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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생생체험기 2014. 3. 6.

전문가에게 직접 배우는 봄~맞이 화분 관리법!

 

 

식물에게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가는 이 시기는 결코 좋은 시절만은 아닙니다. 특히나 추위에 약한 식물의 관리를 자칫 소홀히 했다가는 금세 시들거나 병에 결려 죽을 가능성이 높은데요. 관리의 손길이 그 어느때보다 절실한 환절기. 그래서 이번 기회에 삼성에버랜드 건설사업부 조경 전문가 추위에 지친 집 안 화분들을 살리기 위해 직접 발벗고 나섰습니다.

 

모든 동,식물은 휴면기가 필요합니다. 식물도 마찬가지겠죠? 겨울철에는 휴면기를 거치기 때문에 봄철 새로운 가지나 잎을 만들기 위해 뿌리 생장이 이루어지는 시기인데요. 이때 가지치기를 해주면 절단한 면에서 새로운 가지나 잎이 나올 수 있게 됩니다. 주의할 점은 가지의 잎눈 윗부분을 잘라주셔야 하구요, 가지를 한꺼번에 많이 자르시면 오히려 식물에 해가 됩니다. 잘라 주신 후에는 영양관리, 물주기 작업, 햇빛을 보여주거나 하는 작업을 잘해 주시면 아주 멋진 식물로 자랄 겁니다.

 

분갈이 방법
1. 기존화분보다 엄지손가락 정도 크기의 더 큰 화분, 배양토를 준비합니다.

            2. 화분 가장자리를 두드려 기존 식물을 꺼냅니다.

             3. 뿌리의 흙을 적당히 털어내고 잔뿌리를 일부 제거합니다.

             4. 새화분에 배수망 > 굵은마사(OR 스티로폼) >흙 > 식물

             5. 심은 후에는 상한 뿌리가 재생할 수 있도록 며칠간 음지의 다습한 곳에 놓아둔다.
오랫동안 화분에 담겨져 있는 흙은 단단해져서 뿌리 생장에 필요한 양분, 수분, 공기의 공급이 원할치 못하여 식물이 약해 질 수 있습니다. 때문에 일반적으로 1년에 1회 정도 봄에 꽃이 없을 때가 적당한 시기입니다. 분갈이 시기 측정방법은 화분 위로 뿌리가 나왔거나, 이끼가 많이 꼇다거나, 흙이 단단하거나 할 때 하는게 좋습니다. 식물도 뿌리로 호흡을 한다는 것 잊지마세요.

 

식물의 종류, 품종에 따라 다르지만, 아무래도 온도차이로 묵은잎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으며 때로는 물 관리가 되지 않아 변색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연노랑색은 온도 차이, 진갈색은 물 부족, 끝부분이 검게 변하는 경우는 물이 많거나 뿌리 부분이 썩는 경우 나타납니다. 이 상태의 식물을 살리는 방법은 물 관리, 온도 관리, 통풍 관리, 햇빛 관리를 잘해야 합니다. 2~3개월에 1회씩 적당한 양의 영양제를 주시는 것도 좋습니다. 그러나 그 어떤 관리보다 최고로 좋은 방법은 식물에 대한 관심이랍니다.

 

잎이 넓고 화려한 아열대 원산의 식물은 습하고 따뜻한 곳을 좋아합니다. 잎이 작고 두꺼운 온대성 식물은 건조하고 일정 기간 선선한 곳을 좋아합니다. 오히려 열대식물은 강한 직사광선에 약해 빛이 적게 필요합니다. 정글이나 열대우림에서 열대식물들이 큰 나무 밑에서 자라는 것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비료주기는 2~3개월에 1회씩 알갱이로 한 스푼 정도 화분 위에 뿌려 주시면 됩니다. 식물 배치는 창가가 좋지만 베란다 창문 안쪽 등 간접적으로 빛이 들어오는 곳이면 됩니다. 식물은 너무 과하거나 너무 무관심 하거나 하면 오래 키우기 어렵습니다. ‘스킨답서스’는 키우 쉽고 잘자라는 식물 중에 하나입니다.

 

안방이나 아이방에는 호접란이나 건조한 곳에 강한 산세베리아나 아스플레니움 등이 좋을 것 같습니다. 거실에는 떡갈잎고무나무, 칼라데아, 테이블야자, 행복나무, 폴리셔스, 접란 등을 추천합니다. 그리고 주방에서는 싱고니움, 크로톤, 스파트필름, 스킨답서스가 키우기 쉬울 겁니다.

 

물을 주실때에는 미지근한 물을 조금씩 여러 번 줍니다. 그 후에는 3~4일 한 번씩 물을 주었다면 5~6일에 한 번 정도 주는 걸로 바꾸시는게 좋습니다. 당분간만 건조하게 키우셔도 됩니다.가끔씩 스프레이도 좋습니다.

 

봄에 제일 많이 발생하는 병충해는 아래와 같습니다.

흰가루병 하얀 밀가루 같은 색상과 모양을 가지고 있습니다.
깍지벌레 하얗고 동그랗게 물방울 같이 달려 있습니다.
진딧물 새순이 나올 때 특히 많습니다.
그을음병 잎에 검은 가루 같이 그을린 모양으로 묻어 있습니다. 나중에는 곰팡이가 필 수 있습니다.
탄저병 통풍이 안되거나 다습한 곳에서 검은색이나 갈색 반점이 생깁니다.
잿빛곰팡이병 통풍이 안되는곳이나 저온 다습한 곳에 회색으로 곰팡이가 발생합니다.
응애 잎 뒷면에 즙액을 빨아 먹어 노란 작은 반점들이 있습니다.
민달팽이 토양 속에 있다가 밤에 나타나 잎을 가해합니다.
주로 습하거나 봄철에 많이 발생합니다. 소독을 하려면 해충제를 원예자재 판매소나 꽃집에서 구입해서 뿌려 주면 됩니다. 냄새 때문에 뿌리기 어려우면 친환경 농약을 간단히 만들면 집에 있는 마요네즈 1/2스푼에 2리터 패트병에 희석한 후 뿌리면 예방이 됩니다. 7~10일 정도 간격으로 뿌려 주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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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이우은미 님, 카카오스토리 승승장구 님 축하드립니다♪


각 SNS 를 통해 개별 메세지 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