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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생생체험기 2014. 8. 7.

떠나자! 이솝빌리지 식물탐험대!!

"이 꽃은 진짜 신기하게 생겼어요~!"


이솝빌리지 식물탐험대에 오시면 가든스토리텔러(Garden storyteller)가 동물 이름이 들어간 식물들, 재미있는 사연을 가진 우리나무와 들꽃들, 향기를 전해주는 식물들의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습니다.


탐험 가이드 분의 설명을 듣는 아이들의 사뭇 진지한 표정!


처음엔 쭈뼛쭈뼛 하던 아이들도 나중에는 "이 꽃은 왜 이렇게 생겼어요?" 하며 질문 공세!ㅎㅎ 


자연에 대한 호기심과 식물로 힐링되었던 그 탐험 현장, 함께 보실까요?

  





이솝빌리지 식물이야기 정원은,

이솝우화를 테마로 한 아름다운 동화 마을 '이솝빌리지'에 마련되었어요.


동화책 속 이야기를 현실에 그대로 재현해 놓은 듯한 예쁜 이솝마을을 배경으로 식물이야기 정원이 펼쳐져 있는데요! 싱그러운 향기를 따라 다가간 곳에서는 평소에 쉽게 접할 수 없는 야생화들과 독특한 특징을 지닌 식물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지금 이솝빌리지에 오시면 이렇게 예쁜 꽃들을 만나보실 수 있어요~"



1. 잎이 톱처럼 생긴 '서양톱풀'

   (학명 : Achillea millefolium) 



잎이 톱니처럼 생겨 서양톱풀이라고 불러요. 트로이 전쟁 때 아킬레스가 부상당한 병사들을 이 풀로 고쳤다는 전설이 있으며, 실제로 고대 그리스에서는 이 풀을 만병통치약으로 여겼다고 해요. 프랑스에서는 이 풀이 톱이나 칼에 다친 상처에 효과가 좋아서  우리나라 쑥처럼 쓰이며 '목수의 약초'라 불러요. 우리나라에서는 잎 가장자리가 가위처럼 갈라졌다고 해서 가새풀이라고도 불러요. 

 


2. 꽃이 마치 용이 입을 벌린 모습과 비슷한 '용머리'

   (학명 : Dracocephalum argunense)



양지바른 풀밭에서 잘 자라는 용머리는 꽃이 용이 입을 벌리고 있는 모습을 닮아서 붙게 된 이름이에요. 꿀풀과에 속한 용머리는 꿀이 많이 들어 있는 밀원식물로, 꽃의 모양은 벌이 안으로 쏙 들어가기 쉽게 되어 있어요.


 

3. 기다란 꽃대에 절구공처럼 생긴 꽃이 피는 '절굿대'

  (학명 : Echinops setifer)  



키가 1미터 가까이 자라며 꽃이 핀 모양이 절구통에 곡식을 넣고 찧을 때 쓰는 절구공이처럼 생겼다고 해서 이런 이름이 붙게 되었어요. 다른 이름으로는 개수리취, 둥둥방망이, 분취아재비 등으로 불러요. 꽃은 관상용으로 많이 쓰이며, 뿌리는 약용으로 사용되어요.



4.  모양과 키는 코스모스와 비슷하지만 꽃잎이 노란색인 '금계국'

  (학명 : Coreopsis grandiflora) 



황금색 닭 이라는 이름의 이 꽃은 여름에 꽃을 피워 초 겨울 첫 서리 내릴 때까지도 녹색 잎이 남아있을 정도로 생명력이 강한 꽃이에요. 코스모스처럼 키가 크고 꽃 모양도 비슷하지만 꽃잎이 노란색 이어서 서양에서는 골든 웨이브라고도 불러요.



5. 꽃에 호랑이 무늬가 있는 '범부채'

 (학명 : Belamcanda chinensis)



잎 모양이 부채와 닮았고, 꽃이 호랑이 무늬 같아서 범부채라고 불러요. 꽃 모양이 나비처럼 생겨 호접화라고도 하는데, 실제로 호랑나비가 이 꽃을 좋아한다고 해요. 꽃무늬가 표범 무늬 같기도 해서 영어로는 '레오파드 플라워'라고 부르고, 열매가 둥글고 까맣게 익으며 백합처럼 생겼다고 해서 '블랙베리 릴리'라고도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