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바람이 계속되는 요즘, 에버랜드에서 따뜻한 곳을 찾고 있으신가요? 에버랜드에서 미리 봄의 기운을 느낄 수 있는 곳이 있다고 해서 찾아가 보았습니다.
에버랜드에 입장 한 후, 얼마 멀리 떨어지지 않은 곳에 위치한 'GO! 아프리카' 전시관입니다. 이곳에 왜 찾아왔냐구요? 잠시 후에 알려드릴게요 ~
아프리카 전시관에서는 다양한 동물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들어가자마자 만난 미어캣이 제가 왜 찾아왔는지 궁금해하는 것 같네요~
푸르른 잔디와 꽃들이 펼쳐진 공간으로 이동하게 되면. . . ! 수 많은 나비들이 날아다니는 나비정원을 만날 수 있습니다. 에버랜드에서 한겨울에 만날 수 이렇게 많은 나비들을 볼 수 있는건 따뜻한 실내 기온과 에버랜드만의 기술, 그리고 사육사분들의 사랑과 정성어린 보살핌 덕분이라고 하네요.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커다란 나무에서는 막 번데기에서 나비로 변화하는 나비를 바로 볼 수도 있고! 나비들이 날아와 쉬는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특히 나무가 관람객의 눈 높이에 딱 맞는 높이라 매우 가까이에서도 나비를 관찰 할 수 있어서 아이들이 자연학습을 하기에 딱 좋은 것 같아요.
다른 공간에는 번데기에서 나비로 부화하는 과정을 더욱 자세히 관찰할 수 있는 부화장이 마련되어 있어요. 번데기에서 갓 나온 나비들은 이렇게 유리창에 매달려 날개를 말리고 있었답니다.
자세히 들여다보니 엄청나게 많은 나비들이 날개를 말리고 있더라구요. 새로운 세상을 향해 첫 비행을 준비하는 모습을 보니 제가 마음이 설레더군요 ~
아까 위에서 보여드렸던 부화장에 있는 나비는 무슨 종류인지 아시나요? 눈치 빠르신 분들은 이미 사진 속에서 발견하셨을텐데, 하얀 나비는 “큰줄흰나비”라고 합니다. 그 외에도 “호랑나비”와 “제비나비” 등을 볼 수 있었습니다.
잎속에 숨어있는 다양한 나비들을 발견하셨나요? ㅎㅎ 숨어있는 나비를 찾느라 시간이 가는줄도 몰랐는데, 나비날리기 체험 프로그램을 할 시간이 되었네요. 나비날리기 체험프로그램은 매일 진행된다고 합니다.(11:30 / 15:30 )
사육사분께서 나오셔서 하나하나 자세하게 나비의 탄생과정과 나비에 관한 숨겨진 이야기들을 소개해주셨어요. 오잉~ 큰줄흰나비에서는 특별한 달콤한 향이 난다고 한다고 설명을 해주셨는데요, 향을 맡아보니 정말 달달한 냄새가 나더라구요~ 신기 신기
그리고 다함께 하는 나비날리기 시간이 다가왔습니다! 나비를 사육사의 말에 따라 손바닥에 올려놨다가 날려봤는데요~ 나비를 잡았다가 소원을 빌고 날리면 그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이야기가 있다네요. 꼭! 제 소원을 이루어주길 바라면서... 날아라 나비야~!
모든 나비가 한 순간에 확 날라가진 않았지만, 그래도 나비가 날길 기다려주자 넓은 정원으로 한마리 두마리 순차적으로 날아갈땐 참 아름다웠어요~
아름다운 나비들과 함께 미리 봄을 즐겨보는건 어떨까요?
* 나비날리기 체험행사
- 일시 : 11:30 / 15:30 (하루 2회)
- 장소 : 에버랜드 주토피아 존 “GO! 아프리카” 동물 전시장 내 나비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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