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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문학정원 에 대한 더 많은 이야기 (2건)

STORY/생생체험기 2016. 10. 27.

이런 힐링코스 어때요? 에버랜드 '숲속 산책로'

울긋불긋 단풍이 물든 가을이 찾아오면 숲 속에서 캠핑을 하거나 산책을 가고 싶은 마음이 마구마구 샘솟는데요! 

 

에버랜드에도 이렇게 가을 냄새 물씬 느끼면서 산책을 즐길 수 있는 '비밀정원'이 생겼다고 해서 오랜만에 부모님을 모시고 가족끼리 나들이를 다녀왔답니다 ^^*   

 
 

 

울창한 '숲속 산책로'에서 못다한 이야기를!



 

그 비밀정원은 바로 10월 21일부터 새롭게 선보인 '숲속 산책로'!

 

'숲속 산책로'는 '콜럼버스 대 탐험'에서부터 '썬더폴스'까지 이어지는 숲길인데, '자연농원' 시절 이후 지난 20년 동안 일반에 공개되지 않았던 곳이라고 해요!

 

사람들의 발길이 닿지 않은 곳이기 때문에 자연그대로의 모습을 즐길 수 있다고 하는데요.

 

에버랜드 마니아로써 미공개였던 장소가 과연 어떨지 너무너무 기대가 되었답니다~

 

 



 

'숲속 산책로'를 가기 위해 등산 모드로 전환하신 부모님!! ㅎㅎ

 

콜럼버스 쪽에서 오시면 이렇게 경사진 포장도로가 이어지는데요~ 이 길이 맞는지 의심스럽더라도 쭉 들어오시면 '숲속 산책로'로 가는 표지판이 보인답니다!

 


 


여기서부터 '숲속 산책로'가 시작이 되는데요~

 

오오~~~ '에버랜드' 안에 이런 곳이 있다니!!

 

정말 울창한 산에 온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공기도 맑고 피톤치드 가득 마시면서 산림욕하는 기분이었어요~ >_<

 



'숲속 산책로'는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었는데요!

 

바람이 불고 새소리도 나니까 마음이 평온해지고 조용하니 이야기하기도 좋아서 힐링 되는 기분! 부모님도 정말 좋아하셨어요~

 

 

 

 

등산로 중간에 슈퍼후룸라이드 '썬더폴스'와 '에버랜드' 전경이 보인답니다~ 

 

 


 

지금까지 '에버랜드'를 오면서 한 번도 본적이 없는 구도였어요~ 여러분 보기에도 그렇죠?  

 

'썬더폴스'를 이용하는 사람들에게 손도 흔들고 뒷 배경으로 사진도 찍으면 꿀잼!^^

 

 



'썬더폴스'를 뒤로하고 대왕 참나무도 지나면~

 



신기한 나무로 뒤덮인 산책로가 나오는데요.

 

단풍이 들면 조금 더 예쁘겠죠?! 사진찍기도 딱 좋은 곳이었어요~! 이곳을 지나면~~

 



이렇게 '썬더폴스' 옆 출구로 쏙 하고 나온답니다~ ^^* 

 

'숲속 산책로'를 지나는 동안 만큼은 전혀 다른 세상에 온 것 같은 느낌이었는데요. 

 

평소에는 어트랙션을 타느라 정신 없었는데 이렇게 산책을 즐기니 몸도 마음도 한결 느긋해 지더라고요. 여유로운 에버랜드를 즐길 수 있는 색다른 경험이었답니다~~

 


 

음악과 함께하는 힐링코스! '뮤직가든'



또 다른 힐링코스! 를 찾아보았어요. 그곳은 바로 '뮤직가든'

 

 

올해 초 오픈했지만 저는 처음 갔더든요.

 

우와~ 이런 정원이 숨어 있었다니!! 

 


 


입구에서부터 정말 정원에 압도되는 느낌이었어요!


 


 

입구를 들어오면 이렇게 안내판이 있는데요!

 

'뮤직가든'은 '하모니 트리'를 중심으로 반 시계 방향으로 관람할 수 있게 되어있더라구요. 오호라~

 


 


 

특히 꽃과 음악을 좋아하는 엄마가 이 뮤직가든을 되게 마음에 들어 하셨어요!

 

꽃이 다양하게 있어서 냄새도 맡아보고~ 얘기도 하고~ 가족 나들이 코스로 추천한 제가 다 뿌듯했답니다 ^^* 

 




 

'뮤직가든'이라는 이름처럼 곳곳에서 음악이 흘러나오고 산책을 하면서 가족끼리 더욱 가까워지는 느낌이었어요!

 

가을 냄새도 물씬 나고 가볍게 산책하기에는 딱 좋은 것 같아요! 커플들도 많이 보이더라구요~ 

 


 


가을 문학 이야기가 펼쳐지는 '장미원'



 

'장미원'에서는 윤동주 시인의 가을문학정원이 펼쳐지고 있는데요!

 

장미원 곳곳을 걸으면서 윤동주 시인의 시와 화사한 꽃도 감상하면서 산책을 즐길 수 있어요.

 



 

특히 장미원에서는 붉게 물든 코키아가 길을 따라 배치되어 있어서 코키아를 배경으로 인생 사진을 찍기에도 넘나 좋은 시기라는 점~

 



 

에버랜드는 어트랙션도 최고지만 산책하기에도 정말 최고인 것 같아요! 

 

특히 놀이기구를 잘 못 타시는 부모님과 함께 에버랜드에 오더라도 이렇게 다양한 산책코스가 있으니 나들이 오기에 너무 좋습니다! 

 

요즘 가족끼리 대화할 시간이 별로 없었는데 '에버랜드'에 와서 이야기도 많이 나누었네요.

 

 

 

 

여러분도 가족과 함께 이런 소중한 시간 가져보는 건 어떠세요?

 

고마워요 에버랜드! 







STORY/생생체험기 2016. 9. 27.

에버랜드 장미원에서 가을 문학 정원&윤동주의 시를 만나요^^


별 하나에 추억과

별 하나에 사랑과

별 하나에 쓸쓸함과

별 하나에 동경과

별 하나에 시와

별 하나에 어머니, 어머니.


혹시 이 구절을 들어본 적이 있나요? 바로  윤동주 시인의 작품 '별 헤는 밤' 한 부분입니다. 우리나라 현대문학에 빠지지 않는 시인! 윤동주 시인을 아주 특별한 곳에서 만날 수 있었는데요. 


그 곳은 다름아닌 에버랜드 가을문학정원!! 




가을이 되면 시 한편이 절로 떠오르는 것 같아요. 높은 하늘, 밤하늘에 떠오른 반짝이는 별이 생각나는 날, 선선한 바람이 불어올 때면 윤동주 시인의 작품이 더 생각나곤 합니다.


에버랜드가 가을을 맞이하여 특별히 마련한 공간! 가을 감성을 온몸으로 만끽할 수 있는 곳!! 


에버랜드 가을 문학 정원으로 함께 떠나 볼까요?



윤동주 시인은 일제강점기에 작품 활동을 한 시인입니다. 젊은 시절에 요절한 안타까운 시인이기도 하지요.


일제강점기 어둡고 가난한 생활 속에서도 인간의 삶에 깊은 고민을 하기도 하고, 일제에 의해 고통받는 조국의 현실을 반짝이는 그의 언어로 대신 전하기도 했습니다. 


그의 생각은 그의 시 속에서 살아 숨 쉬고 있지요.




우리나라 밤하늘 사진과 함께- 장미원에서 별이 된 시인, 윤동주를 만나봅니다.


총 4개의 공간으로 나뉘어있습니다. 각각의 공간은 윤동주의 다른 모습을 소개하는 공간입니다.



첫 번째 공간은 별 헤는 밤 공간입니다. 


이곳은 윤동주의 삶과 그의 사진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해처럼 환하다, 뜻의 '해환'의 아명을 가진 윤동주 시인은 1917년 12월 30일 만주 간도성 화룡현 명동촌에서 태어났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문학적 소질이 뛰어났다고 하네요~



 

대학 졸업 기념으로 19편 작품을 모아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한정판을 준비하기도 했습니다. 


그 뜻을 이루지 못했지만, 친한 후배에게 전했던 그의 시집은 오늘날까지도 우리에게 읽히고 있습니다.


윤동주의 어린 시절부터 죽음까지, 이 곳 별 헤는 밤 공간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두 번째 공간은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詩) 공간입니다. 


윤동주의 시를 마음껏 읽을 수 있는 공간입니다.


유명 캘리그래피 작가 '생각하는 손가락', '좋아한多'가 작품을 그렸습니다. 


장미원에서 다시 태어난 그의 작품을 마음껏 만나고 또 읽어볼 수 있습니다.



바람이 불어 시도 읽어보고요.



봄 시도 읽어봅니다. 



처음 읽어봤는데 봄의 느낌을 아기를 통해서 느낄 수 있더라고요.




여기저기서 단풍잎 같은 슬픈 가을이 뚝뚝 떨어진다. 단풍잎, 슬픈 가을 그리고 소년.


뭔가 공통점이 그려집니다.




젊음에게 오래 거기 남아 있거라 이렇게 말하고 있네요.




우리에게 꽤 유명한 자화상 시도 보이고요.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했다.


서시도 읽어봅니다.




별 헤는 밤 시도 다시 만났어요.



주변 장미들과 함께 시를 읽으니 꽤 재미있네요. 


가을이라 그런지 시를 읽는 기분도 쏠쏠합니다.



 

세 번째 공간은 별빛 미술관입니다. 대한민국의 밤하늘을 이곳에서 모두 만난다!


아름다운 밤하늘을 이곳에서 모두 볼 수 있습니다.


 


 

국내 1호 천체사진가 권호철 사진작가의 작품 만날 수 있습니다.



 


고창 당산나무, 백령도 두무진 은하수, 치악산 은하수, 독도 일출 등 밤에 되어야 더 아름다운 우리나라의 밤하늘을 감상해보아요.




우리나라 밤하늘이 이렇게 아름답구나 :) 다시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마지막 공간은 별빛시네마입니다.


대형 캔버스로 만나는 시인 윤동주 그리고 밤하늘에 대한 이야기를 만날 수 있지요.






영화 '동주'의 스틸컷과 함게 문익환 목사의 추모글이 담긴 영상도 만날 수 있고요,


제주도의 밤하늘도 이곳에서 느낄 수 있습니다.




밤에 만나는 가을 문학정원은 또 쉽게 잊을 수 없는 감동을 선사할 것 같아요. 


가을 문학 정원 밤의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해 2% 부족한 느낌입니다만, 저는 가슴 가득 감동으로 가득한 시간이었습니다.



낭만 가득한 에버랜드의 가을, 이 곳 가을 문학 정원에서 만끽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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