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여러분은 에버랜드에서의 즐거웠던 추억, 재미있었던 에피소드 없으신가요~?^^ 혼자만 알고 있기 아까운 에피소드, 이렇게 웹툰으로 만들어서 우리 함께 공감해요~ 웹툰 제작 사연으로 선정되면 에버랜드 이용권(2매)도 보내드린답니다~!!!
사연 응모하는 방법 ①!!!
본 화면 하단에 댓글로 달아주세요~! 단, 선정된 경우 경품 발송을 위해 개별 연락이 필요하므로 이메일 주소를 비밀 댓글로 남겨주세요~
사연 응모하는 방법 ②!!!
에버툰이 게시된 에버랜드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에 댓글이나 멘션으로 사연을 적어주세요~
사연 응모하는 방법 ③!!!
witheverland@samsung.com으로 이메일을 보내주세요~!!
에버랜드 또는 캐리비안 베이에서 있었던 여러분의 깨알같은 실제 에피소드를 기다립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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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만 오면 불현듯 생기는 것들
아기자기한 동물 캐릭터 헤어밴드를 착용하고 돌아다닐 용기
미칠 듯한 귀여움에 저절로 강림하시는 지름신
징징대는 우리 아이 한 번에 뚝 그치게 할 협상카드
이 모든 것들이 충족되는 곳,
에버랜드 캐릭터 '레니와 친구들'을 가장 친근하게 만나 볼 수 있는 그 곳!
바로 바로 에버랜드 상품점인데요,
단순히 예쁘고 귀여운 상품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에버랜드에서의 소중한 추억을 고이 간직할 수 있는 중요한 매개체가 되기에 더욱 의미있는 것 같아요.
그렇다면! 에버랜드에서 손님들의 마음을 움직인 상품들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올해 가장 핫한 상품들을 에버랜드 상품점을 꾸려 나가는 점장들이 직접 뽑아 주었습니다.
지금 바로 공개합니다! 두둥~
사막여우 헤어밴드
환상의 나라에서 동물 헤어밴드는 필수템! 귀여운 사막여우 머리띠를 장착하면 십년은 어려보일 것 같은 환상이...ㅋㅋ
이외에도 귀여움을 잔뜩 머금은 펭귄 헤어밴드, 플라이 헤어밴드도 대표 인기템 중 하나랍니다. 머리띠 하나로 미모가 1.5배 업그레이드될 수 있다던데 한번 시험해 봐야겠어요.
<펭귄 포토 헤어밴드 착용의 좋은 예... 깜찍깜찍>
<플라이 헤어밴드 착용의 좋은 예... 귀욤귀욤>
스핀들
이건 무엇? 약간 생소한 분들도 계실텐데요, 두손을 모아 돌리면 요렇게! 모양이 변한답니다^^ 워낙 인기상품이라 최근에 에버랜드에 오셨으면 아이들 손에 들려있는 스핀들 모습을 많이 보셨을 것 같아요~
버블건
뻐끔뻐끔 무서운 속도로 비누방울을 토해내는 귀요미 토끼님. 아이들이 그렇게 좋아하더라구요. 비누방울 속에서 사진 찍으면 인생컷도 건질 수 있다는 건 덤~
카드케이스
이건 정말 활용도 굿굿! 에버랜드에서 마음껏 놀기 위해서는 두 손이 자유로워야 하는데요, 자유이용권이나 신용카드 등을 요 카드케이스에 넣어서 목에 걸면 잃어버릴 염려는 안드로메다로~~~ 게다가 레니와 친구들 캐릭터가 예쁘게 디자인되어 있어 패션용으로도 딱이에요.
변신로봇
에버랜드 사파리 버스가 트렌스포머로 변신한다는거 아시나요?ㅋㅋ 남자 아이들에게 인기 만점이랍니다^^ 에버랜드 구경안하고 하루종일 이것만 갖고 논다는 건 단점 아닌 단점... ;;
셀카봉
요렇게 귀여운 셀카봉 보셨나요? 에버랜드에서의 추억, 단 한 명도 빠질 수 없다!
모두가 행복한 이 곳에서 모두의 환한 미소를 이 셀카봉에 담아보세요^^
이렇게 손님에게 꾸준히 사랑받는 상품들은 리조트 MD전문가들의 땀과 노력의 결실이랍니다. 그럼 상품점을 관리하는 점장들은 손님들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을까요?
에버랜드 상품점 점장들이 말하는 나만의 노하우!
2000여 종 다양한 상품이 한 곳에!
'그랜드 엠포리엄' 점장 이미나 주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두 가지가 있어요~ 에버랜드에 오시는 손님들은, 일부러 상품을 사러 오기보다는, 테마파크를 즐기고 인기 어트랙션을 타러 오시잖아요.
잠시 더위와 추위를 피하기 위해, 또는 잠시 쉬기 위해 매장을 지나가는 손님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수 있도록 노력해요. 상품을 보시는 순간 첫눈에 "뽕~"하고 반할 수 있도록, 상품이 돋보이는 진열을 위해 많은 신경을 쓴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꼼꼼히 사용방법 등을 설명해드리고 여러가지 상품을 비교하며 보여 드려서 손님이 직접 고르실 수 있게 하고 있어요. 손님들이 에버랜드의 예쁜 상품과 함께 추억을 남기실 수 있다는 행복한 마음으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첫 인사와 마지막 인사를 함께하는
'라시언 메모리엄' 점장 김예지 주임
연령대별, 유형별로 유아, 어린이 동반 손님은 완구와 장난감, 물총 등을 이용해 함께 놀아주며 체험형 판매를 하고, 추억이 될만한 가족 티셔츠, 이동시 편리한 웨건 등을 권유하고 있어요. 친구, 연인손님은 커플헤어밴드, 커플카드케이스, 쿠션 등 선물하기 좋고 기억에 남을 만한 상품들을 소개해 드리고 있습니다.
손님께서 에버랜드의 좋은 추억들을 구입했던 상품을 보고 되새기며 행복했던 그 기분을 다시 만끽하셨으면 좋겠어요.
에버랜드 상품에 더 좋은 추억 담아가시는 것을 최고의 보람으로 삼아 "계속" 노력하겠습니다.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려요.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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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중순, 4명의 남자가 뭉쳤습니다.
캐리비안 베이는 가족, 연인들끼리 가도 좋지만,
친구들끼리 가도 좋다는 것, 화끈하게 놀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 말이지요.
예전부터 한 번 가야지~ 한 번 가야지 한 것이 벌써 8월의 중순이 넘어서야 만나게 되었네요.
반가운 마음을 안고 캐리비안 베이로 향합니다.
생각보다 사람들이 많아요.
극 성수기라는 8월 중순에 가서 그런가 봅니다.
하지만 선선한 바람이 부는 9월에는 이 정도의 사람들이 몰리지는 않을 거예요 :)
친구들과 함께가면 좋은 곳 : 파도풀과 유수풀
남자들이라고 해서 어드밴처부터 갈 것 같지만 꼭 그렇지만도 않아요 ^^;;
처음에는 몸풀기 식으로 간단한 곳부터 찾기도 한답니다. 여린 우리 친구들, 파도풀과 유수풀에서 간단하게 몸을 풀기로 합니다. 구명 재킷과 튜브에 몸을 맡기며 물과 조금 친해지는 시간을 가져요.
가만히 있어도 둥둥~ 떠다니는 유수풀. 생각보다 오랜 시간을 이곳에서 보냈네요. 오전이 훅~ 지나가버렸습니다.
메가스톰을 안 타면 캐리비안 베이에 온 보람이 없어! 아침부터 제가 친구들에게 한 말입니다.
조금 늦게 메가스톰의 상황을 보러 가는 친구들.
메가스톰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해당 슬라이드 입구에서 예약 핸드링을 받아야 정해진 시간에 탑승이 가능하다는 것! 일찍 와야 하는데, 논다고 일찍 오질 못했네요. 우리는 다섯 시 이후에 탑승을 하는 걸 목표로!! 다시 오기로 합니다.
메가스톰의 위력(?)을 잠깐 구경하고 다시 캐리비안 베이를 즐기러 갑니다.
즐길 것 같은 이곳, 갑갑한 도심과는 전혀 다른 세상입니다.
더위도 확~ 스트레스도 확확~ 날리는 중입니다.
군것질도 빼놓을 수 없지요.
시원한 아이스 메론바 하나 먹으며 더위를 달립니다.
해골물, 약 10톤의 물이 하늘에서 떨어집니다.
이 정도의 물, 감당할 수 있으신가요 +_+
친구가 물을 더 맞으면 뭔가 모르게 짜릿함(?)이 두 배가 되는 곳입니다.
연인들보다는 친구들과 함께 오길 더 추천하는 이곳입니다.
남자들이라면 꼭 들려하는 곳, 서핑라이드
길면 1분, 짧으면 1초 만에 끝이 나는 잔인한(?) 이곳, 서핑라이드를 소개합니다.
밀려오는 물을 받으며 서핑 하나로 버텨야 합니다.
균형을 잃는 순간, 저는 저 위로~ 밀려날지도 몰라요.
초보라도 쉽게 할 수 있는 서핑라이드.
하지만 10초, 20초를 버티기는 그리 쉽지 않습니다.
오래버티기 내기를 하기 딱 좋은 곳, 가장 빨리 떨어진 친구에게 어떤 벌칙을 내릴까. 우리는 구슬 아이스크림 내기를 했었지요 +_+
다시 메가스톰으로 왔습니다.
아무래도 마무리는 이곳에서 해야 할 것 같아요 :)
즐거워하는 사람들
"놀이기구가 무섭다면 얼마나 무섭다고 그래?" 한 친구가 이렇게 말을 합니다.
"1시간 반을 어떻게 기다려?" 다른 친구도 이렇게 말을 하네요.
이런 친구들을 설득하며 꼭 한 번 타보자고 다시 한 번 이야기했습니다.
두 시간의 기다림 끝에! 마침에 탑승한 메가스톰!
무서울 것 같지 않다던 친구들의 입에선 미소가 가득합니다.
59초의 짜릿함이 이렇게 클 줄 몰랐나 봐요.
몸이 붕~ 뜰 때의 느낌.
뒤로 미끄러져갈 때의 느낌.
마지막 나팔관에서 느끼는 잠깐의 무중력.
이 모든 것이 친구들의 정신을 번쩍 들게 만들었습니다.
다음에는 메가스톰부터 타고 시작해야겠다고 이야길 하네요 +_+
벌써 어둠이 내리기 시작합니다.
캐리비안 베이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던 우리,
다음을 기약하며 캐리비안 베이를 떠납니다.
다정하게 셀카 한 장 남겼어요.
이렇게 재미있는 곳이 또 있을까,
다시 한 번 이곳 캐리비안 베이에서 뭉치자고 말을 합니다.
요약하자면, 캐리비안 베이에 온 당신
메가스톰은 꼭 타야 합니다.
두 번 타고 가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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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원, 원숭이들의 천국 '프랜들리 몽키밸리'.
이 친구들은 생김새뿐만 아니라, 지능도 높아 많은 사람들에게 친근하게 여겨집니다.
에버랜드 '프랜들리 몽키밸리'에는 이렇게 사람과 가장 닮은 "녀석들" 원숭이들이 살고 있습니다.
여기서 잠깐! 유인원? 원숭이? 영장류? 뭐가 다른거죠?
먼저, 가장큰 개념인 '영장류'는 사물을 집을 수 있는 손과 발을 활용하는 포유류를 말합니다. 우리가 흔히 알다시피 숲에 살면서 두 발로 직립할 수 있는 동물 친구들이죠.
그렇다면 유인원과 원숭이의 차이는 뭘까요? 결론부터 얘기하면, 먼 옛날엔 같은 뿌리에서 갈라져 내려온 "명백히 다른" 동물입니다. 정확히 차이점이 이것이다!! 라고 말씀드리긴 어렵지만 흔한 차이로는 원숭이는 꼬리가 있고, 유인원은 꼬리가 없다는 것이지요. ㅎㅎ
이 곳에는 덩치가 가장 큰 식구인 오랑우탄부터, 가장 작은 타마린 종류의 원숭이들까지 다양한 친구들이 있습니다.
그 중 오늘의 주인 공은 바로 이 친구! "침팬지" 이야기를 해드릴게요~
침팬지 하면 가장 떠오르는 장면이 뭔가요? 저는 아기 침팬지가 어미 품에 찰싹 붙어서 다니는 장면이 가장 눈에 익어요. 그만큼 엄마와 아가는 떨어지지 않고 지낼만큼 사이가 좋답니다.
장난꾸러기 아기 침팬지들은 호기심도 많고, 잠시라도 가만히 있는 걸 좋아하지 않아요. 그런 침팬지 가족들을 위해 에버랜드 동물원에서 준비한 맞춤형 장난감! 지금 소개할게요^^
우선 동물들에게 위협이 될 수 있는지 없는지 고려하고 , 놀이감을 만들어 줍니다.
<Before>
▼
<After>
짠! 차이점이 보이시나요? 침팬지들이 타고 뛰고 매달리며 놀 수 있도록 이 곳 저곳에 구조물을 설치했어요.
말씀드린 대로, 침팬지는 영장류 동물이기 때문에, 당연히 손과 발을 모두 자유롭게 사용 할 수 있습니다. 나무를 잘 타는 동물이기 때문에 손, 발, 팔, 다리에 힘을 길러주는 것이 중요하지요.
그야말로 생존을 위해 운동을 해야 하는 침팬지들이네요!
그래서 실내에는 로프와 나무를 이용하여 나무타기 연습을 할 수 있도록 해주었습니다. 놀면서 스스로 터득할 수 있도록 로프를 상단에 연결하여 나무타기 학습을 하며 손과 발의 역할을 이해 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로프와 나무를 이용해서 십자가 형태의 그네를 만들어주니 이 녀석들 신나게 놉니다. 효과가 제법 있는 것 같아요. 그네 타기 놀이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몸의 균형감각을 키우고 다른 침팬지들과 타고 놀면서 유대감도 형성할 수 있으니까 말이죠.
로프와 다른 목재 봉을 2단으로 연결하여 목재 철봉을 만들어주기도 했어요. (이쯤 되면 거의 목공소를 차릴만한 실력을 갖추게 됩니다...^^;) 목재 봉을 2단으로 연결하여 흔들이 목재 봉에 매달리며, 놀 수 있게 해 주었습니다. 이 친구들이 재미있게 놀아줘야 할텐데...!
로프와 목재가 아닌 다른 인리치먼트 도구도 있습니다.
여기서 또 한번 잠깐 상식! '인리치먼트'가 뭔가요?
인리치먼트(enrichment)를 통해 각 동물 종에 적합한 자연적인 행동을 하도록 하며, 동물들에게 그들의 환경 내에서 선택의 폭을 넓혀 주도록 합니다.
그 중 행동인리치먼트는 사육 상태인 동물원 동물에게 새로운 물건, 소리, 냄새, 장난감 등 여러가지 행동할 거리들을 주어 행동이 다양하고 활발해지도록 돕는 것을 말해요.
대나무 새순을 이용하여 본능적인 행동을 유발하여 둥근 형태의 둥지를 만드는 활동을 유도합니다. 아기 침팬지들은 엄마가 하는 것을 보고 따라 하며 배웁니다. 힐끗 엄마가 하는 동작들을 멀뚱히 보다가 이내 따라하는 모습이 얼마나 귀여운지 몰라요^^
밖에는 또 다른 그네가 있습니다. 흔히 우리가 보는 그네의 모양이랑 같은데요. 그네를 타며 아기 침팬지들이 놀며 균형잡기를 배웁니다.
그물이 얼기설기 엮어진 정글짐에서는 영차 영차 그물을 타면서 침팬지의 본능적인 모습을 볼 수 있지요.
침팬지들의 놀이터만들기에 집중하고 있는 사육사가 보이시나요? 어지간한 침팬지들보다 저 탑을 더 잘 올라가는 것 같아요... ㅎ.ㅎ
동물원은 사람들에겐 대자연의 위대함을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해주고, 침팬지들에게는 그들이 살아왔던 환경과 최대한 유사하게 갖추어 본연의 습성을 찾아주기 위한 곳입니다.
어미가 하는 모습으로 보고 하나씩 배워나가는 아기 침팬지들!
이들의 모습을 지켜보고 자연을 배워나가는 어린이 손님이 훗날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을 조금이나마 가질수 있다면 이 또한 의미 있는 일이 아닐까요?
더불어, 이 귀여운 아기 침팬지들이 엄마의 모습을 보고 잘 클 수 있도록 응원도 부탁드려요~
그럼 이만, 다음시간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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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 동물원의 동물들은 어떻게 살고 있나요?
사람이 살아가는데 필요한 최소한의 세 가지 요소를 흔히들 '의·식·주'라고 합니다. 동물들에게도 크게 다르지 않지요.
에버랜드 동물원에서 지내는 동물들이 행복하게 지낼 수 있도록, 조금 더 나은 의식주를 제공해 주려고 합니다.지금부터 어떤 의식주로 동물들에게 행복을 주는 지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어디보자~ 잠깐 발좀 보여주세요~" 정기적으로 건강상태를 살펴봅니다.>
衣 동물들은 사람처럼 옷을 입고 생활하지는 않습니다. 그렇지만, 털 또는 자신만의 피부, 등껍질 등 자신의 몸을 보호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동물들이 잘 지낼 수 있도록 에버랜드 사육사들은 온도, 습도 관리에 신경 쓰고 있습니다.
동물에 따라서 우리나라의 겨울이나 여름 날씨에 민감한 동물이 있습니다. 이런 동물들은 특별히 세심하게 건강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이 발 놓지 못할까!" 아기사자의 생애 첫 건강검진^^>
<"제 이빨 상태는 괜찮은건거죠? 치과가기 싫어요ㅠ">
食 건강을 챙기는 데 있어서 먹는 것만큼 중요한 것은 없겠죠? 에버랜드 동물원에서는 각 동물마다 야생에서 먹어왔던 음식을 면밀히 학습해, 영양분석, 기호성을 고려하여 균형적인 식단을 제공함으로써 동물의 건강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또한 먹는 즐거움을 주기 위해 공이나 작은 통 속에 먹이를 넣어 찾아 먹는 재미를 주기도 합니다.
< (왼쪽) 동물의 영양을 고려한 식사, (오른쪽) 더운 여름 날 제공된 사과아이스>
<'이렇게 먹을 것을 통 구조물 안에 넣어두면 알락꼬리여우원숭이들에겐 최고의 장난감이 되죠~'>
宙 살고 있는 환경 또한 동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에 아주 중요한 요소일 것입니다. 에버랜드는 동물들의 자연습성이 발휘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시도하고 있지요~
<타고, 오르기의 명수, 원숭이들을 위해 집적 설계 제작한 정글짐!>
<펭귄의 부리로 잡았다가 놓았다가 하면서 호기심을 자극하지요~>
동물들이 지루하지 않고 즐겁게 지낼 수 있도록 여러 가지 장난감을 넣어주기도 하고, 환경을 바꿔 주기도 합니다.
에버랜드 동물원은 동물의 입장에서, 동물의 시각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이런 노력들, 활동들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이루어 지고 있는지는 앞으로 자세히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많은 기대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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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여러분은 에버랜드에서의 즐거웠던 추억, 재미있었던 에피소드 없으신가요~?^^ 혼자만 알고 있기 아까운 에피소드, 이렇게 웹툰으로 만들어서 우리 함께 공감해요~ 웹툰 제작 사연으로 선정되면 에버랜드 이용권(2매)도 보내드린답니다~!!!
사연 응모하는 방법 ①!!!
본 화면 하단에 댓글로 달아주세요~! 단, 선정된 경우 경품 발송을 위해 개별 연락이 필요하므로 이메일 주소를 비밀 댓글로 남겨주세요~
사연 응모하는 방법 ②!!!
에버툰이 게시된 에버랜드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에 댓글이나 멘션으로 사연을 적어주세요~
사연 응모하는 방법 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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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툰 89화] 호러메이즈와 어떤 커플 (13) | 2015.08.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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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툰 86화] 취향의 발견 (14) | 2015.08.07 |
안내견을 바라보는 일반인의 시선은 어떨까? 어떤 이들은 안내견을 시각장애인의 듬직한 등불, 평생의 친구로 생각한다. 하지만 혹독한 훈련을 거치고 평생을 강한 인내심으로 살아갈 것이라는 안쓰러움으로 안내견을 바라보는 시선도 있다. 과연 사실은 어떨까?
귀여운 사고뭉치 반디의 안내견 도전기!
"안녕하세요? 저는 반디에요. 전 안내견이 되기 위해 공부하는 훈련견인데요, 곧 안내견 학교를 졸업하게 된답니다. 제가 안내견이 되기까지의 이야기, 들어보실래요?"
출생(!)의 비밀을 접하다
형제들과 함께 어느 가정집에서 평화로운 나날들을 보내던 리트리버 반디. 7주간 자원봉사자 품에서 따스한 보살핌을 받으며 어린 시절을 보냈다. 매일 배불리 먹고 장난도 치며 한가로운 오후를 보내던 어느 날, 자신이 평범한 리트리버가 아니란 사실을 알게 된다...
"너흰 평범한 리트리버가 아니야. 너희는 안내견이 될 개들이란다. 너희가 1살이 되면 안내견 학교에 입학하기로 되어 있어. 훌륭한 안내견이 되기 위해 공부하는 곳이지"
엄마에게 '안내견'에 대한 이야기를 들은 그 날부터, 반디에게 꿈이 생겼다. 무사히 훈련을 마쳐 정식으로 멋진 안내견이 되는 꿈 말이다!
견생 첫 시련과 마주하다
반디는 꿈을 이루기 위해 안내견 학교에 입학한다. 잠시도 눈을 뗄 수 없던 사고뭉치 반디는 훈련을 잘 소화하고 있을까? 학교에서 훈련견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가운데, 유독 활발한 성격을 자랑하는 안내견이 있다. 바로 반디다.
지난 22년간 180마리의 안내견을 배출하고 분양해 온 유서 깊은 삼성화재 안내견 학교. 안내견들이 8개월간 생활하는 학교에선 오늘도 훈련이 한창이다. 훈련은 학교 안에서만 이뤄지지 않는다. 실전 훈련을 위해 학교 밖에서도 이뤄진다. 안내견들이 가장 좋아하는 시간이 바로 훈련사와의 산책 시간. 복잡한 시내에서 안전한 길 안내를 배우는 시간이다.
반디의 시내 훈련 모습은 어떨까. 상점의 인형을 넘어뜨리고 급기야 길에서 용변을 보는 실례까지 저지르는 반디. 훈련견 열 마리 중 일곱 마리가 떨어지는 엄격한 안내견 선발과정을 통과할 수 있을까?
포기하지 않는 반디의 도전기
늘 자신만만하던 반디는 중간 평가에서 탈락해 일반 가정으로 분양되는 선배 훈련견을 떠나보내며 시무룩해졌다. 스스로 '안내견이 될 수 있을까?' 하는 불안감이 밀려왔기 때문이다.
어느 날, 은퇴 안내견 14살 장미가 정기검진을 받으러 학교를 찾았다. 안내견은 은퇴 후 정기적으로 건강 관리를 받는다. 그래서인지 일반 반려견보다 평균 수명이 더 길다.
학교에 있는 안내견 동상 앞에 나란히 앉은 장미와 반디. 장미는 시험 준비를 잘 마쳤는지 걱정해주고, 안내견이 되면 어떻게 소통해야 하는지 알려준다. 장미의 응원에 힘입어 반디는 다시 마을을 다잡고 열심히 안내견 시험을 준비한다.
드디어 반디의 최종 평가 날. 다섯 명의 훈련사들이 반디를 평가했다. 과연 반디는 50여 가지 평가항목을 무사히 통과할 수 있을까?
※ 삼성화재 안내견학교는 지난 1993년 문을 연 후 삼성화재가 제일모직 에버랜드리조트에 위탁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나는 안내견 공부중입니다" 시즌2 번외편 (1) | 2015.09.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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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안내견 공부중입니다" 시즌2 열한 번째 이야기 (2) | 2015.01.07 |
안녕하세요. 한창 불볕더위에 많이들 고생하시죠ㅠㅜ
여름이면 맞이하게 되는 휴가철에 “이번 휴가는 꼭! 해외로 나가리라!” 다짐하시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해외여행은 이래저래 못 가게 되는 경우가 많아요ㅠㅜ 저도 '이번 여름방학에는 오사카에 가고싶다!'고 생각만~ 하고 결국... 오사카는 커녕 국내 여행도 가기 힘들었어요ㅠㅠ 저와 같은 여러분들을 위해 준비해봤습니다! 바로 “에버랜드에서 즐기는 해외여행” 이에요!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 정다운 주소지에 위치한 에버랜드는 전 세계를 품은 글로벌한 모습을 담고 있어요.
에버랜드에 입장하기 전에, 에버라인에서 셔틀버스를 타러 가는 길부터 마음이 두근두근한 것이 여기는 국제공항..?
정문으로 입장 하자마자 왼쪽으로 벌써 이국적이야! 막 설레! 인도의 ‘타지마할’을 테마로 한 ‘라시언 메모리엄’입니다.
정문에서 입장하면 오른쪽에서 ‘빅벤’이 맞아주네요. 이 앞으로 빨간 2층버스가 지나갈 것 같아요!
이 곳은 ‘K-POP 홀로그램’ 앞에서 바라본 ‘베네치아’ 식당이에요. 노상 카페 같은 테이블과 의자, 베네치아의 수로를 그린 벽화, 지붕 장식들과 동상, 거기에 옆에 가로등까지! 이탈리아 분위기가 철철 넘쳐흐르네요(감동)
이곳은! 모스크바의 ‘성 바실리 성당’? 이 아니라~ 정문 기프트샵 중 하나인 ‘매직 기프트’입니다! 색감이 너무 예쁘네요♡
나무가 보이는 이 곳은 정문 기프트샵이 시작되고 끝나는 ‘그랜드 엠포리엄’입니다. 이스탄불에 있는 ‘성 소피아 성당’ 같아요!
알록달록 롹스피릿 가득한 이 곳은 락스빌! 80년대 팝과 문화가 담겨있어요. 로데오의 서부와는 또 다른 팡팡 튀는 느낌♡
락스빌의 KFC는 마치 콘서트장 같은 악기와 조명, 팝스타와 영화배우 포스터를 전시해놨어요. 여긴 그냥 미국이 아니고 80년대의 미국같다는! (80년대에 안 살아봤지만 그냥 그럴 것 같아요^^;)
사하라 사막도 거뜬히 건너줄 수 있는 낙타! 이제 너의 위에 타기 미안할 정도로 많이 커서 타지는 못하고 그냥 바라만 볼게ㅎㅎ
사파리 느낌 물씬 나는 ‘사파리 월드’와 ‘사파리 기프트’.
사파리월드는 특히 장식이 독특해서 정말 사파리에 와 있는 것 같았어요! 정말 디테일해요..☆ 감동..♡
풀로 묶은 지붕에 화려한 패턴의 천들이 장식된 이 곳은 ‘아마존 익스프레스’예요. 아마존의 우기에도 거뜬할 듯 한 지붕에, 아마존의 소울이 담긴 천 장식! 취향저격 탕탕!
이 곳은 ‘티 익스프레스’를 타러 들어가는 길! 알프스로 향하는 케이블카라도 타러 가는 느낌이에요! 솔솔 풍겨오는 ‘티 익스프레스’의 나무냄새도 왠지 스위스 자연 속에 있는 기분을 더해준답니다.
하아… 이곳은.. 오사카인가요?? 바삭바삭 돈까스에 달달한 카레, 완벽한 향의 우동과 그를 담고 있는 벤또까지 완벽하네요ㅠ 여기는 유러피안 어드벤쳐에 위치한 식당 ‘매직타임’ 입니다!
이 곳은 제가 개인적으로 에버랜드에서 제일 좋아하는 ‘홀랜드 빌리지’에요. 네덜란드의 아기자기한 마을 같은 느낌의 ‘홀랜드 빌리지’에서는 야외 테라스에서 시~원한 맥주와 유럽느낌 물씬 나는 맛있는 음식들을 만날 수 있어요. 정말 유럽에 와 있는 느낌♡
아니 여기 루브르 인가요? 밀로의 비너스가 반겨주는 이 곳은 장미원과 포시즌스 가든의 중간 분수대입니다!
계속 프랑스의 모습이예요. ‘지구마을’에서 만난 반가운 에펠탑! 에펠탑 가면 손가락으로 한번 잡아줘야지요~
프랑스 파리가 한국인이 가고 싶어하는 해외여행지 1위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한장 더 올려볼게요. 어둠이 드리운 에버랜드에서 밝게 빛나고 있는 회전목마! 저~ 뒤에 에펠탑이 같이 반짝거리고 있을 것만 같은 환상이 보일 것 같다..!
니하오마~ 대륙느낌 물씬 나는 장식품이 전시된 이 곳은 식당 ‘차이나 문’입니다. 물론 음식도 중화요리구요! 식당의 메뉴와 디자인이 가장 잘 어울리는 식당 중 하나에요!
이제 지구는 모두 둘러봤으니 아예 탈지구!! 문라이트 퍼레이드의 우주선 타고 지구를 떠나겠어!
아시아, 아메리카, 유럽, 아프리카까지, 하루 동안 즐기는 에버랜드에서의 세계여행, 그럴 듯 하쥬? 북극곰에 펭귄, 캥거루까지 보고 오면 6대륙 다 즐길 수 있겠어욬ㅋㅋㅋ 엎어지고 미뤄진 여러분의 해외여행, 에버랜드에서 즐겨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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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스트 밸리 백사이드 체험이란?
‘백사이드 체험’은 평소 멀리서 바라볼 수 밖에 없었던 대형 동물인 백사자, 기린, 코뿔소가 사는 사육장에 전문 사육사와 함께 찾아가는 특별 체험 프로그램이에요. 평일에는 1인 3만원, 주말에는 3만 5천원의 가격으로 하루 4회 (11시, 14시, 16시, 17시 30분-주말에는 12시 30분 타임 추가) 진행된답니다. 회당 최대 15명까지만 참여 가능하기 때문에 원하는 날짜와 시간대에 하시려면 에버랜드 홈페이지에서 미리 예약하세요!
▶ 만나본 동물 친구들을 소개합니다~
(1) 백사자 : 갈색의 눈동자를 지닌 일반 사자와 달리 아름다운 라이트 골드색의 눈동자를 가진 백사자는 전세계에 300여마리 밖에 남지 않은 희귀동물로 국내에는 에버랜드에만 있다고 합니다. 이 날 제가 만나본 백사자는 ‘타푸’라는 이름의 암컷이었는데요.
나오자마자 사육장 안 나무에 발톱을 긁더라구요. 발톱을 뾰족하게 갈기 위해서 이런 행동을 하는 줄 알았는데 사육사님 왈, “발톱이 점점 길어지는 사람과 달리 고양이과 동물은 발톱이 한겹씩 벗겨지며 자랍니다. 그래서 나무에 긁으며 전 발톱을 벗겨내고 새 발톱이 잘 나오게 하는 것이지요.” 발톱이 벗겨진다니! ㅇ_ㅇ 처음 듣는 이야기에 아이들도 그렇고 저도 무척이나 신기했어요~
백사자를 훈련할 때 사용하는 타겟봉과 클리커라는 칭찬용 도구를 사용하여 직접 백사자를 움직여보기도 했어요. 타겟봉을 움직여 어느 한 곳에 갖다대면 타푸가 코라든지 발 등 자신의 신체를 이용하여 터치를 하는데요, 그 때마다 ‘딸칵’ 소리가 가는 클리커를 이용해 칭찬을 해주고 보상으로 먹이를 주면 된답니다. 근데 생각보다 사자 크기가 엄청 커요~ 으르렁 거리는 소리도 개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위험적이고 무서워서 어떤 아가는 너무 무서워서 엄마 품에 쏙 안겨 울먹일 정도 ㅎㄷㄷ
백사자와 만난 후 두 번째 동물 친구를 만나러 가는 길~
짧은 이동 시간 동안에도 에듀케이터께서 틈틈이 동물에 대해 이야기를 해주세요.
여러분은 동물의 키 재는 방법을 알고 계신가요? 사람 키 재는 것보다 은근 복잡해요~ 동물의 발바닥에서 견갑골까지의 길이, 그리고 코에서 꼬리는 제외한 엉덩이 끝까지의 길이를 잰 후 이 두 길이의 평균을 구한 것이 바로 그 동물의 키랍니다! 백사이드 체험을 하면 요런 깨알 지식도 얻으실 수 있어요 ㅋㅋㅋ
(2) 기린 : ‘초원의 신사’라고 불리는 기린. 사육장 안에 들어가면 엄청난 향기?가 뿜어져나오는데, 이게 응아 냄새가 아니라 기린 몸에서 나는 페로몬 향이라고 해요~ 이 향을 통해 모기 등의 해충을 내쫓고 이성 친구를 유혹하기 때문에 향이 강할수록 건강하고 인기 많은 기린이랍니다.
제일 처음 만난 기린은 30살 ‘장다리’에요. (사람 나이로 80) 기린 평균 수명은 25살이라서 장다리는 우리나라 최장수 기린이래요. 키는 5.5m, 몸무게 1.5톤으로 로스트 밸리 내 기린 서열 1위라고 합니다. (기린은 싸움을 통해서가 아니라 키랑 덩치의 크기로 서열을 정한다네요~).
예전에 TV 퀴즈 프로그램에 나와서 목이 긴 기린도 사람처럼 목 뼈가 7개 있다는 건 꽤 널리 알려졌는데, 그렇다면 기린의 뿔 개수는 몇 개일까요? 확연히 보이는 2개의 뿔 이외에도 잘 보이지는 않지만 이마에 한 개, 그리고 옆에 2개까지 총 5개의 뿔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이 뿔은 아주 가끔 싸움할 때 사용하지만 주로 체온 조절용이라고 하네요.
기린에 대한 설명을 듣고, 이제 직접 먹이 주는 시간~ 아무래도 무서운 백사자를 보고난 뒤 보는 순한 눈망울의 기린이라 모든 아이들이 무서워하지 않고 기린에게 먹이를 주더라구요.
먹이를 주며, 기다랗고 부드러운 기린의 혀를 손 끝으로 느낀 후 세 번째 동물 친구를 만나러 고고씽~
마지막 친구는 바로 코뿔소입니다!
(3) 코뿔소 : 암컷 ‘젤라니’는 아직 9살이지만 몸무게는 체험객들을 모두 합친 587kg을 훨씬 넘는답니다. 다 큰 코뿔소는 그 무게가 3톤에 육박하다고 하니 정말 어마어마하죠?
그리고 코뿔소의 상징인 멋진 뿔은 원래 뾰족하지 않고 방망이처럼 뭉툭하다고 해요. 그런데 이걸 나무라든지 단단한 곳에 비비며 갈아서 뾰족하게 만들어 방어무기로 사용한다고 합니다. 실제로 가까이서 보니 뾰족한 부분 아래 쪽에 네모난 원래 뿔 모습이 있더라구요! 그리고 정말 두껍고 딱딱한 피부를 가지고 있어서 왠만한 맹수들이 공격을 하지 못한다는 장점이 있지만, 그만큼 너무나 건조해서 피부가 쩍쩍 갈라지기 때문에 심할 경우 피가 날 수도 있대요 ㅠㅠ 그래서 진흙이 있는 곳에 뒹굴며 머드팩을 한다고 합니다.
또한 엄청난 덩치에 비해 눈이 정말 단추구멍처럼 작은데요, 그래서 시력도 상당히 안 좋대요. 어느 정도인지 사육사님께 여쭤봤더니 겨우 형체만 보이는 정도라고… 얼마 전 야생에서 엄마를 잃은 아기 코뿔소가 비슷한 색의 자동차를 엄마라고 착각해서 붙어있는 사진을 본 적이 있는데, 시력이 안 좋으니 그럴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역시나 젤라니에게도 먹이주는 체험을 했는데, 이 날 젤라니가 배가 부른건지, 아니면 사육사 오빠한테 삐친건지는 모르겠지만 먹이를 잘 받아먹지 않아서 아쉬웠어요 ㅠㅠ 생각해보니 남자 친구들이 준 먹이만 먹은 것 같은….??!! -_ -^
체험이 끝나 아쉬워하는 어린이 친구들에게는 동물 그림이 그려진 뱃지를, 그리고 어른에게는 식사 할인권이 선물로 주어진답니다. 저는 아직 어린이 마음이라서 할인권 대신 뱃지 달라고 해서 특템했어요ㅋㅋㅋㅋㅋ
여기서 그냥 집으로 가면 아쉽겠죠? 로스트 밸리 백사이드 체험을 마친 체험객들은 로스트밸리 Q-PASS가 주어져 대기동선을 기다릴 필요 없이 바로 수륙양용차를 탈 수 있다는 사실! +_+ 마무리까지 끝내줍니다잉!
▶ 로스트 밸리 백사이드 체험의 장점
첫째, 동물에 대한 궁금증을 그 자리에서 바로바로 해소!
- 각 동물을 담당하시는 사육사 뿐 아니라 인솔해주시는 에듀케이터 분도 동물에 대해 해박한 지식을 가지고 계시기 때문에 체험에서 만나는 사자, 기린, 코뿔소에 대한 궁금증과 더불어 평소 다른 동물들에 대해 궁금했던 것, 갑자기 생각난 질문거리 등을 바로 여쭤보고 명쾌한 설명을 들을 수 있어요! 호기심 많은 아이들이 어찌나 질문을 많이 하는지 힘드실 법도 한데 웃으시면서 쉽고 자세하게 설명해주셔서 너무 감사했어요 ♥
둘째, 오감을 통해 동물을 직접 느낄 수 있다!
- 사실 로스트 밸리나 사파리 모두 차를 타고 지나가면서 눈으로만 동물들을 볼 수 있는데 백사이드 체험에서는 시각적인 면 이외에도 다양한 감각들을 통해 동물들을 느낄 수 있어요. 각 동물이 지니고 있는 독특한 향을 맡을 수도 있고, 리얼한 사자의 그르렁 소리를 귀로 들을 수 있고, 먹이를 주며 동물의 호흡이라든지 털, 피부 등을 손으로 느낄 수 있고요. 다양한 감각을 통해 주입된 기억은 오래간다는 사실, 알고 계시죠?
셋째, 동물을 사랑하는 마음도 쑥쑥!
- 뭐든지 직접 보지 않으면 나와 먼, 상관 없는 일들로 느껴지기 마련이죠. 하지만 동물들을 직접 보면서 아무래도 동물에 대한 친근감이 생기게 됩니다. 이렇게 심리적으로 가깝게 된, 내가 먹이를 주고 나와 눈을 마주쳤던 멋지고 착한 친구들이 사람들의 욕심 때문에 죽어간다는 이야기를 듣는다면 아이들은 이전보다 더 공감하고 가슴 아파하며 동물에 대해 애정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 살짝 아쉬웠던 점
백사이드 체험의 장점도 정말 크지만, 개인적으로 쬐~~끔 아쉬운 점이 있었어요. 제일 먼저, 만날 수 있는 동물의 수가 3종류 뿐이었다는 것. 육식 동물과 초식 동물의 비중을 2대 2로 맞춰서 먹이에 따른 이빨이나 발톱 등 신체의 특징에 대해서도 비교할 수 있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너무 3종류의 동물이 모두 대형 동물이어서 그런지 영유아에게는 살짝 공포로 느껴질 수 있어 자칫하다간 동물에 대해 두려움을 가지지는 않을까 걱정되더라구요. 물론 작은 동물들을 만날 수 있는 체험교실이 있는 건 알고 있지만 백사이드 체험에서도 잠깐이나마 작은 동물들을 볼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더 좋지 않을까하는 작은 소망… ㅎㅎ
▶ 투어를 즐기고 난 후 짧은 인터뷰
사실 제가 데리고 간 친구들이 초등학교 2학년과 4학년이어서 혹시라도 너무 유치하다고 생각하면 어떡하나 걱정했었는데요, 어른인 저도 신기하고 놀랐을 정도로 너무나 유익한 시간이었답니다! 개인적으로 너무 어린 친구들보다는 동물에 대해 어느 정도 개념이 형성된 3살 이후 아동이 가면 더 즐겁고 알차게 즐길 수 있을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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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에서는 지금 뜨거운 여름을 수놓고 있는 새로운 여름 꽃 축제 "에버 블루밍 썸머(Ever Blooming Summer)"가 한창입니다.
오랜 전통의 에버랜드 튤립과 장미 축제에 이은 새로운 꽃축제인 셈이지요. 크게 네 개의 테마지역에 각종 수생식물과 수국, 란타나와 허브류, 다알리아와 칼라 등 다양한 여름꽃들을 선보입니다. 그야말로 얼짱, 몸짱에 이은 '꽃짱'들의 향연, 함께 떠나보실까요?^^
[님프가든]
에버랜드 정문을 지나면 바로 만나게 되는 이 곳, 글로벌 페어에는 어떤 꽃들이 있을까요?
물의 요정 님프를 주제로 한 님프 가든(Nymph Garden)에는 물속에서 살아가는 다양한 수생식물과 대형 가판대와 컨테이너에 전시된 화려한 양수국, 호스타 등 45종의 식물들을 볼 수 있습니다.
1. 빅토리아수련
뜨거운 열정을 가진 당신, 빅토리아수련!!
빅토리아수련은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잎을 가진 수련입니다. 거대한 잎은 지름이 2.5미터를 넘기도 하며, 45kg까지 무게를 견딜 수 있는데요. 밤에 활짝 피는 꽃은 달콤한 파인애플향이 매우 진한 것이 특징입니다. 첫날 밤에는 새하얀색으로 피었다가, 둘째날 밤에는 분홍색으로 변하기도 해요. 놀랍게도 꽃에서 열기를 발산해서 더욱 진한 향기를 뿜어낸답니다.
2. 열대수련
낮과 밤이 다른 이들의 모습, 매력적이지 않나요?
<왼쪽부터 주간열대수련과 야간열대수련의 모습>
화려하고 다양한 색을 가진 꽃들이 여름 내내 피어나는 이들. 수련의 수(睡)자는 잠을 잔다는 뜻으로, 밤에 꽃을 오므리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와 반대로, 열대수련 중에는 밤에만 활짝 피어나는 종류가 있습니다. 이들은 주로 하얀색 혹은 짙은 빨간색 꽃으로 밤에 곤충을 유인합니다. 보통 2~3일 동안 피는 수련 꽃과 달리 5~6일 동안 하양, 분홍, 빨강으로 색깔을 변화해 가면서 피는 호주열대수련도 있지요.
3. 란타나
뭐죠? 식물계의 카멜레온인가요 @.@
여름 내내 끊임없이 꽃이 피고 나비가 좋아하는 대표적인 여름 꽃입니다. 장소와 시기에 따라 노랑, 분홍, 빨강, 하양, 주홍 등으로 꽃색이 계속 변해서 칠변화라고도 부르죠. 곤충이 날아와 꽃가루를 옮겨주면 꽃 색깔이 변하는 신기한 식물입니다.
4. 물무궁화
키가 2~3미터까지 자란다고...? 그 키 나 조금만 나눠 주지...;;
물 근처 혹은 물 속에서 자라는 무궁화입니다. 미국 조지아, 앨라배마, 플로리다 등지에서자라는데 텍사스 스타(Texas Star)라고도 부릅니다. 키가 2~3미터까지 자라며 다섯 장의 꽃잎 한가운데 병솔 같은 꽃술이 돋아나 있지요. 잎이 마리화나를 닮아서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기도 했다네요.
[썸머 웨이브 가든]
아메리칸 어드벤처에서 매직랜드로 내려가는 길에도 좌우로 아름다운 꽃짱들이 미모를 발산하고 있습니다.
달콤한 사랑의 밀어들이 가득한 썸머 웨이브 가든(Summer Waver Garden)에는 약 40여 종의 꽃들이 물결을 이루며 약 150미터에 이르는 꽃길을 수놓고 있지요.
5. 솔잎금계국
보기엔 예쁘고 도도해 보이는데... 약간 질척대는 스타일이니?
솔잎금계국 이 친구는 6월부터 10월까지 끊임없이 꽃을 피웁니다. 원래 미국이 원산지인데, 주황, 노랑, 빨강, 분홍 등 다양한 품종이 개발되어 있어요. 틱씨드(tickseed)라고도 부르는데 벌레 모양 같은 씨앗이 옷에 잘 달라붙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나비들이 좋아하는 반면, 고라니들은 싫어한데요.
6. 에키네시아
성게인듯 성게아닌 성게같은 너어~♪
미국 동부와 중부 지역 원산으로 인디안 부족들의 약초로 쓰였던 식물입니다. 뱀에 물렸을 때나 상처를 치료할 때, 혹은 감기 치료제로 쓰기도 했대요! 에키노(Echino)는 그리스어로 성게를 뜻하는데, 꽃의 가운데 부분이 꼭 가시 많은 성게처럼 생겼지요.
[문라이트 가든]
장미의 붉은 빛과 진한 향으로 가득한 이 곳, 에버랜드 장미원!
영원한 사랑을 꿈꾸는 달빛 요정의 정원인 문라이트 가든(Moonlight Garden)에는 장미 외에도 총 45종의 허브류, 구근류, 열대관엽류, 초화류가 크고 작은 컨테이너에 전시되어 있지요.
7. 다알리아
유럽 귀족들이 사랑했던 그 향기, 그 이름!!
멕시코 원산의 여러해살이 구근식물인 다알리아! 멕시코의 나라꽃입니다. 오래전 아즈텍 문명에서는 구근을 농작물로 재배하기도 했어요. 꽃은 모양에 따라 홑꽃, 겹꽃뿐 아니라 국화꽃 모양, 작약꽃 모양, 수련꽃 모양, 선인장 모양 등으로 다양합니다. 유럽의 귀족들이 다알리아를 좋아했는데, 나폴레옹의 첫 황후 조세핀도 그중 하나였다지요.
8. 칼라
보기만 해도 느껴지는 고품격 곡선미! 뭔가 다른 너의 정체는 무엇이냐
남아프리카 원산의 천남성과 구근 식물인 '칼라(Calla)'는 그리스어로 아름다움을 뜻한다고 하죠. 예수의 부활을 상징하는 꽃으로 이용되기도 하였으며, 그 밖에도 성스러움, 믿음, 순수 등을 의미하는 꽃으로 인기가 높습니다. 에버랜드에서 선보이는 칼라 꽃은 독일에서 개발한 캡틴 시리즈랍니다. 기대하숑숑숑
9. 하와이무궁화
무궁화 무궁화 우리나라꽃♪ 이지만, 하와이무궁화 또한 아름답기 그지없구려
열대지방에서 자라는 무궁화 중에는 하와이무궁화 혹은 덴마크무궁화로 불리는 종류가 있습니다. 빨강, 분홍, 노랑, 하양 등 여러 색깔이 있지요. 빛과 양분이 충분하면 여름 내내 커다란 꽃들이 계속해서 피어난답니다.
[프로포즈가든]
서로의 사랑을 약속하는 프로포즈 가든(Propose Garden)에는 50여종의 나무와 관목, 지피식물 중 23종의 수국류가 있습니다. 꼭 한번 들러보시길! (게임플라자 근처에요~^^)
10. 수국
수(水)국, 너의 이름에 운명이 담겨 있었노라
대표적인 여름꽃으로, 꽃 피는 시기와 모양, 크기에 따라 매우 다양한 품종들이 있습니다. 숲속에서 떨기나무로 자라는 앙증맞은 산수국 종류가 있고, 보다 크게 자라는 나무수국 종류가 있어요. 한자로 수국은 물 '수(水)' 자를 쓰는데, 수국이 물을 좋아하기 때문입니다~ 신기하게도 수국 꽃은 염기성에서는 분홍빛을, 산성에서는 파란빛을 띄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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