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제일 예쁜 판다 아이바오가
에둥이 여러분께 특.별.히. 공개하는
사랑 가득 🐼루이바오&후이바오 육아일기🐼
오늘부터 시작합니다.
#루이바오 #후이바오 #아기판다 #아이바오 #육아일기
#육아팅 #세딸엄마 #푸바오 #러바오 #판다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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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할부지의 선물!
고공쉘터가 마음에 든 푸바오💚
자신만의 공간에 침입한 대나무에게
푸질머리를 내기 시작하는데...ㅋㅋㅋㅋㅋ
남의 떡이 더 커보이는 뚱땅 걸즈와
아여사&러부지까지!
볼 때마다 웃음이 나오는 바오네 일상😘
1초도 놓치지 않을 거예요!
#푸바오 #루이바오 #후이바오 #아기판다
#아이바오 #러바오 #송바오 #오바오
#바오패밀리 #판다월드 #아이러푸루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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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바오패밀리의 송바오, 사육사 송영관입니다.
하루가 다르게 자라나는 꼬맹이들은 어느새 200일을 훌쩍 넘겼네요.
별 탈 없이 건강하게 성장해주는 아기들과,
언제나 사랑으로 아기들을 보살펴주는 엄마 아이바오에게 고마운 마음 가득 담아 전하면서 이번 주 다이어리를 시작할게요~^^*
아침에 출근해서 꼬맹이들을 만나러 가는 길은 언제나 가슴을 뛰게 합니다.
오늘은 또 얼마나 자랐고, 어떤 재미있는 이야기와 귀여운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와 설렘이 한가득이거든요.
출근하자마자 곧바로 바오들이 있는 공간으로 들어서면
아이바오는 기다렸다는 듯이 일어나 대나무를 요청합니다.
조금 조급해 보이는 아이바오에게 신선하고 맛있는 대나무 한 다발 서둘러 꽂아주면서
지난 밤 챙겨준 대나무의 양이 부족했단 걸 느끼며, 오늘 밤은 한 다발을 더 챙겨주어야 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꼬맹이들이 먹을 분유를 정성껏 만들어 놓고, 먹기 좋은 온도가 되기를 기다리며
꼬맹이들의 방을 먼저 깨끗이 청소해 주었어요.
청소하는 소리에 기지개를 켜면서 몸을 일으키고 비몽사몽 저를 쳐다보는 루이바오와 후이바오 눈에 비추어 질 수 있다는 사실에 기쁩니다.
분유를 한 그릇씩 뚝딱 해치운 꼬맹이들은 실내 방사장으로 나가기 전까지 대나무를 씹어보거나 서로를 상대로 레슬링을 하면서 다시 잠들기도 합니다.
그 때 저는 잠든 꼬맹이들을 조용히 안아 옮겨 오늘의 몸무게를 확인하지요.
가장 얌전할 때 정확히 측정할 수 있거든요.
활력이 최고일 때는 "아이고~ 쫌~!!" 소리가 절로 나올 정도로 벌써부터 감당하기 힘들다는 생각이 들기도 해요.^^
특히 후이바오가 아주 남다르지요.(쉿! 후이에게는 비밀이에요.)
푸바오 언니도 야외 산책을 하러 나갔으니 이제 꼬맹이들이 뒤따라서 실내방사장으로 나갈 시간입니다.
체중계가 있는 방사 통로 문이 열리고,
그곳으로 향하는 꼬맹이들의 엉덩이에서 신나고 들뜬 마음을 엿볼 수가 있어요.
아니나 다를까, 문이 열리면 기분파 후이바오는 엄마를 앞질러 잽싸게 달려나가기도 합니다.
어눌한 달리기 실력에 급하기만 한 마음이 느껴져 키득키득 웃음을 자아내죠.
참! 루이바오와 후이바오가 태어난 지 200일이 된 기념으로 장난감을 선물해 주었어요.
장난감은 바로 푸바오 언니가 이맘 때 즈음 가지고 놀던 '목마'입니다.
하나만 주면 서로 가지고 놀겠다고 싸울 것 같아 똑같은 걸 하나 더 구해서 두 개 넣어 주었는데,
역시 꼬맹이들에게도 남의 떡이 더 커 보였던 걸까요?
목마 하나를 가지고 투닥대는 녀석들이 귀엽습니다.
목마와 함께하는 쌍둥이의 귀여운 영상은 내일 '판다와쏭'에서 만나 보세요~^^*
신나게 목마를 가지고 놀던 꼬맹이들의 활력이 너무 올라갔어요.
저에게 달려드는 기세를 감당하기 힘들 정도예요.
'이럴 땐 후이를 조심해야지~'하고 생각하는 순간 이미 늦었다는 걸 깨닫죠.
어느 순간 제 허벅지와 팔뚝에 매달려 있습니다.
후이는 송바오 깨물기에 늘 진심이에요. 자신의 감정에 솔직한 아이죠.
최선을 다해서 깨물고 만족해 하는 것 같아요. 흥분도 잘 하고 자존심도 센 아이지요.
그래서인지 나무에서 떨어지거나 넘어지는 실수에 당황도 많이 하는 아이에요.
반면에 루이는 송바오의 반응을 조심조심 확인해 가면서 깨무는 성격이에요.
배려심이 느껴진달까요?
침착하고 쉽게 흥분하지 않아요. 서로 다른 매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런데 둘의 성격을 합치면 우리의 푸바오가 떠오른 답니다.^^*
서로의 많은 부분들이 닮아 연결되어 있어서 참 다행이에요.
서로를 통해서 언제든지 만날 수 있으니까요.
실내 방사장에 서로에게 편지를 주고 받는 우체통이 있는 거 알고 계시죠?^^*
오늘도 후이바오는 푸바오 언니가 써 놓은 편지를 읽고 있네요.
언니가 뭐라고 써 놓았을까요?
'후이야. 작은 할부지 너무 세게 깨물지마. 많이 아프대. 알았지?' 하고 당부의 편지를 써 놓았으면 하는 개인적인 바람도 있고요.
'루이랑 싸우지 말고 사이좋게 지내고, 엄마 말씀 잘 들어야 해. 대나무 먹는 연습도 열심히 하고~' 이렇게 맏언니 다운 의젓한 편지를 써 놓지 않았을까 하는 재밌는 상상도 해 봅니다.
이후에 식사를 마친 아이바오가 푸바오의 마킹 자국을 확인하는 모습에서는 무언가 애틋한 마음이 들기도 하죠.
오늘은 쌍둥이들이 생활하는 내실의 조립실 분만틀을 해체해주었습니다.
이제는 분만틀 사이로 사육사들의 도움이 필요없을 정도로 잘 자라 주었고, 활동 공간도 넓혀 주는 의미인데요.
유용했던 시설인 만큼, 이 분만틀을 해체하는 과정을 보면서
저는 마치 아이가 자라서 더이상 필요 없어진 정든 유모차를 창고로 넣어두는 오묘한 감정을 느꼈답니다.
이렇게 넓어진 공간은 나중에 푸바오가 한 달 동안 안정적인 생활을 할 공간이 될 거예요.
실내 방사장에서 돌아온 꼬맹이들은 갑자기 변화된 분만실에 매우 신기해하면서 한참 동안을 탐색하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내 넓어진 공간이 마음에 들었는지 단잠에 빠져들었답니다.
아이바오와 꼬맹이들의 실내방사장 생활이 안정되어 가고 있어요.
아이바오도 아침에 아기들을 데리고 나와 안정적인 채식과 수면, 육아 활동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따라서 루이바오와 후이바오도 스스로 판단하며 환경 인지 및 놀이를 하고
본인들만의 잠자리를 잡아가고 있죠.
사랑의 보살핌으로 슬기롭고 빛나는 행복의 판다월드는, 언제나 기쁨이 가득한 곳입니다.
푸바오 때와 다르게 양손 가득 꼬맹이들을 안고 퇴근해야하는 제가
힘들지만 힘들지 않은 것인지, 힘들지 않지만 힘든 것인지 조금은 헷갈리는 퇴근 장면 보여드리면서 이번 주 다이어리를 마치겠습니다.
다음 주에 다시 만나요~!!
너무도 분명히 행복한
송바오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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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바오와 루이바오의 평행세계 ㅋㅋㅋ
루이~ 갈수록 벽타기 스킬이 능숙해지는데...👀
#월요병퇴치 #힐링짤
#푸바오 #루이바오 #후이바오 #아이바오
#아기판다 #판다월드 #에버랜드 #러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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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심은데 루 난다 ㅋㅋㅋㅋ
아빠 닮아서 벽타기 선수인 루이바오🤎
푸언니 담요를 마주친 후이바오의 반응은?
시간 가는 줄 모르는 바오 가족의 행복일상🥰
🐼🐼🐼🐼🐼바오 하우스도 놀러오세요~!
💚오늘 러바오가 안나와서 서운하시죠?
다음 주 에버랜드 유튜브에...러바오의 단독영상이..!(속닥속닥)
#푸바오 #루이바오 #후이바오 #아기판다
#아이바오 #러바오 #송바오 #오바오
#바오패밀리 #판다월드 #아이러푸루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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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달하다고 소문난 판다월드 육아현장!!
🐼🐼엄마! 비행기 또 태워주세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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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판다 #판다월드 #에버랜드 #pan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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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리조트부문(사장 정해린)이 운영하는 에버랜드가 판다 가족을 새롭게 경험할 수 있는 테마 체험 갤러리 '바오 하우스(BAO HAUS)'를 20일 오픈한다.
바오 하우스에서는 판다 찐팬들을 위한 테마 전시와 고객 체험을 시즌제로 선보여 나갈 예정이며, 푸바오를 주인공으로 기획된 첫 번째 시즌에서는 푸바오를 비롯해 판다 가족과 사육사들의 따뜻한 이야기까지 다채롭게 경험해볼 수 있다.
에버랜드는 "판다, 사육사 등 바오 패밀리에게 많은 사랑과 응원을 보내 주고 있는 팬들에 대한 감사의 의미는 물론, 고객들과 함께 판다 가족을 오래도록 기억하기 위해 바오 하우스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바오 하우스는 에버랜드 글로벌페어 지역 실내 공간에 약 430㎡ 규모로 조성됐다.
이로써 고객들은 12미터 높이의 초대형 판다 조형물 '자이언트 바오'부터 테마 갤러리 '바오 하우스', 그리고 실제 판다들을 만날 수 있는 '판다월드'까지 약 200미터로 이어지는 판다 로드를 통해 판다 가족을 더욱 다양하게 경험할 수 있다.
새롭게 오픈한 바오 하우스에서는 가족의 탄생, 푸바오와 함께 하는 하루, 영원한 기억 등 8개 주제로 마련된 판다 콘텐츠를 자유롭게 체험할 수 있다.
갤러리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강철원 사육사가 아이바오, 러바오와 처음 만난 순간부터 푸바오가 태어나 성장하고 최근 루이바오와 후이바오가 세상에 나오기까지 판다 가족이 탄생한 과정을 사진과 영상으로 만날 수 있다.
이어서 판다 가족 소개와 함께 푸바오가 태어나 머물렀던 인큐베이터, 사육사들의 책상과 유니폼, 푸바오에게 만들어 준 장난감, 워토우 만드는 법 등이 전시돼 판다를 돌보는 사육사의 하루 일과에 대해 알아볼 수 있다.
또한 지난 11월 유튜브와 팬카페 등에서 진행된 '바오패밀리 팬아트 공모전'에 참여했던 판다 관련 손그림, 공예품 등 고객들의 작품 60여점이 갤러리 한쪽 벽면을 가득 채운다.
푸바오 팬으로 유명한 방송인 전현무(무스키아), 레드벨벳 슬기, NCT 텐 등 셀럽들이 직접 그린 판다 팬아트 작품들도 특별 전시된다.
판다 가족의 행복한 일상을 사진으로 기록하고 있는 류정훈 작가가 촬영한 판다 사진들은 초대형 프로젝션 영상을 통해 생생하게 펼쳐진다.
푸바오와 판다 가족을 떠올리며 체험할 수 있는 고객 참여 프로그램도 다채롭다.
바오 하우스 한가운데에는 다섯 판다 가족이 모두 한자리에 모인 초대형 바오 패밀리 조형물이 조성돼 있어 판다를 만져 보는 듯한 부드러운 촉감을 경험하면서 기념사진도 촬영할 수 있다.
홀로그램 포토존에서는 에버랜드 유튜브에서 조회수 1500만회 이상을 기록했던 '사육사 장화에 매달린 푸바오' 영상을 고객이 사육사가 되어 생생하게 재현해보고 푸바오, 아이바오와 함께 나란히 서있는 특별한 사진을 남길 수 있다.
푸바오, 사육사 등 판다 가족에게 손편지를 써서 보낼 수 있는 체험 공간과 우체통도 마련돼 있다.
바오 하우스 체험은 사육사들이 푸바오에게 전하는 소중한 마음이 담긴 영상 편지가 펼쳐지며 피날레를 장식한다.
모든 조명이 꺼지고 사육사들이 푸바오를 다정하게 부르는 소리가 들리면 바닥 전체에 반짝이는 빛들이 모여들며 푸바오와 사육사들의 행복한 모습이 화면에 펼쳐진다.
이어서 푸바오에게 보내는 편지를 낭독하는 강철원 사육사의 목소리가 영상과 함께 울려 퍼지며 바오 하우스 체험은 감동적으로 마무리된다.
영상 편지, 홀로그램 포토존 등 다양한 디스플레이 체험은 파나소닉의 1만 안시급 DLP 프로젝터를 활용해 더욱 선명하고 생동감 넘치는 고객 경험을 선사한다.
판다 가족 테마 갤러리 '바오 하우스'는 회당 40명씩 동시 입장해 약 15분간 이용할 수 있으며, 에버랜드 모바일앱 내 온라인 예약 제도인 스마트 줄서기를 통해 이용객 누구나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에버랜드 홈페이지(www.everland.com)나 모바일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에버랜드는 바오 하우스 오픈과 함께 푸바오를 컨셉으로 한 귀여운 신메뉴도 선보인다.
블랙과 화이트가 특징인 판다 컬러를 모티브로 초코 츄러스와 하얀 크림, 그리고 푸바오 뒷모습 모양의 초콜릿이 올려진 '바오 초코크림츄'부터 '바오 댓잎차', '바오퐁당 핫초콜릿' 등 푸바오 컨셉 신메뉴 3종은 바오 하우스 옆 판타스틱 티카페에서 맛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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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부지 손길 몇 번에
꼬질이에서 뽀송 바오걸즈로!✨️
#월요병퇴치 #힐링짤
#푸바오 #루이바오 #후이바오 #아이바오
#아기판다 #판다월드 #에버랜드 #러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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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뚠빵이 퍼스널 컬러가 잔디색이구나!!
아이바오의 장녀답게 우아한 미모 뽐내는 푸공쥬🐼
할부지와 씨름하는 꼬질꼬질 쌍둥이와
설원에서 낭만 영화 찍는 씐난 러부지까지
보기만 해도 배부른 바오 가족 일상🥰
🐼다같이 함께 바오!🐼
#푸바오 #루이바오 #후이바오 #아기판다
#아이바오 #러바오 #송바오 #오바오
#바오패밀리 #판다월드 #아이러푸루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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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바오패밀리의 송바오, 사육사 송영관입니다.
오늘은 140, 180g의 작은 꼬물이에서 어느새 12~13kg의 뚠뚠이가 된 쌍둥이의 하루 일과를 소개해 드릴게요.
아침에 바오들을 만나러 가는 길은 늘 설렘이 가득합니다.
아무래도 루이바오, 후이바오가 바오들 중에서는 가장 보살핌이 필요한 시기인지라 제일 먼저 확인하게 되는데요.
매일 다양한 자세로 곤히 잠들어 있는 모습은 사랑스러움 그 자체입니다.
조용히 다가가 뽀뽀를 쪽! 해주고 싶은 마음을 간신히 참아내는 게 여간 힘든일이 아니에요.
꼬맹이들은 사육사가 도착해서 청결 관리를 해주는 사이에 잠에서 깨어납니다.
그리고 밖으로 나가기 전에 사육사들이 타주는 분유를 한 그릇씩 뚝딱 해치우지요.
분유 먹는 속도가 정말 빨라져서 순식간에 해치운다는 표현이 딱 알맞게 쓰이는 요즘입니다.^^*하하
쌍둥이는 분유를 먹고 한참을 서로의 놀이상대가 되어 시간을 보냅니다.
그리고 체중을 측정하지요.
모유와 분유를 함께 먹는 쌍둥이가 각자 정상적인 증체를 보이는 지 확인하고 그에 따라 분유량을 조정해야하기 때문에 매일 같은 시간에 정확한 측정이 중요합니다.
어느새 체중이 비슷해진 둘은 섭취하는 분유의 양도 같아졌답니다.
10시가 되면 쌍둥이는 푸바오 언니의 방을 지나 실내방사장으로의 모험을 떠납니다.
매일 엄마를 따라 실내방사장으로 나가기 시작한 12~13kg의 꼬맹이들은 무척 신나고 즐거워 보여요.
내실에서 실내방사장으로 이어지는 통로에 도착하면
엄마보다 먼저 오르막길을 뛰어 올라가 문 앞에서 기다리고 있는 쌍둥이의 모습에서
이제는 이 아이들이 그 모험의 시간을 기다리고 있다는 걸 느끼게 됩니다.
하지만 늘 엄마와 함께, 또는 엄마의 뒤를 따라가야 안전하다는 걸 깨달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답니다.
그럼에도 또 엄마를 앞질러서 뚱땅뚱땅 달리는 모습을 보면
루이와 후이의 마음이 얼마나 급한지 느껴져서 웃음이 터져나옵니다.
실내방사장에 나오면 꼬맹이들은 바빠요.
알아야 하는 것도 친해져야 하는 것도 많기 때문이죠.
호기심과 활동이 왕성해진 꼬맹이들에게는 하루라는 시간이 많이 부족할 거예요.
그래서인지 방사장에 나간 쌍둥이들은 전날 미처 다 하지 못한 시설물 탐색 작업을 이어서 하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답니다.
마치 어제 다 하지 못한 숙제를 오늘 하는 것처럼 말이죠. 어리지만 기억력이 남달라 보입니다.
루이는 나오자 마자 제일 큰 쉘터의 사다리를 오르는 도전을 계속하고 있고, 후이는 그 쉘터의 기둥이 미덥지가 않은지 며칠째 점검 중입니다.^^*
엄마 아이바오는 대나무 먹기에 열중해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세상에는 신기한 게 무척 많구나' 하면서 이것 저것 즐겁게 확인하고 탐구해 가는 꼬맹이들의 위치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답니다.
그리고 아기들의 부름이나 위험한 상황에 대한 요청이 있을 수 있기에 귀를 항상 열어 두고 있지요.
하지만 웬만한 것은 스스로 할 수 있도록 지켜봐주는 아이바오에게서 또 하나 배우게 되는 것 같아요.
저는 아이바오가 대나무를 먹는 동안 꼬맹이들이 사고를 쳐서 엄마를 긴장시키지 않도록 알게 모르게 도움을 주기도 합니다.
저의 이런 은밀한 활동도 똑똑한 아이바오는 이미 다 알고 있을 거예요.^^*
이제 아이바오와도 손발이 척척 맞는 환상의 콤비가 된 것 같아요.
엄마가 대나무를 먹는 동안 꼬맹이들은 주변에서 많은 활동을 합니다. 엄마 근처가 가장 안전해서인지 자신감 넘치는 행동들이 엄마의 식사를 방해할 정도이지요.
그 와중에도 아이바오는 꼼꼼하게 대나무를 선별하고, 열심히 섭취를 합니다.
본인이 영양분을 잘 섭취해야 아직 어린 꼬맹이들을 잘 돌볼 수가 있거든요.
엄마가 식사를 마치면 드디어 기다리던 엄마와의 놀이 시간이 찾아옵니다.
마냥 놀이 같지만 이 시간을 통해 엄마인 아이바오는 꼬맹이들에게 판다가 갖고 있어야 하는 많은 습성을 가르치는 듯해요.
상황에 따라 신체의 어느 부분을 사용해서 공격과 방어를 하고 대처해야하는지 냉철하게 알려줍니다.
푸바오 언니와 같이 꼬맹이들도 엄마에게 많은 것을 배워 똑똑한 판다들이 되겠죠?
이제는 쌍둥이가 다시 내실로 들어갈 시간이에요.
들어갈 시간이 되면 엄마를 따라서 얌전히 들어가주길 바라지만, 쌍둥이의 실내방사장 탐험은 해도해도 부족한가 봅니다. 아마 일주일을 주어도 부족할 거예요.^^*
그런 것을 아이바오도 아는지 몇번 데리고 들어갈 시도를 하다가 혼자 들어가 버리는 경우가 많아요.
저희들이 도와줄 거라는 걸 아는 것 같기도 하고요.하하.
저는 쌍둥이를 내실로 이동 시키기 전에 푸바오 때처럼 소중한 순간들을 추억으로 남기기 위해 함께 셀카를 찍어 보았습니다.
카메라에 비친 귀여운 생명체를 응시하며 흔쾌히 사진 촬영에 응해주는 루이와 후이가 마냥 귀여웠답니다.
'푸바오가 푸바오를 만나는 곳'에서 자리를 잡는 루이바오를 보니 푸바오 때의 기억이 떠오르며 가슴이 뭉클해지기도 했습니다.
이제는 푸바오가 루이와 후이를 만나기도, 쌍둥이가 서로를 만나는 그런 자리가 되기도 하겠지요.
자, 이제 퇴근 전쟁이 시작되었습니다. 사실 이렇게 빨리 찾아 올 줄 몰랐어요.
저는 아직 마음의 준비가 덜 되었는데, 같은 시기에 한 마리였던 푸바오가 둘이 되어 제 품에 안겨 있어서 깜짝 놀랐습니다.
그리고는 걱정이 되었어요. 뭐든 두 배가 되겠구나 하고요. 그런 저의 얼굴에서 두 배로 환한 행복한 웃음을 발견했답니다.
그렇게 내실로 이동한 꼬맹이들은 많은 활동량 탓인지 배가 고팠나 봐요.
꼬질꼬질한 털뭉탱이 상태로 엄마에게 달려들어 나란히 모유를 섭취하기 시작했습니다. 이 순간 아이바오는 둘의 모유 경쟁에 관여하지 않고 공평하게 품을 활짝 열어 줍니다.
쌍둥이의 분변은 어떤 형태일지 궁금하실 것 같아 루이바오의 귀한 배설물 사진을 준비했어요.
아직은 고구마 형태가 아니고 카레 색상의 분변을 배설해요.
대나무를 입에 넣고 씹어보는 시기라 조금씩 대나무 조각이 배설물에 섞여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답니다.
내실에 들어온 후이바오는 아직 체력이 많이 남았는지 내실의 꼭대기까지 오르는 기운이 넘치는 모습이었어요. 그러고는 혼자 내려오지 못해 당황하더라고요. 결국 제가 나서서 내려올 수 있게 도움을 주었답니다. (참 손이 많이 가는 후이에요.ㅋㅋ)
그리고 저는 꼬맹이들에게 유명한 슈퍼스타 푸바오 언니를 소개해 주고 싶은 마음에 자리를 마련해 주었답니다. 궁금하시죠? 사진으로 확인하세요.^^*
다음 주에 다시 만날
송바오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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