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순 하나로 벌어진
뚠빵걸즈 vs 아이바오의 팽팽한 신경전🤣
루이후이 생일 축하해~!
생일 기념(?) 채혈 공부도 하는 효녀판다들ㅋㅋ
오늘도 행복한 바오패밀리🐼
지금 바로 보러오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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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쌍둥이로 태어난 자이언트판다 자매 루이바오와 후이바오가 7일, 두돌 생일을 맞았다. 지난해 4월 중국 쓰촨성 워룽 선수핑 기지로 이동한 큰언니 푸바오의 동생 판다들이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사장 정해린) 에버랜드는 이날 오전 판다월드에서 강철원, 송영관 등 판다 주키퍼들과 사전 초청된 고객들이 함께 모여 쌍둥이 판다 자매의 두돌을 축하하는 생일잔치를 열어줬다고 7일 밝혔다.
생일잔치에서 주키퍼들은 루이바오, 후이바오를 위해 판다가 좋아하는 대나무로 만든 대형 케이크를 만들어줬으며, 여름을 시원하게 보내기 위한 얼음바위(cooled rock)와 대나무 장난감 등 다양한 인리치먼트(행동풍부화) 놀잇감을 선물했다.
또한 에버랜드 솜사탕 모바일앱에서 진행된 사전 초청 이벤트를 통해 현장을 찾은 바오패밀리 팬 40여명은 조용한 목소리로 생일 축하 노래를 함께 불러주고, 쌍둥이 판다의 건강을 기원하는 응원 메시지를 보내는 등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2023년 7월 7일 엄마 아이바오와 아빠 러바오 사이에서 각각 180g, 140g으로 태어난 루이바오, 후이바오의 현재 체중은 둘 다 약 70kg으로 2년 만에 몸무게가 440배나 증가했다.
에버랜드는 두돌 생일을 맞아 건강하게 자라준 쌍둥이 판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앞으로도 더욱 즐겁고 행복한 판생을 기원하며 루이바오, 후이바오의 얼굴과 이름이 새겨진 사원증을 선물하는 특별 이벤트도 진행했다.
특히 사원증을 목에 걸고 있는 루이바오, 후이바오 사원증 인형과 키링도 새롭게 출시돼 에버랜드 상품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생일은 쌍둥이 판다가 엄마와 함께 보내는 마지막 생일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태어난지 보통 1년반에서 2년이 지나면 엄마에게서 독립하는 판다 특성상 루이바오와 후이바오도 아이바오의 곁에서 함께 지낼 수 있는 날이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이다.
에버랜드는 올여름 쌍둥이 판다가 엄마와 떨어져 지내는 시간을 순차적으로 늘려나가며 독립 트레이닝을 진행한 후, 오는 9월 새롭게 오픈하는 판다 세컨하우스에서 루이바오와 후이바오 둘이 지내게 할 예정이다.
이 때문에 아이바오와 두 딸 루이바오, 후이바오가 한 공간에서 부대끼며 장난치는 등 세 모녀의 귀엽고 사랑스러운 모습들은 올여름까지만 볼 수 있을 전망이다.
루이바오와 후이바오가 입주할 판다 세컨하우스는 엄마, 아빠가 있는 기존 판다월드 바로 옆에 위치해 있으며, 실내외 방사장을 모두 갖춘 구조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판다 할부지 강철원 주키퍼는 생일잔치에 참석한 팬들에게 "루이바오와 후이바오를 건강하게 길러준 육아만랩 엄마 아이바오에게 고맙다는 말을 꼭 전하고 싶다. 어른 판다로 더욱 성장하기 위한 쌍둥이들의 홀로서기 도전이 시작될 예정이니 많은 사랑과 응원을 보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에버랜드는 쌍둥이 뿐만 아니라 엄마 아이바오(13일), 큰언니 푸바오(20일), 아빠 러바오(28일)까지 판다 가족의 생일이 모두 모여 있는 7월을 맞아 다음달 3일까지 판다 생일주간 '해피 바오스 데이(Happy Bao's Day)'을 진행중이다.
먼저 판다 테마 갤러리 바오 하우스에서는 7월 7일부터 28일까지 판다 가족들의 생일 4자리 숫자를 전자 타이머(초시계)를 눌러 맞춰보는 현장 참여 이벤트가 진행돼 스페셜 배지를 선물한다.
판다월드 상품점에서는 8월 1일까지 일정 금액 이상 구매한 고객들에게 주키퍼들의 생일 축하 메시지가 담긴 판다 포토카드와 바오패밀리 에코백 등을 추가 선물로 증정하며, 판다월드 카페에서는 바오패밀리가 새겨진 리유저블컵, 스티커, 밀크쉐이크, 롤케이크 등으로 구성된 바오 생일세트가 매주 새로운 모습으로 선보인다.
또한 온라인에서도 생일축하 이벤트가 펼쳐져 7월 7일부터 9일까지 사흘간 에버랜드 솜사탕 모바일앱에서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루이바오, 후이바오 밸런스 게임이 진행돼 총 40명에게 사원증 인형, 키링 등을 선물한다.
에버랜드 인스타그램과 주토피아 네이버 카페에서도 바오패밀리 그림자 만들기, 생일축하 댓글 이벤트 등이 진행돼 푸짐한 선물을 증정한다.
정동희 주토피아팀장(동물원장)은 "루이바오, 후이바오가 두번째 생일을 맞을 때까지 항상 응원해주시고 사랑해 주시는 팬분들께 감사드린다"면서 "모든 판다 가족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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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리조트부문(사장 정해린)이 운영하는 에버랜드가 오는 6일부터 겨울 하면 떠오르는 글로벌 IP 무민과 함께 하는 '윈터토피아(Wintertopia)' 겨울축제를 오픈한다.
내년 3월 3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축제에서는 무민 캐릭터 콘텐츠 뿐만 아니라 쌍둥이 아기판다 루이바오와 후이바오 등 바오패밀리, 크리스마스 공연, 그리고 스노우 액티비티까지 다채로운 겨울 즐길 거리를 몰입감 있게 경험할 수 있다.
【 북유럽 감성 동화 속 겨울왕국! 윈터토피아 with 무민 】
올 겨울 에버랜드는 테마정원부터 초대형 조형물, 어트랙션, 식음, 상품 등 무민 IP를 활용한 다양한 오감 콘텐츠를 통해 북유럽 감성의 동화 속 겨울왕국으로 변신한다.
북유럽을 대표하는 핀란드 인기 캐릭터인 '무민(MOOMIN)'은 국내는 물론 전세계적으로 많은 팬덤을 보유하고 있다.
에버랜드 정문에 입장하면 가장 먼저 약 9미터 높이의 초대형 무민 아트 조형물(ABR)이 고객들을 맞이한다.
무민 특유의 하얀 몸과 귀엽고 토실토실한 외모를 거대한 조형물에 생생하게 표현했을 뿐만 아니라 털원단을 활용해 부드럽고 따뜻한 촉감까지 경험할 수 있다.
무민 바로 옆에는 에버랜드 최고 스타인 쌍둥이 판다 루이바오, 후이바오 아트 조형물도 약 4미터 높이로 함께 조성돼 있어 올 겨울을 기억할 시그니처 포토스팟으로 손색이 없다.
무민 IP를 가장 몰입감 있게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은 에버랜드 대표 정원인 포시즌스가든이다.
약 1만제곱미터 크기의 포시즌스가든은 무민 캐릭터들이 살고 있는 동화 속 무민 밸리를 그대로 옮겨온 듯한 북유럽 대자연 테마의 '노르딕 포레스트'로 꾸며진다.
실제 자작나무, 상록수 등과 함께 하얀 눈이 소복히 쌓인 북유럽 겨울숲 분위기를 환상적으로 연출했으며, 무민파파, 무민마마, 스노크메이든 등 귀엽고 앙증맞은 캐릭터 포토스팟을 곳곳에 조성해 수많은 SNS 인증사진들이 탄생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또한 포시즌스가든을 순환하는 축제기차는 무민트레인 테마 열차로 운영되고, 무민과 스노크메이든 워킹 캐릭터 포토타임 이벤트도 주말에 진행된다.
무민 테마로 꾸며진 인근 메모리얼샵 상품점과 가든테라스 레스토랑에서는 에버랜드가 자체 개발한 무민 콜라보 굿즈와 특선 메뉴를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다.
내년 1월에는 무민 IP 영상에 수천발의 불꽃, 특수효과 등이 어우러진 무민 멀티미디어쇼가 포시즌스가든에서 국내 최초로 펼쳐질 예정이다.
12월 중순부터 눈썰매장 '스노우버스터'를 가동할 예정인 알파인 빌리지 일대에서도 무민 캐릭터와 함께 더욱 익사이팅해진 눈썰매를 체험할 수 있다.
【 무민 겨울축제 오픈 기념, 핀란드 연계 콜라보 이벤트 】
핀란드 인기 캐릭터인 무민과 함께 하는 겨울축제 오픈을 기념해 핀란드와 연계된 콜라보 이벤트도 다채롭게 진행된다.
먼저 오는 6일부터 tvN에서 첫방송을 시작하는 '핀란드 셋방살이' 팝업존이 티익스프레스 옆 실내 공간에 선보인다.
'핀란드 셋방살이'는 배우 이제훈, 이동휘, 곽동연, 차은우 등이 핀란드 시골 마을을 찾아 찐 생활기를 보여주는 프로그램으로, 에버랜드 팝업존에서는 핀란드 현지 셋방을 재현하고 배우들의 실물 크기 등신대를 설치하는 등 방송에 나오는 핀란드를 간접 체험하며 따뜻하게 휴식도 취할 수 있다.
또한 축제 개막일인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에버랜드에는 산타 종주국인 핀란드에서 온 진짜 산타가 나타난다.
산타클로스 공식 항공사인 핀에어와 협업해 마련한 이번 '산타 밋앤그릿(Meet & Greet)' 이벤트에서는 핀란드 로바니에미 산타마을에서 온 전세계에 단 한 명뿐인 공식 산타가 고객들과 함께 사진을 찍고 기념품을 선물하는 등 특별한 시간이 진행된다.
추첨을 통해 1명에게 핀란드 로바니에미행 왕복 항공권 2매를 선물하는 현장 참여 이벤트에도 응모할 수 있다.
【 나비 정원, X-Mas, 스파 캐비 등 겨울 즐길 거리 풍성 】
이번 축제에는 무민 콜라보 콘텐츠 뿐만 아니라 겨울을 따뜻하고 신나게 보낼 수 있는 이색 즐길 거리도 풍성하다.
봄의 전령인 나비를 한겨울에 미리 만나볼 수 있는 '나비의 꿈꾸는 정원'에서는 나비연구소 컨셉으로 꾸며진 따뜻한 실내에서 제비나비, 호랑나비 등 매일 6종 4천여 마리의 나비들이 날아 다니는 싱그러운 모습을 축제 기간 매일 관찰할 수 있다.
또한 신나는 캐럴에 맞춰 하얀 눈을 흩날리며 행진하는 '블링블링 X-mas 퍼레이드'와 산타 마을의 이야기를 담은 '베리메리 산타 빌리지' 댄스 공연이 연말까지 매일 펼쳐져 설레는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제대로 경험할 수 있다.
수천발의 불꽃이 밤 하늘을 수놓는 겨울 시즌 멀티미디어쇼 '매직 인더 스카이'도 겨울축제 오픈과 함께 연말까지 매일 펼쳐진다.
한편 에버랜드의 워터파크 캐리비안 베이는 겨울 시즌을 맞아 오는 6일부터 야외 노천탕과 바데풀 등에서 따뜻하고 건강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는 '윈터 스파 캐비' 컨셉으로 운영된다.
캐리비안 베이에도 무민 IP와의 콜라보를 통해 다양한 캐릭터 포토스팟과 트리 조형물을 곳곳에 연출했으며, 핀란드식 원통형 사우나를 야외 어드벤처 스파 인근에 새롭게 선보인다.
12월 6일부터 내년 3월 3일까지 에버랜드와 캐리비안 베이를 하루에 모두 알차게 즐길 수 있는 투파크(2 Park) 프로모션도 진행된다.
무민과 함께 하는 에버랜드 '윈터토피아' 겨울축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http://www.everland.com )나 모바일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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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리조트부문(사장 정해린) 에버랜드는 금일(15일) 오전, 푸바오의 동생인 쌍둥이 아기 판다 루이바오와 후이바오가 야외에서 가을 날씨를 만끽하고 있는 모습을 일반에 처음 공개했다.
작년 7월 7일 태어난 쌍둥이 아기 판다 자매 루이바오와 후이바오는 올해 1월초 일반에 처음 공개된 이후 지금까지 판다월드 실내 방사장에서 어미와 함께 생활하며 팬들과 만나왔다.
에버랜드는 선선해진 가을 날씨와 함께 지난달 말부터 쌍둥이 판다들의 야외 방사장 적응 과정을 순차적으로 진행해왔고, 루이바오와 후이바오가 순조롭게 잘 적응하는 모습을 보여 이날부터 팬들에게 야외 일반 공개를 시작한 것이다.
야외 방사장으로 나온 루이바오와 후이바오는 낙엽 위에 눕기도 하고, 나무타기 경쟁을 하며 서로 장난치기도 하는 등 엄마 아이바오와 함께 가을 나들이를 한껏 즐기는 모습을 보여줬다.
현재 쌍둥이 판다는 판다월드 오픈 시간에 맞춰 야외 방사장에서 어느 정도 시간을 보낸 후 실내 방사장으로 이동하며, 야외 나들이 시간은 날씨와 쌍둥이 판다 컨디션에 따라 조정해 나갈 예정이다.
생후 15개월차에 접어든 루이바오와 후이바오는 현재 몸무게가 40kg에 근접하며 건강하게 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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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동물의 탄생 과정을 함께 하는 것은 늘 경이롭습니다.
2023년 여름, 쌍둥이가 태어나기 전날
주키퍼와 수의사들은 교대로 아이바오의 곁을 지키고 있었습니다.
아이바오의 분만이 곧 다가오고 있다는 것을 모두가 느끼고 있었기 때문에
그날은 저도 사육복을 입은 채로 퇴근해야 했지요.
퇴근 후 집에서 연락을 받으면 언제든 아이바오의 곁으로 달려갈 수 있도록
의식을 살짝 깨워둔 채 긴장 속에 잠 들어야 하는 정도였으니,
새벽에 옷을 갈아입기 위해 중요한 때를 놓칠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7월 7일 새벽이 되었어요.
핸드폰이 울리고, 전화를 받자마자 옆에 벗어둔 사육복을 빠르게 몸에 걸치며 밖으로 달려 나갔습니다.
많은 관계자가 속속들이 모였고, 아이바오는 새벽에 진통과 출산을 두 번 반복하면서
자신만 알고 있었을 천사와 같은 쌍둥이 아기 판다를 깜짝선물처럼 보여주었답니다.
그렇게 그 날은 하늘 아래 우리가 받은 아름다운 선물과 같은 날로 추가가 되었습니다.
일 년이라는 시간이 참 빠르게 지난 것 같습니다.
하지만 가만히 돌이켜 보면, 하루하루 기억나는 순간들이 너무도 많아 꼭 그렇게 짧은 시간은 아니었던가 봅니다.
그만큼 사랑하는 루이바오, 후이바오와 함께하던 시간이 큰 기쁨이고 행복이었던 거겠지요?
여러분도 오늘은 지난 쌍둥이의 사진들과 영상들을 찾아보면서 추억을 떠올려 보시길 바랍니다.
우당탕탕, 좌충우돌 에서 슬기로운 도전과 빛나는 시작을 하게 되는 지금까지 루이바오와 후이바오의 성장을 다시 한번 응원하게 될 거예요.
사실, 쌍둥이 아기판다 다이어리 시즌2의 이야기는 지난주로 마침표를 찍었다고 봐야 합니다.
지난 일요일은 우리가 기념하는 일 년이라는 그동안의 시간을 건강하게 잘 자라준 루이바오와 후이바오,
또 자신의 아기들을 사랑으로 돌봐준 아이바오에게 축하하고 감사하는 마음을 전달했으니
오늘은 그저 그동안 부족함이 많았을 송바오와 함께 하며 응원해 주신 독자 여러분과 도움 주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려고 합니다.
정말 다양한 분야와 위치에서 많은 분들의 노력과 애정으로 건강하고 행복할 수 있게
사랑과 관심을 받을 수 있도록 보이지 않는 곳에서 애를 써주시는 분들이 더욱 많지요.
푸바오 때도 그렇고, 지금의 루이바오와 후이바오도 마찬가지입니다.
그 분들의 노고를 알기 때문일까요?
그 분들을 대신하고 있다는 것을 잘 알기에 '나'라는 단어보다는 보이지 않는 '누군가'를,
또 그보다는 '우리'와 '함께'라는 단어를 더 많이 사용하려고 노력합니다.
이번 다이어리를 쓰면서도 다 열거할 수 없을 만큼 많은 분이 도움을 주고 에너지를 보태주셨어요.
기획부터 사진, 편집바오님들
그리고 언제나 응원해 주시는 독자 여러분들까지 모두 고생 많으셨고 감사하다는 인사를 드립니다.
지금에 좋은 마무리를 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 도와 주신 분들이지요.
그래서 다음에 더 좋은 만남을 기대하게 되는 것 같아요.
그 날을 기대하며 툥바오, 아니 송바오는 여기서 인사를 드리겠습니다.
일 년 동안 우리의 영원한 쌍둥이 아기 판다, 루이바오와 후이바오의 성장 다이어리를 기록하면서 참으로 행복했고, 영광이었습니다.
앞으로 루이바오, 후이바오가 우리와 계속 함께 할 시간에도
슬기롭고 빛나는 판생(판다의 삶)이 되길,
주어진 것들 안에서 매 순간을 즐기는 판생의 주인공으로
자신의 삶을 건강하고 풍요롭게 살아가는 자주적인 판다들이 되기를 송바오는 진심으로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지금까지 쌍둥이 아기 판다 다이어리 시즌2를 함께 해주신 독자 여러분!
고맙습니다!
지금까지 영관이었습니다.
송바오 드림.
[아기판다 다이어리 시즌2] 39. 루이와 후이의 생일 초대장! (39) | 2024.07.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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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판다 다이어리 시즌2] 38. 여름엔 시원한 루이바! 후이바! (34) | 2024.06.27 |
[아기판다 다이어리 시즌2] 37. '태양 같은 엄마' 품에서 슬기롭고 빛나게 (37) | 2024.06.20 |
안녕하세요.
이번 주에도 어김없이 찾아 온 아기판다 다이어리의 송영관 주키퍼 입니다.
작년 여름 이맘 때쯤은 우리의 쌍둥이 아기 판다를 기다리며 마음 졸이던 시기인데요.
벌써 첫 돌 맞이 준비를 하고 있는 게 신기할 따름입니다.
루이와 후이가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는데에는
많은 분의 관심과 사랑, 노력이 있기 때문이란 걸 알기에 떠오르는 분들도 많습니다.
무엇보다 엄마로서 루이와 후이가 슬기롭고 빛날 수 있도록 잘 보살펴 주고 있는 아이바오에게 무척 고마운 마음입니다.
이번 주 일요일에 첫돌을 맞는 루이&후이!
많이 축하해 주시고, 보러와 주세요~^^*
첫 돌을 맞이하는 루이와 후이를 위해 많은 분들이 열심히 준비하고 있습니다.
기념 선물과 돌잡이 아이템이 주문한대로 잘 나와서 매우 흡족합니다.
루이와 후이도 분명히 좋아할거예요.
아직 다 보여드릴 수 없기에 일부만 보여드리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하하.
일요일이 행사일이니 당일의 예쁜 모습들은 에버랜드 유튜브 라이브와
월요일에 있을 '오와둥둥'에서 먼저 만나보실 수 있겠네요. ^^*
첫 돌에 40kg을 돌파했던 푸바오 언니에 비하면 루이와 후이는 아주 날씬한 첫 돌을 맞이하게 될 것 같아요.
30kg 초반에서 중반을 유지하고 있거든요.
우리의 지혜로운 푸바오가 이후에 태어날 동생들을 들고 나르는데 애를 쓸 할부지들을 생각해서
본인의 뚠빵함으로 체력을 키워줬던 거라고 생각해 보려합니다. ^^*
장화를 좋아하는 루이와 후이를 위해서 얼음 장화를 만들어 선물해 주었습니다.
더운 날씨에 차가운 촉감이 루이와 후이의 눈빛을 반짝반짝 빛나게 해주었는데요.
실제 장화만큼 예쁘게 끌어안고 좋아해주는 쌍둥이가 너무 사랑스러웠답니다.
제일 좋아하는 장난감(?)인 장화에 시원함을 더했으니 2배로 행복했던 순간이었겠죠?
오랫동안 깨끗하게 잘 사용했지만, 그만큼 낡은 내실의 침대도 이번에 교체가 이루어졌습니다.
아기들이 놀라지 않게 엄마인 아이바오가 먼저 확인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쌍둥이도 바뀐 새 침대를 만날 수 있게 해주었는데요.
마음에 들었는지 요리조리 킁킁! 냄새를 맡고, 만져보는 녀석들의 귀여운 몸 전체에 호기심이 가득함이 느껴졌어요.
특히 후이바오는 아빠인 러바오와 똑같은 자세로
새 침대에 배를 대고 누워 온 몸으로 느끼는 모습을 보여줘서,
역시 '러심후난'이 맞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죠. 하하.
루이와 후이의 고구마(분변)에는 이제 꽤 많은 양의 대나무와 죽순, 그리고 당근들이 섞여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모유와 분유가 섞인 특유의 강한 분변 냄새도 많이 줄었답니다.
이제는 작은 사과 조각도 조금씩 먹을 수 있게 되었으니까 행복이 더해졌을 거예요.
어서 빨리 대나무만을 먹고 배설한 순도 100%의 귀여운 쌍둥이 고구마를 만났으면 한답니다.
이번주 일요일, 자신들의 첫 번째 생일을 맞아 준비된 다양한 변화들로
눈이 동그래질 쌍둥이를 생각하니 벌써부터 기분이 좋아지네요.
그래서 저희 주키퍼들은 이러한 날들을 '인리치먼트 데이'라고 부르고 있어요.
탄생일을 축하함과 동시에 환경 변화와 놀잇감 등으로 신선한 자극과 긍정적인 긴장감을 주어
활동을 풍부하게 해주는 효과가 더해지기 때문입니다.
미리 예고드렸던 것처럼 다음 주를 마지막으로 쌍둥이 아기판다 다이어리를 마치려고 합니다.
딱 40화가 되겠네요.
일 년동안 건강하게 성장했고, 첫 생일을 맞이한 루이와 후이의 슬기롭고 빛나는 소식들과 함께 찾아 뵙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루이와 후이를 사랑하는
송바오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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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한 주만에 다시 인사드리는 아기판다 다이어리의 송영관 주키퍼입니다.
다음 주에는 장마 예보가 있습니다. 덥고 습한 날이 이어질텐데요.
우리도, 동물들도 피해 보는 일 없이 무사히 장마 기간을 지날 수 있도록 미리 주변을 둘러보아야 겠습니다.
점점 똑똑해지고 용감해지는 쌍둥이도 시원하고 뽀송뽀송한 날들이 될 수 있도록 보살펴 주겠습니다.
그럼, 이번 일주일 동안에는 루이와 후이에게 어떤 모험 가득한 일들이 있었는지 한 번 알아볼까요? ^^*
네, 루이와 후이에게 시원한 놀잇감을 넣어 주었어요.
그냥 평범한 얼음을 넣어 주어도 괜찮겠지만
언제나 그렇듯 이왕이면 바오 가족을 보러 오는 관람객분들이
녀석들의 사랑스럽고 특별한 매력에 푹 빠졌으면 하는 바람에
이번에는 쌍둥이 아이스크림 컨셉으로 선물해 주었습니다.
크기와 모양이 똑같아야 하는 것이 아닌 쌍둥이를 똑 닮은 '쌍둥바'라는 것을 꼭 기억해주세요.
맹종죽 줄기를 직적 깎아서 만든 막대 손잡이를 잡고
시원한 아이스크림을 맛보는 듯한 모습은
너무 귀여워 꽉! 깨물어주지 못한 것이 아쉬울 정도였답니다.
다음 날은 루이와 후이의 시원한 여름나기를 위해 큰 할부지가 직접 나섰어요.
실내방사장에 있는 작은 풀장에 물을 채워주고 함께 물놀이도 즐겼답니다.
역시나 조심성이 많은 루이는 경계하면서 거리를 두었지만,
행동 대장 후이는 몸을 가슴까지 담가 보기도 했고요.
풀장 근처에서 루이와 장난을 치다가 풍덩 빠져서 놀라 허둥대며 나무 위로 달아나기도 했는데요.
처음 느껴보는 물의 감촉에 많은 생각을 하는 듯이 보였지만,
이런 놀이 과정들이, 얼음물 속에서도 목욕을 즐기는 판다의 본성을 일깨워주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아직까지는 액체괴물로 생각하는 것 같긴 합니다. ^^*
역시 루이와 후이는 쌍둥이이기에 함께 있을 때 가장 특별하고 빛나는 것 같아요.
일상에서 나란히 같은 자세로 있는 모습들을 볼 때마다 행복이 두 배로 더해지는 느낌입니다.
그럴 때면 마치 틀린 그림찾기 놀이를 하는 것 같은 엉뚱한 상상도 하게 되지요.
이렇게 자연의 소중한 생명들이 선물처럼 우리에게 와 준 것에 대해 경외한 마음이 드는 동시에 다시 한 번 무한한 책임감을 느끼기게 된 답니다.
루이와 후이는 내실로 들어가는 시간에 대한 거부감이 많이 줄었습니다.
지금은 자연스럽게 한 마리씩 엄마를 따라서 들어가는 상황에 대한 연습을 하고 있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그 시간에 세 모녀의 활력과 심리 상태, 주변 상황, 주키퍼의 도움의 정도 등에 많은 영향을 받고 있답니다.
점점 나아지면서 정시 퇴근에 가까워지고 있지만
매일 다양한 상황이기에 저 또한 흥미진진한 마음가짐으로 맞이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어제는 앞서 간 엄마를 따라서 시간 맞추어 함께 뒤따라 들어가는 완벽한 정시 퇴근의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칭찬 많이 해주었답니다.
모든 게 그렇듯이 꾸준한 연습이 해답이겠지요?
앞으로도 우리 루이와 후이의 모험 가득한 퇴근길 많이 응원해 주세요~! ^^* 하하.
쌍둥이와 같은 시절이 있었던 아이바오는 태어난 지 4,000일을 맞이했고, 그사이 멋진 이성을 만났으며,
어느새 하나의 소중한 생명을 독립체로 성장시킨 후 다시 쌍둥이 아기판다의 엄마가 되었네요.
그 모든 과정을 함께 할 수 있도록 우리에게 허락해 주고 있는 아이바오에게 감사한 마음입니다.
야생동물인 암컷 판다로써 숙명과 같은 길을 올바르게 가고 있는 아이바오에게
오늘은 더욱 진심을 담아서 이렇게 속삭여 주었습니다. "사랑아, 사랑해~ ^^*♡"라고요.
오늘의 쌍둥이 아기판다 다이어리는 여기까지 이고요.
이어서 다음 달 바오들의 생일 축제 관련한 소식을 알려드리면서 마무리하겠습니다.
우선, 7월 1일부터 7월 7일까지 네이버 오픈톡에서 루이&후이바오의 첫 생일을 맞아 돌잡이 예측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루이&후이바오의 생일 인형 등 경품도 푸짐하다고 하니까요.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조만간 쌍둥이 아기판다 다이어리는 끝이 나지만
그동안의 이야기를 토대로 7월에 <전지적 루이&후이 시점> 출간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도 알려드리면서 인사를 드릴게요~!
모두 더위 조심하세요~ ^^*
'아이바오의 디저트 카페'에서 쌍둥바 출시를 기대하는
송바오 드림.
[아기판다 다이어리 시즌2] 39. 루이와 후이의 생일 초대장! (39) | 2024.07.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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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판다 다이어리 시즌2] 37. '태양 같은 엄마' 품에서 슬기롭고 빛나게 (37) | 2024.06.20 |
[아기판다 다이어리 시즌2] 36. 여름엔 '댓잎 모히토' (*판매처 : 아이바오의 디저트 카페) (66) | 2024.06.13 |
내일은 1년 중에 태양이 가장 높이 뜨고 낮이 가장 길다는 '하지'입니다.
바야흐로 여름의 중심에 들어와 있음을 실감하게 되는 날씨입니다.
태양 같은 엄마 품에서 슬기롭고 빛나게 자라는 쌍둥이처럼,
우리도 여름의 뜨거운 태양을 루이와 후이바오처럼 지혜롭게 받아내야 하겠습니다.
루이와 후이바오는 올해 맹종죽, 솜죽, 왕죽에 이어 설죽 죽순까지
아이바오, 러바오처럼 판다월드에서 일 년 중에 먹게 될 대표 죽순 4종을 모두 맛을 보았습니다.
아직 어금니가 나지 않았기 때문에 앞니와 송곳니로 열심히 뜯고 자르고 조각내긴 하지만
안쪽까지 이동된 먹이를 잘게 씹지는 못하는 실정입니다.
아마도 생일이 있는 7월을 넘겨야 조금씩 어금니가 잇몸을 뚫고 나오지 않을까 싶어요.
얼마 전 배설한 분변 중에 어떤 것은 대나무와 죽순, 당근 조각이 현저히 늘어나 제법 고구마 모양을 하고 있더라고요. 기특합니다.
올해 열심히 죽순 공부를 마치고, 내년에 맛있게 죽순을 먹는 루이, 후이가 벌써 기대되네요.
제 눈에 콩깍지가 씌었는지 판다는 어느 곳 하나 귀엽지 않은 곳이 없는 것 같아요.
판다 뒷다리의 검은 털 덕분에 가끔 장화를 신은 듯, 바지가 흘러 내린 듯 보이기도 하는데요.
그 때문에 다리를 더욱 짧아 보이게 하는 이런 뒷다리도 매력 포인트 중의 하나입니다.
마냥 귀엽기만 한 뒷다리를 보면서 키득키득 웃는 제가 신경이 쓰였을까요?
루이와 후이가 마치 "이것 좀 보세요! 어때요, 우리 다리 짧지 않죠~?" 하며 포즈를 취해주는 듯한 장면이 유독 눈에 많이 띄었답니다.
괜한 저의 기분 탓이겠죠?
참! 루이와 후이가 골반까지 감추어진 부분이 있다는 걸 꼭 감안해 달라고 하네요. 하하.
루이와 후이의 엄마인 아이바오는 늘 그랬듯이 쌍둥이 근처에 머물면서 가장 좋은 선생님 역할을 하고 있어요.
저는 아이바오의 육아 방식에서 '재촉 없는 존중'을 배웁니다.
판다로써 살아가면서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하게 해내야 하는 일들을, 다그치지 않고 몸소 충실하게 모범을 보일 뿐입니다.
이러한 아이바오를 바라보는 루이와 후이의 눈에서는 무한한 신뢰와 사랑이 가득하죠.
늘 적정한 거리를 조절하면서 따스한 햇볕을 계속 내리쬐어주는 이런 아이바오는 쌍둥이에게 가장 좋은 선생님이랍니다.
지난 주에 루이바오의 개성을 얘기했던 것처럼, 이번주는 후이바오에 대한 분석을 해보려고 합니다.
후이바오는 푸바오와 성향이 닮은 루이바오와 달라 새로움이 많은 아기 판다입니다.
그래서 행동 관련한 별명이 많이 생기는 것 같아요.
저는 그중에서도 배 속에 행복의 저장량이 많아지면서 지어진 '뱃살이'라는 별명과
저와 비슷한 성격이어서 그런지 궁합이 잘 맞아 보이는 모습에서 붙여진 '툥후이'라는 별명도 후이의 캐릭터를 잘 살려주는 것 같아 무척 좋아한답니다.
최근에는 후이의 급한 성격이 그대로 드러나는 배설 관련한 장면이 '후길똥'이라는 별명을 탄생시켰다는 것도 알고 있지요.
후이에게 많은 관심과 애정으로 지어주시는 이러한 다양한 별명들이 마냥 귀엽기만 하답니다. ^^*
후이는 두뇌 회전이 빠르고 감정 표현에 적극적이지요.
며칠 전에도 저와 함께하는 놀이 행동에서도 그런 생각이 많이 들었답니다.
후이는 늘 저에게 달려와 있는 힘껏, 진심으로 세게 깨물어 주고는 하는데요.
그날은 '네가 그렇게 나를 깨물면, 내가 아프고 싫다.'는 걸 계속 알려주었더니, 어느 순간 홱! 하고 토라지듯 저 멀리 가버리더라고요.
순간 미안한 마음에 다시 가서 달래주었더니 이내 마음을 또 열어주기도 하였습니다.
어쩌면 후이가 '누군가를 진심으로 깨문다는 건, 그만큼 그 사람을 좋아한다는 표현'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
많은 분이 바오 가족을 사랑해 주시고 남다른 관심을 보여주시는 데에 감사함을 많이 느끼는 요즘입니다.
이제는 중국에 있는 푸바오를 포함해서 멸종위기에 처한 더 많은 동물과 생물다양성을 위해
저를 포함한 개개인이 무엇을 할 수 있을지 다 같이 생각해 보면 좋을 것 같아서
아래의 '행동 실천' 항목을 준비해 보았어요.
지구에 함께 살아가면서 서로에게 영향을 미치는 생명체로써 말이에요.
이는 결국 기후 위기와 연결된 우리의 실천 항목이 되겠으며,
이러한 우리의 실천들이 모여서 위기에 처한 다양한 생명이 보전되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1. 난방온도 2℃ 낮추고, 냉방온도 2℃ 높이기 | 2. 전기밥솥 보온기능 사용 줄이기 |
3. 냉장고 적정용량 유지하기 | 4. 설거지할 때, 양치할 때 물은 받아서 사용하기 |
5. 텔레비젼 시청 시간 줄이기 | 6. 세탁기 사용 횟수 줄이기 |
7. 디지털 탄소 발자국 줄이기 | 8.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
9. 저탄소 제품, 저탄소 인증 농축산물 구매하기 | 10. 개인용 자동차 대신 대중교통 이용하기 |
11. 재활용을 위한 분리배출 실천하기 | 12. 종이 타월, 핸드 드라이어 대신 개인 손수건 사용하기 |
13. 장바구니 이용하고 비닐 사용 줄이기 | 14. 1회용 컵 대신 다회용 컵 사용하기 |
15. 음식 포장 시 1회용품 줄이기 | 16. 인쇄 시 종이 사용 줄이기 |
("어때요, 생각보다 우리가 실천할 수 있는 것들이 참 많죠? ^^*")
마지막으로, 중국에서 생활하고 있는 푸바오를 걱정하는 마음에
다소 치우친 생각으로 편집된 단편적인 영상과 정확하지 않은 풍설이 많은 우려가 되는 상황입니다.
저와 많은 에버랜드 관계자분도 푸바오의 소식을 함께 접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제가 온몸으로 느낀 기억을 바탕으로 지켜보고 있는 중국에서의 푸바오는요,
늘 그랬듯이 영민하고 당당하며 자신감 넘치는 눈빛으로 건강하고 씩씩하게 잘 적응하면서 자신의 행복을 잘 찾아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푸바오는 야생동물로써 그런 적응 능력을 갖춘 '참 좋은 판다'입니다.
거기에 최선을 다해 도움을 주고 있는 중국 전문가분들 또한 '참 좋은 사람들'이란 것도 오래전부터 익히 알고 있지요.
푸바오와 함께하는 분들의 정성과 대중의 진한 사랑을 잘 알기에 행복을 더 느낄 수가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행복을 주는 보물은 언제나 우리들의 마음속에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말씀드리면서 오늘의 다이어리를 마칩니다. 고맙습니다.
슬기로운 마음으로 빛나는 행복을 보는
송바오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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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름은 전반적으로 평년보다 더울 거라는 뉴스 때문일까요?
곧 들이닥칠 더위 기승에 대비하라는 듯 예사롭지 않게 느껴지는 어제와 오늘의 날씨입니다.
더불어 강수량도 많을 거라고 하니 모두 대비 잘하시길 바랍니다.
저도 루이와 후이바오가 처음 맞이하는 여름을 슬기롭게,
가끔은 시원한 물체들로 몸과 마음이 반짝반짝 빛날 수 있게 해주어야겠다고 다짐해 보게 되네요.
그런 좋은 경험들이 다음 계절의 변화에, 다시 만날 여름에
걱정 없이 자신감 넘치게 적응할 수 있도록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점점 더워지는 날씨를 쌍둥이도 분명히 느끼고 있습니다.
실내 전시장의 적정 온도를 잘 맞추어 주고 있지만,
별도로 시원함을 느낄 수 있게 얼음을 이용한 놀이감인 '댓잎 모히토'를 처음 선물해 주었는데요.
더운 시기에 적절한 놀이감이였던 듯합니다.
평소에 좋아하는 대나무와 당근이 들어가 있는 데다가
차갑고 미끈거리는 느낌이 더해진 새로운 물체에 약간의 긴장감을 보였지만
이내 반짝반짝 빛나는 눈빛에는 호기심이 가득했습니다.
루이와 후이에게 긍정적인 자극이 되는 '댓잎 모히토'를 이리저리 만지고 몸에 비비면서 가지고 노는 사랑스러운 장면이 이번 '판다와쏭'에 충분히 담겼으니 기대해 주세요. ^^*
쌍둥이는 미묘한 생김새의 차이만큼 다양한 표정의 차이도 보여주고 있어요.
특히 루이바오가 약간 놀라거나 당황하며 눈을 동그랗게 뜰 때 희번덕거리는 표정이 유명하지요.
루이의 흰자가 보이면서 나타나는 표정 때문인데요.
사진처럼 루이는 검은 동공과 흰자의 경계가 명확하고,
반면에 후이는 흰자에 얼룩처럼 검은색이 번져 있어서 상대적으로 더욱 루이바오의 개성을 강하게 살려주는 효과가 있는 듯합니다.
이런 특징이 커서도 지문처럼 변하지 않는다면 정확한 개체 구별에 도움이 될 것 같아요.
또 입을 벌리고 환하게 웃는 듯한 표정과 귀의 모양/위치 때문에 연구실의 박사님 같은 표정도 유명하지요.
여러분의 많은 애정으로 탄생하는 이러한 캐릭터가 루이를 더욱 사랑스럽게 만들어주는 것 같아 좋습니다. ^^*
다음 주에는 후이바오의 개성도 이야기해 볼까요? 공부해 올게요. ^^*
쌍둥이의 영구치가 튼튼하게 자리 잡으면서 대나무, 죽순, 당근 먹는 실력이 더욱더 나아지고 있어요.
특히 며칠 전에 배설한 후이바오 분변의 겉면은 짙은 초록색으로, 큰 대나무 이파리들이 많이 감싸고 있었답니다.
저는 아직 큼지막하게 섞여 있는 댓잎을 보며
후이에게 '고구마(분변) 제대로 만들려면 좀 더 열심히 잘게 씹어야겠다' 하고 잔소리를 해주었어요.
사실 루이와 후이가 열심히 하고 있다는 걸 이미 알고 있습니다.
평소 좋아하는 편안한 자리에 등을 기대고 반쯤 누운 자세에서 눈을 감고,
귀를 뾰족하게 젖혀 세워서 한껏 집중한 표정으로
앙증맞은 두 손에 꼭 쥔 죽순이나 당근을 열심히 잘게 조각내고 씹다 보면
녀석들의 폭신폭신한 배나 주변에 한가득 쌓이는 모습이 자주 보이거든요.
아쉽게도 아직 삼키는 것은 연습이 더 필요한가 봅니다.
며칠 엄마를 따라서 내실로 들어가는, 일명 퇴근 연습을 해서일까요?
어제는 의심과 경계심을 싹 지운채 루이와 후이가 엄마보다 먼저 나란히 퇴근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답니다.
게다가 둘 다 넘치는 활력으로 냅다 달려서 들어오다 보니 함께 하던 제가 당황스러울 정도였어요.^^*
아직 어린 녀석들이지만 곰과의 야생동물이기에 느껴지는 힘과 에너지는 정말 대단한 것 같습니다.
일단 열린 문으로 저와 함께 우당탕탕 들어왔지만, 평소와 다르다는 걸 느끼는 것 같은 어리둥절한 표정도 귀여웠어요.
쌍둥이는 뒤따라 들어온 엄마에게 칭찬이라도 받고 싶었나 봐요.
마치 조르듯이 모유를 맛있게 먹었답니다.
네, 드디어 어제 루이와 후이의 언니인 푸바오가 중국에서의 새출발을 정식으로 시작했습니다. 저도 어제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리면서 감동적인 장면을 보고 울컥하는 마음을 숨길 수가 없었는데요.
어떤 야생동물이든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데에는 나름의 어려움이 있었을 것인데,
잘 적응해 주는 푸바오가 대견하고 자랑스러웠답니다.
새로운 방사장에 등장하는 것이기에 조심하는 모습이 어색해 보이기도 했지만,
이내 대나무와 죽순을 먹고 푸바오 특유의 드러누운 자세까지 보면서 '역시, 우리 뚠빵이~"하면서 손뼉을 치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조심스러운 행동 이면에 제가 아는 푸바오의 새로운 환경 변화와 물체를 대할 때의 신중하면서 자신감 넘치는 눈빛과 마음을 볼 수 있어서 더욱 좋았답니다.
이렇게 되기까지 중국 관계자분들의 숨은 노력이 있었을 거라는 걸 알기에 감사한 마음이고요.
부디 한국에서의 다양한 경험들이 도움이 되었길 바라고,
나름 뿌듯한 마음에 루이와 후이에게도 당당한 미래를 위한 정성을 더 들여야겠다고 다짐하게 되었어요.
여러분도 계속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행복을 주는 보물 푸바오가 처음처럼, 다시, 또, 언제나, 늘, 항상, 영원히 좋은 판다이길
저도 제가 있는 자리에서 바오들과 함께 변함없이 응원하고 사랑하겠습니다.
I know, you are a very good pandas.
송바오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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