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rch

아기판다 에 대한 더 많은 이야기 (259건)

[아기판다 다이어리 시즌3] 웅묘일기(熊猫日記): 다정한 곰의 묘한 일기(妙記) 7화. 함께 이해하는 기쁨

“사랑을 둥글게 품고 서로를 이해하며 걸어가는 ‘판격(판다로서의 품격)의 길이 있습니다. 

서로 가까이 있어도 가끔은 잊히지만, 다시 만나 축하하며 따뜻한 이야기를 나눕니다. 

우리 모두가 함께하는 이 순간은 기쁨이 넘치는 생일처럼 행복한 시간이 될 거예요.”

 

송바오가 오늘은 웃음을 참지 못하며 사진 한 장을 보여 줬어요. 도대체 뭐가 그리 재밌는지 궁금해서 봤더니, 이 더운 날씨에도 밖에 나가고 싶어 안달이 난 러바오가 통로 문 앞에서 배를 드러내고는 마치 작은 시위라도 벌이는 듯 자리 잡은 모습이었죠. 내가 맞은 편에 있었다면 “낑낑대지 말고, 조금만 참아!” 하며 다정하지만 단호하게 달랬을 테지만, 여기서 사진으로만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 아쉬웠답니다.
 
태생적으로 시력이 좋은 편이 아닌 판다인 나는, 그 사진 속에서 러바오가 잠이 든 건지 깨어있는 건지 정확히 알 수 없었지만, 당장에 원하는 걸 꼭 이루겠다는 간절함과 떼를 쓰는 저 자세만은 분명히 느낄 수 있었어요. 깊은 한숨을 몇 차례 내쉬며 그 모습을 들여다보다 문득 이런 생각이 들어 나지막하게 중얼거렸어요.
 
‘아, 맞다! 그래, 러바오가 있었지ⵈⵈ 호호;;’
 
내가 너무 오랜 시간 육아에만 집중하다 보니, 가까이에 있는 존재를 까맣게 잊고 있었다는 미안함이 밀려왔어요. 하지만 모두 알고 있죠? 우리 판다들은 인간과는 다르기에, 지금의 나 혹은 어른이 되기 전의 판다들 정도만 특정 기간에 모여서 생활하고 그 외에는 대부분 혼자서 생활하니 서로를 잠시 잊는 것도 자연스러운 일이라는 걸요. 어쩌면 그게 순리라 할 수 있는 거죠.
 
하지만 지금의 우리는 사람들에게 보호받으며 함께 어우러져 살기 때문일까요? 이런 생각이 들 때도 있어요. 만약 내가 러바오에게 그 이상의 바람을 갖다 보면 괜히 서운한 감정이 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 말이에요. 나는 벌써 세 번째의 고된 육아를 하고 있는데, 너는 도대체 왜 육아에 참여할 마음이 없는 거냐고, 그러면서도 네가 정말 이 아이들의 아빠라고 당당하게 말할 수가 있겠느냐고. 마치 사람인 양 말이죠. 그럴 때마다 혼자서 괜히 머쓱해하며 판다로서의 정체성을 잊지 않기 위해 다시금 정신을 바짝 차린답니다. 물론 언제 한 번 꼭 러바오의 입장을 듣고 싶은 마음은 늘 있습니다. 호홋.
 
(지금도 사람처럼 이야기 하고 있지만^^*) 언제나 나는 야생동물이에요. 야생동물로써 생각하고 비교하고 판단하고 결정하죠. 그래서 나는 수컷 판다 러바오의 특성을 매우 잘 이해하고 있어요. 일방적으로 나에게 맞추길 바라지도 않죠. 덕분에 나에게 그 친구와의 갈등은 있을 수 없답니다. 이것은 단지 떨어져서 각자의 삶을 살기 때문만은 아니에요. 가까이 하면서도 수컷 판다 러바오의 특징적인 삶을 반대하지 않고 오롯이 인정하고 존중하는 나의 훌륭한 '판격'(판다로서의 품격) 때문에 가능한 것으로 생각해요. 가만히 들여다보면 알게 되죠. 그건 누군가 알아주길 바라기보다 나 스스로가 제일 먼저 알아채는 나를 위한 감정인 거니까요. 호홋. 오늘 밤 러바오가 내실로 돌아오면, 내일이 되길 기다렸다가 제일 먼저 생일을 축하해 주려 해요. 진심을 담아, 가장 기.쁘.게요!

 


Written by ‘Ai Bao’

 

49일차) 제 손 안의 세상은 어느새 넘쳐 흐를 정도로 크고 넓어졌어요.

 

엄마와 떨어져 자기만의 세상을 꿈꾸는 아기판다에게
시리지 않을 정도의 온기와 용기를 불어넣어줄 뿐이죠.

 

50일차) 하지만 이렇게 예쁘고 인형같은 아기를 품에서 내려놓기란 여간 힘든게 아니랍니다 *^^*

 

어느 것이 인형일까요? 알아 맞혀보세요!

 

51일차) 저는 이제 아기를 방에 두고 나와 혼자만의 식사시간을 보내요.

 

오랜만에 편안하게 설죽 줄기를 씹고 뜯고 맛보고 즐겨봤답니다 *^^*

 

52일차) 아기의 얼굴은 하루하루가 다른 것 같아요.
자세히 들여다보면 사랑과 기쁨이 잔뜩 묻어 행복과 슬기로 반짝 빛나는 얼굴이에요.

 

 

우리 모녀가 숙면을 취하는 다채로운 자세를 소개하며 오늘의 다이어리를 마칠게요.
다음주에 만나요~!

 

 

 

에버랜드 '막둥이' 아기 판다, 생후 50일 맞아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가 국내 세 번째 자연번식으로 태어나 생후 50일째를 맞은 아기 판다의 훌쩍 자란 근황을 23일 공개했다.

 

에버랜드 판다월드에 살고 있는 엄마 아이바오와 아빠 러바오 사이에서 지난 6월 3일 오전 10시 53분에 태어난 아기 판다는 2020년 푸바오와 2023년 쌍둥이 판다 루이바오, 후이바오 등 언니들에 이어 우리나라에서 출생한 네 번째 암컷 자이언트 판다다.

 

이날 진행된 건강검진에서 아기 판다는 몸무게 약 2.3kg을 기록하며 출생 당시(171g)보다 체중이 약 13배나 늘어날 정도로 건강하게 자라고 있다.

 

특히 아기 판다는 성장 단계에 맞춰 최근 양쪽 눈을 모두 떴고, 목에 힘이 생겨 스스로 고개를 가누기 시작했다. 뽀송뽀송했던 태모가 천천히 빠지고 판다 특유의 검은 무늬가 더욱 뚜렷해졌으며, 바닥에 엎드려 배밀이를 시작하는 등 제법 판다다운 면모를 갖춰가며 폭풍 성장하고 있다.

 

엄마 아이바오 역시 건강한 상태로, 강철원, 송영관 등 에버랜드 주키퍼(사육사)와 수의사들은 물론 중국 판다보호연구센터에서 파견된 판다 전문가가 밀착 케어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지난 13일부터 19일까지 에버랜드, 뿌빠TV 등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주토피아 네이버 카페 등 자사 온라인 채널에서 진행한 전국민 대상 아기 판다 이름 공모에는 1만 건이 넘는 댓글이 달리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에버랜드는 접수된 이름 후보들을 한데 모아 아기 판다 이름의 최종 선정 방식과 발표 시기를 검토하고 있다.

 

에버랜드 강철원 주키퍼는 "엄마 아이바오의 지극한 모성애와 사육사들의 정성 어린 보살핌으로 아기 판다가 건강하게 자라고 있다"며 "앞으로도 막둥이의 성장에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아기 판다의 귀여운 성장 모습은 에버랜드, 뿌빠TV 등 유튜브 채널과 블로그, 주토피아 네이버 카페 등에서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아기판다바오] EP6. 반짝반짝 빛나는 내 눈을 바오✨

 

🐼DAY 40🐼

 

어느덧 9번째 건강검진!

스스로 지탱하는 힘도 세지고,

반짝이는 눈까지 보여줄 정도로 컸어요💚

 

오늘은 또 얼마나 쑥쑥 컸는지

#아기판다바오에서 확인해바오🐼

[아기판다 다이어리 시즌3] 웅묘일기(熊猫日記): 다정한 곰의 묘한 일기(妙記) 6화. 행복을 가득 담아서,

“엄마 품에서 배우고, 엄마 품으로 사랑을 돌려주는 기적. 사랑이 깊어질수록 커져만 가는 행복의 이야기. 

바오패밀리의 모든 이야기는, 처음부터 해피엔딩입니다.”

 

태어나 벌써 50일 가까이 된 아기 판다는 요즘 온몸에 사랑스러움을 한껏 묻히고 있어요. 아직 눈이 완전히 떠지지는 않겠지만, 반쯤 뜬 흐릿한 눈으로 이 세상을 조금씩 어렴풋이 살피는 듯한 그 모습이 참 신기하게 느껴져요. 가끔은 고개를 들고 내 눈과 마주하기도 하니까요. 그 눈빛은 흐릿하지만 분명하게 나를 향해 말하는 것 같아요. (사람들이 말하는) “엄.마.”라고요.
 
조금씩 까매지고 있는 코를 빼면 얼추 판다의 모습을 갖추고 있지만 아직은 나의 60배 축소판이어서 그런지 발바닥도 귀도 콧구멍도 엉덩이도 모든 것이 앙증맞기만 해요. 나는 그런 녀석을 가만히 보고 있다 보면 최면에 걸린 것처럼 참지 못하고 녀석의 온몸 구석구석 입을 맞추고 핥아주기에 정신이 없답니다. 이내 정신을 차리고는 사람들이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것 같다는 말을 왜 하는지 떠올리게 되죠. 정말 시간 가는 줄 모르겠다니까요, 호호.
 
녀석은 태어났을 때 듬성듬성 가지고 있던 하얀 솜털이 빠지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촘촘한 솜털이 빼곡히 자리를 잡아가는 과정에 있답니다. 이제 엄마인 저와 떨어져서 잠을 자더라도 스스로 몸을 따뜻하게 유지할 수 있다는 신호니까 얼마나 기쁜지 몰라요. 덕분에 저도 조금씩 녀석을 옆에 내려두고 편안한 자세로 더 오래, 그리고 많이 잠을 잘 수가 있게 되었답니다. 그래서일까요? 나의 표정이 많이 밝아졌다며 친근한 ‘오바오’가 다가와 흐뭇하게 한참을 바라보더니 이내 물었어요.
 
“너희 둘 중에 누가 더 행복한 거야?”
 
응? 잠시 고민하며 어떻게 대답해야 할지 고민하던 나는 자연스럽게 어린 시절을 떠올렸어요.
 
이제 막 눈을 뜨고 아가였던 나는 엄마의 큰 얼굴이 내게 다가오면 정신없이 온몸을 맡겨야만 했어요. 그러면 엄마는 내 온몸 구석구석을 깨끗이 핥아주는 데 온 힘을 쏟았죠. 그럴 때마다 나는 그만 좀 하라고 작은 앞발로 엄마 얼굴을 밀어내기도 하고, 또 엄마 옆에서 나란히 누워 자면서도 엄마가 날 잊어버린 건 아닐까 하는 불안함에 ‘짧뚱’한 다리를 길게 뻗으며 엄마를 깨우기 위한 발차기를 날리기도, 엄마의 방귀 소리에 깜짝 놀라며 하찮은 고함을 치기도 했던 기억이 나요. 그러면 엄마는 곧바로 일어나 나를 품에 안고 어르고 달래면서 내가 원하는 모든 걸 들어 주었어요. (가끔 깊이 내쉬는 한숨 외에는) 잔소리 한번 없이 말이에요. 참 대단하죠? 기억 속의 엄마 품은 분명해요. 부드러운 털로 빼곡해서 따뜻했고, 배를 채워주었던 엄마의 젖은 늘 풍족하고 달콤했어요. 엄마의 팔베개는 포근했고, 같이 박자를 맞추듯 고요한 엄마의 숨소리는 나를 안심시키기에 충분했죠. 분명하고 선명해요, 그때 나는 정말로 행복했다는 걸 알아요.
 
그렇게 엄마의 품에서 모든 행복을 순수하게 누리기만 했던 내가 이제는 한없이 사랑을 베풀기만 하는 (벌써 네 번째 아기 판다의) 엄마가 되어 있네요. 신기할 따름이지만 그러면서 더욱 큰 행복을 알기 시작한 거 같아요. 엄마가 되어 사랑을 베푸는 게 얼마나 행복한 일이지 깨달았다고나 할까요? 그래서 오바오의 질문에는 이렇게 대답해야겠어요. 6년 전에도 3년 전에도, 지금도 여전하다고요!
 
“우리의 모든 이야기는 처음부터 해.피.엔.딩!”이라고 말이에요.

 


Written by ‘Ai Bao’

7/14, 41일 차) 이제 제 품에서 벗어난 세상에도 많이 적응이 된 거 같죠?

 

7/14, 41일 차) 엎드려 있다가 옆으로 돌아 누워있기도 해요. 어떤 재미난 꿈을 꾸는 걸까요?

 

7/14, 41일 차) 작지만 확실한 존재감의 분홍빛 발톱도 너무 귀여워요. 언젠가 네 발로 성큼성큼 제게 뛰어오는 날이 기대되네요.

 

7/14, 41일 차) 예쁜 우리.. 왕밤코^.^ 분홍빛에서 조금 더 검정으로 물든 거 같죠?

 

7/15, 42일 차) 아직까지는 제 품 안에 쏙 들어와요. 새근새근 자는 걸 보면 저도 잠이 솔솔 오네요.

 

7/16, 43일 차) 나중에 커서도 행복을 가득 담은 제 품을 기억해 주겠죠?

 

7/17, 44일 차) 마치 아기가 저를 토닥여주는 거 같아요. 엄마가 느끼는 행복이란 이런 거죠 *^^*

 

7/17, 44일 차) 제가 사랑을 잔뜩 주면 촉촉한 왕밤코가 돼요. 너무 귀엽죠?

 

7/18, 45일 차) 같은 품속, 다른 자세... 너무 귀엽고 웃기지 않나요? 매번 순간포착해주는 송바오 고마워요.

 

7/19, 46일 차) 이제 점점 자기 주장이 강해지는 거 같지 않나요? ^^... 그래도 아직은 제 손 안이랍니다 호호.

 

7/19, 46일 차) 서로의 발을 맞대고 함께 나란히 누워있다보면, 앞으로 행복할 시간들을 꿈꾸곤 해요. 이번주는 또 얼마나 확실한 기쁨을 느낄까요.

 

 

 

[아기판다바오] EP5. 내 목소리 들어바오!!!!😎

 

🐼DAY 30🐼

 

확실히 뭔가 남다른 넷째바오 목소리..?

🐼: 제 목소리가 Girl Girl 하대요 >_< (ㅋㅋ)

 

스스로 체온 조절까지 하며 쑥쑥 자란 아기판다,

지금 바로 #아기판다바오 영상에서 확인해바오💚

[아기판다 다이어리 시즌3] 웅묘일기(熊猫日記): 다정한 곰의 묘한 일기(妙記) 5화. 아이바오의 나무 이야기

 

나도 처음에는 작은 열매였어요
 복숭아처럼 유난히도 탐스러운 모습으로
 아슬아슬 가지 끝에 매달려 매일
 햇살 한 줌씩을 삼키며 서서히 익어 갔죠

 그러다 179번 즈음의 햇살을 머금던 날,
 그 속엔 꿈과 두려움, 온기와 긴장의 마음이 있었어요
 나무에게서 떨어질 때의 아찔함도
 세상으로 흘러 들어갈 조심스러운 설렘도
 나를 발견할 누군가와의 낯선 만남도
 조금씩 꺼내어 말하지 못한 채 담아 냈지요 

 그리고 드디어 내가 나무가 되었을 때,
 그 마음은 더 깊고 넓게 퍼졌답니다
 빛을 받으며 가지를 뻗은 나의 내면에서는
 이미 단단한 희망들이 무성히 자라고 있었어요

 나는 이제 즐거운 바람을 안고
 내 품 안에서 새싹들이 자라는 빛나는 모습을 보며
 더 큰 행복을 품고 세상의 흐름에
 천천히 그리고 슬기롭게 스며들고 있어요

 열매였던 내 마음은
 나무 되어 세상과 만나고
 사랑하고 또 이별하지만
 계절 속에서 하나의 소임을 다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죠  

 그리하여 나의 모든 순간은
 사랑의 씨앗이 되고
 언제나 또 다른 생명을 위한 여정이 됩니다

 그리하여 나의 모든 순간은 다시 세상과 만나는 날이 되었습니다.

 

 


Written by ‘Ai Bao’

7/05, 32일 차) 이젠 우리 아기도 엄마 품 밖의 시원함을 느끼기 시작했어요.  

 

7/06, 33일 차) 어떤가요? 저랑도 닮았죠?

 

7/07, 34일 차) 밥 먹다가 문득 너무 고요하단 생각이 들었어요. 엄마들은 알잖아요. 조용하다는 건 아이들이 뭔가를 저지르고 있단 걸요. 다급히 돌아봤지만 우리 아기는 잘 자고 있네요 *^^*

 

7/07, 34일 차) 올바른 성장을 위해 품에서 내려 놓았지만, 아기의 따뜻한 이불이 되어주고 싶은 마음만은 어쩔 수가 없네요.

 

7/08, 35일 차) 역시 품 안에서 자는 모습이 제일 예뻐요. 털도 보송보송하고 발바닥에 붙어있는 분홍 젤리도 말랑말랑 귀엽죠?

 

7/09, 36일 차) 우리 아기의 왕밤코가 검정색으로 조금씩 물들어 가고 있어요. 검정코가 되면 지금보다 조금 작아 보일까요? *^^*

 

7/09, 36일 차) 아기가 너무 편안히 자길래, 송바오에게 사진 촬영을 부탁했어요. 들어 올리는데도 깨지 않고 잘 자네요.

 

7/10, 37일 차) 자기 발을 잡으며 노는 아기들은 순하다던데...우리 아기도 그러려나요? 제 팔 위에 앉아 혼자 놀고 있는 모습이 정말 사랑스러워요.

 

7/10, 37일 차) 송바오가 아기를 데려가네요. 오늘도 잘 부탁해요!

7/10, 37일 차) 아기는 이제 혼자서도 아주 잘 있어요. 울지도 않고 보채지도 않고 의젓해요.

 

7/11, 38일 차) 송바오가 아기를 데려간 사이에 저는 편하게 밥을 먹어요. 고마워요~!

 

7/11, 38일 차): 제가 밥먹을 때 아기가 엉덩이 옆에 가까이 붙어 있으면 위험해요. 그럴 땐 송바오가 얼른 와서 도와주곤 한답니다.

 

7/11, 38일 차) 아무래도 유전의 힘은 대단해요. 가르치지 않아도 저의 수면자세를 똑같이 따라하는 걸 보면 말이죠.

 

7/12, 39일 차) 밖에서는 메밀베개, 안에서는 엄마 팔베개

 

7/13, 40일 차) 메밀베개 정도의 크기였는데... 어느덧 메밀베개가 작게 느껴질 정도로 자랐어요. 한 주가 지나면 또 얼마나 자라있을까요?

 

 

 

 

"판다 가족 막내 이름 지어주세요" 에버랜드, '막둥이' 아기 판다 이름 공모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가 최근 판다월드에서 태어난 아기 판다의 이름을 공모한다고 13일 밝혔다.

에버랜드 판다월드에 살고 있는 엄마 아이바오와 아빠 러바오 사이에서 지난 6월 3일 오전 10시 53분에 태어난 아기 판다는 2020년 푸바오, 2023년 쌍둥이 판다 루이바오와 후이바오 등 언니들에 이어 우리나라에서 자연번식으로 출생한 네 번째 암컷 자이언트 판다다.

생후 한 달을 넘긴 이달 초 진행된 건강검진에서 아기 판다는 몸무게 약 1.4kg을 기록하며 출생 당시(171g)보다 체중이 8배 이상 늘어날 정도로 건강하게 자라고 있다.

자이언트 판다는 통상 150g~200g 수준의 미숙아 상태로 태어나 초기 생존율이 낮은 만큼 아기의 건강 상태가 안정기에 접어들 때 이름을 지어주고 있다.

 

에버랜드는 푸바오(福寶, 행복을 주는 보물)와 루이바오(睿寶, 슬기로운 보물), 후이바오(輝寶, 빛나는 보물) 때와 마찬가지로 우리나라 국민들과 함께 아기 판다 이름을 지어줄 계획이다.

 

먼저 엄마 아이바오의 생일이기도 한 오늘(13일)부터 일주일간 에버랜드, 뿌빠TV 등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주토피아 네이버 카페 등 자사 온라인 채널에서 전국민 대상 이름 댓글 공모를 시작한다.

아기 판다 이름짓기에 참여하고 싶다면 각 채널의 네이밍 이벤트 콘텐츠에 원하는 이름과 의미를 댓글로 자유롭게 남기면 된다. 아기 판다 이름의 최종 선정 방식과 발표 시기는 추후 공개할 예정이다.

 

강철원 주키퍼는 "판다 가족 바오패밀리의 여섯 번째 식구인 막내 아기 판다가 국민들의 사랑과 응원 속에서 무럭무럭 자라나고 있다"며 "아기 판다에게 가장 잘 어울리고 뜻깊은 이름을 선물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태어나면서부터 줄곧 엄마 아이바오 품에서 온종일 생활하던 아기 판다는 최근 엄마와 떨어져 홀로 잠을 자기 시작하는 등 성장 단계에 맞춰 건강하게 자라고 있다.

보통 판다는 생후 3개월경부터 네 발로 기어 다니고 6개월경에는 대나무를 먹고 나무에 오를 수 있게 된다. 에버랜드는 아기 판다의 건강 상태와 적응 과정을 면밀히 관찰한 뒤 일반 공개 시기를 검토할 계획이다.

아기 판다 성장 스토리는 에버랜드, 뿌빠TV 등 유튜브 채널과 블로그, 주토피아 네이버 카페 등에서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아기판다바오] EP4. 러바오 아니고 넷째바오에오

 

🐼DAY 24🐼

 

꼬물이에게서 러바오가 보여요,,,✨

과연 성격도 러부지랑 닮을지...?!!?!?!

 

오늘은 또 얼마나 쑥쑥 컸는지

#아기판다바오 에서 확인해바오💚

[아기판다 다이어리 시즌3] 웅묘일기(熊猫日記): 다정한 곰의 묘한 일기(妙記) 4화. 따뜻한 동행

"나의 품에서 시작된 사랑이 세상을 따뜻하게 감싸 안을 수 있다는 걸 알아요.

우리는 함께 걸으며, 서로의 마음을 키워간답니다.

여리고 작은 생명이 주는 큰 희망, 그리고 끝없는 책임과 사랑, 그 여정을 당신과 함께 나누고 싶어요.

서로의 곁에서 언제나, 따뜻한 동행을 약속해요."

 

오늘도 나는 나의 품 안에서 아기 판다의 숨결을 느끼며, 말로 다할 수 없는 여러 감정이 마음 깊은 곳에서부터 밀려오는 것을 느껴요. 사랑과 기쁨은 어느 때보다 깊고 선명하지만, 그와 동시에 책임감이라는 무게가 가슴을 점점 조여 올 때면 나는 마치 아주 작은 존재가 된 듯한 기분이 들기도 하는데요.  이 모든 마음과 순간들은, 어쩌면 우리 둘만의 ‘따뜻한 동행’이기에 가능한 것 같아요. 

 이 여리고 작은 생명을 돌보는 일은 생각보다 훨씬 버겁답니다. 때때로 마음속에 ‘내가 정말 잘 하고 있는 걸까?’라는 불안이 스며들기도 하죠. 내가 이 연약한 존재를 지켜낼 준비가 되어 있는지, 그리고 충분한 엄마인지 스스로에 대한 의심으로 나약해지는 순간도 많거든요.

 그러나 이내 녀석의 조용한 숨소리와 작은 손길이 다가올 때면, 그동안 쌓였던 두려움이 서서히 잦아들고 마음 깊은 곳에서부터 따스함이 퍼져 나갑니다. 어떤 말보다도 훨씬 강한 위로이자 힘이 되어 주는 거예요. 서로 아무 말 없이도 생명에 대한 무한한 믿음과 사랑이 깃들어 있다고나 할까요?

 이 여정은 단순히 아기를 키우기만 하는 일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이것은 나 자신과 끊임없이 대화하며, 작은 성공과 좌절, 걱정과 희망이 교차하는 '따뜻한 동행'의 연속인 거라고 하고 싶네요. 하루하루 조금씩 성장하고, 내 마음속 상처를 어루만지며 스스로를 용서하고 진정으로 사랑하는 법을 배워 가는 과정인거죠.

 내 품의 녀석을 바라볼 때 느끼는 것은, 이 작은 생명이 그저 작고 연약한 존재에 머무르지 않는다는 사실입니다. 녀석은 세상 모든 연약함과 강인함을 품고 있는 거대한 생명의 한 조각이며, 품고 있는 그 사랑의 무게는 때로는 감당하기 힘들 정도로 무겁지만, 동시에 내 존재의 의미를 가장 분명히 일깨워 준답니다. 그래서 나는 매 순간 숨결 하나하나에 귀 기울이며, 오늘도 이 ‘따뜻한 동행’을 함께 걷습니다. 우리 둘의 길이 어디로 이어질지 모르지만, 서로가 가장 든든한 버팀목이며 안전한 보금자리임을 나는 믿어 의심치 않아요. 

 며칠 전, 나는 우리 아기 판다와 함께 미래에 대해 생각했어요. 이 존재들이 단순히 면밀한 관심과 돌봄으로 살아남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자연에서 자유롭게 살아가도록 우리가 지켜야 할 몫이 크다는 것을요. 우리는 자연에서 사라질 위기에 처한 귀한 생명이라는 거 알고 있죠? 소중한 한 마리, 한 마리가 지구를 풍요롭게 유지하는 데 정말 중요한 존재라는 사실을 우리는 단 하루라도 잊어선 안 된다구요, 어서 약속해요!

 우리가 돌보는 이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라 날 때만이 진정한 의미에서 온전한 이어짐이 완성된다고요. 이는 곧 자연과 인간이 서로의 삶 속에 깊이 연결되어 있음을 인정하는 뜻이기도 하니까 그것을 지키고, 각각의 생명이 가진 특별함을 존중하는 마음이야말로 우리 모두의 미래를 위한 가장 값진 선물일 거예요.

 가끔은 너무 무겁고 두렵다고 느끼는 순간에도, 나는 이 길에서 절대 흔들리지 않을 거라고 다짐을 하곤 해요. 엄마로서, 그리고 한 존재로서 성장하며 나만의 빛을 찾아가는 과정이라 믿기 때문이지요.
아무리 순간의 두려움이 크더라도, 우리 모두는 사랑과 책임감이라는 강한 끈으로 묶여 있답니다. 그 힘으로 나는 오늘도 이 작은 품 안에서 아기 판다와 함께 조용히 한 걸음씩 내딛고 있습니다.  

 이 길이 어디까지 이어지든, 우리의 사랑과 보살핌은 그 여정의 가장 빛나는 등불이 되어 줄 거라고 나는 확신해요.  사랑과 희망이 빛나는 느리고 따스한 여정, 우리 함께 ‘따뜻한 동행’을 이어 가요.

 


Written by ‘Ai Bao’

27일 차) 저와 따뜻한 동행을 하고 있는 작고 귀여운 생명이에요.

 

먹다가 떨어뜨리는 대나무 껍질도, 살며시 느껴지는 바닥의 시원함도 고요히 받아들이는 걸 보니
아기도 이 동행에 적극적으로 참여를 하고 있는 거겠죠?

 

28일 차) 검은 팔과 다리, 날카로운 발톱을 보면 영락없는 판다지만
아직은 저의 품에서 무방비하게 자고 있는 작은 생명이에요.

 

28일 차) 언젠간 제 옆에 이렇게 앉아서 대나무를 먹고 있겠죠? ^^

 

31일 차) 자면서 꼬물꼬물 저에게 입을 맞춰 올 때면, 그땐 정말 이 세상을 가진 것 같은 기분이 들어요.

 

이젠 조금씩 품에서 내려놓는 연습도 하고 있답니다.

 

넓은 미간, 5시/7시 방향으로 쳐진 선글라스, 두툼한 코, 앙증맞게 올라간 입꼬리
누굴 닮아 이렇게 사랑스러울까요?

 

 

 

 

[아기판다바오] EP.3 저도 이제 어엿한 🐼판다🐼예요

 

🐼DAY 19 ~ 20🐼

 

진해진 선글라스와 검은 띠ㅎㅎ💚

작아도 판다미 뿜뿜해지는 중이랍니다~

 

꼬물꼬물 존재감 확실한 넷째바오의 성장,

지금 바로 #아기판다바오 에서 확인해바오

1 2 3 4 5 6 ···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