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비(Zombie)란? 아쉽게도 (짧은 인터넷 서핑 결과로 보자면) 좀비를 명확하게 정의내릴 수 있는 서술은 없어 보입니다. 다만, 과거 주술사가 주술에 의해 생명력을 잃은 사람을 다시 부활시킨 존재로, 지성이 없는 좀비들은 주술사의 명령에 복종해야하며, 실제 농장 같은 곳에 노예처럼 부리기도 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지지요.
갑자기 '환상의 나라' 에버랜드 블로그에서 이런 괴기스러운 이야기냐구요?
에버랜드를 잠식해 버린 좀비들의 이야기를 들려드릴까 해서 입니다.
많이 눈에 익은 이 분들,
TV 채널을 돌리다가 가끔씩 마주치고 흠칫 하는 이 분들로 말씀드릴 것 같으면, 역대 케이블TV 시청율 기록을 매번 갱신하고 있는 美 FOX 채널의 인기 드라마 '워킹데드' 시리즈의 주인공 분들이시죠.
중요한 것은, 에버랜드가 최근 오픈한 할로윈 축제를 맞아 이 분들을 현장에 초빙했다는 것!!!
그래서 찾아가 봤습니다. 에버랜드 워킹데드 스퀘어...
호러 마니아, 좀비 마니아 분들이라면 11월 1일까지 진행되는 축제 기간을 놓칠 수 없을 텐데요.
호러 빌리지 곳곳은 여러 조형물과 장식으로 호러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었습니다. 어린이나 노인, 심신이 미약하신 분들께서는 앞으로 소개해드리는 모습에 놀라지 않도록 주의하시길 바랍니다.ㅎㅎ
어느새 이전 진행됐던 여름축제와는 완전히 다른 모습으로 옷을 갈아입은 에버랜드... 사실감 넘치는 그림과 사진, 공포분위기 조성에 그만인 소품들까지 천천히 둘러보면서 살펴보는 재미가 쏠쏠하네요
먼저, 호러 빌리지에서 볼 수 있는 아트월입니다.
단순하게 공간을 꾸며놓은 것이 아니라 직접 즐기고, 체험할 수 있어서 더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 같은데요.
겁이 많은 편이라 그렇게 보이는 것이기도 하겠지만, 그림이라는 것을 알고 있는데도 마치 살아있는 것 처럼 벽면을 뚫고 나올 것 같네요..ㅋㅋ
입체적으로 그려진 그림들을 배경으로 특별한 사진을 남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친구, 연인들과 함께 아트월을 배경으로 누가 더 리얼함을 살렸는지 설정사진을 찍어 겨뤄본다면 훨씬 재미있을 것 같아요.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좀비를 만나는 시간인데요. 지난 가을 방문한 에버랜드에서 마주친 좀비에 대한 기억이 강렬하게 남아서 인지 이번에는 어떤 모습으로 마주하게 될 지 기대되면서 긴장되는 순간 이었습니다.
축제기간 동안 호러빌리지 광장 ‘워킹데드 스퀘어’에서는 좀비들을 직접 만나볼 수 있습니다. 재미있으면서도 공포스러운 퍼포먼스가 끝나면 좀비들과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데요. 처음에는 놀라서 도망가던 사람들도 차츰 좀비 주변으로 모여들고 서로 사진찍기 바쁜 시간을 보내게 된답니다
좀비로 분장한 연기자들이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는 모습입니다. '미드 워킹데드 시즌 6'는 10월에 방영된다고 하는데요. 평소 시리즈를 즐겨보시는 분들이라면 그 재미가 더욱 특별할 것 같습니다.
섬뜩한 분장, 영혼 없는 표정, 긴장감 있는 퍼포먼스 까지 역시 사실감 넘쳤습니다.
내용 또한, 으스스하고 묘한 분위기를 연출했죠.
어느 평화로운 결혼식장 피로연 파티장...
신랑과 신부는 가족과 친구들의 축복 속 행복한 결혼식을 치른다. 행복하기만 한 두 사람은 지인들과 함께 성대한 피로연 파티를 즐기는데...
피로연 분위기가 한참 달아오르면서 두 사람의 앞에는 죽음의 먹구름이 드리우고 끔찍한 일들이 벌어지기 시작 한다.
사진에서 보여지는 각도에서 좀비스러움이 물씬 묻어나는 모습이죠? 워킹데드 스퀘어에서 진행되는 공연은 회 당 소요시간 40분으로 보통 18시 19시 20시에 진행됩니다. 방문일에 따라 운영상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확인 후 관람하시길 바라요.
꿈에 나올까 무서운 좀비 모습인데요. 디테일이 살아있는 실제 같은 분장으로 호러 빌리지 일대가 공포영화의 무대가 된 듯 느껴지기도 합니다. 제대로 즐기고 싶은 분들이라면 좀비 분장을 하고 맞서 본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좀비 분장’ 체험이 진행되고 있고, 의상대여까지 가능한 ‘마담좀비 분장살롱’이 운영 중 인데요. 단순히 보고 듣는 축제가 아닌 직접 참여하면서 재미를 느낄 수 있어서 할로윈&호러나이츠를 많은 분들이 좋아하는 것 같아요
마담 좀비 분장살롱&의상실은 T익스프레스 옆에 있고, 분장실은 11:00~19:00까지, 의상실은 11:00~21:00 까지 운영됩니다.
리얼한 호러 좀비 부터 섹시한 미녀 좀비까지 변신 가능한 분장살롱.
기회가 된다면 미녀좀비로 변신해보고 싶었는데요. 올해 시즌이 지나가기 전에 좀비 얼굴로 곳곳을 활보해보고 싶습니다. 드라큘라, 마녀, 호박유령 등 15종, 200여벌의 귀신 의상을 빌릴 수 있는데요. 좀비로 완벽하게 변신하고 할로윈 축제를 즐긴다면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이 뿐만 아니라 융프라우 지역에 거대 좀비 공동묘지인 ‘좀비 그레이브 체험존’이 운영중 인데요.
3D 포토액션캠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매일 13시~21시까지 무료 이용 가능합니다. 매일 5시에는 단체 좀비 사진을 찍어주는 이벤트가 진행되고 있으니 좀비 플래시몹 단체사진을 남기거나 좀비그레이브 체험존에서 볼 수 있는 트릭아트 작품을 배경으로 가족, 연인들과 사진을 남기기 좋은 곳입니다. (사진 인화시에는 별도 비용이 들어요!)
워킹데드 스퀘어에서 진행되는 공연과 공포스러운 아트월을 보고 있으니 시원한 가을 저녁이 더욱더 시원해졌는데요. 같은 공간에서 같은 경험을 하면서 새로운 추억들이 생겨나게 되죠. 행복한 할로윈과 섬뜩한 호러나이츠 함께 즐기며 가족, 친구, 연인 간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보시길 바래봅니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
거미와 호박 그림자 조명을 쫓아다니며 즐거운 아이들입니다. 가족나들이로 함께한 호러 빌리지에서 색다른 경험아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 같은데요. 에버랜드 하늘을 장식하고 있는 수많은 유령 조명과 곳곳의 할로윈 장식이 더욱 환상적이게 느껴지는 하루였습니다. 역시 환상의 나라 에버랜드입니다!!
두 남매, 할로윈 상품점을 습격하다! (0) | 2015.09.13 |
---|---|
[공포주의] 에버랜드에서 좀비가 되어버린 이야기... (2) | 2015.09.09 |
3代 가 즐기는 캐리비안 베이 (1) | 2015.09.07 |
푸른 하늘이 맑게 펼쳐진 9월. 저와 제 친구들은 에버랜드로 즐거운 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신나고 즐거운 할로윈 축제가 시작되었다는 소리를 듣고 초가을 소풍을 떠났습니다. 그곳에서 어떤일이 벌어질지 예측도 못한채 말이죠....
짐작하셨겠지만, 오늘 기사는 호러컨셉 ㅎㅎ 극리얼 좀비분장 과정과, 실제 좀비들의 모습이 불쑥 출연하오니, 이런 류를 그다지 반기지 않는 분들은 내려보지 않으시기를 권장합니다...
제가 제일 좋아하는 축제인 할로윈 축제가 시작되었기에 파크 곳곳 유령들과 호박들이 가득했습니다.
입구에서 부터 느껴지는 귀여운 유령들의 장식들과 가을을 머금은 날씨가 만나니 괜히 가슴부터 설레더라구요.
즐거운 하루를 보내리라 +_+ 다짐에 다짐을 하고 룰루 즐거운 놀이기구를 타러 다녔습니다.
(다양한 표정의 꼬마유령들... 귀엽고 이색적인 이들의 공중부양 ㅎㅎ)
요즘 롤러코스터보다 더 핫하다는 나름 신상 놀이기구 썬더폴스도 한번 타고요 ~ 물도 흠뻑맞고 + _ +
살짝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시원해진 마음으로 열심히 파크를 누비고 다녔습니다.
그러다가 티익스프레스 앞에서 수상한 분위기의 집 한채를 발견했습니다. 응 ?! 이건 뭐지!?
자세하게 들여다보니 “마담 좀비 분장살롱 & 의상실” 이라고 적혀있네요. 뭔지 살짝 들여다보니 피가 잔뜩 묻어있는 이상한 의상이 보이고.... 사람으로 보이지 않는 기괴하고 이상한 얼굴들이 살짝 살짝 보여집니다.
언뜻 들어가서는 안될것 같지만 왠지 모를 이끌리는 발걸음을 내딛고 들어가봅니다.
으스스한 빨간 피를 옷에 잔뜩 묻힌 사람들이 여기저기 보이는데요. 평범한 사람들도 눈에 들어옵니다.
음? 자세히 들여다보니 모두 좀비가 되어보고자 하는 사람들로 가득 차 있었는데요. 하루쯤은 평범한 인간에서 영화나 드라마속에서나 볼 수 있는 좀비가 되어보고자 모인 사람들이였습니다. 다들 무섭고 긴장하기보다는 기대되고 설레이는 표정들을 짓고 있었네요 :-)
(저와 같은 취향의 사람들이 이렇게 많을 줄은 미처 몰랐어요 ㅎㅎ)
그.래.서. !!!!!!! 저와 일행들도 오늘 하루는 좀비가 되어보기로 했습니다.
작년에 이 곳의 주인인 '마담'이 좀비 분장으로 돈 좀 많이 벌어서(?) 올해는 의상을 대여하는 사업으로도 확장했다고 하네요.
분장도 하는 김에 의상까지 과감하게 빌려서 더욱 더 완벽한 좀비가 되어보기로 합니다. 아니, 의상을 보기만 했는데 왜이렇게 설레일까요...!? (전생 좀비설)
좀비분장은 난이도에 따라서 여러개로 나뉘어 지는데, 올해는 상처 / 뷰티 / 호러 / 리얼 / 특급 으로 총 5개로 나뉘어 집니다. 위에서 보이는건 저구요. 저는 “리얼좀비” 분장을 받았습니다만..... 좀비 분장자체가 많이 혐오스러운 부분이 많아 아주 살짝만 보여드리려고 합니다. 그럼. 좀비가 되어볼까요!?
제 훈남친구들이 전부 다른 좀비분장을 했었는데요, 그 모습을 살짝 담아보았습니다.
일단, 마련된 의자에 앉아서 떨리는 마음을 가라앉히고, 분장메이크업 담당자와 이야기를 통해 하고 싶은 분장을 고른 후에 분장을 진행하게 되는데요, 보통 분장은 20~30분정도 분장을 하니 미리 화장실은 다녀오는게 필수!
제 친구가 고른 분장은 코가 베인 분장이였습니다, 어떻게 분장이 될지 매우 궁금 하더라구요.
두 친구는 얼굴이 패인듯한, 흉터자국이 크게 난 분장입니다. 같은 분장인거 같은데 벌써부터 조금 달라보이는것은“상처분장과 호러분장” 으로 종류가 다르기 때문이예요 ~ 두 분장의 차이점이 궁금하신 분은 잠시 후 결과를 확인하시면 무엇인지 아실 수 있을거 같네요 ~
다들 사진을 보시면, 하얀 무언가를 붙이고 색칠을 하는것을(?) 볼 수 있는데요, 상처나 흉터가 사실적으로 보일 입체적으로 만들어줄 조형물들을 붙입니다.이게 꼭 있어야 진짜 같아진다고 하네요.
그 다음엔 각종 색칠을 해서 진짜처럼 분장을 하게 됩니다. 각종 전문적인 도구들을 사용해서 사용하는데요,
약간 시큼시큼한 냄새가 나는 약품도 있고 물감 같은 색을 붓으로 칠하기도 하는데요. 모두 인체에는 무해한 제품들을 사용한 전문적 분장제품이라고 하네요. 그래서 그런지 단순히 톡톡. 붓만 몇번 왔다갔다 한것 같은데 벌써부터 뭔가 좀비의.... 모습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여기서부터 더 근접, 리얼, 좀비 변신과정이 나갑니다.... 원치않으시는 분들은 클릭 사절.... ]
위와 같은 과정을 거쳐 눈이 패인 섬뜩한 좀비로 탄생을 했습니다 +_+ 사실, 저 분장보다 더 무섭게 해주신다고 했었는데 제가 취재상 한쪽 눈은 사람 눈이 필요해서 (사진은 찍어야하니까요 ㅠ) 어쩔 수 없이 분장을 조금 약하게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고난이도 분장임이 보여지나요? 리얼이나 호러 이상의 분장의 경우 어려운 분장이기 때문에 전문 분장 베테랑이자 마담이신 대표님이 직접 해주셨습니다.
저는 앉아있느라 잘 보이진 않았지만.... 분장받는 동안 진지한 눈빛에서 보여지는 내공의 모습이 보였습니다. 슥삭슥삭 빠르게 분장을 해주시더라구요. 제가 좀비분장은 안무섭냐고 물어보았는데, 이런류의 좀비 분장은 많이 해보았기 때문에 적응되어서 괜찮다고 하시면서도 전설의 고향같은 귀신 분장은 무섭다고 하시네요. 좀비라서 다행이더라구요 (?) ㅎㅎ
분장을 마치고, 분장에 각자 어울리는 좀비옷들을 골라입고서 밖으로 나가봅니다.
각자 컨셉과 분위기에 맞추어서 입었습니다. 다들 그렇게 잘 어울리는 옷들을 고르는지..... !
이렇게 차려입고 돌아다니다보니 진짜 연기자인줄 아시는분들도 많았고, 깜짝깜짝 놀라는 분들도 많았네요ㅋㅋ
진짜 좀비와 사진도 찍어보고, 특별하게 마련된 포토스팟에서 진짜 좀비처럼 흉내도 내보고.
이렇게 하여 4명의 사람이 좀비가 되어서 에버랜드에서 여기저기 출몰했다는 이야기를 전해드리며...
(이날 저희를 보고 놀라셨던분들에게 사과의 말씀을 전하며.. !!)
앞으로도 좀비가 되고 싶은 많은 희망자들의 이야기를 기대해봅니다. +_+
# 에버랜드 좀비분장살롱 이용안내
위치 : 워킹데드 스퀘어(알파인 빌리지)
운영시간 : 오전 11:00 - 오후 19:00 (의상은 오후 21:00 까지 반납)
분장 상품 종류
분장예매 : 온라인을 통한 예매가능 / 현장서 구매가능하나 잔여분에 한하여 선착순 이용
에버랜드에 찾아온 워킹데드 좀비들 (3) | 2015.09.09 |
---|---|
3代 가 즐기는 캐리비안 베이 (1) | 2015.09.07 |
놀기만 하는 테마파크? No No~ 에버 에듀 스쿨 (4) | 2015.09.03 |
와우! 정말 오랜만에 '3대'가 캐리비안 베이에 다녀왔습니다.^^
엄마 아빠는 06년이후 무려 9년만에 방문이고, 우리아이들은 생애 첫 캐리비안 베이 나들이랍니다.
3대가 함께한 뜻깊은 하루라 너무나 즐거웠는데요. 하지만 부모님은 본인들이 가장 나이 많으시다고ㅠㅠ 이제는 더 이상 캐리비안 베이 못오겠다고 하시더라고요. 얼마든지 즐길거리가 가득한데 말이죠.
우리 가족처럼 많은 분들이 3대가 모두 즐거운 여행 되길 바라면서...
우리 가족의 캐비 나들이는 그렇게 시작됐습니다.
여전히 꽤나 많은 사람들로 붐비는 캐리비안 베이. 아 저도 참 오랜만이에요.
결혼 전에 매해 여름마다 5~6번은 다녀왔던 곳을..결혼하고 아이 낳고 처음이라니!!
얼마나 달라졌을까? 생애 첫 워터파크를 경험하는 아이들은 얼마나 좋아할까? 입구를 지나자마자 불현듯 든 이런저런 생각에 괜히 두근두근...ㅎㅎ
수영복으로 갈아 입고 한눈에 펼쳐진 캐리비안 베이!! 아..역시 좋네요 ^^
그 동안 참 그리웠습니다.
아이들도 많이 컸으니 이제 부모님 모시고 자주 와야겠어요.
우리가족이 제일먼저 찾은 곳은 바로 실외대여소입니다.
바로 인터넷으로 빌리지를 예약했기 때문인데요. 아무래도 나이 드신 부모님 그리고 아이들이 함께 하기 때문에 빌리지는 꼭 있어야 하겠더라고 요 ^^
1. 3대가 즐기려면, 빌리지는 필수!
캐리비안 베이에는 총 13개 종류의 빌리지가 운영되고 있었어요. 무심코 지나쳤던 공간이었는데, 이렇게 많은 곳에 있었다니...! 사이트에서 마음에 드는 곳으로 예약을 하면 됩니다.
저희가 선택한 빌리지는...
유수풀 바로 옆에 위치한 '캐슬 빌리지' 였습니다.
유수풀은 우리가족이 즐기기 가장 좋은 곳이라 생각했거든요.
캐슬 빌리지 바로 앞에는 유수풀 조금만 내려가면 파도풀이 위치해 있어서 부모님 모시고 아이들과 함께 하기 좋더라고요,.
<저 장막?을 걷어올리면 포근한 우리 가족만의 프라이빗한 보금자리가 펼쳐져 있습니다>
캐슬 빌리지에는 6명이 다 함께 하기엔 조금 작았지만 금고와 선풍기가 있어 사용하기에 괜찮았어요.
무엇보다 좋은 것은, 신나게 놀다가 우리만의 쉼터가 있다라는 안도감이랄까? ㅎㅎ
2. 금강산도 식후경! 3대가 두루 좋아할만한 메뉴 찾기!
12시에 도착해 더 많은 사람들로 붐비기 전에 식사부터 했답니다.
70대 부모님과 7세,4세 손자들이 함께 즐기기엔 오무라이스 만큼 좋은 게 없더라고요.
역시나 아이들은 물론 할머니 할아버지도 맛있게 잘 드셨답니다.
3. 3대가 모두 즐거운 유수풀에서 신선놀음하기!
물이 흘러가는 데로 튜브에 몸을 맡기면 이보다 더 편안할 수 없다! 물위에 누워 하늘 둥둥 떠있는 구름을 보면서 행복한 물놀이를 할 수 있는데요.
남녀노소 누구나 가장 좋아하는 곳이 아닐까 싶어요,
7세 아들인 유수풀에서 수영했다 튜브 탔다가 자기 발이 닿은 물 깊이라서 더더욱 재미있어 하더라고요.
부모님도 역시 좋아했는데, 아빠 같은 경우에는 수영을 너무 잘하셔서? ㅋ 조금은 지루했을지도 몰라요.
하지만 엄마 같은 경우에는 운동 하신다면서 유수풀을 몇 바퀴나 돌았는지 몰라요 ㅎ
유수풀의 매력은 수영을 하다가, 걷기도 하고 힘들다 싶으면 튜브에 몸을 맡게 쉴 수도 있어서 캐리비안베이의 휴식처 같은 곳이 아닐까 싶어요.
둥둥~ 떠가는 튜브에 몸을 맡기고 누운채 하늘을 올려다보며 누리는 신선놀음!! @.@
네살배기 딸도 어찌나 좋아하는지 ㅎ 발도 안 닿는데 무섭지도 않은지 혼자서 튜브 타고 다니더라고요.
신나게 물놀이를 즐겼으니 달콤한 휴식시간도 가져야 겠지요.
캐리비안 베이에는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간식들이 참 많은데요, 핫도그, 피자빵, 츄러스, 오징어, 코코아 등등!!
그 중에서 우리아이들이 가장 좋아했던 것은 바로?
구슬 아이스크림! ㅋㅋ
처음엔 뭘 이런걸 먹냐고 잔소리하던 저도 어느새 한입 두입...
수영하고 나와서 먹는 구슬아이스크림 한숟가락. 그 맛이... 최고에요...ㅎㅎㅎ
4. 할아버지 할머니와 같이 해골물 세례!!
거대한 해골 물통에서 쏟아지는 등골이 서늘한 2.4톤의 물은 맞아봐야 그 맛을 알죠!
한번 빠지면 절대로 나올 수 없는 신나는 모험이 가득한 어드벤처 풀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캐리비안 베이 명소랍니다.
부모님도 어린아이처럼 마냥 좋아하시더라고요.
그리고 들른 곳은 와일드리버풀, 이곳은 제가 참 좋아하는 곳이에요, 수영하기에 딱 좋은 풀장인데요.
거대한 폭포 그리고 멋진 풍차가 이색적인 느낌을 물씬 풍긴답니다. 폭포만 보고 있어도...아 여기는 어딘가? 해외에 온듯한 착각도...ㅎ
결혼 전에는 이곳에서 선탠도 하고 수영도 했는데 ㅎㅎ 지금은 아이들과 물놀이하기 바쁘네요.
물이 무섭지도 않은지 아이들 둘 다 유아 풀보다는 자기 발 닿지도 않는 어른풀장을 더 좋아해요.
물 무서워하지않고 즐길 줄 아는 우리 아이들이 이럴 땐 참 효자 효녀에요 ㅎ 안심하고 마음껏 수영을 즐기게 해주니 이처럼 고마울 수가 없으니까요^^
할아버지한테 수영을 배우는 아들
3대가 함께해서 좋은 점은 바로 이런 게 아닌가 싶어요. 할아버지한테 수영도 배우고 말이죠. 아빠가 대학시절 수영강사 자격증, 구조요원자격증 까지 따셔서 그 누구보다 수영을 참 잘하세요.
저도 어렸을 때 아빠한테 수영을 배웠는데, 지금은 내 아이가 배우고 있다니...왠지 모를 감동이 몰려옵니다.
밖에서 신나게 놀았다면? 이번엔 실내로 들어가볼까요?
3대가 즐기는 캐리비안 베이 실내파도풀, 스파
실내에도 파도풀장이 있어요. 뜨거운 햇살을 피하기에 좋고, 날씨가 조금 싸늘하다면 실내에서 맘껏 즐기기에 참 좋아요.
캐리비안 베이는 실외는 물론이고 실내도 참 갖춰져 있어, 3대 모두 즐기기에 최고랍니다.
신나게 놀아서 조금 몸이 지치고 힘들다면 따끈한 스파 어떤가요?
물놀이 하다 보면 힘들기도 한데 스파에서 힐링도 하고 몸을 따뜻하게 해줘서 재충전하기에 딱 좋답니다. 나이 드신 부모님에게도 꼭 필요한 곳 특히 우리 엄마가 정말 좋아하셨어요 ^^
신나게 놀고 마지막 코스로 많이들 스파에 찾는데..우리가족은......다시 실외로 나왔답니다.
우리가족이 캐리비안 베이에서 가장 좋아했던 곳이에요. 바로 실외 파도풀!! 특히나 7세 아들이 너무나 좋아했답니다.
신랑 말로는, 지금까지 이렇게 좋아하는 모습 처음 본다고...
파도 경적 소리만 들어도 가슴이 바운스 바운스
아 저는 예전에 이곳에서 물을 제대로 먹은 적이 있어 ㅎ 조금 무섭거든요. 그런데 우리 아이들은 어찌나 좋아하던지..
아이뿐인가요. 나이 드신 우리 아빠도 입가에 미소가, 아니 웃음이 떠나질 않아요.
아빠가 그렇게 재미있어 하는 모습 저 또한 처음 봤어요. 위험하지 않을까 걱정도 했는데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하다 보니 7세 아들도 70살 아빠도 모두모두 신나게 즐겼답니다.
3대가 함께 하기 너무나 좋은 캐리비안 베이!
젊은 사람들만 즐기라는 법 있나요? 이제 부모님도 물놀이 신나게 즐길 수 있도록 함께 하자고요!! ( 감히 대한민국 주부들을 대표해 외칩니다!ㅎㅎ)
우리가족에게 잊을수없는 추억이 된 캐리비안 베이, 저는 다음에도 그 다음에도 계속해서 엄마 아빠 모시고 함께 하렵니다! ^^
[공포주의] 에버랜드에서 좀비가 되어버린 이야기... (2) | 2015.09.09 |
---|---|
놀기만 하는 테마파크? No No~ 에버 에듀 스쿨 (4) | 2015.09.03 |
로스트밸리 생생체험교실2 체험기 (0) | 2015.09.03 |
에버랜드에 단체 방문 학생들을 위한 체험학습 프로그램 '에버에듀스쿨' 들어보셨나요?
융합교육 시행으로 체험학습에 대한 중요성과 관심이 더욱 높아지는 요즘, 10살 아들을 둔 엄마로써 오감을 만족시킬만한 프로그램 소식은 반갑지 않을 수 없는데요, 집이나 학교에서는 보거나 느껴볼 수 없는 체험이 에버랜드 학생 단체 프로그램으로 준비되어 있다고 합니다. '에버에듀스쿨(Ever Edu School)'은 초/중/고등학생 등 나이대별로 즐길 수 있는 총 10개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에버랜드의 다양한 전문직업을 체험해 보는 '직업 체험', 아름다운 식물의 생태를 관찰하는 '에코 체험', 놀이기구 속 신기한 과학원리를 알아보는 '과학여행' 등 흥미롭고 이색적인 교육 프로그램들이 알차게 준비되어 있습니다.
오늘은 동물의 생태를 가까이서 볼 수 있는 '몽키밸리 플래닛 로드' 프로그램에 대해 학부모의 시선으로 자세히 소개해 볼게요.
단체 매표소에 집결해 프랜들리 몽키밸리가 있는 주토피아로 출발!
한창 중2병이 시작된 학생들과 함께 하는 수업이라 살짝 긴장이 되었어요. 아시죠? 친구들과 어울려 놀이기구 타고 싶고 놀고만 싶을 나이인데 에버랜드의 학습 교실이 지루하지는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사실 저도 중2 땐 그랬던 것 같고요. ^^;
전 세계의 다양한 원숭이들이 살고 있는 Friendly Monkey Valley!
쉽게 보기 힘든 신기한 원숭이들이 모여있는 몽키밸리 탐험에 대해 미션과 주의 사항을 듣고 출발합니다.
가장 먼저 만나 볼 원숭이는 알락꼬리여우원숭이.
영화 마다가스카에 등장해 유명해진 녀석이라 친구들이 가장 반가워했던 원숭이인데요. 알락꼬리여우원숭이는 일광욕을 좋아하고 싸울 때, 꼬리에 독한 냄새를 묻혀 공중에서 휘둘러 냄새가 더 독한 원숭이가 이긴다고 해요.
원숭이에 대한 설명이 안내판에 나와있긴 하지만 보통 에버랜드에 오면 구경하기에도 바빠서 하나하나 읽게 되진 않잖아요. 하지만 전문 사육사 분이 직접 설명해주시니 내용이 더욱 귀에 쏙쏙 들어오고 더욱 유심히 동물을 관찰하게 되더라구요.
또한 일방향적인 수업이 아니라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질문하며 참여하는 열린 수업 방식으로 진행되었는데요, 열심히 경청하던 아이들의 열띈 질문이 시작되자 분위기가 후끈 달아올랐습니다. 평소 가지고 있던 궁금증에 대해 바로바로 피드백이 되는 새로운 경험이었어요.
몽키밸리 내부에도 정말 다양한 원숭이들이 살고 있어요.
아니 에버랜드 자주 왔는데도 이렇게 재미있는 체험공간이 있는지 왜 몰랐을까요?
원숭이들의 특징을 눈으로만 보는 것이 아니라 직접 체험시설들을 만져보고 익힐 수 있어 아이들에게 인기 만점이었어요. 또 꼬마 친구들은 요런 거 좋아하잖아요? 게다가 직접 체험하게 되면 기억에도 오래, 깊이 각인되고요. 저도 이날 들은 설명과 체험이 기억에 정말 많이 남더라구요.
털이 뽀송뽀송한 돼지꼬리원숭이에요. 짧은 꼬리를 반 정도만 세우고 다니는 모습이 돼지와 닮아서 돼지꼬리원숭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하는데요. 서로 털 고르기 하는 모습도 진지합니다.
이제 걷고 뛰기 시작한 아기 원숭이의 힘찬 도약도 함께 보고요.
잉~ 밥 달라고 귀엽게 쳐다보는 눈망울이 심쿵!
사람의 모습과 가장 닮은 침팬지도 볼 수 있었는데요. 가족보다 친한 친구끼리 무리를 이루어 생활한다니 신기하죠? 하긴 우리 중2 친구들도 친구가 더 좋을 나이^^
엄마인 듯 보이지만 꼬마 침팬지 뒤에 앉아있는 어른 침팬지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고 해요. 사람으로 치자면 동네 아줌마일 뿐인데 사랑스럽게 바라보고 머리도 쓰다듬어주고 챙겨주는 모습이 인상깊었어요.
아잉~ 자면서도 엄마 등에 꼬옥 붙어있는 아기 원숭이 보세요. 작고 빨라 다람쥐를 연상시킨다 하여 붙여진 이름 다람쥐원숭이.엄마 등에서 떨어지는 아기는 더 이상 돌봐주지 않는다니 그래서 잘 때도 저렇게 꼭 매달려있나봐요.
실제로 보면 훨씬 작고 조그마해 아이들 입에서 "어머 귀여워~"라는 말이 저절로 튀어나왔던 다람쥐원숭이, 그야말로 인기 폭발이었어요.
사진 찍는거 어찌 알고 오른쪽, 왼쪽으로 갸우뚱 포즈도 취해줍니다. 이 녀석들 귀여운 외모와 어울리지 않는 버릇이 하나 있는데요. 바로 체온조절을 위해 오줌을 손바닥에 묻힌다고 하네요? 사육사님의 설명에 다들 눈이 휘둥그레~ 이런 디테일한 동물 정보는 교과서에도 없는데... 평소 동물에 관심이 있었던 아이들에게는 더더욱 유익할 것 같아요. 꿈을 키울 수 있는 계기도 될 것 같고요.
나무늘보처럼 우두커니 나무 위에 앉아 사는 브라자 원숭이도 보고 서유기의 주인공 손오공으로 등장하는 황금원숭이도 만나봤어요.
이쯤 되면 아이들이 지루해할 것 같다고요?
전혀 아니었어요~ 길게 이어지는 설명을 듣고도 집중, 또 집중. 다들 학교에서 이렇게만 집중한다면 전교1등감이겠어요@.@ㅋㅋ
마지막에는 오늘 원숭이에 대해 배웠던 새로운 상식 테스트가 있었어요.
퀴즈를 맞추는 친구에게는 원숭이 먹이주기 체험의 기회가 주어졌는데요.
서로 맞추겠다고 하는 모습이 초등학생 아이들과 다르지 않더라고요. 기특 기특 ^^
자~ 저기 저기 미리 준비하고 서 있는 알락꼬리여우원숭이들 보세요.
맛있는 사과 누가 누가 먼저 먹나~
학생들이 원숭이 한 명 한 명 골고루 먹을 수 있도록 챙겨서 던져주는 거 있죠?
아쉽지만 원숭이들과 작별의 시간이 돌아왔어요.
아니 아니 저만 아쉬운 건가요?
짧지만 학생들에게는 색다른 경험이 되었을 몽키밸리 에버에듀스쿨, 저희 아이도 꼭 한번 체험시켜주고 싶은 알찬 수업이었답니다.
놀기만 하는 테마파크가 아닌 전문 사육사들에게 배우는 체험, 동물들을 새롭게 바라보고 좀 더 가까이에서 느껴볼 수 있는 시간이라 아이들 만족도도 꽤 높았던 것 같았어요. 에버랜드로 체험학습을 간다면 '에버에듀스쿨' 프로그램 꼭 한 번 경험해 보세요. 즐거움과 교육, 두 마리 토끼를 잡는데 이만한 것이 없을 것 같네요.
몽키밸리 플래닛 로드 외에도 자연생태와 환경 탐구, 사진 아카데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답니다!
3代 가 즐기는 캐리비안 베이 (1) | 2015.09.07 |
---|---|
로스트밸리 생생체험교실2 체험기 (0) | 2015.09.03 |
에버랜드 테마구역별 TOP 스릴 어트랙션 (0) | 2015.09.01 |
에버랜드에는 다양하고 재미넘치는 교육프로그램들이 많은데요, 동물들을 가까이서 만나고 친해질 수 있는 로스트밸리 생생체험교실이 새로운 동물들과 함께 '생생체험교실2'로 바뀌어서 진행한다고 해서 후딱 다녀와봤습니다! 이전 생생체험교실1을 체험한 이후로 2년 만에 다시 체험하게 되어서 무척 기대되었습니다 +_+
로스트밸리 생생체험을 체험하기 위해서는 로스트밸리 구역 안에 위치한 체험 약속장소에서 약속된 시간에 만나면 됩니다. 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 티켓부스에서는 체험관련 상품들을 판매하고 있고, 또한 편리해진 온라인예약을 통해서도 체험을 해볼 수 있습니다 :-)
쨔잔!!! 약속된 시간이 되면 요렇게 너무나 귀엽게 생긴 미니 체험버스를 타고 체험장소로 이동을 하게 되는데요 ~ 이동하기 전에 오늘 동물들을 만나는 프로그램을 다시 한번 소개해주고, 필요한 안내와 주의사항을 말해줍니다. 대체로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분들이 많이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라서 알기 쉽고 간단하게 쏙쏙 말해주시네요 -!
꼬불꼬불한 길을 달리고 달리다 보면, 어느 덧 오늘 동물들을 만나볼 수 있는 장소인 “디스커버리 센터”에 도착하게 됩니다. 이름부터 심상치 않죠? 여기서 어떤 놀라운 발견들을 할 수 있을지 기대되네요!
저는 2년 전에 이곳에 이미 와봐서 익숙했지만, 처음 와보는 제 일행들은 두눈 똥그랗게 뜨고 벌써부터 기대하는 표정이더라구요 -
쨔잔, 조금 커다란 강의실 장소가 오늘의 만남의 장소입니다. 일행별로 앉고싶은 자리와 테이블에 자리를 잡고 사육사님의 소개와 함께 오늘의 체험을 진행을 진행해 주셨습니다. 먼저 실내에서는 크기가 작은 동물을 만나고 실외에서는 크기가 큰 동물을 만나본다고 하네요. 제가 속한 팀은 크기가 작은 동물들을 먼저 만나보기로 했습니다.
떨리기 시작하네요 ~~
처음으로 만나본 동물은 하얀 하트 얼굴이 인상적이였던 흰 올빼미였습니다. 그동안 에버랜드에서 올빼미를 본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였지만, 이렇게 가까이서 한번 더 만나보니까 이렇게 예뻤나 싶더라구요. 목이 자유자재로 돌아간다는 올빼미의 설명과 맹금류답게 털이 매우 부드러웠던 올빼미였습니다. 여자 올빼미라서 그런지 남자들만 가득했던 저희 테이블에서 아주 얌전히 있는다며 사육사 분이 신기해하셨어요.ㅋㅋ
그다음엔 무시무시한 뱀이 나왔습니다. 뱀이야 하도 많이 만져봐서 이젠 저는 무섭지 않은데, 아직도 일행들은 무서워하더라구요 ㅎㅎㅎ 크기는 크지는 않았지만 몸 안에 감춰진 단단한 갈비뼈로 느껴지는 뱀 만의 (?) 힘이 느껴지니 조금 대단해보이는 동물이라고 생각되었네요. 그러면서 도마뱀의 후손이라는 퇴화된 발톱의 흔적을 보여주기도 하셨고 재미있는 이야기들을 많이 해주셨어요 -
귀여운 매력을 가지고 있는 스컹크! 우리가 좋았던건지 감기에 걸렷던건지, 콧물인지 침인지...를 계속 흘려서 더 귀여웠던 스컹크였습니다. 2일에 한번씩 씻는다고는 하지만 스컹크 특유의 냄새가 조금씩 나는데, 방구냄새는 아니라고 하니 안심이 되더라구요 - ㅎ 방구대장으로 잘 알려있다고는 하지만, 실제로는 위협적인 일이 아닌 이상 거의 맡아볼 일이 없다고 합니다. 털은 엄청 부드러울줄 알았는데 생각보다는 약간 빳빳? 한 느낌이 나서 의외이기도 했어요
예상하지도 못했던 동물이였던 친칠라! 쥐의 친척이라고도 알려져있는 큰 쥐인 친칠라는 사실 제가 너무나도 키우고 싶은 애완동물중 하나입니다. 인기 캐릭터 '피카츄'의 모델이 된 동물로도 유명하지요. 깨끗한 환경에서 살아가는 동물이기 때문에... 그만큼 관리할 엄두가 나지 않아서 못키우고 있는 동물입니다ㅜㅜ 인터넷이나 이런데서나 볼 수 있었는데 실제로 보게 되는것은 처음이였어요. 아 너무너무 귀여워서 눈을 뗄수가 없었는데요, 활발해서 계속 왔다갔다 하네요~
마지막으로 만나본 작은 동물은 원숭이였습니다. 장난이 많아 가까이서 보는걸로 만나보았는데요, 워낙 호기심이 많아서 이것저것 사고를 많이 치나봐요ㅎ 설명하는 내내 작은 골무같은 것에 관심을 가지고 손에서 놓지 않더라구요 ㅎㅎ 가까이서 더 볼 수 없었다는게 조금 아쉬웠지만, 다음 큰 동물을 보러 갈 생각에 +_+ 마음이 들뜨기 시작했습니다.
바구니에 채소와 과일을 담아서 하나씩 주셨는데요, 다음 만나러 갈 동물들에게 줄 맛있는 간식이라고 합니다.
그럼 출발 !
로스트밸리 수륙양용차를 타면 이 타우브릿지 아래로 지나가게 되는데요, 타우브릿지는 이런 용도로 (?) 쓰이고 있어요. 물에서 바라보는 풍경과 위에서 바라보는 느낌이 또 색다르기 때문에 소중한 경험이지 않나 싶어요 ~
로스트밸리의 인기스타인 코식이를 만나 보았습니다. 코식이는 말하는 코끼리로 이미 매우 유명한데요, 코식이를 저도 처음 본건 2009년도였는데, 벌써 몇년이 흘렀네요 - 이제는 로스트밸리를 찾는 사람들은 다 알 정도로 유명해진 스타 코끼리입니다.
코식이에게 직접 먹이를 주면서 대화를 해보는 시간도 가졌는데요~ 코식이에게 “코식아 좋아 ?”라고 물으니 “좋아~”라고 대답을 해주네요! 실제 말하는 모습을 보니 신기 방기^^
그렇게 코식이를 뒤로하고 만난건 한빛이였습니다. 키가 매우 큰 동물인 기린이였는데요, 로스트밸리에 살아가는 많은 기린 동물 중에 오늘은 한빛이가 다가와서 먼저 인사를 하네요. 킁킁 간식 냄새를 맡고 온건지 부쪽 사육사님에게 계속 관심을 보이더라구요. 한빛이와 함께 만나보며 기린에 대한 유익한 설명도 들어보고 간식을 주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옆에서 열정적으로 (?) 사진을 찍고 있는 제가 신기했던지 중간중간에 계속 저에게 다가오더라구요 ㅎㅎㅎ 아니면 제가 무척이나 신기해보였나봐요, 하하, (제 별명이 기린이라 그런지도)
너무나 가까이서 큰 기린 눈을 보았는데 속눈썹때문에 진짜 눈이 예쁘더라구요 +_+
낼름 낼름 긴 혀로, 제가 주는 당근하고 상추를 먹는 기린을 보고 (2년 전에도 만났었지만) 그 매력에 홀딱 빠져버릴것 같았습니다. ㅎㅎ 어휴 집이 으리으리하게 컸으면 기린 키운다고 할거 같아요. 무모한 바람이지만요....^^;
이렇게해서 약 50분간의 기나긴 동물들과의 만남이 끝나게 되었습니다. 생생체험교실은 2년 만에 다시 해보는 체험이지만, 또 해도 재밌고 동물들을 만나는 프로그램 중에는 가장 재밌었던 프로그램이 아닌가 싶었어요. 시간이 이렇게 빨리 지나갈 줄이야 ! 하루종일 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게 들더라구요
조금이나마 아쉬움을 달래주기 위해서 소소하게 준비된 할인 쿠폰들과 뱃지를 선물로 나눠주셨습니다. 귀여운 기린 뱃지는 잘 간직해서 좋은데에 달고 다니겠습니다 :-) 아, 할인 쿠폰도 쏠쏠하게 쓰도록 할게요!
놀기만 하는 테마파크? No No~ 에버 에듀 스쿨 (4) | 2015.09.03 |
---|---|
에버랜드 테마구역별 TOP 스릴 어트랙션 (0) | 2015.09.01 |
에버랜드 HOT! 인기상품 총 정리 (4) | 2015.08.26 |
■ 환상의 나라~ 에버랜드로~
여러분들은 환상의 나라 에버랜드에 어떤 목적으로 방문을 하시나요? 시즌 별로 진행되는 축제를 즐기기 위해 오시는 분들도 있으시고, 다양한 동물 친구들을 만나기 위해 오시는 분들도 있으시고 정말 다양한 이유가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스릴있는 어트랙션을 즐기며 스트레스를 풀기 위한 목적으로 오시는 분들이 예나 지금이나 많은 것 같습니다. 에버랜드는 지난 2008년 티익스프레스를 시작으로 다양한 스릴 어트랙션을 선보이면서 많은 분들에게 사랑 받고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준비해 보았습니다. ‘스릴마니아라면 이 정도는 타 줘야 인정! 에버랜드 테마구역별 최고의 스릴 어트랙션!’ 입니다. 그럼 이제 출발해 볼까요?
■ 주토피아 테마구역의 최고 스릴 어트랙션은? 아마존 익스프레스!
동물 친구들의 낙원, 주토피아의 최고 스릴 어트랙션은? 다름 아닌 아마존 익스프레스입니다. 아마존 강의 급류를 따라 보트를 타고 스릴 넘치는 래프팅을 체험할 수 있는 아마존 익스프레스는 가족 손님들부터 학생 손님들까지 모두가 좋아하시는 인기 어트랙션입니다.
앉는 위치에 따라서 물폭탄을 맞을 수도!!!
아마존 익스프레스의 스릴 포인트라면 탈 때마다 달라지는 물폭탄 자리입니다. 아무래도 동그란 보트를 타고 급류를 따라가는 형식의 어트랙션이기 때문에, 어떤 자리가 물폭탄을 맞게 될 지는 그 누구도 예상할 수 없습니다. (직원들도 몰라요…모르더라고요… T^T) 모든 것은 여러분들의 운에 달려있습니다. Good Luck!!!
<나만의 별점 평가>
- 스릴도 : ★★☆ (엉덩이 부분만 젖을수도 있다는 심리적 압박감에 스릴지수 상승 가능)
- 의외성 : ★★★★ (누차 말씀드리지만, 의외의 스릴과 예측불가능성이 이 어트랙션의 묘미!)
- 접근성 : ★★★ (은근히 그냥 지나치기 쉬운 곳에 위치함)
■ 유러피안 어드벤처의 최고 스릴 어트랙션은? 역시 명불허전 티익스프레스!
유러피안 어드벤처의 최고 스릴 어트랙션은 많은 분들이 예상하셨을 것으로 보입니다. 바로 티익스프레스입니다. 티익스프레스는 국내 뿐 아니라 세계에서 인정받는 우든코스터입니다. 낙하높이, 낙하각도, 속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위권의 기록을 갖고 있는 어마무시한 어트랙션입니다. 그랜드 오픈을 한 2008년부터 7년이 넘는 시간 동안 가장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최고 스릴 어트랙션! 즐길 준비 되셨나요?
티익스프레스를 타면서 동영상 촬영을 할 수 있다? 없다?
TV 프로그램에서 티익스프레스를 타면서, 각종 미션을 수행하는 모습을 촬영하는 걸 본 적이 있으신가요? 타는 것 만으로도 무서운데, 영상 촬영이라니 정말 대단하죠? 그런데 일반 손님분들도 이러한 동영상 촬영을 할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티익스프레스에서는 현재 일반 손님분들이 티익스프레스를 즐기면서 영상 기록을 남길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이 서비스를 이용하시면 줄을 기다릴 필요 없이 바로 이용할 수 있다고 하니, 시간도 절약하고 잊을 수 없는 추억도 남기고 1석 2조겠죠?! (유료서비스에요^^)
<나만의 별점 평가>
- 스릴도 : ★★★★★ (줄 수 있는 별이 모자라다...)
- 의외성 : ★ (그냥, 딱 봐도 무서워 보임. 보이는 그대로 후덜덜함)
- 접근성 : ★★★★★ (정문에서 꽤나 멀리있지만, 괴성 소리 들리는 곳으로 가면 여기임. 찾기 쉬움)
■ 매직랜드에 새롭게 등장한 강자… 썬더폴스!!!
매직랜드의 상징 매직마운틴에서 최고의 스릴을 경험하라! 썬더폴스가 매직랜드의 최고 스릴어트랙션으로 선정되었습니다. 썬더폴스는 가장 최근 오픈한 슈퍼플럼 어트랙션으로 기존 후룸라이드와는 차원이 다른 어트랙션입니다. 썬더폴스는 일명 ‘뒤로 떨어지는 후룸라이드’라는 이름으로 많은 분들이 알고 있는데요. 단순히 뒤로 떨어지는 것 외에도 국내 최대 높이에서 최대 각도로 떨어지는 빅플래쉬 구간도 존재하는 등 차별화 된 슈퍼플럼 어트랙션입니다!
특히, 사진에 보이시는 마지막 빅플래쉬 구간에서는 앞 자리, 뒷 자리 할 것 없이 흠뻑 젖으실 수 밖에 없습니다. 썬더폴스에 도전하시고 싶으시다면, 머리 걱정과 옷 걱정은 잠시 저 멀리에 두시고 썬더폴스의 급류에 몸을 맡겨주세요. 하지만 정말 젖는 것이 싫으신 분들은 썬더폴스 입구에서 판매하고 있는 우의를 구입하셔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나만의 별점 평가>
- 스릴도 : ★★★★ (후룸라이드 중에... 이렇게 심장 떨어뜨리는 시설이 있던가?)
- 의외성 : ★★★★ (말로만 들었는데... 느닷없이 뒤로 내달리는 기분은 뭐랄까... 시간여행하는 삘)
- 접근성 : ★★★ (주변이 대부분 어린이 시설이라 나같은 미혼의 20대는 썬더폴스 없었으면 갈일 없었을 수도... 그런데 이것때문에 맨날 가게 됨)
■ 아메리칸 어드벤처의 최고 스릴 어트랙션은??? 락스빌 3형제!
아메리칸 어드벤처의 최고 스릴 어트랙션 자리를 두고 엄청난 경합이 벌어졌습니다. 어느 하나 빼 놓기 어려운 스릴 요소를 갖추고 있는 어트랙션이 많았기 때문인데요. 길고 긴 경합의 결과 일명 ‘락스빌의 3형제’라 불리는 세 가지 어트랙션이 공동 선정되었습니다. 먼저 소개드릴 어트랙션은 ‘더블 락 스핀’입니다.
더블 락 스핀은 사실 테마파크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기종이지만, 에버랜드 더블 락 스핀의 차별화 포인트는 바로 신나는 록 음악과 함께하는 어트랙션이라는 것입니다! 직원분의 자아도취 신나는 댄스와 함께 록 스피릿을 느끼며 즐기다 보면 만신창이가 된 자신을 발견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웬만한 락 페스티벌 가서 소모하는 체력만큼 체력이 소모된다는 데… 믿기지 않으신다고요? 그래서 영상을 준비했습니다!
더블 락 스핀의 최고 절정 구간인 일명 ‘탈수기 구간’입니다. 마치 세탁기 속의 빨래가 된 듯한 격한 움직임이 느껴지시나요? 이 영상을 보고도 탈 용기가 생기는 분들은 진정한 강심장으로 임명합니다!!! (과식후 탑승 금지..........)
<나만의 별점 평가>
- 스릴도 : ★★★ (골목에서 되게 막 엄청 힘센 동네 형 만나서 혼나는 기분?? 설명이 되려나...)
- 의외성 : ★★★★ (근데 날 혼내던 그 형이 이상하게 좋아보임 혼나고 나면 친해짐. 점점 산으로 가네...)
- 접근성 : ★★★★★ (정문에서 맘먹고 뛰면 5분 소요)
다음은 렛츠 트위스트입니다. 락스빌 3형제 중 가장 막내인 녀석으로 트위스트 음악에 맞추어 ‘위, 아래, 위, 위, 아래’를 반복하며 뱅글뱅글 돌아가는 본격 현기증 유발 어트랙션입니다. 어트랙션의 움직임이 마치 트위스트 춤을 추는 것 같다고 해서 렛츠 트위스트라는 이름이 붙었는데요. 실제로 어트랙션의 배경음악이 정말 신나서 탑승 전부터 트위스트를 추는 사람들이 있다는 소문도… (소문의 진상은 직접 확인 해 보시길…)
렛츠 트위스트는 다섯 개의 비클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한 비클 당 탑승인원이 5명이라는 굉장히 애매모호한 어트랙션입니다. 때문에 한 자리가 비어있는 상태로 운영하는 모습을 많이 보실 수 있을 텐데요. 꿀팁을 하나 드리자면, 출구 쪽에서 ‘혼자 탈게요~!’를 외치시면 캐스트 분께서 아주 반가워 하시면서 남는 자리에 탑승을 도와드릴 겁니다! (여러분들만 알고 계세요~)
<나만의 별점 평가>
- 스릴도 : ★★★★ (호불호에 따라 다른데, 개인적으로 이런 류의 스릴이 조금 더 느낌 옴)
- 의외성 : ★★ (그냥 보는 그대로 베베 꼬여있음)
- 접근성 : ★★★★★ (정문에서 맘먹고 뛰면 5분 소요인데, 가장 구석에 있어서 보통 3총사 중 가장 늦게 선택함)
마지막으로 소개해 드릴 락스빌 형제의 맏형 롤링 엑스 트레인입니다. 어후~ 이름부터 굉장이 다이나믹 하지요? 락스빌의 맏형인 롤링 엑스 트레인은 에버랜드에서 최고 높이로 올라가는 어트랙션입니다. 네? 티익스프레스가 아니냐고요? 네. 아닙니다. 롤링 엑스 트레인은 티익스프레스 보다 높은 지대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해발고도를 기준으로 하면 가장 높이 올라가는 어트랙션입니다.
코스터의 트랙이 가려져 있어 시시할 것 같다는 분들이 많은데요. 두 번의 360도 수직루프 코스에 이어 스크류 코스 및 부메랑 코스가 존재하는 짧고 굵은 녀석입니다. 때문에 ‘롤링 엑스 트레인을 안 타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 탄 사람은 없다.’는 유명한 말을 남긴 녀석이죠. 대략적으로 어떻게 운영되는 지 알고 싶으신 분들을 위해서 짧은 영상을 하나 준비해 왔습니다!
짧은 영상이지만, 롤링 엑스 트레인의 파워가 느껴지시나요? 아직도 한 번도 타 보시지 않으셨다면 다음에 방문하실 때 꼭 한 번 이용해 보시길 바랍니다. 절대 후회하지 않아요~~
<나만의 별점 평가>
- 스릴도 : ★★★☆ (클래식한 말 그대로 롤러코스터의 표본.)
- 의외성 : ★★★★ (의외로 꿀잼, 내 몸이 뒤집힌 상태에서 힐끗 보이는 에버랜드 풍경은 정말 절경)
- 접근성 : ★★★★★ (대기동선에서 무심코 벽에 붙어있는 다른그림찾기에 심취해 심지어 조금 더 기다리고 싶어짐)
지금까지 에버랜드의 테마구역별 최고 스릴 어트랙션을 알아보았는데요. 어떠셨나요?! 그 동안 에버랜드는 소풍 가는 곳, 튤립축제 보러 가는 곳이라고만 생각하셨던 분들도 계셨을 텐데요. 이렇게 극강의 스릴을 느낄 수 있는 일명 ‘절규머신’이 가득하기도 한 곳이 바로 에버랜드입니다! 스릴 마니아라면 한 번쯤 방문하셔서 극한의 스릴을 느껴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로스트밸리 생생체험교실2 체험기 (0) | 2015.09.03 |
---|---|
에버랜드 HOT! 인기상품 총 정리 (4) | 2015.08.26 |
[기승전메가스톰] 4명의 남자들의 캐비 이야기 (1) | 2015.08.26 |
에버랜드만 오면 불현듯 생기는 것들
아기자기한 동물 캐릭터 헤어밴드를 착용하고 돌아다닐 용기
미칠 듯한 귀여움에 저절로 강림하시는 지름신
징징대는 우리 아이 한 번에 뚝 그치게 할 협상카드
이 모든 것들이 충족되는 곳,
에버랜드 캐릭터 '레니와 친구들'을 가장 친근하게 만나 볼 수 있는 그 곳!
바로 바로 에버랜드 상품점인데요,
단순히 예쁘고 귀여운 상품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에버랜드에서의 소중한 추억을 고이 간직할 수 있는 중요한 매개체가 되기에 더욱 의미있는 것 같아요.
그렇다면! 에버랜드에서 손님들의 마음을 움직인 상품들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올해 가장 핫한 상품들을 에버랜드 상품점을 꾸려 나가는 점장들이 직접 뽑아 주었습니다.
지금 바로 공개합니다! 두둥~
사막여우 헤어밴드
환상의 나라에서 동물 헤어밴드는 필수템! 귀여운 사막여우 머리띠를 장착하면 십년은 어려보일 것 같은 환상이...ㅋㅋ
이외에도 귀여움을 잔뜩 머금은 펭귄 헤어밴드, 플라이 헤어밴드도 대표 인기템 중 하나랍니다. 머리띠 하나로 미모가 1.5배 업그레이드될 수 있다던데 한번 시험해 봐야겠어요.
<펭귄 포토 헤어밴드 착용의 좋은 예... 깜찍깜찍>
<플라이 헤어밴드 착용의 좋은 예... 귀욤귀욤>
스핀들
이건 무엇? 약간 생소한 분들도 계실텐데요, 두손을 모아 돌리면 요렇게! 모양이 변한답니다^^ 워낙 인기상품이라 최근에 에버랜드에 오셨으면 아이들 손에 들려있는 스핀들 모습을 많이 보셨을 것 같아요~
버블건
뻐끔뻐끔 무서운 속도로 비누방울을 토해내는 귀요미 토끼님. 아이들이 그렇게 좋아하더라구요. 비누방울 속에서 사진 찍으면 인생컷도 건질 수 있다는 건 덤~
카드케이스
이건 정말 활용도 굿굿! 에버랜드에서 마음껏 놀기 위해서는 두 손이 자유로워야 하는데요, 자유이용권이나 신용카드 등을 요 카드케이스에 넣어서 목에 걸면 잃어버릴 염려는 안드로메다로~~~ 게다가 레니와 친구들 캐릭터가 예쁘게 디자인되어 있어 패션용으로도 딱이에요.
변신로봇
에버랜드 사파리 버스가 트렌스포머로 변신한다는거 아시나요?ㅋㅋ 남자 아이들에게 인기 만점이랍니다^^ 에버랜드 구경안하고 하루종일 이것만 갖고 논다는 건 단점 아닌 단점... ;;
셀카봉
요렇게 귀여운 셀카봉 보셨나요? 에버랜드에서의 추억, 단 한 명도 빠질 수 없다!
모두가 행복한 이 곳에서 모두의 환한 미소를 이 셀카봉에 담아보세요^^
이렇게 손님에게 꾸준히 사랑받는 상품들은 리조트 MD전문가들의 땀과 노력의 결실이랍니다. 그럼 상품점을 관리하는 점장들은 손님들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을까요?
에버랜드 상품점 점장들이 말하는 나만의 노하우!
2000여 종 다양한 상품이 한 곳에!
'그랜드 엠포리엄' 점장 이미나 주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두 가지가 있어요~ 에버랜드에 오시는 손님들은, 일부러 상품을 사러 오기보다는, 테마파크를 즐기고 인기 어트랙션을 타러 오시잖아요.
잠시 더위와 추위를 피하기 위해, 또는 잠시 쉬기 위해 매장을 지나가는 손님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수 있도록 노력해요. 상품을 보시는 순간 첫눈에 "뽕~"하고 반할 수 있도록, 상품이 돋보이는 진열을 위해 많은 신경을 쓴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꼼꼼히 사용방법 등을 설명해드리고 여러가지 상품을 비교하며 보여 드려서 손님이 직접 고르실 수 있게 하고 있어요. 손님들이 에버랜드의 예쁜 상품과 함께 추억을 남기실 수 있다는 행복한 마음으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첫 인사와 마지막 인사를 함께하는
'라시언 메모리엄' 점장 김예지 주임
연령대별, 유형별로 유아, 어린이 동반 손님은 완구와 장난감, 물총 등을 이용해 함께 놀아주며 체험형 판매를 하고, 추억이 될만한 가족 티셔츠, 이동시 편리한 웨건 등을 권유하고 있어요. 친구, 연인손님은 커플헤어밴드, 커플카드케이스, 쿠션 등 선물하기 좋고 기억에 남을 만한 상품들을 소개해 드리고 있습니다.
손님께서 에버랜드의 좋은 추억들을 구입했던 상품을 보고 되새기며 행복했던 그 기분을 다시 만끽하셨으면 좋겠어요.
에버랜드 상품에 더 좋은 추억 담아가시는 것을 최고의 보람으로 삼아 "계속" 노력하겠습니다.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려요. 제발~
에버랜드 테마구역별 TOP 스릴 어트랙션 (0) | 2015.09.01 |
---|---|
[기승전메가스톰] 4명의 남자들의 캐비 이야기 (1) | 2015.08.26 |
외국보다 더 글로벌한 이곳! 에버랜드 여행기 (0) | 2015.08.19 |
지난 8월 중순, 4명의 남자가 뭉쳤습니다.
캐리비안 베이는 가족, 연인들끼리 가도 좋지만,
친구들끼리 가도 좋다는 것, 화끈하게 놀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 말이지요.
예전부터 한 번 가야지~ 한 번 가야지 한 것이 벌써 8월의 중순이 넘어서야 만나게 되었네요.
반가운 마음을 안고 캐리비안 베이로 향합니다.
생각보다 사람들이 많아요.
극 성수기라는 8월 중순에 가서 그런가 봅니다.
하지만 선선한 바람이 부는 9월에는 이 정도의 사람들이 몰리지는 않을 거예요 :)
친구들과 함께가면 좋은 곳 : 파도풀과 유수풀
남자들이라고 해서 어드밴처부터 갈 것 같지만 꼭 그렇지만도 않아요 ^^;;
처음에는 몸풀기 식으로 간단한 곳부터 찾기도 한답니다. 여린 우리 친구들, 파도풀과 유수풀에서 간단하게 몸을 풀기로 합니다. 구명 재킷과 튜브에 몸을 맡기며 물과 조금 친해지는 시간을 가져요.
가만히 있어도 둥둥~ 떠다니는 유수풀. 생각보다 오랜 시간을 이곳에서 보냈네요. 오전이 훅~ 지나가버렸습니다.
메가스톰을 안 타면 캐리비안 베이에 온 보람이 없어! 아침부터 제가 친구들에게 한 말입니다.
조금 늦게 메가스톰의 상황을 보러 가는 친구들.
메가스톰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해당 슬라이드 입구에서 예약 핸드링을 받아야 정해진 시간에 탑승이 가능하다는 것! 일찍 와야 하는데, 논다고 일찍 오질 못했네요. 우리는 다섯 시 이후에 탑승을 하는 걸 목표로!! 다시 오기로 합니다.
메가스톰의 위력(?)을 잠깐 구경하고 다시 캐리비안 베이를 즐기러 갑니다.
즐길 것 같은 이곳, 갑갑한 도심과는 전혀 다른 세상입니다.
더위도 확~ 스트레스도 확확~ 날리는 중입니다.
군것질도 빼놓을 수 없지요.
시원한 아이스 메론바 하나 먹으며 더위를 달립니다.
해골물, 약 10톤의 물이 하늘에서 떨어집니다.
이 정도의 물, 감당할 수 있으신가요 +_+
친구가 물을 더 맞으면 뭔가 모르게 짜릿함(?)이 두 배가 되는 곳입니다.
연인들보다는 친구들과 함께 오길 더 추천하는 이곳입니다.
남자들이라면 꼭 들려하는 곳, 서핑라이드
길면 1분, 짧으면 1초 만에 끝이 나는 잔인한(?) 이곳, 서핑라이드를 소개합니다.
밀려오는 물을 받으며 서핑 하나로 버텨야 합니다.
균형을 잃는 순간, 저는 저 위로~ 밀려날지도 몰라요.
초보라도 쉽게 할 수 있는 서핑라이드.
하지만 10초, 20초를 버티기는 그리 쉽지 않습니다.
오래버티기 내기를 하기 딱 좋은 곳, 가장 빨리 떨어진 친구에게 어떤 벌칙을 내릴까. 우리는 구슬 아이스크림 내기를 했었지요 +_+
다시 메가스톰으로 왔습니다.
아무래도 마무리는 이곳에서 해야 할 것 같아요 :)
즐거워하는 사람들
"놀이기구가 무섭다면 얼마나 무섭다고 그래?" 한 친구가 이렇게 말을 합니다.
"1시간 반을 어떻게 기다려?" 다른 친구도 이렇게 말을 하네요.
이런 친구들을 설득하며 꼭 한 번 타보자고 다시 한 번 이야기했습니다.
두 시간의 기다림 끝에! 마침에 탑승한 메가스톰!
무서울 것 같지 않다던 친구들의 입에선 미소가 가득합니다.
59초의 짜릿함이 이렇게 클 줄 몰랐나 봐요.
몸이 붕~ 뜰 때의 느낌.
뒤로 미끄러져갈 때의 느낌.
마지막 나팔관에서 느끼는 잠깐의 무중력.
이 모든 것이 친구들의 정신을 번쩍 들게 만들었습니다.
다음에는 메가스톰부터 타고 시작해야겠다고 이야길 하네요 +_+
벌써 어둠이 내리기 시작합니다.
캐리비안 베이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던 우리,
다음을 기약하며 캐리비안 베이를 떠납니다.
다정하게 셀카 한 장 남겼어요.
이렇게 재미있는 곳이 또 있을까,
다시 한 번 이곳 캐리비안 베이에서 뭉치자고 말을 합니다.
요약하자면, 캐리비안 베이에 온 당신
메가스톰은 꼭 타야 합니다.
두 번 타고 가세요 :)
에버랜드 HOT! 인기상품 총 정리 (4) | 2015.08.26 |
---|---|
외국보다 더 글로벌한 이곳! 에버랜드 여행기 (0) | 2015.08.19 |
놀면서 배울까, 배우면서 놀아볼까? 로스트 밸리 백사이드 체험 (3) | 2015.08.18 |
안녕하세요. 한창 불볕더위에 많이들 고생하시죠ㅠㅜ
여름이면 맞이하게 되는 휴가철에 “이번 휴가는 꼭! 해외로 나가리라!” 다짐하시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해외여행은 이래저래 못 가게 되는 경우가 많아요ㅠㅜ 저도 '이번 여름방학에는 오사카에 가고싶다!'고 생각만~ 하고 결국... 오사카는 커녕 국내 여행도 가기 힘들었어요ㅠㅠ 저와 같은 여러분들을 위해 준비해봤습니다! 바로 “에버랜드에서 즐기는 해외여행” 이에요!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 정다운 주소지에 위치한 에버랜드는 전 세계를 품은 글로벌한 모습을 담고 있어요.
에버랜드에 입장하기 전에, 에버라인에서 셔틀버스를 타러 가는 길부터 마음이 두근두근한 것이 여기는 국제공항..?
정문으로 입장 하자마자 왼쪽으로 벌써 이국적이야! 막 설레! 인도의 ‘타지마할’을 테마로 한 ‘라시언 메모리엄’입니다.
정문에서 입장하면 오른쪽에서 ‘빅벤’이 맞아주네요. 이 앞으로 빨간 2층버스가 지나갈 것 같아요!
이 곳은 ‘K-POP 홀로그램’ 앞에서 바라본 ‘베네치아’ 식당이에요. 노상 카페 같은 테이블과 의자, 베네치아의 수로를 그린 벽화, 지붕 장식들과 동상, 거기에 옆에 가로등까지! 이탈리아 분위기가 철철 넘쳐흐르네요(감동)
이곳은! 모스크바의 ‘성 바실리 성당’? 이 아니라~ 정문 기프트샵 중 하나인 ‘매직 기프트’입니다! 색감이 너무 예쁘네요♡
나무가 보이는 이 곳은 정문 기프트샵이 시작되고 끝나는 ‘그랜드 엠포리엄’입니다. 이스탄불에 있는 ‘성 소피아 성당’ 같아요!
알록달록 롹스피릿 가득한 이 곳은 락스빌! 80년대 팝과 문화가 담겨있어요. 로데오의 서부와는 또 다른 팡팡 튀는 느낌♡
락스빌의 KFC는 마치 콘서트장 같은 악기와 조명, 팝스타와 영화배우 포스터를 전시해놨어요. 여긴 그냥 미국이 아니고 80년대의 미국같다는! (80년대에 안 살아봤지만 그냥 그럴 것 같아요^^;)
사하라 사막도 거뜬히 건너줄 수 있는 낙타! 이제 너의 위에 타기 미안할 정도로 많이 커서 타지는 못하고 그냥 바라만 볼게ㅎㅎ
사파리 느낌 물씬 나는 ‘사파리 월드’와 ‘사파리 기프트’.
사파리월드는 특히 장식이 독특해서 정말 사파리에 와 있는 것 같았어요! 정말 디테일해요..☆ 감동..♡
풀로 묶은 지붕에 화려한 패턴의 천들이 장식된 이 곳은 ‘아마존 익스프레스’예요. 아마존의 우기에도 거뜬할 듯 한 지붕에, 아마존의 소울이 담긴 천 장식! 취향저격 탕탕!
이 곳은 ‘티 익스프레스’를 타러 들어가는 길! 알프스로 향하는 케이블카라도 타러 가는 느낌이에요! 솔솔 풍겨오는 ‘티 익스프레스’의 나무냄새도 왠지 스위스 자연 속에 있는 기분을 더해준답니다.
하아… 이곳은.. 오사카인가요?? 바삭바삭 돈까스에 달달한 카레, 완벽한 향의 우동과 그를 담고 있는 벤또까지 완벽하네요ㅠ 여기는 유러피안 어드벤쳐에 위치한 식당 ‘매직타임’ 입니다!
이 곳은 제가 개인적으로 에버랜드에서 제일 좋아하는 ‘홀랜드 빌리지’에요. 네덜란드의 아기자기한 마을 같은 느낌의 ‘홀랜드 빌리지’에서는 야외 테라스에서 시~원한 맥주와 유럽느낌 물씬 나는 맛있는 음식들을 만날 수 있어요. 정말 유럽에 와 있는 느낌♡
아니 여기 루브르 인가요? 밀로의 비너스가 반겨주는 이 곳은 장미원과 포시즌스 가든의 중간 분수대입니다!
계속 프랑스의 모습이예요. ‘지구마을’에서 만난 반가운 에펠탑! 에펠탑 가면 손가락으로 한번 잡아줘야지요~
프랑스 파리가 한국인이 가고 싶어하는 해외여행지 1위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한장 더 올려볼게요. 어둠이 드리운 에버랜드에서 밝게 빛나고 있는 회전목마! 저~ 뒤에 에펠탑이 같이 반짝거리고 있을 것만 같은 환상이 보일 것 같다..!
니하오마~ 대륙느낌 물씬 나는 장식품이 전시된 이 곳은 식당 ‘차이나 문’입니다. 물론 음식도 중화요리구요! 식당의 메뉴와 디자인이 가장 잘 어울리는 식당 중 하나에요!
이제 지구는 모두 둘러봤으니 아예 탈지구!! 문라이트 퍼레이드의 우주선 타고 지구를 떠나겠어!
아시아, 아메리카, 유럽, 아프리카까지, 하루 동안 즐기는 에버랜드에서의 세계여행, 그럴 듯 하쥬? 북극곰에 펭귄, 캥거루까지 보고 오면 6대륙 다 즐길 수 있겠어욬ㅋㅋㅋ 엎어지고 미뤄진 여러분의 해외여행, 에버랜드에서 즐겨보시는 건 어떨까요?
[기승전메가스톰] 4명의 남자들의 캐비 이야기 (1) | 2015.08.26 |
---|---|
놀면서 배울까, 배우면서 놀아볼까? 로스트 밸리 백사이드 체험 (3) | 2015.08.18 |
에버 블루밍 썸머의 10가지 꽃들 (0) | 2015.08.18 |
▶ 로스트 밸리 백사이드 체험이란?
‘백사이드 체험’은 평소 멀리서 바라볼 수 밖에 없었던 대형 동물인 백사자, 기린, 코뿔소가 사는 사육장에 전문 사육사와 함께 찾아가는 특별 체험 프로그램이에요. 평일에는 1인 3만원, 주말에는 3만 5천원의 가격으로 하루 4회 (11시, 14시, 16시, 17시 30분-주말에는 12시 30분 타임 추가) 진행된답니다. 회당 최대 15명까지만 참여 가능하기 때문에 원하는 날짜와 시간대에 하시려면 에버랜드 홈페이지에서 미리 예약하세요!
▶ 만나본 동물 친구들을 소개합니다~
(1) 백사자 : 갈색의 눈동자를 지닌 일반 사자와 달리 아름다운 라이트 골드색의 눈동자를 가진 백사자는 전세계에 300여마리 밖에 남지 않은 희귀동물로 국내에는 에버랜드에만 있다고 합니다. 이 날 제가 만나본 백사자는 ‘타푸’라는 이름의 암컷이었는데요.
나오자마자 사육장 안 나무에 발톱을 긁더라구요. 발톱을 뾰족하게 갈기 위해서 이런 행동을 하는 줄 알았는데 사육사님 왈, “발톱이 점점 길어지는 사람과 달리 고양이과 동물은 발톱이 한겹씩 벗겨지며 자랍니다. 그래서 나무에 긁으며 전 발톱을 벗겨내고 새 발톱이 잘 나오게 하는 것이지요.” 발톱이 벗겨진다니! ㅇ_ㅇ 처음 듣는 이야기에 아이들도 그렇고 저도 무척이나 신기했어요~
백사자를 훈련할 때 사용하는 타겟봉과 클리커라는 칭찬용 도구를 사용하여 직접 백사자를 움직여보기도 했어요. 타겟봉을 움직여 어느 한 곳에 갖다대면 타푸가 코라든지 발 등 자신의 신체를 이용하여 터치를 하는데요, 그 때마다 ‘딸칵’ 소리가 가는 클리커를 이용해 칭찬을 해주고 보상으로 먹이를 주면 된답니다. 근데 생각보다 사자 크기가 엄청 커요~ 으르렁 거리는 소리도 개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위험적이고 무서워서 어떤 아가는 너무 무서워서 엄마 품에 쏙 안겨 울먹일 정도 ㅎㄷㄷ
백사자와 만난 후 두 번째 동물 친구를 만나러 가는 길~
짧은 이동 시간 동안에도 에듀케이터께서 틈틈이 동물에 대해 이야기를 해주세요.
여러분은 동물의 키 재는 방법을 알고 계신가요? 사람 키 재는 것보다 은근 복잡해요~ 동물의 발바닥에서 견갑골까지의 길이, 그리고 코에서 꼬리는 제외한 엉덩이 끝까지의 길이를 잰 후 이 두 길이의 평균을 구한 것이 바로 그 동물의 키랍니다! 백사이드 체험을 하면 요런 깨알 지식도 얻으실 수 있어요 ㅋㅋㅋ
(2) 기린 : ‘초원의 신사’라고 불리는 기린. 사육장 안에 들어가면 엄청난 향기?가 뿜어져나오는데, 이게 응아 냄새가 아니라 기린 몸에서 나는 페로몬 향이라고 해요~ 이 향을 통해 모기 등의 해충을 내쫓고 이성 친구를 유혹하기 때문에 향이 강할수록 건강하고 인기 많은 기린이랍니다.
제일 처음 만난 기린은 30살 ‘장다리’에요. (사람 나이로 80) 기린 평균 수명은 25살이라서 장다리는 우리나라 최장수 기린이래요. 키는 5.5m, 몸무게 1.5톤으로 로스트 밸리 내 기린 서열 1위라고 합니다. (기린은 싸움을 통해서가 아니라 키랑 덩치의 크기로 서열을 정한다네요~).
예전에 TV 퀴즈 프로그램에 나와서 목이 긴 기린도 사람처럼 목 뼈가 7개 있다는 건 꽤 널리 알려졌는데, 그렇다면 기린의 뿔 개수는 몇 개일까요? 확연히 보이는 2개의 뿔 이외에도 잘 보이지는 않지만 이마에 한 개, 그리고 옆에 2개까지 총 5개의 뿔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이 뿔은 아주 가끔 싸움할 때 사용하지만 주로 체온 조절용이라고 하네요.
기린에 대한 설명을 듣고, 이제 직접 먹이 주는 시간~ 아무래도 무서운 백사자를 보고난 뒤 보는 순한 눈망울의 기린이라 모든 아이들이 무서워하지 않고 기린에게 먹이를 주더라구요.
먹이를 주며, 기다랗고 부드러운 기린의 혀를 손 끝으로 느낀 후 세 번째 동물 친구를 만나러 고고씽~
마지막 친구는 바로 코뿔소입니다!
(3) 코뿔소 : 암컷 ‘젤라니’는 아직 9살이지만 몸무게는 체험객들을 모두 합친 587kg을 훨씬 넘는답니다. 다 큰 코뿔소는 그 무게가 3톤에 육박하다고 하니 정말 어마어마하죠?
그리고 코뿔소의 상징인 멋진 뿔은 원래 뾰족하지 않고 방망이처럼 뭉툭하다고 해요. 그런데 이걸 나무라든지 단단한 곳에 비비며 갈아서 뾰족하게 만들어 방어무기로 사용한다고 합니다. 실제로 가까이서 보니 뾰족한 부분 아래 쪽에 네모난 원래 뿔 모습이 있더라구요! 그리고 정말 두껍고 딱딱한 피부를 가지고 있어서 왠만한 맹수들이 공격을 하지 못한다는 장점이 있지만, 그만큼 너무나 건조해서 피부가 쩍쩍 갈라지기 때문에 심할 경우 피가 날 수도 있대요 ㅠㅠ 그래서 진흙이 있는 곳에 뒹굴며 머드팩을 한다고 합니다.
또한 엄청난 덩치에 비해 눈이 정말 단추구멍처럼 작은데요, 그래서 시력도 상당히 안 좋대요. 어느 정도인지 사육사님께 여쭤봤더니 겨우 형체만 보이는 정도라고… 얼마 전 야생에서 엄마를 잃은 아기 코뿔소가 비슷한 색의 자동차를 엄마라고 착각해서 붙어있는 사진을 본 적이 있는데, 시력이 안 좋으니 그럴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역시나 젤라니에게도 먹이주는 체험을 했는데, 이 날 젤라니가 배가 부른건지, 아니면 사육사 오빠한테 삐친건지는 모르겠지만 먹이를 잘 받아먹지 않아서 아쉬웠어요 ㅠㅠ 생각해보니 남자 친구들이 준 먹이만 먹은 것 같은….??!! -_ -^
체험이 끝나 아쉬워하는 어린이 친구들에게는 동물 그림이 그려진 뱃지를, 그리고 어른에게는 식사 할인권이 선물로 주어진답니다. 저는 아직 어린이 마음이라서 할인권 대신 뱃지 달라고 해서 특템했어요ㅋㅋㅋㅋㅋ
여기서 그냥 집으로 가면 아쉽겠죠? 로스트 밸리 백사이드 체험을 마친 체험객들은 로스트밸리 Q-PASS가 주어져 대기동선을 기다릴 필요 없이 바로 수륙양용차를 탈 수 있다는 사실! +_+ 마무리까지 끝내줍니다잉!
▶ 로스트 밸리 백사이드 체험의 장점
첫째, 동물에 대한 궁금증을 그 자리에서 바로바로 해소!
- 각 동물을 담당하시는 사육사 뿐 아니라 인솔해주시는 에듀케이터 분도 동물에 대해 해박한 지식을 가지고 계시기 때문에 체험에서 만나는 사자, 기린, 코뿔소에 대한 궁금증과 더불어 평소 다른 동물들에 대해 궁금했던 것, 갑자기 생각난 질문거리 등을 바로 여쭤보고 명쾌한 설명을 들을 수 있어요! 호기심 많은 아이들이 어찌나 질문을 많이 하는지 힘드실 법도 한데 웃으시면서 쉽고 자세하게 설명해주셔서 너무 감사했어요 ♥
둘째, 오감을 통해 동물을 직접 느낄 수 있다!
- 사실 로스트 밸리나 사파리 모두 차를 타고 지나가면서 눈으로만 동물들을 볼 수 있는데 백사이드 체험에서는 시각적인 면 이외에도 다양한 감각들을 통해 동물들을 느낄 수 있어요. 각 동물이 지니고 있는 독특한 향을 맡을 수도 있고, 리얼한 사자의 그르렁 소리를 귀로 들을 수 있고, 먹이를 주며 동물의 호흡이라든지 털, 피부 등을 손으로 느낄 수 있고요. 다양한 감각을 통해 주입된 기억은 오래간다는 사실, 알고 계시죠?
셋째, 동물을 사랑하는 마음도 쑥쑥!
- 뭐든지 직접 보지 않으면 나와 먼, 상관 없는 일들로 느껴지기 마련이죠. 하지만 동물들을 직접 보면서 아무래도 동물에 대한 친근감이 생기게 됩니다. 이렇게 심리적으로 가깝게 된, 내가 먹이를 주고 나와 눈을 마주쳤던 멋지고 착한 친구들이 사람들의 욕심 때문에 죽어간다는 이야기를 듣는다면 아이들은 이전보다 더 공감하고 가슴 아파하며 동물에 대해 애정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 살짝 아쉬웠던 점
백사이드 체험의 장점도 정말 크지만, 개인적으로 쬐~~끔 아쉬운 점이 있었어요. 제일 먼저, 만날 수 있는 동물의 수가 3종류 뿐이었다는 것. 육식 동물과 초식 동물의 비중을 2대 2로 맞춰서 먹이에 따른 이빨이나 발톱 등 신체의 특징에 대해서도 비교할 수 있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너무 3종류의 동물이 모두 대형 동물이어서 그런지 영유아에게는 살짝 공포로 느껴질 수 있어 자칫하다간 동물에 대해 두려움을 가지지는 않을까 걱정되더라구요. 물론 작은 동물들을 만날 수 있는 체험교실이 있는 건 알고 있지만 백사이드 체험에서도 잠깐이나마 작은 동물들을 볼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더 좋지 않을까하는 작은 소망… ㅎㅎ
▶ 투어를 즐기고 난 후 짧은 인터뷰
사실 제가 데리고 간 친구들이 초등학교 2학년과 4학년이어서 혹시라도 너무 유치하다고 생각하면 어떡하나 걱정했었는데요, 어른인 저도 신기하고 놀랐을 정도로 너무나 유익한 시간이었답니다! 개인적으로 너무 어린 친구들보다는 동물에 대해 어느 정도 개념이 형성된 3살 이후 아동이 가면 더 즐겁고 알차게 즐길 수 있을 것 같아요 :-)
외국보다 더 글로벌한 이곳! 에버랜드 여행기 (0) | 2015.08.19 |
---|---|
에버 블루밍 썸머의 10가지 꽃들 (0) | 2015.08.18 |
주말에 캐비, 반나절만에 즐기는 10가지 노하우 (4) | 2015.08.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