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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생생체험기 에 대한 더 많은 이야기 (1734건)

STORY/생생체험기 2011. 5. 17.

우리의 입맛은 다르다! 연령별, 남녀별 메뉴 선호도


대학교를 다닐 때면 전공별로 자주 듣는 질문이 있는데요.

역사학과 : 사극 볼 때 다음 내용 물어보지 좀 마!!
컴퓨터공학과 : 컴퓨터 고장나면 나말고 수리기사를 불러 쫌!!
심리학과 : 애인 얘기 좀 그만해.ㅠㅠ
영문학과 : 내가 무슨 YBM 영단어장이니??

단체 푸드서비스 사업을 하는 삼성에버랜드 FC사업부에 입사한 지 1년. 저렇게 질릴 만큼은 아니지만 "우리 오늘 뭐 먹으러 가?" "메뉴 추천 좀 해봐~" 라는 말을 종종 듣곤 한답니다. 이럴 때 머뭇머뭇 거리면 마치 영어 단어를 대답하지 못하는 영문과 학생처럼 실망의 눈초리를 받기도 하지요ㅠ_ㅠ

그래서 오늘은 제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저의 업무 특성을 십분 활용해 재미있는 또는 유용한 정보를 살짝 소개해 보려고 합니다! 특정 집단의 사람들이 보편적으로 어떤 메뉴를 좋아하는지, 또 싫어하는지 말이죠.^^


20대 vs 40대의 입맛은 다르다!

매생이굴 해장국과 참치마요김밥



여러분은 저 두 가지 중 어느 메뉴가 더 끌리시나요? 저는 참치마요김밥을 먹을거에요. 제 앞에 앉아 계신, 반올림하면 40대인 선배님은 매생이굴 해장국이라고 하시네요ㅋㅋ 이게 정말 연령별로 다른 입맛 때문일까요? 아니면 그저 개개인의 차이인걸까요?

그래서 20대와 40대의 입맛이 어떻게 다른지, 한 번 살펴봤습니다. 고객들에게 푸드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을 하기 때문에 고객들이 어떤 메뉴를 선호하는지는 고객 만족을 위해 매우 중요한 부분이거든요.^^

< 연령대별 선호메뉴, 비선호메뉴 >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매생이굴 해장국은 40대의 메뉴선호도 상위 10%에 드는 선호 메뉴에요. 하지만 20대에게는 하위 10%에 드는 비선호메뉴이기도 합니다. 참치마요김밥도 마찬가지인데요. 20대에게는 상위 10%, 40대에게는 하위 10% 랍니다.

그렇다면 20대와 40대의 메뉴 선호도는 어떤 부분에서 차이가 나는 걸까요?

찬찬히 살펴보면 40대는 '산채비빕밥', '불고기야채비빔밥', '한방갈비탕', '전주식 비빔밥' 등 야채가 어우러진 건강식 메뉴가 선호도 상위에서 눈에 띄네요. 반면 20대는 '불낙비빔밥', '불고기전골', '안동찜닭' 등 조금은 자극적이고 육류위주의 음식을 선호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 입맛은 다르지만,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는 선후배예요~~^^


이처럼 차이가 나는 연령대별 입맛 속에서도 유독 눈에 띄는 메뉴가 있으니 바로, '오리탕'과 '장어탕' 인데요! 20대, 40대 모두 비선호 메뉴로 꼽았습니다. 본인이 좋아하신다고 손님 대접하실 때 저 메뉴를 고르시면, 조금은 난감할 수도 있겠죠?^^;


얼큰한 남자와 담백한 여자

탕과 찌개 vs 구이와 찜

저는 '구이와 찜' 음식을 좋아하는데요! 음식 조리법에 따른 남성과 여성의 차이도 찾을 수 있습니다.

JunJu BiBimBap

└ 남녀 모두에게 인기인 전주비빔밥 by Pabo76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남성들의 경우 김치찌개, 감자탕, 갈비탕 등 얼큰한 탕과 찌개를 선호하는 반면, 여성분들은 닭찜, 보쌈, 삼겹살구이 등 담백한 메뉴에 대한 선호도가 높게 나타났습니다.

< 성별에 따른 선호메뉴 >


남녀 모두에게 비빔밥, 전주식비빔밥, 해물순두부찌개는 좋아하는 메뉴라고 하는군요~ 살~짝 기억해두셨다가 애인과 데이트 할때 또는 모임, 손님대접 등등 '뭘 먹어야 해?' 라는 고민이 들 때 한 번 활용해보세요. 적어도 센스 없다는 얘긴 피하실 수 있답니다. ^-^


STORY/생생체험기 2011. 5. 13.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에버랜드 콜센터


"문라이트 퍼레이드는 몇시에?"
"아이들과 함께 왔는데 유모차는 어디에서 대여를?"
"할인되는 신용카드는?"
"비가 보슬보슬 내리는데 T익스프레스는 오늘 운행하나? "
"사파리를 보려면 따로 요금을 내야 되나?"



수많은 즐거움이 있는 에버랜드이기에, 에버랜드를 마음껏 즐기기 원하는 고객들에겐 이처럼 수많은 궁금증이 생기기 마련인데요. 홈페이지는 조금 귀찮고, 누구에게 물어봐야하나 고민되고, 어디 손쉽게 궁금함을 풀어 줄 곳은 없을까요?


"전화기를 딱~! 정보가 딱~!" 에버랜드 콜센터
에버랜드가 궁금하다면 이제 망설이지 말고 031-320-5000(에버랜드 콜센터)을 누르세요! 이 번호 하나면 에버랜드의 모든 것을 접수할 수 있답니다.^^

에버랜드 콜센터에서 일어나는 재미난 이야기와 진기록, 그리고 유용한 콜센터 이용 정보 등 secret한 그 곳 콜센터를 소개해드립니다.


└ 이곳이 바로 친절한 목소리로 반겨주는 그녀들의 콜센터입니다.


고객들은 콜센터를 통해 어떤 정보들을 가장 많이 물어보실까요?
1위. 요금 정보
뭐니뭐니 해도 머니라고.^^; 할인이 되는 제휴카드나 기타 할인, 프로모션 정보를 물어보는 전화가 가장 많다고 합니다.
2위. 영업 시간
계절별로 다르기 때문에, 영업시간을 문의하시는 분들도 많으세요.
3위. 행사 정보
에버랜드에서는 손님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행사들이 많이 있거든요.


숫자로 알아보는 에버랜드 콜센터
150  :  콜센터 직원들의 하루 평균 전화 통화 수. 하루 8시간 근무라고 한다면, 3분12초 당 한번씩 문의전화가 걸려 오고 있습니다.
10,000  :  하루에 가장 많이 전화가 올 때는 무려 1만여 콜을 기록할 때도 있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맑은 목소리를 자랑하는 콜센터 직원들이 대단하게 보입니다.^^
90  :  가장 길었던 통화 시간, 1시간 30분! 무려 90여분 간 이어진 폭풍 질문에 손님도 콜센터 직원도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라는 슬픈 전설이...^^;


└ 300타수를 자랑하는 타자 실력으로 손님이 원하는 정보를 검색, 그리고 수많은 정보 속에서 고객이 원하는
  맞춤형 정보를 바로바로 제공해드리고 있답니다^^



"모든 전화가 통화중입니다. 잠시만 기다려주세요"를 피하고 싶어요!
콜센터에 전화를 건 손님들에게 긴 대기 시간만큼 피하고 싶은 건 없을텐데요. 아래 정보를 참고하시면 좀 더 빠르게 콜센터를 이용하실 수 있답니다.

최대 통화량 시간대 : 오전 10시 ~ 12시
이 시간대를 피해 가장 한산한 12시~1시 시간대를 이용하시면 좀 더 빠르게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대기시간이 줄어들 수 있도록 콜센터의 모든 직원들이 노력하고 있으니 혹시 대기시간이 길어지더라도 넓은 마음으로 이해해주세요..^^

요일별 통화량 : 금요일 > 토 > 목 > 월 > 화 > 수 > 일
가장 많은 손님들이 에버랜드를 찾는 금요일과 토요일의 통화량이 가장 많은 건 당연하겠죠?! 주말에 에버랜드를 방문하신다면 사전에 홈페이지를 방문하셔서 정보를 확인해보세요.^^ 스마트폰을 이용하신다면 똑똑한 기능으로 무장한 '에버랜드 가이드' 어플을 활용해보세요. 정보의 신세계가 열린답니다!




콜센터의 "CALL" 알파벳으로 풀어본 특별한 이야기
C (Choice) : '콜센터 근무를 선택하길 잘했다!'라고 느낀 순간
감기걸린 상담원에게 손님이 전화를 끊으며 "감기 걸리셨나봐요. 약은 드셨어요?"라며 걱정해주시거나 "친절하게 알려주셔서 고맙습니다" 라고 말해 주셨을때. 아주 작은 칭찬이지만, 이런 따뜻한 말 한마디에 마음이 녹아 내린다고 하네요.^^
A (Again) : 다시 생각해도 기억에 남는 통화
몸이 조금 불편하신 어르신께서 몇년전 TV 동물농장에서 봤던 호랑이가 잘 있는지, 아프진 않는지 여쭤보신 적이 있는데, 따뜻한 마음이 느껴져서 기억에 남는다고 합니다.
L (Laugh) : 웃을 수 있었던 가장 재밌었던 전화
콜센터에 근무중인 직원 아버지께서 콜센터 직원들을 재미있게 해주려고 장난전화를 걸었는데, 생각지도 못하게 딸이 전화를 받자 급 당황하시며 "미안하다"고 뚝 끊어버렸던 일. 웃음바다가 됐다고 하네요.^^









STORY/생생체험기 2011. 5. 12.

빅토리아의 캐리비안 베이 지면광고 촬영 현장

WITH EVERLAND가 전해드렸던, 빅토리아와 닉쿤의 2011년 캐리비안 베이 광고 모델 캐스팅 소식은 들으셨죠?^^

쿤토리아 커플, 캐리비안 베이 전격 캐스팅!

오늘은 지난 10일 진행된 캐리비안 베이 지면 광고 촬영 현장을 따끈따끈한 사진과 함께 전해드리려고 합니다. 자 그렇다면 들어가 볼까요!




이 날은 빅토리아의 단독 촬영으로 진행이 됐는데요. 올 여름 캐리비안 베이의 신규 기종인 '아쿠아루프'를 타기 전의 설레임과 긴장, 짜릿한 스릴감을 빅토리아의 표정연기로 담아봤습니다.




"왜 이래~~ 나 시크한 여자야"
아쿠아루프를 타기 전, 섹시하고 도도하기만 한 빅토리아입니다만. 과연 이 표정이 얼마가 갈까요??ㅎㅎ




"지금 나 보고 저걸 타라고???"
지금까지 나온 그 어떤 워터 슬라이드보다 엄청난 스릴감을 자랑하는 아쿠아루프 앞에서 긴장하고 있는 빅토리아입니다. 아쿠아루프를 아직 공개할 수 없어 그 스릴감을 제대로 표현해 드리지 못하는게 너무나 안타까울 뿐입니다.ㅎㅎ



스릴이 큰 만큼, 짜릿한 즐거움도 더 크겠죠?^^ 활짝 웃는 빅토리아의 모습으로 이 날 촬영은 마무리가 됐는데요. 이번 촬영 사진은 조만간 버스 래핑 광고를 시작으로 길거리 곳곳에서 만나보실 수 있답니다. 이 외에도 6월달엔 쿤토리아 커플이 함께 등장하는 TV-CF 광고도 만들어질 예정인데요. 새로운 광고 이야기가 들려오는데로 발빠르게 이 곳 WITH EVERLAND에서 소식 전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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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생생체험기 2011. 5. 11.

에버랜드 장미축제, 5월 13일(금) 오픈!


이제 튤립하면 에버랜드가 떠오를 정도로 에버랜드의 튤립축제는 꽃나들이의 필수 코스로 자리잡았는데요. 아래 사진만 봐도 제 말에 고개가 끄덕여지시죠?^^



이런 멋진 튤립 풍경도 만끽하지 못하고 이 봄이 지나가는건가 싶어 방 한구석에서 슬퍼하시는ㅠㅠ 분들을 위해 에버랜드가 또 한번 환상적인 꽃축제를 시작합니다!


에버랜드 장미축제, 5월 13일(금) 오픈!

에버랜드의 장미축제란 말이죠~~ 거창하게 소개를 해볼까요?! 에헴~!
27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에버랜드 최대의 꽃 축제 '장미축제'가 5월 13일(금) 부터 6월 12일(일)까지 한 달간 열린답니다.

1985년 시작한 장미축제는 국내 꽃 축제의 효시 격인데요. 지금까지 총 1억 송이가 넘는 장미를 심는 등 많은 연인과 가족들에게 추억을 남기며 그 명성을 이어 오고 있습니다.



영국의 國花이기도 한 장미는 색깔이 곱고 향기도 좋아 영국 왕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는데, 최근 앤드루 왕자와 게이트 미들턴 양의 결혼으로 다시 한 번 세계인의 이목이 집중되면서 장미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고 하네요.


하트 토피어리(Topiary)로 사랑 고백하세요~

2011년 장미축제에서는 총 850種 100만 송이에 달하는 다양한 장미를 선보이는데, 빅토리아 정원·비너스 정원, 미로 정원, 큐피드 정원 등 4개 테마로 구성된 '로즈 가든'을 중심으로 장미를 심었습니다. 또한 1,000개가 넘는 장미 화분도 별도로 비치해 파크 전체에 장미향기가 가득 퍼지도록 했는데요.



올해 축제에서 가장 눈 여겨 볼만한 것은 '사랑'을 테마로 만든 하트 모양의 '토피어리'(Topiary, 꽃과 식물을 가지고 여러 가지 모양으로 다듬어 보기 좋게 만든 작품)입니다.

사랑 고백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한다는 의미에서 '행운의 숫자 7'에 맞게 7개의 토피어리를 로즈 가든에 전시했는데, 실제 장미 꽃을 가지고 제작해 향기가 좋을 뿐만 아니라 예술적으로도 완성도가 높아 기념사진을 촬영하기에 아주 좋답니다.

또한 로즈 가든에 자리잡은 '장미의 성'에서는 중세 유럽의 의상을  갖춘 왕자와 공주가 등장해 동화 속의 한 장면을 연출하는 '로즈 포토타임'이 매일 5회 실시되는데요. 연기자들이 주변의 손님들에게 장미 꽃을 선사하고 사진도 함께 찍어 주는 등 즉석 이벤트를 펼친다고 하니 연인분들은 잊지 마시길!


장미를 소재로 한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

동물원에서는 고양이들이 살고 있는 가상의 장미 마을에서 벌어지는 소동을 다룬 동물공연 '로즈 캣쇼'를 선보입니다. 장미 꽃으로 꾸며진 무대에 등장한 36마리의 고양이들이 턱걸이(진짜로?!), 공 굴리기, 링 통과하기 등의 묘기를 펼칩니다. (장소 : 애니멀 원더 스테이지 / 시간 : 평일 6시, 주말 7시)



한편, 장미축제와 함께 매일 밤 10시까지 본격적인 야간개장도 실시되니 에버랜드에서의 로맨틱한 밤을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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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생생체험기 2011. 5. 3.

아는 사람만 아는, 에버랜드 식당 알짜 정보 총정리

자~ 꽃피는 봄날, 어버랜드에 가족 또는 애인과 함께 오셔서 동물원 구경에 사파리 버스도 타고 T익스프레스도 손잡고 타셨겠죠?^^ 그러다보면 배도 출출~해지는데요.


└ 오랑우탄 부자도 봄 나들이 떠나는걸까요?!^^

도시락을 가져오신 분들이라면, 지도에 친절히 표시되어 있는 피크닉 하우스를 찾아가시면 되지만, '이왕 나들이 한 김에 에버랜드에서 밥 먹자! 거긴 뭔가 있을 거야!' 또는 '아~ 도시락 싸기 귀찮아, 그냥 가서 먹자~' 라고 생각해주시는 고마운 분들이(아, 쑥쓰러) 분명히 있을 텐데요.^^

그런 분들을 위해, 지금부터 에버랜드 속 숨겨진 메뉴들! 특히 이 황홀하게 눈부신 봄날의 에버랜드를 맛있는 음식과 함께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장소를 저 김보미, 일명 봄 블로거가 소개합니다!


+ 포시즌스 가든을 한 눈에, 플란다즈 레스토랑
첫번째 코스는 바로 앙증맞은 축제 기차와 포시즌스 가든의 튤립을 한 눈에 보며 식사를 즐길 수 있는, 플란다즈 레스토랑입니다.


└ 플란다즈 레스토랑 입구 모습입니다.

연간회원이시거나 몇 번 방문경험이 있으신 분들이라면 차이나문 중식당은 이미 알고 계실 텐데, 그 바로 아래에 위치한 플란다즈 레스토랑은 어쩐지 모르시는 분들도 많더라구요. 봄 기운이 물씬 묻어나는 요즘, 플란다즈 앞 포시즌스 가든에 펼쳐진 수백만 송이의 튤립을 바라보며 새롭게 출시된 축제 메뉴를 즐겨보시는건 어떨까요.


└ 플란다즈 레스토랑에서 바라본 포시즌스 가든의 전경입니다.

그래서 현재 인기리에 판매중인 축제 메뉴를 제가 직접 시식해 보았습니다. 바로 '햄버그 스테이크와 스파게티 세트' (단품 9300원 세트 11,500원)


└ 축제 메뉴 시식을 앞두고. 음식 생각에 절로 웃음이 나네요..^^;

음~ 촉촉한 햄버그 스테이크와 나폴리 스타일의 토마토 소스 스파게티가 담백하고 깔끔합니다. 형형색색의 튤립을 보면서 맛있는 햄버그 스테이크를 먹고 있으니, 어릴 때 생각도 나고(큭, 가물가물해요~), 진짜 나들이 나온 기분!


+ 아이들과 함께라면, 타운즈 마켓
아이들이 있는 가족 나들이 손님이라면, 이솝빌리지에 위치한 타운즈 마켓의 '캐릭터 다이닝'도 무척 색다른 경험이 될 거에요.


└ 이솝빌리지 캐릭터인 몬티(왼쪽)와 이반입니다.

하루 5회 정해진 시간이 되면 이솝빌리지 캐릭터인 몬티와 이반이 식당으로 들어와 신나는 음악과 함께 춤도 추고 사진도 찍을 수 있답니다. 직접 체험해보니, 이런! 어른들이 더 좋아하는듯 하네요. 하핫~!
* 캐릭터 다이닝
- 평일 : 5회 (12, 13, 14, 18, 19시)
- 주말 : 6회 (12, 13, 14, 17/30, 18/30, 19/30시)

제가 직접 방문한 날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았는데, 한 외국인 손님은 같이 일어서서 춤도 추고 신나게 즐기는 모습이었어요.


└ 외국인 손님과 이반이 춤을 추고 있네요?! ㅎㅎ

더구나 타운즈 마켓은 에버랜드의 유일한 테이블 서비스 식당으로, 주문한 음식을 친절한 캐스트들이 직접 테이블로 가져다 주므로, 아이가 있는 가족손님들이 이용하시면 더욱 편리할 것 같습니다.


└ 미트볼 스파게티(8,700원), 패밀리 세트(18,000원)

어린이 메뉴가 포함된 패밀리 세트, 촉촉한 미트볼스파게티, 애피타이저로 인기가 좋은 이탈리안 씬피자를(9,800원) 맛있게 먹고, 귀여운 캐릭터와 함께 즐거운 포토타임도 가져보세요.


+ 어딜가도 역시 한식이 최고! 한가람 식당
이 정도 식당으로는 뭔가 부족하다고 느끼시나요? 아침부터 강남역에서 5002번(아~ 반가워) 버스 타고 또는 전국 각지에서 버스타고 에버랜드에 맘 먹고 놀러오느라 아침부터 움직였더니 어쩐지 허기지는 것 같아 오는 길에 빵도 좀 사먹고 주전부리도 했는데 막상 에버랜드에서 '아~ 또 햄버거, 피자 이런거 먹어야 하나.. 에버랜드엔 다 그런거 밖에 없을거야 흑 ㅠㅠ' 요렇게 생각하셨나요?

크하하, 미리 단정하지 마시길. 에버랜드엔 생각하시는 것처럼 그렇게 먹을 게 없는 곳이 아니라구요.(진짜에요~)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모두를 만족시키는 우리의 소울푸드, 한식도 있다는 사실! 그것도 무지 맛있는 걸로요~^^


└ 한가람 식당 내부입니다.

에버랜드 지도를 펼치고, 한가람 식당과 카페테리아를 콕! 찍어서 뒤도 돌아보지 말고 가보는 겁니다. (테마파크에 놀러왔지만 내 입맛은 테마성이 없을 수도 있죠. 그게 뭐 어때서!)

한가람 식당에 가서 얼큰한 돼지 목살 김치찌개, 뜨끈뜨끈한 순두부 찌개, 재료가 충실하게 들어간 전주식비빔밥, 고소한 고등어구이에 포실한 고기왕만두까지.아~ 얘네 진짜 맛있어요) 먹어보면, '어머! 우리 에버랜드에서 밥 맛있게 먹었다구!' 요런 소리가 절로 나오실 겁니다.


└ (왼쪽 위부터) 돼지 목살 김치찌개(2인메뉴 15,500원), 전주식비빕밥(8,500원), 순두부찌개(7,500원),
     고등어구이(9,800원), 고기왕만두(5,000원), 설렁탕(7,000원)


이외에도 카니발 광장을 가로질러 위치한 카페테리아 식당엔 아이들이 좋아하는 돈가스&양념치킨 콤보(9,800원)와 엄마, 아빠가 좋아하는 설렁탕이 함께 준비되 있으니 만족스러운 식사가 될거랍니다.


+ 볼꽃놀이 최고의 명당, 카페 피오리오 야외 테라스
맛있는 식사까지 마치고 신나는 퍼레이드 보고 일년치 사진까지 모두 찍었다면, 이제 에버랜드의 대표 아이템! 불꽃놀이를 볼 시간이죠. 다른건 몰라도 에버랜드 불꽃놀이라면 여의도 세계 불꽃축제나 일본의 하나비(아! 진짜? ㅎㅎ)와 맞먹는 화려함을 자랑하잖아요!



그럼 이 불꽃놀이, 어디서 보는게 최고인가 하니 바로 카페 피오리오 야외 테라스에요. 이미 연간 회원님들 사이에서는, 명당으로 소문난 곳!


└ 카페 피오리오의 야외 테라스입니다.

밤 8시 40분, 달달한 휘핑크림을 듬뿍 올린 카라멜 카페라떼 한 잔과 그보다 더 달콤한 애인 손을 잡고 불꽃놀이를 같이 보는거에요. 크하~ 애인 없는 저는 생각만 해도 설레이네요. (진심이에요 큭)


모두가 봄 타는 진짜 봄이 왔습니다. 봄 하면 역시, 에버랜드가 아닐까요?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에버랜드에 놀러오셔서 제가 소개해드린 식당에서 맛있는 음식 뿐 아니라 멋진 경치, 신나는 경험도 함께 즐겨보세요.^^




STORY/생생체험기 2011. 5. 1.

[CEO 인터뷰] 삼성에버랜드 최주현 사장

마성 톨게이트를 지나 에버랜드로 들어서는 길은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었다. 관광버스 넉 대가 초등학교 아이들을 태우고 취재 차량을 경쾌하게 비껴 갔다. 기자와 눈이 마주친 아이들이 손을 흔들었다. 기자는 맞장구를 치며 인사를 해야 하나 머뭇거렸다. 에버랜드로 가는 길목인 희원에 내려 취재장비를 챙겼다. 희원에는 봄꽃을 찍으려는 나들이 객들이 군데 군데 정물처럼 있었다. 나들이 객 사이로 삼성에버랜드 최주현 사장이 양 손을 흔들며 걸어왔다. 낯선 손 인사에 깜짝 놀란 기자는 엉거주춤 허리를 굽혀 '안녕하십니까' 라고 인사했다.




서비스 받던 삶에서 서비스 하는 삶으로

"이게 우리 인사법입니다" 삼성에버랜드 최주현 사장은 만나는 직원들마다 손을 흔들며 인사했다. 팔을 툭 치고 지나가는 아이에게도 '안녕'하고 손을 흔들었다. 곧장 뛰어가던 아이가 다시 뒤를 돌아보고는 자기도 손을 흔들고 갔다. 신나게 놀기로 마음 먹고 온 사람들은 흥겨운 기운을 뿜는다. 기자는 에버랜드에 가득 찬 기운과 소리에 취해 인터뷰를 하러 온 건지, 놀러 온 건지 분간을 하기 힘들었다.

- 에버랜드로 출근하는 기분은 어떻습니까
2009년 1월 16일로 기억해요. 사장 발령 받고 에버랜드에 가는데 지나가는 사람들 얼굴이 다 즐거워요. 나는 일하러 가는데 말이죠. 30년 동안 서비스를 받는 입장이었는데 이제는 서비스를 하는 입장이 됐어요. 생각을 바꿔야 겠다 싶었어요.

- 취임식 때 속내를 이야기하셨죠?
'남들은 놀러 오는 곳에 나는 일하러 왔구나'하고 한탄했다고 털어놨어요. 내가 경영진단팀에 있었다니까 나를 무서운 사람으로 아는데, '알고 보면 저도 부드러운 사람'이라고 선수도 쳤죠.

- 지금까지 들었던 사장 취임사 중에서 가장 재미있습니다. 직원들 반응은 어땠습니까
새로 온 사장이 무슨 말을 하려나 하고 집중하고 있는데, 나 부드러운 사람이라고 하니까 농담인 줄 알고 직원들이 막 웃어요. 저도 웃었고. 하하


츄러스 먹고 놀이기구 타면 현장이 보여

최주현 사장은 태평로 본사와 용인 에버랜드를 번갈아 가며 출근한다. 요일과 시간이 정해져 있지 않고 갑자기 나타난다고 하여 '신출귀몰 사장님'이라 불린다. 곰인형 모자를 쓰고 에버랜드 곳곳을 누비거나 츄러스를 들고 다니는 모습이 직원들에게 목격되기도 한다.



- 예고 없이 현장에 나타나신다고요?
내가 온다고 하면 직원들이 준비를 해요. 한 번은 캐스트 휴게실에 들어가 봤더니 제 사진과 임원들 사진이 벽에 죽 붙어 있어요. 사장 얼굴 익히려고 붙여 놨대요. 다 떼라고 했죠. 사장 얼굴 외우면 뭐해요. 고객이 제일 중요하지. 서비스 회사는 고객한테 제일 잘하면 됩니다. 사장도 고객 취급해 주면 사장한테도 제일 잘해 줄 것 아닙니까.

- 고객들이 점점 똑똑해져서 기업이 힘들지 않습니까?
에버랜드에 연간 800만 명이 옵니다. 목소리가 800만 개예요. 고객들 경험은 더 다양해지고 있고요. 저희는 서비스를 자꾸 높여 갈 수 밖에 없어요. 우리 직원들 고생이 많죠.

- 현장을 챙기는 이유가 있습니까?
캐스트와 협력업체를 포함하면 우리 직원이 1만 6천 명이에요. 직원이 고객한테 실수하면 그건 에버랜드가 실수 한 거예요. 제가 이 츄러스를 좋아하는데 한 번은 만날 먹는 맛이 아니야. 살짝 말랑 말랑해야 맛있는데 딱딱해요. 이상하다 싶어서 물어 봤어요. 아니나 달라. 튀기는 기계가 잘못됐더라고. 별것 아닌 것 같은 츄러스 마저도 에버랜드인 거죠.

- T익스프레스는 타 보셨겠죠?
좀 짓궂지만 팀장 이상 간부들을 토요일 전원 집합 시켰어요. 그리고 모두 T익스프레스를 태웠어요. 하하. 저요? 전 2번 연달아서 탑니다.



CEO의 비전, 직원의 비전, 회사의 비전

대개 삼성에버랜드하면 용인의 놀이공원 '에버랜드'를 떠올린다. 하지만 에버랜드가 속한 리조트사업부의 매출은 17%에 그친다. FoodCulture(급식사업과 식재료유통)사업부와 E&A(건축,방재,경관,빌딩관리,에너지)사업부가 삼성에버랜드 매출의 양대 축이다.



- 삼성에버랜드 사업부가 다양하지요?
에버랜드? 놀이동산이잖아 그래요. 푸드컬처사업부가 약 600군데에서 급식 사업을 해요. 1년에 1억 6천만 식사를 제공합니다. E&A(에너지&부동산,조경)사업부는 200군데 빌딩을 관리하고요. 또, 조경사업도 합니다. 조경사업은 시장 1위 합니다.

- 쉬고, 먹고, 사는 곳을 모두 책임지는군요
우리는 '휴, 식, 주'라 그럽니다. 제가 만든 게 아니고, 우리 직원들이 만들었어요. 대리, 과장들이 TF 구성해서 석 달 동안 비전을 만들었어요. 이렇게 나온 슬로건이 'Life Infra Inventor'예요. 삶의 질을 높이는 발명가가 되겠다는 거죠.

- 비전을 공개하는 방식이 남 달랐다고요.
직원들이 만든 거니까 사장이 발표하면 안되죠. 대리, 과장들이 발표했는데요. (잠시 회상하다가) 정말 잘하더라고요. 마지막에는 직원 77명이 합창을 했어요. 와...가슴이 뭉클하대요. 삼성에버랜드와서 가장 벅찼던 순간이었어요.



- 사람에게 감동을 느끼셨군요
우리 직원들이 해내더라고요. 발표도 공연도 감동이었어요.

인터뷰가 2010년 비전 선포식 즈음에 다다르자 최주현 사장의 눈꼬리가 초승달처럼 아래로 쳐졌다. 직원들이 합창한 대목을 이야기할 땐 말을 멈추고 눈을 길게 감았다가 떴다. 직원들이 10년 뒤 자신들의 비전을 직접 만들고 발표한 날, 사장은 직원의 비전이 회사의 비전이어야 한다는 신념을 굳혔다.


시크릿 가든과 붉은 여왕의 사이에서

- 직원들을 강하게 독려한다는 평가가 있던데요

제가 오기 전 2004년 푸드컬처사업부 급식사업이 시장점유율 1위였어요. 다음해 다른 업체에 1등을 내줬죠. 그런데, 2등에 만족하고 있더랍니다. 왜 다시 1등할 생각을 하지 않느냐고 물으니까, 학교 급식을 못하게 해서래요. 남의 탓을 하는 거죠. 학교 급식을 빼면 1등이냐, 그것도 아니었어요. 학교 급식을 할 수 없는 상황에서는 외부 시장을 개척해야죠. 처음엔 불가능하다고 했어요. 못할 거라고 하더니 목표 주고 독려하니까 됐어요.



E&A사업부는 1등 사업부예요. 그런데 매출이 줄었어요. 사업부 별로 평가를 다르게 주기 시작하니까, 다시 매출이 늘어요. 매출 늘면 직원들에게 돌아가는 것도 많죠. 잘 하는 사업부는 잘 하도록 두면 되고, 문제가 있는 사업부는 고쳐 주면 됩니다. 제 역할은 조정자예요.

- 전략대회에서 드라마 시크릿 가든을 예로 드셨죠. 진짜 하려는 이야기는 붉은 여왕의 법칙이었던 거고요.
시 구절이나 드라마를 자주 예로 듭니다. 스토리가 있어야 설득이 되죠.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서 붉은 여왕이 말하잖아요. 모두가 똑같이 뛰고 있기 때문에 남보다 앞서가려면 2배로 빨리 뛰어야 한다고요.

- 장난기 많아 뵈지만, 굉장히 날카로운 면을 갖고 계시군요
회사가 실적이 안좋은데 사장이 실실 웃고 다닐 순 없죠. 이익을 내야 우리 직원들 보너스도 많이 줄 거 아닙니까. 사장이 직원들과 만날 장난만 치다가 연말에 실적 나빠서 직원들 못 챙기면 그건 리더십이 없는 겁니다.




트위터가 묻는다, 시시콜콜 궁금증
- 가족 챙기는 노하우?
집에서 인터뷰 했으면 큰일 날 뻔 했습니다. 저 낙제아빠예요. 하하. 집 사람에게는 꽃을 자주 보냅니다. 1년에 10번쯤? 내 후배가 임원되면 그 부인에게 고맙다고 꽃을 보내죠. 임원되려면 보통 20년 걸리죠. 가족이나 부인이 많이 참아 준 겁니다.

- 신입사원 때 꿈?
경리부서로 들어왔는데, 관리본부장 되는 게 꿈이었어요. 내가 아는 제일 높은 사람이었거든요. 소박했지요.

- 드라마를 좋아하신다고 소문났던데, 요즘 즐겨 보는 드라마는?
신기생뎐. 시크릿 가든 후속이기도 하고 인기작가 작품이라기에 보고 있어요 .

- 인생에서 가장 후회되는 것?
아들 하나 있는데, 딸 하나 더 낳을 걸...늦게 라도 낳았으면 지금 초등학교 다닐 텐데, 그러면 제가 밤까지 일 하겠습니까. 집에 일찍 가지. 하하



취재 후
최주현 사장은 인터뷰 내내 '8조'라는 단어를 여러 번 반복했다. 8조는 삼성에버랜드 2020년 매출 목표다. 각 사업부 매출이 몇 조 몇 천 억인지, 어느 해에 몇 명의 직원이 합창을 했고, 그 중 신입사원은 몇 명이었는지 정확하게 짚었다. 또, 에버랜드 입장객 수가 12만 명으로 가장 많았던 날, 톨게이트에서 입구까지 걸렸던 시간까지 알고 있었다. 이야기 속에 항상 숫자가 들어있는 화법은 최주현 사장이 처음이었다. 최주현 사장의 차량 번호는 1400번이다. 우연인지 모르겠지만, 부임하던 해 직원들이 1만 4천명이었다. 창립기념식에서는 88명의 직원이 노래를 불렀다. '8조'를 되새기자는 의미다. 최주현 사장에게 숫자는 아라비아 표기가 아니라, 인식을 포지셔닝하는 방법이다. 최주현 사장이 사파리에서 '코식아' '신비야'하고 동물 이름을 부르며 먹이를 주고, 캐스트들에게 양 손을 흔들며 인사하는 이유는 서비스업의 DNA를 스스로에게 인지시키는 과정이다. 서비스업 입사 3년차 사장이 자신의 선배는 대리와 과장이라고 말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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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생생체험기 2011. 4. 28.

나는 사무실에서 설악산 나들이(?) 간다!!

 

봄내음이 물씬 풍기는 요즘, 나들이 많이 다녀오셨나요? 제 마음에도 때 아닌(?) 봄바람이 불어와 싱숭 생숭합니다.ㅎㅎ 아쉬운 마음을 달래볼까 얼마전 설악산을 찾아갔는데요. 봄 기운도 느껴볼 겸 잠시 숲속 풍경을 보여드릴게요~^^



들어서자마자 입이 쩍 벌어지게 저를 맞아주는, 건장한 높이와 시원한 소리를 자랑하며 떨어지는 폭포입니다. 폭포 아래 떨어진 물들이 모여 이루어진 작은 웅덩이는 깊은 물속까지 훤히 들여다 보일 정도로 정말 맑고 깨끗하네요. 감상 포인트는 바로 거울같이 맑은 수면 위로 비친 폭포의 모습입니다. 제 얼굴까지도 훤히 비추어 보이더군요!!!


└ 이건 그쪽이 생각하는 그런 꽃이 아니야!! 초등학생 장인이 한땀한 땀 색칠한 꽃잎이라고!!

산길이 시작되는 바위틈 사이, 산수국이 수줍게 고개를 내밀었네요~ 자연에서 찾아보기 정말 드문 색감이 너무나 화려하네요! 마치 어린시절, 미술시간에 사용하던 색색의 파스텔을 들고서 꽃잎을 정성스레 색칠한 것 같아요!



산길을 따라 아름다운 꽃밭이 계속 펼쳐집니다. 드디어~도착한 정상!! 깍아내리는 절벽으로 다가서, 내려다본 아찔한 폭포는 한폭의 그림으로 눈아래 펼쳐집니다. 정말 한걸음만 다가섰다가는 폭포와 함께 떠내려갈 것만 같네요! 너무 가까이 다가서지마세요! 그저 멀리서 지켜봅시다~



어라!? 그런데 무언가 이상하다고요? 여기가 도대체 어디냐고요? 이쯤되면 눈치채신 분들도 계신가요? ㅎㅎㅎ

지금부터 이 곳을 공개합니다!!



많이 실망하셨나요!? ^0^ 이곳은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삼성인력개발원 창조관의 사무실 모습입니다~ 한때 인터넷을 통해 해외 유수기업들의 자연친화적 사무공간이 이슈된 적이 있었는데요, 최근 이곳도 작년에 진행된 리노베이션 공사를 통해 자연과 함께하는 사무공간을 마련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더 놀라운 사실은 이 멋진 공간을 우리 삼성에버랜드가 조성했다고 하네요? 삼성에버랜드와 조경이라. 처음 들어보셨나요? 삼성에버랜드는 양재천 하천복원, 골프클럽 코스 조성, 아파트 단지조경 등을 통해 아름다운 자연공간을 제공하는 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 삼성에버랜드가 시공한 조경 현장입니다.

자 그렇다면, 앞서 소개한 멋진 조경을 만든 주인공을 만나서 이야기를 좀 더 들어볼까요?^^



안녕하세요! 소장님~ 먼저 간단한 자기소개 좀 부탁드릴께요!

안녕하세요! 삼성에버랜드 경관서비스그룹 하전욱 소장입니다. 저는 실내 식물관리 및 이벤트연출 업무를 담당하고 있고요. 현재는 영등포에 위치한 백화점 초화 이벤트 조성공사로 현장감독을 하고 있답니다.

사무실 안에 이런 공간을 어떻게 만드시게 되었나요? 혹시 이전에도 이런 사례가 있었나요?

사무실 안에 조경을 한 적은 여러 사례가 있지만, 실제 산수조경을 모티브로 시행한 것은 처음입니다.

실제 산수 조경이라고요!? 제가 실제인양 기사를 작성했는데~ㅎㅎ 그렇다면 어떤 산을 모티브로 만든신건가요?

설악산 산자락을 모티브했습니다. 설악산의 절경이 끝내주잖아요.^^ 폭포는 설악산에 천당폭포라고 있는데 형상을 비슷하게 해서 만들어봤는데 제법 비슷한가요? 컨셉을 잡는 과정에서 실제 산수조경을 그대
         로 옮겨 놓는게 많이 어려웠는데 사무실에서 근무하시는 분들이 좋아들 하셔서 뿌듯하네요^^

조경은 좀 더 쾌적한 공간을 사람들에게 제공해 일상을 즐겁게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하는데요. 대한민국의 모든 사람들이 좀 더 가까이에서 아름다운 자연 환경을 만날 수 있도록 삼성에버랜드의 활약상을 기대해주세요^^


STORY/생생체험기 2011. 4. 25.

에버랜드 노래를 인순이가? 테마파크 음악 이야기

에버랜드에서 일하는 직원들은 매일마다 에버랜드를 드나듭니다. 환상적이고 즐거운 곳 이긴 하지만 매일마다 드나든다면 조금은 그 공간이 식상하기도 할 것 같은데요. 그런데 에버랜드 직원들의 얘기를 들어보면 또 그런 것 같지는 않습니다. "이상하게 에버랜드 정문에만 들어서면 기분이 좋아져요. 저도 왜 그런진 모르겠어요..ㅎㅎ" 자 도대체 무엇이 에버랜드에만 들어서면 사람의 기분을 들뜨게 만드는걸까요?? 짜릿한 놀이기구, 화려한 퍼레이드, 꽃이 만발한 풍경...에 그 답이 있을까요?



우리가 잘 느끼지 못하지만 언제나 우리를 숨쉬게 해주는 공기처럼, '눈길을 확 잡아끄는' 무언가는 아니지만 없으면 이상하고 허전한, 도무지 흥이 나지 않는, 그래서 반드시 필요한 존재가 에버랜드에서는 바로 '음악'이 아닐까요?^^ 생각해보면 테마파크 특유의 낙천적이고 신나는 음악이 없는 에버랜드는 잘 상상이 가지 않는데요. 여러분들도 고개가 끄덕거려 지시나요?!^^

즐거운 에버랜드를 만드는 화룡점정! 에버랜드의 음악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카니발 판타지 퍼레이드 메인 테마 by 인순이
인순이가 노래를 불러 더욱 화제가 된!
카니발 판타지 퍼레이드 메인 테마송입니다.
인순이의 목소리가 더해져 경쾌함이 배가 됐네요^^




+사용되는 음악만 1년에 500여 곡

에버랜드엔 에버랜드에서 틀어지는 모든 음악의 작편곡 및 음악 디자인을 담당하는 부서가 있는데요. 흥미로운 사실은 직원 중에 음악을 직접 만드는 '작곡가'도 있답니다.^^ (위대한 탄생의 방시혁씨라도 스카웃을?!ㅎ) 테마파크는 단어 그대로, 자신만의 독특한 테마가 중요한데요. 따라서 에버랜드의 테마에 맞는 음악을 직접 만들고 사용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 중 하나랍니다. 그래서 상품점, 어트랙션(놀이기구), 레스토랑 등 각각의 공간 특성에 맞춰 사용되는 음악의 수만 해도 1년에 무려 500여 곡이나 됩니다.



"90년대 까지만 하더라도 에버랜드 내에서 대중가요를 틀고 그랬어요. 그 때만 하더라도 테마파크에서 음악이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별다른 인식이 없었거든요. 정말 제대로 된 테마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2천곡 정도는 필요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지금도 업데이트 작업이 계속 되고 있구요" 파크기획그룹 변용수 책임


>에버랜드의 음악을 담당하고 있는 이성빈 주임(왼쪽)과 변용수 책임


Close your eyes and think of the happiest moment
조금은 귀에 익숙하지 않나요?^^
에버랜드 입구인 글로벌페어 지역에서 즐겨 사용되는 노래로
아이들의 맑은 목소리와 팡파레 소리가 매력적입니다.




+음악은 눈에 보이지 않는 마케팅

멜로디가 좋은 흥겨운 음악을 만드는 작업도 중요하지만, 에버랜드라는 드넓은 공간에 음악을 배치하는 음환경 디자인도 매우 중요한데요.

예를 들어 이솝빌리지라는 하나의 테마존 안에 있는 식당, 상품점, 어트랙션 별로 서로 다른 음악이 나가게 된다면 음악은 고객을 피곤하게 만드는 소음이 될수도 있답니다. 때문에 하나의 테마존 내에서는 동일한 멜로디는 유지하되 각각의 공간 특성에 맞게끔 편곡을 가해서 전체적인 통일감이 느껴지도록 음환경이 디자인됩니다. 또한 바로바로 탑승할 수 있는 어트랙션과 긴 대기시간이 필요한 인기 어트랙션의 경우 기다리는 동안에 들을 수 있는 곡 수에 차이를 두는 것도 바로 음환경 디자인의 하나라고 볼 수 있는 거죠.^^



이처럼 에버랜드에서는 음악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지만 동물원 지역의 경우 자연의 생생한 분위기를 음악이 해칠 수 있으므로 인위적인 음악 대신 새소리 등 자연 상태 그대로의 소리를 내보내고 있습니다. 또한 여러 개의 스피커에서 동일한 새소리가 나오게 되면 자연의 느낌이 살지 않기 때문에 스피커 별로 나오는 소리를 다양하게 믹스하기도 하구요. 고객분들이 미처 의식하지 못한 채 지나치는 에버랜드 내의 다양한 음악 속엔 바로 이런 숨은 노력들이 있습니다. 이 글을 읽은 후 에버랜드를 찾게 되신다면, 조금은 귀를 쫑긋~ 하고 돌아다니시게 될 거예요~^^


+에버랜드엔 1천여개의 스피커가 있어요

자 그렇다면, 이렇게 넓은 에버랜드에 수많은 음악을 내보내는 에버랜드 방송실은 어떤 곳일까요??



에버랜드 내에 설치된 스피커는 무려 1천여개에 가까운데요. 에버랜드를 찾은 손님 수와 날씨 등에 따라서 사람들이 체감하는 소리의 수준이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이 모든 스피커를 운영하는 방송실은 정말 정신없이 바쁘답니다. 파크 곳곳에서 매시간 공연이 시작되고 정해진 시간마다 안내 방송을 내보내야 되기 때문에 시간 체크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하는데요. 따라서 방송실 직원은 자리를 맘대로 비울 수도 없다고 합니다.


+에버랜드에게 음악이란?

해외 테마파크는 음악을 어떻게 활용하고 있는지 궁금해 도쿄 디즈니 한복판에 서서 몇 시간 동안 음악만 듣고 왔다는 파크기획그룹 이성빈 주임은 '국내에 몇 안 되는, 테마파크 음악 작곡가' 인데요. 이성빈 주임에게 '에버랜드에서의 음악이란?' 질문을 던져봤습니다.


> 음악 작업 중인 이성빈 주임입니다. =)

"에버랜드에서는 즐거워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바로바로 확인할 수가 있잖아요. 그런 손님들의 즐거움에 제가 만든 음악도 일조한다고 생각하면 이 일이 매력적이지 않을 수가 없어요" 파크기획그룹 이성빈 주임



에버랜드에 갓 입사한 신입사원들 중엔 자신의 MP3 플레이어에 에버랜드 음악을 가지고 다니며, 마치 인기가요를 듣는 것처럼 즐겨 듣는 친구들도 많은데요. 그 어떤 상황에서도 기분을 즐겁게 만드는 묘약 같다고 합니다.^^ 에버랜드에서 흘러 나오는 다양한 음악에도 많은 귀 기울여 주세요~~!


STORY/생생체험기 2011. 4. 22.

부모님들~ 어린이날 때문에 더이상 고민하지 마세요!

어린이날이 다가오면 부모님들의 마음은 타들어가만 갑니다. "우리 아이가 좋아할만한, 그러면서도 유익한 시간을 보낼 만한 곳은 어디 없을까??" 하고 말이죠.

에버랜드는 한 해 가장 많은 고객이 방문하는 날 중 하나인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참여·교육·자연」을 3大 테마로 한 특별 프로그램들을 마련했습니다. 이번 특별 프로그램은 단순 관람 형식을 탈피해 어린이들이 가족과 함께 축제에 직접 참여해 즐길 수 있도록 하는데 주안점을 뒀다고 하는데요. 에버랜드에서 마련한 어린이날 특별 프로그램들을 하나씩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참여」'보는 공연'에서 '하는 공연'으로의 변화!

'하는 공연'은 어린이들이 인형극, 동요극 등에 직접 참여하거나, 현장에서 출연진들이 가르쳐주는 노래와 율동을 배워 같이 만들어 가는 공연을 말합니다.

이를 위해 에버랜드는 어린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장소인 이솝빌리지에 대표적 '하는 공연'인 이솝 미니퍼핏, 이솝 캐릭터 다이닝을 신규 오픈했는데요. 특히 「이솝 캐릭터 다이닝」은 손님들의 식사 중에, 동화에 나오는 이솝 캐릭터들이 등장해 함께 율동을 하고 사진을 찍어주는 것으로, 이솝빌리지내 레스토랑인 타운즈마켓을 방문하면 참여할 수 있습니다. 또한 「랄랄라! 이솝동요 극장」에서는 이솝 언니와 함께 동요와 율동을 배우고, 주인공 캐릭터들의 대화에도 어린이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게 해 재미를 더했습니다.


〉에버랜드 어린이 날을 맞이해 이솝빌리지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이솝 동요 극장의 한 장면

또 하나의 참여형 공연인 「오디의 동화 콘서트」는 오디에이션 음악 교육 센터에서 단독으로 진행해온 것을 에버랜드가 특별히 초청한 것으로, 당일 입장 손님들은 모두 무료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이 콘서트는 '초록 공룡, 오리 부부, 오백 년 된 나무, 난 자동차가 참 좋아'의 네가지 동화 이야기로 구성되는데, 공연 중간중간 아이들이 노래를 따라 부르고, 오디 선생님들이 들려주는 신기한 악기 소리를 흉내내며 음악적 감성을 키우게 됩니다.


2. 「교육」을 컨셉으로 한 동물 체험 프로그램

「나비체험스쿨」에서는 알받기 화분 만들기, 나비 알받기, 표본 만들기, 나비 날리기 등을 체험하고, 직접 만든 알받기 화분은 집에 가져가 나비의 탄생 과정을 계속 관찰할 수 있게 했습니다. 매 월 주제를 바꿔 회원제로 진행하고 있는 「키즈 동물 사랑단」도 5월 주제인 「시각 장애인 안내犬 체험」을 준비하고 있는데요. 체험을 원하는 가족들은 에버랜드 홈페이지(www.everland.com)를 방문해 원하는 날짜에 미리 신청하면 됩니다.


에버랜드 동물원이 가정의 달에 진행하는 동물체험프로그램의 한 장면


3. 「자연」을 보고 느낄 수 있도록 하는 「자연 테마 학습장」

에버랜드 동물원을 방문하면 정해진 시간마다 사육사의 스토리텔링을 들을 수 있는데, 전문 사육사가 각종 동물에 대한 궁금증을 알기 쉽게 설명해줘 어린이들이 쉽게 동물에 대한 지식을 습득할 수 있습니다. 또한, 포시즌스 가든을 가득 메운 펜지, 프리지아 등 형형색색의 향기가 가득한 꽃들은 5월 동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하겠죠?^^


에버랜드 개장 35주년 기념 캐릭터인 '에버베어'가 퍼레이드를 관람하는 손님과 기념 촬영하는 모습 어린이 날에도 이 퍼레이드는 관람할 수 있다.

한편, 5월 5일 어린이날 펼쳐지는 카니발 판타지 퍼레이드에는 어린이 동물 사랑단원 50명이 참여해 어린이 날을 함께 축하할 예정입니다. 이 밖에도 경찰 의장대의 시범 공연과 용인대 태권도 시범단의 태권도 시범도 펼쳐져 색다른 볼거리도 제공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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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생생체험기 2011. 4. 21.

조리사의 분신이자 영원한 친구, '칼이스마' 있는 칼 이야기


안녕하세요^^ 삼성에버랜드 FoodCulture사업부 물류시스템그룹의 김용환입니다. 여러분들이 잘 아시는 에버랜드 리조트 이외에 FoodCulture사업부는 단체 급식과 같은 푸드서비스 사업을 하는 곳으로, 저는 FoodCulture사업부의 조리사 출신입니다.

사진작가에겐 카메라가, 공대생에겐 공학용 계산기가, 심지어 세일러문에게 요술봉이 있듯이!^^; '칼'은 조리사에게 있어 없어선 안 될 필수품입니다. 그러다보니 일반인들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은 '칼'과 얽힌 다양한 이야기가 있기 마련인데요.


└ 요술봉이 있어야 진정한 힘을 발휘하는 세일러문처럼 조리사들은 칼이 있어야 합니다.

오늘은 여러분들께 바로 조리사의 필수품인 '칼'에 대한 얘기를 들려드릴까 합니다. 자 그럼 지금부터 칼처럼 날카롭고 예리하게 칼에 대해 파헤쳐 볼까요~?!^^



  명품 칼을 일컫는 또다른 말, 무쇠단조
생선 회의 맛은 바로 칼 맛이라는 사실, 아는 사람은 다 아실텐데요. 제 아무리 솜씨 좋은 요리사도 좋은 품질의 칼을 만나야 비로서 그 실력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흔히 명품이라고 불리는 칼들은 모두 '단조' 방식으로 만들어지는데요. '단조' 방식이란 불에 달구어진 무쇠를 해머로 두들겨 만드는 것을 말하는데 단조 방식으로 칼을 만들게 되면 쇠의 조직이 치밀해져 절삭력이 매우 뛰어난 칼이 됩니다.


* 사진 출처 - [flickr] http://www.flickr.com/photos/cutenadevil/4924851723/in/set-72157624801729420/

무쇠를 무려 3천번 이상 두들겨 만들어진 칼을 바로 무쇠단조 칼이라고 부르는데요. 조리사라면 이렇게 좋은 칼에 대한 욕심이 누구나 있어서 저도 몇년 전 일본 출장길에 시부야에서 큰 마음을 먹고 거금 40만원을 들여서 명품칼을 구입했습니다. 분명히 명품칼이었죠. 암, 그럼요.

그.런.데... 아~~ 이럴수가..부산 국제시장에서 똑같은 제품을 단돈 3만원에 샀습니다. 이런 쩐장..^^; 역시 국제시장은 국제적인 만물상인가 봅니다.ㅠㅠ



  이건 칼인가 면도칼인가?
몸의 일부처럼 칼을 사용하는 조리사들은 우스갯소리로 칼을 숫돌로 1천번 이상 갈아봐야 '칼질 좀 해봤네?' 라는 소리를 듣는데요.ㅎㅎ 조리사가 숫돌에서 칼을 연마하는 것은 마치 소림사 주지 스님이 무공을 연마하는 것과 같이 정성과 인내가 담긴 과정입니다.


└ 다양한 종류의 숫돌들

이렇게 숫돌에서 오랜시간 잘 다음어진 선배들의 칼을 무심코 만졌다가 거의 면도칼 수준의 칼날에 깜짤 놀랐다는 신입 조리사들의 이야기도 이쪽 업계에서는 종종 들을 수 있는 얘기입니다. 이렇게 면도칼을 닮아갈 정도로 수없이 칼질을 하다보면 오른쪽(왼손잡이는 왼손) 어깨와 손목만 힘이 좋아지는 부조화가 일어나, 일부 조리사들의 경우에는 운동을 할 때면 일부러 반대편 어깨와 손목만 운동하기도 하는데요.

한 쪽 팔만 힘줄이 솟아 오른 조리사는 없는지 한번 유심히 봐보세요^^;



  이 칼은 어디에 쓰는 물건인고?
음식 종류가 수백가지이듯, 칼도 그 종류가 정말 다양한데요.


└ 소고기살과 뼈를 발라내는, 발골용칼


└ 닭고기, 사슴고기 등을 절단하는, (일명)도끼칼


└ 금장 도금된, 양식도


└ 일본에서 3대째 내려오는, (정광)육도


└ 야채, 과일 등을 카빙(조각)하는, 조각도


└ 부드러운 빵을 자르는, 제빵칼

이제 조금이나마 칼의 종류가 구분되시나요?^^

가격과 종류가 천차만별인 칼을 보관하는 '칼가방'도 조리사들에겐 아주 중요한 보물 중 하나인데요. 얼핏 카메라 가방 같이 생긴 이 가방을 사람들이 많은 곳에서 펼치게 될 일이 있을때면 사람들이 다들 흠칫 놀라기도 해요..



저야 칼을 좋아하는 사람이지만 저희 집을 방문한 지인들은 구석구석 보이는 칼이 무섭다고 합니다.ㅎㅎ '이건 완전 무기창고다!'라고 기겁하시는 분도 있습니다.



조리사들은 아끼는 후배에게 자신이 사용하던 칼을 선물하는 전통이 있습니다. 새로운 칼이 아닌 자신의 몸처럼 아끼던 '헌' 칼을 선물하는 것은 자신이 소중히 아끼는 후배에게 행운이 깃들기를 바라는 조리사들의 마음인데요.


└ 인상 좋은 삼성에버랜드 조리사들입니다^^

삼성에버랜드의 조리사들은 열정과 애환이 깊게 배인 칼 끝으로 많은 분들게 맛있는 즐거움을 썰어드리기 위해 오늘도 열심히 칼질을 하고 있답니다.^^

그럼 지금까지 칼을 사랑하는 남자, '칼이스마' 김용환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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