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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 에 대한 더 많은 이야기 (3336건)

이것이 바로 고인물의 에임ㅋㅋㅋ | 에버랜드 #슈팅워터펀 #워터스텔라 | NERF WATER BATTLE

 

에버랜드 물총게임 만렙 등장

쉬지 않고 쏘아대는 물총으로
최강보스 자이언트 밤밤맨까지 Clear

#에버랜드 #여름축제 #워터스텔라 #슈팅워터펀 #밤밤클럽
#너프워터배틀존 #밤밤맨 #물총게임

에버랜드, 업계 최초 유튜브 구독자 100만명 돌파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사장 정해린)이 자사가 운영하는 '에버랜드' 공식 유튜브 채널(www.youtube.com/withEverland) 구독자수가 업계 최초로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25일 밝혔다.

 

2019년부터 유튜브를 통한 고객 소통을 본격화하기 시작한 에버랜드는 같은 해 5 10만 구독자 채널에 주어지는 실버 버튼을 획득한 이후 4 2개월만인 지난 21, 골드 버튼이 주어지는 유튜브 100만 구독자를 달성했다.

 

유명 유튜버나 K팝 아티스트, 엔터테인먼트, 언론사 등 콘텐츠 전문 채널을 제외하고 국내 일반 기업에서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중 구독자수 100만명을 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특히 여행레저업계에서는 에버랜드 유튜브 채널이 국내 최초로 구독자수 100만명을 돌파했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은 "유튜브를 통해 동물, 식물, 어트랙션, 캐스트 등 에버랜드의 다채로운 콘텐츠를 고객들이 일상에서 언제든지 온라인으로 경험하고 추억할 수 있어 활발한 고객 소통 채널로 자리잡았다"는 점을 인기 요인으로 분석했다.

 

지금까지 에버랜드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동영상은 브이로그, 랜선투어, 웹드라마 등 약 25백개로, 누적 조회수는 약 37천만뷰에 달한다.

 

지난 코로나 기간 바깥 나들이가 쉽지 않은 상황에서는 많은 국민들이 에버랜드 유튜브 채널에 올라오는 동영상을 시청하며 오프라인 현장에 가지 못하는 아쉬움을 달래기도 했다.

 

 특히 최근 푸바오, 쌍둥이 판다 등 판다 가족의 인기도 유튜브 구독자수 증가를 더욱 가속화했다고 에버랜드는 분석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증가한 구독자만 해도 약 23만명에 달한다.

 

에버랜드 유튜브 채널에는 지난 2016년 판다월드가 오픈했을 때부터 2020년 국내 최초의 아기 판다인 푸바오가 태어나 성장하는 과정과 최근 쌍둥이 판다가 탄생하기까지 550여 편의 다채로운 판다 영상이 누적돼 있어 국내외 팬들의 정주행, 몰아보기 시청 등이 이어지고 있다.

 

지금까지 에버랜드 유튜브 채널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영상도 판다 할아버지로 알려진 강철원 사육사와 푸바오가 팔짱 끼고 데이트하는 영상으로, 누적 조회수가 약 1900만뷰에 달한다. 사육사 다리에 매달린 또다른 푸바오 영상은 1500만뷰 이상을 기록 중이다.

 

 에버랜드 유튜브 채널에서는 구독자수 100만명 돌파를 기념해 고객 감사 이벤트가 진행된다.

 

오는 8 7일까지 이벤트 게시물에 에버랜드 유튜브 영상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영상과 축하 댓글을 남기면 100명을 선정해 에버랜드 4인 이용권이 포함된 사파리 스페셜투어, 구독자 굿즈 세트 등을 선물한다.

 

이번 100만 구독자 감사 이벤트는 댓글 참여를 통해 누구나 응모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에버랜드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앞으로 판다 가족 뿐만 아니라 고객들의 니즈를 반영한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하며 유튜브를 통한 고객 팬덤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은 '에버랜드'(구독자수 100) 뿐만 아니라, '말하는동물원 뿌빠TV'(36), '티타남'(28) 등 유튜브 채널과 인스타그램(63), 페이스북(590) 등 다양한 SNS를 운영하며 고객들과 활발하게 소통하고 있다.

[아기판다 다이어리 시즌2] 1화. 행복에 행복을 더하는 사랑

안녕하세요, 판다월드 송바오

송영관 사육사입니다.

 

2020720일에 이어 202377일은 제 인생에서 잊지 못할 날이 되었습니다.

 

76일 저녁, 아이바오의 눈빛에서 무언의 속삭임을 느끼고

때이른 벅차오름을 안은 채 사육복을 그대로 입고 퇴근길에 올랐습니다.

그리고 77일 새벽, 저는 다시 아이바오의 곁으로 돌아왔습니다.

 

진통을 시작한 지 약 1시간 만인 새벽 452분 경 태어난 첫째 바오,

그로부터 약 1시간 반이 지나고 

639분 우렁찬 목소리를 들려 준 둘째 바오까지

 

그렇게 아이바오와 러바오는 201633일 에버랜드에 온 후 2,683일 만에

세 아이의 엄마 아빠가 되었고,

제게는 행복에 행복을 더해주었습니다.

 

 

쌍둥이 판다 탄생하는 순간

어미 판다가 쌍둥이를 낳을 확률은 40~50% 정도입니다.

두 번째 출산이었던 우리의 아이바오는 교배, 임신, 분만, 출산, 그리고 지금의 육아로 이어지는 모든 과정에서 매우 성숙한 모습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절대 쉽지 않을 이 과정들을 본능과 숙명으로 대하는 아이바오,

주어진 상황에 최선을 다하며 이전의 경험을 밑거름 삼아 품격 있는 성장을 이루어 내는 아이바오의 모습은 늘 우리에게 많은 교훈을 던져 줍니다.

 

아기를 꼭 품고 신선한 댓잎을 즐기는 아이바오

어미 판다가 쌍둥이를 오롯이 스스로 키워낼 확률은 그다지 높지 않습니다.

어미의 능력과 경험, 환경, 또 쌍둥이의 건강 상태, 생존력 등 많은 부분이 고려되고

무수한 요건이 충족되어야 합니다.

 

쌍둥이 또한 어미의 품에서 생존을 위한 경쟁을 시작합니다.

아직 눈도 뜨지 않은 어린 생명체지만 이들 또한 야생동물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치이고 약해지는 개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저희는 그런 상황을 예방하고 쌍둥이의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

직접 안전한 엄마의 품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상태와 성장 단계에 따라 며칠씩 간격을 두고

아이바오의 품과 인큐베이터에서 한 마리씩 번갈아 가며

안정적인 육아와 성장을 할 수 있도록 보조하는 것이지요.

 

그래서 글을 쓰는 지금은 쌍둥이 중 첫째 바오가 아이바오 품에서,

둘째 바오가 포육실의 인큐베이터에서 아이바오가 제공하는 모유를 먹으며

건강하게 보호받고 있습니다.

 

 

아기 판다에게 초유는 매우 중요합니다.

초유는 어미가 출산하고부터 5~7일 정도까지 나오는 젖을 말하는데요.

특유의 면역력으로 쌍둥이의 성장 과정에서 각종 질병에 대응하고

건강하게 성장 발육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14일 차가 되는 동안 한 끼에 6cc 정도였던 모유 섭취량이 15cc까지 두 배 이상 증가했고

그에 따라 배변량도 정상적으로 늘어가고 있습니다.

 

또 아기 판다의 몸을 감싸는 이불의 실밥이 걸릴 정도로 귀여운 발톱도 길게 자라나서

아기 맹수로써 나름의 날카로움을 뽐내고 있습니다.

 

 

5일 차부터 부드러운 속털들이 자라났고 눈두덩이의 피부가 검은색을 띄기 시작하여

10일 차까지 어깨, 앞다리, 뒷다리, 귀까지 모두 검은 피부를 드러냈습니다.

 

아직은 검은 털이 날 시기는 아니고, 모낭 부분의 검은 색소가 보이는 것인데요.

아기들의 얇은 피부 덕분에 만날 수 있는 '가디건 입은 판다' 시기이기도 합니다.

 

세상이 궁금해 15일 차부터 왼쪽 눈을 뜨기 시작했던 언니 푸바오와는 달리

아직 침착하게 인내심을 갖고 눈을 꼭~ 감고 있는 쌍둥이는

아이바오와 사육사, 수의사, 그리고 중국 판다보호연구센터에서 방문한 전문가의 보살핌에 건강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아기 판다들의 개안 시기는 약 40일 차 정도인데,

언니인 푸바오와 비교하며 지켜보는 재미와 조바심까지 생기게 되었습니다.

 

쌍둥이 육아의 중심에 있는 엄마 판다 아이바오도

저희의 도움과 보살핌 속에 건강하게 이 시기를 이겨내고 있습니다.

쌍둥이에게 엄마 품은 세상에서 가장 편안하고 안전한 공간입니다.

비록 두 마리 모두 동시에 함께 누리지 못하는 사정이지만

번갈아 가며 소중한 엄마의 품을 느끼고 기억하면서

욕심부리지 않고 독차지하지 않으면서, 상대에게 양보할 줄 아는 이타적인 판다로 성장하길 기대해 봅니다.

 

, 이렇게 이제 막 15일 차가 된 국내 최초 '쌍둥이 판다'의 성장 일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이들이 성장하는 날들을 행복으로 가득 채워나갈 생각에

설레는 마음을 감출 수 없습니다.

더불어 그걸 지켜보는 우리의 날들도 분명히 두 배, 세 배

더 진한 행복으로 물들어 갈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한 주가 지나면 또 어떤 변화들이 있을 지 설레고 즐거운 마음으로 기다리면서

'쌍둥이 아기판다 다이어리' 첫 번째 이야기를 줄이겠습니다.

 

앞으로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고맙습니다.

 

행복에 행복이 더해진

송바오 드림.

 

[판다와쏭] 육아만렙 아이바오와 수다 삼매경 빠진 송바오ㅋㅋㅋ 생일파티 주인공 푸바오와 낭만판다 러부지까지❤│#판다와쏭 #스페셜에디션 #팝콘필수

 

쌍둥이 꼬물이들~❤ 이 쑥쑥 자라는 만큼
엄마 아이바오의 건강도 중요하겠죠~? 

송바오의 밀착 풀 케어와 육아 수다 타임에
시간 가는 줄 모르는 일상을 담아왔어요💕 

+ 뚠빵이의 귀여운 퇴근길 & 생일날 비하인드와🎂
러바오의 그림 같은 일상도 놓치지 말아요💐 

#아기판다 #푸바오 #아이바오 #러바오 #송바오 #판다와쏭 

에버랜드, 검은 무늬가 나타난 쌍둥이 판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사장 정해린)이 운영하는 에버랜드가 판다월드에서 태어난 국내 최초 쌍둥이 아기 판다의 생후 12일차 모습을 공개했다.

 

에버랜드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SNS에 올라온 사진과 영상에서는 쌍둥이 판다가 태어날 당시와 비교해 눈, , , 앞다리, 뒷다리 등 검은털이 자라날 신체 부위에서 모낭 속 검정 무늬가 서서히 보이기 시작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에버랜드 측은 생후 약 한 달경에는 검은 무늬가 더욱 확실해져 제법 판다 다운 모습이 나타나는 쌍둥이 자매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쌍둥이 아기 판다는 엄마 아이바오와 사육사들이 각각 한 마리씩 맡아 교대로 돌보고 있으며, 인큐베이터에서 인공포육 차례가 오는 아기 판다에게는 어미에게서 짠 모유와 분유를 섞어 먹이며 영양이 부족해지지 않게 세심히 보살피고 있다.

[아기판다 푸바오 짤방] 엄마! 푸바오 방학했져요.gif│#힐링푸데이 #Panda #Fubao #Aibao

 

전국민 월요병 물리치러 푸바오 등장❤
#힐링푸데이

🪀 '난생 처음 놀이방에 간 푸바오!' 영상 풀버전 보러가기💨
https://youtu.be/aS5rx04nmOM

#푸바오 #아이바오 #아기판다 #판다월드 #에버랜드

에버랜드, 국내 첫 쌍둥이 판다 근황 공개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사장 정해린)이 운영하는 에버랜드가 지난 7일 판다월드에서 태어난 국내 최초 쌍둥이 아기 판다 자매들의 근황을 13일 공개했다.

 

에버랜드 인스타그램, 유튜브, 틱톡 등 SNS에 올라온 사진과 영상에서는 인큐베이터 속에서 사육사들의 보살핌을 받고 있는 쌍둥이 판다와 젖병을 물고 있는 모습 등이 담겨 있다.

 

에버랜드는 산모와 아기들 모두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엄마 아이바오가 쌍둥이 판다 모두를 동시에 돌보기 어려운 상황을 감안해 사육사들이 인공포육을 병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이바오가 쌍둥이 중 한 마리에게 직접 젖을 물리면 다른 한 마리는 인큐베이터로 데려와 어미에게서 짠 초유를 사육사가 젖병에 담아 물리는 방식이다. 쌍둥이 판다들이 어미 품에서 골고루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인공포육은 교대로 진행된다.

 

야생에서는 판다가 쌍둥이를 출산했을 경우 어미가 두 마리 모두를 키울 수 없어 한 마리만 살아 남는 경우가 많으나, 판다번식 전문 기관에서는 사육사들의 인공 포육 병행을 통해 쌍둥이 모두의 생존율을 높이고 있다.

 

에버랜드가 이 날 공개한 사진에서 쌍둥이 판다들은 출산 당시보다 보송보송한 흰 털이 더 돋아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판다는 보통 생후 10일 경부터 검은털이 자라날 모낭 속 검정 무늬가 보이기 시작하고, 약 한 달경에는 눈, , 어깨, , 다리, 꼬리 주변에 검은 무늬가 확연히 나타나 제법 판다 다운 모습을 보인다.

푸바오, 언니됐어요!! 감동의 연속 국내 최초 '쌍둥이' 판다 탄생 #비하인드 대공개 | 에버랜드 판다월드

 

드디어.. 쌍둥이 판다 공주가 태어나는 순간!

마음 뭉클... 코끝이 찡해지는 
그 감동적인 출산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합니다🐼🐼

#에버랜드 #판다출산 #판다 #아기판다
#아이바오 #러바오 #푸바오 #강바오 #송바오 

[최초공개] 쌍둥이 아기 판다 탄생 순간!! | 에버랜드 판다 아이바오 출산 현장

 

2023년 7월 7일,
우리를 찾아온 소중한 쌍둥이 아기판다 공쥬님🐼🐼

감동적인 출산 현장 최.초.공.개

아이바오~ 정말 고생 많았어💝
아기 판다들아 태어나줘서 고마워~!

푸바오, 언니된거 
러바오, 쌍둥이 아빠된거 축하해!

👉 자세히 보기 https://witheverland.tistory.com/4461

#아이바오_고마워❤
#에버랜드 #판다탄생 #판다 #아기판다

에버랜드, 국내 최초 '쌍둥이' 아기 판다 태어나

 우리 나라에서 최초로 세계적인 멸종 취약종인 자이언트 판다(이하 판다) 쌍둥이가 태어났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사장 정해린)이 운영하는 에버랜드는 2016년 중국 판다보호연구센터에서 온 엄마 아이바오(9)와 아빠 러바오(10) 사이에서 지난 7 7, 쌍둥이 판다 자매인 암컷 2마리가 태어났다고 11일 발표했다.

 

에버랜드는 국내 첫 쌍둥이 판다 탄생을 맞아 산모와 아기들의 초기 건강 관리에 집중하고, 신체 검사를 통해 성별, 체중 등 정확한 정보를 파악하기 위해 준비 과정을 거쳤다.

 

이로써 지난 2020 7월 국내 최초의 아기 판다로 태어나 최근 판다월드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푸바오(암컷)'는 약 3년 만에 쌍둥이 동생들이 생겼으며, 귀여운 판다 세 자매의 맏언니가 됐다.

 

【 국내 첫 쌍둥이 판다첫째 180g, 둘째 140g 모두 건강 】

 

 출산일인 7, 엄마 아이바오는 진통을 시작한지 약 1시간 만인 새벽 452분경 첫째를 낳은 데 이어, 639분경 둘째까지 쌍둥이 판다 자매를 건강하게 출산했다.

 

아기 판다 자매의 몸무게는 각각 180g, 140g이다. 현재 약 98kg에 이르는 푸바오는 197g으로 태어난 바 있다.

 

아이바오는 최근 수면량이 많아지고 식욕이 떨어지는 등 임신 가능성을 보여 판다월드 내실에서 생활하며 사육사와 수의사는 물론, 중국 판다보호연구센터에서 온 판다 전문가의 집중적인 보살핌을 받아 왔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산모와 쌍둥이 판다 모두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아이바오가 푸바오 때의 경험을 살려 아기들을 능숙하게 케어하고 있고, 사육사들이 아이바오의 산후 관리와 육아 보조를 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보통 판다들이 쌍둥이를 낳을 확률은 40~50% 수준이다. 최근 몇 년간 프랑스, 일본 등 다른 해외 동물원에서도 쌍둥이 판다가 태어난 사례가 있으며, 지난 2014년 중국에서는 세계 최초의 세 쌍둥이 판다가 태어나기도 했다.

 

【 푸바오 때 번식 노하우 축적과학적인 임신·산후 케어 】

 

 판다는 가임기가 1년에 단 한 번뿐으로, 통상 봄철 하루에서 사흘 정도에 불과해 임신이 어려운 동물로 잘 알려져 있다. 단독생활을 하는 판다의 생태 습성상 서로 떨어져 지내다가 번식기에만 만나 짝짓기까지 성공할 확률은 더욱 낮다.

 

보통 짝짓기에 성공하면 약 4개월 간의 임신기간을 가진 후 대부분 7~8월경 출산하는데, 세계 모든 판다들의 생일이 이 기간에 몰려 있는 이유다. 에버랜드 판다월드에 있는 판다들의 생일도 모두 7월이다.

 

 이 때문에 에버랜드 동물원은 지난 2020년 푸바오 출산 당시 축적했던 번식 노하우를 바탕으로 올해 아이바오와 러바오의 움직임을 면밀히 관찰하며 새생명의 탄생을 준비해왔다.

 

특히 혈액, 소변 검사 등 판다들의 호르몬 변화 데이터를 푸바오 때와 비교해 과학적으로 분석하며 짝짓기 성공 확률이 높은 기간을 정했고, 올해 2월 중순 판다 부부의 자연 교배에 성공했다.

 

 성체 체중의 약 0.1%에 불과한 미숙아 상태로 태어나는 판다 특성상 외형적인 확인이 어렵고, 상상 임신 가능성도 높기 때문에 출산이 임박했을 때까지 정확한 임신 여부를 확인할 수는 없었다.

 

하지만 에버랜드 동물원은 푸바오 출산 때와 비슷한 행동 변화를 보이기 시작한 아이바오의 상태를 확인한 후 사육사와 수의사로 이루어진 전담 케어팀을 구성해 실제 임신과 동일한 수준으로 아이바오를 보살펴 왔다.

 

지난 달 중순부터는 아이바오를 외부 방사장 대신 출산을 위해 마련한 전용 분만실에서 생활하게 하고, 24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가동하는 등 쌍둥이 판다가 태어나기까지 많은 노력이 있었다.

 

판다 할부지로 알려진 에버랜드 강철원 사육사는 "지난 푸바오에 이어 국내 최초로 쌍둥이 아기 판다가 태어나 너무 기쁘다" "많은 국민들에게 희망과 행복을 전하는 판다 가족이 될 수 있도록 잘 보살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쌍둥이 판다 건강 관리 집중… SNS로 성장 과정 지속 소통 】

 

 에버랜드는 쌍둥이 아기 판다가 모두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당분간 일반에는 공개하지 않고 판다월드 내실에서 전문가들이 집중 케어해 나갈 예정이다.

 

야생에서는 판다가 쌍둥이를 출산했을 경우 어미가 두 마리 모두를 키울 수 없어 한 마리만 살아 남는 경우가 많으나, 판다 연구기지, 동물원 등 판다번식 전문 기관에서는 사육사들의 인공 포육 병행을 통해 쌍둥이 모두의 생존율을 높이고 있다.

 

앞으로 에버랜드는 쌍둥이 아기 판다의 건강 상태와 성장 과정을 관찰하며 일반 공개 시기를 검토해 나갈 예정이다.

 

푸바오는 네 발로 걷고 대나무를 먹기 시작하며 외부 환경에 적응한 생후 6개월경부터 판다월드 방사장에서 팬들과 만난 바 있다.

 

 에버랜드는 일반 공개 전까지 유튜브 '에버랜드', '말하는 동물원 뿌빠TV', 네이버 카페 '주토피아' SNS 채널 및 팬 커뮤니티를 통해 쌍둥이 판다의 성장 과정과 판다 가족의 근황을 지속적으로 공개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에버랜드는 아기 판다의 탄생을 축하하는 의미를 담아 다양한 고객 이벤트와 프로모션도 전개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에버랜드 홈페이지(www.everland.com) SNS를 통해 순차적으로 공지할 예정이다.

 

【 판다월드, 국내 유일 판다 체험 공간 1400만명 다녀가 】

 

 에버랜드는 지난 2016년 아이바오, 러바오 등 판다 한 쌍을 시작으로 국내에서 유일하게 판다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판다월드'를 운영 중이다.

 

최근에는 푸바오를 중심으로 판다 가족이 화제를 모으며 판다월드 관람객이 늘어나고 판다 관련 상품 판매가 역주행하는 등 고객 팬덤이 증가하고 있다. 지금까지 판다월드 누적 관람객은 약 1400만명에 이른다.

 

 특히 에버랜드 동물원은 최근 기린, 얼룩말, 큰고니 등 희귀 동물들이 연달아 태어난 데 이어, 환경부로부터 '서식지 외 동물 보전기관'으로 인증받은 지 20주년이 되는 이 달 세계적인 멸종취약종인 판다까지 쌍둥이로 태어나며 겹경사를 맞고 있다.

 

에버랜드 정동희 동물원장은 "이번 쌍둥이 판다 출산은 한중 양국의 판다 협력 연구로 인한 또 한 번의 중요한 성과"라며 "앞으로 동물 관리 전문성과 번식 연구 등을 더욱 강화해 멸종위기 동물 종보전을 위한 동물원의 역할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평균수명이 약 20~25년 정도인 판다는 귀여운 얼굴과 행동 때문에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야생에서 1800여 마리만 남았을 것으로 추정되는 판다는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이 멸종 '취약종(VU)'으로 지정했을 정도의 희귀동물로, 서식지인 중국을 제외하고는 우리 나라를 비롯해 미국, 영국, 프랑스 등 19개국에 판다가 생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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