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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숭이 에 대한 더 많은 이야기 (16건)

에버랜드 주토피아 겨울나기

 

 

 

에버랜드에 놀러 오시는 분들 중에는 아무래도 놀이기구를 즐기기 위해 오시는 분들이 많지만, 가족단위 손님들에게 단연 인기 있는 코스는 뭐니뭐니해도 '주토피아'가 아닐까 싶습니다. 다양한 동물들의 생생한 모습을 볼 수 있는 '주토피아'는 가족 단위 손님들이 꼭! 방문해야 할 필수코스 중 하나인데요. 

 

 

 

 


 

겨울시즌 에버랜드 주토피아 동물들은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지 매우 궁금해 졌습니다. 그래서 놀이기구는 뒤로 하고 주토피아로 가장 먼저 향했습니다!(결단)*_* 주토피아에 보다 편하게 가는 방법은 '휴먼 스카이'를 이용하시면 된답니다. 한번에 슝~~~ 데려다 드려요. 

 

 

저는 먼저 펭귄을 구경하기로 했어요~~

 

 

 

 

많은 분들이 귀욤귀욤 귀요미 카스펭귄 구경 하기 위해 모여 있었습니다.

 

 

 

 

자카스펭귄들은 겨울에도 여유롭게 일광욕 하고 낮잠을 즐기고 있네요. (너희들의 계절인거니?) 

 

 

 

 

바다사자와 백령도가 고향인 천연기념물 잔점박이 물범 옆 우리 보고 있는데, 잔점박이 물범 물 속을 빠르게 지나 갑니다.

 

 

 


잠깐 숨을 고르더니 다시 슝 ~ 

 

 

 

 

여러겹으로 옷을 꽁꽁 껴입은 저를 비웃기라도 하듯 바다사자는 쌩쌩~ 신나게 돌아 다니고 있습니다. 정말 물 만난 바다사자네요! 

 

 

 

 

 

겨울에 더욱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동물들을 부러움의 눈길로 감상하다가 저는 따뜻한 난로가 있는 인디언 텐트로 왔습니다. 겨울철 에버랜드 곳곳에는 인디언 텐트가 있는데요, 이 곳에 가시면 몸 따뜻~하게 녹일 수 있어요. 인디언 텐트에서 즐기는 커피 한 잔의 여유~ 크~  

 

 

 

 

 

이번에는 다양한 원숭이를 만날 수 있는 프렌들리 몽키밸리로 이동했습니다.

 

 

 

 

 

김이 모락모락~ 올라오는 몽키스파에서 따뜻한 온천욕 하고 휴식하는 일본원숭이들을 만나 보실 수 있습니다. 저도 저 따뜻한 물 속에서 몸을 녹이고 싶네요~ 이 참에 캐리비안 베이나 갈까@.@

 

 

 

 

 

알락꼬리여우원숭이는 옹기종기 잘 모여 있습니다. 본래 동료들을 좋아해서 무리생활을 하며 서로의 온기를 나눈다고 하는데요. 오손도손 참 정다운 모습이죠?^^ 나무가 있는 곳, 건조하고 바위가 있는 곳을 좋아한다고 하니 지금 이 공간이 딱이네요!  

 

 

 

 

몽키밸리는 야외와 실내 시설로 나뉘어져 있는데, 실내로 들어 오니 따뜻해서 추운 바람을 피해 여유롭게 즐길 수 있는 오아시스 같은 곳이예요ㅎㅎ

 

 

 

 

 

 

 

아구아구 귀여워라~ 실내 시설에는 귀여운 다람쥐원숭이, 오랑우탄 외 인간의 영원한 친구 침팬지들이 생활하는 모습을 손에 닿을 듯 생생하게 만나 보실 수 있습니다.

 

 

 

 

 

예쁜 아기 침팬지가 얼마 전에 탄생 했다고 해요. 귀엽고 깜찍한 아기 침팬지 찾아 보세요 ~

 

 

 

 

 

목화머리타마린 원숭이 등 조그마한 원숭이들도 실내 전시구역에서 만나 볼 수 있습니다.

 

 

주토피아에서 마지막으로 만나 볼 동물친구는 바로 사막여우 입니다.

 

 

 

 

 

 

정말 핵귀요미 얼굴을 한 요 녀석들이 옹기종이 모여 자고 있는 모습이 상당히 귀여웠습니다 >.< 

 

 

 

 

겨울에 에버랜드에서 신나는 놀이기구 타는 것도 좋지만, 귀여운 동물친구들 먼저 만나 보시는 걸 추천 드립니다. 동물들이 더욱 활발하게 움직이는 걸 만나 보실 수 있거든요. 요즘은 날씨가 많이 춥지 않아서 모든 것을 즐기기에 좋지만, 추위 많이 타시는 분들이라면 주토피아 실내 전시장에서 몸을 녹이면서 동물 친구들의 생생하고 멋진 모습을 구경하고 재미있는 사진도 남겨보세요~ 겨울에 더욱 즐거운 에버랜드 주토피아 강추! 




 

 

 

정(情)이 가득한 원숭이들의 천국, 프랜들리 몽키밸리!!

안녕하세요. 여러분의 에버랜드 알림이 블로그 기자단 이로운 입니다.


청명한 하늘과 시원한 바람이 부는 10월의 에버랜드는 12달 중 에버랜드를 방문하기에 가장 최적의 날씨를 가지고 있는데요. 오늘은 이렇게 에버랜드 가기에 딱 좋은 날씨처럼 에버랜드를 찾는 많은 손님이 딱 좋아하고 인기가 많은 원숭이 친구들의 천국 프랜들리 몽키밸리를 여러분께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제가 에버랜드에 사는 원숭이들을 만나러 갔던 날은 가을볕이 따사로운 10월 초순의 평일이었는데요.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에버랜드에서 좋은 추억을 남기기 위해 많은 분이 찾아주셨습니다.



가을시즌을 맞이해 할로윈 축제가 한창인 에버랜드를 구경하며 원숭이 친구들을 만나러 갔습니다. 정문을 기준으로 원숭이들이 있는 프랜들리 몽키밸리는 주토피아에 있습니다. 주토피아는 위의 사진에 있는 스카이 크루즈를 지나기 전 왼쪽으로 돌아내려 가시면 만나실 수 있습니다.





정문에서 5분 정도 걸어 내려오면 만날 수 있는 몽키밸리는 가을 햇살을 받으며 여유롭게 일상을 보내는 원숭이들의 천국이었습니다. 몽키밸리에서 가장 먼저 만난 원숭이 친구는 오랑우탄이었습니다. 




거대한 몸과 험상궂은 표정으로 처음 오랑우탄을 보는 분들에게는 어쩌면 무서울지도 모르는 오랑우탄. 하지만 오랑우탄은 무서운 표정 뒤에 반전이 있는 원숭이였습니다.


사육사의 말에 정말 귀여운 재롱을 우리는 우리의 오랑우탄! 몽키밸리 입구부터 우리에게 큰 웃음 준 오랑우탄! 덕분에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고 있었습니다. 아래는 다시 시크한 표정으로 돌아왔군요 ^^





오랑우탄의 재롱을 넋을 놓고 구경하다가 왁자지껄, 우당탕 소리에 뒤를 돌아보니 저를 격하게 반기는 일본원숭이 친구들입니다. 성격이 활달하고 무리를 지어 사는 일본원숭이들은 에버랜드를 방문하는 사람들에게 엔도르핀을 제공하는 원숭이 친구들입니다.



특히나 제가 일본원숭이를 보았던 때에는 훈훈한 광경을 많이 볼 수 있었는데요. 일본원숭이가 원래 가족 구성원끼리 집단생활은 하지만 서로가 털갈이해주는 모습이나, 새끼 원숭이를 보듬어 주고 꼭 끌어안고 자는 모습, 그리고 아기 원숭이 옆에 항상 붙어 다니면서 놀아주는 일본원숭이들을 볼 수 있어서 정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몽키밸리에 가서 원숭이들에게 푹 빠질 수밖에 없었던 이유가 되어준 원숭이 친구들을 만나러 갔습니다. 그 친구들은 바로 다람쥐원숭이였습니다.



본래 남아메리카에서 사는 다람쥐원숭이는 냄새, 소리, 시각 등 다양한 방법으로 의사소통을한다고 합니다. 특히 다른 의미를 지닌 소리를 내서 서로의 위치를 확인하기도 하는 똑똑한 친구들입니다. 여느 원숭이들과 마찬가지로 보통 큰 무리를 지어서 생활하고 있다고 해요.

제가 이런 다람쥐원숭이에게 푹 빠져 버린 이유는요 바로.



요 귀여운 아기 다람쥐원숭이 때문인데요. 아기 다람쥐원숭이는 제가 무섭지도 않은지 아니면 카메라 렌즈가 신기해서 인지 저 주변을 떠날 생각을 안 했는데요. 그래서 저도 계속 이 아기 다람쥐원숭이 친구와 오랜 시간 놀아주었습니다.



요렇게 저랑 메롱 장난을 할 정도로 친해진 아기 다람쥐원숭이는 아직도 기억에 생생합니다. 그리고 다음에 에버랜드에 취재를 갈 일이 있으면 꼭 다시 보리라고 다짐을 해봤습니다.



위의 소개한 원숭이 말고도 몽키밸리에는 맨드릴, 말락 꼬리 여우원숭이, 침팬지, 황금원숭이 등 에버랜드에서만 만날 수 있는 다양한 원숭이 친구들이 살고 있습니다.


제가 만난 원숭이 친구들 모두를 소개해 드리고 싶지만, 제가 다 소개해 버리면 여러분이 에버랜드에 가셔서 직접 만나실 때 그 설렘이 덜하겠죠? 제가 미쳐 말씀드리지 않은 원숭이들도 무척이나 귀엽고 사랑스러운 원숭이들이었습니다.


동물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에버랜드에 방문하셨을 때 꼭 방문해야 할 필수코스인 몽키밸리!! 프랜들리 몽키밸리에 원숭이 친구들은 365일 언제나 여러분을 반갑게 맞이해 줄 것입니다.




원숭이 세상 프랜들리 몽키밸리로! 1탄



동물들이 더 행복해 질 수 있는 동물원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에버랜드에서 지난 2007년 4월 선보인 프랜들리 몽키밸리! 이성섭 기자와 이연희 기자가 원숭이 세상인 이곳을 세세하게 둘러보고 왔습니다.

 


이곳이 바로 원숭이 세상 프렌들리 몽키밸리! 동물들의 생태와 능력을 동시에 보여주는 ‘인리치먼트(enrichment)’를 구현해 낸 원숭이들의 공간입니다.



들어가려고 하는데… 아니!! 이것은 원숭이의 발자국?! 재미있는 포인트네요^^



몽키밸리의 모습을 본격적으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저기 몽키밸리의 상징과도 같은 오타워(오랑우탄 타워)가 보이네요^^.




몽키밸리는 ‘숲 속에 버려져 있던 연구시설에 원숭이들이 산다’는 컨셉 하에 조성된 몽키밸리는 다른 일반적인 동물원 우리와는 달리 투명 유리창이 설치되어 있어 그들의 생태를 가까이에서 살펴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각 원숭이들의 특징이 상세히 기록된 싸인물들이 잘 마련되어 있어서, 교육적인 면도 세세히 고려한 것이 눈에 띄었습니다.



각 동물들의 특성에 맞는 환경을 최대한 재현하고, 그들의 생태를 코 앞에서 지켜볼 수 있도록 조성된 것이 이 곳 프랜들리 몽키밸리의 가장 큰 특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오래된 연구실로 추정(?)되는 건물 등장! 어서 들어가 봅시다.





앗, 한눈에 봐서는 그냥 진짜 연구실이라고 해도 믿을 것 같은 분위기! 잊지 마세요, 여기는 프렌들리 몽키밸리랍니다 ^^ #괜히_속는_기분




어디서 계속 띠릭띠릭 효과음이 들리길래 뭐지 했는데… 알고 보니 이 서칭 기계에서 소리가 나는 것이었어요.


지구촌 위치 별로 원숭이들을 소개해 주는 그런 영상! 보다 보니 넋을 놓고 보게 되더라구요 ㅎㅎ



창문이 색다르게 나 있어서 역시 색다른 관점에서 관찰이 가능합니다.



우리들의 흥미를 돋울 수 있는 각종 장치들도 마련되어 있어요. 무려 오랑우탄과 팔씨름을 할 수도 있는 곳이 있답니다! 자신의 팔 힘이 궁금하신 분들은 여기서 수치로도 확인하실 수 있겠습니다 ㅎㅎ (수컷 오랑우탄의 팔 힘은 1톤이 넘는다고 하죠...@@) "어디 나를 한번 이겨보실텐가!"



자리를 옮겨도 볼거리가 끊이지 않는 이 곳, 몽키밸리!! 2탄으로 이어집니다~^^





반짝 추위가 찾아온 에버랜드 동물원의 풍경

주말에 방콕하셨다면 오늘 아침 회사, 학교를 가기 위해 집 밖을 나섰을때 아마 깜짝~ 놀랐을텐데요. 한동안 따뜻한 날씨가 이어져서 오늘 아침의 추위는 어느 때보다 더 춥게 느껴지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렇다면 야외에서 활동하는 에버랜드 동물원의 동물들은 이런 반짝 추위를 어떻게 이겨내고 있을까요? 그래서 우리 동물 친구들이 걱정되 카메라를 짊어지고 동물원 나들이를 다녀와 봤습니다.^^



온천욕을 즐기는 일본원숭이들은 오히려 이런 추운 날씨가 반갑나 봅니다. 따뜻한 물에 몸을 담그고 유유자적 헤엄을 치는 모습이 따뜻한 봄햇살 속 모습처럼 여유로워 보이네요. 옷 벗을 일도 없고 아무때나 온천에 풍덩~ 뛰어드는 일본원숭이들이 부러운 하루였습니다.




아아아아아아~~~~ 너무너무 귀여운 황금원숭이 가족입니다. 오빠, 언니들 사이에 낀 아기 황금원숭이 보이시나요?! >.<  복슬복슬한 털을 가진 가족들끼리 저렇게 몸을 부대끼고 있으니 따땃해보이네요.^^ 참 황금원숭이의 파란 얼굴은 추워서 파랗게 질린게 아니라, 원래 저런 색깔이랍니다~~



태양 아래에서 두팔을 벌리고 선탠을 하는 듯한 모습을 연출해 '태양을 숭배하는 동물'로도 불리는 알락꼬리 여우원숭이입니다. 알락꼬리 여우원숭이는 무리 지어 다니는 걸 좋아하는데요, 이렇게 추운 겨울이면 꼭 붙어 앉아 서로의 체온을 통해 온기를 나누는 모습을 흔히 볼수가 있답니다. 서로의 긴 꼬리를 여우 목도리 목에 두르고 있는 모습이 귀엽네요.^^




사막여우들도 추위를 피해 모두 동굴 속에 모여 있더라구요. 사막여우들은 특히 추위에 약하기 때문에 특별히 동굴 바닥이 온돌로 만들어져 있답니다. 벌써 한 녀석은 따뜻한 온돌 위에서 몸이 풀렸는지 잠을 자고 있네요.^^



줄타기의 명수 코아티입니다. 코아티의 줄타기 사랑은 날씨를 가리지 않나 봅니다. 보통 동물들 같으면 휘청대는 줄사다리에서 균형을 잡느라 혼쭐이 나곤 하는데, 코아티는 '뭐 이 정도를 가지고 ㅎㅎ' 하는 모습입니다. 줄타기도 지루한지 하품을 쩌~~억 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습니다.ㅎㅎ 외줄타기 운동으로 추위를 이기는 코아티의 모습이었습니다.




갓 태어난 아기사자는 아기동물방에서 사육사들에게 둘러싸여 건강검진을 받고 있네요. 추운 겨울 잘 보내고 따뜻한 봄이 오면 사파리를 뛰노는 늠름한 사자의 모습을 기대해주세요^^

 

[집중탐구]위대한 음악가를 닮은, 목화머리타마린 편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에는 수많은 동물들이 살고 있습니다. 그 중에는 이런 동물들도 있었나 싶을 정도로 독특한 생김새를 자랑하는 동물들이 많은데요. 오늘 소개해 드릴 주인공 역시 '독특함'에 있어서만큼은 그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을 동물입니다.

그 주인공은 바로 '목화머리타마린'입니다.



└ 생김새가 아주 특이한 오늘의 주인공 목화머리 타마린입니다.


목화머리타마린은 원숭이과에 속하는 동물인데요. 목화머리타마린을 소개드리기에 앞서 '타마린'에 대한 소개를 먼저 짚고 넘어가야 할 것 같습니다.

'타마린'은 다람쥐 정도의 크기로 남아메리카의 중남부에 서식하는 원숭이들을 총칭하는 단어인데요. 목화머리타마린은 이런 타마린의 여러 종류 중 하나입니다. 그런데 타마린이라는 이름이 붙은 원숭이들은 모두 굉장히 독특한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목화머리타마린처럼 대부분 이름 역시 독특한 외모를 설명하는 이름들이구요.
자 한번 타마린들의 면면을 살펴보실까요?!^^


Emperor Tamarin

Emperor Tamarin by GraphicReality 저작자 표시비영리동일조건 변경허락

- 황제타마린입니다. 독일의 옛 황제였던 빌헬름2세의 수염
  을 닮았다해서 붙여진 이름인데 처음엔 생김새 때문에 농담
  으로 생겼으나 지금은 이들의 공식적인 이름이 됐다고 하네
  요.



Golden-headed Lion Tamarin

Golden-headed Lion Tamarin by Rolf Venema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Always with mom!

Always with mom! by Tambako the Jaguar 저작자 표시변경 금지

└ "황금머리사자타마린" 다람쥐만한 녀석이 사자의 포스를 내뿜네요. 이름이 아주 근사합니다.
그만큼 잘 어울리는 외모를 가지고 있구요^^


오늘 소개해 드릴 목화머리타마린도 그 외모에 어울리는 아주 멋진 예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 헤어스타일이 좀 닮아 보이나요? 독일에서는 음악가인 프란츠 리스트와 닮았다 하여 '리스트타마린'이라고
불린다고 합니다. 이렇게 타마린 별명 붙이기 놀이도 꽤나 재밌을 것 같아요.^^


목화머리타마린은 손바닥만한 크기에 몸무게가 4~500g 남짓한 아주 작은 원숭이입니다. 그런데 작은 체구에 비해서 아주 위엄(?)있는 인상이죠? 크기는 작지만 성격만큼은 아주 화끈(?)해서 사진 촬영을 위해 우리 밖으로 꺼낼 수가 없을 정도랍니다. (촬영하느라 애 좀 먹었습니다..)



└ 아주 좁은 창살을 힘겹게 뚫고서야 겨우 촬영에 성공!^^;


목화머리타마린은 보통 12마리 정도가 집단을 이루어 생활하는데, 맹수들과 마찬가지로 무리의 우두머리가 되기 위한 기싸움이 대단하다고 합니다. 목화머리타마린은 새의 휘파람과 같은 소리로 의사소통을 하는데, 서열 싸움을 할때도 서로 마주보고 이런 소리를 끊임없이 내며 상대방을 압박합니다. 이때 뒷꽁무니를 내보이면 지는거구요.



└ 목화머리타마린은 무려 38가지의 새의 휘파람과 같은 소리를 낼 수 있다고 합니다.


식성도 왕성한데요. 몸집은 작지만 높은 열량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과일이나 수액 뿐 아니라 자기 몸집과 어림 비슷한 개구리, 도마뱀도 잡아먹는 잡식성입니다.

과거에는 남아메리카에서 흔하게 관찰되던 동물이었는데 아마존의 벌목 등으로 인해 지금은 그 개체수가 많이 줄어들어 지금은 희귀동물로 분류되는 종이 됐다고 합니다.





아마존으로부터 에버랜드 동물원에 귀하게 자리를 잡은, 독특한 생김새의 목화머리타마린은 '몽키밸리'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에버랜드 동물원 새 식구 신고합니다!


200여 종, 2천여 마리의 동물 식구들이 모여사는 에버랜드 동물원에 귀여운 아기동물 5마리가 탄생했습니다.^^ 이번에 태어난 아기동물들은 사자, 사막여우, 알락꼬리 여우원숭이, 마모셋 원숭이인데요. 모두 4월∼6월 사이에 태어난 신생아들이랍니다.

짧은 기간 내 이렇게 많은 아기동물들이 태어난 것은 35년 에버랜드 동물원 역사상 처음있는 일인데요. 에버랜드 동물원 사육사들과 수의사들은 이렇게 귀하게 태어난 아기동물들이 장마와 무더위 속에서도 건강하게 자라날 수 있도록 정성껏 돌보고 있다고 합니다.^^ 

그러면 지금부터 에버랜드 동물원의 새로운 가족이 된, 아기동물들을 만나 보실까요?!^^


  사자 - 6월 21일 生 (♀)



사자는 이번에 공개된 아기 동물 가운데 6월 21일 생으로 가장 어린 친구입니다. 태어날 때 눈도 못뜨고 몸무게가 1kg 정도 였지만 보름이 지난 지금은 눈도 뜨기 시작하고 몸무게도 1.8kg이 되었습니다.(하지만 이렇게 작은 녀석도 다 크면 무서운 사자가 된다는거죠+.+) 현재는 식사 시간을 제외하고 20시간 가까이 잠을 자며 보내고 있답니다.




  사막여우 - 5월 19일 生 (♂)



사막여우는 크기는 작지만 성장이 빠른 동물이랍니다. 그래서 벌써부터 딱딱한 사료를 물에 불려 먹는 등 이유식을 섭취하고 특히 밀웜(딱정벌레 애벌레)같은 특별한 벌레도 먹고 있는데요. 단, 큰 귀를 가진 만큼 소리에 민감해 작은 소리에도 깜짝깜짝 놀래는 경향이 있답니다. 그래서 사육사들이 조용한 환경을 유지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하네요. 호기심이 많은 이 사막여우의 주된 관심사는 바로 사육사들이 가지고 놀 수 있게 넣어 준 장난감 인형입니다. 데리고 노느라 시간 가는 줄 모른다고 하네요^^


  알락꼬리 여우원숭이 - 4월 13일 生 (새끼 때는 성별 구분이 어려움)



두 마리가 태어난 알락꼬리 여우원숭이는 부모는 다르지만 피붙이 못지 않은 유대감을 보이며 자라고 있습니다. 엄마가 낳은 후 떨어뜨려 놓아 사육사들이 더욱 건강에 신경을 쓰고 있는데요. 먼저 태어난 '알로'가 발육이 느려 나중에 태어난 '알루'를 엄마로 착각해 등에 매달리는 등 많이 의지하고 있습니다. 두 녀석 모두 바나나를 매우 좋아해 세 끼 식사는 모두 바나나랍니다.




  마모셋 원숭이 - 5월 20일 生 (♂)



전 세계에서 가장 작은 원숭이 종 가운데 하나인 검은꼬리 마모셋 원숭이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에버랜드 몽키밸리에서만 볼 수 있는 희귀종 중 하나입니다. 마모셋 원숭이는 엄마와 아빠가 아기를 번갈아 업어가며 키우는데, 다 커봐야 키가 20cm도 안 될 정도로 작기 때문에 겉으로 봐서는 어미와 새끼가 구분이 안 됩니다. 마모셋이란 이름의 유래는 프랑스어 "marmouset"이 중세기 영어로 바뀌면서 정착된 이름으로 '괴기스러운 우스깡스러운 이미지' 혹은 '난쟁이'라는 의미라고 하네요.




지금까지 소개해드린 아기 동물들은 이번 여름방학을 전후해 일반에도 공개될 예정인데요. 지금처럼 튼튼하게 자라 준다면 에버랜드에서 만날 날도 금새 다가오겠죠? 좀 더 멋지게 성장해 있을 아기동물들, 많이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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