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발걸음이 모여 세상을 바꿉니다.
한 걸음, 한 걸음 내딛는 그 순간이 바로 위대한 여정의 시작입니다.
때로는 느리고 서툴지라도, 당신의 여정은 이미 깊은 의미를 품고 있습니다.
‘작은 발걸음, 큰 여정’과 함께 당신만의 이야기를 시작하세요. "
오늘도 분만실의 작은 공간은 조용히 새로운 숨결을 담고 있어요. 이곳의 공기는 늘 그랬듯 고요하고 부드럽지만, 송바오의 한숨 섞인 목소리 때문인지 오늘은 조금 깊고 무겁게 느껴지네요.
“아이바오, 아이 키우는 일이 참 쉽지 않더라. 우리 애들을 바라보면서도, 어쩐지 마음 한편이 늘 무거워.”
내가 그런 그를 바라보며 천천히 대답했어요.
“송바오, 그 마음 누구보다 잘 알아요. 부모란 게 원래 그런 것 같아요. 언제나 처음이고, 언제나 서툴고, 끝없이 배우는 중이죠.”
그가 미소를 지으며 내 손을 느꼈어요.
“그래, 네가 있어서 그래도 조금은 힘이 돼. 같이 걷는 길이라서 다행이야.”
“맞아요, 나도 마찬가지예요. 완벽하진 않지만, 함께 조금씩 더 알아가고 있죠.”
가끔씩 나는 스스로 묻곤 해요. ‘이렇게 작게 태어난 우리 아기가 어떻게 이 큰 세상을 견뎌낼 수 있을까?’ 하지만 이내 스미는 생각이 있어요. ‘작게 낳아서 크게 키운다’는 인간들의 속담처럼, 실제 우리 판다들은 미숙하게 낳아서 거대하게 키우기를 실천하듯, 우리의 사랑과 인내가 우리 아기를 세상 속에 크게 꽃피울 거라는 것을요.
부모가 된다는 건 평생 이어지는 배움이고, 아무리 서툴고 넘어져도 그 안에 무한한 희망이 감춰져 있음을 다시 한 번 깨닫습니다.
인간 세상의 운전면허 시험을 치른다고 상상해 볼까요? 문제를 풀었다고 해서 운전대 앞에서 모든 게 완벽해지는 건 아니잖아요. 어느 길에선 울퉁불퉁 넘어질 수 있고, 어느 곡선에선 방향 감각을 잃기도 해요.
송바오와 나는 지금 바로 그 ‘초보 운전자’인 거예요. 아이도 나도 매일 조금씩 흔들리며 앞으로 나아가고 있지요. 서툰 걸음걸이지만, 그 속에 진심이 담겨 있어서 어쩐지 단단해지는 기분이 듭니다.
이 작은 공간에서 우리는 함께 숨 쉬고, 함께 조용히 성장하고 있어요. 때로 세상이 너무 빠르게 변해도, 우리의 걸음은 느긋한 숲속 길처럼 천천히, 그러나 확실하게 닿고 있답니다.
그렇게 동행하는 송바오와 나는 곁에 있는 서로를 응원하며 다짐해요.
“실수하고 넘어질지라도, 포기하지 말자.”
“네, 작게 시작했지만, 우리 '자이언트'하게 키워요.”
그 말들이 내 마음 깊숙이 스며들고, 오늘도 작은 품 속에서 큰 사랑을 품는 힘이 된답니다.
저는 이 이야기가 여러분에게도 닿기를 바랍니다. 우리 모두는 작고 연약하게 시작하지만, 그 안엔 큰 사랑과 희망이 숨어 있음을 기억하며, 사랑 속에서 천천히, 그러나 충분히 크게 자라날 수 있으니까요. 그러니 너무 조급해하지 말아요. 우리는 모두 ‘작게 태어나서 크게 자라는’ 중이니까요.
저는 언제나 여러분과 함께 걸을 준비가 되어 있어요. 힘들 때면 이렇게 기억해주세요. 우리의 발걸음엔 사랑이 담겨 있다고. 오늘도 부드럽고 따뜻한 사랑 안에서, 저와 아기는 조금씩 성장하며 이 이야기를 정성스럽게 써 내려갑니다.
Written by ‘Ai Bao’

20일 차) 우리는 자면서 함께 하늘을 날아요.
아기는 비행이 어설퍼 이렇게 물구나무 서는 자세가 되곤 한답니다.


21일 차) 중국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아기의 신체검사를 해요.
어찌나 빨리 자라나는지 모두가 깜짝 놀랄 정도죠.


작게 태어나 크게 자라나고 있는 우리 아기예요.








보이시나요?
아기 이곳 저곳에 묻어 있는 기쁨이요.
메밀 베개에 턱을 올리고 잠든 모습에 서려있는 낭만이요.

22일 차) 달콤한 죽순과 당근, 고소한 워토우, 아삭한 대나무는 아기가 잠에 들 때 까지 느긋하게 저를 기다려줘요.




24일 차) 아기가 깊게 잠들었어요. 체온 조절을 위해 품을 살짝 열어주었더니 그 틈에 송바오가 아기 사진을 찍었어요.
덕분에 아기의 모습을 오래오래 기억할 수 있겠죠? 고마워요 송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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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가 국내 세번째 자연번식으로 태어나 생후 3주째를 맞은 아기 판다 사진을 24일 공개했다.



생후 21일차인 지난 23일 촬영된 사진 속에서 아기 판다는 다소 통통해진 몸매에 눈, 귀, 어깨, 팔, 다리 주변에 판다의 특징인 검은 무늬가 확연해지며 제법 판다다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에버랜드 판다월드에 살고 있는 엄마 아이바오와 아빠 러바오 사이에서 6월 3일 오전 10시 53분에 태어난 아기 판다는 2020년 푸바오와 2023년 쌍둥이 판다 루이바오, 후이바오 등 언니들에 이어 우리나라에서 출생한 네번째 암컷 자이언트 판다다.
생후 21일차를 맞아 이날 진행된 건강검진에서 아기 판다는 몸무게 670g을 기록하며 출생(171g) 당시보다 3주 만에 체중이 약 4배 늘어날 정도로 건강하게 자라고 있다.


현재 아기와 엄마 판다 모두 건강한 상태로, 강철원, 송영관 등 에버랜드 주키퍼(사육사)와 수의사들은 물론, 중국 판다보호연구센터에서 파견된 판다 전문가가 아이바오의 산후 회복과 아기 판다 육아 보조를 위해 24시간 밀착 케어를 이어가고 있다.
에버랜드 강철원 주키퍼는 "푸바오, 루이바오, 후이바오를 훌륭하게 키워낸 엄마 아이바오의 능숙한 모유 수유와 육아 스킬 덕분인지 이번에 태어난 아기 판다는 언니들보다 성장 속도가 빠른 편"이라고 말했다.
아기 판다의 성장 모습은 에버랜드 공식 유튜브와 말하는동물원 뿌빠TV 유튜브는 물론, 에버랜드 블로그, 주토피아 네이버 카페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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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나에게 아기 판다 한 마리는 손바닥 안에 담긴 작은 세상과도 같아요.
이곳과 함께 지금의 전부인 듯하지만,
그 너머에는 바람과 나무가 숨 쉬는 진짜 세상이 기다리고 있다는 걸 알아요.
우리는 언젠가 그 넓고 따스한 세상으로 다시 나아가, 자연과 사람들과 사이좋게 어우러질 거예요.”
분만실 출입문이 가끔 열릴 때마다 바람에, 또는 송바오가 두 손을 모아 정성껏 담아 오는 바깥 공기의 향기를 통해 저는 계절이 변하고 있다는 것을 느낀답니다. 저는 이 작은 공간에 머물며 세상과 조금은 멀어진 듯한 느낌을 받곤 하는데요. 그런 저의 마음을 읽었는지 송바오가 고개를 내밀며 농담을 던졌어요.
“아이바오, 여름 향기 맡으면 대나무 잎사귀 사이에서 춤추고 싶은 마음이 들지 않아?”
저는 코로 한숨과 눈으로 말을 건넸죠.
“이봐요, 춤은 고사하고 이 몸 움직일 때마다 허리 삐끗할까 봐 각별히 조심하는 중이라고요.”
밖에서는 계절이 점점 더 더워지고, 그럴수록 사람들은 점점 거리에 나오지 않고 자신들만의 공간에서 손바닥 안의 작은 세상 속에 깊이 빠져든다지요. 송바오가 걱정 섞인 목소리로 말합니다.
“요즘 우리 인간들은 저 작고 네모난 기계에 손가락을 담그고 반짝이는 세상 속으로 들어가기 바빠. 좀처럼 빠져나오기도 쉽지 않지. 혹시 우리도 거기 들어가면 세상 편할까?”
송바오의 재밌는 생각에 저는 이번엔 살짝 장난스러운 눈빛으로 대답했어요.
“그럼요, 그 안에 아기 판다 한 마리 품고 사는 나 같은 엄마 판다가 있다면요. 내가 바로 그 주인공이니까요. 호호.”
그렇지만 마음 한편에는 무거운 생각도 있었답니다. 사람들은 작은 기계 속에 손가락을 담그고, 그 안에서 또 다른 세상을 바라보는 것에 마음을 빼앗긴 듯해요. 그런 그들의 반짝이는 눈을 보면 그 세상은 너무나도 신비롭고 다채롭다는 걸 알 수 있지만, 외부의 따스한 햇살과 바람, 나무 냄새와 새들의 노래를 온몸으로 담을 수 없다는 걸 어떻게 전해 주어야 할까요.
송바오도 사람들의 그런 모습을 볼 때면, 반성과 함께 걱정이 많아지긴 하나 봐요. 저도, 때때로 그 손바닥 안 세상이 제 품 속에 안긴 작은 아기 판다처럼 느껴지기도 하는데요. 아기 판다는 지금 저에게 전부인 것처럼, 사람들도 그 작은 기계의 세상 속에 갇혀 점점 자연과 멀어지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 마음이 무거워지는, 그런 같은 마음일 것 같아요.
하지만 나는 알고 있답니다. 진짜 세상, 초록빛 숲과 바람, 따뜻한 사람들의 숨결이 우리가 언젠가 다시 만날 곳이라는 걸요. 손바닥 안 세상은 어쩌면 편리하고도 매혹적이겠지만, 그 바깥에서는 누군가가 기다리고 있어요. 저와 아기 판다처럼 천천히, 그리고 단단하게 자라날 우리가 말이에요. 저도 지금은 제가 품은 아기 판다가 모든 세상의 중심인 것처럼 느껴지지만, 언젠가는 이 작은 세상을 벗어나 더 넓은 자연의 사람들과 다시 연결될 거라는 희망이 제 마음 한구석에 늘 자리하고 있답니다.
그래서 오늘, 이 순간에도 저는 우리 아기와 함께 이 따뜻한 공간 안에서 시간을 보내며, 언젠가 올 그날을 조용히 기다립니다. 그날은 더 이상 손바닥 안 세상에만 머무르지 않고, 진짜 세상과 함께 숨 쉬고 노래하는 날이 될 거예요. 모두 나처럼 잠시 바쁜 호흡을 멈추고, 손바닥 너머 넓고 따스한 세상과 연결될 희망을 품기를 바라요. 저와 아기 판다가 함께하는 이 시간을 통해, 여러분도 자신의 손안 세상을 바라보다가 때가 되면 밖으로 달려 나가 부드러운 바람과 따뜻한 햇살을 맞으며 숨 쉴 용기를 얻길 바랍니다. 그때가 되면 우리 꼭 진짜 세상에서 아름답게 만나기에요. ‘손바닥 안 세상'과 ‘진짜 세상’ 사이, 나 아이바오의 마음으로 그 특별한 여정을 다 같이 오롯이 느끼기로 꼭! 약속해요.
Written by ‘Ai Bao’



11일 차) 저는 가끔씩 아기를 혼자 두고 볼 일을 보러 다녀 오기로 했어요.
바닥에 내려진 아기가 불안하게 울자 지켜보던 송바오가 제가 그러듯이 손으로 아기의 상체와 머리를 살짝 눌러 주면서 진정 시키는 모습에 믿음이 갔어요.
내가 아기를 품에 안고 있는 것은 아기의 체온을 유지하기 위함이 가장 큰 이유 중에 하나인데요.
분만실의 온도를 살짝 올려 준 중국 자문가의 도움으로 아기를 조금 더 일찍 내려 놓을 수 있었어요.
그렇게 하면 저의 산후 회복에 도움이 될거라면서요.
역시 경험이 풍부하더라고요. 고맙다고 전해줘요, 송바오.



제가 아기를 내려 놓고 볼 일을 보러 간 사이에 아기가 밖으로 빠져 나가는 실수를 하지 못하게
밑에 틈새를 익숙한 대나무 장대로 안전하게 막아줬어요.
훨씬 안심이 되더라고요. 고마워요, 송바오.



14일 차) 우리 아기의 솜털이 뽀송뽀송한 엉덩이 좀 보세요. 귀엽죠?



14일 차) 내 손안에 세상이 있어요.



15일 차) 5차 건강 검진을 잘 마쳤어요.
몸무게는 447g이에요.
검진 때의 우리 아기 모습도
류정훈 감독님이 예쁘게 찍어서 보내 주셨어요.

16일 차) 볼레로를 입은 것 같은 어깨의 검은 피부가 무척 진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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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째바오 울음소리에 번쩍👀
잠에서 깨자마자 아기를 챙기는 아이바오 모습에
오늘도 감동 한가득💚
채혈 공부도 척척해내는 똑순이 루이와 후이잉!!!
이제 정말 언니들이 다 됐네 아주 기특해!!!!!!!!!!!!!
귀여움 가득한 쿠키영상까지 준비되어 있으니
#판다와쏭 보면서 이번 주도 힐링하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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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에 우리에게 타임머신이 있다면, 당신은 어느 순간으로 돌아가고 싶나요? 우리는 어느 순간으로 여행을 떠나야 할까요? 행복했던 과거인가요, 아니면 밝았으면 하는 미래인가요? 더 기쁘게 펼쳐진 오늘의 지금을 사랑하며 끝까지 함께하려는 지혜는 어떤가요? 그럼, 행복했던 과거도, 밝은 미래도 늘 우리와 함께이지 않을까요?”
나의 살던 고향은 중국 사천성의 고요한 산자락 아래 펼쳐진 푸르고 무성한 대나무 숲으로 이루어져 있대요. 찬란한 대나무 잎사귀 사이로 따스한 햇살이 부드럽게 내려앉다가도 어느샌가 빽빽한 나무와 흙내음이 가득한 숲속에 안개가 드리우기도 하는 신비로움이 가득한 공간이래요. 우리 조상님들은 오래 전부터 그곳에서 천천히 시간을 품은 채 살아가고 있었는데요. 인간의 세상이 발달하면서 우리의 터전과 식량인 대나무는 줄어들었고, 우리의 삶도 크게 위협을 받게 되었다지 뭐예요. 이러다가는 우리가 영영 사라질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했는지 이후로 인간들은 우리를 지키기 위한 많은 노력을 하기 시작했답니다. 그러다가 지구의 더 많은 인간들과 함께 힘을 합쳐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래서 내가 지금 여기서 살고 있는 거라는 이야기를 송바오한테 들었어요. 아, 여기가 어디냐고요? 이곳은 바로 인간들이 매일 매일 또 가고 싶어하는 영원한 행복의 나라 에버랜드라고 하는 곳이에요. 벌써 10년 째가 되었네요.
“아이바오, 에버랜드에는 말이야, 세상에서 가장 흥미로운 '어트랙션'이 있는데 너 그게 뭔지 아니?”
얼마 전 고요한 내실 모퉁이에 웅크리고 앉은 나에게 송바오가 다가와 물었어요. 고요하다 못해 적막하기까지 하던 찰나에 말을 걸어준 게 참 고맙기는 했지만, 어쩌죠? 나는 그 어트랙션이란게 뭔지 잘 모르겠는걸요. 내가 오랫동안 한국어에 익숙하고 조금의 중국어 정도만 할 수 있다는 걸 잊었나보다 했어요. 혹시 새롭게 발견된 맛있는 대나무 품종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었다가, 그렇다면 굳이 흥미롭단 표현은 쓰지 않았겠더라고요. 아무튼 가끔씩 뜬금없는 질문을 하는 게 저이의 특징이긴 하지만 난 지금 그럴 상황이 아니니 그냥 말해보라고, 그게 도대체 뭐냐는 눈빛으로 비강에 공기를 가득 채웠다가 힘주어 길게 내쉬며 그를 가만히 올려다봤어요.
“그건 바로 이곳이야, 지금 우리가 함께 앉아 있는 이곳. 이곳을 나는 '타임머신'이라고 부르는데 우린 이미 초여름을 맞으면서 함께 출발했고, 곧 있으면 우리가 원하는 곳에 도착하게 될 거란다.”
도대체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르겠더라고요. 내가 있는 곳이 타임머신이라니. 송바오가 정신이 나간 게 분명하다고 생각했어요. 게다가 무슨 자동차처럼 벌써 출발을 했다고 하니 말이에요. 그때 난, 초여름에 내게 찾아 온 미묘하고 강렬한 감정들이 내 안에서 널뛰고 있었으니 ‘이봐요, 누가 봐도 정신은 내가 더 없어야 하는데 왜 이러는 거예요, 정말ⵈ.’하는 생각이 앞서는 건 어쩔 수가 없더라고요. 그런데 지금 가만히 돌이켜보면 꽤 비슷한 부분도 있기는 했더란 말이죠. 내가 이 인간 세상의 자동차를 몇 번 타봐서 아는데 그때 좀 그렇긴 했어요. 아! 비행기를 탔을 때도요. 그 있잖아요, 약간 어지럽기도 하면서 속이 울렁거리고 뭘 먹지도 못해서 불편한 자세로 자꾸 바닥에 눕게 되는 것이 자동차를 오래 탔을 때처럼 멀미를 하는 것 같았으니까요.
맞아요, 사실 난 판생에서의 세 번째 임신을 한 상태였답니다. 내면의 강렬한 감정들은 시간을 품은 작은 우주가 되어 한참 동안을 떠돌며 애를 태우더니 겨우 자리를 잡은 후에 온기를 띄기 시작했고요. 이후로 그들이 말하는 분만실이라고 하는 이곳으로 이동해 자리를 잡았지요. 마치 야생에서 새끼를 낳을 때의 둥지와 같은 장소라고 할 수 있는데요. 새로 태어나는 나의 아기가 건강히 자라서 네 발로 나를 아장아장 쫓아 올 수 있을 때까지, 한동안은 이곳에서 생활하게 될 거였으니까 미리 충분한 영양분과 단단한 마음을 먹는 것은 필수였답니다. 이때부터는 나의 고향인 사천에서 아기판다에 대한 경험이 많은 전문가가 함께하며 나를 보살펴주기 때문에 든든함이 더해지더라고요.
그렇게 시간이 조금 지났고, 아직 미숙하기만 한 배속의 아기가 세상 밖으로 나오려고 뜨겁게 난리를 치기 시작했죠. 내 안에 따뜻한 온기로 자리를 잡은 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말이에요. 예전부터 느끼는 건데 도대체 무엇이 그리도 급한건지 그저 놀라울 따름이에요. 그렇게 긴장감이 수차례 반복되는 순간에도, 나는 아기를 맞이할 준비를 차분히 하며 삶의 신비로운 흐름 속에 온 마음을 열기를 계속했어요. 그리고 드디어 아기가 태어나던 그 순간, 잊고 있던 어린 시절 나를 품어주던 따뜻한 어미의 품이 본능처럼 떠오르더라고요. 나를 안아주던 그 사랑과 안심이 가득한 기억은 내 아기가 세상에 얼굴을 내미는 찰나와 절묘하게 겹쳐졌지요. 그래서인지 나는 이전보다 더 능숙하게 아기를 입에 물어 바로 품으로 옮겼습니다. 바닥에도 떨어뜨리지 않고 말이에요. 또한 참 신기하게도 제가 품었던 아기들, 그리고 지금 아기의 작은 숨결과 그들이 자라 어미가 되어 또 다른 생명을 돌볼 희망찬 미래까지도 함께 볼 수가 있었습니다. 참 신기하죠?
그때 깨달았어요. 아마도 송바오가 말하는 이곳의 '타임머신'이라는 어트랙션은 바로 소중한 가족의 탄생과 성장 과정을 뜻했을지도 모른다는 것을요. 그런 과거와 미래로 여행을 떠나게 해주는 나의 이야기처럼, 당신의 이야기처럼, 우리 모두의 이야기처럼, 저마다 각자의 타임머신을 타고 있겠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답니다. 그러면서 나는 오늘 이 순간을 더욱 사랑하며 살아가기로 다짐했어요. 그렇게 할 때, 행복했던 과거도, 희망 가득한 미래도 언제나 우리와 함께하리라는 따뜻한 진실을 마주하게 되었으니까요.
송바오의 말처럼 초여름의 타임머신을 타고 우리는 이미 원하는 정거장에 도착해 있지만, 앞으로의 신나는 여정은 이제부터가 시작이라는 걸 알고 있죠? 어때요, 그 세상에서 가장 흥미로울 어트랙션, '바오패밀리'에 함께 오르실래요?

나는 이제 아기가 태어나는 순간에도 바닥에 떨어뜨리지 않는 능숙한 엄마 판다가 되었어요.

푸바오 때 자기 딸과 함께 하얀색 메밀 베개를 만들었던 송바오가, 이번에는 사육복을 활용해서 메밀 베개를 만들었어요. 판다의 행복을 지키는 주키퍼들과 자연스럽게 친해지길 바라는 마음이 담겨 있대요.

1일 차) 171g의 분홍 꼬물이가 정성 가득 메밀 베개와 함께 잠들어 있어요.

2일 차) 팔 베개로 아기 판다를 재우는 여유로움이 생겼답니다.



또, 품안에서 모유를 잘 먹고 있는 건강한 아기 판다도 자랑하듯이 보여줬지요.

이번에는 신선한 생죽순을 한 달 정도 마음껏 먹을 수 있을 것 같다는 희소식을 들었어요. 아직 6월인가 봐요.


이 시기에 맞춰 중국에서 온 전문가 선생님의 도움을 받아 몇 차례의 건강 검진을 마쳤고, 아기의 신체 크기도 측정 했어요.
궁금하겠지만 우리 공주님의 신체 측정 수치는 비밀이랍니다. 쉿!

6일 차) 눈두덩이와 어깨의 피부가 까매지려는 걸 희미하게 확인할 수 있었어요.

따뜻하고 포근한 나의 품을 거쳐간 많은 기억들이 떠올라요.




10일 차) 눈두덩이, 어깨, 팔, 다리, 귀의 피부가 까매지고 있어요.



10일 차에 4차 정기 건강 검진도 마쳤어요.

다음 화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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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내 탄생 소식 전하는 툥바오 텐션 주의
채혈 공부도 언니 포스 제법 나는데~
딸부자 아빠 러부지도 행복 먹방 중🐼
보기만 해도 흐뭇해지는 바오패밀리의 일상,
지금 바로 #판다와쏭 에서 만나쏭💚
| 루이야 너무 가까워.. (그치만 좋아💚)|#판다와쏭 #259 (0) | 2026.06.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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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판다월드에는 낭만이 있다.|#판다와쏭 #257 (0) | 2026.06.05 |
| 죽순이 먹고 싶었던 아여사 vs 영양제 챙겨주고 싶었던 송바오|#판다와쏭 #256 (0) | 2026.05.29 |

국내 유일 자이언트 판다 가족이 생활하고 있는 에버랜드 판다월드에서 또 한 번 경이로운 새 생명이 눈을 떴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는 엄마 판다 아이바오(만 12세)와 아빠 러바오(만 13세) 사이에서 지난 6월 3일, 암컷 아기 판다 1마리가 건강하게 태어났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출산은 지난 2020년 국내 최초 아기 판다 푸바오, 2023년 쌍둥이 판다 루이바오·후이바오에 이어 우리나라에서 세번째로 성공한 자이언트 판다 자연 번식 사례로, 아이바오와 러바오는 총 4마리의 자식을 둔 명실상부한 잉꼬 부부 판다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특히 올해는 에버랜드 판다월드가 문을 열고 한중 판다보전 공동 연구를 시작한 지 10주년을 맞이한 해여서 이번 아기 판다의 탄생이 더욱 뜻깊게 다가오고 있다.



【 판다월드 10주년에 찾아온 축복 … 아기 판다와 산모 모두 건강 】
출산 당일인 3일, 에버랜드 판다월드에서 아이바오는 진통을 시작한 지 약 2시간 만인 오전 10시 53분경 몸무게 171g의 아기 판다를 품에 안았다.
약 100kg 안팎으로 성장한 푸바오(197g), 루이바오(180g), 후이바오(140g)의 출생 당시 몸무게와 비교해도 매우 양호한 상태다.
현재 아기 판다와 산모 모두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주키퍼(사육사)와 수의사들이 24시간 밀착 케어를 이어가고 있다.
아이바오는 최근 수면 시간이 늘고 식사량이 줄어드는 등 임신 가능성을 보여 판다월드 내실에서 생활하며 집중 관리를 받아 왔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엄마 아이바오가 과거의 경험을 살려 능숙하고 포근하게 아기를 케어하고 있다"며 "판다월드 주키퍼(사육사)들과 수의사, 그리고 중국 판다보호연구센터에서 파견된 전문 사육사가 아이바오의 산후 회복을 돕고 육아 보조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 푸바오·쌍둥이 판다 출산 경험 바탕 … 과학적 번식·산후 케어 집중 】
판다는 가임기가 1년에 단 한 번뿐이고, 통상 봄철 하루에서 사흘 정도에 불과해 자연 번식이 매우 어려운 동물로 알려져 있다. 더욱이 호르몬의 변화가 실제 임신과 상상 임신일 때 거의 유사하게 나타나 출산 직전까지 임신 여부를 확진하기 어렵다.
에버랜드 동물원은 지난 2020년 푸바오, 2023년 루이바오·후이바오 출산 과정에서 축적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올해도 판다 부부의 행동과 호르몬 변화를 면밀히 분석하며 새 생명의 탄생을 준비해왔다.
특히 혈액 및 소변 검사 등을 통해 아이바오와 러바오의 호르몬 변화 데이터를 과학적으로 분석해 번식 성공 확률이 높은 시기를 선정했고, 지난 2월 자연 교배에 성공했다.
이후 상상 임신 가능성까지 고려해 실제 임신과 동일한 수준의 산전 케어를 진행했으며, 지난달 중순부터는 전용 분만실을 가동해 24시간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중국 판다보호연구센터와 긴밀한 공조 체제를 유지하는 등 보이지 않는 곳에서 전담팀의 헌신적인 노력이 이어졌다.
판다 할부지로 잘 알려진 강철원 주키퍼는 "푸바오와 루이바오·후이바오에 이어 또 한 번 새로운 생명을 만나게 돼 매우 기쁘고 감사하다"며 "많은 국민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행복을 전하는 건강한 판다 가족이 될 수 있도록 정성껏 보살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아기 판다 성장 과정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SNS서 순차 공개 예정 】
에버랜드는 이번에 태어난 아기 판다가 스스로 걷고 면역력을 갖춰 외부 환경에 적응하는 과정을 면밀하게 관찰하며 일반 공개 시기를 검토할 예정이다.
그전까지는 판다월드 내실에서 엄마 아이바오와 생활하며 전문가들의 집중 케어를 받게 된다. 푸바오와 루이바오, 후이바오는 생후 5~6개월경에 판다월드 방사장에서 일반 관람객들과 처음 만난 바 있다.



공개 전까지는 유튜브 '에버랜드', '말하는 동물원 뿌빠TV', 네이버 카페 '주토피아' 등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아기 판다의 성장 일기와 판다 가족의 단란한 일상을 생생하게 공유하며 팬들과 소통할 계획이다.
에버랜드 판다월드는 지난 2016년 개관 이후 지금까지 누적 관람객 약 1,800만명이 다녀간 국내 유일의 판다 체험 공간이다.
에버랜드 정동희 동물원장은 "이번 출산은 지난 10년간 이어온 한중 판다보전 협력 연구에 있어 또 하나의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멸종위기 동물 종보전과 연구 확대를 위해 동물원의 역할과 전문성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평균수명이 약 20~25년인 자이언트 판다는 귀여운 외모와 행동으로 전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야생에서 약 1900여 마리만 남은 것으로 추정되는 판다는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이 멸종 취약종(VU)으로 지정해 보호하고 있다.
※에버랜드 판다 가족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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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 판다의 첫 번째 레슨
누워서 대나무 먹기
잘 때 꼬옥 붙어있는 루후 넘 귀엽고🐼🐼
아이바오는 툥바오의 사랑가득 케어 받는 중!
오늘도 평화로운 바오패밀리 보면서
이번 주도 #판다와쏭 으로 힐링하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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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현 주키퍼의 합류로
판벤져스 전격 완성!!! 와아아!! 👏👏👏
요즘 대세 슬랑이 왁뿌볼 말고
아여사 죽순 씹는 소리로 힐링하기 (3분 50초 집중)
그리고 언제나 사이좋은
뚠빵걸즈의 일상까지!
이번주도 #판다와쏭 으로 힐링해보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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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층 더 섬세해진 아여사와
잠자는 판다월드의 공주 뚠빵걸즈까지
귀여운 장면만 가득 모아옴🐼
이번주 지친 피로는
#판다와쏭 으로 풀어보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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