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을 둥글게 품고 서로를 이해하며 걸어가는 ‘판격(판다로서의 품격)의 길이 있습니다.
서로 가까이 있어도 가끔은 잊히지만, 다시 만나 축하하며 따뜻한 이야기를 나눕니다.
우리 모두가 함께하는 이 순간은 기쁨이 넘치는 생일처럼 행복한 시간이 될 거예요.”

송바오가 오늘은 웃음을 참지 못하며 사진 한 장을 보여 줬어요. 도대체 뭐가 그리 재밌는지 궁금해서 봤더니, 이 더운 날씨에도 밖에 나가고 싶어 안달이 난 러바오가 통로 문 앞에서 배를 드러내고는 마치 작은 시위라도 벌이는 듯 자리 잡은 모습이었죠. 내가 맞은 편에 있었다면 “낑낑대지 말고, 조금만 참아!” 하며 다정하지만 단호하게 달랬을 테지만, 여기서 사진으로만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 아쉬웠답니다.
태생적으로 시력이 좋은 편이 아닌 판다인 나는, 그 사진 속에서 러바오가 잠이 든 건지 깨어있는 건지 정확히 알 수 없었지만, 당장에 원하는 걸 꼭 이루겠다는 간절함과 떼를 쓰는 저 자세만은 분명히 느낄 수 있었어요. 깊은 한숨을 몇 차례 내쉬며 그 모습을 들여다보다 문득 이런 생각이 들어 나지막하게 중얼거렸어요.
‘아, 맞다! 그래, 러바오가 있었지ⵈⵈ 호호;;’
내가 너무 오랜 시간 육아에만 집중하다 보니, 가까이에 있는 존재를 까맣게 잊고 있었다는 미안함이 밀려왔어요. 하지만 모두 알고 있죠? 우리 판다들은 인간과는 다르기에, 지금의 나 혹은 어른이 되기 전의 판다들 정도만 특정 기간에 모여서 생활하고 그 외에는 대부분 혼자서 생활하니 서로를 잠시 잊는 것도 자연스러운 일이라는 걸요. 어쩌면 그게 순리라 할 수 있는 거죠.
하지만 지금의 우리는 사람들에게 보호받으며 함께 어우러져 살기 때문일까요? 이런 생각이 들 때도 있어요. 만약 내가 러바오에게 그 이상의 바람을 갖다 보면 괜히 서운한 감정이 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 말이에요. 나는 벌써 세 번째의 고된 육아를 하고 있는데, 너는 도대체 왜 육아에 참여할 마음이 없는 거냐고, 그러면서도 네가 정말 이 아이들의 아빠라고 당당하게 말할 수가 있겠느냐고. 마치 사람인 양 말이죠. 그럴 때마다 혼자서 괜히 머쓱해하며 판다로서의 정체성을 잊지 않기 위해 다시금 정신을 바짝 차린답니다. 물론 언제 한 번 꼭 러바오의 입장을 듣고 싶은 마음은 늘 있습니다. 호홋.
(지금도 사람처럼 이야기 하고 있지만^^*) 언제나 나는 야생동물이에요. 야생동물로써 생각하고 비교하고 판단하고 결정하죠. 그래서 나는 수컷 판다 러바오의 특성을 매우 잘 이해하고 있어요. 일방적으로 나에게 맞추길 바라지도 않죠. 덕분에 나에게 그 친구와의 갈등은 있을 수 없답니다. 이것은 단지 떨어져서 각자의 삶을 살기 때문만은 아니에요. 가까이 하면서도 수컷 판다 러바오의 특징적인 삶을 반대하지 않고 오롯이 인정하고 존중하는 나의 훌륭한 '판격'(판다로서의 품격) 때문에 가능한 것으로 생각해요. 가만히 들여다보면 알게 되죠. 그건 누군가 알아주길 바라기보다 나 스스로가 제일 먼저 알아채는 나를 위한 감정인 거니까요. 호홋. 오늘 밤 러바오가 내실로 돌아오면, 내일이 되길 기다렸다가 제일 먼저 생일을 축하해 주려 해요. 진심을 담아, 가장 기.쁘.게요!
Written by ‘Ai Bao’


49일차) 제 손 안의 세상은 어느새 넘쳐 흐를 정도로 크고 넓어졌어요.


엄마와 떨어져 자기만의 세상을 꿈꾸는 아기판다에게
시리지 않을 정도의 온기와 용기를 불어넣어줄 뿐이죠.


50일차) 하지만 이렇게 예쁘고 인형같은 아기를 품에서 내려놓기란 여간 힘든게 아니랍니다 *^^*




어느 것이 인형일까요? 알아 맞혀보세요!




51일차) 저는 이제 아기를 방에 두고 나와 혼자만의 식사시간을 보내요.

오랜만에 편안하게 설죽 줄기를 씹고 뜯고 맛보고 즐겨봤답니다 *^^*


52일차) 아기의 얼굴은 하루하루가 다른 것 같아요.
자세히 들여다보면 사랑과 기쁨이 잔뜩 묻어 행복과 슬기로 반짝 빛나는 얼굴이에요.
우리 모녀가 숙면을 취하는 다채로운 자세를 소개하며 오늘의 다이어리를 마칠게요.
다음주에 만나요~!







| [아기판다 다이어리 시즌3] 웅묘일기(熊猫日記): 다정한 곰의 묘한 일기(妙記) 6화. 행복을 가득 담아서, (9) | 2026.07.20 |
|---|---|
| [아기판다 다이어리 시즌3] 웅묘일기(熊猫日記): 다정한 곰의 묘한 일기(妙記) 5화. 아이바오의 나무 이야기 (13) | 2026.07.13 |
| [아기판다 다이어리 시즌3] 웅묘일기(熊猫日記): 다정한 곰의 묘한 일기(妙記) 4화. 따뜻한 동행 (24) | 2026.07.06 |
툥바오의 밀착 케어로 한결 편안해진 아이바오와
둔둔,,,ㅎㅎ해지고 있는 귀욤둥이 넷째바오💚
루이후이는 얼마나 공부하고 싶은지 감도 안 옴,,,
(뱃살 아니고) 낭만 가득한 러부지의 먹방까지🐼
지금 바로 #판다와쏭 보면서 이번 주도 힐링하쏭✨
| 나 후이. 워토우 먹고. 왕주먹 된 썰 푼다.|#판다와쏭 #263 (0) | 2026.07.17 |
|---|---|
| 저희 지금 진지한 대화중이에요. (Feat.루후전용벤치🎂)|#판다와쏭 #262 (1) | 2026.07.10 |
| 밥 먹다가 어제 숨겨둔 워토우가 생각났다|#판다와쏭 #261 (0) | 2026.07.03 |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가 국내 세 번째 자연번식으로 태어나 생후 50일째를 맞은 아기 판다의 훌쩍 자란 근황을 23일 공개했다.
에버랜드 판다월드에 살고 있는 엄마 아이바오와 아빠 러바오 사이에서 지난 6월 3일 오전 10시 53분에 태어난 아기 판다는 2020년 푸바오와 2023년 쌍둥이 판다 루이바오, 후이바오 등 언니들에 이어 우리나라에서 출생한 네 번째 암컷 자이언트 판다다.

이날 진행된 건강검진에서 아기 판다는 몸무게 약 2.3kg을 기록하며 출생 당시(171g)보다 체중이 약 13배나 늘어날 정도로 건강하게 자라고 있다.
특히 아기 판다는 성장 단계에 맞춰 최근 양쪽 눈을 모두 떴고, 목에 힘이 생겨 스스로 고개를 가누기 시작했다. 뽀송뽀송했던 태모가 천천히 빠지고 판다 특유의 검은 무늬가 더욱 뚜렷해졌으며, 바닥에 엎드려 배밀이를 시작하는 등 제법 판다다운 면모를 갖춰가며 폭풍 성장하고 있다.
엄마 아이바오 역시 건강한 상태로, 강철원, 송영관 등 에버랜드 주키퍼(사육사)와 수의사들은 물론 중국 판다보호연구센터에서 파견된 판다 전문가가 밀착 케어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지난 13일부터 19일까지 에버랜드, 뿌빠TV 등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주토피아 네이버 카페 등 자사 온라인 채널에서 진행한 전국민 대상 아기 판다 이름 공모에는 1만 건이 넘는 댓글이 달리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에버랜드는 접수된 이름 후보들을 한데 모아 아기 판다 이름의 최종 선정 방식과 발표 시기를 검토하고 있다.
에버랜드 강철원 주키퍼는 "엄마 아이바오의 지극한 모성애와 사육사들의 정성 어린 보살핌으로 아기 판다가 건강하게 자라고 있다"며 "앞으로도 막둥이의 성장에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아기 판다의 귀여운 성장 모습은 에버랜드, 뿌빠TV 등 유튜브 채널과 블로그, 주토피아 네이버 카페 등에서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 "7말8초 여름휴가, '쿨캉스' 떠나요!" 에버랜드, 열대야 무더위 날리는 '밤밤 썸머 나이트' (1) | 2026.07.27 |
|---|---|
| '캐비 야~호!' 대세 아이돌들의 파도풀 음악 축제 "이번 주 캐리비안 베이에 리센느·NCT WISH 뜬다" (0) | 2026.07.22 |
| 오직 여름에만 만날 수 있는 자연의 불빛 에버랜드, '한여름밤의 반딧불이 축제' 24일 개막 (1) | 2026.07.20 |
🐼DAY 40🐼
어느덧 9번째 건강검진!
스스로 지탱하는 힘도 세지고,
반짝이는 눈까지 보여줄 정도로 컸어요💚
오늘은 또 얼마나 쑥쑥 컸는지
#아기판다바오에서 확인해바오🐼
| [아기판다바오] EP5. 내 목소리 들어바오!!!!😎 (0) | 2026.07.15 |
|---|---|
| [아기판다바오] EP4. 러바오 아니고 넷째바오에오 (0) | 2026.07.08 |
| [아기판다바오] EP.2 쑥쑥 자라는 나를 바오!!!!! (0) | 2026.06.24 |
“엄마 품에서 배우고, 엄마 품으로 사랑을 돌려주는 기적. 사랑이 깊어질수록 커져만 가는 행복의 이야기.
바오패밀리의 모든 이야기는, 처음부터 해피엔딩입니다.”
태어나 벌써 50일 가까이 된 아기 판다는 요즘 온몸에 사랑스러움을 한껏 묻히고 있어요. 아직 눈이 완전히 떠지지는 않겠지만, 반쯤 뜬 흐릿한 눈으로 이 세상을 조금씩 어렴풋이 살피는 듯한 그 모습이 참 신기하게 느껴져요. 가끔은 고개를 들고 내 눈과 마주하기도 하니까요. 그 눈빛은 흐릿하지만 분명하게 나를 향해 말하는 것 같아요. (사람들이 말하는) “엄.마.”라고요.
조금씩 까매지고 있는 코를 빼면 얼추 판다의 모습을 갖추고 있지만 아직은 나의 60배 축소판이어서 그런지 발바닥도 귀도 콧구멍도 엉덩이도 모든 것이 앙증맞기만 해요. 나는 그런 녀석을 가만히 보고 있다 보면 최면에 걸린 것처럼 참지 못하고 녀석의 온몸 구석구석 입을 맞추고 핥아주기에 정신이 없답니다. 이내 정신을 차리고는 사람들이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것 같다는 말을 왜 하는지 떠올리게 되죠. 정말 시간 가는 줄 모르겠다니까요, 호호.
녀석은 태어났을 때 듬성듬성 가지고 있던 하얀 솜털이 빠지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촘촘한 솜털이 빼곡히 자리를 잡아가는 과정에 있답니다. 이제 엄마인 저와 떨어져서 잠을 자더라도 스스로 몸을 따뜻하게 유지할 수 있다는 신호니까 얼마나 기쁜지 몰라요. 덕분에 저도 조금씩 녀석을 옆에 내려두고 편안한 자세로 더 오래, 그리고 많이 잠을 잘 수가 있게 되었답니다. 그래서일까요? 나의 표정이 많이 밝아졌다며 친근한 ‘오바오’가 다가와 흐뭇하게 한참을 바라보더니 이내 물었어요.
“너희 둘 중에 누가 더 행복한 거야?”
응? 잠시 고민하며 어떻게 대답해야 할지 고민하던 나는 자연스럽게 어린 시절을 떠올렸어요.
이제 막 눈을 뜨고 아가였던 나는 엄마의 큰 얼굴이 내게 다가오면 정신없이 온몸을 맡겨야만 했어요. 그러면 엄마는 내 온몸 구석구석을 깨끗이 핥아주는 데 온 힘을 쏟았죠. 그럴 때마다 나는 그만 좀 하라고 작은 앞발로 엄마 얼굴을 밀어내기도 하고, 또 엄마 옆에서 나란히 누워 자면서도 엄마가 날 잊어버린 건 아닐까 하는 불안함에 ‘짧뚱’한 다리를 길게 뻗으며 엄마를 깨우기 위한 발차기를 날리기도, 엄마의 방귀 소리에 깜짝 놀라며 하찮은 고함을 치기도 했던 기억이 나요. 그러면 엄마는 곧바로 일어나 나를 품에 안고 어르고 달래면서 내가 원하는 모든 걸 들어 주었어요. (가끔 깊이 내쉬는 한숨 외에는) 잔소리 한번 없이 말이에요. 참 대단하죠? 기억 속의 엄마 품은 분명해요. 부드러운 털로 빼곡해서 따뜻했고, 배를 채워주었던 엄마의 젖은 늘 풍족하고 달콤했어요. 엄마의 팔베개는 포근했고, 같이 박자를 맞추듯 고요한 엄마의 숨소리는 나를 안심시키기에 충분했죠. 분명하고 선명해요, 그때 나는 정말로 행복했다는 걸 알아요.
그렇게 엄마의 품에서 모든 행복을 순수하게 누리기만 했던 내가 이제는 한없이 사랑을 베풀기만 하는 (벌써 네 번째 아기 판다의) 엄마가 되어 있네요. 신기할 따름이지만 그러면서 더욱 큰 행복을 알기 시작한 거 같아요. 엄마가 되어 사랑을 베푸는 게 얼마나 행복한 일이지 깨달았다고나 할까요? 그래서 오바오의 질문에는 이렇게 대답해야겠어요. 6년 전에도 3년 전에도, 지금도 여전하다고요!
“우리의 모든 이야기는 처음부터 해.피.엔.딩!”이라고 말이에요.
Written by ‘Ai Bao’

7/14, 41일 차) 이제 제 품에서 벗어난 세상에도 많이 적응이 된 거 같죠?




7/14, 41일 차) 엎드려 있다가 옆으로 돌아 누워있기도 해요. 어떤 재미난 꿈을 꾸는 걸까요?

7/14, 41일 차) 작지만 확실한 존재감의 분홍빛 발톱도 너무 귀여워요. 언젠가 네 발로 성큼성큼 제게 뛰어오는 날이 기대되네요.


7/14, 41일 차) 예쁜 우리.. 왕밤코^.^ 분홍빛에서 조금 더 검정으로 물든 거 같죠?


7/15, 42일 차) 아직까지는 제 품 안에 쏙 들어와요. 새근새근 자는 걸 보면 저도 잠이 솔솔 오네요.

7/16, 43일 차) 나중에 커서도 행복을 가득 담은 제 품을 기억해 주겠죠?


7/17, 44일 차) 마치 아기가 저를 토닥여주는 거 같아요. 엄마가 느끼는 행복이란 이런 거죠 *^^*

7/17, 44일 차) 제가 사랑을 잔뜩 주면 촉촉한 왕밤코가 돼요. 너무 귀엽죠?

7/18, 45일 차) 같은 품속, 다른 자세... 너무 귀엽고 웃기지 않나요? 매번 순간포착해주는 송바오 고마워요.





7/19, 46일 차) 이제 점점 자기 주장이 강해지는 거 같지 않나요? ^^... 그래도 아직은 제 손 안이랍니다 호호.


7/19, 46일 차) 서로의 발을 맞대고 함께 나란히 누워있다보면, 앞으로 행복할 시간들을 꿈꾸곤 해요. 이번주는 또 얼마나 확실한 기쁨을 느낄까요.

| [아기판다 다이어리 시즌3] 웅묘일기(熊猫日記): 다정한 곰의 묘한 일기(妙記) 7화. 함께 이해하는 기쁨 (16) | 2026.07.27 |
|---|---|
| [아기판다 다이어리 시즌3] 웅묘일기(熊猫日記): 다정한 곰의 묘한 일기(妙記) 5화. 아이바오의 나무 이야기 (13) | 2026.07.13 |
| [아기판다 다이어리 시즌3] 웅묘일기(熊猫日記): 다정한 곰의 묘한 일기(妙記) 4화. 따뜻한 동행 (24) | 2026.07.06 |
자는 모습은 아직 애기들같은데🐼🐼
채혈공부도 척척하고 워토우까지 잡고 먹어,,,(감격)
성장속도가 확실히 남다른 ㅋㅋ 넷째바오와
여유롭게 육아하는 아이바오의 사랑스러운 모습도💚
지금 바로 #판다와쏭 에서 확인하쏭~!
| (심장주의) 꼬순내가 화면 뚫고 나요ㅠㅠ💚|#판다와쏭 #264 (0) | 2026.07.24 |
|---|---|
| 저희 지금 진지한 대화중이에요. (Feat.루후전용벤치🎂)|#판다와쏭 #262 (1) | 2026.07.10 |
| 밥 먹다가 어제 숨겨둔 워토우가 생각났다|#판다와쏭 #261 (0) | 2026.07.03 |
🐼DAY 30🐼
확실히 뭔가 남다른 넷째바오 목소리..?
🐼: 제 목소리가 Girl Girl 하대요 >_< (ㅋㅋ)
스스로 체온 조절까지 하며 쑥쑥 자란 아기판다,
지금 바로 #아기판다바오 영상에서 확인해바오💚
| [아기판다바오] EP6. 반짝반짝 빛나는 내 눈을 바오✨ (0) | 2026.07.22 |
|---|---|
| [아기판다바오] EP4. 러바오 아니고 넷째바오에오 (0) | 2026.07.08 |
| [아기판다바오] EP.2 쑥쑥 자라는 나를 바오!!!!! (0) | 2026.06.24 |

나도 처음에는 작은 열매였어요
복숭아처럼 유난히도 탐스러운 모습으로
아슬아슬 가지 끝에 매달려 매일
햇살 한 줌씩을 삼키며 서서히 익어 갔죠
그러다 179번 즈음의 햇살을 머금던 날,
그 속엔 꿈과 두려움, 온기와 긴장의 마음이 있었어요
나무에게서 떨어질 때의 아찔함도
세상으로 흘러 들어갈 조심스러운 설렘도
나를 발견할 누군가와의 낯선 만남도
조금씩 꺼내어 말하지 못한 채 담아 냈지요
그리고 드디어 내가 나무가 되었을 때,
그 마음은 더 깊고 넓게 퍼졌답니다
빛을 받으며 가지를 뻗은 나의 내면에서는
이미 단단한 희망들이 무성히 자라고 있었어요
나는 이제 즐거운 바람을 안고
내 품 안에서 새싹들이 자라는 빛나는 모습을 보며
더 큰 행복을 품고 세상의 흐름에
천천히 그리고 슬기롭게 스며들고 있어요
열매였던 내 마음은
나무 되어 세상과 만나고
사랑하고 또 이별하지만
계절 속에서 하나의 소임을 다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죠
그리하여 나의 모든 순간은
사랑의 씨앗이 되고
언제나 또 다른 생명을 위한 여정이 됩니다
그리하여 나의 모든 순간은 다시 세상과 만나는 날이 되었습니다.
Written by ‘Ai Bao’

7/05, 32일 차) 이젠 우리 아기도 엄마 품 밖의 시원함을 느끼기 시작했어요.




7/06, 33일 차) 어떤가요? 저랑도 닮았죠?

7/07, 34일 차) 밥 먹다가 문득 너무 고요하단 생각이 들었어요. 엄마들은 알잖아요. 조용하다는 건 아이들이 뭔가를 저지르고 있단 걸요. 다급히 돌아봤지만 우리 아기는 잘 자고 있네요 *^^*

7/07, 34일 차) 올바른 성장을 위해 품에서 내려 놓았지만, 아기의 따뜻한 이불이 되어주고 싶은 마음만은 어쩔 수가 없네요.


7/08, 35일 차) 역시 품 안에서 자는 모습이 제일 예뻐요. 털도 보송보송하고 발바닥에 붙어있는 분홍 젤리도 말랑말랑 귀엽죠?



7/09, 36일 차) 우리 아기의 왕밤코가 검정색으로 조금씩 물들어 가고 있어요. 검정코가 되면 지금보다 조금 작아 보일까요? *^^*

7/09, 36일 차) 아기가 너무 편안히 자길래, 송바오에게 사진 촬영을 부탁했어요. 들어 올리는데도 깨지 않고 잘 자네요.




7/10, 37일 차) 자기 발을 잡으며 노는 아기들은 순하다던데...우리 아기도 그러려나요? 제 팔 위에 앉아 혼자 놀고 있는 모습이 정말 사랑스러워요.


7/10, 37일 차) 송바오가 아기를 데려가네요. 오늘도 잘 부탁해요!



7/10, 37일 차) 아기는 이제 혼자서도 아주 잘 있어요. 울지도 않고 보채지도 않고 의젓해요.


7/11, 38일 차) 송바오가 아기를 데려간 사이에 저는 편하게 밥을 먹어요. 고마워요~!

7/11, 38일 차): 제가 밥먹을 때 아기가 엉덩이 옆에 가까이 붙어 있으면 위험해요. 그럴 땐 송바오가 얼른 와서 도와주곤 한답니다.

7/11, 38일 차) 아무래도 유전의 힘은 대단해요. 가르치지 않아도 저의 수면자세를 똑같이 따라하는 걸 보면 말이죠.


7/12, 39일 차) 밖에서는 메밀베개, 안에서는 엄마 팔베개




7/13, 40일 차) 메밀베개 정도의 크기였는데... 어느덧 메밀베개가 작게 느껴질 정도로 자랐어요. 한 주가 지나면 또 얼마나 자라있을까요?

| [아기판다 다이어리 시즌3] 웅묘일기(熊猫日記): 다정한 곰의 묘한 일기(妙記) 6화. 행복을 가득 담아서, (9) | 2026.07.20 |
|---|---|
| [아기판다 다이어리 시즌3] 웅묘일기(熊猫日記): 다정한 곰의 묘한 일기(妙記) 4화. 따뜻한 동행 (24) | 2026.07.06 |
| [아기판다 다이어리 시즌3] 웅묘일기(熊猫日記): 다정한 곰의 묘한 일기(妙記) 3화. 작은 발걸음, 큰 여정 (28) | 2026.06.29 |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가 최근 판다월드에서 태어난 아기 판다의 이름을 공모한다고 13일 밝혔다.
에버랜드 판다월드에 살고 있는 엄마 아이바오와 아빠 러바오 사이에서 지난 6월 3일 오전 10시 53분에 태어난 아기 판다는 2020년 푸바오, 2023년 쌍둥이 판다 루이바오와 후이바오 등 언니들에 이어 우리나라에서 자연번식으로 출생한 네 번째 암컷 자이언트 판다다.
생후 한 달을 넘긴 이달 초 진행된 건강검진에서 아기 판다는 몸무게 약 1.4kg을 기록하며 출생 당시(171g)보다 체중이 8배 이상 늘어날 정도로 건강하게 자라고 있다.
자이언트 판다는 통상 150g~200g 수준의 미숙아 상태로 태어나 초기 생존율이 낮은 만큼 아기의 건강 상태가 안정기에 접어들 때 이름을 지어주고 있다.
에버랜드는 푸바오(福寶, 행복을 주는 보물)와 루이바오(睿寶, 슬기로운 보물), 후이바오(輝寶, 빛나는 보물) 때와 마찬가지로 우리나라 국민들과 함께 아기 판다 이름을 지어줄 계획이다.

먼저 엄마 아이바오의 생일이기도 한 오늘(13일)부터 일주일간 에버랜드, 뿌빠TV 등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주토피아 네이버 카페 등 자사 온라인 채널에서 전국민 대상 이름 댓글 공모를 시작한다.
아기 판다 이름짓기에 참여하고 싶다면 각 채널의 네이밍 이벤트 콘텐츠에 원하는 이름과 의미를 댓글로 자유롭게 남기면 된다. 아기 판다 이름의 최종 선정 방식과 발표 시기는 추후 공개할 예정이다.


강철원 주키퍼는 "판다 가족 바오패밀리의 여섯 번째 식구인 막내 아기 판다가 국민들의 사랑과 응원 속에서 무럭무럭 자라나고 있다"며 "아기 판다에게 가장 잘 어울리고 뜻깊은 이름을 선물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태어나면서부터 줄곧 엄마 아이바오 품에서 온종일 생활하던 아기 판다는 최근 엄마와 떨어져 홀로 잠을 자기 시작하는 등 성장 단계에 맞춰 건강하게 자라고 있다.
보통 판다는 생후 3개월경부터 네 발로 기어 다니고 6개월경에는 대나무를 먹고 나무에 오를 수 있게 된다. 에버랜드는 아기 판다의 건강 상태와 적응 과정을 면밀히 관찰한 뒤 일반 공개 시기를 검토할 계획이다.
아기 판다 성장 스토리는 에버랜드, 뿌빠TV 등 유튜브 채널과 블로그, 주토피아 네이버 카페 등에서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 "용맹한 사자 기운 가득 받아요!" 에버랜드 아기 사자, 삼성라이온즈 우승 기원 (0) | 2026.07.14 |
|---|---|
| '루이∙후이의 대한민국 구석구석' 에버랜드-한국관광공사, 쌍둥이 판다 전국 여행 테마 캠페인 맞손 (0) | 2026.07.09 |
| 에버랜드 쌍둥이 판다 '세 돌', 국내에서 보내는 마지막 생일 (0) | 2026.07.07 |
7월은 바오패밀리 생일 달~~~💚
꼬물이 시절이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세 살 언니들이 된 뚠빵걸즈🐼
바오패밀리의 사랑스러운 일상은
지금 바로 #판다와쏭 으로 확인하쏭!
| 나 후이. 워토우 먹고. 왕주먹 된 썰 푼다.|#판다와쏭 #263 (0) | 2026.07.17 |
|---|---|
| 밥 먹다가 어제 숨겨둔 워토우가 생각났다|#판다와쏭 #261 (0) | 2026.07.03 |
| 밤 12시에 판다월드에서 벌어진 일|#판다와쏭 #260 (0) | 2026.06.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