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동물의 탄생 과정을 함께 하는 것은 늘 경이롭습니다.
2023년 여름, 쌍둥이가 태어나기 전날
주키퍼와 수의사들은 교대로 아이바오의 곁을 지키고 있었습니다.
아이바오의 분만이 곧 다가오고 있다는 것을 모두가 느끼고 있었기 때문에
그날은 저도 사육복을 입은 채로 퇴근해야 했지요.
퇴근 후 집에서 연락을 받으면 언제든 아이바오의 곁으로 달려갈 수 있도록
의식을 살짝 깨워둔 채 긴장 속에 잠 들어야 하는 정도였으니,
새벽에 옷을 갈아입기 위해 중요한 때를 놓칠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7월 7일 새벽이 되었어요.
핸드폰이 울리고, 전화를 받자마자 옆에 벗어둔 사육복을 빠르게 몸에 걸치며 밖으로 달려 나갔습니다.
많은 관계자가 속속들이 모였고, 아이바오는 새벽에 진통과 출산을 두 번 반복하면서
자신만 알고 있었을 천사와 같은 쌍둥이 아기 판다를 깜짝선물처럼 보여주었답니다.
그렇게 그 날은 하늘 아래 우리가 받은 아름다운 선물과 같은 날로 추가가 되었습니다.
일 년이라는 시간이 참 빠르게 지난 것 같습니다.
하지만 가만히 돌이켜 보면, 하루하루 기억나는 순간들이 너무도 많아 꼭 그렇게 짧은 시간은 아니었던가 봅니다.
그만큼 사랑하는 루이바오, 후이바오와 함께하던 시간이 큰 기쁨이고 행복이었던 거겠지요?
여러분도 오늘은 지난 쌍둥이의 사진들과 영상들을 찾아보면서 추억을 떠올려 보시길 바랍니다.
우당탕탕, 좌충우돌 에서 슬기로운 도전과 빛나는 시작을 하게 되는 지금까지 루이바오와 후이바오의 성장을 다시 한번 응원하게 될 거예요.
사실, 쌍둥이 아기판다 다이어리 시즌2의 이야기는 지난주로 마침표를 찍었다고 봐야 합니다.
지난 일요일은 우리가 기념하는 일 년이라는 그동안의 시간을 건강하게 잘 자라준 루이바오와 후이바오,
또 자신의 아기들을 사랑으로 돌봐준 아이바오에게 축하하고 감사하는 마음을 전달했으니
오늘은 그저 그동안 부족함이 많았을 송바오와 함께 하며 응원해 주신 독자 여러분과 도움 주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려고 합니다.
정말 다양한 분야와 위치에서 많은 분들의 노력과 애정으로 건강하고 행복할 수 있게
사랑과 관심을 받을 수 있도록 보이지 않는 곳에서 애를 써주시는 분들이 더욱 많지요.
푸바오 때도 그렇고, 지금의 루이바오와 후이바오도 마찬가지입니다.
그 분들의 노고를 알기 때문일까요?
그 분들을 대신하고 있다는 것을 잘 알기에 '나'라는 단어보다는 보이지 않는 '누군가'를,
또 그보다는 '우리'와 '함께'라는 단어를 더 많이 사용하려고 노력합니다.
이번 다이어리를 쓰면서도 다 열거할 수 없을 만큼 많은 분이 도움을 주고 에너지를 보태주셨어요.
기획부터 사진, 편집바오님들
그리고 언제나 응원해 주시는 독자 여러분들까지 모두 고생 많으셨고 감사하다는 인사를 드립니다.
지금에 좋은 마무리를 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 도와 주신 분들이지요.
그래서 다음에 더 좋은 만남을 기대하게 되는 것 같아요.
그 날을 기대하며 툥바오, 아니 송바오는 여기서 인사를 드리겠습니다.
일 년 동안 우리의 영원한 쌍둥이 아기 판다, 루이바오와 후이바오의 성장 다이어리를 기록하면서 참으로 행복했고, 영광이었습니다.
앞으로 루이바오, 후이바오가 우리와 계속 함께 할 시간에도
슬기롭고 빛나는 판생(판다의 삶)이 되길,
주어진 것들 안에서 매 순간을 즐기는 판생의 주인공으로
자신의 삶을 건강하고 풍요롭게 살아가는 자주적인 판다들이 되기를 송바오는 진심으로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지금까지 쌍둥이 아기 판다 다이어리 시즌2를 함께 해주신 독자 여러분!
고맙습니다!
지금까지 영관이었습니다.
송바오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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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 아기 판다 루이바오와 후이바오의 돌잔치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사장 정해린)이 운영하는 에버랜드는 7일 국내 처음으로 태어난 쌍둥이 아기 판다 루이바오·후이바오의 첫 생일을 맞아 판다월드에서 바오패밀리를 아껴준 팬들을 초청해 돌잔치를 열었다.
지난해 7월 7일 엄마 아이바오(2013년생)와 아빠 러바오(2012년생) 사이에서 태어난 루이바오·후이바오는 출생 당시 몸무게 180g, 140g에서 1년만에 모두 30kg을 넘어서며 건강하게 성장하고 있다.
루이바오·후이바오의 돌잔치에는 네이버 주토피아 팬카페, 에버랜드 인스타그램, 뿌빠TV 유튜브 등에서 돌잔치 이벤트를 통해 사전 초청된 60명의 팬들과 에버랜드 동물원 직원들이 참석해 쌍둥이들의 첫번째 생일을 축하하고 강철원, 송영관 주키퍼가 이야기해주는 스페셜톡 시간도 진행됐다.
판다월드 주키퍼들은 루이바오·후이바오가 앞으로의 판생이 걸림돌 없이 쭉 뻗어나가길 바라는 마음으로 길이 2m, 너비 1m 크기의 나무 자동차와 대나무, 워토우, 당근 등으로 만든 지름 1m 대형 케이크를 선물했다.
쌍둥이 할부지 강철원 주키퍼는 이 자리에 모인 팬들에게 "엄마 아이바오와 함께 쌍둥이를 공동 육아하면서 힘도 들었지만 너무 행복한 시간이었다"며 "푸바오가 받았던 관심과 사랑을 루이바오·후이바오에게도 보내주신 팬분들께 감사하다"고 감회를 전했다.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돌잡이는 쌍둥이들의 건강과 행복한 판생을 바라며 대나무로 만든 붓(지혜), 판사봉(명예), 공(재능), 마이크(인기), 아령(건강)으로 총 5가지를 준비했다.
돌잡이에서 쌍둥이 언니 루이바오는 건강을 의미하는 대나무 아령을, 동생 후이바오는 인기를 의미하는 대나무 마이크를 잡았다.
한편 지난 1일부터 네이버 오픈톡을 통해 쌍둥이들의 돌잡이 예상 이벤트를 진행했다. 행사 당일인 7일 오전 9시까지 약 2만명이 참여했으며, 루이바오는 붓을, 후이바오는 공을 선택할 것이라는 예측이 가장 많았다.
에버랜드는 "루이바오는 항상 생각이 많고 조심스럽게 행동하며 동생을 배려하는 모습을 보이는 반면 후이바오는 용감하게 먼저 몸으로 부딪히는 등 적극적인 성향으로 무엇이든 잘해낼 것이라는 팬들의 마음이 투표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루이바오·후이바오 돌잔치는 직접 방문하지 못하는 팬들을 위해 에버랜드 공식 유튜브 채널과 삼성 TV 플러스 채널 707번 '바오패밀리'에서 생방송으로 중계됐다.
2015년 첫 선을 보인 삼성 TV 플러스는 2,800개의 채널을 보유하고 전세계 27개국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지난 4일 바오패밀리 채널을 오픈하고 에버랜드 판다들의 영상을 24시간 방영 중이다.
7일 오전 9시 20분부터 진행된 생방송에서는 쌍둥이들의 성장 영상, 팬들과 주키퍼들의 축하 메시지, 돌잔치 준비과정 등의 사전 영상이 10분간 방영되고, 이후 9시 30분부터 돌잡이 행사 모습이 공개됐다.
한편 에버랜드는 루이바오·후이바오가 태어나는 순간부터 지금까지 다양한 채널을 통해 고객들과 소통하고 있다.
지금까지 SNS 채널에 1,300여 건의 쌍둥이 컨텐츠를 소개했으며 특히 에버랜드 공식 유튜브 채널과 뿌빠TV에서 '판다와쏭', '오와둥둥' 등의 코너에 총 200여편의 영상을 공개해 누적 2억뷰를 기록할 정도로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또한 팬들의 의견을 반영하고 직접 붙여 준 별명을 사용하는 등 팬들과의 지속적으로 소통하면서 판다 가족과 주키퍼 뿐만 아니라 팬들도 '바오패밀리' 일원으로 함께 히스토리를 만들어 가고 있다.
에버랜드 정동희 주토피아팀장(동물원장)은 "루이바오·후이바오가 첫 생일을 맞을 때까지 항상 응원해주시고 사랑해 주시는 팬분들께 감사드린다"면서 "모든 판다 가족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에버랜드는 7월에 쌍둥이 뿐만 아니라 엄마 아이바오(13일), 큰언니 푸바오(20일), 아빠 러바오(28일)까지 판다 가족 모두의 생일이 모여 있어 '바오패밀리 버스데이 페스타'를 다음달 4일까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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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바오 할부지' 에버랜드 강철원 주키퍼(사육사)가 3개월 만에 푸바오를 다시 만났다.
에버랜드는 강철원 주키퍼가 어제와 오늘 양일간, 중국 워룽 선수핑 판다기지에서 푸바오를 만나며 감동적인 재회의 시간을 가졌다고 5일 밝혔다.
강철원 주키퍼는 푸바오가 생활하고 있는 방사장을 둘러보고, 푸바오 이름을 불러보며 교감하는 등 푸바오와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
이번 만남은 2020년 7월 20일 국내 최초 자연 번식으로 태어난 '영원한 아기 판다' 푸바오가 올해 4월 3일 새로운 판생을 위해 중국 쓰촨성에 위치한 워룽 선수핑 판다기지로 이동한 지 3개월 만에 이뤄졌다.
중국에서 약 2개월 간 검역과 적응 과정을 무사히 마친 푸바오가 지난 6월 12일부터 야외 방사장에 공개돼 일반 관람객들과 만나기 시작하며 푸바오 할부지 강철원 주키퍼와 언제 다시 만날지도 많은 관심을 모아 왔다.
지난 4월 푸바오 중국 이동 당시, 공항부터 판다기지 도착까지 모든 과정에 동행한 강철원 주키퍼는 모친상으로 인해 당초 일정보다 조기 귀국하며 푸바오가 일반 공개가 되면 꼭 다시 보러 오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푸바오를 만난 강 주키퍼는 "푸바오가 사는 곳을 직접 보니 주변환경이 너무 좋고, 현지 사육사들이 푸바오를 위해 정말 많이 노력한 모습들을 볼 수 있어서 마음이 놓인다"며 "잘 적응하고 있는 모습을 보니 대견했고, 역시 믿고 확신했던대로 푸바오는 잘하고 있다. 앞으로 기회가 있을 때마다 푸바오를 만나러 오고 싶다"고 밝혔다.
푸바오도 강 주키퍼가 부르는 목소리에 반응하고, 가까이 다가오는 등 할부지를 알아보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고 전해졌다.
한편 강철원 주키퍼와 푸바오의 재회 모습은 에버랜드 유튜브 채널 '말하는 동물원 뿌빠TV'를 통해 향후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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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 주에도 어김없이 찾아 온 아기판다 다이어리의 송영관 주키퍼 입니다.
작년 여름 이맘 때쯤은 우리의 쌍둥이 아기 판다를 기다리며 마음 졸이던 시기인데요.
벌써 첫 돌 맞이 준비를 하고 있는 게 신기할 따름입니다.
루이와 후이가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는데에는
많은 분의 관심과 사랑, 노력이 있기 때문이란 걸 알기에 떠오르는 분들도 많습니다.
무엇보다 엄마로서 루이와 후이가 슬기롭고 빛날 수 있도록 잘 보살펴 주고 있는 아이바오에게 무척 고마운 마음입니다.
이번 주 일요일에 첫돌을 맞는 루이&후이!
많이 축하해 주시고, 보러와 주세요~^^*
첫 돌을 맞이하는 루이와 후이를 위해 많은 분들이 열심히 준비하고 있습니다.
기념 선물과 돌잡이 아이템이 주문한대로 잘 나와서 매우 흡족합니다.
루이와 후이도 분명히 좋아할거예요.
아직 다 보여드릴 수 없기에 일부만 보여드리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하하.
일요일이 행사일이니 당일의 예쁜 모습들은 에버랜드 유튜브 라이브와
월요일에 있을 '오와둥둥'에서 먼저 만나보실 수 있겠네요. ^^*
첫 돌에 40kg을 돌파했던 푸바오 언니에 비하면 루이와 후이는 아주 날씬한 첫 돌을 맞이하게 될 것 같아요.
30kg 초반에서 중반을 유지하고 있거든요.
우리의 지혜로운 푸바오가 이후에 태어날 동생들을 들고 나르는데 애를 쓸 할부지들을 생각해서
본인의 뚠빵함으로 체력을 키워줬던 거라고 생각해 보려합니다. ^^*
장화를 좋아하는 루이와 후이를 위해서 얼음 장화를 만들어 선물해 주었습니다.
더운 날씨에 차가운 촉감이 루이와 후이의 눈빛을 반짝반짝 빛나게 해주었는데요.
실제 장화만큼 예쁘게 끌어안고 좋아해주는 쌍둥이가 너무 사랑스러웠답니다.
제일 좋아하는 장난감(?)인 장화에 시원함을 더했으니 2배로 행복했던 순간이었겠죠?
오랫동안 깨끗하게 잘 사용했지만, 그만큼 낡은 내실의 침대도 이번에 교체가 이루어졌습니다.
아기들이 놀라지 않게 엄마인 아이바오가 먼저 확인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쌍둥이도 바뀐 새 침대를 만날 수 있게 해주었는데요.
마음에 들었는지 요리조리 킁킁! 냄새를 맡고, 만져보는 녀석들의 귀여운 몸 전체에 호기심이 가득함이 느껴졌어요.
특히 후이바오는 아빠인 러바오와 똑같은 자세로
새 침대에 배를 대고 누워 온 몸으로 느끼는 모습을 보여줘서,
역시 '러심후난'이 맞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죠. 하하.
루이와 후이의 고구마(분변)에는 이제 꽤 많은 양의 대나무와 죽순, 그리고 당근들이 섞여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모유와 분유가 섞인 특유의 강한 분변 냄새도 많이 줄었답니다.
이제는 작은 사과 조각도 조금씩 먹을 수 있게 되었으니까 행복이 더해졌을 거예요.
어서 빨리 대나무만을 먹고 배설한 순도 100%의 귀여운 쌍둥이 고구마를 만났으면 한답니다.
이번주 일요일, 자신들의 첫 번째 생일을 맞아 준비된 다양한 변화들로
눈이 동그래질 쌍둥이를 생각하니 벌써부터 기분이 좋아지네요.
그래서 저희 주키퍼들은 이러한 날들을 '인리치먼트 데이'라고 부르고 있어요.
탄생일을 축하함과 동시에 환경 변화와 놀잇감 등으로 신선한 자극과 긍정적인 긴장감을 주어
활동을 풍부하게 해주는 효과가 더해지기 때문입니다.
미리 예고드렸던 것처럼 다음 주를 마지막으로 쌍둥이 아기판다 다이어리를 마치려고 합니다.
딱 40화가 되겠네요.
일 년동안 건강하게 성장했고, 첫 생일을 맞이한 루이와 후이의 슬기롭고 빛나는 소식들과 함께 찾아 뵙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루이와 후이를 사랑하는
송바오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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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리조트부문(사장 정해린)이 운영하는 에버랜드가 오는 7월 7일 쌍둥이 아기 판다 루이바오와 후이바오의 첫 생일을 앞두고 돌잡이 사전 예측 이벤트를 연다.
이번 이벤트는 7월 1일 오전 10시부터 생일 당일인 7일 오전 9시까지 네이버 오픈톡 <바오패밀리: 루이♡후이♡푸바오>에서 진행되며, 대나무로 만든 붓(지혜), 공(재능), 마이크(인기), 판사봉(명예), 아령(건강) 등 실제 돌상에 놓여질 5개의 후보에 투표하는 방식이다.
루이바오와 후이바오가 무엇을 잡을지 모두 맞힌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365명에게는 쌍둥이 판다 생일 기념 인형, 아이바오 맘앤베이비 인형 등 바오패밀리 굿즈를 증정한다.
쌍둥이 판다 자매의 큰언니인 푸바오는 돌잡이에서 행복을 뜻하는 워토우(판다가 먹는 영양빵)를 잡은 바 있다.
루이바오와 후이바오의 돌잡이 결과는 7일 오전 9시30분부터 에버랜드 공식 유튜브 채널 등에서 방송되는 '쌍둥이 아기 판다 생일잔치' 현장 생중계를 통해 생생하게 확인할 수 있다.
이 날 생일잔치에서는 사전 초청된 60여 명의 고객들과 동물원 직원들이 모여 쌍둥이 판다 첫 생일을 축하해주며, 강철원, 송영관 주키퍼가 이야기해주는 스페셜톡 시간이 함께 진행된다.
지난 6월 24일부터 일주일 간 네이버 주토피아 팬카페, 에버랜드 인스타그램, 뿌빠TV 유튜브 등에서 진행된 돌잔치 초대 이벤트에는 약 1만명이 응모하며 루이바오와 후이바오의 높은 인기를 실감케 했다.
한편 지난해 7월 7일 에버랜드 판다월드에서 각각 180g, 140g으로 태어났던 쌍둥이 판다 자매는 현재 두 마리 모두 몸무게가 30kg을 돌파하며 폭풍 성장하고 있다.
생후 100일에 맞춰 진행된 대국민 이름 공모 이벤트에는 약 50만명이 참여해 각각 슬기로운 보물과 빛나는 보물이라는 의미를 가진 루이바오(睿寶), 후이바오(輝寶) 이름을 선물했다.
오는 7월은 쌍둥이 판다(7일) 뿐만 아니라 엄마 아이바오(13일), 큰언니 푸바오(20일), 아빠 러바오(28일)까지 판다 가족 모두의 생일이 모여 있는 달로, 에버랜드는 '바오패밀리 버스데이 페스타'를 한 달여간 개최한다.
자세한 내용은 에버랜드 홈페이지( http://www.everland.com )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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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한 주만에 다시 인사드리는 아기판다 다이어리의 송영관 주키퍼입니다.
다음 주에는 장마 예보가 있습니다. 덥고 습한 날이 이어질텐데요.
우리도, 동물들도 피해 보는 일 없이 무사히 장마 기간을 지날 수 있도록 미리 주변을 둘러보아야 겠습니다.
점점 똑똑해지고 용감해지는 쌍둥이도 시원하고 뽀송뽀송한 날들이 될 수 있도록 보살펴 주겠습니다.
그럼, 이번 일주일 동안에는 루이와 후이에게 어떤 모험 가득한 일들이 있었는지 한 번 알아볼까요? ^^*
네, 루이와 후이에게 시원한 놀잇감을 넣어 주었어요.
그냥 평범한 얼음을 넣어 주어도 괜찮겠지만
언제나 그렇듯 이왕이면 바오 가족을 보러 오는 관람객분들이
녀석들의 사랑스럽고 특별한 매력에 푹 빠졌으면 하는 바람에
이번에는 쌍둥이 아이스크림 컨셉으로 선물해 주었습니다.
크기와 모양이 똑같아야 하는 것이 아닌 쌍둥이를 똑 닮은 '쌍둥바'라는 것을 꼭 기억해주세요.
맹종죽 줄기를 직적 깎아서 만든 막대 손잡이를 잡고
시원한 아이스크림을 맛보는 듯한 모습은
너무 귀여워 꽉! 깨물어주지 못한 것이 아쉬울 정도였답니다.
다음 날은 루이와 후이의 시원한 여름나기를 위해 큰 할부지가 직접 나섰어요.
실내방사장에 있는 작은 풀장에 물을 채워주고 함께 물놀이도 즐겼답니다.
역시나 조심성이 많은 루이는 경계하면서 거리를 두었지만,
행동 대장 후이는 몸을 가슴까지 담가 보기도 했고요.
풀장 근처에서 루이와 장난을 치다가 풍덩 빠져서 놀라 허둥대며 나무 위로 달아나기도 했는데요.
처음 느껴보는 물의 감촉에 많은 생각을 하는 듯이 보였지만,
이런 놀이 과정들이, 얼음물 속에서도 목욕을 즐기는 판다의 본성을 일깨워주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아직까지는 액체괴물로 생각하는 것 같긴 합니다. ^^*
역시 루이와 후이는 쌍둥이이기에 함께 있을 때 가장 특별하고 빛나는 것 같아요.
일상에서 나란히 같은 자세로 있는 모습들을 볼 때마다 행복이 두 배로 더해지는 느낌입니다.
그럴 때면 마치 틀린 그림찾기 놀이를 하는 것 같은 엉뚱한 상상도 하게 되지요.
이렇게 자연의 소중한 생명들이 선물처럼 우리에게 와 준 것에 대해 경외한 마음이 드는 동시에 다시 한 번 무한한 책임감을 느끼기게 된 답니다.
루이와 후이는 내실로 들어가는 시간에 대한 거부감이 많이 줄었습니다.
지금은 자연스럽게 한 마리씩 엄마를 따라서 들어가는 상황에 대한 연습을 하고 있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그 시간에 세 모녀의 활력과 심리 상태, 주변 상황, 주키퍼의 도움의 정도 등에 많은 영향을 받고 있답니다.
점점 나아지면서 정시 퇴근에 가까워지고 있지만
매일 다양한 상황이기에 저 또한 흥미진진한 마음가짐으로 맞이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어제는 앞서 간 엄마를 따라서 시간 맞추어 함께 뒤따라 들어가는 완벽한 정시 퇴근의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칭찬 많이 해주었답니다.
모든 게 그렇듯이 꾸준한 연습이 해답이겠지요?
앞으로도 우리 루이와 후이의 모험 가득한 퇴근길 많이 응원해 주세요~! ^^* 하하.
쌍둥이와 같은 시절이 있었던 아이바오는 태어난 지 4,000일을 맞이했고, 그사이 멋진 이성을 만났으며,
어느새 하나의 소중한 생명을 독립체로 성장시킨 후 다시 쌍둥이 아기판다의 엄마가 되었네요.
그 모든 과정을 함께 할 수 있도록 우리에게 허락해 주고 있는 아이바오에게 감사한 마음입니다.
야생동물인 암컷 판다로써 숙명과 같은 길을 올바르게 가고 있는 아이바오에게
오늘은 더욱 진심을 담아서 이렇게 속삭여 주었습니다. "사랑아, 사랑해~ ^^*♡"라고요.
오늘의 쌍둥이 아기판다 다이어리는 여기까지 이고요.
이어서 다음 달 바오들의 생일 축제 관련한 소식을 알려드리면서 마무리하겠습니다.
우선, 7월 1일부터 7월 7일까지 네이버 오픈톡에서 루이&후이바오의 첫 생일을 맞아 돌잡이 예측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루이&후이바오의 생일 인형 등 경품도 푸짐하다고 하니까요.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조만간 쌍둥이 아기판다 다이어리는 끝이 나지만
그동안의 이야기를 토대로 7월에 <전지적 루이&후이 시점> 출간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도 알려드리면서 인사를 드릴게요~!
모두 더위 조심하세요~ ^^*
'아이바오의 디저트 카페'에서 쌍둥바 출시를 기대하는
송바오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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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판다 다이어리 시즌2] 36. 여름엔 '댓잎 모히토' (*판매처 : 아이바오의 디저트 카페) (66) | 2024.06.13 |
주연 푸바오·강바오, 조연 판다월드 모든 바오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사장 정해린)이 운영하는 에버랜드가 많은 사람들에게 행복을 전해준 '영원한 아기 판다' 푸바오와 주키퍼(사육사)들과의 공개되지 않았던 소중한 순간들을 담은 영화 <안녕, 할부지>를 콘텐츠 제작사 「에이컴즈」와 함께 제작해 올 가을 극장 개봉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안녕, 할부지>는 푸바오의 엄마, 아빠인 아이바오와 러바오가 판다월드로 온 순간부터 푸바오가 중국으로 떠난 이후의 모습들을 다큐메이션(다큐멘터리+애니메이션) 방식으로 제작했다.
에버랜드와 공동 제작하는 에이컴즈는 지상파를 통해 방영된 '마카앤로니'와 함께 '쟈니익스프레스', '폴라레스큐' 등을 제작한 노하우를 살려 애니메이션 부분에서도 큰 감동과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영화에서는 푸바오가 에버랜드 판다월드에서 보낸 행복한 순간, 꽃밭과 장난감들을 무참히 부숴버리는 행패(?), 애교와 앙탈, 기쁨과 분노 등 천의 얼굴을 보여주며 주키퍼들과의 찐한 캐미를 선보인다.
특히 푸바오가 정든 에버랜드 판다월드를 떠나 강철원 주키퍼와 중국 쓰촨성의 워룽 선수핑 기지로 이동하는 모습과 푸바오를 떠난 보낸 뒤 남겨진 주키퍼들과 바오패밀리들의 모습들이 생생하게 담겨있다.
푸바오와 주키퍼들의 행복했던 순간들과 이별 후 주키퍼들의 모습과 감정을 인터뷰를 바탕으로 세밀하게 보여준다.
영화 <안녕, 할부지>는 바오패밀리와 주키퍼들의 만남과 이별, 사랑과 감동의 순간에 우리가 몰랐던 또 다른 이야기를 담아 사람들에게 방송과는 또 다른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영화는 올해 1월부터 약 5개월간 밀착 촬영해 푸바오를 비롯한 엄마 아이바오, 아빠 러바오의 모습과 쌍둥이 동생 루이바오·후이바오의 성장 과정도 만나 볼 수 있다.
<안녕, 할부지>는 올가을 개봉 예정으로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를 통해 전국 와이드 개봉된다.
에버랜드와 에이컴즈는 '안녕, 할부지' 개봉을 앞두고 그 동안 푸바오를 사랑해 주고 이번 영화를 기다려준 팬들을 위해 엔딩 크레딧 참여 이벤트를 실시한다.
크라우드 펀딩 개념으로 선착순 3천명에게 '안녕, 할부지' 영화 엔딩 크레딧에 이름을 올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이번 기획전의 모든 수익금은 영화 제작에 사용된다.
엔딩 크레딧 참여 외에도 스페셜 영화 티켓, 파노라마 포스터, 필름 키링, 에코백 등 다양한 패키지 상품도 준비했다.
오는 24일부터 약 2주간 G마켓을 통해 이벤트 예매를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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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1년 중에 태양이 가장 높이 뜨고 낮이 가장 길다는 '하지'입니다.
바야흐로 여름의 중심에 들어와 있음을 실감하게 되는 날씨입니다.
태양 같은 엄마 품에서 슬기롭고 빛나게 자라는 쌍둥이처럼,
우리도 여름의 뜨거운 태양을 루이와 후이바오처럼 지혜롭게 받아내야 하겠습니다.
루이와 후이바오는 올해 맹종죽, 솜죽, 왕죽에 이어 설죽 죽순까지
아이바오, 러바오처럼 판다월드에서 일 년 중에 먹게 될 대표 죽순 4종을 모두 맛을 보았습니다.
아직 어금니가 나지 않았기 때문에 앞니와 송곳니로 열심히 뜯고 자르고 조각내긴 하지만
안쪽까지 이동된 먹이를 잘게 씹지는 못하는 실정입니다.
아마도 생일이 있는 7월을 넘겨야 조금씩 어금니가 잇몸을 뚫고 나오지 않을까 싶어요.
얼마 전 배설한 분변 중에 어떤 것은 대나무와 죽순, 당근 조각이 현저히 늘어나 제법 고구마 모양을 하고 있더라고요. 기특합니다.
올해 열심히 죽순 공부를 마치고, 내년에 맛있게 죽순을 먹는 루이, 후이가 벌써 기대되네요.
제 눈에 콩깍지가 씌었는지 판다는 어느 곳 하나 귀엽지 않은 곳이 없는 것 같아요.
판다 뒷다리의 검은 털 덕분에 가끔 장화를 신은 듯, 바지가 흘러 내린 듯 보이기도 하는데요.
그 때문에 다리를 더욱 짧아 보이게 하는 이런 뒷다리도 매력 포인트 중의 하나입니다.
마냥 귀엽기만 한 뒷다리를 보면서 키득키득 웃는 제가 신경이 쓰였을까요?
루이와 후이가 마치 "이것 좀 보세요! 어때요, 우리 다리 짧지 않죠~?" 하며 포즈를 취해주는 듯한 장면이 유독 눈에 많이 띄었답니다.
괜한 저의 기분 탓이겠죠?
참! 루이와 후이가 골반까지 감추어진 부분이 있다는 걸 꼭 감안해 달라고 하네요. 하하.
루이와 후이의 엄마인 아이바오는 늘 그랬듯이 쌍둥이 근처에 머물면서 가장 좋은 선생님 역할을 하고 있어요.
저는 아이바오의 육아 방식에서 '재촉 없는 존중'을 배웁니다.
판다로써 살아가면서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하게 해내야 하는 일들을, 다그치지 않고 몸소 충실하게 모범을 보일 뿐입니다.
이러한 아이바오를 바라보는 루이와 후이의 눈에서는 무한한 신뢰와 사랑이 가득하죠.
늘 적정한 거리를 조절하면서 따스한 햇볕을 계속 내리쬐어주는 이런 아이바오는 쌍둥이에게 가장 좋은 선생님이랍니다.
지난 주에 루이바오의 개성을 얘기했던 것처럼, 이번주는 후이바오에 대한 분석을 해보려고 합니다.
후이바오는 푸바오와 성향이 닮은 루이바오와 달라 새로움이 많은 아기 판다입니다.
그래서 행동 관련한 별명이 많이 생기는 것 같아요.
저는 그중에서도 배 속에 행복의 저장량이 많아지면서 지어진 '뱃살이'라는 별명과
저와 비슷한 성격이어서 그런지 궁합이 잘 맞아 보이는 모습에서 붙여진 '툥후이'라는 별명도 후이의 캐릭터를 잘 살려주는 것 같아 무척 좋아한답니다.
최근에는 후이의 급한 성격이 그대로 드러나는 배설 관련한 장면이 '후길똥'이라는 별명을 탄생시켰다는 것도 알고 있지요.
후이에게 많은 관심과 애정으로 지어주시는 이러한 다양한 별명들이 마냥 귀엽기만 하답니다. ^^*
후이는 두뇌 회전이 빠르고 감정 표현에 적극적이지요.
며칠 전에도 저와 함께하는 놀이 행동에서도 그런 생각이 많이 들었답니다.
후이는 늘 저에게 달려와 있는 힘껏, 진심으로 세게 깨물어 주고는 하는데요.
그날은 '네가 그렇게 나를 깨물면, 내가 아프고 싫다.'는 걸 계속 알려주었더니, 어느 순간 홱! 하고 토라지듯 저 멀리 가버리더라고요.
순간 미안한 마음에 다시 가서 달래주었더니 이내 마음을 또 열어주기도 하였습니다.
어쩌면 후이가 '누군가를 진심으로 깨문다는 건, 그만큼 그 사람을 좋아한다는 표현'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
많은 분이 바오 가족을 사랑해 주시고 남다른 관심을 보여주시는 데에 감사함을 많이 느끼는 요즘입니다.
이제는 중국에 있는 푸바오를 포함해서 멸종위기에 처한 더 많은 동물과 생물다양성을 위해
저를 포함한 개개인이 무엇을 할 수 있을지 다 같이 생각해 보면 좋을 것 같아서
아래의 '행동 실천' 항목을 준비해 보았어요.
지구에 함께 살아가면서 서로에게 영향을 미치는 생명체로써 말이에요.
이는 결국 기후 위기와 연결된 우리의 실천 항목이 되겠으며,
이러한 우리의 실천들이 모여서 위기에 처한 다양한 생명이 보전되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1. 난방온도 2℃ 낮추고, 냉방온도 2℃ 높이기 | 2. 전기밥솥 보온기능 사용 줄이기 |
3. 냉장고 적정용량 유지하기 | 4. 설거지할 때, 양치할 때 물은 받아서 사용하기 |
5. 텔레비젼 시청 시간 줄이기 | 6. 세탁기 사용 횟수 줄이기 |
7. 디지털 탄소 발자국 줄이기 | 8.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
9. 저탄소 제품, 저탄소 인증 농축산물 구매하기 | 10. 개인용 자동차 대신 대중교통 이용하기 |
11. 재활용을 위한 분리배출 실천하기 | 12. 종이 타월, 핸드 드라이어 대신 개인 손수건 사용하기 |
13. 장바구니 이용하고 비닐 사용 줄이기 | 14. 1회용 컵 대신 다회용 컵 사용하기 |
15. 음식 포장 시 1회용품 줄이기 | 16. 인쇄 시 종이 사용 줄이기 |
("어때요, 생각보다 우리가 실천할 수 있는 것들이 참 많죠? ^^*")
마지막으로, 중국에서 생활하고 있는 푸바오를 걱정하는 마음에
다소 치우친 생각으로 편집된 단편적인 영상과 정확하지 않은 풍설이 많은 우려가 되는 상황입니다.
저와 많은 에버랜드 관계자분도 푸바오의 소식을 함께 접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제가 온몸으로 느낀 기억을 바탕으로 지켜보고 있는 중국에서의 푸바오는요,
늘 그랬듯이 영민하고 당당하며 자신감 넘치는 눈빛으로 건강하고 씩씩하게 잘 적응하면서 자신의 행복을 잘 찾아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푸바오는 야생동물로써 그런 적응 능력을 갖춘 '참 좋은 판다'입니다.
거기에 최선을 다해 도움을 주고 있는 중국 전문가분들 또한 '참 좋은 사람들'이란 것도 오래전부터 익히 알고 있지요.
푸바오와 함께하는 분들의 정성과 대중의 진한 사랑을 잘 알기에 행복을 더 느낄 수가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행복을 주는 보물은 언제나 우리들의 마음속에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말씀드리면서 오늘의 다이어리를 마칩니다. 고맙습니다.
슬기로운 마음으로 빛나는 행복을 보는
송바오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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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름은 전반적으로 평년보다 더울 거라는 뉴스 때문일까요?
곧 들이닥칠 더위 기승에 대비하라는 듯 예사롭지 않게 느껴지는 어제와 오늘의 날씨입니다.
더불어 강수량도 많을 거라고 하니 모두 대비 잘하시길 바랍니다.
저도 루이와 후이바오가 처음 맞이하는 여름을 슬기롭게,
가끔은 시원한 물체들로 몸과 마음이 반짝반짝 빛날 수 있게 해주어야겠다고 다짐해 보게 되네요.
그런 좋은 경험들이 다음 계절의 변화에, 다시 만날 여름에
걱정 없이 자신감 넘치게 적응할 수 있도록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점점 더워지는 날씨를 쌍둥이도 분명히 느끼고 있습니다.
실내 전시장의 적정 온도를 잘 맞추어 주고 있지만,
별도로 시원함을 느낄 수 있게 얼음을 이용한 놀이감인 '댓잎 모히토'를 처음 선물해 주었는데요.
더운 시기에 적절한 놀이감이였던 듯합니다.
평소에 좋아하는 대나무와 당근이 들어가 있는 데다가
차갑고 미끈거리는 느낌이 더해진 새로운 물체에 약간의 긴장감을 보였지만
이내 반짝반짝 빛나는 눈빛에는 호기심이 가득했습니다.
루이와 후이에게 긍정적인 자극이 되는 '댓잎 모히토'를 이리저리 만지고 몸에 비비면서 가지고 노는 사랑스러운 장면이 이번 '판다와쏭'에 충분히 담겼으니 기대해 주세요. ^^*
쌍둥이는 미묘한 생김새의 차이만큼 다양한 표정의 차이도 보여주고 있어요.
특히 루이바오가 약간 놀라거나 당황하며 눈을 동그랗게 뜰 때 희번덕거리는 표정이 유명하지요.
루이의 흰자가 보이면서 나타나는 표정 때문인데요.
사진처럼 루이는 검은 동공과 흰자의 경계가 명확하고,
반면에 후이는 흰자에 얼룩처럼 검은색이 번져 있어서 상대적으로 더욱 루이바오의 개성을 강하게 살려주는 효과가 있는 듯합니다.
이런 특징이 커서도 지문처럼 변하지 않는다면 정확한 개체 구별에 도움이 될 것 같아요.
또 입을 벌리고 환하게 웃는 듯한 표정과 귀의 모양/위치 때문에 연구실의 박사님 같은 표정도 유명하지요.
여러분의 많은 애정으로 탄생하는 이러한 캐릭터가 루이를 더욱 사랑스럽게 만들어주는 것 같아 좋습니다. ^^*
다음 주에는 후이바오의 개성도 이야기해 볼까요? 공부해 올게요. ^^*
쌍둥이의 영구치가 튼튼하게 자리 잡으면서 대나무, 죽순, 당근 먹는 실력이 더욱더 나아지고 있어요.
특히 며칠 전에 배설한 후이바오 분변의 겉면은 짙은 초록색으로, 큰 대나무 이파리들이 많이 감싸고 있었답니다.
저는 아직 큼지막하게 섞여 있는 댓잎을 보며
후이에게 '고구마(분변) 제대로 만들려면 좀 더 열심히 잘게 씹어야겠다' 하고 잔소리를 해주었어요.
사실 루이와 후이가 열심히 하고 있다는 걸 이미 알고 있습니다.
평소 좋아하는 편안한 자리에 등을 기대고 반쯤 누운 자세에서 눈을 감고,
귀를 뾰족하게 젖혀 세워서 한껏 집중한 표정으로
앙증맞은 두 손에 꼭 쥔 죽순이나 당근을 열심히 잘게 조각내고 씹다 보면
녀석들의 폭신폭신한 배나 주변에 한가득 쌓이는 모습이 자주 보이거든요.
아쉽게도 아직 삼키는 것은 연습이 더 필요한가 봅니다.
며칠 엄마를 따라서 내실로 들어가는, 일명 퇴근 연습을 해서일까요?
어제는 의심과 경계심을 싹 지운채 루이와 후이가 엄마보다 먼저 나란히 퇴근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답니다.
게다가 둘 다 넘치는 활력으로 냅다 달려서 들어오다 보니 함께 하던 제가 당황스러울 정도였어요.^^*
아직 어린 녀석들이지만 곰과의 야생동물이기에 느껴지는 힘과 에너지는 정말 대단한 것 같습니다.
일단 열린 문으로 저와 함께 우당탕탕 들어왔지만, 평소와 다르다는 걸 느끼는 것 같은 어리둥절한 표정도 귀여웠어요.
쌍둥이는 뒤따라 들어온 엄마에게 칭찬이라도 받고 싶었나 봐요.
마치 조르듯이 모유를 맛있게 먹었답니다.
네, 드디어 어제 루이와 후이의 언니인 푸바오가 중국에서의 새출발을 정식으로 시작했습니다. 저도 어제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리면서 감동적인 장면을 보고 울컥하는 마음을 숨길 수가 없었는데요.
어떤 야생동물이든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데에는 나름의 어려움이 있었을 것인데,
잘 적응해 주는 푸바오가 대견하고 자랑스러웠답니다.
새로운 방사장에 등장하는 것이기에 조심하는 모습이 어색해 보이기도 했지만,
이내 대나무와 죽순을 먹고 푸바오 특유의 드러누운 자세까지 보면서 '역시, 우리 뚠빵이~"하면서 손뼉을 치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조심스러운 행동 이면에 제가 아는 푸바오의 새로운 환경 변화와 물체를 대할 때의 신중하면서 자신감 넘치는 눈빛과 마음을 볼 수 있어서 더욱 좋았답니다.
이렇게 되기까지 중국 관계자분들의 숨은 노력이 있었을 거라는 걸 알기에 감사한 마음이고요.
부디 한국에서의 다양한 경험들이 도움이 되었길 바라고,
나름 뿌듯한 마음에 루이와 후이에게도 당당한 미래를 위한 정성을 더 들여야겠다고 다짐하게 되었어요.
여러분도 계속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행복을 주는 보물 푸바오가 처음처럼, 다시, 또, 언제나, 늘, 항상, 영원히 좋은 판다이길
저도 제가 있는 자리에서 바오들과 함께 변함없이 응원하고 사랑하겠습니다.
I know, you are a very good pandas.
송바오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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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어느새 더운 여름에 들어와 주변의 식물들이 푸르게 성장하는 모습을 바라보고 있네요.
한낮의 뜨거운 햇빛에 노출된 식물들은 갈증을 느끼는 듯하여 자연스럽게 물호스를 찾아 뿌려주게 됩니다.
그러면 시원하게 내리는 비가 떠오르기도 하지요.
4계절을 뚜렷하게 느끼며 살아가는 판다들도 이러한 시간의 흐름에 따른 계절의 변화를 느끼고 있겠지요?
아니, 아마도 우리보다 더 뛰어난 감각으로 더 세밀하게 주변의 변화들을 알아차리고 있을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저도 판다만큼 진하게 계절을 느끼며 발을 맞추려 노력하고 있답니다.
그래야 이들의 건강과 행복을 지켜줄 수 있으니까요.
그럼, 요즘 푸르게 성장하는 식물들처럼 건강하게 성장하는 루이와 후이바오의 다이어리 출발합니다.
이제 쌍둥이는 엄마와 같은 체중계를 사용하고 있어요.
아직 체중계 위에서 기다려야 하는 개념을 알지 못해서 요령껏 순간을 포착해야하지요.
오늘 아침에 루이는 28.3kg, 후이는 33.4kg의 몸무게를 자랑하며 실내방사장으로 신나게 달려 나갔답니다.
쌍둥이의 체내에 슬기롭고 빛나는 행복이 알차게 쌓이고 있는 듯합니다.
참! 쌍둥이의 몸무게가 한동안, 또는 몇 달 동안 그대로인 것 같다고 걱정하시는 분들이 있는 것 같아요.
판다들은 자라면서 겪는 여러가지 변화들로 증가하기도, 감소하기도,
혹은 다시 회복하기도, 때로는 어느정도 성장하여 정체하기도 합니다.
중요한 것은 건강한 정상 범위에 있는지와 개체의 체질에 맞는 성장 추이일 것입니다.
저희와 중국의 전문가들이 함께 면밀하게 모니터링을 하면서 건강 관리를 하고 있으니 참고해 주세요.^^*
주키퍼들과 아침마다 하는 건강검진 놀이가 상당히 재밌나봐요.
제가 먼저 자리를 잡고 엄마를 부르는데,
엄마보다 먼저 둘이 나란히 와서 앉아 집중하는 모습이 무척 귀여웠습니다.
아직은 급한 마음에 동그랗게 뜬 눈으로 팔과 다리를 내밀어야 하는 네모난 창에 얼굴먼저 집어 넣는 모습은 웃음을 자아내게 합니다.
뒤늦게 온 엄마의 몸짓 한방에 꼼짝없이 물러나야 하지만,
이 시간은 엄마와 함께하면서 쌍둥이의 집중력을 향상시키는 재밌는 놀이 시간이 되어 가는 것 같아 다행입니다.
건강검진 관련해서 장래가 매우 촉망한 아이들이에요. 하하.
최근 쌍둥이는 엄마의 아침 산책 시간에는 무조건 어부바 나무 위로 직행하는 모습을 보여주는데요.
헤아려보면 야생동물로서 새끼의 신체와 능력이 발달하면서 자연스럽게 어미 판다도 편해지고 활동 범위가 넓어지게 될 것입니다.
야생에서도 이런 성장 단계에 있는 새끼들이 천적으로 부터 위험할 거고요.
이런 아침의 패턴이 반복되면서, 아직은 어린 쌍둥이가 어부바 나무를
멀리 산책을 떠난 엄마를 기다리는 최고의 안전한 장소로 선택했다고 생각하니 무척 대견한 마음입니다.
어쩌면 아이바오가 "엄마 산책갔다 올 동안 저 높은 나무 위에서 얌전히 기다리고 있으렴." 하고 얘기 해주었는지도 모르겠네요.
어렸을 적 저의 어머니가 마실을 나가시며 "대문 잘 잠그고, 모르는 사람은 열어주지 말거라."하셨던 것처럼요.^^*
그렇게 쌍둥이는 나무위에서 엄마를 기다리다 결국 깊이 잠드는 듯해요.
실내방사장으로 나오기 전에 맛있는 분유에 이어 모유까지 먹었으니 그럴만도 합니다.
산책을 마치고 엄마가 돌아와도 한참을 나무위에서 수면을 하지요.
오후에 오전과는 다른 남다른 활력을 보여주는 쌍둥이의 모습을 알기에
이를 위한 충분한 충전 시간을 갖는 듯이 보이기도 해요.
가끔 나무위에서 한 마리씩 번갈아 가면서 내려와 활동을 하기도 하지만,
대부분 오후 늦게는 둘이 함께 내려와 대단한 활동량을 보여주는데요.
때론 푸바오 언니 이상의 구르기와 물놀이로 온몸이 흙투성이가 되기도, 누룽누룽 꼬질꼬질한 모습이 되기도 하지요.
아마 이때의 단편적인 모습만 보게 되면 “쌍둥이를 진하게 사랑하시는 분들이 안쓰러워할텐데 어쩌지” 하는 걱정스런 마음이 들기도 한답니다.
그만큼 건강하고 활발한 것일 수 있으니 참고해 주세요~ ^^*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쌍둥이는 체내에 슬기로운 햇살과 빛나는 뱃살이 가득 채워지고 있어요.
푸바오 언니 때와는 다르게 둘이어서 퇴근 때는 솔직히 힘에 부치는 것도 사실입니다.
또 사랑하는 후배님 '오와둥둥' 이모의 건강도 함께 걱정을 하게 되네요.
그래서 이제는 건강하게 발달한 루이와 후이가
엄마와 함께 자연스럽게 퇴근 놀이를 할 수 있도록 유도하면서 도움을 주고 있어요.
아직 조심성이 몸과 마음을 지배하는 여린 마음의 시기이기에,
매일 성공하지는 못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좀 더 자라면서 차츰 편안해지고 발전할 것 같습니다.
기대해주시고, 많이 응원해주세요~^^*
한 달 후면 벌써 쌍둥이의 첫 번째 생일이네요.
시간이 참 빠르다는 걸 다시 한 번 느낍니다.
그러면서 쌍둥이 아기판다 다이어리로 여러분에게 소식을 전해드린 지도 어느덧 1년이 되어 간다는 것도 알게 되네요.
미리 말씀드리면, 이번 다이어리도 시즌1 처럼 쌍둥이의 생일을 마지막으로 마치게 될 예정입니다.
그 때까지 알차고 재미있는 루이와 후이바오의 이야기로 여러분을 만나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약속을 드리면서 오늘 다이어리를 마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햇살이 뱃살이의 든든한 응원을 받는 그 주키퍼
툥바오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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