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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화 에 대한 더 많은 이야기 (29건)

슬기로운 집콕생활! 에버랜드 하늘매화길 랜선피크닉🌸



슬기로운 집콕생활!

눈으로 즐겨도 마음이 힐링되는

매화 구경🌸🙆‍♂🙆‍♀


#에버랜드 #랜선투어 #하늘매화길



STORY/생생체험기 2019. 10. 4.

에버랜드 가을매화길에서 가을을 만끽해요!


11월 17일까지 펼쳐지고 있는

에버랜드 할로윈 축제!


삐에로와 좀비가 등장하여

블록버스터급 공포를 선사하는

블러드시티 시즌3는 물론,

귀여운 악동 유령이 파티를 여는

에버랜드 할로윈 위키드 퍼레이드,

거리 공연 등 즐길 거리가 가득한데요.


할로윈도 체험도 하면서 함께 느껴보시면 좋을 것 같은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하늘매화길이

지난 9월 23일 재오픈 했다는 소식을 전해볼까 합니다.



저는 이번에 초3, 초5 남매, 신랑과 함께

하늘매화길을 다녀왔는데요.


지난 봄 이곳에서 매화를 처음 보고

예쁘게 피어있는 벚꽃을 보면서

너무 예뻐서 그 시간이 참 좋았기에

이번에도 아이들을 데리고 함께 다녀왔습니다.


가을의 하늘매화길은 과연 어떻게 바뀌었는지,

함께 가보실까요?



에버랜드 하늘매화길은 콜럼버스 대탐험 가기

바로 전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들어서면 보이는 대나무숲길이

언제 거닐어도 참 좋더라구요.


거닐다가 급 뒤돌아서면

SNS용 사진으로도 참 예쁘게 나온답니다.






예쁜 꽃들도 만나볼 수가 있었는데요

꽃의 향기에 취한 벌과 나비를 보니

기분까지 좋아지네요.



“탐매길”로 갈것이냐?!

“하늘길”로 갈 것이냐?

이정표를 보면 고민 되는 거….

저만 그런거 아니죠 ㅎㅎㅎㅎ


참고로 어디를 가셔도 다 둘러볼 수 있으니

마음이 이끄는 길로 먼저 가시면 됩니다.

저는 하늘길로 먼저 돌아보고,

탐매길로 내려왔어요.^^



주말인 토요일에 갔음에도

여유롭게 거닐 수 있어서 너무 좋았는데요.


거닐다가 그늘에서 쉬고 있으면,

그렇게 기분이 좋을 수가 없더라고요.


저 뒤에 보이는 ‘구미홍매’나무는

무려 40년이나 되었다고 하니

저보다도 나이가 많네요^^


지난 봄에 왔을 때는

매화나무의 꽃잎이 초록초록한

잔디에 떨어져 있는 모습조차도

너무나도 예뻤었던 추억이 새록새록 나네요.


봄에는 매화나무를 보러 갔었다면,

가을에는 OOO을 꼭 봐야지 않겠어요?

이 OOO은 바로바로………………….



동글동글한 조그마한 나무들~

너무 예쁘지 않나요?


어디선가 본 것도 같고 ….. 

이런 생각이 드실텐데요

요 아이의 이름은 코키아(댑싸리)랍니다.


최정상에 오르는 하늘길을 따라

다른 식물보다 일찍 단풍이 지는 코키아(댑싸리)

6000본을 특별히 식재했다고 하는데요.


직접 눈으로 보시면 감탄을 하실 거예요.

제가 일부만 찍어왔는데,

정말 여기봐도 코키아~ 저기봐도 코키아~

직접 보길 잘했다는 생각이 드실 거예요.



핑크를 좋아하는 소녀답게

눈을 떼지 못하고 있는 모습인데요.


식물을 사랑해주어야 하니 

만져보지는 못하고, 눈으로만

열심히 사랑해주고 있어요.

키도 작고 동글동글하니 귀엽지 않나요?


코키아를 보더니 겨울왕국에 나오는 트롤이 생각난다며^^

정말 그 말을 듣고 보니 코키아들이 트롤들로

막 변신하여 움직일 거 같고 그렇다는 ㅎㅎㅎㅎ



아빠가 아이들에게 설명을 해주고 있는 모습도

저를 흐뭇하게 만들어줍니다.


지난 봄, 에버랜드 하늘매화길을 왔을 때는

사람들이 많아서 얼른 사진 찍기도 했고,

곳곳에서 돗자리 깔고 음식을 드시는

안타까운 모습도 보고 그래서 참 아쉬웠는데요.


이렇게 레니찬스를 이용해서 들어오니

북적북적한 에버랜드 내와는 다르게

여유있게 자연을 느낄 수 있어서

아이들과 너무나도 소중한 시간을 보내고 올 수 있었어요.



향설대에서 잠시 쉬어가는 타임.

조용한 곳에서 들리는

콜롬버스 대탐험을 즐기고 있는

“꺄악~꺄악”하는 소리가

얼마나 즐거운지를 느끼게 해주네요.


눈을 감고 바람소리도 느껴보고.

따사로운 햇살을 피해 쉬어가는 향설대.




강가에 피는 건 물억새라고 부르는데요.

들이나 산에 피는 건 참억새라고 해요.

이렇게 군락을 이루고 있어서 더욱 장관을 이루는데요.

억새들을 보니 진짜 가을이구나 싶어요.



이곳은 에버랜드 하늘매화길 정상이에요.

이곳에서 에버랜드를 내려다보면 

그렇게 장관일 수가 없습니다.


봄에는 만개한 벚꽃들로 참 예뻤었다면,

가을에는 또 다른 분위기를 느끼실 수 있습니다.




해마루로 올라가는 계단을

먼저 가겠다고 성큼성큼 올라가고 있는 딸.

그렇게도 오빠보다 먼저 가고 싶은지^^


올라가보면 앉아서 쉴 수 있는 

별도의 공간이 보입니다.




초록한 잔디위에 커다란 쿠션들이

여유있게 준비되어 있어서 좋았어요.

앉아서 일광욕하기 딱 좋았습니다.


우리 애들은 이미 저보다 먼저 가서

자리를 잡고 눕다시피 한 ㅋㅋㅋ

너무 편안하다고 해서 저도 앉아보았어요.



가을 햇살은 한낮에는 조금 많이 뜨거운데요.

마침 구름이 가려줘서 따스하면서도 괜찮았습니다.


거의 눕다시피 편안하게 빈백에 내 몸을 맡기고

파란 하늘과 구름을 보는데

“ 이게 바로 힐링이구나!!” 싶었습니다.


그냥 누워서 자고 싶더라는^^



손잡고 이야기하면서 거닐기 좋은 이 곳은,

현재 700여 그루의 매화나무는 물론,

소나무, 벚나무, 버드나무 등

수목 1만여 그루를 만나볼 수 있어요.


약 1km에 이르는 산책로에서

구절초, 억새, 수크령 등 

다양한 계절꽃들을 만나보시길 바랍니다.



내려오는 길에 만난 커다란 쿠션 의자.

그냥 지나치지 않고 몸을 맡기는 둘째 ㅋㅋㅋ


그러고 보니 여기 지난 봄

이 곳 너무 예뻤던 걸로 기억해요.


커다란 매화 나무에서 매화잎이 떨어지는데

다른 가족들이 앉아서 쉬고 있었거든요.

멀리서 보는데 참 예뻐보였는데,

가을은 또 이런 느낌으로 다가오네요.




하늘매화길에 들어서면 바로 보이는 “마중뜰”

지난 봄에는 이곳에서 먼저 분재를 보고

거닐었었는데요.


이번에는 먼저 거닐고 난 뒤에

분재들을 둘러보았습니다.

송백, 모과, 단풍 등 30여 개의

가을 분재가 특별 전시되어 있는 만큼

분재들에게도 사랑의 눈길을 주세요.



도슨트에 참가하시려면 스마트예약을 해야

가능하다고 하니 앱을 참고하세요.


재미있는 가을 식물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도슨트투어 프로그램은 

요일에 따라 다르지만 매일 5-6회 가량 진행되는데,

에버랜드 어플리케이션 내 레니찬스를 통하여

사전 예약을 하거나, 선착순 현장 접수를 통하여

누구나 무료로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하늘매화길 탐방을 마치고 도착한

카니발 광장에서는

넘치는 끼와 재능으로 무대가 필요한 분들을 위해

오픈 스테이지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춤,노래,연주 등 장르 불문으로

공연 당일 무료 입장 및 에버랜드 식음

상품권도 제공된다고 하니,

끼를 주체할 수 없는 분들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




9월 중순부터 붉게 물들기 시작한 코키아가

10월초까지 절정에 다다르면 

마치 불타오르는 듯한 붉은 빛이 일대 장관을

이룰 전망인 만큼,꼭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10월 연휴에 다시 방문할 예정이에요.

초록했던 코키아가 그때엔 전부

붉게 물이 들어서 또 다른 느낌을 주겠죠?


얼마나 예쁠지 상상하며

벌써부터 다음 방문을 기다리게 만드네요. : )




STORY/생생체험기 2019. 4. 15.

또각또각 구두 신고 혼자 걸어본, 에버랜드 하늘매화길! (with 도슨트 투어)


여러분은 혹시 이 꽃을 아시나요?


벚꽃인지, 매화인지 헷갈리신다고요?

정답은, 바로 ‘매화’입니다!


봄의 시작을 알리는 매화,

사진만 봐도 향이 막 

느껴지는 것 같지 않나요?


이번 봄에는 에버랜드에서

매화가 가득한 ‘하늘매화길’에서

봄의 정취를 직접 느낄 수 있다는

소식을 듣고 직접 걸어 봤는데요,


지금부터 저와 함께

‘하늘매화길’로 떠나볼까요?:)



하늘매화길은

우리가 바이킹으로 익히 알고있는

콜롬버스 대탐험 옆에 위치해 있어요.


*Tip

만약 잘 모르신다면,

에버랜드 어플을 설치한 후

지도를 보면서 걸어가면

쉽게 찾으실 수 있어요!






하늘매화길은 

전체길이 약 1km의 정원으로,

둘러보는 데에는 약 30~40분정도가

소요됩니다.




입구로 들어가면,

주목나무 분재가 가장 먼저 보입니다.




다양한 분재들이 가득한

‘마중뜰’을 대표하는 이 나무는

나이가 무려 750년이나 되는

고목이라고 해요.


가지를 다시 자세히 보면

흰색으로 변한 부분을

볼 수 있는데요,


이 부분은 사실

나무의 죽은 부분이라

만지면 질감이 약간 다르다고 합니다.



작은 크기라 이렇게까지

나이가 많을 줄은 몰랐는데,

무려 750살이라니!


아, 제가 이 사실을 어떻게 알았는지

궁금하신 분들이 있을텐데요..


그건 바로 이날 제가

‘도슨트 투어’에 참여했기

때문입니다.




‘도슨트(Docent)’는

‘가르치다’ 라는 뜻의 라틴어 ‘Docere’

에서 유래한 말로,


미술관이나 박물관 등에서

전시작품을 설명하는 사람을 뜻합니다.


에버랜드 하늘매화길에서도

미술관이나 박물관처럼

정원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도록

도슨트 투어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어요.


식물사랑단 캐스트 분들이

하늘매화길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해주시는 프로그램으로,


4월19일까지 평일 중 운영하며,

11:30 정시에 마중뜰 입구에서

시작을 합니다.


저는 조금 늦게 가서

중간에 합류했지만,

여러분들은 놓치는 일이 없도록

시간을 잘 지켜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중간에 합류도 가능하답니다.)




마중뜰 안쪽으로 더 들어가면

다양하고 멋진 분재들이

각각의 매력을 자랑하며

놓여있는 것을 볼 수 있어요.



저는 분재에도 이렇게 다양한

종류가 있다는 걸

이번에 처음 알았어요.



꽃 모양이 익숙한 이 나무는

‘애기동백’ 입니다.



꽃잎이 한 장씩 떨어지는

특징이 있다고 해요.



이 나무는 특이하게도

꽃 색이 2가지죠?



또한 이 나무는

꼭 작은 숲처럼 생겼네요.


두 나무 모두

자연적인 품종은 아니고,

가지를 접목해서 만들어낸

분재라고 합니다.




그 외에도 정말 각양각색의

매력을 자랑하는

분재들을 만날 수 있었어요.


평소에 눈 앞에서

이런 멋진 분재들을 볼

기회가 없는데,

에버랜드에서 이런 것도

보게 되네요:)



도슨트 분께서

분재를 감상하는 방법도 알려 주셨어요.


처음에는 멀리 떨어져 전체를 보고,




점점 가까이 다가가며

세부적인 곳까지 보는 것이

분재를 가장 잘 감상하는

방법이라고 해요.


그냥 눈으로 보는 것도 좋지만

도슨트 분의 설명을 들으며 보니

몰랐던 정보들도 많이 알게 되고

더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었어요.


사진도 멋지지만, 실제로 보면

훨씬 더 멋지니

꼭 와서 보시는걸 추천드려요!


또한 분재원의 분재들은

매번 같은 것이 있는게 아니라

가을에는 또 다른 분재들을

만날 수 있다고 합니다:)

얼마나 멋질지 벌써 기대가 되네요!




분재원을 지나서

대나무숲길을 걸었어요.




울창한 대나무숲 사이로

아침햇살이 비치고,

새소리와 바람 소리가 섞여

보기만 해도 시원한 기분이 들어요.



시원한 대나무숲길을 지나면

꽃잔디 언덕에 도착합니다.


왜 꽃잔디 언덕인지 궁금했는데,

알고보니 매화 아래에 있는

보라색의 작은 꽃들의 이름이

꽃잔디이기 때문이었어요.



꽃잔디를 손으로 쓰다듬은 뒤

향을 맡으면 좋은 향기가 난다는 걸

또 배웠답니다:)



도슨트 분들의 설명을 들으며

천천히 계속 언덕을 올라가요.


언덕을 올라가는 중간에는

매화의 종류와 다양한 이름에 대해

배울 수 있었답니다.




매화에는 이렇게 백매와 홍매만

있는 줄 알았는데,

청매도 있다는 사실도

처음 알게 되었어요.


그리고 매화는 오랜 시간

사랑받은 꽃인 만큼

다양한 이름이 존재하는데요,


눈 속에서 핀다고 하여 ‘설중매’나

매화를 인격화하여

‘매형’ 혹은 ‘매군’으로

부르기도 했다고 합니다.




또한 여기서는

매화와 벚꽃을 구분하는 방법도

배울 수 있었는데요,


색이 비슷해서인지 매번 헷갈렸는데

이제는 절대 헷갈리지 않을

자신이 생겼어요.


그만큼 귀에 쏙쏙 들어오게

설명을 잘 해주신답니다.


여러분도 어떻게 구분하는지 궁금하시다면

도슨트 투어에 꼭 참여해 보세요:)



천천히 꽃잔디 언덕을 오르면

하늘길과 달마당을 구분하는

표지판이 보여요.





투어를 듣는 모두 함께

달마당으로 가서 앉아

나머지 이야기를 들었답니다.




이렇게 자료까지 준비해 오셔서

직접 보여주셨어요!


투어는 달마당에서 끝이 나고,

여기서부터는 자유롭게

매화길을 감상할 수 있어요.


도슨트 투어는

기대했던 것보다 더더욱

알차고 즐거운 시간이었어요.


30분이 3분으로 느껴질 정도로

귀에 쏙쏙 들어오게 설명해 주셔서

마치 1대1 과외를

받은 듯한 기분이었답니다.


수고해주신 도슨트 분들께 박수! :)





투어에서 들은 설명들을 떠올리며

하늘길을 오르기 시작했어요.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길을 오르면

즐거움이 배가 될 것 같아요.



길을 오르는 중간중간에는

노란색의 수선화도 볼 수 있어요.



꼭 별처럼 생겼죠?



매화는 그냥 다 같은줄 알았는데,

가지 모양에 따라 이름이 또 다르답니다.


구불구불한 가지가 하늘로 솟아오르는

모양의 매화는 ‘용유매(용매)’,

땅으로 쳐지는 모양은 ‘수양매’라고 해요.




하늘매화길에는 이처럼

다양한 모양의 매화들이 있어

하나 둘씩 찾으며 걷는 것도

즐거워요.



길을 따라 쭉 올라가면

향설대가 보입니다.


가만히 앉아서 쉬다보면,

향긋한 매화 향이

코끝에 퍼져요.



잠시 쉬다가, 다시 발걸음을

옮겨 맨 꼭대기의 전망대로

향했습니다.



전망대 에서는 에버랜드의 전경을

바라볼 수 있어요.



정말 예쁘죠?:)

에버랜드의 전경을 볼 수 있는

유일한! 공간이랍니다.



또한 전망대에는

팝업키친도 있어서

차 한잔의 여유를 느끼며

경치를 감상하기에도 좋아요.



트럭 모양의 팝업키친에는

이렇게 다양한 메뉴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저는 매화 츄러스와 차를 시켜서

천천히 경치를 감상하며 먹었는데,

파란 하늘과 매화 향,

맛있는 간식까지…


정말 완벽한 하루였어요.


친구, 연인, 가족

그 누구와 함께 와도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렇게 한동안 경치를 감상한 후에

아쉬운 마음을 뒤로 하고

다시 내려갈 준비를 했습니다.



내려갈 때에는

올라올 때와는 다른 길로 가 봤어요.


바로 ‘탐매길’!


이름에 걸맞게,

정말로 매화를 가까이서 보며

내려올 수 있어요.




굽이진 길 사이에는

이런 석상들이 자리잡고 있답니다.




중간에는 잠시 쉬어갈 수 있도록

빈백들이 놓여 있어요.




그냥 지나칠 수는 없죠:)

저도 한 번 앉아 봤어요.

푹신푹신~해서 쉬기엔 딱!


(수선화와 경계가 없이 놓여있어서

꽃을 밟지 않도록 조심해서

앉아야 해요.)



위를 올려다 보니

매화 가지 사이로

햇살이 비추고 있었어요.


그렇게 잠시 힐링을 한 뒤

아쉬운 마음을 뒤로 한 채

내려왔습니다.




사실 저는 이날

4센치 정도의 굽이 있는

구두를 신고 걸어봤는데요,


하늘매화길을 다 돌고 나서도

전혀 발이 아프지 않았어요.


경사도 8도를 기준으로 설계되어

천천히 걷다보면 남녀노소 누구나

편하게 오를 수 있어요!



운영일은 5월 6일까지로,

도슨트 투어는 4월 19일까지

평일 11시 반에 진행됩니다.


기상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으니

어플이나 홈페이지에서 미리

알아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얼마 남지 않은 봄,

에버랜드 하늘매화길에서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잠깐의 여유를 즐겨보시는 건

어떨까요?:)



STORY/생생체험기 2019. 4. 12.

매화향기가 그윽한 '에버랜드 하늘매화길'로 다녀온 꽃놀이!

날씨가 따뜻해 지면서 이곳저곳

꽃축제와 꽃놀이가 인기인데요.


꽃을 좋아하는 제가 또

봄꽃놀이를 빼먹을 수 없죠.


올해에는 에버랜드 하늘매화길로

꽃놀이를 다녀왔어요~




에버랜드 하늘매화길은 인기 어트랙션인~

콜럼버스 대탐험(일명 바이킹) 옆에 있어요.


에버랜드 입장할 때 받을 수 있는

가이드맵을 참고하시면 좋아요.

(※ 위치 : 가이드 맵 71번)


하늘매화길은 5월 6일까지 운영하는

한정판 꽃길이랍니다. 그러니

매화가 만발한 이 시기에 꼭 가봐야겠죠?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참고로 하늘매화길 도슨트 프로그램도 운영하는데요.


오는 19일까지 평일 오전 11시 반에

마중뜰 입구에서 출발하니 함께 해보시면 좋아요.




하늘매화길 들어가면 제일 먼저 봐야 할 곳은?

송백, 동백, 벚나무 등 30여개의 분재가 있는 마중뜰이에요.


제가 봤던 분재 중에서 가장 멋진 분재들이~

에버랜드에 다 모여있더라고요. 




특히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동백나무!

작은 나무에 비해 꽃송이가 크더라고요.

그래서 더욱 화려하고 아름답게 다가왔죠.


이렇게 훌륭한 분재들을 볼 기회가 없는 만큼!

강력히 추천하는 곳이랍니다. 




마중뜰을 구경하고 나오면 바로 대나무숲 길로 이어져요.

왕대숲길의 울창함이 시선을 확 끌더라고요. 

얼핏 보면 담양 죽녹원의 모습이 보였습니다.


사진 찍고 여기가 담양이라고 얘기하면

모두가 속을 정도랄까요.


가족끼리 다정하게 올라가는 모습.

아이들이 뛰노는 모습. 

그 모두가 푸른 대나무숲과 어울렸어요. 

꼭 인증사진 찍고 올라가야 할 장소입니다. 



대나무숲 길을 지나면 나타나는 매화나무들!

저는 벚꽃을 좋아하지만, 매화도 좋아합니다. 

그 이유는 향기 때문이에요. 


벚꽃은 향기가 없지만,

매화는 향기가 은은하니 좋잖아요.

한 걸음 한 걸음 마다 꽃내음이 퍼져서 기분이 좋았어요.




매화도 활짝 피어 있어서 너무 예뻤습니다. 

흰색, 붉은색 모두 알록달록하니

꽃놀이를 더욱더 흥겹게 만들었죠.




참고로 하늘매화길은 두 갈래로 나뉘는데요.

중간에 이정표가 나와서 방향을 알려줘요. 


탐매길로 가느냐? 하늘길로 가느냐?

사실 어디로 가나 한 바퀴 돌 수 있게 조성되어 있어요. 


즉, 탐매길로 가면 하늘길로 내려올 수 있고,

하늘길로 올라가면 탐매길로 내려올 수 있습니다. 

그러니 원하는 곳으로 발걸음을 향해보세요.




탐매길 사이사이,

이렇게 쉴 수 있는 곳도 있어요. 

하늘색과 분홍색 빈백이 놓여 있는 곳.


프라이빗한 꽃놀이를 즐기는 느낌이 들어요!

물론 사진 찍기에도 좋은 스팟입니다.



특히 머리 위에는 매화꽃이 활짝 피고,

잔디에는 수선화가 귀엽게 피어 있어요. 


잔잔하면서도 앙증맞은 느낌이 들었죠.

오직 에버랜드 하늘매화길에서만

만날 수 있는 풍경이었어요.



하늘매화길에 올라 가장 먼저

만나게 되는 전망대는 향설대에요.


예쁜 흰색의 구조물과

분홍색의 공들이 달린 곳이랍니다.



향설대에서 내려다보니

제가 걸어 올라온 길이 보이네요.


하늘매화길은 그리 가파르지 않아요.

그래서 평소 걷기 싫어하시는 분들도

쉬엄쉬엄, 어렵지 않게 산책할 수 있죠.




게다가 이곳저곳이 출사 명소라는 거~ 

에버랜드가 또 출사지로도 유명하잖아요.


튤립 축제는 많이들 찍어가시는데,

상대적으로 하늘매화길은 한산했어요.


사진 찍기 좋아하는 분들은

꼭 하늘매화길도 오세요!



물 위에 띄워놓은 매화도

우아한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었습니다. ^^



두 번째 전망 스팟은

하늘매화길의 꼭대기에 위치한

전망대, 해마루입니다.


매화 팝업키친도

자리하고 있는 곳인데

이 앞 전망도 끝내주거든요.


향설대와는 또 다른 매력의

탁 트인 전망을 보여주죠.




그리고 매화팝업키친에서는

간단한 간식과 음료도 판매해요.


매실 츄러스라던가 카모마일티와 같은

스페셜 메뉴도 있으니 참고! 



그리고 그 옆 안쪽으로 들어가면

간이화장실도 있어요.


간이화장실이 불편하시다면?

하늘매화길 진입하시기 전에

콜럼버스 대탐험에 있는 화장실을

다녀오시는게 좋아요.



그리고 이 곳에서 보이는 에버랜드 전망! 

한눈에 들어오는 에버랜드의 모습이 멋졌어요.



추천 전망스팟 하나 더!

해마루 위에 있는 쉼터입니다.




나무 의자와 잔디밭 위 빈백이

이렇게 준비되어 있어요. 

매화팝업키친과도 가깝기 때문에~

간식이나 음료 사 오셔서 위로 올라와서 드셔도 될 듯!



해마루에서 보이는 전망입니다. 

조금 더 높고 멋진 전망을 선사하죠?


저는 주말에 다녀왔는데도,

다른 곳들에 비해 하늘매화길은

조금 한산하더라고요.


그리고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사람은 적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에버랜드에서

한적함을 느끼고 싶거나~


봄꽃을 만나고 싶을 때~

에버랜드 하늘매화길을 추천해 드려요! 


저 역시 매화 향기 그윽하게~

즐겁게 걷고 온 하늘매화길이었습니다. ^^




STORY/생생체험기 2019. 4. 11.

가족 나들이로 좋은 에버랜드 '하늘매화길' 강추!


에버랜드는 단순히 어트랙션만 즐기고

가는 곳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드리고자 하는데요.


아이들과 함께 자주 가다보니

에버랜드에 방문할 때면 조금 둘러보고

천천히 걷게 되고, 삶의 여유를 찾을 만한 공간이

눈에 들어왔어요.


시간이 여의치않아 멀리 꽃놀이를 가기 힘들었는데,

이렇게 가까운 곳에서 매화꽃을 만날 수가 있다니..

꿈만 같습니다.



5 6일까지 운영중인 테마정원으로

다음달 초까지 운영한다고 하니

하늘매화길 가보시길요.


후회하지 않으실 겁니다^^

 

위치는 콜롬버스대탐험 바로 옆에 있으니

어렵지 않게 찾으실 있을 거구요.


10~18시까지 있으니

시간에 가셔서 삶의 여유를 느껴보세요.



제가 방문한 날은 하늘이 흐렸는데

신기하게도 하늘매화길에 도착하니

하늘이 파란 예쁘더라고요.


매화를 보러 남쪽으로 많이들 가시는데

이제는 수도권에서도 수가 있다니….

설레는 마음을 안고 발걸음을 옮겨봅니다.



하늘매화길 입구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보이는 것이 '마중뜰' 입니다.

분재원의 이름이라고 보시면 되는데요.


평소에 보기 힘들었던 분재를

자리에서 있었습니다.




이런 분재들을 어디에 가서 쉽게 있을까요?


우리 남매는 신기한지 하나하나 살펴보고

나이를 보더니 신기해하네요.


어떤 750년이 것도 있었는데

이렇게나 나이가 많냐며 놀라는 있죠?



분재원에서 나오면 하늘매화길 이라는

이정표시가 보이는데요.


여기서 대학생으로 보이는 여자친구들이

인생샷을 찍느라 한참을 있더라고요.


찍는 모습을 보니 상큼함과 너무 어울려서

곳에서도 SNS 사진 찍으면 예쁠 같아요.


처음에는 별거 없는데 여기서 찍나? 싶었는데

역시 저도 이젠 녹슬었나봐요;;; ㅋㅋㅋㅋ

찍는 모습을 보니 SNS용으로 딱이다 싶었어요.



대나무길을 걷고 있는 신랑과 아들,딸의 뒷모습도

이날따라 여유로워 보였어요.


길이 너무 예뻐서 중간중간

기념으로 남을 사진도 여러장 찍어두었지요.


푸른 대나무숲길을 배경으로 찍으니,

안하면 이곳이 에버랜드인 모르시겠죠?^^




이번에 하늘매화길을 가기전에

살짝 걱정했던 부분이 있었어요.


산책하기 너무나도 좋은 곳이라고 하지만

평소 걷기 싫어하는 아이들이

과연 있을까 싶은 부분이 있었거든요.


하지만 괜히 걱정을 했다 싶을 정도로

경사가 그리 가파르거나 하지 않아서

편안하게 여유롭게 걷고 왔어요.


저희처럼 아이들과 손잡고

가족나들이로도 손색없을 같고,


커플, 부부, 친구들끼리 가기에도

좋은 핫스팟이 아닐까 싶습니다.


중간쯤에는 물가가 있어서 잠시 쉬어서 바라보았어요.

바로 오리 쌍이 여유롭게 쉬고 있었거든요.


(저희 신랑은 물고기를 너무 좋아해서

역시나 물만 보면 물고기가 있는지부터 봤지만 ㅋㅋ)


여유롭게 헤엄치고 있는 오리를 보면서

잠시나마 힐링의 시간도 가져보았답니다.



대나무숲에서 조금 걸어올라가니

꽃잔디언덕과 함께 예쁜 매화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다들 스마트폰을 열어 꽃을 담아내느라

여념이 없는 모습을 보입니다.


저도 없죠~

가져간 카메라에 영혼을 담아 찍어봅니다.




삶이 바쁘다보니 요즘은

어디론가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러

떠나고 싶어지는데요.


꽃이라는 존재가 이렇게 기분좋게 만들어줄수 있나?

싶을 정도로 꽃을 보면서 힘을 얻었어요.


웃을 일이 많지 않았던 저였는데

보고 있으니 절로 입가에 미소가 번지는 느낌..



핑크 덕후인 우리 딸은 그냥 지나칠 없죠?

이번에는 자기가 먼저 찍어달라고 하네요.

꽃이 너무 예쁘다며^^


사실 벚꽃만 매번 봤지 매화를 이렇게 가까이서

많이 것도 우리 인생 10년만에

처음이 아닐까 싶습니다.



꽃을 보면서 올라가다보니 이정표가 나와요.

왼쪽은 탐매길, 오른쪽은 하늘길….

어디를 먼저 가볼까 잠시 고민을 하다가

하늘길에 먼저 가보았습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경사가 그리 심하지 않아서

연세가 있으신 어르신들도 천천히 거닐며

산책하시기에 충분하지 않나 싶습니다.


날이 좋을 때면 파란 하늘과 어우러져

멋진 경관을 수가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자주 싸우는 남매인데

역시 분위기에 취했는지 알콩달콩한 모습도

보여주며 이야기 꽃을 제대로 피우네요.


덕분에 엄마도 흐뭇한 순간이었어요.



이곳은 달마당인데요.

가슴이 뚫리는 곳이었습니다.


홀로 서 있는 커다란 홍매화가 예뻐서

이 나무를 배경으로 사진을 많이들 찍더라고요.


예쁜 포토존이라고 다들 줄까지 서서

사진을 담는 모습을 보니

예쁜 사진 남기고 싶은 마음은

아마도 다 같나 봅니다^^



하늘매화길은 3 29 오픈을 하여

저희는 3 31일에 다녀왔거든요.


꽃샘추위에 날이 살짝 추웠지만,

추운 날씨에도 봄을 알리며 예쁘게 피어나는

매화를 보며 힐링할 수 있었습니다.





탐매길을 걷다보니

매화나무 안에 파스텔톤 빈백이 놓여있고

손님들이 기대어 앉아 쉬며 사진도 찍더라고요.


예쁘기도 하고 보기만 해도

기분 좋은 시간을 보내고 있구나 싶었어요.

저희처럼 가족나들이를 왔나봐요.


연인, 친구끼리 와서 편하게 앉아

파란 하늘을 보고 있노라면,

순간이 가장 행복한 순간이 아닐까 싶습니다.



향설대에서도 사진 찍기 예쁘게 꾸며놓아서

친구들끼리 연인도 사진을 찍느라

여념이 없는 모습을 있었습니다.


잠시 앉아 매화향에 취해보기도 하고요.




이곳은 가봐야할 해마루입니다.


여기에서 내려다보면 에버랜드를 눈에

내려다 있는데 정말 가슴이 !


마침 롤링 엑스트레인의 짜릿한 모습도,

저~멀리 티익스프레스의 모습도

한눈에 바라볼 수 있었는데요.

보기만 해도 아찔한 감정이 느껴져요^^


날이 추워서 아직은 벚꽃을 보고 없었지만

이곳에서 보는 최고의 뷰라고 들었어요.


다음번에 다시 하늘매화길에 방문하면

예쁜 경관을 눈에 담아와야겠습니다.



뒤쪽으로는 팝업키친도 있어서

간단한 먹거리도 구매해서 드실 수가 있는데요.


스낵, 음료, 커피 등을 파니 자연을 벗삼아

맛있는 시간 보내셔도 좋을 같습니다.





하늘매화길의 경사는 8 정도를 기준으로 설계했다고 해요.

어린 친구들과 손잡고 가족나들이를 하기에도

전혀 부담없이 거닐 있는 곳이에요.


그런 만큼 어트랙션도 좋지만 중간중간

이렇게 하늘매화길을 걸으며 봄바람도 만끽하고

힐링의 시간도 가져보면 좋을 싶습니다.

 

운영시간은 10~18시라고 말씀은 드렸지만

변경이 있으니 방문

에버랜드 홈페이지 또는 앱을 통하여

운영시간을 확인하고 방문하시길 추천드립니다.






STORY/생생체험기 2019. 4. 8.

나&엄마&할머니, 3대가 함께 한 에버랜드 "하늘매화길&튤립축제"


에버랜드에 하늘매화길이 열렸어요!


할머니와 함께한

수도권 최초 매화 테마정원

하늘매화길

&

포시즌스 가든에서 만나는

튤립축제



11종 700여그루의 아름다운

매화나무를 만날 수 있는

하늘매화길



그거 아세요??

수도권 최초의 매화 테마정원이

에버랜드에 오픈했어요!


콜롬버스 대탐험 입구 쪽으로

걸어가면 만날 수 있는 하늘매화길,

이번엔 엄마랑 할머니와 함께 다녀왔어요!!



제가 방문한 날,

하늘매화길은 10시부터 15시까지

운영하고 있었는데요~ 


기상악화 또는 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것 같았어요.


평소에는 보통 10시부터 17시 혹은

18시까지 운영하는 편이라고 하네요.



하늘매화길에 들어서면

다양한 분재가 있는 마중뜰이

우리를 먼저 반겨줍니다!


들어서자마자 만날 수 있는

저 나무는 무려 750년이나 된 나무라고 해요.

상상도 못할 만큼 오래된 고목이지요?




작지만 그만의 기품이 넘치는

아름다운 분재들!



어떻게 저렇게 멋지게 관리했을까!

할머니께서도 멋진 분재들을 구경하며

연신 감탄하셨어요!



마중뜰에서 분재를 보고 난 후

드디어 올라가는 하늘매화길.


수도권 최대 매화 테마 정원이라는 것에

기대가 매우 컸기 때문에

서둘러 올라가 보기로 했어요.



대나무로 만들어진

메타세콰이어 길 같았던

하늘매화길의 초입!



완만한 경사로로 되어 있어서

팔순이 훌쩍 넘으신 저의 할머니께서도

부담없이 올라가실 수 있었어요.


두 손을 꼭 잡고 걸어가는 고부지간

보기 좋지요??




아직은 살짝 쌀쌀했던 4월초 용인의 날씨

매화가 몽글몽글 피어있는 하늘매화길을

거닐고 있노라니 마치 아지트처럼 느껴졌어요.


바람을 타고 날아오는

매화꽃 향기가 새콤달콤했는데요~

꽃이 만개하면 향이 더 많이 나겠죠??



예쁜 꽃분홍색의 매화 옆에서

할머니 사진도 찰칵



에버랜드 하늘매화길로

올라가는 경사가 완만해서

천천히 걷다보니 금방 올라가더라고요,


등산을 싫어하는 저와 엄마도

나이가 많으신 할머니도

숨 한번 고르지 않고 올라갔네요.




에버랜드 하늘매화길 곳곳에는

탐매길’, ‘하늘길등 다양한 테마로

이끌어주는 나무 팻말도 있었어요.


끌리는 팻말을 따라 걸어보는 것도

너무너무 좋더라구요!



아직 다 피지 않은 꽃잔디,


꽃잔디가 잔디밭을 꽉 메우고

매화향기가 하늘매화길을 채우면

바로 여기가 지상낙원 같겠죠??



에버랜드의 하늘매화길에는

11종의 매화나무가

700여그루정도 있다고 해요.

다른 종류의 매화를 찾아보는 재미도 있겠죠?



하늘매화길로 올라서면

에버랜드의 전경을 볼 수 있어요!


에버랜드를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유일한 곳.


저 너머 호암호수 맞은편에 있는

동산에는 산벚, 왕벚 등 1만여그루의

벚꽃 나무가 있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벚꽃 만개 시즌이 되면

바라다 보이는 연분홍빛 벚꽃동산이

아주 장관이라고 합니다.



(하늘매화길에서 바라보는 벚꽃뷰.jpg)


꽃이 필 때까지

매일 에버랜드를 가고 싶은 느낌!

벚꽃 만개할 즈음에 꼭 하늘매화길을 올라보세요.



조금 더 올라가면

매화나무 아래서 잠시 쉴 수 있도록

파스텔 톤의 빈백들이 놓여져 있었어요.



이렇게 사이 좋은

고부지간 본적 있으신가요?


사진을 찍는 내내

저도 덩달아 행복해지더라고요.


두 분의 모습.

모녀지간 같죠??



그 주변에는 수선화가 예쁘게 피어 있었어요.


꽃 주변에 경계가 따로 없으니

사진 찍을 때 꽃이 밟히지 않도록

조심했으면 좋겠어요!




곳곳에 앉아 쉴 수 있도록

의자가 마련되어 있지만

하늘매화길에서 취식은 안됩니다~


자연 그대로를 감상하는 곳이라

쓰레기통도 최소한으로만 비치해

두었다고 하는데요.


가져온 쓰레기도 꼭 다시 가지고

내려 가는 에티켓을 보여주시면 좋겠습니다.



하늘매화길에 갈 때는

조금 여유를 갖고

천천히 돌아보는 것을 추천해요.


사실 추천이라기보다..

경험상 따뜻한 햇살아래서

매화꽃향기를 따라 천천히 걷다 보면

금세 한시간은 지나더라구요!



이제 튤립축제가 한창인

포시즌스 가든으로 갑니다!!



만개한 튤립으로 꽉 채워져

더 예뻐진 포시즌스 가든

튤립 축제

 




에버랜드 튤립축제 첫날 갔을 때보다

훨씬 만개해서 더 아름다웠던

에버랜드 포시즌스 가든의 튤립들!




예쁜 꽃들을 보며,

다른 모양의, 다른 색의 튤립을 찾으며

에버랜드의 튤립축제를 즐기셨던 할머니




예쁜 꽃 앞에선

할머니도 소녀가 되셨어요.




화려한 색감을 뽐내는 튤립 축제

그 곳을 즐기러 온 많은 사람들



할머니와 함께 행복하고

소중한 시간을 보냈던

에버랜드 튤립축제 그리고 하늘매화길.


할머니께서 평생 찍은 사진보다

더 많은 사진을 찍었다고 말씀하셨던 날.


할머니와 엄마, 그리고 제게

평생 기억될 추억이 됐던

아주 행복한 날이었습니다.






STORY/생생체험기 2019. 4. 4.

[부모님 추천 데이트 코스] 중년부부가 홀딱 반한 에버랜드 '하늘매화길' 꽁냥꽁냥 데이트!



에버랜드에 하늘매화길이 있다고? 레알?

네~ 있습니다. 


5월 6일까지 올 봄 한정판으로

운영 중인 테마정원인데

아직 모르세요?


앞으로 한 달 가량만

개장한다고 하니 안 가볼 수 없죠.

하늘매화길로 출바~알!!



하늘매화길은 콜롬버스대탐험(일명 바이킹)

바로 옆에 있습니다. (가이드맵 71번)



수도권 최초 매화 테마정원

매년 봄이면 남쪽으로 매화를 보러 갔는데
이제 에버랜드에서 볼 수 있습니다.

광양 등은 매실을 따기 위한 밭이지만요,
하늘매화길은 전문 정원사가 관리해서
마치 거대한 매화정원 같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우리 부부가 꽁냥꽁냥~
걸었던 하늘매화길을 소개해드릴게요.


하늘매화길은 마중뜰, 대나무숲길,

꽃잔디언덕, 달마당, 탐매길, 하늘길, 향설대

그리고 해마루로 되어 있는데요,


오늘 여기서 다 소개하진 못하고요.

가장 인상 깊었던 포인트만 소개합니다.


그리고 중요한 것 한 가지!

저희 부부가 발견한 하늘매화길 비경도

마지막에 공개해 드리겠습니다.



관전 포인트 #1. 마중뜰


마중뜰은 하늘매화길 입구에 있는

분재원 이름이에요.


달모양의 아치형 문으로 들어가면

송백, 동백, 벚나무 등 희귀한

분재 30여개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이곳에 있는 분재 중 가장 특이한 것은

750년이나 된 분재(위 사진)입니다.


허걱~ 저희 부부보다 몇 배를 살았네요.

이 분재값은 대체 얼마나 될까요?


아무리 비싸도

제 아내만큼은 비싸지 않겠죠.

전 제 아내가 제일 소중하니까요~



이런 귀한 분재를 에버랜드에서 보다니!

분재 하나 하나가 너무 귀해서

그냥 쓰윽~ 보고 지나가기가 아깝네요.



관전 포인트 #2. 대나무숲길

마중뜰을 지나면 대나무숲길이 나와요.

여기 심어진 대나무 숲 사이를 걷노라니
마치 담양 죽녹원에 온 듯한 기분도 살짝 듭니다.


아내와 손을 잡고 우거진 대나무숲을

거닐어보니 CF속 한 장면이 떠오르네요.


"이 곳에서는 잠시

휴대폰을 꺼두셔도 좋습니다."


네 맞아요. 이런 곳에서는 휴대폰을 끄고

오롯이 알콩달콩 시간을 보내야죠.


저희처럼 중장년부부들이 지나온 삶을

되돌아보며 걷기에 딱 좋은 길입니다.


아, 물론 젊은이들 데이트하기도 좋구요.



관전 포인트 #3. 탐매길



대나무숲을 지나 조금 걷다보면요,


하늘매화길 중간 즈음에 탐매길과

하늘길 이정표가 나옵니다.


먼저 탐매길로 가보겠습니다.





탐매길 우측 매화나무 아래를 보니

빈백이 놓여져 있습니다.


지금 에버랜드 튤립 가든에도

알록달록한 빈백들이 많이 있죠?


파스텔 컬러의 빈백이

하얀 매화나무와 아주 잘 어울립니다.


연인, 친구끼리

멋진 사진도 남기시고 세상에서 가장

편한 자세로 아주 푹~ 쉬셔도 됩니다.



관전 포인트 #4. 달마당



탐매길 빈백에서 쉬다가 달마당으로

가니 특이한 대형 홍매화가 보입니다.


홍매화 옆에는 예쁜 나무 의자도 있네요.


그런데요, 여기 앉아서 너무 오랫동안

자리를 차지하진 말아야겠어요.


왜냐구요?

이 곳에 홀로 우뚝 서 있는 만첩홍매 나무 앞,

사진을 찍으려는 사람이 많거든요.



달마당은 멀리서 보면 

큰 보름달처럼 보입니다.

그래서 달마당이란 이름을 붙였나봐요.


멋진 홍매화 아래서 아내와 꽁냥꽁냥~

얘기를 나누니 마치 영화 속의 한 장면

같아 보이지 않나요? ㅋㅋ~



관전 포인트 #5. 하늘길



이제 하늘길로 올라갑니다.


하늘길은 달마당과 해마루를 연결하는

능선길이지만 경사가 그리 심하진 않아요.


와우~ 파란 하늘을 향해 핀 매화를

보니 가슴까지 뻥~ 뚫리는 기분입니다.



“수억만 송이 매화꽃을 피우기 위해

봄부터 소쩍새는 그렇게 울었나보다.”

ㅋㅋㅋㅋㅋ


하늘매화길을 보는 순간 갑자기 이런 시가

생각났어요. 천국의 화원에 온 기분입니다.



하늘매화길에는 경북 구미에서 옮겨온

수령 50년 이상 된 만첩홍매,


신사임당과 율곡 이이선생이 직접

가꾸었다고 전해지는 율곡매도 있고요.




구불구불한 가지 모양이 하늘로 솟아

오르는 용을 닮은 ‘용유매’

가지가 땅으로 향해 겸손을 상징하는

‘수양매’까지 보실 수 있습니다.


매화라고 다 매화가 아니죠.

하늘매화길에 있는 매화는 보통매화가

아니라 귀족매화 느낌이 팍팍 나네요.




흐드러지게 핀 매화 아래서 아내와

인생샷을 남기려고 삼각대까지

챙겨왔습니다.


그런데 매화 배경이 좋아서

아무렇게나 찍어도 잘 나오네요.



관전 포인트 #6. 향설대

달마당에서 조금 올라가다 보면
하얀 구조물이 보입니다. 이게 뭘까요?

이곳은 봄바람을 타고 온 매화향기를
은은하게 맡을 수 있는 곳,

향기 향(香), 눈 설(雪)자를 따
이름 지은 향설대입니다.


매화나무 향기가 얼마나 진한지

마치 매화향수를 뿌려놓은 듯 합니다.


제 아내는 매화향기에 취해 향설대를

눌러 앉아 떠날 줄 모릅니다.


향설대에서 매화향기를 맡으며 상념에

잠긴 아내를 보니 그동안 고생한 아내를 위해

여기 잘 왔다는 생각이 드네요.



중장년부부들이 아내에게 점수 따는 방법!

에버랜드 하늘매화길 오시면 됩니다.


아내들이 남편을 향해

엄지 척~을 할 겁니다.

아내에게 점수 따기 참 쉽죠 잉? 



관전 포인트 #7. 해마루



하늘매화길에서 가장 높은 해마루입니다.


이곳에서 내려다보면 에버랜드 전경이

한 눈에 쫘악~ 보입니다. 와우~


에버랜드 홈브리지 뒤쪽에 핀 벚꽃구름과

하강하는 T익스프레스와 롤링 엑스트레인의

짜릿한 모습을 볼 수 있는 곳,


이 곳에서 만나는 수려한 경관은

그 어느 곳에서도 볼 수 없는

최고의 벚꽃 뷰(view) 포인트이기도 하죠.


파노라마로 사진도 찍어보고요.




이런 풍경을 어디에서 볼 수 있나요?

따사로운 햇살을 맞으며 아내와 이곳에

있으니 앞만 보며 달려왔던 우리 부부의

고생이 봄 눈 녹듯이 사라지네요.



해마루 옆에는 팝업키친이 있습니다.

스낵과 음료, 커피를 파는데요,

아내와 해마루에서 멋진 뷰를 보며

마시는 원두커피 한 잔은

별다방 커피보다 훨씬 맛있네요.



아내에게 건네는 커피 한 잔에는

그동안 내조를 잘해준 것에 대한

저의 고마움을 전하는 것입니다.









하늘매화길은 총 길이가 약 1km로

천천히 걸으면 왕복 40~50분 걸립니다.


경사는 8도 정도 되기 때문에 몸이

불편한 장애인분들도 오를 수 있는

기준으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중간 중간에 뷰 포인트가 많아서

1시간 정도면 충분히 즐길 수 있습니다.



숨겨진 비경, 숲속산책로


제가 앞에서 저희 부부가 찾아낸 

숨겨진 비경길을 소개한다고 했죠.


이 길은 에버랜드 하늘매화길 소개에도

나오지 않는데요, 저희 부부가 가보니까

숨겨진 포인트란 생각이 들었어요.


향설대로 오르기 전에 숲속산책로

이정표가 나오는데요, 


이쪽으로 가다가

뒤를 돌아서 향설대 쪽을 바라보면

남쪽 매화축제에서 보던 뷰가 보입니다.




파란 하늘과 어우러진 하얀 매화꽃을

마주하노라니 이런 행복이 또 없습니다.

수도권에서 이런 멋진 경치를 보다니요!





하늘매화길에는 11종 700여그루의

매화나무가 심어져 있다고 합니다.


3년 전부터 전문 정원사가 정성을 다해

만든 정원이라 그런지 넘넘~ 예쁘네요.


매년 봄이면 봄꽃 명소를 찾아 떠나는데요,

에버랜드 하늘매화길이 앞으로 명소 중의

명소로 탄생하지 않을까 싶네요.



에버랜드 하늘매화길은 한정판이에요.

5월 6일까지 보지 못하시면

가을 오픈 때를 기약해야 하니까요.


저희 부부처럼 중장년부부들뿐만 아니라

젊은 부부와 연인들도 사랑을 더 깊게

만들 수 있는 마법의 길 같네요.



하늘매화길은 4월19일까지 평일에만

한정적으로 도슨트를 운영합니다.


보통 운영시간은 10:00~18:00까지인데요,

오전 11시 30분에 마중뜰에서 시작되니

도슨트와 함께 하늘매화길을 산책해보세요.


하늘매화길 운영시간은 변경될 수 있으니

방문 전에 에버랜드 홈페이지나 앱을 통해

꼭 확인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아, 그리고 하늘매화길 내에서는 도시락 및

음식물 취식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도시락 등 음식물은 에버랜드 내

피크닉 장소를 이용하는게 좋겠죠?



지금까지 저희 부부가 다녀왔던

에버랜드 하늘매화길을 소개해드렸습니다.


지난해 저희 부부는 광양 매화축제를

갔다가 주차장부터 축제장까지 1시간을

걸어가서 고생한 적이 있습니다.


올해는 남쪽으로 봄꽃 구경하러 가지

못했는데요, 에버랜드 하늘매화길에서

더 멋진 매화를 구경해서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봄날의

멋진 추억을 만들고 싶다면

지금 에버랜드 하늘매화길을 가보세요~


제 껌딱지 아내가 엄지 척~ 한 곳이라

강추, 또 강추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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