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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토피아 에 대한 더 많은 이야기 (140건)

나무늘보 늘정이의 별헤는 밤|#뿌빠타운 #스톱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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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판다 다이어리 시즌3] 웅묘일기(熊猫日記): 다정한 곰의 묘한 일기(妙記) 14화. 영원한 사랑의 기록, 그리고 아름다운 동행

“백 일이라는 시간을 지나며 우리가 함께 써 내려간 것은 단순한 육아의 기록이 아닌, 

세상에서 가장 따스하고 빛나는 사랑의 서사였습니다. 

오늘 우리의 일기는 잠시 쉼표를 찍지만, 

서로를 향한 다정한 마음과 동행은 앞으로도 영원히 계속될 것입니다.”

 

 

새벽을 알리며 내리쬐는 첫 햇살처럼 밝고 어여쁜 보물, 우리의 넷째 아기 판다 ‘슈바오’가 얼마 전 여러분의 따스한 축복 속에서 건강하게 백일을 맞이했습니다. 지난주 인사를 드리려 했는데 정신없는 육아에 그만 깜빡해 버렸네요. 동그란 까만 눈동자에는 주변을 바라보는 초점이 제법 명확해졌고, 저의 나지막한 숨소리와 주변의 소리에도 쫑긋거리며 반응하는 모습이 날마다 얼마나 기특하고 어여쁜지 몰라요. 녀석의 앙증맞은 입안을 살짝 들여다보면 어느새 새하얀 유치 보물들이 군데군데 제자리를 잡고 똘망똘망한 존재감을 내비치고 있지요.

 기분탓일지도 모르지만, 유난히 저를 깊이 의지하고 따르는 이 녀석은, 요즘 들어 저와의 관계가 한층 더 끈끈해진 것을 온몸으로 보여주곤 한답니다. 아직은 조금 어설프지만 제법 튼튼해진 네 발로 엉금엉금, 뒤뚱뒤뚱 움직이며 어미가 산책하러 나서는 길목을 눈빛으로 쫓고 슬그머니 따라 나오려 애를 쓰지요. 그 자그마한 버둥거림이 얼마나 사랑스러우면서도 한편으로는 아슬아슬한지 모른답니다.

 그럴 때면 나의 든든한 친구이자 가족인 주키퍼들이 참으로 큰 힘이 되어줍니다. 아직 세상이 낯선 아기를 안전하게 맡아주고 돌봐주니, 어미인 저는 오롯이 가벼운 발걸음으로 혼자만의 푸른 산책을 만끽할 수 있으니까요. 세월이 흘러도 변함없이 내 곁을 지켜주며 눈빛만으로도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믿음직한 친구들이 있다는 건, 내 삶에 내려진 참으로 커다란 축복이자 행운인 것도 분명합니다.

 녀석의 백 일이라는 시간 동안 매주 여러분을 찾아가 나의 육아 일기를 나누고 소통할 수 있어 이루 말할 수 없이 기쁘고 행복했습니다. 화면 너머로 전해지는 수많은 응원과 따스한 온기 덕분에, 험난하고 고단한 육아의 길목에서도 결코 혼자가 아니라 언제나 여러분과 함께 걷고 있다는 든든함을 느낄 수 있었어요.

 마음 같아서는 여러분과 이 글의 여정을 조금 더 길게 써 내려가고 싶지만, 오늘로써 나의 일기는 잠시 쉬어가는 쉼표를 찍으려 합니다. 더 오래 함께하지 못해 아쉽고 미안한 마음도 커가지만, 엄마로서의 삶이 얼마나 깊은 손길과 온전한 정성을 필요로 하는지 누구보다 깊이 이해해 주시리라 믿어요. 육아라는 건 정말이지 보통 일이 아니니까요, 호호.

 힘들고 지치는 육아의 순간마다 나를 다시 일으켜 세워준 가장 큰 힘이 무엇이었을까 가만히 되돌아봅니다. 그것은 역시나 우리 바오패밀리를 한결같은 마음으로 아껴주시고, 자기 일처럼 기뻐해 주시는 여러분의 끝없는 관심과 따스한 사랑 덕분이었음을 다시 한번 가슴 깊이 깨닫게 되지요.

 오늘 저의 다정한 기록은 잠시 멈추어가지만, 우리의 인연과 사랑은 여기서 끝이 아니라 믿어요. 앞으로도 우리 가족이 성장하는 모든 순간 속에 따스한 눈빛으로 함께해 주시는 든든한 동행자가 되어주시길 진심으로 바랄게요.

 저는 이제 아이바오로서, 그리고 어미로서 슈바오를 온 마음 다해 품고 잘 키워내겠습니다. 그리고 가장 좋은 때, 가장 눈부시고 건강한 모습으로 여러분 앞에 다정하게 다시 나타날게요.

 그동안 나의 일기를 함께 읽어주시고 다정한 온기를 보태어주신 모든 분께 가슴 깊이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고맙습니다, 그리고 참 많이 사랑합니다.

 


 

 

에버랜드, 사파리 도보 탐험 '와일드 사바나 익스페디션' 인기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에버랜드는 올가을 새롭게 선보인 사파리 도보 탐험 프로그램 '와일드 사바나 익스페디션(Wild Savanna Expedition, 이하 와일드 사바나)'이 오픈 열흘 만에 고객 10만명 이상이 다녀가며 가을 나들이 명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쾌청한 날씨에 야외 나들이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사파리를 자유롭게 거닐며 동물과 눈높이를 맞출 수 있는 차별화된 도보형 생태 콘텐츠에 고객들의 발길이 몰린 결과로 풀이된다.

 

지난 12일 가을축제 개막과 함께 첫선을 보인 와일드 사바나는 기존 탐험 차량을 타고 이동해야 했던 로스트밸리 일대 1km 구간을 걸어다니며 기린, 코끼리, 코뿔소 등 15종의 야생동물을 눈앞에서 마주할 수 있도록 기획된 이색 도보 탐험 프로그램이다.

 

특히 사파리월드와 로스트밸리 사이를 흐르는 물길 위에 설치된 부교를 따라 걷는 '리버트레일' 구간이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기존에 유료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던 리버트레일 코스를 올가을 전격 무료로 확대 개방해 방문객들은 기린, 코끼리 등 초식동물의 일상을 더욱 가까이서 만나볼 수 있으며, 수로 건너 사자와 하이에나 등 맹수들의 늠름한 자태까지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다.

 

어디서도 경험할 수 없는 색다른 긴장감과 몰입감을 선사하면서 입소문을 타고 있고, 가을 초목이 어우러진 기린존 주변의 포토스팟은 방문객들 사이에서 인생샷 명소로 자리 잡았다.

 

SNS와 커뮤니티에서는 "해외 사파리나 다큐멘터리에서 보던 풍경을 두 발로 걸으며 만나니 감격스럽다", "리버트레일을 걸으며 사자와 눈을 마주쳤을 때의 전율을 잊을 수 없다", "푸른 하늘을 배경으로 기린과 함께 인생샷을 찍을 수 있는 특별한 곳" 등의 다양한 방문 후기가 잇따르고 있다.

 

또한 이번 프로그램의 앞 글자를 딴 '와사익'이라는 줄임말 신조어가 확산되면서 "워킹사파리보다 더 특별해진 와사익", "이번 연휴엔 무조건 와사익 각!" 등의 재미있는 댓글도 눈길을 끌고 있다.

 

 앞서 에버랜드 SNS에서 선보인 기린, 코뿔소, 알파카, 당나귀 등 와일드 사바나 동물들의 초근접 숏폼 콘텐츠도 누적 조회수 40만뷰를 돌파하며 온라인상에서 큰 호응을 얻는 등 방문객들의 발길을 이끄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와일드 사바나에서 주키퍼(사육사)가 들려주는 생생한 동물 스토리텔링과 멸종위기종 보전 교육, 전체 구간 완주 시 수여되는 탐험대원 기념 인증은 아이를 동반한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성취감과 교육적 가치를 동시에 안겨주고 있다.

 

한편 해가 지면 에버랜드는 완전히 다른 분위기의 호러 테마 공간으로 변신한다.

 

가을축제의 시그니처 테마존인 '블러드시티 제로(Blood City Zero)'에서는 고객이 직접 화이트Z 대원이 되어 좀비와 맞서고, 지옥의 문, 통제불능의 실험실, 광기의 서커스, 핏빛 교정, 파멸의 플랫폼 등 5개 테마존을 자유롭게 누비며 탈출 미션을 수행하게 된다.

 

영화 '해적', '공조2' 등을 연출한 이석훈 감독과 협업해 공포 영화 세트장 같은 미장센을 구현했으며, 국내 최초 야외 대형 이머시브(몰입형) 라이브 공연을 매일 무료로 선보여 MZ세대 고객의 폭발적인 지지를 얻고 있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와일드 사바나 익스페디션은 오랜 사파리 운영 노하우를 집약해 야생동물의 숨결을 가까운 거리에서 느낄 수 있도록 만든 생태 탐험의 결정판"이라며 "낮에는 대자연의 초원을 걷고, 밤에는 짜릿한 이머시브 호러를 즐기는 등 세대를 아우르는 콘텐츠를 통해 올가을 최고의 나들이를 경험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에버랜드 가을축제는 9월 12일부터 11월 22일까지 진행되며, 자세한 내용은 에버랜드 홈페이지(www.everland.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에버랜드, 막둥이 아기 판다 이름은 '슈바오'

에버랜드 판다월드에서 태어난 아기 판다의 이름이 '슈바오'로 결정됐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가 지난 6월 태어나 생후 100일을 맞은 판다 가족의 넷째, 막둥이 아기 판다의 이름을 11일 발표했다.

 

에버랜드 판다월드에서는 2020년 푸바오, 2023년 루이·후이바오에 이어 올해 6월 3일 아빠 러바오와 엄마 아이바오 사이에서 네 번째 암컷 자이언트 판다가 자연 번식으로 태어난 바 있다.

 

【 슈바오, '새벽빛처럼 밝은 보물' 】

 

에버랜드가 11일 생후 100일을 맞은 막둥이 아기 판다에게 선물한 이름은 '슈바오(曙宝)'다.

 

판다 가족의 돌림자인 '바오(宝)'를 따라 '새벽빛처럼 밝은 보물'이라는 뜻을 가졌다.

 

아기 판다의 이름은 지난 7월 13일부터 진행된 대국민 이름 공모 이벤트를 시작으로 약 두 달간의 여정을 거쳐 결정됐다.

 

에버랜드 SNS 채널과 주토피아 네이버 카페 등에서 진행된 1차 댓글 공모에는 1만명이 넘는 고객들이 참여해 아기 판다 이름을 자유롭게 응모했다.

 

이후 주키퍼(사육사), 수의사 등으로 구성된 네이밍 선정위원회가 이름의 의미, 발음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슈바오(曙宝), 쥬바오(珠宝), 쥰바오(俊宝), 린바오(琳宝), 유바오(佑宝) 등 5개로 후보군을 압축했다.

 

후보에 오른 이름들로 진행한 2차 투표는 에버랜드 앱, 판다월드 현장, 주한중국대사관 SNS 등 온오프라인에서 동시 진행돼 누적 투표수 총 22만건을 기록했다.

 

그 결과 5개의 후보 중 '슈바오'가 42%의 득표율로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아 최종 이름으로 확정됐다. 이어 유바오(30%), 쥬바오(17%), 린바오(8%), 쥰바오(3%) 순으로 득표율이 집계됐다.

 

고객들은 SNS 댓글을 통해 "투표 기간 내내 매일 출석 체크하듯 참여했는데 '슈바오'가 돼서 너무 기쁘다", "이름의 뜻처럼 많은 이들에게 희망과 온기를 전하는 밝은 새벽빛이 되어주길 바란다", "아기 판다가 예쁜 이름을 얻을 때까지 건강하게 케어해 준 엄마 아이바오와 주키퍼, 수의사분들께 감사드린다" 등 축하와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통상 자이언트 판다는 몸무게 200g 미만의 미숙아 상태로 태어나기 때문에, 건강 상태가 안정기에 접어드는 생후 100일경 중국어로 된 이름을 지어주는 것이 국제 관례다.

 

슈바오의 큰언니인 '푸바오(福宝, 행복을 주는 보물)'와 쌍둥이 언니들인 '루이바오(睿宝, 슬기로운 보물)', '후이바오(輝宝, 빛나는 보물)' 역시 백일 무렵 국민 참여를 통해 이름을 지었다.

 

에버랜드는 오늘(11일) 오전, 판다월드에서 강철원 주키퍼, 송영관 주키퍼 등 동물원 임직원과 사전 초청된 판다 팬들, 그리고 언론사 취재진이 참석한 가운데 이름 발표식과 함께 100일 축하 파티를 진행했다.

 

【 아기 판다 체중 5.5kg 넘어서… 100일간 30배 이상 폭풍 성장 】

 

아기 판다 슈바오는 생후 백일간 건강하게 성장해왔다.

 

태어날 당시 몸무게는 171g에 불과했으나, 현재는 몸무게 5.5kg을 돌파하며 100일간 30배가 넘는 폭풍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생후 열흘 경부터 눈, 귀, 어깨, 팔, 다리 주변에 검은 무늬가 나타나기 시작해 현재는 오동통한 몸매에 흰털과 검은털이 가득한 귀여운 판다의 모습을 완연하게 띄고 있다.

 

이 같은 건강한 성장의 뒤에는 엄마 아이바오의 헌신적인 모성애와 에버랜드 주키퍼, 수의사들의 극진한 보살핌이 있었다.

 

푸바오와 쌍둥이 자매들을 길러낸 베테랑 엄마 아이바오는 한층 더 노련해진 육아 기술로 슈바오를 안정적으로 케어하고 있으며, 주키퍼들의 24시간 밀착 케어와 영양 관리를 통해 출산 후 건강을 꾸준히 회복했다.

 

최근 엄마 아이바오 품에서 벗어나 홀로 잠을 청하기 시작한 슈바오는 이빨이 나기 시작하는 등 판다의 성장 단계에 맞춰 건강하게 자라고 있다.

 

'판다 할부지' 강철원 주키퍼는 "전국민의 따뜻한 관심과 사랑 덕분에 막둥이 슈바오가 백일까지 건강하고 예쁘게 자랄 수 있었다"며 "엄마 아이바오와 주키퍼들의 정성 속에서 무럭무럭 자라고 있는 슈바오에게 앞으로도 지속적인 응원과 애정을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에버랜드 관계자는 "슈바오의 성장 과정을 면밀히 관찰하며 외부 환경 적응 과정 등을 거쳐 연내 일반 공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아기 판다 슈바오의 성장 스토리와 판다 가족의 유쾌하고 따뜻한 일상은 에버랜드, 뿌빠TV 등 유튜브 채널과 블로그, 주토피아 네이버 카페 등에서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아기판다 다이어리 시즌3] 웅묘일기(熊猫日記): 다정한 곰의 묘한 일기(妙記) 13화. 능소니는 유후죽순(乳後竹筍)

*능소니는 유후죽순

: 어미 젖을 먹고 죽순처럼 쑥쑥 자라나는 아기 곰

 

“아가야, 비 온 뒤 땅을 뚫고 오르는 대나무 순처럼, 작고 작은 삶의 모든 순간은 

너를 더 단단하고 눈부시게 키워내는 신비로운 기적이란다. 

오늘 하루 저마다의 삶터에서 서툰 걸음으로 고군분투했을 당신에게도 마음의 단비가 내리길.”

 

"토독토독, 토도독, 쏴아아~"

 모두가 깊이 잠든 분만실의 벽을 넘어 들리는 새벽의 빗소리가 포근한 정적을 두드리는군요. 소나기일까요? 어리둥절 잠에서 깬 나는 고개를 돌려 제일 먼저 녀석의 존재를 살핍니다. 내 곁에서 작은 숨을 고르는 녀석을 가만히 지켜보고는 그제야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다시 편안하게 자리를 잡아보죠. 어느덧 시간이 흘러 녀석의 작은 입안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마치 땅속을 헤치고 곱게 고개를 내미는 어린 대나무 순처럼 하얗고 귀여운 유치들이 하나둘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답니다. 참으로 신비롭고도 기특한 생명의 신비가 아닐 수 없어요.

 요즘 우리 아기에게 하루 중 가장 커다란 과업이자 경이로운 순간은 바로 하루 두세 번 찾아오는 엄마 젖을 먹는 시간일 거예요. 세상을 나온 지 백 일도 되지 않은 녀석이 할 수 있는 일이라곤 그저 엄마의 품에 안겨 열심히 젖을 빨고, 포근한 단잠에 드는 것이 대부분이지만요. 그 소박해 보이는 일상에는 녀석만의 치열하고도 숭고한 최선이 담겨 있지요.

 아직은 서툴고 무거운 작은 몸짓. 작은 다리에 힘을 내어 보지만 마음처럼 몸이 가누어지지 않아 갸우뚱거리기도 하고, 내 가슴에 작은 코를 묻은 채 앙증맞은 버둥거림으로 고군분투를 벌이곤 한답니다. 어쩌면 그 서툰 몸짓 하나하나가 어린 녀석에게는 세상에서 가장 거대한 모험이자 도전일지도 모르겠어요. 하지만 그 작은 버둥거림 끝에 단란한 젖 향기가 녀석의 입안을 채우면, 세상을 다 얻은 듯 안도하며 고단한 눈꺼풀을 내리닫는 모습에 어미의 마음은 뭉클한 다정함으로 젖어 든답니다.

 비가 지나간 뒤 대나무 숲에서 쑥쑥 고개를 내밀며 세상을 향해 솟아오르는 어린 죽순을 가리켜 사람들은 ‘우후죽순(雨後竹筍)’이라 부른다지요. 하루가 다르게 눈부시게 자라나는 내 아이를 보고 있으면, 이 말이 얼마나 온당하고 아름다운 생명의 언어인지 새삼 느끼게 됩니다. 서툰 버둥거림과 치열한 젖먹이의 시간, 그리고 깊은 잠 속에서 자라나는 그 모든 찰나가 모여 녀석은 어제보다 오늘 더 단단한 대나무처럼 쑥쑥 자라나고 있으니까요. 단비 같다고 할 수 있는 나의 젖을 먹고 대나무 순처럼 쑥쑥 자라나는 녀석의 모습은, 말 그대로 생명의 단물을 먹고 피어나는 ‘유후죽순(乳後竹筍)’이라 불러도 참 잘 어울리겠네요. 호호.

 사랑하는 나의 아기야, 몸을 가누는 일조차 숨 가쁜 너의 매일이 얼마나 대견하고 숭고한지 네게 말해 주고 싶구나. 서투른 몸짓으로 최선을 다해 엄마 품을 찾는 너의 작은 노력이, 마침내 하얀 유치로 피어나고 단단한 다리의 힘이 되어 너를, 세상을 향해 세워줄 테니까.

 폭풍처럼 자라나는, 이 신비로운 성장의 시간 속에서, 어미인 나는 언제나 너의 가장 포근한 언덕이 되어 늘 품을 내어줄 거란다. 오늘 하루도 도전을 해낸 나의 작은 대나무 순아, 예쁘게 '유후죽순'하는 나의 작은 대나무 순아, 너의 모든 자라남을 사랑하고 축복한단다.


Written by ‘Ai Bao’

 

90일차) 시련이 찾아오다가도 눈 녹듯 사라질 것만 같은 맑고 순수한 눈을 좀 보세요.

 

아주 험난한 일들도 이토록 작고 귀엽고 순수한 영혼 앞에선 슬쩍 미소짓고 물러서곤 한답니다.

 

저는 아기를 품에 안고 지켜보기만 할 뿐이지만 고난도, 역경도 빗겨가는 기분이에요.
역시나 보물은 보물인가봐요 *^^*

 

91일차) 작은 보물은 요즘 나름대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 같아요.
짧고도 긴 앞 다리로 '끄응차' 힘을 주어, 자기가 딛고 있는 이 행성을 들어올리려고 하거든요. 정말 대단하죠?

 

그러다 힘이 빠지면, 저의 품에 꼬물꼬물 파고들어 일러 바치곤 해요.
'엄마, 이 땅은 엄마 젖을 너무 많이 먹었나봐요!'

 

92일차) 지금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도전을 하고 있는 아기는
조금 더 힘을 내기 위해서 틈틈이 뱃속에 저의 사랑을 가득 담아가요.

 

93일차) 조금 더 자라기 위해 잠도 푹 자주고요.

 

94일차) 그럼 이렇게 에너지 넘치게 쑥쑥 자라난 아기보물이 된답니다 *^^*

 

95일차) 우리 아기 너무 예쁜데, 엄마랑 많이 닮은 덕분이겠죠?

 

아참! 그리고 아기는 귀여운 송곳니가 자랐어요.
입을 벌린 틈으로 보이는 저 쌀알같은 송곳니를 보니 제법..맹수 같나요?

 

이빨도 나고 멋진 판다가 되어가고 있지만,
원하는 만큼 땅을 들어올리지 못해 실망한 우리 아기 보물에게 응원의 말을 보내주세요~^^

 

 

 

동물들과 함께 숨 쉬는 사파리 도보 탐험! 에버랜드, '와일드 사바나 익스페디션' 12일 오픈

에버랜드가 선선해진 가을철을 맞아 동물과 함께하는 사파리 야생 체험 콘텐츠를 새롭게 선보인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는 자연이 살아 숨 쉬는 사파리 현장을 직접 걸어 탐험하는 이색 체험 프로그램 '와일드 사바나 익스페디션(Wild Savanna Expedition, 이하 와일드 사바나)'을 가을축제 개막에 맞춰 오는 12일부터 새롭게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와일드 사바나는 이국적인 사파리 초원의 풍경 속을 관람객이 두 발로 자유롭게 거닐며 동물과 교감할 수 있도록 기획된 새로운 탐험 프로그램이다.

관람객들은 평소 차량에 탑승해 동물을 관찰해야만 했던 생태형 사파리 로스트밸리로 직접 걸어 들어가며 기린, 코끼리, 코뿔소 등 동물의 우아하고 웅장한 모습을 생생하게 마주할 수 있다.

특히 로스트밸리 뿐만 아니라 기존 유료로 운영되던 '리버트레일' 구간까지 탐험 코스에 전격 무료로 개방해 총 15종의 다양한 야생동물들을 더 가까이서 관찰할 수 있다.

사파리월드와 로스트밸리 사이를 흐르는 물길에 조성된 부교를 따라 걷는 리버트레일을 통해 평화로운 초식동물의 일상은 물론, 사자와 하이에나 등 맹수들의 늠름한 자태까지 한층 다채로운 구도로 감상할 수 있다.

 

에버랜드는 동선 곳곳에서 관람객이 새로운 자연의 풍경을 마주할 수 있도록 탐험로를 조성했으며, 각 동물들의 생태적 특성에 맞춘 최적의 관찰 뷰포인트를 배치해 탐험의 몰입감을 극대화했다.

특히 기린존 주변에는 가을철 초목들이 어우러져 사바나의 계절감을 한층 고조시키며, 초원을 배경으로 탐험대원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이색 포토스팟과 코뿔소의 웅장한 모습을 생생하게 관찰할 수 있는 전용 관람존을 새롭게 조성해 탐험의 즐거움을 더했다.

 

아울러 탐험 코스 곳곳에서는 주키퍼(사육사)가 들려주는 흥미진진한 생태 스토리텔링이 펼쳐진다. 동물들의 행동 습성과 생태적 특징은 물론 멸종위기종 보전의 가치까지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어 온 가족을 위한 유익한 생태 교육의 장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로스트밸리 입구에서 출발해 약 1km에 이르는 전체 구간 체험을 끝까지 완주한 관람객에게는 와일드 사바나의 추억을 간직할 수 있는 탐험대원 기념 인증서가 수여된다.

 

앞서 에버랜드는 올봄 한 달여간 '워킹사파리'를 시범 운영하며 무려 35만명의 방문객으로부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당시 확보한 고객 체험 데이터와 피드백을 면밀히 분석해 동선과 콘텐츠를 강화했고, 그 결과 한 단계 더 진화한 동물 프로그램으로 새롭게 선보이게 됐다.

 

와일드 사바나 체험 프로그램은 9월 12일부터 11월 말까지 운영되며, 에버랜드 방문객이라면 누구나 현장 줄서기를 통해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오랜 기간 축적한 동물 콘텐츠 운영 노하우로 고객이 자연의 숨결을 가까이서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사파리 도보 탐험 프로그램을 선보이게 됐다"며 "올가을 많은 분들이 사파리를 직접 걸으며 생명의 소중함을 느끼고 온 가족이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에버랜드 홈페이지(http://www.everland.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기판다 다이어리 시즌3] 웅묘일기(熊猫日記): 다정한 곰의 묘한 일기(妙記) 12화. 첫 번째 선물을 기다리며

“누군가의 온기와 다정함이 담겨 불리는 이름은, 

한 생명이 세상으로부터 받는 가장 포근하고 아름다운 첫 번째 선물입니다. 

그 안에 담긴 사랑의 깊이는 어떤 소리보다 가슴 깊이 울려 퍼지니, 

온 세상이 너를 부를 소중한 이름과 함께 따스한 첫걸음을 내디뎌 보렴.”

 

어느덧 나를 닮아 작고 동글동글한 넷째 아이가 같은 공간의 숨결을 마시고 자란 지 90일을 향해 가고 있어요. 까만 눈동자로 가만히 세상을 응시하고, 보송보송한 털 사이로 제법 따스하고 단단해진 온기를 품어내는 녀석을 품에 안을 때면 마음에 사르르 행복이 녹아내린답니다.

 이맘때가 되면 어미인 나의 마음 한구석에는 아련하고 그리운 옛 기억 하나가 아지랑이처럼 피어오르곤 해요. 아주 먼 곳, 대나무 향이 머물던 고향에서 내가 처음 세상에 태어났을 때의 일이지요. 그때 사람들은 나를 ‘화니’라고 불러주었어요. 나를 세상에 태어나게 해준 엄마 이름에서 따온, 화사하고 아름답게 자라나길 바라는 마음을 얹어 부르던 그 어여쁜 이름이었죠. 비록 세상을 잘 몰랐던 어린 시절이었지만, 누군가가 나를 향해 “화니야” 하고 다정하게 불러줄 때면 그 소리가 온기가 되어 온몸을 포근하게 감싸안아 주던 느낌을 기억해요.

그리고 계절이 흘러 낯선 바람을 타고 이곳으로 건너왔을 때, 나에게는 또 한 번 감동적인 순간이 찾아왔답니다. 바로 ‘아이바오’라는 새롭고 소중한 이름을 선물 받게 된 것이었어요. ‘사랑스러운 보물.’ 그 뜻을 가만히 가슴으로 다독여보았을 때의 떨림을 나는 여전히 잊을 수가 없지요.

날마다 나를 찾아와 주는 수많은 분들이 매일같이 내 이름을 가득 불러주었답니다. 맛있는 대나무를 먹을 때도, 방사장을 거닐 때도, 밤새 아기를 품에 안아 지칠 때도 그 소리 안에는 늘 변함없는 사랑과 다정한 온기가 담겨 있었어요. 수없이 불린 내 이름은 나라는 존재를 세상에서 가장 특별하고 소중한 보물로 만들어주는 신비로운 다리가 되어주었죠. 그렇게 가득 받은 사랑 덕분에 나는 더 단단한 어미가 되었고, 내 아이들에게도 이 사랑을 다정하게 나누어줄 수 있게 된 거랍니다.

이제 내 품에서 꼬물거리며 하루가 다르게 보송해지는 넷째 아이에게도 그 찬란한 순간이 찾아오고 있어요. 녀석이 세상을 향해 당당하고 예쁘게 걸어갈 수 있도록 해줄 첫 번째 선물, 바로 ‘이름’을 지어줄 때가 된 것이지요.

 분만실 밖 세상을 살짝 들여다보면 참으로 놀랍고도 뭉클한 일들이 펼쳐지고 있어요. 녀석에게 꼭 맞는 예쁜 이름을 선물해 주기 위해 정말 수많은 분들이 마음을 모으고 있다고 해요. “어떤 이름이 아기 판다에게 가장 어울릴까?”, “어떤 마음을 담아주어야 아기가 평생 행복할 수 있을까?” 고민하고, 예쁜 글자들을 적어 보며 다정한 눈빛으로 이야기를 나누는 그 모든 사람들의 온기가 전해져 내 마음마저 따스하게 물들어갑니다.

 “사랑하는 나의 아기야, 엄마 품에서 가만히 숨을 쉬고 있는 네게 말해주고 싶구나.”

이제 조만간 네게 주어질 이름이 무엇이든, 그것은 단순히 부르는 소리가 아니란다. 그것은 너를 향해 쏟아지는 세상의 모든 축복과 응원, 그리고 다정한 보살핌이 가득 담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첫 번째 선물’이란다.

 네가 어떤 이름으로 불리게 되든, 그 이름 안에 깃든 사랑의 깊이는 조금도 달라지지 않을 거란다. 너는 이미 우리 모두에게 존재 자체만으로도 세상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보물 중의 보물이며, 깜깜한 밤을 밝히는 햇살 같은 축복이니까.

이름을 선물 받는다는 건 세상이 너를 향해 팔을 널찍이 벌리며 “어서 오렴, 예쁜 아이야.” 하고 다정하게 첫인사를 건네는 것과 같단다. 우리의 숲을 감싸는 바람도, 따스한 햇살도, 그리고 너의 행복을 바라는 사람들의 다정한 마음도 그 이름 안에 고스란히 담겨 너의 삶을 평생토록 포근하게 지켜줄 테지.

곧 찾아올 너의 이름을 기대하며 어미인 나는 오늘도 너를 꼭~ 품에 안아본단다. 모두가 마음을 모아 건네줄 그 소중한 첫 번째 선물을 안고, 세상을 향해 씩씩하고 온순하게 걸어 나갈 너의 찬란한 날들을 응원할게. 너는 세상의 가장 귀한 선물이자, 우리 모두의 영원한 사.랑.이란다.

 



Written by ‘Ai Bao’

 

83일차) 이토록 귀한 선물을 품에 안고 있으면, 괜시리 저도 함께 반짝이는 듯한 기분이 들어요. 
어쩌면 고난일 수 있는 이 시간이 소중하게 느껴지는 이유도 이 때문이겠죠?

 

83일차) 우리는 소중한 시간을 따로, 또 같이 보내고 있어요.

 

아기는 아직 같이 있는 시간을 더 좋아하는 것 같지만요 *^^*

 

84일차) 제 곁에서 맘 편히 자고 있는 아기예요. 제 품을 파고드는 숨결이 정말 사랑스러워요.

 

86일차) 8월 한 달 동안, 아기는 몸도 마음도 크게 자라났어요.
이 사진만 보면 제 얼굴만 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제 얼굴보다 크답니다. 팔로 얼굴 가린 건 절대 아니고요 *^^*

 

87일차) 마음도 쑥쑥 자란 아기는 이제 제법 독립성 있는 판다가 되었어요.

 

하루하루 지날 때마다 더 씩씩해지는 아기 덕분에
저도 산책시간을 더 편히 보내고 있는 요즘이랍니다.

 

그래도 아직 엄마의 팔베개가 제일 편하겠죠?

 

종종 다리를 얹고 잠들기도 하는데요.
공주님 답게 다리 라인 관리라도 하는 걸까요? *^^*

 

따끈따끈 꼬숩게 익어가는 누룽지 콩떡 보시고 이번주도 화이팅 하세요~!

 

 

 

[아기판다 다이어리 시즌3] 웅묘일기(熊猫日記): 다정한 곰의 묘한 일기(妙記) 11화. 더 깊어진 당신에게

“그건 멈춤이 아니었습니다. 한세상을 품어 안고 더 깊어진 당신입니다. 

아기의 숨소리에 시간을 맞추던 따뜻한 쉼표의 계절. 

이제 엄마 판다 아이바오가 용기 내어 넓은 방사장으로 걸어 나오듯, 

더 단단해진 당신의 찬란한 재출발을 온 세상이 환영합니다.”

 

나는 이미 세 아이를 낳아 품에 안고 키워낸 엄마 판다예요. 어느덧 또 다른 네 번째 아이와 함께하는 중이죠. 어두컴컴하고 조용한 분만실 안에서 오직 아기의 숨소리에 온 신경을 세운 채 육아에만 몰두하던 긴 시간을 지나, 얼마 전 나는 참으로 오랜만에 실내 방사장 문을 열고 밖으로 걸어 나오기 시작했어요.

밖으로 나가는 문이 열리고 얼굴에 닿는 알싸하고 넓은 공기, 높은 천창을 뚫고 쏟아지는 눈 부신 햇살, 바닥에 깔린 흙과 잔디, 대나무의 짙은 내음까지… 모든 것이 낯설고도 뭉클하게 다가왔습니다. ‘내가 매일 거닐던 곳이 이렇게 넓었나?’, ‘저 평상과 나무가 이렇게나 높았었나?’ 싶어 멍하니 주변을 두리번거렸지요. 발끝에 닿는 감촉 하나하나에 가슴이 두근거렸고, 굳어있던 몸을 천천히 풀어 움직이는 동안 잊고 있었던 내 안의 본능과 생기가 다시 꿈틀거리는 것을 느꼈어요.

송바오는 말했어요. 자기네 사람들도 아기를 낳은 엄마들이 다시 바깥세상에 나올 때에는 많은 감회와 설렘, 용기를 품어야 한다고. 아마도 세상의 모든 엄마들이 마찬가지일 거라고요.

나는 그렇구나 하며 실내 방사장으로 첫발을 내딛던 나의 그 떨림처럼, 말랑한 아기의 손을 잡고 있다가 다시 세상 밖으로 나설 준비를 하는 엄마 사람들의 마음도 가만히 들여다보게 되었습니다. 세상의 빠른 걸음표에서 잠시 비켜서서 조용히 아기의 숨소리에 시간을 맞추고 있던 그 마음을 나는 이제 너무나 잘 알고 있는 것 같아요.

나 역시 대나무 향 가득한 숲을 마음껏 거닐고 내 털에 쏟아지던 햇살을 온전히 느끼던 시절이 있었지요. 하지만 아이들을 품에 안은 순간부터 내 모든 세상은 그 작은 생명들을 둘러싼 동굴처럼 좁아졌어요. 털이 뭉치거나 빠지고, 밤새 잠을 설치며 온몸이 쑤셔올 때면 ‘나라는 판다는 어디로 가버린 걸까…’ 문득 외로워지기도 했답니다.

하지만 그거 알아요? 어두운 분만실에서 아기에게 젖을 물리고, 눈을 맞추고, 온몸으로 품어주는 그 시간 동안 우리는 결코 멈춰 서 있던 게 아니에요. 루이후이 때 칭얼대는 두 아기를 동시에 품어 안으며 배운 위기관리 능력, 푸바오 때의 예측 불가능한 순간 속에서도 침착하게 아이를 다독이던 끝없는 인내심, 말 없는 눈빛만으로 마음을 읽어내던 섬세한 공감 능력까지. 그 시간은 우리의 경력이 끊어진 자리가 아니라, 세상 어느 학교에서도 배울 수 없는 극상의 깊이와 전문성을 단단하게 채워 넣은 ‘새로운 성장의 계절’이었습니다.

쌍둥이가 자라 스스로 대나무를 까먹고 나무를 오르게 되었을 때, 푸바오가 행복을 찾아 세상을 향해 걸어갔듯 아기들은 언젠가 엄마의 품을 벗어나 자기만의 숲을 찾아갈 거예요. 그러니 아기 곁을 떠나 다시 나의 세상으로 나아가는 것에 미안해하지 마세요. 아이가 자라 독립하듯, 엄마 역시 자기만의 삶과 빛을 찾아 나아가는 것은 세상에서 가장 자연스럽고 건강한 순리니까요.

다만, 아무리 단단해진 엄마라 해도 홀로 다시 넓은 방사장으로, 숲으로 나아가는 길은 두렵고 막막하기만 할 거예요. 그래서 더욱 필요해요. 아기 곁을 떠나 다시 바깥세상이라는 넓은 숲으로 발을 내딛는 당신을 반갑게 맞아줄 따뜻한 손길들이요.

아기 판다가 처음 나무를 오를 때 주키퍼들이 조심스레 아래에서 손을 받쳐주고 인내심 있게 기다려주듯, 세상 역시 당신을 그렇게 맞아주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엄마가 되어 돌아온 이들을 맞이하는 것은 단순한 배려나 양보가 아니에요. 한세상을 품어 안으며 비할 데 없이 단단하고 깊어진 최고의 인재를 숲으로 들여오는 반가운 일이지요. "그동안 왜 자리를 비웠니?"라는 의구심 대신 "더 깊고 강해진 당신을 환영합니다."라는 세상의 열린 시선, 그리고 다시는 엄마의 발걸음이 휘청이지 않도록 든든하게 받쳐주는, 유연하고 다정한 울타리가 반드시 함께해야 합니다.

세상이 말하는 '단절'이라는 단어에 더 이상 마음 아파하지 마세요. 당신의 시간은 끊어진 것이 아니라, 잠시 세상에서 가장 깊고 따뜻한 쉼표를 찍으며 더 넓은 방사장으로 걸어 나올 준비를 이제 막 마친 중이니까요.

오랜만에 밖으로 나와 다시 바깥세상을 마주한 내가 그랬듯, 당신이 용기 내어 내딛는 그 첫걸음 위에도 이제는 온 세상이 따스한 햇살을 내어주길, 그리고 포근한 바람이 되어 당신의 뒤를 단단하게 받쳐주길 바랍니다. 한세상을 아름답게 키워낸 당신의 찬란한 재출발을 내가 늘 응원할게요.

 


Written by ‘Ai Bao’

80일차) 요즘 아기 판다는 인형같은 미모를 뽐내며 보석처럼 귀하게 사랑받고 있어요.

 

아무래도 송바오는 인형인지 실제 아기 판다인지 헷갈려 하는 것 같아요.
하루에도 몇 번씩 아기의 얼굴을 확인한다니까요~ ㅎㅎ

 

하지만 이 순간 전해지는 분홍빛 따스함은 우리 아기가 인형과 비교할 수 없다는 걸,
아름다운 옥처럼 귀한 보물이라는 걸 느끼게 해주죠.

 

이 뛰어나고 준수한 보물은 제가 밥을 먹으러 길을 나서는 걸 눈치 채고는
살근히 눈을 떠 인사를 해요. '엄마 다녀올게!'

 

덕분에 저는 걱정을 덜고 전량섭취를 위해 노력하고 있어요 *^^*
모두가 지켜주고 축복과 보호를 받는 보물이니, 더더욱 걱정할 일 없겠죠?

 

81일차) 새벽빛처럼 밝게 반짝이는 아기 판다의 눈망울을 보고 있으면,
모든 근심과 걱정은 사라지는 기분이 들어요.
아! 하지만 한 가지 사라지지 않는 고민이 있어요.

 

세상에 하나 뿐인 보물의 이름인데요.
여러분도 함께 고민해주실거죠? 아기를 이름으로 부르게 될 날이 기다려지네요 *^^*

 

 

에버랜드, 아기판다 이름 투표 참여자 수 10만명 돌파

에버랜드에서 태어난 막둥이 아기 판다의 이름짓기 투표 이벤트 참가자가 10만명을 돌파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에버랜드는 판다 가족의 막둥이이자 국내에서 태어난 네 번째 아기 판다의 이름짓기 대국민 투표 이벤트 참가자가 진행 엿새 만에 10만명을 넘어섰다고 24일 밝혔다.

 

에버랜드는 지난 18일부터 자사 앱과 판다월드 현장에서 아기 판다 이름짓기 온·오프라인 투표를 동시 진행 중이다.

 

특히 온라인 공간에서는 판다 팬들이 각자 응원하는 이름 후보의 의미와 이유, 애칭 등을 공유하는 팬덤 문화가 폭넓게 확산하고 있다.

 

판다월드 내 마련된 투표 게시판에 직접 스티커를 부착하는 투표 인증샷이나 각자 원하는 이름과 아기 판다의 사진을 AI를 활용해 영화 포스터처럼 재미있게 합성한 짤 등이 SNS와 커뮤니티에 수천 건 넘게 올라오는 등 열띤 참여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이와 함께 에버랜드 SNS 채널을 통해 순차 공개되고 있는 주키퍼(사육사)들의 투표 참여 숏폼 콘텐츠도 누적 조회 수 200만 뷰를 돌파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판다 할부지 강철원 주키퍼와 판다 이모 오승희 주키퍼가 이벤트 경품을 두고 만담을 나눈다거나, 판다 케어로 바쁜 강 주키퍼에게 투표 참여 여부를 묻는 모습 등이 유쾌한 영상으로 담겨 팬들에게 색다른 웃음과 친근감을 선사하고 있다.

 

송영관, 이세현 주키퍼 등 판다 가족을 돌보는 직원들의 숏폼 영상도 추가로 업로드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투표에 오른 후보 이름들은 전국민 대상 1차 댓글 자유 공모에 응모된 1만여 건의 이름 중 주키퍼와 수의사, 유관부서 임직원들로 구성된 네이밍 선정위원회를 거쳐 엄선됐다.

 

판다 가족의 돌림자인 '바오(宝)'를 따라 '쥬바오(珠宝, 진주나 보석처럼 귀하게 사랑받는 보물)', '쥰바오(俊宝, 뛰어나고 준수한 보물)', '린바오(琳宝, 아름다운 옥처럼 귀한 보물)', '유바오(佑宝, 모두가 지켜주고 축복과 보호를 받는 보물)', '슈바오(曙宝, 새벽빛처럼 밝은 보물)' 등 다양한 발음과 의미를 가진 5개의 이름이 후보에 올랐다.

 

이번 2차 투표 과정을 거쳐 최종 선정된 이름은 아기 판다가 생후 100일을 맞는 9월 중 발표될 예정이다.

 

에버랜드는 투표 참여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중국 판다 기지 여행권 ▲아기 판다 100일 파티 현창 초청 ▲아기 판다의 발자국이 담긴 굿즈 ▲에버랜드 이용권 등 풍성한 선물을 총 21명에게 증정한다. 이번 투표는 주한중국대사관 SNS 채널에서도 함께 진행되고 있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아기 판다와 평생 함께할 소중한 이름을 선물하는 뜻깊은 과정에 팬들과 주키퍼들이 다 함께 마음을 모으고 있다"며 "막둥이 판다가 관심과 축복 속에서 건강하게 자라날 수 있도록 따뜻한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판다 가족 막둥이의 이름은?" 에버랜드, 아기판다 이름짓기 전국민 투표 이벤트 진행

에버랜드 판다월드에서 태어나 생후 77일째를 맞은 아기 판다의 이름을 정하기 위한 온오프라인 투표가 시작됐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에버랜드는 판다 가족의 넷째인 아기 판다 이름을 결정할 전국민 대상 투표 이벤트를 이달 18일부터 30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자사 온라인 채널에서 진행한 1차 아기 판다 이름 공모에는 무려 1만 건이 넘는 댓글이 달리며 뜨거운 관심과 애정을 입증한 바 있다.

에버랜드는 고객들이 응모한 소중한 이름 중에서 주키퍼와 수의사, 유관부서 임직원들로 구성된 네이밍 선정위원회를 통해 최종 투표를 진행할 5개의 후보를 엄선했다.

해당 심사에서는 이름이 아기 판다와 잘 어울리는지, 이름의 의미는 괜찮은지, 발음하기는 쉬운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

 

최종 후보에는 판다 가족의 돌림자인 바오(宝)를 따라 '쥬바오(珠宝, 진주나 보석처럼 귀하게 사랑받는 보물)', '쥰바오(俊宝, 뛰어나고 준수한 보물)', '린바오(琳宝, 아름다운 옥처럼 귀한 보물)', '유바오(佑宝, 모두가 지켜주고 축복과 보호를 받는 보물)', '슈바오(曙宝, 새벽빛처럼 밝은 보물)' 등 다양한 의미를 가진 5개의 이름이 올랐다.

오는 30일까지 에버랜드 앱과 판다월드 현장 등 온오프라인에서 함께 진행되는 투표 이벤트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최종 선정된 이름은 아기 판다가 100일을 맞는 9월 중 발표될 예정이다.

특히 에버랜드는 투표 참여자들을 위해 그 어느 때보다 풍성한 역대급 선물을 마련했다. 온라인 이벤트 참여자 중 총 21명을 추첨해 ▲중국 판다 기지 여행권 ▲아기 판다 100일 파티 현장 초청 ▲아기 판다의 발자국이 담긴 굿즈 ▲에버랜드 이용권 등 푸짐한 선물을 증정한다.

주한중국대사관 SNS에서도 아기 판다 이름 투표 이벤트가 함께 진행된다.

 

한편 에버랜드 판다월드에 살고 있는 엄마 아이바오와 아빠 러바오 사이에서 지난 6월 3일 오전 10시 53분에 태어난 아기 판다는 2020년 푸바오와 2023년 쌍둥이 판다 루이바오, 후이바오 등 언니들에 이어 우리나라에서 출생한 네 번째 암컷 자이언트 판다다.

생후 두 달을 훌쩍 넘어 최근 진행된 건강검진에서 아기 판다는 몸무게 약 3.7kg을 기록하며 출생 당시(171g)보다 체중이 약 20배 이상 늘어날 정도로 건강하게 자라고 있다.

아기 판다 성장 스토리는 에버랜드, 뿌빠TV 등 유튜브 채널과 블로그, 주토피아 네이버 카페 등에서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국민 여러분의 따뜻한 관심 속에서 태어난 막둥이 판다가 소중한 이름을 얻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 투표에 많은 참여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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