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겨울이 지나고 어느새 봄이 이만치 성큼 다가왔네요.
저는 맑고 화창한 3월의 어느 날 엄마랑 즐거운 에버랜드 데이트를 하고 왔답니다~
어라! 나도 BC카드 있는데!
카드를 갖고만 있어도 에버랜드 1만원!!!! 3월 31일까지 우대해 준다고 하니 날씨 좋은 3월에 에버랜드에서 할인 꼭 받아보세요~
그렇게 뜻밖의 할인에 신이 나서 들어간 에버랜드는...♥
이 날 날씨가 정말 최고로 좋았어요. 바람은 살짝 불긴 했지만 햇살이 따뜻해서 모두들 가볍게 입고 나들이 하시더군요~
주토피아의 포니~ 17살의 '으르신' 이라고 했던 것 같아요(?) 따사로운 햇살에 반쯤 눈을 감고 있던 친구 아니 어르신...ㅋㅋ
손재주가 많은 코아티~ 부지런히 땅을 파고 있네요
누구의 발자국일까 따라가보면~
낮잠을 자고 있는 수리부엉이가 있네요
밤이 되면 사냥을 워낙 잘해서 밤의 사냥꾼이라고도 불린다고 하네요 ㄷㄷ
이번엔 또 누구의 발자국일까요?
서로 의지하듯 딱 달라붙어 있었던 황금원숭이~ 꼬옥 껴안고 있는 모습이 정말 귀엽네요
백만 분의 일 확률로 태어난다는 신비의 동물인 백호~ 누워있는 모습이 너무 귀여워요. 해탈에 이른듯한 저 궁극의 표정 ㅋㅋ
엄마가 날씨가 워낙 좋으니 동물들이 다 곯아떨어져 있다며 ㅋㅋ
좀 일어나봐!! 라고 외쳐보지만 이들에게 점심 나절 춘곤증은 이겨낼 수 없는 불가항력이었더랬지요...ㅎㅎ
오랜만에 엄마랑 단 둘이 데이트 정말 즐거웠답니다~
여러분도 가족, 친구 그리고 연인과 함께 에버랜드 나들이 겸 동물도 구경해보세요~
에버랜드 SNS나 홈페이지를 매의 눈으로 살피다 보면 나에게 딱 맞는 스페셜한 할인 프로모션도 찾으실 수 있으니 이것이야 말로 일석 삼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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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1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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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에버랜드 속 테마별 숨어있는 맛 집을 알려드리기 위해 찾아온 위드 에버랜드 2기 기자 손승은입니다.
에버랜드에서 아침부터 저녁까지 신 나게 즐기기 위해서는 우선 배를 든든하게 채워야겠죠?
실패 없는 맛 집, 꼭꼭 숨어있는 군것질거리, 식당 등을 구석구석 알려드릴게요. Follow follow me~!
글로벌페어
에버랜드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베네치아 레스토랑.
어트랙션과 조금 떨어져 있어 이용객이 많지 않겠지?라는 저의 생각과는 달리 정말 많은 분들이 찾는 곳이었습니다.
겨울과 초봄까지만 즐길 수 있는 윈터 스튜 라이스 세트가 가장 인기 메뉴라고 해요. 피자, 스파게티, 돈가스의 메뉴와 식사 후에 즐기는 따뜻한 차와 달콤한 디저트 세트까지...
식사와 디저트가 한 번에 해결되는 곳이라 더 인기가 좋은듯합니다.
아직은 겨울이라 춥지만 따뜻한 봄이 오면 야외 테이블에 앉아 맛있는 식사와 분위기를 즐기면 좋을듯합니다.
이렇게 분위기 있게 커피 디저트를 음미하며 앉아있노라니, 이곳이 바로 이탈리아의 베네치아가 아닌가! ^^
유러피안 어드벤처
가장 많은 레스토랑을 보유하고 있는 유러피안 어드벤처.
유럽피안 어드벤처에서는 요즘 에버랜드에서 가장 핫한 군것질거리를 판매하고 있다고 하는데요.바로 수제츄러스 전문점 카페완츄(cafe wanchu)입니다.
츄러스 & 커피
꽤나 긴 줄을 서서 기다린 끝에 주문한 메뉴는 아몬드 초코 필링이 쏙 들어가 있는 필링 츄러스. 기존 츄러스와는 달리 촉촉한 추러스라 부드럽고 아메리카노랑 먹으면 더 맛있을 것 같아요.
모자 쓴 츄러스군.
귀엽죠?
다양한 맛의 디 오리지날 츄러스도 다음엔 꼭 먹어봐야겠어요.
주토피아
사파리 월드와 로스트 밸리를 이용하면서 근처에 Cafe 정글캠프가 있었다는 걸 왜 이제야 알았을까요? 한번 알게 되면 쭉~ 이용하고 싶은 그 곳.
아마존 익스프레스 맞은편에 위치한 Cafe 정글캠프는 자신 있게 추천하고 싶은 곳이랍니다.
마치 하와이나 사이판 등의 유명 리조트에 들어서는 기분이 드는 Cafe 정글캠프에는 맛있는 파니니, 샌드위치, 샐러드 그리고 다양한 음료까지...
간단하게 먹고 차도 마시며 쉴 수 있는 넓은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어느 누구의 눈치도 받지 않고 충분히 쉴 수 있는 Cafe 정글캠프. 꼭 한번 들러보세요^^
Pop-up Kitchen
주토피아 동물 타기 앞에 위치한 Pop-up Kitchen에서 판매하는 따끈한 유부어묵탕과 만두 그리고 원두커피와 핫 초콜릿도 간단하게 먹기 좋은 훌륭한 간식거리가 되어줄 거예요.
유러피안 어드벤처
스낵 버스터는 이미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실 텐데요. 그중 가장 추천하는 메뉴는 어묵탕과 떡볶이. 아점을 먹고 오후에 즐기기에 딱 좋은 메뉴랍니다.
한가람
한식당으로 유명한 한가람에서 가장 추천하고 싶은 메뉴는 바로 "돼지목살김치찌개"!
<사진 제공 : 에버랜드>
드셔보신 분들은 모두 추천하는 메뉴. 에버랜드 연간회원들의 장시간 독점 추천 메뉴라는 바로 그...!!제가 가본 김치찌개 맛 집중에서 감히 최고 점수를 주고 싶네요.^^
놀이공원에서는 패스트푸드만 먹는다는 편견을 과감하게 버려주세요! 에버랜드에서 한식이 드시고 싶으실 때 얼큰한 돼지목살김치찌개 강추합니다!
매직랜드
매직랜드내 플레이 야드 맞은편에 위치 한 굿 프렌즈 캐빈은 쉽게 조금 안쪽에 있어 쉽게 눈에 띄지 않는 곳이라 많은 분들이 모르고 계신 아지트인데요.
아이들과 먹기 좋은 간식거리가 가득합니다. 어른들을 위한 커피는 필수죠!^^
아메리칸 어드벤처
저기 멀리서 할아버지가 웃으며 반겨주는 낯익은 할아버지!! 그렇습니다. 에버랜드에 KFC가 들어와 있다는 걸 취재하면서 알게되었네요.
저만 몰랐던 걸까요?^^;;
구석구석 편하게 쉬면서 먹을 수 있는 다양한 먹거리가 있는 에버랜드.
에버랜드에서 맛도 즐기고 어트랙션과 공연을 즐기는 멋진 하루 만들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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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일. 일요일
몸무게 : 5,500g | 특이사항 : 이빨, 고기, 성공적 |
오늘은 은호가 맹수로 태어나서♪ 처음으로 고기님을 영접한 날입니다.
지난 아기사자 '애기'편에서도 나왔지만
아기 맹수들에게 고기를 섭취하기 시작했다는 것은 아주아주 큰 의미가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고기 먹일 때가 되면 "아... 이제 다 키웠구나" 하는 엄마(!)마음이 듭니다.
이 때부터 성장 속도도 어마어마하게 빨라지고 맹수 특유의 성향들도 드러나기 때문이지요.
이렇게 나름 광(!)나는 그릇에 정성스레 고기를 다져서 줘봤는데...
이게 웬일? 이 것이 왜 자신의 먹을거리냐는 듯 전~혀 신경도 안쓰는 게 아니겠어요!?
우유 젖병이 아닌 번쩍번쩍 광이 나는 그릇... 그리고 생전 처음 맡아보는 선분홍빛 물질(!!!)의 낯선 냄새에 은호도 다른 녀석들과 마찬가지로 화들짝 놀랐나봅니다.
먹으라는 '고기'는 안먹고 '겁'부터 먹으니 말이에요^^
낯선 것에 적응 시키기 위해서는 '장난'이 최고입니다. :)
그릇을 들고 왔다갔다 호기심을 자극하자 서서히 이 신문명에게 관심을 보이기 시작하더니, 이윽고 손으로 쥐어서 천천히 입에 넣어주자 이내 자알~도 받아먹네요.
아무리 곱게 갈아넣은 고기라 해도 입안에 뭔가 새로운 씹을거리가 들어오면
"쩌업쩌업" 소리를 내며 음미합니다.
(질 높은 고기 드렸으니까 그만 음미하고 삼키시지요 은호님?...^^;;;)
그렇다고 처음부터 너무 많은 양을 주면 설사를 할 수 있기에 처음에는 50g 정도의 소량만 급여합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제 곁에서 '트득트득' 친밀감을 표하는 호랑이 특유의 소리를 내며
만져달라고 애교를 부리는 은호.
마냥 아이같은 이 녀석의 잇몸에도 뽀얀 빛의 이빨이 3mm 빼꼼히 모습을 내밀었습니다.
서서히 어른으로서, 맹수로서의 모습으로 변모할 은호의 성장기
담당하는 사육사로서 매~번 겪는 일이지만 볼 때마다 경이로움을 느끼는 일이기도 하답니다.
오늘 은호의 일기는 여기까지입니다.
다음주에 만나요, 제발~
[아기호랑이다이어리] #7. 호랑이 무늬의 비밀 (0) | 2015.03.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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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호랑이 다이어리'에서는 에버랜드 동물원 사육사가 직접 작성한 아기 호랑이(12월24일생)의 성장 일기를 소개합니다. 아기 호랑이가 멋진 어른 호랑이로 성장하는 그 날까지 많은 응원 부탁드려요!^^
2월 22일. 일요일
몸무게 : 4,800g | 특이사항 : 우리 은호가 달라졌어요 |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길고 긴 5일 연휴...가 분명했음에도 마치 5분처럼 순식간에 지나간 기분은 저 뿐일까요?
이 곳 에버랜드 주토피아 아가방에서도 설을 맞아 우리 은호가 그야말로 '목욕재계'를 했답니다.
...에잇.
사실대로 말씀드려야 겠어요.
솔직히 말씀드리면 설을 맞아서라는 이런 거창한 이유보다는 훨씬 현실적인 이유가 있었으니...
은호의 늘어난 식탐과 극성맞음 때문이었을 거에요.
때는 오늘 아침. 어째 평소보다 우유를 많이 들이키신 우리 은호님이
큰 일(!?)을 시원하게 치르시고는 제가 미처 치우기도 전 그 위를 지긋이 밟고 지나갔었던 것이지요...
그런데 이 녀석이 뭘 잘 했다고 온 동네방네 그 처첨한 상태로 돌아다니는 덕에
사태는 악화되어 온 몸에 진~한 향기와 흔적들이...^^;;;
목욕을 안할 수 없는 상태였던 것이었습니다.
이런 우여곡절 끝에 시작한 목욕!
따로 목욕 비누 같은 쓰지 않습니다. 깨끗한 물에 씻기는데요.
물론 이런 비.상.상.황이 아니라면 씻길 일도 없습니다.
자연 상태에서의 야생 호랑이처럼요.
난생 처음으로 홀딱 젖은 은호가 혹여 감기에 걸리지는 않을지 서둘러 몸을 말려봅니다.
뽀송뽀송♥♡
우리 은호가 달라졌어요~!
몸을 말린 은호는 기분이 좋은 지 이리저리 뛰어다니며 평소에도 범람하던 애교가 더욱 넘쳐납니다.
여러분~ 새해에도 저처럼 힘찬 한 해 보내세요~~
[아기호랑이다이어리] #6. 이빨, 고기, 성공적 (1) | 2015.03.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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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호랑이다이어리] #4. 발걸음도 가볍게♪ (2) | 2015.02.06 |
[아기호랑이다이어리] #3. 은호 너, '변'했니...? (3) | 2015.01.30 |
안녕하세요. 위드에버랜드 2기 기자단 손승은입니다.
해외여행을 가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관광코스로 테마파크를 빼놓을 수 없죠.
아마도 한국을 찾는 많은 외국인분들도 에버랜드를 꼭 가야할 여행코스로 생각하지 않을까 싶은데요.오늘은 외국인 관광객들을 위한 에버랜드의 특별한 서비스가 있다고 하여 찾아가 보았습니다.
가장 먼저 찾아간 곳은 정문 가장 오른쪽에 보이는 외국인 매표소.
외국인들을 위한 매표소가 따로 준비되어 있다는 걸 저도 오늘에야 처음 알게되었어요. 게다가 쿠폰서비스와 친절한 안내까지 !
중국어, 영어에 능통한 직원분께서 에버랜드 구석구석 알려주시니 든든합니다.
중국 관광객 여러분 환영합니다~!!
입장 전 에버랜드를 가장 먼저 만날 수 있는 버스안에서도 글로벌페어와 주토피아를 이어주는 에스컬레이터에서도 어디에서나 들려오는 친절한 영어와 중국어 안내 서비스!
다섯가지 언어로 준비되어 있는 가이드맵은 필수입니다요~!
손님 서비스 센터에서도 외국인분들을 위한 이벤트, 가이드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었는데요.
이곳에서는 외국인분들을 위한 엽서 가 준비되어 있었어요.
친구나 가족에게 엽서를 써서 그랜드 엠포리엄에 준비되어 있는 포스트박스에 넣어주시면 세계 어느 나라에나 무료로 엽서를 보내주는 특별한 서비스가 마련중이랍니다.
오래 전 유럽 여행중인 친구로부터 기차안에서 써서 보내준 엽서를 받은 기억이 었는데 그때 좋았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네요.
외국인 방문객들한테는 가족이나 지인들에게 소식을 전할 수 있는 서프라이즈한 이벤트가 되어줄 것 같아요.
환전을 미처 하지못한 외국인 방문객들을 위한 환전서비스도 빼놓을 수 없겠죠? 손님서비스센터 바로 옆 은행에서 은행 업무시간에는 언제든 환전이 가능합니다.
혹시 위치를 몰라 헤매거나 도움이 필요한 외국인을 보신다면 에버랜드 캐릭터 종합 매장 라시언 메모리엄과 싸이, 빅뱅, 2NE1 관련 상품 매장 K-pop스토어 로 안내해주세요.
중국어, 영어가 능통한 전문 직원이 환하게 맞이하고 있답니다.
혹시 tax refund이 필요하신가요?
매장에 비치되어있는 tax refund 서비스 가이드북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또한 에버랜드 곳곳의 안내문에는 외국인을 위한 영어 안내문도 같이 공지되고 있어 외국인분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고 있답니다.
외국인 친구들에게 추천하기 좋은...
1. 색다른 겨울레포츠, 자타공인 최고의 인기시설 스노우버스터, 강력추천!
2. 멋진 공연을 기대하시나요? 마다가스카LIVE, 로맨스 인더 스카이 불꽃쇼가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3. 익스트림한 놀이기구를 원하시나요? T Express 타고 스트레스 날려버세요.
4. 겨울철 따뜻한 물놀이를 원하시나요? 캐리비안 베이로 오세요!
5. 동물을 가까이에서 보고싶으신가요? 맹수들의 숨결까지 느껴지는 사파리월드를 추천합니다.
외국인분들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로 글로벌 에버랜드는 여러분과 함께합니다.
에버랜드 방문을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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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호랑이 다이어리'에서는 에버랜드 동물원 사육사가 직접 작성한 아기 호랑이(12월24일생)의 성장 일기를 소개합니다. 아기 호랑이가 멋진 어른 호랑이로 성장하는 그 날까지 많은 응원 부탁드려요!^^
1월 31일. 토요일
몸무게 : 2,900g | 특이사항 : 발걸음도 가볍게♪ |
어느 덧 1월의 마지막 날입니다.
영하 9도 가까이 내려가는 추운 날씨에 주말에 들이닥쳤네요!
이미 말씀드렸듯이 아기 동물들에게는 생후 3주~4주 정도 된 이 시기가 건강 관리에 가장 중요한 시기입니다.
다행히 아기사자 '애기'에 이어 호랑이 '은호'도 별다른 잔병치레 없이 쑥쑥 잘 자라고 있어요!
감사하게도 계속 안부 물어봐주시는 고마운 분들 덕분에 저도 이 자리를 빌어 이렇게 중간중간 건강상태를 보고(!) 드리고 있답니다.^^
더구나 오늘은 조금 더 특별한 날일 수 있겠네요.
SNS를 통해 영상을 먼저 보신 분들도 계시겠지만... 그렇습니다!
우리 은호가 드디어 당당히 걷기 시작했어요!!
사실 그 동안에도 스스로 일어나 걸어보려고 부던히도 노력했더랍니다. 그 올망졸망 작은 네 다리로 서서 나름 버텨본다고 부들부들~ 떨고 있는 모습이 어찌나 귀엽던지요.
정~말 귀여워서 넋을 놓고 보고 있다가 정작 사진이나 영상 촬영을 못한게 아쉽네요. 보여드렸으면 은호의 매력에 더 깊이 빠지셨을 것임을 확신합니다.ㅎㅎ
혹시 못보신 분들을 위해 영상 다시 한 번 보여드릴게요 :)
이제는 더이상 '부들부들'의 굴욕 없이 저렇게 씩씩하게 (아직 걸음걸이가 조금 어색한 것 인정ㅎㅎ) 아기 동물방을 활보하고 다닙니다.
지금이 비로소 네 다리에 근육과 함께 힘이 생기는 시기이기 때문인데요.
발바닥이 딱딱하지 않고 아직 이렇게 뽀송뽀송하고 말캉말캉한 걸 보면 아직은 맹수보다는 귀염둥이로 보일 만한 시기이죠? ^-^
여러분도 은호와 '하이파이브~' 하면서 오늘 하루도 힘내 보세요!
다음 주에 만나요 안녕~
[아기호랑이다이어리] #5. 은호의 애교 대방출!! (2) | 2015.02.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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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호랑이다이어리] #3. 은호 너, '변'했니...? (3) | 2015.01.30 |
[아기호랑이다이어리] #2. 은호, 눈을 떴어요~! (5) | 2015.01.25 |
'아기호랑이 다이어리'에서는 에버랜드 동물원 사육사가 직접 작성한 아기 호랑이(12월24일생)의 성장 일기를 소개합니다. 아기 호랑이가 멋진 어른 호랑이로 성장하는 그 날까지 많은 응원 부탁드려요!^^
1월 22일. 목요일
몸무게 : 1,890g | 특이사항 : 은호의 비밀(?) 이야기 |
ㄸㅗㅇ
시작부터 이런 단어로 시작해서 죄송합니다만;; 사실 생후 3주도 안 된 아기동물들에 있어서 배변활동은 사육사가 가장 신경 써야 하는 중요한 부분이니 짚고 넘어가지 않을 수가 없어요!
아가들이 식사를 마칠 때마다 사육사들은 배변을 돕느라 손놀림이 바빠집니다.
이 것이 중요한 이유는
우선 어린 맹수들은 스스로 배설하는 것에 어려움을 겪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와 같은 사육사가 배 마사지를 오~~~래, 그리고 세심하게 해줘야 하는 것이지요.
"엄마 손은 약~손♬" 하면서 말이죠 ㅎㅎ (그나저나 저 노래 한 음절만큼은 정말 국민 가요에요^^)
사람과 마찬가지로 변의 상태는 이 녀석의 건강 상태를 알 수 있는 좋은 자료가 되는데요, 똑같이 우유만 먹더라도 그 날 그 날 컨디션에 따라 달라지니까요.
변의 상태를 보고 설사를 한다거나 하면 수의사님께 연락해 즉시 진료를 받아보게 합니다.
변이 녹색 빛을 띄면 지방을 잘 흡수하지 못하는 것이라고 하더군요.
이런 날은 먹는 분유의 종류나 농도를 바꿔주기도 하지요.
뭔가 아기 동물들에게 어울리지 않는 단어이지만, 간혹 '변비'에 걸리기도 해요. 아무래도 먹는 것은 있는데 운동량이 떨어지니 어쩔 수 없는 것이겠지요? 그럴 때 해결하는 것 역시 '배 마사지 기능사'로 변신하는 우리 사육사의 몫입니다.^^
걷기 시작하면 운동량도 많아지고 스스로 소화도 잘~ 시키겠죠?
얼른 무럭무럭 튼튼하게 자라거라.
엄마 팔에 근육 붙기 전에 ^^;;;
오늘도 묻습니다.
"은호, 너... '변'한거니?"
[아기호랑이다이어리] #4. 발걸음도 가볍게♪ (2) | 2015.02.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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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호랑이다이어리] #1. 나는 사자와 달라! (5) | 2015.01.18 |
'아기호랑이 다이어리'에서는 에버랜드 동물원 사육사가 직접 작성한 아기 호랑이(12월24일생)의 성장 일기를 소개합니다. 아기 호랑이가 멋진 어른 호랑이로 성장하는 그 날까지 많은 응원 부탁드려요!^^
1월 15일. 목요일
몸무게 : 1,300g |
특이사항 : 은호, 눈을 떴어요~! |
아기동물들의 보금자리는 오늘도 평화롭고 조용합니다.
하지만, 우리 은호에겐 그 어떤 날보다 감격스럽고 신비로운 날이 아닐까 싶네요.
태어나 처음으로 눈을 떠 세상의 빛을 본 날이기 때문이죠.
본인 앞에 펼쳐진 이 세상이 궁금하고 신기하기만 한 이 녀석은 이게 무슨 일이지 싶어 연신 눈을 꿈뻑꿈뻑 거립니다.
이내 적응을 했는지 기분이 무척이나 좋아보입니다.
은호를 따라 저 역시 웃음이 나는 건 또 왜일까요...ㅎㅎ
지난 아기사자 '애기'의 성장기에서도 말씀드렸듯이 맹수들은 이빨이 나는 시기에 특유의 야수 본능과 자신의 성격(!?)이 함께 나온다고 볼 수 있어요.
보시는 것처럼 아직 이빨이 나지않은 채 맨질맨질~ 잇몸 대방출 ^^
호랑이도 생후 50일 정도부터 이빨이 나기 시작하고, 60일 정도가 되면 다진 고기를 먹고 지냅니다.
그래서 아직까지는 순한 초식동물이든 맹수의 새끼이든 크게 다를 바 없이 하루 대부분을 이렇게 '숙면'과 함께 하고 있지요.
지금도 좋은 꿈을 꾸고 있나 봅니다.
뒤척이지도 않고 배를 내민 채 단잠을 자고 있는 모습이 이 세상 가장 편해 보이네요.^-^
잠깐, 사육사의 한마디!
아기사자 '애기'와 마찬가지로 은호도 제대(태어나면서 어미와 연결되어 있던 탯줄을 잘라낸 흔적, 보통 생후 1주일이 지나면 자연스레 말라서 떨어져 나가게 됩니다.)가 떨어졌는데, 마치 자신이 이 만큼 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자랑하듯 배를 내밀고 자고 있네요.ㅎㅎ
[아기호랑이다이어리] #3. 은호 너, '변'했니...? (3) | 2015.01.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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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호랑이다이어리] #1. 나는 사자와 달라! (5) | 2015.01.18 |
[아기사자 육아일기] #10. 이별, 또 다른 만남 (2) | 2015.01.04 |
'아기호랑이 다이어리'에서는 에버랜드 동물원 사육사가 직접 작성한 아기 호랑이(12월24일생)의 성장 일기를 소개합니다. 아기 호랑이가 멋진 어른 호랑이로 성장하는 그 날까지 많은 응원 부탁드려요!^^
1월 4일. 일요일
몸무게 : 850g | 특이사항 : 없음 |
안녕하세요? 2주 만에 인사드리는 에버랜드 담당사육사 최하나입니다.^^
앞서 소개해 드린 아기사자 '애기'는 사파리월드에서 진짜 맹수로 적응하기 위해 건강하게 잘 크고 있다는 훈훈한 소식 전해드리며...ㅎㅎ
이제는 요 녀석 '까탈쟁이' 아기 호랑이를 소개해 드릴 차례에요.
이 아이의 프로필은 이렇습니다.
1. 이름 : 은호
2. 몸무게 : 850g
3. 생년월일 : 2014년 12월 24일
4. 출신 : 벵갈호랑이
5. 별명 : 까탈쟁이
오늘은 아기사자 '애기' 편을 기억하시는 분들을 위해 사자와 호랑이의 '소싯적' 모습들을 비교해서 말씀드리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은호의 까탈스러움은 실은 아기사자에 이어 바로 아기호랑이를 만났기 때문에 제가 더 느꼈는지 모르겠습니다.
호랑이는 무리 생활을 하는 사자와는 달리 개인생활을 하는 동물이기에 누군가와 함께 지낸다는 것에 굉장히 예민하고 앙칼지죠.
사자는 태어나자마자 눈을 뜨지만, 호랑이는 눈을 감고 있고 태어나고 보름 이상이 지나야 눈을 뜬다는 것도 차이점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비슷한 맹수이지만 하나부터 열까지 대부분이 다른 것이 사자와 호랑이입니다. 참 신기하죠?
다만, 비슷한 것이 있다면 생후 1주일 동안은 면역력이 최고로 약한 기간이어서 각별한 보살핌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24시간 눈도 못뜬 채 뒹굴뒹굴...
'지나치게 귀엽다'는 것 외에는 아직까지 말씀드릴 것이 많이 없네요. ^-^;;
앞으로 펼쳐질 아기 호랑이의 좌충우돌 성장 스토리 많이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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