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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원 에 대한 더 많은 이야기 (206건)

에버랜드, 국내 유일 '판다월드' 21일 오픈

에버랜드는 3월 초, 22년만에 입국한 판다 한 쌍에 대해 약 50일간의 적응과정을 마무리하고 21일 일반에 전격 공개한다. 이를 위해 에버랜드가 조성한 판다월드는 단순 판다 관람의 개념을 넘어, 최첨단 IT 기술이 융합된 세계 최고 수준의 체험 공간으로 구성됐다.





에버랜드가 공개한 판다월드는 동물원 입구 지역 7,000㎡(2,100평) 부지에 연면적 3,300㎡(1,000평)의 2층 구조로 조성됐다.


판다월드 전체 구성은 판다월드로 진입하는 대기동선, '프리쇼' 체험 공간, 판다를 실제 만나게 되는 실내외 방사장, 편의시설 등 4개 구역으로 꾸며졌다.




아기자기한 정원으로 꾸며진 대기동선에는 곳곳에 55인치 스마트 터치스크린 5대를 설치해 쌍방향으로 판다월드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스마트폰 판다 어플리케이션 설치를 위한 QR코드를 배치해 판다를 사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프리쇼' 공간에는 삼성전자의 첨단 IT 장비들을 배치해 그 자체로도 체험의 장이 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내부에 들어서면 65인치 초고화질 TV 36대를 배치한 지름 9미터의 원형 디스플레이에 서라운드 음향효과를 더해 압도적 몰입감을 전달하는 '360도 웰컴링'으로 판다월드의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영상을 통한 판다월드 환영 인사가 끝나면, VR을 비롯한 총 50대의 IT 기기로 구현한 고화질 영상과 교육 컨텐츠로 판다의 생태적 특성을 이해하고 학습해 동물보호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익히며 프리쇼를 마무리하게 된다.


프리쇼 공간을 지나 실제 판다를 만나게 되는 실내·실외 방사장은 '판다의 숲'이라는 개념으로 꾸며졌는데, 자연채광이 가능한 설계와 온도와 습도, 공기 순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자동개폐 되도록 되어 있다.




또한 실내외 방사장 곳곳에 대나무와 단풍나무를 심고 천연 잔디, 인공폭포, 물웅덩이 등이 중국 쓰촨성 판다 서식지와 유사한 환경으로 조성됐다. 


곳곳에 터치스크린으로 판다들의 재미있는 영상들을 볼 수 있도록 대형 디스플레이도 별도로 마련해 재미를 더했다.



판다월드는 에버랜드의 생태형 사파리 '로스트밸리'를 비롯해 세계 유수의 동물원들을 디자인한 독일의 댄 펄만(Dan Pearlman)社가 설계를 맡았다.




판다월드 주인공 '아이바오와 러바오' 순조롭게 적응 중 




에버랜드 판다월드의 주인공인 판다 한 쌍은 지난달 3일 중국 쓰촨성 두장옌 판다기지에서 약 2,400km를 날아온 암컷 아이바오(爱宝)와 수컷 러바오(乐宝)다.


한중 인문교류 유대 강화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양국 SNS 회원들의 공모를 통해 선정된 이름으로, 모두 보배, 보물을 뜻하는 보(宝)자로 끝나는 일명 '보물' 커플이다.


에버랜드의 중국어 표현인 애보낙원(爱宝乐园)을 인용한 아이바오(爱宝)와 러바오(乐宝)는 각각 '사랑스런 보물', '기쁨을 주는 보물'이라는 뜻으로, 판다가 사랑 받고 많은 기쁨을 주는 보물과 같은 존재가 되길 기원하는 한중 양국 국민들의 바램을 담고 있다.



 


판다들의 적응 과정은 동물사 생활, 실내외 방사장 활동, 관람객과의 교감 등 3단계로 진행되고 있다. 판다들의 실내 취침 공간에는 가로 2m, 세로 2m, 높이 0.4m 크기로 중국에서 생활하던 평상 모양 침대를 같은 형태로 마련해 심리적 안정을 제공했다.


실내외 방사장에도 판다의 특성을 고려해 인공 얼음바위, 나무 침대, 나무 놀이터들을 설치해 적응을 마쳤다.


관람객과의 교감은 이 달 8일부터 시범운영기간 동안 SNS 회원 등 사전 체험 고객들이 참여해 서서히 시간을 늘려 가며 적응할 수 있도록 진행된다. 주식인 경남 하동산 대나무에 대한 적응도 원활하다. 아이바오와 러바오 몸무게는 입국 당시보다 각각 4kg와 3kg 늘어난 90kg, 98kg로 증가하며 건강하게 자라고 있다.





에버랜드는 현재는 마리당 하루 15∼20kg의 국산 대나무와 함께 고른 영양섭취를 위해 쌀, 옥수수, 콩, 칼슘, 계란 등으로 만든 '빵(窝头 [wōtóu] 워터우)'과 사과, 당근을 간식으로 제공하고 있다.


식습관 만큼이나 변의 양과 형태로 적응 상태를 가늠할 수 있는데, 하루 10여 차례 변을 보는 아이바오, 러바오는 중국에 있을 때보다 더 많은 양의 변을 예쁜 모양으로 보는 것으로 관찰되고 있다.


 


판다월드 체험 방법


판다월드는 오전 10시부터 18시까지 운영하며, 시간 당 약 1,000명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에버랜드 입장객이라면 누구나 선착순 무료 체험이 가능하며, 초기 많은 고객들이 방문할 것을 감안해 현장 예약제도 병행해 진행한다. 운영 시간 중 주식인 대나무는 매일 6회 제공되며, 사육사들의 판다 설명회는 판다월드 현장에서 하루 3회 진행된다.


 



그랜드 오픈 당일(21일) 운영 시간과 기타 이용관련 상세 내용은 에버랜드 홈페이지(www.everland.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예민한 판다의 특성과 건강을 고려해 음식물을 던지거나 소리를 지르는 등의 위해 행위는 지양해야 한다. 에버랜드는 어린이들의 학습 효과와 동물 보호 의식을 높이고자 오는 9월부터 판다관련 다양한 체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한편 고객들의 편의를 위해 판다월드 입구에는 판다를 형상화한 빙수, 머핀, 번 등 판다 컨셉의 이색 메뉴를 맛보는 카페가 마련돼 있으며, 출구에는 500종에 달하는 판다 캐릭터 상품들을 구입할 수 있는 판다샵을 오픈한다.


 



세계 유일, 중국 3대 보호동물 갖춰… 30만명 이상 경제 유발 효과


에버랜드는 판다월드를 세계에선 유일하게 중국 3대 보호 동물인 판다, 레서판다, 황금원숭이가 함께 생활하는 공간으로 갖췄다. 레서판다는 최근 일본의 제휴 동물원으로부터 1마리를 도입해 적응과정에 있으며, 추가 도입을 위해 중국 동물원 측과 협의 중이다.


에버랜드는 판다로 인한 경제 유발 효과가 입장객 기준으로 30만 명 이상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판다를 찾는 수요로 인해 중국 관광객 또한 5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1일 공식 개장을 앞두고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김봉영 사장은 "첨단 IT를 접목해 판다월드를 세계적 판다의 명소로 조성했다"면서, "에버랜드를 찾는 많은 분들에게 판다월드가 사랑받는 공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김 사장은 "개장 40주년을 맞은 에버랜드를 동물, 식물 등 자연 컨텐츠와 어트렉션이 어우러진 기존 강점에 첨단 IT와 문화를 접목시켜 더욱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곳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STORY/생생체험기 2016. 3. 23.

에버랜드 동물 친구들의 따스한 봄맞이 풍경

3월 초만 해도 바람이 매서웠는데, 중순을 넘어서며 완연한 봄에 다가선 느낌입니다. 에버랜드에 도착하니 따스한 봄바람이 살랑살랑~ 우리를 기분 좋게 만듭니다. 에버랜드도 화사~한 봄옷을 갈아 입었어요. 특히 지난 3월 17일부터는 우리나라 대표 봄축제! 에버랜드 튤립축제가 시작되었는데요, 에버랜드 개장 40주년을 기념하여 화려한 동화 속 세계로 우리를 초대하고 있습니다.


 


1976년 개장 이후 40년을 맞은 에버랜드!

올해 튤립축제는 더욱 기대되시죠? 


 

아, 정문에서부터 조금만 눈을 돌려도 화려한 꽃들을 만날 수 있어요. 형형색색의 튤립은 에버랜드에 빼놓을 수 없는 셀카 코스가 되어줍니다.



빨간, 노란 튤립 외에도 꽃들이 정말 많더라고요! 천천히 둘러보며 꽃들의 나라를 즐겨보아요.



봄을 맞아 에버랜드의 동물 친구들을 무엇을 하고 있을까? 

겨우내 웅크렸던 몸을 풀며 기지개를 펴고 있지 않을까? 

문득 에버랜드 동물 친구들의 봄맞이 가 궁금해졌습니다. 저와 함께 출발해 볼까요~? 



가는 길에 주변을 둘러보니 기념품점에서 만난 귀여운 동물 친구들~ 

오는 4월이면 판다월드에서 만날 수 있는 '판다' 머리띠도 눈에 띄어요~ 에버랜드 왔으면 이런 머리띠 하나쯤은 필수템이죠~^^ 


 



진짜 동물(?!) 외에도 에버랜드 구석구석에서 동물 친구들을 만날 수 있어요. 풀을 뜯는 얼룩말 발견!

이 얼룩말 등에 타고 잠깐의 휴식을 취할 수도 있지요. 사진 찍기에도 너무 좋겠어요~ 




가장 먼저 찾아간 곳은 동물가족동산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동물들이 이곳에 살고 있어요.



사육사와 입맞춤을 하는 염소를 발견했어요!

사육사 누나와 무척이나 친한가 봐요 :)


 


복슬복슬~ 털 덕분에 겨울도 따뜻하게 보냈을 면양들

따스한 봄이 되자 더 활발하게 움직이는 것 같아요.




기니피그 친구들도 만났습니다. 이 곳에서는 특별히 기니피그 먹이주기 체험을 할 수 있는데요,

귀여운 친구들에게 내가 직접 먹이를 줄 수 있습니다.

먹이를 받아먹기 위해 몸을 쭉 편 하얀색 기니피그도 보이네요.




추운 겨울에도 활발하게 움직였던 병아리들 

봄이라 더욱 뽀송뽀송해 보이네요~ 역시나 즐겁게 놀고 있는 모습입니다.


 

바닥에 떨어진 먹이를 쪼아 먹고 있어요. 친구들이 많아서 심심하진 않겠어요.


 


에버랜드의 귀염둥이 사막여우를 만나러 왔습니다.




흐엉 너무 예뻐요~~ 사막여우!!!

따스한 햇살이 쏟아지는 날, 더 활발하게 뛰어노는 사막여우를 만날 수 있었는데요. 

친구들과 장난치는 모습을 심심치 않게 발견했어요.




하지만, 여우는 역시나 야행성 동물인가 봅니다. 한 쪽에서는 낮잠을 즐기는 사막여우 무리를 볼 수 있었어요. 부러우신가요?ㅋㅋ





 


다음으로 찾은 곳은 애니멀 원더월드입니다.

희귀동물들을 이곳에서 잔뜩 만날 수 있어요. 눈 앞에 들어온 붉은 코아티 친구들, 춘곤증에 못 이겨 낮잠을 즐기고 있네요.




프레리독 친구들이 있는 곳으로 왔어요.

이 친구들은 낮잠 대신 열심히 뛰어다니는 놀이를 택했습니다.

똘똘한 눈을 이리저리 굴리며 장난친 거리를 찾고 있네요.




딱 이 시간이 점심시간인가 봅니다.

사육사가 준비한 간식을 맛있게 먹고 있었어요.

따스한 햇살 덕분인지 더 활기가 넘쳐요.



 


이 와는 반대로 올빼미는 조용합니다.

잠에서 방금 깬 듯한 표정으로 멍하게 앞을 바로 봅니다ㅋㅋ

 



이번에 찾은 곳은 맹수사!

한국 호랑이를 만날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참 잘 생겼죠?~ 




바로 옆에 있는 사자는 봄이 와서 그런지 기분이 무척이나 좋아 보입니다.

서로 머리를 비비대면서 친근함을 표현하고 있어요. 우리는 사이좋은 친구~ 


 



기지개를 펴는 홍학도 만나봅니다.

날개를 크게 저으면서 새로운 봄을 맞이하는 것 같아요.


 


따뜻한 봄에도 펭귄들은 열심히 움직입니다.

따뜻한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온 자카스펭퀸 친구들은 봄이 되자 아주 신이 났습니다.




물에 점프도 하고, 다시 올라와 다시 점프!

제대로 물을 만났네요^^ 





원숭이라 하기에는 조금 작고, 다람쥐라고 하기에는 조금 큰 이 친구들,

이름도 그래서 다람쥐 원숭이라 지어졌나 봅니다.

호기심 가득 찬 눈빛으로 사람들을 맞이하고 있어요. 장난기가 많은 것 같아요. 이리저리 줄을 타고 멋진 묘기도 보여줍니다.


 


다정스럽게 옹기종이 모여있는 바위너구리

그 모습이 무척이나 귀여워서 저도 모르게 소리를 질렀네요!





로스트 밸리 친구들을 만나러 왔습니다.

겨울에도 로스트 밸리를 방문했었는데, 그 때 보다도 동물들이 더 활발해 진 것 같아요.

원래 초식동물들이 많다 보니 동작이 느리긴 하지만, 동물들도 봄이 되어 설레는 듯 느껴졌어요. 


 


태어날 때부터 키가 180cm로 태어 난다는 부러운 기린

열심히 풀을 뜯고 있습니다.




 


날렵한 치타도 오늘은 이리저리 움직이고 있어요.

로스트 밸리의 마지막 코스, 평화의 언덕에서 코뿔소와 다정하게 한집살이를 하고 있는 치타 친구들.

호기심 어린 표정으로 이리저리 살피며 새로운 놀 거리를 찾고 있습니다.




재미있게 보셨나요? 2016년 봄을 맞은 에버랜드 동물 친구들을 만나보았습니다.

에버랜드에 갈 때마다 만나는 친구들이지만, 봄이 되니 더 활발해진 기분이 들어요.


4월 21일에 만날 귀여운 '판다' 한쌍도 넘넘 기대되네요!! 

다음 달에도 동물 친구들을 만나러 가야겠습니다^^* 



[에버랜드 동물원 이야기] 불곰은 겨울을 좋아해!

겨울을 맞아 에버랜드 사파리월드는 스노우 사파리로 화려한 변신을 했습니다. 지금 스노우 사파리에서는 멋진 빙벽과 함께 그 어느 때보나 활발한 곰들을 만나 실 수 있는데요. 오늘은 에버랜드 동물원 스노우 사파리 이야기를 전해드릴게요~^^ 



야생에서 생활하는 불곰은 대부분 먹잇감이 부족해 겨울 잠을 자지만, 에버랜드 사파리 월드에서 생활하고 있는 불곰은 4계절 맞춤 영양식으로 먹이를 제공하기 때문에 겨울에도 야외 활동을 합니다. 


"나랑 놀자곰~~~~>_<"


여름에는 태양이 내리 쬐는 뜨거운 더위를 식히기 위해 얼음과자와 시원한 수영장을 만들어 수영을 할 수 있게 만들어 주기도 했는데요. 하지만, 추운 겨울 사파리의 푸른 나뭇잎은 모두 떨어지고, 풀들이 말라 불곰들이 하나 둘 허전함을 느끼며 하루를 보내고 있었는지는 걱정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그래! 불곰을 위해서 겨울에 맞는 놀이터를 만들어 주자!!" 

"곰들이 좋아하는 눈, 얼음을 활용해 봐요~ 눈이 오지 않은 날에는 눈을 뿌려주고!" 

"얼음 나무와 얼음 미끄럼틀을 만드는 건 어때요?*_*" 


하나 둘 작은 아이디어가 모여 새롭게 탄생한 에버랜드 동물들의 겨울 왕국!




사육사들은 인공제설기를 통해 눈을 뿌려 주고 빙벽을 만들어 불곰들의 놀이터를 만들기 위해 땀을 흘렸는데요. 이렇게 드디어 "스노우 사파리"가 탄생하였습니다!


"우와 여기가 우리집 맞나요?" 



"후후~ 넘나 시원한 것!"


불곰들은 신기한지 쌓인 눈을 파서 먹어 보기도 하고 스스로 얼음 굴을 만들기도 하더라고요~ 얼음 굴 안에서 아늑한 겨울을 맞는 에버랜드 불곰들!


맛있는 간식을 얼음 속에 숨겨 두어 사육사와 함께 하는 보물찾기! 목이 마르면 나무에 열린 갖가지 모양의 얼음 과자를 따먹으며 즐겁게 생활하는 모습들까지~ 




다양한 즐길 수 있는 재미있는 요소들을 제공해 주었습니다.



이렇게 에버랜드 사파리 불곰은 추운 겨울에도 생동감이 넘치는 모습들을 항상 보실 수 있는데요. 얼음, 눈과 함께 좋아하는 동물들의 본능적인 행동들을 보고 있노라면 저희 사육사들 역시 행복함과 뿌듯함을 느낍니다.



"저희 보러 오실거죠?"



에버랜드 스노우 사파리는 2월 21일까지 계속됩니다. 이 겨울이 가기 전에 꼭 만나러 오세요!^^




2015 에버랜드 동물원 5대 뉴스

다사다난했던 2015년이 벌써 저물어가네요~ (한 살 더 먹는 슬픔 어흑ㅠ.ㅠ) 2015년 한 해 동안 에버랜드 동물원에도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답니다. 2015년을 마저 다 보내기 전에, 동물원의 큼직큼직했던 일들을 한번 더 돌아보면 의미있을 것 같은데요,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바로 바로 '2015 에버랜드 동물원 5대 뉴스'

 

귀욤~귀욤~한 우리 동물 친구들에게 올 한해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 같이 한 번 알아볼게요^^

 

 

1. 국내 최초 치타 삼둥이 번식

 

 

 

지난 6월 에버랜드 동물원에서는 국제적 멸종 위기종 ‘치타’ 번식에 성공했습니다. '대한', '민국', '만세' 치타 삼둥이가 무럭무럭 자라고 있는데요. 사육사와 수의사로 구성된 사내 학습회 활동 및 해외 벤치마킹을 통해 국.내. 최.초.로 치타 번식에 성공해 더욱 경사스러웠답니다.^^

 

 

 

아빠 치타 '타요'와 엄마 치타 '아만다'는 무려 3마리의 치타 삼둥이를 낳았습니다.(요즘 삼둥이가 대세인가봐요!) 같은 배에서 나왔지만 성격이 저마다 다른 치타 삼둥이!

 

 

 

 

첫째 대한(수컷)이는 얌전하고 순하답니다. "저는 청순한 남자예요~" 


 

 

둘째 민국(암컷)이는 먹는 것을 참 좋아합니다. "캬앙~ 맛난고 주세요옹~~~"

 

 

 

막내 만세(수컷)는 호기심이 왕성하고 장난치는 것을 좋아합니다. "이건 뭐야~? 이리왓! *_*"

 

 

 

치타 삼둥이는 사육사들의 보살핌 속에서 무럭무럭 잘 자라고 있으니(지금은 청소년 치타가 됐어요!ㅎㅎ) 에버랜드 오시면 꼭 보러 와 주세요~~^^

 

 


 

2. 동물들의 건강검진 

 

 ("이 손 놓아라!" X-ray 촬영을 하는 아기 사자) 

 

지난 4월에는 봄맞이 동물 건강검진을 실시했는데요, 겨울에서 봄으로 바뀌는 환절기에 우리도 감기에 걸리기 쉬운 것처럼 동물 건강에도 신경을 써야 합니다. 

 

 

 

코끼리의 입과 코를 꼼꼼히 살펴보며 건강을 살피는 모습입니다. "자, 크게 아~~~" 

 

 

 

 

기린은 이번에 얼마나 컸을까요? 키를 측정하는 나무 옆에 서면 검진표에 기록을 남겼습니다.

 

 

 

 

사막여우는 X-레이 촬영을 통해 뼈의 건강상태를 알아보고 아기 나무늘보의 초음파 검사도 했답니다. 말을 하지 못하는 동물들이기 때문에 이렇게 정기적으로 동물들의 건강을 확인하는 것은 중요하답니다.




3. 동물들을 위한 인리치먼트 (Enrichment)

 

 

 

'동물들이 어떻게 하면 더 즐겁고 건강하게 생활 할 수 있을까' 에버랜드 동물원 사육사들은 언제나 이런 고민을 합니다. 이 고민을 바탕으로 동물을 위한 다양한 인리치먼트 활동들을 실시하는데요. 

 

 ※ 인리치먼트란? 

   각 동물 종에 적합하게 자연적인 행동을 하도록 하며, 동물들에게 그들의 환경 

   내에서 선택의 폭을 넓혀 주도록 합니다.

 

 


올해에도 다양한 인리치먼트를 실시했습니다.

 

 


더운 여름 날, 기린 식구들만을 위한 웰빙 과일 아이스크림을 제작해 시원한 여름 보양식을 제공하고~ 




포큐파인이 좋아하는 나뭇가지와 넝쿨 설치~ 좋아? 좋아!^^



 


오릭스를 위한 목재 볼 설치~

 


 

몸이 가려울 때나 또는 밥을 먹고 난 후 입 주변 정리하고 싶은 땐 브러쉬를 활용해 쓱삭쓱삭~~ 

낙타 브러쉬 설치도 완료!  




4. 동물들의 풍성한 추석맞이 

 


민족의 대명절 한가위를 맞아 에버랜드에서는 동물들에게 맞춤형 “추석 특식”이 제공되었습니다.

햇과일로 만들어진 기린 구절판, 색깔도 참 곱죠?~ 





그리고 육식쟁이 치타 삼둥이를 위한 다진 소고기/닭고기로 특별히 맞춤 제작한 고기 송편! 우왕!!



 

신선한 과일과 채소가 어우러진 과일 채소 탑을 즐긴 침팬지들~~~ 부럽다아~*_*

추석을 맞아 에버랜드 동물원에도 넉넉하고 풍성한 추석 분위기가 무르익었답니다. 

 

 


 

5. 판다 맞이 준비

 

지난 11월, 에버랜드는 한-중 판다보호협력 공동추진에 관한 MOU를 체결했습니다. 에버랜드는 1994년 판다를 사육했던 경험과 함께 희귀 동물에 대한 사육 전문성을 인정받아 판다 사육기관으로 결정되어, 앞으로 함께 힘을 모아 판다 보호연구에 협력하기로 한 것인데요.  

 


중국 쓰촨성에 있는 판다 보호연구 센터로부터 판다 암수 한 쌍을 제공받아 내년 초 도입을 완료하고, 개장 40주년을 맞는 내년 봄축제 즈음에 판다를 공개할 예정입니다.

 

 

 

 

멸종위기 동물 1급으로 지정되어 있는 판다는 중국과의 친교적 차원에서 아주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죠~ 온순하고 귀여운 외모에 누구나 좋아할 수 밖에 없는데요.^^ 아~ 에버랜드에서 우리 판다 친구들 어서 빨리 만나고 싶네요. 

 

 

 



이상 위드에버랜드(withEverland)지기가 소개해 드린 2015 에버랜드 동물원 5대 뉴스였습니다. 

정말 핵심적인 주요 뉴스들만 쏙쏙~ 잘 뽑았죵?^^ 칭찬해 주세요 히히;)


얼마 남지 않은 올 한해도 즐겁게 (에버랜드와 함께) 잘 마무리 하시고요. 앞으로도 우리 동물 친구들 많이 사랑해 주세용~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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