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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원 에 대한 더 많은 이야기 (199건)

[집중탐구] 익숙하지만 낯선 동물, 개미핥기


개미핥기는 우리 주변에서 쉽게 보기 힘든 동물임에도 불구하고 이름 자체가 워낙 유명해서 친근한 느낌이 드는 동물입니다. 하지만 실제로 개미핥기를 눈 앞에서 보신 분들은 많지 않을텐데요. 오늘 '온라인 동물원'에서는 에버랜드의 개미핥기를 소개해드립니다.


>>얼굴은 잠시 후에 공개!


분당 150회, 초고속 혀 날름거림?!

주로 아메리카 대륙에 사는 작은 개미핥기는 나무늘보 등과 함께 빈치목으로 분류됩니다. 치아가 빈약하다. 즉 이빨이 없는 동물을 가리키는데요. 이들이 처음부터 이빨이 없던 것은 아니고 환경에 의해 자연스럽게 퇴화되어 없어진 것인데요.

이빨이 없는 개미핥기는 날카로운 앞발로 개미의 집을 부서뜨리고 개미들을 잡아먹습니다. 이때 무려 60cm에 이르는 긴 혀를 이용하는데요. 끈적끈적한 침으로 덮인 혀를 이용해 개미를 순식간에 입 안에 털어 넣는다고 합니다. 이때 혀의 날름거림의 속도가 매우 중요한데요. 1분에 최대 150회 이상 혀를 날름거릴 정도로 빠른 속도로 개미를 잡아 먹습니다.

이렇게 개미핥기가 빠르게 개미를 잡아 먹을 수 있는 이유는 바로 오로지 이렇게 작은 개미만으로 수십kg의 몸무게를 유지해야 하기 때문인데요. 이 몸무게를 유지하기 위해서 하루에 무려 3만여 마리의 개미를 잡아먹는다고 합니다.




스컹크도 도망가는 악취왕, 개미핥기!

사실 우리는 개미핥기를 개미를 먹는 동물 정도로만 생각하고 있는데, 어떻게 보면 그것보다는 다른 이유로 더 유명해졌어야 할 동물입니다. 바로 그것은 개미핥기가 내뿜는 악취인데요. 흔히 악취의 대명사로 알려진 스컹크를 냄새로 제압할 수 있는 동물이 바로 개미핥기입니다.

개미핥기는 스컹크보다 4배에서 7배 더 강력한 냄새를 풍기는데요. 그래서 중남아메리카에서는 '열대우림의 스컹크'라고도 불릴 정도라고 합니다. 개미핥기는 위협을 느끼면 50m 밖에서도 맡을 수 있을 정도의 강한 악취를 풍기는 것이 특징인데 먹이를 찾아 헤매는 맹수조차도 쫓아낼 수 있을 정도 그 위력은 강력합니다. 이 냄새의 정체는 스컹크와 마찬가지로 항문 주위의 분비샘에서 배출되는 분비물이라고 하네요.

어쩔 수 없이 악취가 나는 동물도 있는 반면에 다행히 개미핥기는 신변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용도로 분비물을 내뿜는다고 하니까 개미핥기의 진심(?)을 오해하진 말아주세요.^^




사람보다 40배 이상 뛰어난 후각

개미를 긴 혀를 이용해 잡아 먹는 기묘한 특징에 비해 개미핥기의 외모는 귀여운 편입니다. 성격 또한 순하고 먹이를 먹을 때를 제외하고는 동작도 느리답니다. 그러나 얕잡아 보면 안되는 동물인게 일단 위험에 처하면 앞발의 발톱을 이용해 적을 할퀴는데 발톱이 몸 깊숙이 박힐 경우 치명적인 상처를 입힐 수도 있습니다.

또한 귀와 눈이 작아 시력이나 청력은 약한 대신 사람의 40배 이상 뛰어난 후각으로 먹이를 찾는다고 합니다. 개미핥기가 새끼를 키우는 모습도 조금 색다른데요. 생후 1년이 될 때까지 새끼 개미핥기는 어미의 등에 타고 다닙니다. 이또한 주변의 천적으로부터 새끼를 지키기 위한 것인데요. 개미핥기는 소리를 거의 내지 않는데 소리를 낼 때는 새끼가 어미의 등에서 떨어졌을때 어미에게 알리기 위해 소리를 냅니다.

 

반짝 추위가 찾아온 에버랜드 동물원의 풍경

주말에 방콕하셨다면 오늘 아침 회사, 학교를 가기 위해 집 밖을 나섰을때 아마 깜짝~ 놀랐을텐데요. 한동안 따뜻한 날씨가 이어져서 오늘 아침의 추위는 어느 때보다 더 춥게 느껴지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렇다면 야외에서 활동하는 에버랜드 동물원의 동물들은 이런 반짝 추위를 어떻게 이겨내고 있을까요? 그래서 우리 동물 친구들이 걱정되 카메라를 짊어지고 동물원 나들이를 다녀와 봤습니다.^^



온천욕을 즐기는 일본원숭이들은 오히려 이런 추운 날씨가 반갑나 봅니다. 따뜻한 물에 몸을 담그고 유유자적 헤엄을 치는 모습이 따뜻한 봄햇살 속 모습처럼 여유로워 보이네요. 옷 벗을 일도 없고 아무때나 온천에 풍덩~ 뛰어드는 일본원숭이들이 부러운 하루였습니다.




아아아아아아~~~~ 너무너무 귀여운 황금원숭이 가족입니다. 오빠, 언니들 사이에 낀 아기 황금원숭이 보이시나요?! >.<  복슬복슬한 털을 가진 가족들끼리 저렇게 몸을 부대끼고 있으니 따땃해보이네요.^^ 참 황금원숭이의 파란 얼굴은 추워서 파랗게 질린게 아니라, 원래 저런 색깔이랍니다~~



태양 아래에서 두팔을 벌리고 선탠을 하는 듯한 모습을 연출해 '태양을 숭배하는 동물'로도 불리는 알락꼬리 여우원숭이입니다. 알락꼬리 여우원숭이는 무리 지어 다니는 걸 좋아하는데요, 이렇게 추운 겨울이면 꼭 붙어 앉아 서로의 체온을 통해 온기를 나누는 모습을 흔히 볼수가 있답니다. 서로의 긴 꼬리를 여우 목도리 목에 두르고 있는 모습이 귀엽네요.^^




사막여우들도 추위를 피해 모두 동굴 속에 모여 있더라구요. 사막여우들은 특히 추위에 약하기 때문에 특별히 동굴 바닥이 온돌로 만들어져 있답니다. 벌써 한 녀석은 따뜻한 온돌 위에서 몸이 풀렸는지 잠을 자고 있네요.^^



줄타기의 명수 코아티입니다. 코아티의 줄타기 사랑은 날씨를 가리지 않나 봅니다. 보통 동물들 같으면 휘청대는 줄사다리에서 균형을 잡느라 혼쭐이 나곤 하는데, 코아티는 '뭐 이 정도를 가지고 ㅎㅎ' 하는 모습입니다. 줄타기도 지루한지 하품을 쩌~~억 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습니다.ㅎㅎ 외줄타기 운동으로 추위를 이기는 코아티의 모습이었습니다.




갓 태어난 아기사자는 아기동물방에서 사육사들에게 둘러싸여 건강검진을 받고 있네요. 추운 겨울 잘 보내고 따뜻한 봄이 오면 사파리를 뛰노는 늠름한 사자의 모습을 기대해주세요^^

 

2011년 태어난 에버랜드 동물원의 아기 동물 총집합!



2011년 한 해 동안 에버랜드 동물원엔 황금원숭이, 사막여우, 개미핥기 등 귀여운 아기 동물들의 탄생 소식이 줄을 이었습니다.



작년에 태어난 신비의 동생 아기 황금원숭이 '토리', 엄마에게서 떨어질 줄 모르는 아기 오랑우탄 '롤리', 사랑/행복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 아기 침팬지 '하부' 뿐 아니라 희귀동물로분류되는 작은개미핥기와 사막여우도 새로운 식구가 됐답니다. 영상으로는 최초로 소개되는 에버랜드의 귀여운 아기 동물들을 지금 바로 만나보세요.^^

 

[집중탐구]위대한 음악가를 닮은, 목화머리타마린 편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에는 수많은 동물들이 살고 있습니다. 그 중에는 이런 동물들도 있었나 싶을 정도로 독특한 생김새를 자랑하는 동물들이 많은데요. 오늘 소개해 드릴 주인공 역시 '독특함'에 있어서만큼은 그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을 동물입니다.

그 주인공은 바로 '목화머리타마린'입니다.



└ 생김새가 아주 특이한 오늘의 주인공 목화머리 타마린입니다.


목화머리타마린은 원숭이과에 속하는 동물인데요. 목화머리타마린을 소개드리기에 앞서 '타마린'에 대한 소개를 먼저 짚고 넘어가야 할 것 같습니다.

'타마린'은 다람쥐 정도의 크기로 남아메리카의 중남부에 서식하는 원숭이들을 총칭하는 단어인데요. 목화머리타마린은 이런 타마린의 여러 종류 중 하나입니다. 그런데 타마린이라는 이름이 붙은 원숭이들은 모두 굉장히 독특한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목화머리타마린처럼 대부분 이름 역시 독특한 외모를 설명하는 이름들이구요.
자 한번 타마린들의 면면을 살펴보실까요?!^^


Emperor Tamarin

Emperor Tamarin by GraphicReality 저작자 표시비영리동일조건 변경허락

- 황제타마린입니다. 독일의 옛 황제였던 빌헬름2세의 수염
  을 닮았다해서 붙여진 이름인데 처음엔 생김새 때문에 농담
  으로 생겼으나 지금은 이들의 공식적인 이름이 됐다고 하네
  요.



Golden-headed Lion Tamarin

Golden-headed Lion Tamarin by Rolf Venema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Always with mom!

Always with mom! by Tambako the Jaguar 저작자 표시변경 금지

└ "황금머리사자타마린" 다람쥐만한 녀석이 사자의 포스를 내뿜네요. 이름이 아주 근사합니다.
그만큼 잘 어울리는 외모를 가지고 있구요^^


오늘 소개해 드릴 목화머리타마린도 그 외모에 어울리는 아주 멋진 예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 헤어스타일이 좀 닮아 보이나요? 독일에서는 음악가인 프란츠 리스트와 닮았다 하여 '리스트타마린'이라고
불린다고 합니다. 이렇게 타마린 별명 붙이기 놀이도 꽤나 재밌을 것 같아요.^^


목화머리타마린은 손바닥만한 크기에 몸무게가 4~500g 남짓한 아주 작은 원숭이입니다. 그런데 작은 체구에 비해서 아주 위엄(?)있는 인상이죠? 크기는 작지만 성격만큼은 아주 화끈(?)해서 사진 촬영을 위해 우리 밖으로 꺼낼 수가 없을 정도랍니다. (촬영하느라 애 좀 먹었습니다..)



└ 아주 좁은 창살을 힘겹게 뚫고서야 겨우 촬영에 성공!^^;


목화머리타마린은 보통 12마리 정도가 집단을 이루어 생활하는데, 맹수들과 마찬가지로 무리의 우두머리가 되기 위한 기싸움이 대단하다고 합니다. 목화머리타마린은 새의 휘파람과 같은 소리로 의사소통을 하는데, 서열 싸움을 할때도 서로 마주보고 이런 소리를 끊임없이 내며 상대방을 압박합니다. 이때 뒷꽁무니를 내보이면 지는거구요.



└ 목화머리타마린은 무려 38가지의 새의 휘파람과 같은 소리를 낼 수 있다고 합니다.


식성도 왕성한데요. 몸집은 작지만 높은 열량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과일이나 수액 뿐 아니라 자기 몸집과 어림 비슷한 개구리, 도마뱀도 잡아먹는 잡식성입니다.

과거에는 남아메리카에서 흔하게 관찰되던 동물이었는데 아마존의 벌목 등으로 인해 지금은 그 개체수가 많이 줄어들어 지금은 희귀동물로 분류되는 종이 됐다고 합니다.





아마존으로부터 에버랜드 동물원에 귀하게 자리를 잡은, 독특한 생김새의 목화머리타마린은 '몽키밸리'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사슴의 눈을 가진 아름다운 설치류, 아구티파카


왕방울만한 사슴눈과 예쁜 얼굴을 가졌지만, 쥐와 같은 설치류에 속해 팔,다리가 짧은 슬픈 동물ㅠㅠ
오늘 온라인 동물원에서는 국내 최초로 에버랜드에서 만나 볼 수 있는 '아구티파카'를 소개해드립니다.


왕방울 만한 사슴 눈, 아구티파카

몸길이 60~80cm, 몸무게 5~13kg에 이르는 아구티파카는 그 거대한(?) 덩치와 달리 설치류에 속한 동물인데요. '설치류=쥐'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에게는 "어머...!!"라는 놀라운 비명이 따라 나올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이 큰 눈망울을 보세요~~ 아구티파카는 큰 덩치와 설치류임에도 불구하고 예쁜 얼굴을 가진 귀요미 설치류랍니다. 게다가 지구상에서 가장 큰 설치류로 알려진 '카피바라'를 보시면 우리 아구티파카가 얼마나 귀여운지(?) 새삼 느낄 수 있거든요.


다 자라면 몸무게가 65kg에 이르는 세계에서 가장 큰 설치류, 카피바라입니다. 카피바라는 '초원의 지배자'라는 뜻의 파라과이 투피족이 사용하는 과라니어입니다.

아구티파카는 설치류답게 야행성에 지하 2미터 정도의 굴에서 생활을 하는데요. 특이한건 주로 드나드는 메인 출입구와 함께 나뭇잎 등으로 비밀스럽게 가려진 비밀 출구가 굴에 별도로 존재한다고 합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설치류완 달리 좀 똑똑해 보이죠?^^

아구티파카는 물을 매우 좋아하고 수영도 수준급인데요. 그래서 굴 역시 물가 주변을 선호한다고 합니다. 물가 주변에 살아야 적으로부터 위협이 닥쳤을때 물로 뛰어들어 도망가기가 편하거든요.


그래서 이렇게 에버랜드 동물원 전시공간엔 아구티파카가 좋아하는 물 웅덩이를 꾸며 놨답니다.

아구티파카는 특이하게도 단독생활을 하는 동물인데요. 심지어 숫컷과 암컷은 낮 동안에는 서로 다른 굴에서 지내가다 밤이 오면 그때서야 서로가 공동으로 생활하는 공간에서 교미를 한다고 합니다.


낮에는 화려한 솔로, 밤에 만나 연애를 즐기는 아구티파카

아구티파카는 덩치에 비해 나무를 아주 잘 타는데요. 나무에 올라가거나 또는 나무 아래로 떨어진 과일을 주로 먹는답니다. 입도 고급이라 아보카도, 망고 등을 특히 좋아한다고 하네요. 그리고 보통의 동물들이 그 자리에서 모든 먹이를 먹어 치우는 반면, 아구티파카는 먹이를 따로 굴에 저장해 놓기도 합니다.



짧은 다리, 커다란 엉덩이, 작은 귀, 커다란 머리를 자랑(?)하는 아구티파카는 그 동안 우리가 봐왔던 익숙한 동물들과는 다른 생김새라 신기하기도 하고 커다란 쥐 라는 생각에 좀 무섭다고 하는 사람들도 있는데요. 큰 눈망울처럼 겁도 많고 성격도 아주 온순한 녀석들이라고 합니다. 하얀 털이 가로지른 옆모습을 보면 살짝 사슴같기도 한, 아구티파카. 우리나라에서는 유일하게 에버랜드에서만 만나볼 수 있습니다!^^



눈 앞에서 보는 아기사자와 기린, 사파리 스페셜 버스


호랑이 모양의 귀여운 버스를 타고 드넓은 사파리를 누비며 맹수들을 만나는 즐거움이 바로 에버랜드 사파리의 묘미인데요. 에버랜드의 대표 인기 컨텐츠인 사파리를 좀 더 특별하게 즐길 수 있는 '사파리 체험 여행'이 있어 여러분께 소개해드립니다.^^





좀 더 오래, 좀 더 가까이, 좀 더 빠르게
좀 더 특별해진 '사파리 체험 여행'엔 다음과 같은 즐거움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1. 기존 사파리 투어보다 2배 길어진 체험시간(30분)
2. 버스에서 내려 눈 앞에서 만나는 기린 먹이체험과 아기 사자와의 사진 촬영
3. 버스에 함께 탑승한 전문 사육사의 재미있는 동물 이야기
4. 기다리지 않고 체험할 수 있는 우선 탑승권


└ '사파리 체험 여행'에 사용되는 버스는 특별히 할로윈 파티에 맞춰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습니다.

글로만 소개해 드리는 것보단 직접 눈으로 보는게 더 좋겠죠?^^ 특별했던 '사파리 체험 여행'을 사진과 함께 소개해드립니다.



1. 맹수 사파리 관람
사파리하면 떠오르는, 맹수 관람으로 '사파리 체험 여행'을 시작해볼까요?


└ 전문사육사가 동승해 사파리 내 동물들의 생태 등을 재미있게 소개해드립니다.











2. 초식 사파리 체험


└ 읏차~~ 버스에서 내려 기린들을 만나러 떠납니다.


└ 이렇게 큰~ 기린들을 바로 눈 앞에서 보며 먹이도 줄 수 있답니다.
긴 혀를 내밀려 낼름 먹이를 채가는 기린들



기린 체험 후 바로 옆으로 고개를 돌리면, 에버랜드 동물원의 대표 스타 말하는 코끼리 '코식이'를 만날 수 있답니다.


└ 말하는 코끼리, 코식이



전문사육사가 던져주는 음식을 받아 먹으며 또렷하게 '좋아'라고 외치는 코식이. 사육사 분의 말에 의하면 코식이는 밤과 새벽에 가장 수다스럽다고 하네요.^^
자 이제 다시 버스를 타고 다음 장소로 이동합니다~ go go~!!





3. 아기 맹수 체험
사파리 버스 안에 귀여운 손님이 찾아왔습니다. 바로 아기 사자인데요^^




└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네요~^^

아기 사자뿐 아니라 백호의 콧수염과 호랑이의 배설물을 직접 볼 수는 시간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직접 맡아보니 시골화장실 냄새(?) 같다고 할까요?ㅎㅎ 백호 콧수염은 사람의 머리털과 같이 부드러운게 아니라 뻣뻣하고 딱딱하게 굉장히 신기했답니다.


└ 이게 바로 냄새 고약하기로 유명한 바로 호랑이 배설물!+.+


└ 크~~~~~~~~~;;



4. 곰 사파리 체험
다음은 '사파리 체험 여행'의 마지막 코스인 곰 사파리 체험입니다.




└ 곰의 골반은 사람의 그것과 비슷해 이렇게 잘 설 수 있다고 하네요.
사파리 버스를 두 발로 걸으며 따라오는 애들도 있어요.ㅎㅎ


지금까지 사진으로 만나본 '사파리 체험 여행' 재미있으셨나요?^^
좀 더 특별한 사파리를 체험해 보고 싶은 분들은 '사파리 체험 여행'을 잊지 마세요!




사파리 체험 여행은 에버랜드 홈페이지에서 예약을 통해 이용할 수 있습니다.
http://www.everland.com/everland/event/1201242_7388.html

 



[집중탐구] 나는 느리다! '두발가락 나무늘보' 편


에버랜드 애니멀 원더 월드를 걷다 보면 다른 동물들과는 달리 야외에 설치된 독특한 구조물에서 지내고 있는 동물을 만날 수가 있는데요.(사실 한참을 지켜보지 않는 이상 무언가가 있다는 사실을 알아 차리기도 힘들지만요) 그 주인공은 바로 두발가락 나무늘보입니다.



두발가락 나무늘보는 '유엔 멸종위기 야생 동식물의 국제거래에 관한 협약(CITES)'에서 '멸종 위기에 처할 수 있는 종'으로 분류될 만큼 희귀한 동물인데요. 지난 여름부터 에버랜드 동물원에서 만나 볼 수 있게 된 '두발가락 나무늘보'를 온라인 동물원이 자세히 소개합니다.

느림보의 대명사, 두발가락 나무늘보의 이런저런 사연(?) 속으로 들어가 보실까요?!^^



시속 900m의 그를 만나다!
모두 알다시피 나무늘보는 포유류 중 가장 느린 동물로 알려져 있는데요. 도대체 얼마나 느리길래 이런 애칭이 붙은 걸까요? 나무늘보는 평균시속 900m로 이동합니다. 시속 900m? 초속으로 따진다면 1초에 25cm를 움직인다는 건데요. 1초에 25cm씩 1시간 동안 어딘가를 걸어간다고 생각해보세요. 얼마나 느린지 잘 알 수 있답니다.


└ 얘야~ 좀 움직여보렴...



나무 위를 벗어날 수 없어요
나무늘보는 나뭇가지에 거꾸로 매달려 잠도 자고, 먹고, 교미도 하고, 출산도 하는 등 평생 대부분의 시간을 나무 위에서 보냅니다. 심지어 대소변을 보기 위해 나무에서 내려오는 것도 일주일에 한 번뿐이라고 합니다. 아. 변비 걸리는 것 아니냐구요? 걱정하지 마세요.ㅎㅎ 나무늘보는 한 번 먹이를 먹으면 소화시키기까지 한 달이나 걸리거든요.


└ 갈고리에 더 가까워 보이는 저 발톱으로 나뭇가지에 대롱대롱 매달릴 수 있답니다.

이렇게 나무 위에서만 지내는 나무늘보의 발톱은 날카롭고 구부러진 갈고리 모양이어서 나무에 매달려 있기가 아주 편한 형태인데요. 나무늘보가 이렇게 나무에 매달려만 있는 것은 다 그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나무늘보가 걸을 수 없는 동물이기 때문인데요. 나무 위에서는 (느리다 뿐이지) 자유자재로 움직이지만, 땅에서 움직일 경우는 발톱을 이용하여 몸을 끌면서 갈 뿐이라고 하네요.


└ "싫어요..땅엔 안내려갈꺼에요"



이렇게 느린데 적이 공격하면 어떡해요..
천적이 가득한 숲 속에서 이렇게 느린 나무늘보는 어떻게 살아갈 수 있을까요? 느린데도 불구하고 나무늘보가 정글의 다른 동물들을 두려워할 필요가 없는 이유가 다 있답니다.


└ 적어도 나무 위에서만큼은 자유자재로 돌아다니는 나무늘보 "느릴 뿐 이라구요!"

이 느린 나무늘보는 워낙 움직임 없이 가지에 매달려 있기 때문에 죽은 나뭇잎 뭉치처럼 보인다고 합니다. 또한 털의 구조가 매우 독특해 가닥마다 움푹 패인 홈에서 조류가 자랄 수 있어 우기가 되면 털이 녹색을 띄어 천적의 눈에 잘 띄지 않는다고 합니다. 움직임이 거의 없어 한 달 동안이나 음식을 소화시키고 그래서 대변을 보기 위해 나무에서 내려가는 일이 적어지는 일련의 모든 습성도, 적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진화되어온 형태라고 할 수 있답니다.



나무 위에 살다 보니 이런 특수기능이?
나무늘보의 털을 자세히 살펴보면 특이한 점을 발견 할 수가 있는데요. 나무늘보는 일생을 등을 땅 쪽 방향으로 한 채 나무에 대롱대롱 매달려 살기 때문에 다른 동물과 달리 털이 배에서 나와 등쪽으로 뻗어 있답니다.


└ 등의 난 털의 방향을 통해 배에서 등쪽으로 털이 난다는 걸 알 수 있답니다.

또한 나무늘보는 몸의 움직임을 최소화해 천적의 눈에 띄지 않으며 살아가는 동물인데요. 그에 맞게 목뼈의 구조도 특이해 몸을 움직이지 않고도 270도 각도로 머리를 돌릴 수가 있답니다. 뒤를 보기 위해 몸을 움직일 필요가 없다는 건데요. 위장 털과 함께 나무늘보를 지켜주는 또 다른 특수기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에버랜드에서는 나무늘보의 행동 특성을 살린 특별 야외 전시장을 만들어 전시를 하고 있는데요. 이렇게 느린 나무늘보이지만, 사육사와 함께 하는 나무늘보 소개 시간에 그 어느 때보다 활기차게(?) 움직이기 때문에 나무늘보의 모습을 아주 자세히 관찰할 수 있답니다.


└ 느림보긴 하지만 친한 사육사가 부르면 이렇게 인사를 하러 가까이 온답니다.

세상에서 가장 느리지만, 그 누구보다 여유롭게 살아가는 두발가락 나무늘보를 에버랜드에서 만나보세요^^


 

[집중탐구] 아마존에서 물 건너 온, 트리 포큐파인

올 여름 에버랜드 동물원엔 아마존에서 살던 동물 가족이 새로운 둥지를 텄는데요. 아마존이라는 지명에서 범상치 않음이 느껴지듯,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동물도 2종이나 됩니다. '온라인 동물원'에서는 새로운 아마존 동물 중 첫 주인공으로, 귀엽지만 절대 만만하게 봐선 안되는 나무타기의 명수 '트리 포큐파인'을 샅샅이 파헤쳐 보겠습니다!



자~ 지금부터 트리 포큐파인의 외모를 한번 자세히 살펴 보실까요? 트리 포큐파인을 포털사이트에서 검색해 보시면 거의 아무런 정보를 얻으실 수가 없답니다. 구글링 정도를 해야 정보를 찾을 수 있을 정도로 국내에서는 최초로 전시되는 동물이기 때문인데요.

트리 포큐파인의 첫 인상 어떠신가요? 우선 가장 먼저 온 몸을 뒤덮은 가시가 눈에 띕니다. 그리고 독특한 외모완 달리 다소곳한 모습과 작은 눈에서 풍기는 분위기가 온순한 동물이지 않을까 싶은데요.

자~ 지금부터 그럼 생각은 저 멀리 던져두시고, 일명 '산미치광이'라고도 불린다는 트리 포큐파인을 하나하나 살펴보겠습니다.^^


  온 몸에 뒤덮힌, 호랑이도 두렵지 않은 지상 최고의 무기

트리 포큐파인의 최대 무기는 바로 2만여개나 되는 온 몸의 가시입니다. 겉보기엔 그렇게 날카로워 보이지 않지만, 트리 포큐파인의 가시에 찔린 부위는 빠르게 감염이 되어 동물들에겐 굉장히 위험합니다. 특히 입에 가시를 찔리게 되면 음식물을 먹지 못해 굶어 죽는 동물들도 있을 정도라고 하는데요.

눈과 입, 발, 새끼에게 먹일 젖이 있는 배 등 최소한의 부위를 제외한 온 몸이 가시로 뒤덮힌 트리 포큐파인은 태어날 때부터 가시를 가지고 태어납니다. "아니 그러면 새끼를 어떻게 낳아요??"라는 질문이 나와야 정상이겠죠?!^^



다행히 태어날 때는 가시가 부드럽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것마저도 생후 며칠 되지 않아 단단해진다고 하니 생명의 신비를 여기서도 느끼게 됩니다.

이렇듯 남다른 가시를 지닌 트리 포큐파인이기에 제 아무리 호랑이, 사자라고 할 지라도 함부로 할 수가 없습니다. 잘못 물었다간 "아..엄마가 아무거나 집어 먹지 말랬는데..."라며 후회할테니까요.

때문에 트리 포큐파인은 자신보다 덩치가 큰 맹수 앞에서도 도망을 가기 보다는 온몸의 가시를 바짝 세워 위협하는 행동을 보인다고 합니다. 저런 가시라면 그럴만한 자신감을 가져도 될 것 같네요.^^


  인디아나 존스의 채찍을 꼭 닮은, 신묘한 꼬리

트리 포큐파인의 또 다른 특징 중 하나는 바로 꼬리입니다. 트리 포큐파인은 거의 대부분을 나무에서 서식하는 동물인데요. 나무에서의 생활에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이 꼬리입니다. 많은 동물들이 꼬리를 이용해 나뭇가지를 붙들거나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트리 포큐파인의 꼬리는 조금 독특합니다.



위 사진을 보시면 꼬리가 위로 말려져 올라가 있는 것을 확인할 수가 있는데요. 대부분의 동물들이 꼬리를 아래로 말아 무언가를 움켜 쥐는데 반해, 트리 포큐파인은 이렇게 반대로도 꼬리를 이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독특한 꼬리를 이용해 나무 사이를 자유자재로 이동하며 또 먹을거리를 찾는다고 하니 마치 인디아나 존스의 채찍이 연상되기도 하네요.^^

이렇게 주로 나무 위에서만 사는 트리 포큐파인은 먹이를 잡을 때나 먼 거리에 있는 다른 나무로 이동할 때만 땅으로 내려오는데요. 땅에 내려오게 되면 다양한 소리를 내며 아주 천천히 이동한다고 합니다. 보통 나무 위에서 서식하는 동물들이 땅에 내려가게 되면 천적의 위협 때문에 빠르게 이동하는 것과는 사뭇 다른데요. 역시 가시에서 나오는 여유로움이겠죠?!




지금까지 트리 포큐파인을 소개해드렷습니다. 궁금증이 더해만 가신다구요? 트리 포큐파인은 에버랜드 애니멀 원더 월드에 오시면 직접 만나볼 수 있습니다.^^


에버랜드 동물들의 각양각색 여름나기


비가 와도 오지 않아도, 문제인 여름입니다. 장마를 지나 훌쩍 무더워진 여름 잘 보내고 계시나요?^^ 에버랜드 동물원에서는 이 여름을 어떻게 이겨내고 있을까요? 사육사들이 정성껏 마련한 여름 특식부터 그늘 아래에서 낮잠 피서를 즐기는 동물들까지. 도심을 벗어난 에버랜드 동물원의 독특한 여름 풍경을 사진과 함께 전해드립니다.


  북극곰


└ 아휴 더워~~ 물속으로 풍덩 줄행랑치는 북극곰입니다.

에버랜드 동물원의 북극곰 '밍키'는 사육사들이 정성껏 만들어 준 얼음 과일 케익을 품에서 놓지를 못하네요.^^


└ 얼음속에 콕 박힌 사과를 한입 배어물면 얼마나 시원, 상큼할까요?!ㅎㅎ

 
  사자


└ 더위에 지친 사자들이 꾸벅꾸벅 졸고 있네요.

사파리월드의 최강자, 사자들도 더위 앞에선 꼼짝을 못하는데요. 사자들이 선택한 피서법은 바로 그늘 밑 바위에서 즐기로는 여유로운 낮잠인가 봅니다.


└ 얼마나 곤히 자는지, 축~ 처진 팔이 눈에 들어 오네요 +.+


 
 알락꼬리 여우원숭이


└ "애들아~~수박화채야! 빨랑빨랑 모여봐~~"

몽키밸리에 살고 있는 알락꼬리 여우원숭이들에겐 얼음을 넣어 만든 수박화채가 특식으로 제공됐는데요. 비싼 수박을 먹는 이 녀석들이 부러워지는게 왜일까요..ㅎㅎ


└과일을 한입 물고서도 물러서지 않습니다!


  말하는 코끼리 '코식이'



에버랜드 동물원 초식 사파리의 인기 스타 말하는 코끼리 '코식이'는 사육사가 뿌려주는 물로 더위를 식히고 있습니다. 얼마나 시원한지 연신 코로 물을 뿜으며 즐거워하는 모습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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