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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 국내 최초 오케스트라와 불꽃놀이 협연


에버랜드는 광복절 전야인 8월 14일(일) 밤 9시 30분부터, 오케스트라 연주와 불꽃놀이의 크로스오버 공연인 '에버 판타지아'를 선보입니다.

'에버 판타지아'는 에버랜드가 광복 66주년을 기념해 특별히 준비한 것으로, 1996년부터 '불꽃놀이'를 자체 제작·시연해 온 에버랜드의 노하우와 35인조 오케스트라인 어반 팝스 오케스트라(Urban Pops Orchestra)의 웅장한 선율이 만나 새로운 감동을 선사할 예정인데요. 국내에서 불꽃놀이에 맞춰 35인조 오케스트라가 공연을 하는 것은 이번이 최초라고 합니다.


'에버 판타지아' 공연의 이미지 컷입니다.

공연은 헨델의 관현악곡인 '왕국의 불꽃놀이(Music for the Royal Firewokrs, HWV 351)'로 시작됩니다.

이 곡은 '오스트리아 계승전쟁'의 종전(終戰)을 축하하기 위해 1749년 작곡된 것으로 우리의 광복절과도 어울리는 음악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왕국의 불꽃놀이'가 이번 '에버 판타지아'와 더없이 어울리는 또다른 이유는 바로 이 음악이 종전을 기념하는 대규모 불꽃놀이와 함께 연주되었을 만큼 그 선율과 리듬이 폭죽 소리와 잘 어울린다는데 있습니다.


2002년 영국 버킹엄 궁전 앞에서 불꽃놀이와 함께 연주된 '왕국의 불꽃놀이'입니다. 너무 환상적인 밤의 풍경이네요^^

더불어 음악의 리듬에 맞게 세심히 조정된 불꽃놀이 연출로 인해, 오케스트라의 장엄한 음악과 화려한 불꽃이 더욱 멋진 하모니를 이룰 것으로 기대가 되네요.^^


약 10분간의 관현악 연주가 끝나면 '넬라판타지아', '선구자', '챔피언' 등 대중들에게 친숙한 곡들이 펼쳐지는데, 팝페라 가수가 라이브로 노래를 부르고 노래 중간중간 불꽃을 연출해 시각과 청각의 조화를 선보입니다. 여기에, '웨스트사이드스토리' '사운드오브뮤직' 등 영화 음악 메들리와 '아리랑','애국가' 등을 편곡한 '코리아 판타지아'가 화려한 불꽃과 함께 펼쳐지며 30분간의 공연의 대미를 장식하게 됩니다.



이번 공연에는 평소 5배 규모인 2만 5천발의 불꽃이 사용되어 밤하늘을 환화게 수놓을 예정입니다. 또한 타상, 케이크(Cake), 마인(Mine) 등 56개의 화약 종류와 다양한 불꽃 색상이 공연의 화려함을 더하며 레이저, 서치라이트, 분수, 선샤인 등의 특수 효과 역시 보는 즐거움을 더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안내견 성장기] EP14. 석달만의 만남, 퍼피워커 워크샵 현장을 찾아

 
안녕하세요, 빛나 인사드립니다.
곳곳에 집중 호우가 내려 비 피해가 많으시죠? ㅜㅜ 저도 뉴스 보면서 무척 마음이 아팠답니다. 아무쪼록 이 글을 보시는 많은 분들이 저희 귀여운 7남매의 모습 바라보면서 힘을 얻으셨으면 하는 바램이에요. ^^

오늘은 우리 7남매에게도 뜻 깊은 날이랍니다. 바로 헤어진지 거의 석 달만에 한 자리에 모이는 시간인데요, 이름하여 '퍼피워커 워크샵'입니다.

예비 안내견을 위탁 받은 퍼피워커들은 처음 몇 달 동안 많은 어려움을 겪기 마련입니다. 배변 훈련부터 복종 훈련, 적응 훈련까지 막무가내로 뛰어다니는 퍼피들을 따라다니려면 힘도 들고 지칠 때도 있어서 포기하는 분까지 생기니까요. 안내견학교 선생님들도 하나라도 잘 설명해 드려서 퍼피워킹 봉사활동을 원활히 할 수 있게 도와드리려고, 이렇게 워크샵을 열고 있답니다.

워크샵에서는 강아지들과 함께하는 기초복종 훈련법, 기초 보행 교육, 클리커 교육 등을 주로 하고 있답니다. 또한, 같은 형제끼리 만나는 자리를 가지게 되어 서로간에 소통도 하고 의견도 교류하며 평소 힘들었던 부분에 대해 깊은 공감대를 이루게 됩니다. 형제 사이이다 보니, 마치 퍼피워커들도 가족인 듯이 금세 친해지기도 한답니다.

그럼 퍼피워커 워크샵 모습, 함께 보실까요?



책상 밑에서 물끄러미 바라보는 모습이 너무 귀엽죠?




무척 중요한 강의들도 많은데 이 녀석은 심심한가봐요..




'에헴...정신차려야지....졸음아 가랏!!!!"




뜨거운 열정이 가득한 워크샵 현장입니다.




뒤돌아보는 녀석 누군지 아시겠어요? ^^ 바로 보듬이 랍니다.




강의가 계속될 수록 한창 뛰어놀 나이의 저희들은 좀이 쑤셔요.. ^^:;




"빛나야, 얼른 앉아야지." 엄마 말이라면 곧 바로 들어야죠.. ^^




책상 밑에 가만 있는 것도 중요한 훈련이랍니다.








잠시 바람쐬러 밖에 나왔어요... ^^




산책하다보면 서로서로 비슷하다는걸 알고 깜짝 놀라기도 한답니다. ^^;;




별비네는 벌써 훈련 모드에 들어갔나봐요.. ^^ "별비야,, 이리 올라가봐..이게 계단이야."




저도 엄마랑 열심히 걸어다녔답니다. ^^ 안내견학교는 참 넓어요. ㅎㅎ




비슷한 녀석들끼리 만났더니 서로서로 할 얘기도 너무 많네요.




"같이 사진찍자~~" " 메롱"
"ㅎㅎ 너무 근엄한 표정이세요 별비 아빠님"




"어휴 이뻐라. 넌 누구니?" 함께 한 퍼피들에 질문이 쏟아집니다.




"선생님, 우리 애는 어떻게 하면 훌륭한 안내견이 될 수 있을까요?"
제일 궁금한게 이 질문이겠죠?.




"이쪽으로 걸어보렴~~~~" 보행 훈련도 한창이네요. ^^
물론 아직은 막무가내 지그재그로 가다보니 마치'길이라도 좋다~~~, 아니라도 좋다~~~~는 광고 문구가 생각나네요 ㅎㅎ ^^






다시 재개된 복종훈련, 얌전히 대기중입니다.




"빛나야, 여길봐~~~~"
복종훈련에 익숙치 않은 퍼피들을 훈련하기 위해 처음에는 평소 먹는 사료를 활용한 방법을 활용하게 됩니다. 손안에 사료 몇 알을 넣고 얼굴 주위에서 냄새를 맡게 한 후 이름을 부르면서 얼굴 위쪽 방향으로 손을 가져갑니다. 이때 강아지는 자연스럽게 엉덩이를 붙이고 앉는 자세를 취하게 되고, 이때 그 타이밍을 놓치지 않고 "앉아, 잘했어"를 외치며 사료를 주게 됩니다. 반복적으로 타이밍을 맞추어 훈련하면 저절로 "앉아"라는 명령어를 익히게 됩니다.




"보듬아, 우리도 한번 해볼까?"
"앉아"
"옳지, 잘했어."

곧잘 해내는 보듬이입니다.






"별비도 한번 해볼까? 어머, 어딜 가니? "
"옳지 잘했어, 별비"
ㅎㅎ 역시 훈련은 한번에 되지는 않습니다만, 한 두번만 하면 금방 익히는 별비입니다.




"내 손안에 사료가 있단다, 잘 봐야지?"
이렇게 손 동작을 보며 강아지는 얌전히 앉아 있게 됩니다.




"거의 마스터 해버렸어요." 금방금방 복종훈련을 익힙니다.




저 역시도 제 순서를 기다리며 복종훈련과 보행훈련을 반복했네요,,

이제 진짜 퍼피워킹 하는 것 같아요. ^^ 이렇게 형제들과 함께 하니 더 실감할 수 있구요. 앞으로 헤쳐나가야 할 일들이 많이 있지만, 이뻐해주시는 분들이 너무 많아서 큰 걱정 안하고 있어요.

"저, 잘 할 수 있겠죠? 열심히 응원해주세요... ^^"




함께 찍은 단체 사진이에요, 석 달 전에 비해 너무 커버렸죠 ㅜㅜ



[Episode 14] 한눈에 볼 수 있어요.





 

 

STORY/생생체험기 2011. 8. 2.

2011년 8월, 캐리비안 베이 할인 총정리!


본격적인 워터파크의 계절 8월이네요~!
많은 분들이 캐리비안 베이로 놀러오실 계획을 세우고 계실텐데요~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8월 캐리비안 베이 할인 총정리!

꼭꼭 정독하셔서 여름의 필수코스 캐리비안베이를 알뜰하게 즐기세요~!^^


  초.중.고생들 주목~!

- 8월 1일~15일까지 '틴틴패스' 할인을 시행합니다.

http://www.everland.com/everland/event/1200399_7388.html
위의 사이트로 들어가셔서 쿠폰 출력하시고, 쿠폰과 학생증을 함께 매표소에 제시해 주세요.
정가 7만원인 캐리비안 베이 이용권을 평일 3만 5천원, 주말 및 공휴일 4만원에 구매하실 수 있으십니다.

쿠폰 1장으로 2명까지 할인 받으실 수 있으시고, 2명 모두 학생증은 제시하셔야 합니다.

단, 신분증 확인이 필요한 할인이므로 인터넷 예매는 불가하며, 반드시 현장에서 구매하셔야 해요.


  대학(원)생들도 빠지면 섭섭하죠~!

- 8월 1일~15일까지 '캠퍼스 파티' 할인
을 시행합니다.

http://www.everland.com/everland/event/1200398_7388.html
위의 사이트에서 쿠폰을 출력하시고 역시 학생증과 함께 매표소에 제시해 주시면 됩니다.

금액 및 이용 방법은 위의 '틴틴패스 할인'과 동일하답니다.




  어른들은 신용카드 할인을 체크하세요~!

- 8월(8/1~31)에는 제휴카드 외에도 다양한 카드 할인이 준비되어 있으니 체크해 보세요.

먼저 현대카드 전 회원 대상 캐리비안 베이 30% 할인 혜택을 드립니다.
(법인 공용 및, 기프트카드 제외)

KB 국민카드 전 회원분들도 30% 할인에, 동반인 10% 할인까지 받으실 수 있으세요.
(KB체크 및 KB기업카드 포함, KB비씨카드 및 KB선불카드 제외)

두 카드 모두 현장 결재하셔야하며, 1일 1회에 한해 할인 가능합니다.


  8월1일부터 15일까지 캐리비안 베이 온라인 예매 이용자, 당일 오후 4시부터 에버랜드 무료 입장!

- 15일간 온라인으로 캐리비안 베이 이용권을 예매하고 이용하시는 분들께는 당일 오후 4시부터
   에버랜드를 무료로 입장하실 수 있는 혜택을 드립니다.

캐리비안 베이 게이트 입장시 온라인 예매 영수증을 발급해 드릴텐데요. 잃어버리지 마시고 꼭 가지고 계시다가 캐리비안 베이 퇴장 후 에버랜드 정문 옆 이벤트 안내소에 영수증을 제시하시고 에버랜드 입장 핸들링으로 교환하시면 된답니다.

기간은 예매일이 아닌 사용일 기준이므로 스케줄 조정에 참조하시길 바랍니다.



  8월이 생일이세요?!

- 8월이 생일이신 분들에게도 특별한 혜택을 드립니다.

8월 8일부터 31일까지 진행하며, 생일자 외 동반인 3명까지도 할인이 가능하답니다.
본인과 동반 3인 모두 대인 5만 6천원, 소인 4만 4천원에 이용 가능하십니다.


  늘 진행되는 제휴카드 할인도 챙겨 보세요.

- 제휴카드가 있으신 분들은 캐리비안 베이 30% 할인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제휴카드별로 약간의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제휴카드 종류는 아래의 주소로 들어가셔서 확인하시면 됩니다.
http://www.everland.com/everland/ever_information/card/card.html


이상 8월 캐리비안 베이의 알짜 할인 정보를 알려드렸습니다. 이용에 도움이 되셨길 바라며,
기타 궁금하신 점은 블로그 댓글이나 삼성에버랜드 트위터, 페이스북을 이용해 주세요.
(트위터 @witheverland / 페이스북 www.facebook.com/witheverland)

캐리비안 베이에서 모두 즐거운 추억 만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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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앞에서 반짝반짝! '반딧불이' 직접 날려보세요!




반딧불이라는 단어를 들으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시나요? 대부분은 반딧불이가 만들어내는 멋진 빛을 상상하실텐데요. 하지만 그런 멋진 광경을 경험해 본 분 계신가요? 아마 대부분 반딧불이를 실제로 만나본 사람은 많지 않을 것 같습니다.

에버랜드는 여름 방학 시즌인 오는 8월 21일까지 상상(?)속의 반딧불이를 직접 관찰하고 체험할 수 있는 '반딧불이 추억 만들기'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이번 행사를 통해 도심에서 보기 힘든 반딧불이를 가족과 함께 체험해 보시기 바랍니다.^^



에버랜드는 이번 프로그램을 위해 총 3만 마리의 반딧불이를 준비했으며 매일 밤 약 1천여 마리의 반딧불이를 방사해 아름다운 여름 밤 하늘을 연출할 계획입니다.
  
프로그램은 반딧불이 한살이 관찰, 형설 지공 체험, 가면 올빼미와의 만남, 반딧불이 날리기 순으로 진행됩니다.

'반딧불이 한살이 관찰'에서는 관찰 상자 안에 있는 실제 반딧불이가 알→애벌레→번데기→성충으로 성장해가는 과정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이 때 전문 사육사가 반딧불이가 불빛을 내는 원리 및 생태 환경 등을 자세히 설명해 준다고 하니, 아이들에게는 생생한 자연 생태 교육이 되겠죠?!



한살이 관찰 후에는 책에서만 보았던 사자성어 '형설지공'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갖습니다. 참가자들은 유리병에 반딧불이를 넣어 직접 제작한 '반딧불이 키트'를 이용해 실제로 책을 읽어 보며 사자성어의 참 의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이렇게 실내 체험 행사가 끝나면 야외로 나가 야행성 동물인 박쥐, 수리 부엉이, 아르마딜로 등을 만나게 되는데요. 특히 우아한 자태를 자랑하는 '가면 올빼미'를 가까이에서 관찰하고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 타임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마지막 체험 코스는 이 프로그램의 하이라이트인 '반딧불이 날리기'인데, 반딧불이 1천여 마리를 밤 하늘에 날아가는 아름다운 광경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반딧불이를 날리는 동안 체험장 주변의 모든 불이 소등되어 반딧불이가 내는 자연의 불빛을 더욱 잘 볼 수 있도록 했습니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려면 에버랜드 홈페이지(www.everland.com)를 방문해 예약하면 되고, 참가비는 4인 가족 기준 3만원입니다.

위의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반딧불이 추억 만들기'에 대한 자세한 소개가 있는  예약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모든 행사 참가자들에게는 집에서도 추억을 되새길 수 있도록, 반딧불이 샘플 키트를 선물로 주어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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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안내견과 함께 하고 있는 시각장애인입니다.

블로그 카테고리 'Hot Issue'는 삼성에버랜드와 관련된 다양한 이슈를 전하는 공간입니다.

최근 지하철에 안내견과 동반 탑승한 시각장애인에게 폭언을 가한 '지하철 무개념女'가 인터넷과 언론을 통해 알려지면서, 시각장애인 안내견 사업의 필요성과 안내견에 대한 인식 전환이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데요. 아래 글은 삼성화재안내견학교에서 안내견을 분양받아 사용하고 있는 강시연氏가 지난 7월 24일 한 인터넷 포털 게시판에 직접 올린 글입니다. 시각장애인으로서 느끼는 안내견에 대한 얘기가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있어 with Everland를 통해 소개해드립니다.

※ 삼성화재안내견학교는 삼성화재가 후원, 삼성에버랜드가 운영하고 있습니다.



강시연씨와 함께 생활하고 있는 안내견 '지미'입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로 2년 째 안내견과 함께 하고 있는 한 명의 시각장애인입니다. 오늘 제가 이렇게 용기를 내서 글을 적는 이유는 이 글을 접하시는 많은 분들께 부탁의 말씀과 더불어 저희의 일상에 대해 조금 알려드리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얼마 전 발생했던 '지하철 무개념녀' 사건으로 인해 열흘이라는 길지 않은 시간 동안 안내견과 시각장애인들에게는 참 많은 일들이 있었는데요. 이전에도 안내견과 외출을 할 때면 많은 관심을 받긴 했었지만, 이 사건 이후로 집중되는 사람들의 시선과 관심에는 비교할 수가 없을 것 같아요.

물론 그 대부분의 관심이 호의를 바탕으로 하고 있기에 이런 긍정적인 변화에 감사한 마음이 무척이나 크고, 앞으로도 더욱 좋은 모습으로 변화되리라는 기대 또한 가지게 됩니다. 그러나 한 편으로는 한 분의 시각장애인과 그 안내견 친구의 상처를 계기로 생긴 변화라는 것, 그리고 이 사건의 당사자가 어쩌면 내가 될 수도 있었으리라는 생각에 씁쓸하기도 한 것이 사실이에요.

하지만 이번 일을 계기로 많은 사람들에게 안내견이 더욱 알려지고 있고, 인식과 이해의 변화가 생기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따뜻한 눈으로 안내견을 사랑해 달라는 부탁말씀을 먼저 꼭 드리고 싶었습니다. ^^ 자, 그럼 이제 시각장애인과 안내견의 일상에 대해 잠시 말씀을 좀 드려볼까요?

안내견 친구와의 외출은 언제나 즐겁고 행복한 일입니다. 안내견 역시 주인과의 외출을 무척이나 좋아하는 만큼 걷는 내내 꼬리가 정신없이 흔들거리곤 하는데요. 그러면서도 절대 주인이 위험한 상황에 처하지 않도록 고도의 집중력을 보여주는걸 보면 참 대견합니다. 발걸음을 맞춰 목적지를 향해 함께 걸어가고, 손끝을 통해 나누는 서로의 체온을 느끼며, 주인이 잘 따라오고 있는지 한 번씩 돌아보며 확인하는 귀여운 친구와의 동행은 저의 가장 큰 기쁨중의 하나입니다.

그런 저희에게 가끔씩 발생하는 장애물, 그건 바로 '지나친 관심'입니다.
신기한 마음에 입으로 소리를 내어 안내견을 부르는 사람, 동의 없이 안내견을 만지거나 먹을 것을 건네는 사람, 신경이 분산되고 자극을 줄 수 있는 카메라 셔터를 번쩍번쩍 터트리며 촬영하는 사람. 모두가 호의에서 비롯된 관심이란 건 알지만 안내견 친구와 저에게는 무척이나 지치는 일이고, 때로는 위험을 초래할 수 있는 일들이기도 합니다. 이런 지나친 관심들은 안전한 보행을 위해 극도로 집중하고 있는 안내견의 집중을 깨뜨리는 일이고, 보행 중 잠시 쉬고 있는 안내견의 휴식을 방해하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간혹 이런 분들께 양해의 말씀을 구하면, 안내견이 싫어하거나 물기 때문에 그런다고 오해하시는 분들이 참 많은데요. 오히려 그 반대입니다. 천성적으로 워낙 사람을 좋아하고 잘 따르는 친구들인지라 주인이 아닌 다른 사람들의 관심과 애정이 지나치면 주인과의 교감과 호흡에 방해가 될 수 있기 때문이거든요. 또한 안내견이 되는 훈련과정동안 조금이라도 공격성을 보이는 친구들은 절대 안내견이 될 수가 없습니다. 그러니 안내견이 위험할거라는 걱정을 하고 계신다면 그 걱정은 내려 놓으셔도 될 것 같아요.

어쨌든 이렇게 호의에서부터 오는 관심도 관심이지만, 가끔은 악의를 담고 있는 관심으로 인해 상처를 받게 되는 경우도 발생하고는 합니다. 얼마 전 그 사건이 대표적일 텐데요. 속상하게도 어제 비슷한 사건이 또 발생하고야 말았습니다.

친한 동생이 남양주에서 서울로 향하는 퇴근길 지하철 안에서 그야말로 봉변을 당했다는 겁니다. 안내견 친구와 함께 서있던 지하철 안, 갑자기 만취한 취객이 다가와 안내견의 얼굴을 발로 가격했다는 경악스러운 이야기에 저는 정말이지 분노하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물론 그ㅡ 취객은 주위 승객들의 온갖 비난을 받아야 했고, 신속하고 적극적인 제압으로 바로 다음 역에서 끌어내졌다고는 하지만 상처받고 놀란 안내견 친구와 동생의 마음은 어떻게 위로해야 할까요? 제가 더 속이 상하고 억울한 건, 저희가 가진 시각장애로 인해 이런 일이 발생해도 미리 막거나 제대로 대처하기가 거의 불가능하다는 사실입니다.

이런 일이 생길 때 마다 정말 제 자신 스스로에게 어찌나 화가 나는지, 그리고 안내견에게 어찌나 미안한 마음이 드는지……. 정말 부끄럽기만 합니다. 말 그대로 몸과 마음을 다해 저희에게 헌신하는 이 소중한 친구들이 결국은 저희로 인해 다른 사람들로부터 배척받고 상처받아야만 하는 지금의 현실이 너무나 죄스럽기만 합니다. 어디가 아파도 소리 내서 보채지도 않는 친구들입니다. 이렇게 해를 입어도 자기 상처를 살피기보다는 주인이 혹시 다치거나 화가 나지는 않았는지 주눅 들어 주인의 눈치만 살피는 착한 친구들입니다.

그런 안내견들에게 자꾸만 사람들로 인한 상처를 줄 수밖에 없다는 것이 너무나 마음을 아프게 합니다. 그냥 단순히 만취한 한 사람이 벌인 일 때문에 너무 심각하게 받아들이는 건 아닌지 생각하시는 분들도 아마 계실텐데요. 하지만 씁쓸하게도 우리나라에 60여 마리밖에 없는 안내견과 그 사용자들에게 있어 이러한 경험은  모두들 최소 한 번쯤은 겪고 지나가게 되는 그런 과정이 되어버렸습니다.

안내견을 보고 놀라 비명을 지르거나, 개를 데리고 있다고 욕설을 듣는 것은 가벼운 일에 속합니다. 출입을 거부당해 발길을 돌려야 하는 일도 너무 익숙합니다. 눈앞에서 탑승을 거부당해 떠나 버린 버스나 택시를 바라보는 것도, 억지로 탄 버스가 난폭운전을 해 불안해하는 것도 이제는 일상이 되어버렸습니다. 안내견은 발을 밟혀도 절대 소리를 내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확인해 보겠다면서 일부러 발을 밟으려고 하는 사람, 함께 걸어가다 느닷없이 나타나 하네스(안내견 등에 채워진 손잡이)를 낚아채 마구 흔드는 사람, 아무런 이유 없이 지나가는 안내견을 발로 차는 사람들이 우리 주위에는 있습니다. 이런 악의에 맞서 저와 안내견 친구는 과연 어떻게 대처를 해야 하는 걸까요?

아낌없이 사랑을 주기만 해도 부족하기만 한 시간입니다. 안내견 친구가 은퇴를 해서 제 곁을 떠나는 그 순간까지 소중하게 아껴주고 사랑해주고만 싶습니다. 저와 함께 했던 시간들이 행복한 기억으로 남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싶습니다. 그러나 이 글을 읽고 계시는 여러분들이 함께 도와주시지 않는다면 힘이 든 일이기도 합니다.

시각장애인과 그들의 안내견이 더 이상은 상처받지 않을 수 있도록 함께 응원해 주시고 관심 가져 주시지 않으시겠어요? 눈빛으로만 사랑해주시고, 되도록 주위 많은 분들께 안내견에 대해 이야기해 주세요. 앞으로는 이런 비정상적인 일들이 시각장애인과 안내견 친구의 가슴 아픈 일상이 되지 않을 수 있도록 여러분의 이해와 인식의 변화가 절실하게 필요한 시점입니다.

사실 저의 개인적인 이야기를 이렇게 공개적인 곳에서 꺼낸다는 것에 많은 망설임이 있었지만, 조금 더 긍정적으로 변화 될 앞으로의 시간을 위해서 이렇게 용기를 내었고 머지않아 분명히 그 결과가 있으리라 믿으면서 오늘의 이야기는 이만 마쳐야 할 것 같습니다.

제 글을 끝까지 관심 갖고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시각장애인과 안내견에 대한 따뜻한 관심, 다시 한 번 부탁드리겠습니다. 꾸벅


인터넷 포털 원문 보러가기

[안내견 성장기] EP13. 여기는 별비네, 하루하루 새로운 공부에요


안녕하세요, '빛나'입니다.

온라인에서 인사드리지만 응원해 주시는 여러분의 얘기를 여기저기서 들을 수 있어서 행복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답니다. 최근에 지하철에서 말도 안되는 일도 있었죠? 저 역시 그 소식을 듣고 너무 황당하면서도 슬펐어요. 저와 같은 예비안내견들은 멋진 안내견이 되어 시각장애인들과 함께하는 그 날을 손꼽아 기다리는데, 그런 어이없는 이유로 구박받는다면 너무 슬픈일 아닐까 싶네요. 그래도 저희 7남매 힘을 내서 열심히 훈련받을테니, 열심히 응원해 주세요. ^^

오늘은 7남매의 첫째 '별비'네 이야기입니다.
서울 강북쪽이라 좀 멀긴 하지만, 사진과 함께 슝~~~~~ 같이 가보실까요?



"멍멍,, 훈련사 언니, 오랜만이에요.. 먼길 오느라 고생하셨어요. ^^"
"오~~ 별비구나, 안녕. 용인에서 올려니 좀 멀긴 하구나. 여기 왔다가면 금방 하루가 가버리네.^^"



"언니, 너무 반가워요.. ^^ 보고 싶었다구요."
"그렇게 얘기해주니 반갑네,,,어디 보자 얼마나 컸나?"

훈련사 언니가 재빠른 눈길로 별비를 훑어봅니다. ^^



채 인사를 마치기도 전에 엄마 옆에 자리 잡는 별비입니다.
벌써 집 주인 노릇을 톡톡히 하는군요. ^^



엄마에게 애교도 피우고,



장난도 쳐 봅니다.
"같이 놀아주세요 ~~~"



"어디 우리 별비 얼굴 한번 볼까나?"
"후후...어느쪽에서 봐도 이쁘죠? ^^"



엄마 옆에서 얌전히 있나 싶었더니..



그새를 못참고 다시 장난중입니다.



계속 장난치자는 저를 달래고 훈련사 언니와 대화를 이어가기 위한 처방이 이루어 집니다. 다름 아닌 예비 안내견의 영원한 최고간식 "개껌"



가죽 재질로 만들어져서 쉽게 끊어지지도 않구요, 어린 강아지들이 이빨을 사용하는 기회를 제공해서 치아 발달에도 도움이 되고 치석 제거에도 좋답니다. 물론 너무 많이 주면 좋지 않지만요. ^^



한참을 그렇게 물고 뜯고 놀다보면 어느덧 시간이 훌쩍 지나 버립니다.



아직은 견생(犬生)에서 오래 고민해야할 심각한 일이 없기 때문이죠.

별비와 같은 예비 안내견은 퍼피워킹 초기에 사람과 더불어 살아가는 환경에 적응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먼저 집안 환경에서 잘 적응해야 자신감을 가지고 외부 환경 적응도 시작할 수 있기 때문이죠.



매일매일 쉽게 노는 것 같아도 어린 시절에 사람과 생활하는게 쉽지 않거든요,

특히 퍼피워킹 초기는 강아지들의 성격발달에도 무척 중요한 시기랍니다. 자원봉사자 분들이 더욱 신경을 써 주셔야하는 이유이기도 하죠.



곁에 와서 슬쩍 말도 걸어봅니다. ^^ " 엄마~~~~"



졸리면 사뿐히 기대기도 하구요,



"에구, 눈부셔"





나름 폼도 잡고 찍어봤어요. ^^



"벌써 배변 훈련 완벽마스터 했어요, 대단하죠? ^^"
예비 안내견의 중요 훈련 항목인 배변 훈련에 한참이랍니다.



밤에 제가 혼자 자는 크레이트(이동식 집)입니다. 퍼피워킹 중에 강아지는 사람과 함께 자는 것이 아니라 혼자 잠을 자면서 적응하게 되거든요. 처음에 낑낑 거리는 경우가 있긴 하지만 이내 적응해서 크레이트안에서 잘 잔답니다. 또한, 크레이트는 사람의 손길에서 벗어나 자기만의 공간을 만들어 주는 것에서 큰 의미가 있답니다. 개들도 "나만의 시간"이 필요할 때가 있다구요. ^^ 보듬이네와 마찬가지로, 오늘 훈련사 언니랑 같이 근처 동물병원에 인사드리기로 했어요..



두근두근,,,외출이다~~~~



퍼피워킹중인 강아지를 표시하는 코트를 입고, 집밖으로 출발했습니다.



"병원 선생님이 너무 멋쟁이세요.. ^^ @@ "
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다. 꾸벅


오늘은 7남매 중 첫째, 별비의 퍼피워킹 모습을 함께 보셨습니다.
계속해서 저희 7남매의 성장기 많이 기대해주세요, 담주에 뵈요. ^^


[ Episode 13. 한눈에 볼 수 있어요 ]


 

 

STORY/생생체험기 2011. 7. 26.

토요일밤의 뜨거운 열기, 캐리비안 베이 '썸머 웨이브 페스티벌'

지난 22일(금)과 23일(토) 캐리비안 베이에서는
워터파크 최초 힙합 음악 축제 '썸머 웨이브 페스티벌'이 열렸습니다.

국내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세계적 힙합 아티스트 '윌아이엠(Will.I.Am)'과 '티페인(T-Pain)'이
이번 축제를 위해 내한한다는 사실만으로 시작 전부터 많은 음악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는데요..
게다가 공연 내내 파도풀을 가동해 물 속에서 콘서트를 즐길 수 있다고 하니
요즘과 같이 뜨거운 여름에 더욱더 매력적인 축제가 아닐 수 없겠죠?^^

과연 그 현장 분위기는 어땠을지 궁금해 하는 분들이 많을 텐데요.
지난 토요일 밤의 뜨거운 열기를 with Everland가 전해 드립니다.

저녁 6시 30분.
캐리비안 베이 입구 앞으로 줄이 길게 늘어서기 시작했습니다.
'축제 참가자'임을 표시해주는 핸들링을 착용하고 입장 번호표를 받거나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는
썸머 웨이브 페스티벌 참가자들이었는데요~
기다리면서 삼성에버랜드 공식 트위터(@witheverland)를 통해 셀카를 많이 올려 주셨답니다..

저녁 7시 30분, 드디어 입장~!
와~ 입장을 하고 보니 여긴 완전히 다른 세상이네요. 캐리비안 베이의 대변신입니다!

다양한 조명과 함께 캐리비안 베이를 가득 메운 일렉트로닉 힙합 사운드를 듣고 있자니
마치 유럽 클럽에 와 있는 듯, 이국적인 분위기가 느껴집니다.

가장 시선을 사로잡았던 것은 바로 관객들의 '과감한' 패션인데요,
물 속에서 즐길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뮤직 페스티벌인 만큼, 다른 뮤직 페스티벌에서 절대 볼 수 없는
비키니와 비치웨어가 워터파크 음악 축제라는 것을 확실~히(!) 보여 줬답니다.

관객들은 취향에 따라 물 속 또는 물 밖에서 관람할 수 있고, 좀 더 편하게 즐기려는 고객은
비치 체어를 활용할 수 있었는데요.

하지만 공연의 열기가 뜨거워질수록 모든 관객들이 점점 물 속으로 들어가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게 바로 워터파크 음악 축제가 주는 즐거움이겠죠?!^^

이제 본격적으로 스테이지로 입장할 시간이네요.
스테이지 밖에서 일행과 함께 시원한 맥주 한 잔을 나눈 후 파도풀로 들어가 보았습니다.

8시 40분
본격적 공연 시작과 함께 드디어 세계적 아티스트 '윌아이엠'이 등장했습니다.

빨간색 반바지에 검은 면티 하나 걸쳤을 뿐인데 이 세계적 거장의 카리스마는 정말 대단했는데요.
히트곡 제조기라는 명성에 걸맞게 디제잉하는 곡마다 후렴구를 따라 부르는 등 관객들의 반응도
폭발적이었습니다.
이 날 공연에서는 "Boom Boom Pow" "Let`s get it started" "I gotta feeling" 등 블랙아이드피스의
히트곡들을 주로 선보였으며, 브리티니 스피어스의 곡도 리믹스해서 새로운 느낌을 주었습니다.

10시 30분.
뜨거웠던 윌아이엠의 무대가 끝나고 국내 힙합계의 대부격인 '타이거 JK'의 무대가 이어졌습니다.
예상외로(?!) 더욱 더 많은 사람들이 스테이지로 몰려드는 모습! 역시 한국 힙합의 대부답네요!

이 날은 부인인 윤미래와 합동 공연을 선보여 더 많은 호응을 이끌어 냈는데요.
마지막에는 아들 조단까지 등장해 'Put you hands up'을 외쳐 큰 웃음을 선사했답니다.

11시가 조금 넘어 축제의 시간은 모두 끝이 났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정말 만족스러운 축제였지만 다른 관객들은 어떻게 보셨을지 궁금한데요.
그래서 '썸머 웨이브 페스티벌'의 공연 후기들을 직접 찾아 보았습니다.

먼저 인터파크 공연예매에 올라와 있는 후기인데요.
별 4~5개의 높은 평점이 보이시죠?


이렇게 많은 사랑을 받았던 '썸머 웨이브 페스티벌'. 그 뒷 이야기가 궁금해지는데요~
이번 공연을 기획했던 에버랜드 마케팅기획그룹의 김창일 선임을 만나보았습니다.

Q. 먼저 이번 축제는 어떻게 기획되었는지
    궁금하네요~

A. 캐리비안 베이의 Hot 하고 트렌디한 이미지를
    가장 잘 어필할 수 있는 콘텐츠에 대한 고민을
    하던 중 플로리다 해변과 라스베이거스의 리조트
    에서 벌어지는 MTV 스프링 브레이크와 같이
    트렌디한 음악 페스티벌 컨셉이 떠올랐습니다.
    현대카드 슈퍼 콘서트, 신세계 백화점, 제프 쿤스
    와의 아트 콜래보래이션 등 문화적 감성을
    자극하는 마케팅이 브랜드의 프리미엄 이미지
    구축에 긍정적인 방향으로 작용하는 것도
    고려했죠~

Q. 기획하면서 힘든 일도 많았을 것 같은데, 에피소드가 있으면 하나만 들려주세요~
A. 공연을 불과 1달 앞두고, 22일 헤드라이너로 예정되었던 AKON이 개인적인 사정으로 최종적으로
    출연 불가 통보를 보내왔고, 급하게 T-Pain으로 대체 아티스트를 섭외해 공연을 마무리 지었는데
    다행히 T-Pain이 댄서, DJ와 함께 강한 퍼포먼스를 보여줘 금요일 공연이 더욱 파워풀 해졌죠~
    이젠 제 핸드폰의 컬러링도 T-Pain의 'Can't Believe It'랍니다.

Q. 축제가 모두 끝났습니다. 소감 한 마디해 주세요~
A. 캐리비안 베이 썸머웨이브 페스티벌이 지산밸리락, 펜타포트락과 함께 대한 민국의 여름을
    대표하는 3대 음악축제 중의 하나이자 에버랜드 고유의 컨텐츠로 성장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내년 썸머웨이브 페스티벌에서는 Eminem의 얼굴을 볼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ㅎㅎㅎ

앞으로 캐리비안 베이의 음악축제가 대한민국 여름을 대표하는 음악 축제로 자리 잡기를 바라며,
내년에도 더 핫하고 멋져질 '썸머 웨이브 페스티벌'을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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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S CENTER/News Room 2011. 7. 20.

에버랜드 직원으로서 참 답답합니다.

블로그 카테고리 'Hot Issue'는 삼성에버랜드와 관련된 주요 경영 이슈에 대한 당사의 입장을 전하는 공간입니다. 아래의 글은 최근 이슈가 된 '삼성에버랜드 노조 설립'과 관련해 당사 직원이 직접 사내 블로그에 올린 글입니다. 글쓴이의 신변 보호를 위해 이름은 익명 처리했습니다.


에버랜드 직원으로서 참 답답합니다.

최근 우리 회사에 노조가 설립되었다고 합니다. 언론에 보도가 많이 되고 있어 아마도 요즘이 입사 이후 회사 뉴스가 제일 많이 나오는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근데 정말 안타까운 건 대부분 기사가 실제로 같이 일하는 저와 주변 동료들이 느끼는 것과는 너무 다르다는 것 입니다.

노조가 생기면 그 노조에 있는 사람이 우리 회사 직원 전체를 대표하는 겁니까?

저를 포함한 많은 직원들은 정말 그 노조가 우리를 위한 노조인지, 왜 외부 단체가 개입해 자꾸 다른 모습으로 비춰지는지 의문을 가집니다.

게다가 삼성 전체 직원을 대상으로 한다고 하던데, 진짜 무엇을 노리는 것인지 그 순수성이 의심스럽습니다.

최근 해고통보를 받았다는 부위원장이란 사람은 인터뷰를 통해 개인정보와 회사내부 정보를 유출하고, 도난차량을 몰고 다닌 것이 별 일이 아니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제 개인정보를 포함해 수천명의 동료직원들의 정보가 외부에 돌아다닐 수도 있는데 이게 별 일 아닌가요? 개인용도로 사용하려 했다지만 아마 많은 사람들이 정말 불쾌하게 생각하고 또 자기 정보가 외부로 새 나가지 않을까 걱정도 될 겁니다.

협력사와의 거래내역 같은 회사내부 정보도 빼돌리고 나서, 이를 보안프로그램 때문에 열람하지 못했다고 변명하는 건 정말 말도 안 되는 것 같구요. 더 황당한 건 사무실까지 출동한 경찰에게 범법행위로 잡혀 간 적도 있다고 하네요..  참 나..

에버랜드 직원으로서 정말 답답하고 억울합니다.

제게는 소중한 일터이자 보금자리인 이 곳을, 왜 개인 욕심으로 노조라는 것을 이용해 마치 에버랜드 직원 전체를 대표하는 사람인 것처럼 보여지게 하는지. 열심히 일하지도 않으면서 왜 열심히 일하는 우리 에버랜드 직원들을 욕 보이는 지....이런 사람이  마치 우리 직원들 권익을 대표한다는 식으로 그럴 듯하게 언론에 나와서 이야기 하는데, 참 황당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정말로 회사에 모범이 되고 직원을 위한 사람이 노조위원이라면 직원들도, 회사도 막을 이유가 없지 않을까 싶습니다.

리조트사업부 F&B그룹

에버랜드 동물들의 각양각색 여름나기


비가 와도 오지 않아도, 문제인 여름입니다. 장마를 지나 훌쩍 무더워진 여름 잘 보내고 계시나요?^^ 에버랜드 동물원에서는 이 여름을 어떻게 이겨내고 있을까요? 사육사들이 정성껏 마련한 여름 특식부터 그늘 아래에서 낮잠 피서를 즐기는 동물들까지. 도심을 벗어난 에버랜드 동물원의 독특한 여름 풍경을 사진과 함께 전해드립니다.


  북극곰


└ 아휴 더워~~ 물속으로 풍덩 줄행랑치는 북극곰입니다.

에버랜드 동물원의 북극곰 '밍키'는 사육사들이 정성껏 만들어 준 얼음 과일 케익을 품에서 놓지를 못하네요.^^


└ 얼음속에 콕 박힌 사과를 한입 배어물면 얼마나 시원, 상큼할까요?!ㅎㅎ

 
  사자


└ 더위에 지친 사자들이 꾸벅꾸벅 졸고 있네요.

사파리월드의 최강자, 사자들도 더위 앞에선 꼼짝을 못하는데요. 사자들이 선택한 피서법은 바로 그늘 밑 바위에서 즐기로는 여유로운 낮잠인가 봅니다.


└ 얼마나 곤히 자는지, 축~ 처진 팔이 눈에 들어 오네요 +.+


 
 알락꼬리 여우원숭이


└ "애들아~~수박화채야! 빨랑빨랑 모여봐~~"

몽키밸리에 살고 있는 알락꼬리 여우원숭이들에겐 얼음을 넣어 만든 수박화채가 특식으로 제공됐는데요. 비싼 수박을 먹는 이 녀석들이 부러워지는게 왜일까요..ㅎㅎ


└과일을 한입 물고서도 물러서지 않습니다!


  말하는 코끼리 '코식이'



에버랜드 동물원 초식 사파리의 인기 스타 말하는 코끼리 '코식이'는 사육사가 뿌려주는 물로 더위를 식히고 있습니다. 얼마나 시원한지 연신 코로 물을 뿜으며 즐거워하는 모습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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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내견 성장기] EP12. 새 집에서 완벽 적응한 보듬이


안녕하세요, 드디어 용인을 떠나 서울로 와 있는 '빛나'입니다.

지난 주 말씀드린 대로 저희 7남매는 퍼피워킹 과정을 위해 용인 안내견학교를 떠났습니다. 퍼피워킹은 주로 수도권 일대에서 이루어 지는데요, 자주자주 퍼피들이 어떻게 살고 있는지 안내견학교 선생님이 찾아와야 하기 때문에 멀리 지방에서는 할 수가 없어요. 저 빛나는 서울에 있구요, 제 바로 밑의 동생 넷째 '보듬'이는 용인에 있답니다. 보듬이가 어떻게 지내는지 한번 보실까요?

퍼피 분양식 정확히 보름 후, 보듬이를 찾아온 훈련사 언니.



"어머, 보듬아 안녕~~? 잘 지내고 있지?"



"어휴,, 멀리 저희집까지는 어쩐 일이세요? 아웅 졸려라"



집을 방문한 훈련사 언니를 보고 나름(?) 반가운 인사를 하는 보듬양입니다.





어슬렁 거리다가도 대화 중간중간엔 엄마옆에 꼬~옥 붙어 앉습니다.



대화중간엔 빙글빙글 돌기도 하고 ,



엄마에게 재롱을 피우기도 하네요..
"엄마, 같이 놀아요~~~"





그래도 뒷모습은 제법 의젓하죠?



ㅎㅎ 숨길 수 없는 장난 본능~~~!!



엄마 곁에 누워 있으면 몸도 마음도 나른해져서 졸음이 쏟아져요..





늘 장난 치다가도 엄마가 부르면 곧바로 정신을 차리죠 ^^




물론 장난치기 좋아하는 개구장이랍니다.

이 날 방문한 훈련사 언니는 퍼피워킹을 막시작한 가족들에게 여러 가지 조언을 해주세요. 막상 강아지를 키우기 시작한 집에서는 이것 저것 궁금한 것도, 알아야 할 것도 많거든요, 그래서 퍼피위탁식이 끝나고 첫달에는 일주일에 한번, 그다음은 2주일, 한달, 이런 식으로 횟수를 조절해가며 설명해드린답니다.



물론 보듬이는 설명여부와 관계없이 자기만의 놀이 시간에 푹 ~ 빠져 있답니다.





구석 구석이 제 놀이터이자 장난감이에요





집안 곳곳에는 숨을 곳도 많답니다.





" 나를 찾지 말아요 ~~~~"



잠을 청하는 보듬이..






퍼피워킹 가정에는 이렇게 노란색으로 된 이쁜 스티커도 붙이게 됩니다. 말하자면 퍼피워킹 하는 집이라는 사실을 만 천하에 알려 드리는 거죠.

오늘 훈련사 언니가 방문한 중요한 이유중의 하나는 동물병원 지정입니다. 강아지가 아프거나 이상이 있을 때, 용인까지 오기에는 힘들 수 있으니 가까운 동물병원에 퍼피워킹 가정을 소개해드리고 병원을 잘 이용하실 수 있도록 수의사 선생님께 부탁말씀 드리는거죠.



아직은 외부 보행에 적응이 안되었기에 안고 다니게 됩니다.



차량에서도 이렇게 아래쪽에 앉아 있게 합니다.



오늘 가는 곳은 ㅇ 마트에 위치한 동물병원..에스컬레이터에서도 얌전히 잘 있네요





병원에서 만난 이쁜 수의사 선생님께 인사드리고, 간단한 건강 검진후 앞으로 잘 부탁드린다고 인사 드립니다.
(참고로, 퍼피워킹 기간에는 강아지 키우는데 필요한 모든 경비를 안내견학교에서 지원하고 있습니다. 사료부터 병원 진료비, 장난감 등 견 용품등이 해당하겠죠? 오늘 진료도 영수증을 보내시면 처리 가능하답니다. ^^;;)



마트까지 나온 김에 간단히 실내 보행을 해봤어요..
물론 아직은 어리둥절해서 여기저기 기웃기웃하느라 바쁘네요,







그래도 첫날 치고는 훌륭했다고 하네요, 저 칭찬 받았어요. ^^



"보듬아, 잘 했어, 앞으로도 우리 잘해보자~~~~"



흐흐 엄마 걱정마시라니까요, 제가 확실히 멋진 안내견이 되어서 보여드릴께요,,,
보듬이의 변화하는 모습, 기대해주세요,, ^^



[Episode 12. 한 눈에 볼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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