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판다아빠 강철원입니다.
여전히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푸바오의 모습에 저도 깜짝 깜짝 놀라는 요즘입니다ㅎㅎ

푸바오가 생후 9개월을 넘기면서 죽순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는데요.
엄마가 식사를 할 때 같이 죽순을 맛보려는 행동도 보이고, 혼자 있을 때 죽순을 쥐어주면 껍질을 까거나 씹어보는 횟수와 시간이 늘고 있어요.
대나무를 맛있는 음식이라기보다 씹고 뜯어보는 하나의 장난감처럼 여기던 처음의 모습에 비하면 정말 많이 달라졌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참 요즘엔 이빨 갈이도 시작했는데요!
이렇게 유치를 갈다보면 서서히 대나무를 먹기에 적합한 이빨이 된답니다.
판다는 특성상 오랫동안 치아갈이를 하기 때문에 앞으로 당분간은 이빨을 갈고 있을 거예요.
아이바오와 러바오처럼 대나무를 우적우적 맛있게 먹는 그날이 머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혼자서 척척 해내는 일이 정말 많아졌어요.
저희의 도움 없이 혼자 나무를 올랐다가 내려오는 것은 물론, 엄마를 따라 자연스럽게 실내외를 오가고 실내에 있는 방으로 들어와 휴식을 취하기도 한답니다.

얼마 전에는 혼자 야외에 있는 가장 높은 나무에 올라가기도 했는데요.
푸바오도 그렇게 높이 올라간 게 처음이라 당황했는지 첫날에는 내려오다 중간에서 아래로 떨어지고 말았어요.
하지만 포기할 푸바오가 아니죠ㅎㅎ

그 다음날에는 떨어졌던 나뭇가지가 아닌 다른 쪽을 오르내리며 계속 연구하더니 하루가 더 지나자 결국 꼭대기까지 올라갔다가 성공적으로 내려오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꼭대기에 올라갔을 때에는 어찌나 높이 올라갔는지, 처음엔 어디에 있는지 잘 보이지도 않았답니다.
정말 대단하죠?

아이바오도 처음엔 높이 올라간 푸바오가 당황하니 같이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이내 푸바오를 믿고 잘 내려오길 기다려주었어요.
아무래도 어미가 자연포육으로 기르고 있는 판다이기 때문에 푸바오의 야생성도 살려주고 훗날 독립도 잘 할 수 있도록 스스로 이겨내는 힘을 길러주는 거지요.

그래서인지 점점 푸바오에게 혼자 놀 수 있는 시간을 많이 주고, 놀아줄 때에도 푸바오의 공격에 유의하면서 접근하곤 한답니다.
판다들은 본능적으로 천적으로부터의 보호를 위해 높은 곳으로 올라가려는 습성이 있지만, 푸바오가 높은 나무를 오르는 데에는 또 다른 이유가 있는 것 같아요.
바로 아빠 판다 '러바오'를 볼 수 있어서 입니다.

푸바오가 나무에 높이 오르면서 멀리 있는 러바오를 바라보고 있는 모습을 종종 발견할 수 있었는데요.
야생에서도 아빠와 함께 생활하는 동물은 아니기 때문에 아빠라는 것에 큰 의미를 두고 보는 건 아닐테지만 자기와 비슷한 존재가 옆에 살고 있다는 정도는 아는 것 같아요.
높은 나무를 오를 때도 그렇고, 성장 속도가 정말 빨라서 놀랄 때가 많지만 아직도 제 눈에는 마냥 귀엽고 말괄량이 같은 아기 푸바오의 모습이 선하네요.
울 푸바오가 조금만 더 천천히 자라주길 바라는 마음은 제 욕심이겠죠^^
어린이날에 여러분께 푸바오의 근황을 들려드릴 수 있어서 설레는 마음 가득입니다.
모두 사랑하는 사람들과 좋은 하루 보내시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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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판다아빠 강철원입니다.

판춘기 푸바오는 오늘도 여전히 폭풍성장 중입니다.
요즘 엄마를 따라 대나무 잎을 씹는 행동을 반복하는데, 주로 맹종죽 잎의 연한 부분이 마른 상태에서 오래 씹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어요.
그 과정에서 소량씩 섭취가 되는 것 같아, 조만간 변에서도 대나무가 관찰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맛있게 먹고 있는 아이바오를 보다 보면 저도 대나무를 먹어보고 싶어지는데 우리 호기심대장 푸바오는 오죽하겠어요^^
지금까지는 소화가 아주 잘 되는 엄마 젖을 먹고 1개월에 2~3회 정도 대변배설을 해왔지만 대나무를 먹기 시작하면 이 배변 횟수도 늘어날 거예요.
물을 먹는 모습과 소변을 보는 모습은 이제 엄마의 모습과 상당히 유사하답니다.
어엿한 판다로 크고 있다는 거죠!

그리고 지난 4/8부터 맹종죽 죽순이 들어오기 시작했어요.
아이바오와 러바오에게는 하루 2회씩 죽순을 주고 있는데, 푸바오는 아직 죽순맛을 알지 못합니다.
그냥 이렇게 갖고 놀기만 하고 있어요ㅎㅎ
아마 엄마가 먹는 것을 보고 옆에서 배운 다음에 먹기 시작할 텐데 좋아할진 잘 모르겠네요ㅎㅎ
살짝 아린 맛이 있어서 어른 판다들도 썩 좋아하지는 않는 경우가 있거든요.
4월 말경이 되면 솜죽과 왕죽, 설죽의 죽순이 생산되는데, 이 죽순들이 판다가 아주 좋아하는 죽순입니다.
이때는 푸바오도 죽순의 맛을 알고 맛있게 먹어줄 것 같아요.

참, 최근에 푸바오가 나무 위에서 자고 있었는데, 아이바오가 올라가서 푸바오를 밀쳐내고 잠자리를 가로채는 일이 있었답니다.
잠자리를 잃은 푸바오는 뒤척이다가 아래로 내려와서 잘 곳을 찾았는데, 마땅한 곳을 찾지 못하고 결국 엄마 옆으로 올라가 잠들었어요.

어찌보면 아이바오가 매정해보일 수도 있지만 이건 엄마판다가 아기판다를 독립시키기 위한 훈련의 과정입니다.
앞으로 푸바오가 자라나면서 이런 일들이 점점 늘어날 거예요.
아이바오가 이렇게까지 강하게 독립훈련을 시키는 이유가 있어요.
푸바오가 이제 사육사들도 함부로 대하기 힘들 정도로 정말 많이 커버렸기 때문인데요.
힘도 세졌지만 공격 타점이 정확해지고 민첩해진 모습이 보인답니다.

점차 야성이 강해지는 시기이기 때문에 이 성장과정에 맞춰 사육사와 교감하는 모습도 달라져야해요.
저희도 교감하는 방법이나 정도를 달리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중이랍니다^^
여러분도 푸바오의 좌충우돌 성장기 계속 지켜봐주실거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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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판다아빠 강철원입니다.

판린이로 거듭난 푸바오는 벌써 25kg을 훌쩍 넘은 몸무게를 자랑합니다.
이제 정말정말 무거워요ㅎㅎ

요즘 우리 푸바오의 야외 나들이는 정말 성공적인데요.
처음에는 제가 이끌어줘야만 밖으로 나갔는데, 이제는 엄마를 따라 자연스럽게 밖으로 나가곤 합니다.

처음 스스로 나간 날이 3/30이었는데, 비가 온 다음 청명한 날씨였어서 더 기억에 남네요.

판다들은 보통 9개월부터 대나무를 먹기 시작하는데 푸바오도 9개월이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에 여러분들도 조만간 푸바오가 대나무를 와그작 와그작 먹는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거예요!
지금도 조금씩 맛을 보고 씹고 있긴 하지만 아직 주식으로 먹는 단계는 아니거든요.
판다들이 좋아하는 죽순이 빨리 자라나기를 고대하고 있답니다.

아 여러분, 아기판다들은 다른 동물과 달리 1~2주에 한 번씩 대변배설을 한다는 거 알고 계셨나요?
아기판다는 하루 한 번씩만 모유를 먹으면서도 무럭무럭 성장하는데요.
그렇게 먹은 모유는 모두 성장하는데 사용하기 때문에 거의 다 소화가 되어버린답니다.
그래서 푸바오도 1~2주에 한번씩 대변배설을 하고 있죠.
소화력도 좋고 무럭무럭 잘 자라고 있다는 증거로 볼 수 있어요.

푸바오가 온 몸에 흙을 묻히고 돌아다니는 모습 많이 보셨죠!
왜 이렇게까지 겉털이 더러워지는지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설명드리자면, 푸바오는 목이 마를 때 마실 수 있도록 마련해둔 음수대에 몸을 담그는 걸 너무 좋아해서 몸이 자주 젖어있어요ㅎㅎ
그 젖은 몸으로 엄마와 흙밭에서 장난을 치니 흑곰처럼 변하게 되는 거지요.
닦아줄 때마다 잔소리가 나오긴 하지만 그래도 활발하게 잘 노는 모습을 보면 귀엽기 그지없답니다.
푸바오의 목욕에 관련된 설명은 아래 영상으로도 확인해보실 수 있어요!
요즘 아이바오와 푸바오는 내실에 마련된 방에서 친밀한 시간을 많이 보내고 있답니다.
아무래도 둘만 있는 공간이다보니 서로 마음이 더 편한 것 같아요.
밖에 나와서는 쿨쿨 자고 집에 오면 띵가띵가 노는 집순이 푸바오의 모습도 언젠가 한번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해볼게요!

간혹 아이바오가 푸바오를 훈육하는 모습에 놀라는 분들이 계시더라구요!
다이어리에 댓글로도 많이 남겨주시고ㅎㅎ
맞아요. 요즘 푸바오의 고집은 정말 아.무.도. 말릴 수 없기 때문에 아이바오도 가끔 과격하게 제어할 때가 있죠.
하지만 푸바오가 다치지 않도록 힘조절을 하며 혼내는 거라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답니다.
이런 과정들을 통해 푸바오는 야생에서의 공격과 방어에 대해 배우고 있어요.
판다들의 훈련법 중 하나로 이해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오늘의 판다 TMI!
판다들은 보통 계절번식을 해서 3~4월에 짝짓기를 하고 7~8월에 분만을 해요.
따라서 생일이 7~8월에 몰려있지요.
엄마판다 아이바오는 7/13, 아빠판다 러바오는 7/28, 그 가운데 푸바오가 7/20이에요.
심지어는 저도 7월에 태어났다는 사실^^
그래서 7월이 되면 판다월드에 생일잔치가 열릴 예정이에요.
어떻게 생일잔치를 해줄까 벌써부터 들뜨기 시작합니다.
앞으로도 푸바오의 가족들과 친구들 예쁘게 봐주시고 많이 많이 사랑해 주세요.
마지막은 지금도 열심히 자고 있는 푸바오 사진 투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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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판다아빠 강철원입니다.

푸바오 근황 기다리셨죠?
8개월이 다 되어가는 푸바오는 이제 정말 저도 엄마도 함부로 못하는 시기에 접어들고 있답니다.
엄마에게 고집을 부리다 혼나는 경우, 이전에는 엄마가 물고 가도 꼼짝을 못했다면 지금은 엄마와 실갱이를 하는 모습을 보여요.

그러면 엄마는 화가 잔뜩 나서 살짝 과격(?)해지기도 하고 혼내기를 포기하기도 한답니다.
이전보다 날카로워진 푸바오의 발톱과 이빨에 엄마도 점점 당해내기 어려운 것 같아요.

이렇게 훌쩍 커버린 푸바오는 요즘 대나무를 소량씩 먹기 시작했습니다.
단순히 씹어보고 맛보는 정도가 아닌 섭취를 시작한 건데요.
종종 마른 맹종죽 대나무의 잎을 씹어 먹기도 하고, 엄마가 대나무를 먹을 때 푸바오에게도 대나무를 주면 엄마를 따라 오랫동안 씹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지요.

스스로 음수대에 가서 아이바오처럼 물을 먹기도 합니다.
예전에는 음수대에서 마냥 장난칠 궁리만 하던 푸바오가 홀짝홀짝 물을 마시는 모습에 또 한번 감동을 받고 말았네요ㅎㅎ

정말 기특한 건요, 물 마시기 뿐 아니라 소변과 대변을 혼자서 배설하기 시작했다는 거랍니다.
원래 아기 판다는 스스로 대소변을 볼 수 없어서 엄마가 항상 도와줬는데요.
이제 드디어 혼자서 해결할 수 있게 된 거예요.
조용히 소변을 보는 자세도 제 눈엔 예쁘기만 하네요!
참, 푸바오의 첫 나들이 영상 보셨나요?
요즘엔 푸바오가 많이 컸으니 실외 나들이를 시켜주려고 노력 중이에요.
아직 혼자 나서지는 않지만 제가 실외로 나가는 통로로 안내해주면 엄마가 나가있는 바깥 세상을 구경하곤 하지요.
여기저기 탐색을 해보다가 물소리나 새소리가 신기한지 귀를 기울여보고 큰 소리가 나면 놀라 숨어보기도 하고 있어요.
무엇보다 내리쬐는 햇살을 받으며 좋아하는 모습이 가장 보기 좋습니다.
사람들처럼 판다도 일광욕을 하면 건강에 정말 좋거든요!

그리고 실외에 있는 큰 느티나무를 정복하려다 일어나는 해프닝들이 그렇게 웃기답니다.
나무가 너무 크다보니 오르다가 가지들 사이에 끼이는 경우가 많아요.
혼자 낑낑대는 모습을 귀엽게 바라보다 판다 특유의 유연함을 이용해 슬기롭게 빠져나오는 모습을 포착하면 몇년전 똑똑한 아이바오의 모습이 엿보여 잠시 뭉클해지기도 합니다.

밖으로 나오는 게 너무 좋은지 푸바오는 한 번 나오면 들어갈 생각을 안해요.
아직까지는 엄마가 먼저 방으로 들어가면 제가 나무에서 내려 엄마가 있는 방쪽으로 데려다 주고 있답니다.
방으로 들어가면 엄마가 신나게 놀아주는데요.
푸바오는 엄마와 신나게 놀다가도 종종 밖으로 나가고 싶어해서 아이바오가 몇번이나 잡으려고 애쓰는 모습도 볼 수 있답니다.
아이바오에게나 저에게나 푸바오를 멋지게 키워내는 일이 마냥 쉬운 일은 아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푸바오를 볼 때마다 행복한 마음이 정말 커요.

여러분들도 푸바오를 보면서 저처럼 행복한 마음 많이 느끼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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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판다아빠 강철원입니다.

꼬물꼬물하던 아기판다 푸바오가 폭풍성장을 거듭하더니 20kg을 돌파했습니다ㅎㅎ
태어났을 때의 몸무게에 비해 약 100배 정도 성장한건데요~
이제 점점 대나무의 맛을 느끼며 소량씩 섭취하는 단계에 이르렀으니 앞으로 얼마나 빠르게 커나갈지 기대됩니다.
위 영상처럼 아직 대나무를 먹는다고 표현하기는 이르지만 맛도 알고 다양한 대나무들에 관심을 가지며 잘근잘근 씹어보는 단계를 거치고 있어요.
예전에는 뜯고 씹고 맛보고 뱉었다면 요즘은 조금씩 삼키기도 하는 정도라고 보시면 되겠지요.

또 당근 맛보기와 씹어보기도 시작했답니다.
하루에 한 번씩 아이바오가 대나무를 먹을 때 푸바오에게 당근을 선물하고 있는데, 푸바오가 맛볼 동안 엄마도 뺏어먹지 않고 기다렸다가 푸바오가 떨어뜨리면 그제서야 낼름 먹는답니다.
당근을 좋아하는 아이바오가 딸에게만큼은 무한 양보하는 모습이 너무 예쁘기도 하고 더 챙겨주고 싶은 마음도 들고 그런 요즘입니다^^

당근 말고도 우리 아이바오가 양보하는 게 하나 더 있는데요.
바로 아이바오가 잠을 자던 큰 나무랍니다.
지난달부터 나무타기 연습에 매진했던 푸바오가 이제는 나무타기 선수가 된 건 다들 아시죠?
얼마나 잘 타는지 아침에 엄마와 식사시간을 즐기고 나면 엄마보다 먼저 나무 위를 점령해버리고 있어요ㅎㅎ
하루종일 나무 위에서 자고, 깨고, 놀고를 반복하다가 저녁이 되어서야 내려오곤 한답니다.

처음에는 아이바오도 함께 올라갔었는데, 요즘엔 푸바오가 불편할까 걱정되는지 자리를 양보하고 아래쪽에서 수면을 취한답니다.
판다월드 오셨을 때 아이바오가 전용 나무 자리를 양보했음에도 이전보다 잠자는 모습이 더 편안해 보인다고 느끼셨다면 잘 보신 거예요.
야생에서도 이렇게 아기 판다가 나무를 잘 타게 되면 엄마 판다는 그만큼 안심하고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습니다.
나무 위는 천적들로부터 비교적 안전해서 걱정을 많이 안해도 되기 때문이지요.

푸바오는 지난달 활동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했다가 요즘 점점 줄어들고 있어요.
엄마, 아빠 판다들처럼 자고, 쉬는 시간이 많아지고 있는 건데요.
대신 활동을 할 때에는 그 힘이 엄청나서 이제 뛰는 속도가 할아버지를 능가한답니다.
처음 걸음마를 배울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속도가 어마어마하게 빨라졌어요.
전에 말씀드렸지만, 판다들은 안짱다리로 걷고 뛰기 때문에 다른 동물들에 비해서는 느린 편이지만 그래도 같이 놀아주다보면 숨이 차오르는 게 느껴질 정도랍니다.
달리기 속도 뿐 아니라 고집도 세지고 힘도 세진 푸바오는 요즘 엄마나 저를 이겨먹을 때가 많아요.
판다는 1년 6개월~2년 정도가 지나면 엄마에게서 떨어져 혼자 살아가야 하는 동물이기 때문에 자연스러운 현상이지요.
엄마도 스스로 많은 것을 할 수 있도록 강하게 키우는 편이랍니다.
그래서 할아버지인 저도 최근에는 가급적 관여를 하지 않고 꼭 필요할 때만 도와주고 있는데요.
저도 판춘기는 처음인지라 가끔 불쑥불쑥 튀어나오는 잔소리는 어쩔 수가 없네요^^
그럼 오늘은 알고보면 신기한 판다 상식 하나 말씀드리고 마무리 할게요!

푸바오 같은 자이언트 판다는 나무를 오르내릴 때 머리를 위쪽으로 두고 움직이는 반면, 우리 레시, 레몬이 같은 레서판다는 올라갈 때는 머리가 위로, 내려올 때는 머리가 아래로 내려온답니다.
판다월드에 오시면 한 번 비교해보는 것도 재밌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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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판다아빠 강철원입니다.

빠르게 성장하는 푸바오의 모습에 여러분들도 저처럼 신기하고 기특한 마음 반, 조금만 더 천천히 커줬으면 하는 마음 반으로 바라봐 주시는 것 같던데요~
요녀석,, 많은 이모, 삼촌, 친구들의 관심을 받아서 그런지 제 맘도 모르고 하루가 다르게 쑥쑥 커나가기만 하네요^^

특히 나무를 탈 때 정말 부쩍 컸다는 게 느껴집니다.
이제는 앞발의 힘이 아주 세져서 엄마가 오르는 큰 나무들을 모두 올라갈 수 있게 되었어요.
그동안 떨어지기를 수없이 반복하면서도 포기하지 않고 노력하더니 결국에는 목표한 모든 나무에 오르고야 마는 집념을 보였답니다.
요 자그마한 아기 판다에게도 배울 점이 이렇게나 많아요. 정말 대단하죠?


그래도 아직 나무타기 초보 선수라 잘 내려오지는 못하기 때문에 저나 엄마 아이바오가 조금씩 도와주고는 있지요.
어느 순간 이런 도움이 모두 필요 없어지게 되면 또 어떤 기분일지.. 아직은 상상하고 싶지 않네요ㅎㅎ

아 여러분, 우리 푸바오도 그렇고 판다들이 워낙 엄청난 귀여움을 자랑하긴 하지만 이 친구들 모두 맹수라는 거 잊지 않으셨죠?
두개골이 단단해지고 목, 어깨, 앞발이 발달하며, 날카로운 송곳니가 나는 것 등이 맹수의 신체적 특징인데요.
푸바오도 점점 맹수다운 기본 골격을 갖추기 시작했습니다.

나무 타고 내려오는 걸 도와주다 보면 푸바오가 나무를 끌어안는 앞발과 어깨의 힘이 매우 세졌다는 걸 느낄 수 있고, 대나무 맛보는 행동을 할 때면 송곳니가 돌출되고 있는 모습도 볼 수 있어요.
나름 맹수라고 힘을 발산할 곳이 필요한지 요즘 제가 열심히 가꿔놓은 관목들을 마구 부러뜨리는 데 재미를 붙였더라구요ㅎㅎ

자기랑 체급이 맞는 나무들만 보이면 붙잡고 힘겨루기를 하는 중이에요.
저희가 낙엽 청소할 때 방해하는 모습 혹시 보셨나요?ㅎㅎ
낙엽바구니도 정복하고 싶었는지 아주 난리도 아니었답니다.
(그래.. 너만 좋으면 됐지... 너 하고 싶은거 다 하렴...^^;;)
주변 식물들에 관심을 보이는 푸바오를 위해 이번엔 유채를 한 번 심어볼까 해요!
엄마, 아빠 판다의 고향인 쓰촨(사천)에도 3월이면 유채꽃이 피어나거든요~
날이 따뜻해지는 3월이 오면 푸바오와 유채꽃이 예쁘게 어우러지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거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호기심 많은 푸바오가 유채꽃들은 가만히 놔둘지..ㅎㅎㅎ 엄마처럼 눈으로만 감상하고 꽃을 예뻐해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네요!

아빠 이야기가 나와서 말인데, 가끔 푸바오가 높은 나무에 오르면 멀리에 있는 아빠 러바오를 바라보는 경우가 있어요.
서로 눈빛을 주고 받는 것 같은 모습을 보면 묘한 기분이 든답니다.
제 생각이지만 푸바오는 엄마와 아빠를 골고루 닮은 것 같아요.

누워있을 때나, 장난칠 때는 러바오 같고, 똑바로 앉아있을 때는 아이바오 같기도 하고ㅎㅎㅎ
여러분은 어떻게 보시나요?
봄이 되면 아이바오와 푸바오가 함께 실외 나들이를 할 수 있도록 도와줄 생각이에요.
햇빛도 느껴보고, 엄마랑 풀장에서 물장구를 쳐보는 재미난 경험도 해보게 해주려고 하는데, 우리 푸바오가 좋아해주려나요?
우리 이모, 삼촌, 친구들도 푸바오가 신나게 놀 수 있도록 응원해 주실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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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판다아빠 강철원입니다.

요즘엔 우리 푸바오를 직접 만나보실 수 있다보니 여러분들께서 제가 미처 못봤던 푸바오의 귀여운 모습들을 여기저기에 많이 올려주셔서 더 행복한 날들을 보내고 있습니다.
하루가 다르게 커 가는 푸바오의 모습을 더 열심히 기록해야겠다는 생각도 들구요!
누가 소문난 장꾸아니랄까봐 푸바오의 성장 속도는 어마어마한데요.

특히 최근에는 나무타기 달인(?)의 반열에 오를 수 있을 정도로 나무타기 기술과 힘이 발달했답니다.
판다 본연의 습성을 따라 떨어져도 다시 오르는 연습을 포기하지 않고 계속한 덕분이겠죠!

놀랍게도 제가 선물해준 푸바오 전용 나무 말고 이렇게 엄마가 오르는 큰 나무에서 오를 수 있을 만큼 앞팔의 힘이 강해졌어요.


대롱대롱 어떻게든 매달리려는 저 팔다리가 보이시나요?ㅎㅎ
쉽게 떨어지던 1~2주 전과는 달리 이제는 잘 떨어지지 않고, 혹여나 떨어지려고 하면 거꾸로 매달려 다시 올라오는 스킬도 선보인답니다.

+TMI) 판다는 신체 특성상 옆으로 누운 가지보다 수직으로 자란 나무를 더 잘 타는데요.
앞발과 뒷발을 이용해 끌어안듯 오르내리기 때문에 수직으로 자란 나무를 타기가 더 편해 선호하는 편입니다.
제가 직접 촬영했던 영상인데요~
영상에서도 볼 수 있지만 나무타기 뿐 아니라 걸어다니는 모습에도 변화가 생겼어요.
판다는 신체구조 특성상 뒷발이 안쪽으로 향하는 안짱다리처럼 걸을 수밖에 없습니다.
이 때문에 쾌속질주는 못하지만 요즘은 엄마나 사육사를 따라 경쾌하게 뛰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어요.
너무 귀여운 푸바오의 달리기 모습, 직접 와서 보신다면 로또 맞은 기분 느끼실 수 있을 거예요^^

엄마를 따라하는 행동도 더 늘어났어요.
어른 판다처럼 마킹하는 모습을 보면 기특해서 웃음이 절로 나온답니다.
아, 마킹이란 일종의 영역표시인데, 엄마를 따라 꼬리를 든 채 돌이나 나무에 씰룩이며 마킹하는 모습이 너무 재밌답니다.

또 대나무를 씹어보는 걸 넘어 살짝씩 맛도 보기 시작했어요.
다른 나무의 잎은 그냥 뜯어서 버리는 반면, 대나무 잎은 아직 삼키지는 못하지만 잘근잘근 씹어보는 걸 보면 대나무의 맛을 조금씩 느끼고 있는 걸 알 수 있지요.

어휴... 오늘도 여전히 엄마에게 혼나고 있는 푸바오가 보이시나요?
엄마를 따라하는 행동만 늘은 게 아니라 머리가 컸다고 그만큼 반항도 늘었답니다.
자신이 원하는 행동이 있으면 대들기도 하구요.

어찌보면 결국 독립을 해서 혼자 살아가야 하는 동물이니 자연스러운 거겠지만 엄마는 서운할 수도 있겠어요.
아이바오 마음은 제가 잘 달래주어야지요.
그런 의미에서 아이바오가 취미 생활을 위해 만들었다는 인스타그램 계정(@fubao_mommy)도 놀러가보세요!

직접 딸 자랑을 하고 싶대서 어떻게 하는 건지 살짝만 알려줬는데 곧잘 하더라구요ㅎㅎ
(손이 커서 오타가 좀 많이 나는건... 귀엽게 이해해주실거죠?ㅎㅎㅎ)
우리 딸! 아빠가 항상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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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판다아빠 강철원입니다.

푸바오가 판다월드를 마음껏 누비게 된 지도 벌써 2주가 지났네요!
지난해에는 요 귀여운 녀석의 실물을 저만 보는 게 조금 아쉽기도 했는데, 이제 많은 분들이 오시고 예뻐라 해주셔서 기쁨이 몇 배는 더 커졌어요^^
그럼 알고 만나면 더 귀엽고 신기한 푸바오 근황 살짝 알려드릴게요ㅎㅎ

푸바오는 이번주에 벌써 태어난 지 6개월이 지나고 몸무게 14kg을 돌파했어요.
이렇게 폭풍성장하는게 한편으로는 대견하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너무 빨리 커버리는 건 아닌가 하는 아쉬움도 든답니다.
판다월드를 정복하기 시작하면서 엄마를 따라하는 행동들이 점점 더 많아지고 있는데요.

그 첫번째가 '나무 오르기'입니다.
지난 다이어리에서 제가 뒷산에서 구해온 꼬마 소나무의 껍질을 푸바오가 좋아한다고 말씀드렸죠ㅎㅎ

그 꼬마 나무를 너무 좋아하길래 푸바오만 오를 수 있는 전용 나무도 세워 주었는데 열심히 타려는 모습을 볼 때면 정말 뿌듯합니다!
요 나무 뿐만 아니라 엄마가 타는 큰 나무도 타려고 욕심내는 바람에 넘어지기도 많이 넘어지고ㅎㅎ
넘어지는 모습들을 이렇게 모아봤었는데, 얼마나 귀여운지 몰라요^^
아! 보시는 분들이 종종 푸바오가 넘어질 때마다 다치는 건 아닌지 걱정을 하시는 것 같던데요.
저도 떨어지거나 넘어질 때마다 조마조마하고 항상 주의깊게 살피고 있긴 하지만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답니다.
판다는 나무에 올라 천적을 피하거나 편하게 잠을 자면서 몇시간씩 보내는 동물이라 나무 타기 스킬을 배우는 것은 판다의 생활에 필수적인 요소지요.
나무에 오르다 넘어지거나 데굴데굴 구르는 과정들은 판다들이 나무를 잘 타기 위해 당연히 거쳐야 하는 과정이고 판다는 그에 맞게 아주 유연한 몸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다치는 일은 거의 없어요.
이렇게 넘어져가면서도 열심히 연습한 덕분에 최근에는 제법 엄마 아빠 판다처럼 나무 위에서도 의젓하게 움직이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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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미 영상을 통해 여러번 보셨을테지만 엄마를 따라 대나무를 씹어보며 맛 느끼는 행동을 자주 해요.

아직 먹지는 못하고 깨물어 보는 놀이 중이지만 그만큼 치아가 발달해가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지요.
사람이나 강아지의 아기처럼 판다도 치아가 나는 시기에 입으로 빨고, 씹고, 깨무는 행동을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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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으로 물어 보는 놀이는 대나무의 맛을 느껴볼 수 있게 해주고, 치아가 자라는데 도움을 주고, 만족감을 가져다주기도 하는 좋은 학습 과정이랍니다.

그래서인지 요즘 뭐든 호기심이 생기면 다 입으로 물어보고 있네요(엄지발가락까지..)ㅎㅎ
최근에는 엄마와 떨어져서 혼자 노는 시간이 점점 늘어나면서 배변과 배뇨도 스스로 처리한답니다.
이제 엄마의 도움 없이도 스스로 조절하고 처리할 수 있을 만큼 신체 기능들이 발달한 시기가 되었다고 보시면 되겠네요.
이전에 비해 이빨과 발톱이 날카로워지고 힘이 세지고 방어와 공격 역량이 서서히 증가하고 있어서 종종 맹수의 면모(?)를 드러내기도 한답니다ㅎㅎ
아직 엄마 젖을 떼지는 못한 아가지만 이렇게 쑥쑥 크다보면 어느새 판춘기가 찾아와 절 이겨먹는 건 아닌지...
그 전에 요맘때만 볼 수 있는 이 귀엽고 장꾸같은 모습 눈과 마음으로 많이 담아놔야겠어요^^

이번주부터는 현장에서 예약을 통해 푸바오를 만나볼 수 있으니 여러분들도 푸바오와 좋은 추억 남기고 가시면 좋겠습니다!
우리 모두의 건강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도 지켜주시는 센스!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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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판다아빠 강철원입니다.
그 동안 잘 지내셨나요? 자주 만날 수 없는 만큼 에버랜드에서는 SNS 채널을 통해 영상과 사진으로 푸바오 모녀의 근황을 소개해드렸었는데요~
작년 푸바오가 태어난 이후 많은 분들이 푸바오를 만나고 싶어하셨었지요^^

그렇지만 미숙아 상태로 태어나는 자이언트 판다의 특성상, 푸바오가 바깥 세상에 나올 수 있을 정도의 면역체계가 갖춰질 때까지는 어느 정도 시간이 필요했어요.
특히 엄마 아이바오도 산후조리 중이었기 때문에 두 모녀의 컨디션을 최우선으로 생각해야 했지요.
그러다보니 "아마도 2021년 초에는 푸바오를 직접 만나실 수 있을 것" 이라고 말씀을 드렸었는데 정말로 드디어 그 약속을 지키게 되었네요.

바로, 1월 4일부터 푸바오가 여러분을 만나게 되었답니다.^^
물론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거리두기 방침을 지키기 위해, 그리고 판다 모녀의 적응을 위해 판다월드를 방문하는 시간대와 인원을 제한하고 있어요.
판다월드는 현재 에버랜드 홈페이지에서 스마트 예약을 통해 입장 가능한 점, 양해 부탁 드립니다.
▶ 사전 예약제 바로 가기 bit.ly/3pvmwA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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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을 만나기까지 푸바오는 매일 매일 늦은 오후 엄마와 함께 판다월드에 나와 흙에서도 마구마구 뒹굴고~
잔디 냄새도 맡아보고~ 할배가 뒷산에서 심어주신 나무에 매달려 장난도 치기도 하며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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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근차근 판다월드 적응 공부를 해왔어요.
온 세상이 신기한 푸바오. 이곳 저곳 누비며 판다월드를 정복 중인 덕분에 매일 매일~ 엄청난 꼬질이 신세랍니다. ㅎㅎㅎ 보실래요?

ㅋㅋㅋ 너무 웃기고 귀엽죠?

다리에 힘을 주고 조금씩 걷기 시작한 게 엊그제 같은데 이 녀석 요즘은 "내 세상이다!" 하고 정신없이 뛰어다녀요.ㅎㅎ
그래서 엄마한테 판판펀치(?)를 맞으며 혼쭐이 날 때도 있고 저렇게 사진처럼 꼼짝없이 연행되는(?) 경우도 종종 있답니다.

연행...

그리고 또 연행... ㅎㅎㅎ

대나무에도 부쩍 관심이 많아졌어요.
아직 이게 먹는건지, 무슨 맛인지 뭔지 잘 모르는 것 같지만~
엄마가 먹는 모습을 보고 자라서인지 대나무가 보이면 요즘은 일단 입으로 깨물어보고 보는 호기심 꾸러기입니다.

여러분~ 알고 계시죠? 푸바오는 잠이 많은 아이라는거.
그래서인지 실컷 놀다가도 갑자기 스르륵 잠들기도 하고 그러는데요.
그 모습이 정말 천진난만하고 순수해서 계속계속 보고 있어도 지루하지 않게 만들지요.
그래도 갓 태어났을 때 하루 23시간을 쿨쿨 자던 것에 비해서는 확실히 활동시간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것 같아요.
여기저기 참견하느라 바쁘고~ 여기저기 구경 다니느라 바쁘고~ 이것저것 만져보느라 바쁜 푸바오입니다.

이제 나무를 타기 시작하면 나무 위에서 잠들어 하염없이 할아버지를 기다리게 만들지도 모르지요.
요즘 안 그래도 부쩍 나무 타기에 관심이 많아졌는데 뒷산에서 정성껏 골라온 꼬마 소나무 껍질이 두껍고 까칠까칠해서 잡기가 좋은지 그게 맘에 든 모양이더라고요.
하루하루가 달라지는 푸바오의 사랑스럽고 귀여운 모습을 저만 보기 너무 아쉬웠는데 드디어 여러분과 함께 볼 수 있게 되어 좋네요.

판다 가족과 함께 맞이하는 2021년~ 참으로 행복합니다.
푸바오 덕분에 매 순간이 신기하고 경이로운 순간들이에요.
이건 아이바오가 안에서 식사 중일 때 푸바오와 놀아주며 찍은 영상인데요.
못 보신 분들을 위해 아래에도 걸어둘게요.^^
추운 날씨 감기 조심하시고요. 늘 많은 사랑 주셔서 항상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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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판다아빠 강철원입니다.
요즘 영상을 통해 장난꾸러기 푸바오의 근황을 많이들 보고 계시죠?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사랑을 한몸에 받으며, 푸바오는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습니다.
갓 태어났을 때 사진들을 보면 이 아이에게 이런 꼬물이 시절이 있었던가 싶을 정도로 새롭게 느껴진답니다.
지난 17화에서 말씀 드린 것처럼 점점 더 장난 스킬(?)이 늘어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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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한테 까불다가 몇 번 꿀밤을 얻어맞은 후로 소심해진 푸바오는요. (엄마가 제법 힘이 센 편^^)
저나 다른 사육사 삼촌들만 보면 장난을 치고 싶어지는 모양입니다.
마치 엄마 아빠 앞에서는 깨갱! 하는 아가들이 할머니 할아버지 앞에서는 응석도 부리고 용감+대담해지는 것처럼요.
다리를 붙잡고 놔주지 않거나 뒤에서 갑자기 슬금슬금 다가와 왕! 하고 놀래키곤 하지요.
최근 푸바오가 저와 함께 찍힌 영상이 SNS에서 엄청나게 회자가 되고, 많은 사랑을 받았는데요.
아직 못 보신 분들을 위해 아래에 링크를 걸어 드려요.
아래 영상은 엄마 방의 평상 침대인데요. 엄마가 자는 공간이 늘 궁금했던 푸바오 ㅎㅎ
평상에 올라가 보고 싶었던 모양인데 엄마한테 들키면 혼날까봐 엄마가 밥 먹는 사이 몰래 넘보는 모습이 귀엽습니다.
(내부의 모든 방들은 아이바오와 푸바오가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게 문이 열려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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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바오가 장난을 치느라 낮잠 자기를 거부하는 날이면, 아이바오의 식사 시간이 늦어지는 때도 있어요.
식사를 하다가도 푸바오가 방사장으로 혼자 나가려고 하는 모습을 보면 걱정되는 마음에 먹던 대나무도 잠시 내려놓고 아기를 데리러 가지요.
이런 모습을 볼 때면 판다에게서 아이를 키우느라 고군분투 하는 부모들의 모습이 보이기도 합니다.
엄마의 사랑을 기억하는 걸까요? 육아를 가르쳐 준 적도 없는데 참 기특하고 대견하다는 생각이 들지요.
요즘 푸바오는 엄마와 함께 판다월드 야외 방사장에서 적응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매일 판다월드 마감시간 이후, 사람이 없을 때마다 조금씩 나와서 바깥 세상을 마주하고 있지요.
처음 방사장에 나왔던 날은 풀, 나무, 흙, 바깥 공기를 처음 만나서인지 그야말로 별천지에 홀린듯한 얼굴이었지요.
모든 게 신기한지 이것저것 만져보고 냄새도 킁킁 해보며 적응해 나가는 모습이 참 사랑스럽습니다.
새로운 공간에 발을 들인 아기가 걱정되는지 처음에는 아이바오가 예민해 보이기도 했는데요.
워낙 오래 생활한 공간이어서 그런지 이내 적응하고 마음이 편해진 듯 푸바오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서 다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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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께서도 푸바오와의 만남을 손꼽아 기다리고 계실텐데요~
본격적인 판다월드 외출은 아이바오와 푸바오의 컨디션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서 향후 진행할 예정이랍니다.^^
랜선 이모 삼촌 여러분도 멀리서나마 푸바오를 위해 열심히 응원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건강한 연말 마무리 되시길 바랍니다. 그럼 다음에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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