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과 함께 에버랜드를 즐기다 보면
아이들이 좋아하는 코스와 어트랙션이 있습니다.
아이와 함께 다니거나
아이 친구들과 함께 다녀봤어도
거의 비슷한 코스로 다니게 되더군요.
처음 아이와 함께 에버랜드를 찾거나
아직 코스가 익숙하지 않다면
이 코스로 다녀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정문에서 입장을 하면
우선 이솝빌리지를 찾아봅니다.
아이들에게 익숙한 이솝우화 이야기와 함께
레이싱 코스터를 먼저 만날 수 있는데요.
이용 가능 키는 100cm 이상이며
거꾸로도 가는 열차라
아이들이 더 신나합니다.
이솝빌리지에서 또 아이들이 좋아하는
어트랙션은 플라잉 레스큐입니다.
이용가능 키는 90cm 이상이며
90 ~100cm의 아이들은
보호자 동승 탑승을 하면 탈수가 있습니다.
아이들은 레버를 움직여 볼 수도 있으며
높은 곳에서 에버랜드의 풍경도 즐길 수 있습니다.
릴리댄스는 특히
여자아이들이 더 좋아하는거 같아요.
100cm 이상이 되면 이용 가능하는데
100cm의 아이들은 보호자 동승 시 이용 가능합니다.
개구리 엄마 노래가 시작되면 꽃들이
빙글빙글 돌면서 춤을 춥니다.
이솝빌리지에서 나와 계단을 통해 내려가면
얼마 지나지 않아 플래쉬 팡팡을 만날 수 있습니다.
플래쉬 팡팡 또한 이용 가능 키가 100cm 이상이며
100cm 미만은 보호자 동승 시 탑승이 가능합니다.
동화 속 엄지 공주와 같이 튤립에 앉아
통통 튀는 재미가 있는 곳입니다.
바로앞에는 피터팬이 있습니다.
한 곳에서 두 가지 어트랙션을 즐길 수가 있지요.
피터팬은 100cm이상이면 이용가능하며
100cm 미만은 보호자 동승 시 탑승 할 수 있습니다.
피터팬이 되어 신나게 돌고 도는데
캐스트들의 재미있는 입담도
인기 있는 어트랙션이기도 합니다.
조금 더 이동을 하면 아이들에게 언제나
인기 만점인 비룡열차를 만나게 됩니다.
110cm 이상이 되어야 이용가능하며
엄마 혹은 아빠와 함께 타거나
혼자서도 탈수가 있습니다.
같은 장소에 재미있는
스푸키 펀 하우스도
놓칠 수 없는 어트랙션입니다.
꼬마 유령이 살고 있는 곳으로
어두운 복도가 이어져 있어서
아이의 손을 꼭 잡아주고 함께 가면 더 좋습니다.
스푸키 펀 하우스를 즐겼다면
바로 우주 전투기로 향하시기 바랍니다.
2인승 우주선으로 엄마나 아빠 아니면 친구와
함께 타면서 조정을 할 수가 있습니다.
이용 가능 키는 110cm 이상입니다.
마지막으로는 회전목마를 빼놓을 수가 없습니다.
누구나 다 탈수가 있으며 낭만적인 어트랙션입니다.
아이와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습니다.
아이와 다닐 때 너무 더우면 힘들 수가 있습니다.
이럴 때 더위도 식히고
재미도 즐길 수 있는 장소가 최고이지요.
아케이드 게임장이 바로 그렇습니다.
어트랙션과는 다른 재미로
아이와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더위가 지나고 선선해지기 시작하면
더 즐거움이 많이 있는 에버랜드입니다.
아이가 좋아하는 어트랙션 위주로
코스를 미리 잡으면
하루를 더 알차게 아이와 행복한
추억을 만들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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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판다 아빠 강철원 사육사입니다.
지난 5화에서, '자이언트 판다는 미숙아 상태로 태어나 초기 건강관리를 잘하는 것이 생존율을 높이는데 굉장히 중요하다'는 말씀을 드렸었는데요. 생후 30일을 기점으로 이제 조금 마음을 놓아도 되는 안정적인 수준이 되어가고 있는 것 같아요.
판다공주는 제법 포동포동해져서 이젠 엄마 품에 숨겨도 숨겨지지 않을 정도로 컸어요. ^^ 지난 29일 검진에서 잰 몸무게는 무려 1.5kg, 키는 32.4cm나 된답니다. 사진에서도 느껴지시죠?
< 의젓하게 키 재는 판다공주 >
< 무늬도 제법 짙어지고 꽤 하얘졌어요 >
아기 판다가 갓 태어났을 때는 스스로 생체리듬을 조절할 만한 능력이 없어요. 그래서 엄마의 역할이 굉장히 중요한데요.
엄마가 아기 판다의 몸을 핥아주는 것은 엄마의 사랑 표현이자 아기판다의 체온조절, 배설물처리, 위생 및 청결, 교감 형성 등을 위한 본능적이고 중요한 행동이기도 해요. 그래서 저희가 따로 씻기거나 하지 않지요.
아기판다의 면역 기능은 엄마가 주는 모유 속의 면역 물질을 통해 형성됩니다. 우리 판다공주도 엄마의 헌신적인 사랑 덕분에 튼튼하게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거랍니다.
< 엄마와 함께 꿀잠~ >
아기판다가 생후 30일이 될 때까지, 엄마도 식사를 충분히 하고 기력을 회복해야 모유 양이 늘어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사육사가 일정시간 아기를 분리해 건강검진도 하고, 인큐베이터에서 인공 포유 등을 통해 케어를 했었는데요. 이제부터는 아이바오가 온전히 자연수유를 할 수 있게끔 하고 있답니다.
판다 할아버지 입장에서는 아기판다를 가까이서 볼 기회가 그만큼 줄어들어 아쉽지만 그래도 엄마 품에서 무럭무럭 자라나는 모습을 보면 그저 대견하지요.
< 어느덧 인형친구보다 커져버린 몸집^^>
아기판다의 자는 시간은 무려 23시간! 아기판다가 자는 동안에도 엄마 아이바오는 바빠요. 아기를 핥아주고, 안아주거나 틈을 내 대나무를 먹어 기력을 보충하는 등 육아에 전념하는 시간이지요.
아무래도 초산이고, 처음 엄마가 되어 하는 육아라 걱정했는데 아이바오는 본능에 의해 너무나도 멋지게 해내고 있답니다.
그리고 신기하게도, 일반적인 자이언트 판다들의 출산과 육아 과정과 비슷하게, 유경험자처럼 자연스레 맞추어가고 있어요.
< 아기가 편안하게 잘 수 있게 꼭 안아주는 엄마의 사랑 >
아기를 출산하자마자 바로 이어진 육아가 아이바오에게는 정말 고되고 힘들겠지요.
그래서 사육사들은 아이바오에게 각종 곡류와 영양소를 섞어 빵처럼 뭉쳐 정성스레 4시간 동안 찜기에 찐 영양간식 '워토우'를 만들어주기도 하고요.
아이바오가 좋아하는 당근, 대나무 죽심과 올해의 햇대순과 초저온으로 냉동저장해둔 죽순으로 영양보충을 해주기도 합니다. 사육사들의 밀착 케어로 극진한 산후조리를 받고 있는 아이바오이지요^^
아기판다는 생후 4개월이 지나야 어미를 따라 걸을 수 있어요. 그 전까지는 100% 어미의 도움에 의존해 생활하게 되며 다른 동물에 비해서 미숙아로 태어나기 때문에 더더욱 보호가 필요한 귀한 동물입니다.
< 귀여운 발바닥과 꼬리. 하얀 털이 보송보송 >
내년에 엄마와 함께 여러분을 밖에서 만날 때는, 나무에 올라갈 줄도 알게 되겠죠?
나무에 올라가 한참을 내려오지 않으면 사육사 할아버지는 퇴근도 못하고 안절부절~ 아기판다가 내려올 때까지 마냥 기다리는 웃픈 상황이 자주 목격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래도 그 날이 기다려지네요.
언제나 아기판다 다이어리를 기다려주시고 즐겁게 읽어주셔서 감사하고요. 다음 7화에서 뵙겠습니다.^^
< 쿨쿨~ 잘자고 무럭무럭 자라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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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휴가는 어디로 갈지 고민하다가
멀리 가기는 힘들고
서울근교의 자연 힐링코스를 선택해
가볍게 다녀오기로 했어요,
에버랜드 역시 그런 코스 중에 하나입니다
휴일 오후에 입장했는데
생각보다 사람이 적었어요,
오늘은 시원한 관람 코스만을 모아서
더위에 지치지 않고 선선하게 다녔답니다.
에버랜드 입구에서 판다월드 가는 길은
숲그늘이 짙은 곳이라
뜨거운 태양도 피하고
에버캉스(에버랜드+바캉스)를
시작할 수 있었어요.
요즘 러바오와 아이바오 판다 부부가
아빠 엄마가 된 경사가 있었어요.
동물원에서 아기 판다가 태어나는건
극히 이례적인 일인데
올 여름 기적과 같이
아기 판다가 탄생했어요.
에버캉스 첫번째 코스로
선택한 판다월드
실내가 어찌나 시원한지
한여름 더위도 그냥 물러가더라고요.
스마일 랭킹도 도전해보고
판다에 대해 재미있게 알아볼 수 있었어요.
인스타그램에서 보니
아이바오가 좋아하는 대나무도
따로 있다고 하네요?
지금은 아빠인 러바오만 볼 수 있어요.
심심한지 뒹굴이 하면서 관람객들과
인사를 하고 있어요.
아이바오는 산후 조리 중입니다.
지극 정성으로 아기 판다를 돌보고 있던걸요.
엄마 되기 처음일 텐데 어찌나 잘 돌보던지
역시 모성은 위대한가 봐요.
현장에서 '웰컴 아기판다 인증샷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8월31일까지 스티커로
마스크에 판다 코스프레를 하고
#아기판다탄생
#판다스틱베이비
#에버랜드
필수 해시태그 3개와 함께 업로드 하면
추첨을 통해 푸짐한 선물을 드려요.
레서판다는 쿨쿨 자고 있어요.
사람들이 저렇게 자면 떨어지지 않느냐고
걱정하는데 그러거나 말거나
아주 편하게 쿨쿨 자고 있답니다.
MD샵에는 다양한 여름 상품도 있지만
새로 나온 판다 모녀 인형 너무 귀엽네요.
참! 새로 태어난 아기 판다는 암컷이래요.
요렇게 판다월드만 돌아다녀도
더위가 싹 가시는 느낌이었어요.
다음 코스로는 타이거밸리에
호랑이 남매를 보러 갔어요.
지난 2월 22일 태어난 한국 호랑이 남매인데
이젠 제법 자라서 둘이 장난질 치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호랑이도 더운지
폭포수에 자주 몸을 담그더군요.
그 모습이 어찌나 시원한지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스마트폰에 담았어요.
물범도 시원한 물속에서 유유자적
헤엄치며 여름을 보내고 있어요.
이제 시원하게 즐기는
에버랜드 초식 동물 사파리!
로스트밸리 여행을 떠날 겁니다
휴일이어도 늦은 오후라 그런지
대기 줄이 짧았어요.
기다리는 동안 다른 동물들
재롱에 지루한 줄도 몰랐답니다.
로스트밸리 탑승 차량은
사파리와는 달리
이렇게 창이 오픈되어 있어요.
에어컨도 나와서
시원하고 편안하게
초식 사파리 여행을 즐겼어요.
쌍봉 낙타가 아주 늘씬하고
멋지게 생겼군요.
저 혹은 지방을 저장해
먹이가 없을 때 영양분을
공급해 준다고 하지요.
사람 말을 알아듣나 봐요.
우리가 인사를 했더니
정말로 연신 고개를 숙여서
"안녕하세요"
인사를 하는 거 있지요.
아이들이 정말 좋아하는 코끼리!
이 녀석들도 물가를 오르내리며
시원하게 물장난을 하고 있네요.
말하는 코끼리 코식이도 볼 수 있어요.
올해 32세의 큰형님인 코식이는
"안녕" "좋아"등 7가지의
말을 할 수 있다고 해요.
요즘은 "사랑"이라는 단어에
푹 빠졌다고 하네요.
펠리칸은 부리가 정말 거대해요.
저 커다란 부리를 벌리면
뭐든지 한입에 꿀꺽할 것만 같아요.
에버랜드 로스트밸리 시원하게 즐기고 있는데
같이 놀자고 키다리 기린 친구들이 다가옵니다.
창문 옆으로 이만큼 다가오는 것도
가슴이 두근두근하더라고요.
먹이를 주는 사육사의 손길을 따라
바로 제 눈 앞에 우하하하
기린하고 뽀뽀할 뻔!
긴 혀가 날름거리는데 혀가 까매요.
로스트 밸리 타본 중에
기린 얼굴을 가장 가까이에서
본거 같아요.
우아함의 대명사 홍학입니다.
어린 시절부터 홍학들의 춤은
동물원 올 때마다
즐거운 볼거리였는데요.
에버랜드 로스트밸리의 홍학들도
그 멋진 자태를 뽐내고 있어요.
홍학은 사람처럼 뽀뽀도 하고
일편단심 한 홍학만 사랑한다고 합니다.
평화의 언덕에는
코뿔소와 치타가 같이 살아요.
코뿔소는 정말 위압적으로 생겼어요.
그런데 응가하는 모습을 보면
어찌나 웃긴지 말입니다.
로스트밸리에서 시원하게 사파리를 즐기고
뿌빠타운도 지나가요.
뿌빠타운의 사막 여우는
어린 왕자의 주인공이기도 합니다.
반갑게 인사하고
다음 에버캉스 코스로 떠나요.
에버랜드 안에는 곳곳에 시원한 물풍기가
설치되어 있어서 무더위도 잊을 수 있는데요~
브렌시아존은 거대한 블록타운이기도 하지만
물풍기 폭탄 세례가 기다리고 있어요.
아이들은 블록 사이에서
마음껏 뛰어 놀고 더우면
물풍기의 시원함을 바로 즐길 수 있어요.
어른들도 빈백 체어에 앉아서
나만의 에버캉스 휴양지 컨셉으로
더위를 식힙니다.
사람 없는 틈을 타서
물풍기와 맞장 뜨는 우리 신랑.
출출한데 치맥을 먹을까
빙수를 먹을까?
"하늘매화길로 시원한 산책 가자"
하는 소리에 아이스 아메리카노
마시며 잠시 쉬고 고고~
해가 기울어진 시간이 되니
하늘매화길은 선선한 바람이 불어서
걷기 정말 좋더라고요.
사실 기대하지 않고 갔는데
어머나!
그 사이 또 풍경이 바뀌었어요.
코키아를 넓게 식재해 놓았더라고요
달마당 가는 길에도
연두빛 코키아 물결이 출렁입니다.
가을이 되면 붉게 물들 풍경이
벌써부터 상상이 되더군요.
군데군데 사진 포인트도 만들어 놓아서
예쁜 인증샷도 남길 수 있어요.
요기서 인생샷 꿀 팁 하나!
해지기 전 1시간이
사진 찍는 황금타임이랍니다.
모든 빛이 부드러워지는 시간이라
인물사진도 풍경사진도
가장 드라마틱하게 담기는 순간이네요.
스마트폰도 예외는 아니라서 우리 신랑도
연신 셔터를 누릅니다.
향설대의 풍경 소리와 더불어
시원한 바람이 솔솔 불어오는 시간
그야말로 자연 속의 힐링이네요.
해마루 앞 전망대에서 바라보니
하나 둘 불빛이 켜지면서
한여름 반딧불이처럼 반짝입니다.
에버랜드 하늘매화길은
야경 맛집 이었네요.
해마루 천정에도 불빛이 반짝입니다.
배롱나무 꽃도 활짝 피어서
낭만 가득이네요.
한여름 밤의 낭만
데이트 코스로 그만이거든요.
하늘빛이 아름다운 곳
구름이 많은 날이라 아쉬운
일몰풍경이지만,
신랑이랑 두 손 잡고
황금빛 하늘을 마음껏
바라보았어요.
역시 생각지도 못한
화사한 라임 라이트 수국길은
에버캉스의 보너스입니다.
이제부터 어트랙션을
제대로 즐길 시간이네요.
연휴 마지막날 저녁이라 그런지
오히려 사람이 적어서
빠른 시간 내에
좋아하는 어트랙션을 골라 탈수 있었어요.
알차게 즐기는 나만의 에버캉스
오후 입장으로도 충분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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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판다 아빠 강철원 사육사입니다.
아기판다 다이어리로 여러분과 함께 소통한 지도 어느덧 한 달이 다 되어가네요.^^
지난 8월 20일! 많은 분들이 관심 가져주시고 응원해주신 덕분에 드디어 아기판다가 건강하게 생후 30일을 맞이했어요. 몸무게도 197g 에서 1kg이 넘을 정도로 폭풍성장했고요, 키도 많이 자랐답니다.^^
지난 달 아기판다가 태어난 이후, 에버랜드의 수의사들과 사육사들은 정말 바쁜 나날들을 보내왔네요. 많은 분들의 사랑과 응원을 한몸에 받으며 한 마음 한 뜻으로 열심히 아이바오와 아기판다를 보살펴온 나날들이 머릿속에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가는 듯 합니다.
< 저 이제 진짜 판다 같죠? >
< 엄마 품 속에서 쿨쿨~ >
물론 체력적으로 피곤하고 지치는 순간도 있었지만, 꼬물꼬물 저 자그마한 녀석이 부쩍 커가는 모습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고단함은 씻은 듯 사라지고 뿌듯함과 대견한 마음만 가득 남더라고요.
아 참, 우리 동물원 식구들은 건강하게 잘 커준 아기판다와 출산과 육아로 고생한 아이바오를 위해 조촐하지만 아기판다 30일 기념 파티를 열기도 했어요. 사진 속 저희 동물원 식구들 모습이 행복해 보이지 않나요?
< 판다 할아버지의 행복한 미소~>
자이언트 판다는 곰과 동물 중에서도 어미 체중의 약 800~1000분의 1에 지나지 않는 미숙아에 가까운 상태로 태어나기 때문에 초기 생존율을 높이기 위한 각별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지난 한 달동안 건강한 모습으로 무탈하게 성장해준 아기판다에게 고마운 마음이 드네요.
우리 아기판다가 갓 태어났을 때와 지금의 모습을 비교해볼까요?
< 갓 태어났을 당시 | 30일 동안 이만큼 자랐어요 >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길었던 30일간 정말 많은 변화가 생겨났습니다. 처음엔 털도 별로 없이 핑크핑크했던 작은 몸이 어느덧 까맣게, 하얗게 변해 이젠 누가 봐도 어엿한 판다가 되었네요.
사실 엄마 품에서 자연 포육을 하는 동안, 아기를 신경쓰느라 아이바오의 식사량이 많지 않은 탓에 아기판다가 먹는 젖의 양도 충분하지가 않아 몸무게가 더디게 증가하는 것 같아 조금은 걱정이었는데요.
그래서 사육사들이 아이바오에겐 충분한 산후조리할 시간을, 아기에게는 영양 보충할 시간을 주기 위해 하루에 한 두 차례, 일정시간 모녀를 분리해 보조포육을 했었죠. 그 덕인지 아이바오의 기력도 많이 회복되고, 자연수유능력도 좋아졌고요. 더불어 아기판다의 체중도 폭풍 증가중이랍니다. 참 다행이죠?
그래서 이제부터는 점차 아이바오가 온전하게 자연수유를 할 수 있도록 다시 도와줄 계획이에요.
< 엄마 품이 제일 좋아~ >
아이바오도 이제 초보엄마 티를 조금 벗고 제법 여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난 4화에서 예언(?)한 것처럼, 아이바오가 이제 아기판다 생후 30일을 기점으로 차츰차츰 아기를 바닥에 내려놓고 생활하는 모습을 보이기 시작하네요.
이 행동은 아기판다가 스스로 체온 조절을 할 수 있는 수준이 되었다는 뜻인데요. 이제는 아이바오도 마음 편히 아기를 두고 화장실도 다녀오고, 물도 마시러 다녀오기도 한답니다.
< 포동포동 아기판다 | 우리 이제 떨어져 자기도 해요 >
심지어 지난 23일에는 판다 공주가 처음으로 엄마 품에서 내려와 잠을 자기도 했는데요.^^ 그 모습이 어찌나 귀엽고 재미나던지요. 마치 누가 알려준 것처럼 차근차근 아기를 케어하는 노하우를 습득하는 초보엄마 아이바오의 모습이 신기하기도 하고, 경이롭기도 하답니다.
지난 4화에서도 말씀 드렸지만, 아이바오가 그동안 아기를 케어하느라 사육사가 일일이 대나무를 골라 그 끝에 달린 죽순의 심만 분리해 양을 맞추어 입에 넣어줘야만 먹었는데 23일부터는 오른쪽 앞발로는 아기를 안고, 왼쪽 앞발로 대나무를 직접 쥐고 직접 먹기 시작해 (아이바오는 왼손잡이랍니다~) 이 판다 아빠의 수고를 덜어주기 시작했습니다. 감격 그 자체!
< 사랑으로 하나하나 발라낸 죽순의 심~ >
여러분, 요즘 코로나 때문에 많은 분들이 힘든 시기를 보내고 계시지요. 그래도 영상과 사진으로나마 아기판다의 모습을 보며 마음을 힐링하신다는 말씀을 해주실 때마다 이 아이가 참 복덩이구나, 정말 감사하다는 생각을 하곤 합니다.
앞으로도 우리 판다 공주님에게 많은 사랑과 응원 부탁 드리고요. 아기판다의 이름도 곧 지을 예정이니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그럼 저는 다음 6화에서 또 다시 훌쩍 성장한 아기 판다공주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가지고 여러분을 찾아올게요.
< 보기만 해도 사랑스러운 판다공주 >
"우리에게 꽉 찬 기쁨과 행복을 가져다 준 힐링둥이 아기판다야 고마워! 판다 할아버지가 네게 바라는 것은 딱 하나란다! 지금처럼 건강하게만 자라주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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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판다 다이어리] 3화. 아기판다는 무럭무럭 성장 중! (33) | 2020.08.12 |
캐리비안 베이의 시계는
비가 와도 멈추지 않는다.
올 해만해도 두 번째 캐리비안 베이를 방문해본 저는
제일 먼저 이 생각이 들었습니다.
비가 와서 어쩌지? 하는 생각은
지금부터 딱!! 붙들어 메고
신나게 놀아주시면 됩니다.
겨우내 빛을 못 보던 구명조끼까지
만반의 준비를 갖춘 후
캐리비안 베이에 방문!
단! 생활 속 거리두기는 필수예요 :)
가장 핫한 워터슬라이드를
더 신나게 놀 수 있었다니!
진작에 알았더라면..하는 아쉬움이 남았지만
진짜 뼛속까지 열심히 놀다 온 후기를 남겨볼까 합니다.
상당한 체력 소모로 지쳐서
집에 오자마자 기절한 건 안 비밀!
이 글을 읽고 계신 여러분은
캐리비안 베이 하면 뭐가 제일 먼저 생각나시나요?
파도 풀? 맛있는 간식?
눈이 즐거운 풍경들?
저는 캐리비안 베이에 가면
꼭 타봐야 하는 워터슬라이드라고
대답해봅니다.
시간이 걸려도 꼭 타야 해! 하는 슬라이드를
경험담 토대로 소개해 드릴 예정이오니
지금부터 눈여겨 봐주시길 바랍니다.
캐리비안 베이에서 꼭 타야하는 워터슬라이드
1. 아쿠아루프
저희 커플이 뽑은 최고의 슬라이드는
아쿠아루프입니다.
3,2,1 카운트다운 소리를
직접 경험해보지 않으면
공감할 수 없는 스릴!
캡슐 안에 들어가 발밑의 땅이 꺼지는 순간을
즐길 줄 아는 사람이라면
엄지 척!
1인 탑승하는 아쿠아루프.
같이 탑승하면 서로의 모습을
찍어줄 수가 없기에,
탑승 전에 저는 짝꿍에게 무심코
먼저 올라가서 타고 내려오면
영상을 찍어주겠다고 했는데요.
지금까지 먼저 혼자 타게 한걸
두고두고 혼나는 중이에요. ㅎㅎ
짝꿍과 저는 못 타는
무서운 놀이기구가 없을 정도로
겁이 없는 커플이지만
이번만큼은 쫄보가 되던 체험이었습니다.
착용한 액세서리와 개인 물품은
아래에서 보관 후
캐스터 안내에 따라 주의사항 숙지한 뒤
탑승대에 올라갔는데요.
카운트다운 소리가 세상 무섭더라고요.
물이 코로 들어가는지 입으로 들어가는지도,
가슴에 손을 X자로 모은 채 정신없이 도착지점까지
도달하게 되었답니다.
미끄러우니까 옆으로 나오라는 안내에도
정신이 없는지 성큼성큼 걸어 나오는 짝꿍.
ㅋㅋㅋ
전 그것도 모르고 한 번 더
같이 타보자고 제안했지 뭐예요.
2. 메가스톰
지상 37미터 높이를 자랑하는
메가급 슬라이드.
홈페이지 내에서도 별 3개급을 자랑하는
스릴 넘치는 초대형 복합 워터 슬라이드인
메가스톰입니다.
(별3개 만점)
원형 튜브에 앉아 출발하면
약 355미터 길이의 슬라이드를
상하좌우로 회전하며 무려 3번의 급하강과
급상승을 경험할 수 있게 되는데요.
캐리비안 베이가 오픈하고
탈의하자마자 메가스톰으로 달려갔는데
역시 인기 어트랙션이더라고요.
스릴 만점인 만큼 위험도도 높기에
임산부, 노약자, 디스크 환자 등은
이용이 볼가 했는데요.
저희 커플도 긴 시간을 기다린 끝에
탑승해 보았는데 스릴 만점이었답니다.
3. 타워 부메랑고
타워 부메랑고는 식은 죽 먹기지!
라고 생각했다면
큰일납니다 ㅋㅋ
타워 부메랑고가 11시부터 운행을 시작했는데
저희 커플은 운 좋게 1번으로 줄을 서게 되었어요.
예전에는 타워부메랑고 한번 타려면
길고 긴 계단을 한참을 대기해야 탑승할 수 있었는데
오픈 시간에 맞춰 가니 이런 혜택이!
다만 그 길고 길었던 계단을
쉬지않고 올라야 된답니다.
타워부메랑고는 현재는
3명씩 탑승이라 일행끼리 함께하지
못할 수도 있었는데요.
저희 커플과 같이 탑승했던
한 가장의 아버님께서는
스릴 넘치는 슬라이더 탑승에
소리 한 번 지르지 못하시고 내리셨어요 ㅎㅎ
높은 경사면로를 한번 올라갔다가
다시 내려오는 코스라
부메랑고란 이름이 붙여졌는데요.
스릴 넘치는 현장을 영상으로 대신해봅니다.
4. 와일드 블러스터
길고 긴 파이프를 따라 튜브를 타고 내려오는
초 스피드 슬라이드!
사실 이 WILD BLASTER는
앞서 소개한 아쿠아루프를 탑승한 후
놀란 가슴을 잠시 진정시킬
마음의 정화가 필요할 때 탑승해보길 추천 드립니다.
2명이서 튜브의 앞뒤로 탑승 후
레일을 따라 올라가게 되는데요.
레일을 따라 올라갈 때 몸이 저절로 편안해지는
기분이 들더라고요.
2번에 거쳐 하강하는 튜브 라이드.
각기 다른 매력의 여섯 가지 코스가
위치해 있다고 하니 오롯이 즐겨보는 것도
하나의 즐거움이 될 수 있겠죠?
5. 퀵 라이드
실외에 튜브 라이드가 있다면
실내에는 퀵 라이드가 있죠!
잠시 충전 겸 아쿠아틱 센터로 들어가
파이프를 통해 실내외를 넘나드는 슬라이드 또한
스릴 넘치는 경험을 하게 되는데요.
2인용과 1인용이 있지만
현재는 2인용만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캐리비안 베이의 인기 만점 워터슬라이드를
소개해 드렸는데요.
어디서나 철저하게 발열체크를 하고,
모바일 문진도 진행하고
다들 마스크도 열심히 착용해주어서
더욱 마음 편히 즐기는 캐리비안 베이였습니다.
정말 타보지 않았다면 후회했을 법한
즐거운 경험이었습니다.
슬라이드 탑승 시에는 주의해야 할 점이
무조건 안전 그리고
생활 속 거리두기라는 사실 알고 계시죠?!
안전한 물놀이와 함께
즐거운 여름휴가 보내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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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여름은 비 구경하다
그냥 훌쩍 지나는 느낌입니다. 힝~
비가 그친 후 잠시 햇볕이 쨍쨍~
덥고 뜨거워도 반갑기만 합니다.
장마도 끝나 이제야 본격적인 여름!
지금 에버랜드는 썸머 홀리데이~
에버랜드에서 시원한 여름을
보내는 꿀팁 코스는 역시
야경투어만한 게 없죠?
놀이기구 타지 않아도 재밌어요~
오후 늦게 4시쯤 와서 저녁 9시에
문을 닫을 때까지 뽕 뽑는
꿀팁 코스를 소개하겠습니다.
오랜 장맛비가 그친 뒤 아내와
평일 오후 4시쯤 도착했습니다.
아무래도 한낮에는 햇볕이 뜨겁기 때문에
비교적 덜 더운 오후권을 구입해서
오는 손님이 많았습니다.
입장 시 QR코드로 신분 확인 후
들어갑니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일이니 적극 협조해야겠죠?
에버랜드에 들어가자마자 우릴
먼저 반겨주는 것은 아기판다 탄생을
축하하는 알림판입니다.
아이바오가 새끼를 낳기 위해
얼마나 고생했을까요?
그럼 판다월드로 가봐야겠죠.
판다월드 안에 들어가면 동영상으로
판다 2세를 구경할 수 있습니다.
솜털이 보송보송~ 정말 귀여워요.
우리 집으로 데리고 가서 키우고
싶다 생각하는 분들 많을 거에요.
얘는 판다2세 아빠 러바오예요.
이번에 새끼를 낳은 아이바오는
산후 관리를 위해 안에서 휴식 중입니다.
그래서 아쉽지만 지금은 만날 수 없어요.
러바오는 이제 아빠가 됐으니
책임감을 많이 느끼겠어요.
저도 아빠가 됐을 때 어깨가
아주 무거웠거든요. ㅋㅋㅋ
“Hello, Baby!”
판다월드 기프트샵에서는
판다 2세 탄생 축하 이벤트로
50% 대박 세일을 하고 있습니다.
판다 2세를 닮은 예쁜 인형들을
착한 가격에 만날 수 있습니다.
판다월드에서 내려오면
새들의 낙원 버드 파라다이스!
아내가 아이처럼 쿠바홍학을 보고 있는데요,
주토피아 존에서는 언제든지
스마트폰으로 애니멀톡을
즐길 수 있다는 거 아시나요?
저도 스마트폰 애니멀톡으로
이 홍학이 쿠바홍학인 걸 알았으니까요.
스마트폰을 우측 키트에 터치하면
삼성 갤럭시 프렌즈가 자동실행 됩니다.
그럼 사육사가 각 동물에 대해
설명하는 유튜브 영상이 나옵니다.
애니멀톡 시간을 기다리지 않아도
언제든 동물들의 정보를
바로 듣고 볼 수 있어 좋습니다.
여기서 레니찬스 보너스파워
모으기 꿀팁 한가지 알려드릴게요.
판다월드, 버드파라다이스, 타이거밸리 등
주토피아 1곳, 로스트밸리 대기동선,
사파리월드 대기동선 등에서
스마트폰 애니멀톡 키트를 대면
보너스 파워 쿠폰이 나옵니다.
어떻게 나오냐고요? 간단해요.
보물찾기를 누르면 보너스파워가
1~3점 나오는데요.
그럼 에버랜드 앱에 들어가
다운받은 갤러리에 있는 쿠폰을
등록 후 쿠폰함에서 사용하기를 누르면
앱에 BP(보너스포인트)가 뜹니다.
BP 유효기간은 30일입니다.
T익스프레스 등 대기시간이 비교적 긴
인기 어트랙션을 탈 때 유용하니
활용하시면 좋겠지요?
타이거밸리로 가니
한국호랑이 애니멀톡이
진행되고 있었는데요,
얼마 전 SBS TV 동물농장에도 나와서 그런지,
우리 아기 한국호랑이 남매
태범이와 무궁이 인기가 대단하더군요.
요즘 트로트 가수들 인기는
저리가라네요. 정말 대단합니다.
사육사가 넣어주는 싱싱한 고기를
받아먹는 장면을 보고 있던
아이들의 눈이 호기심으로
반짝입니다.
뿌빠타운도 안 들를 수 없죠?
“아이고~ 너희들 대낮에 뭐하니?”
사막여우 한 쌍이 애정행각을
벌이고 있는데요, 정말 귀엽죠?
뿌빠타운의 귀요미 카피바라!
물과 육지를 자유로이 오가며
잠수와 수영을 잘한다고 합니다.
특유의 사회성으로 친화력이 좋아서
사람을 무서워하지 않아요.
그래서 아내가 댕댕이 부르듯이
"카피바라야 이리 오너라~" 하니까
두 마리가 아내 곁으로 오네요. ㅎㅎ
아내가 유치원생처럼 신났네요.
자 이제 주토피아 존을 벗어나
캐슬 브렌시아로 가봅니다.
알록달록 커다란 브릭으로 지어진
걸 보니 마치 동화 속 궁전같네요.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에게도
여유로운 휴식처인데요, 빈백과
파라솔이 있으니 휴양지 같아요.
카니발광장에 가니 일촉즉발의
전운(?)이 감돌고 있습니다.
슈팅! 워터펀이 막 열리려 하고 있어서요,
저도 구경했습니다.
(13:30, 16:30 열립니다)
슈팅 워터펀을 제대로 즐기려면
우비와 물총이 있어야 하는데요,
카니발광장 계단 뒤쪽에서 판매하고
있으니 걱정하지 마세요.
우비를 입고 밤밤맨을 향해
물총을 쏘면 더위는 사라집니다.
“밤밤맨이 나가신다 길을 비켜라~!”
물벼락 한 번 맞아 보실래요?
전 여벌옷을 가져오지 않아 밤밤맨
물총을 맞지 않으려 냅다 도망~
카나발광장이 홀딱 젖도록 신나는
슈팅 워터 펀은 한여름 땡볕 더위도
부숴버릴 만큼 시원하고 재미있어서
아이들이 참 좋아할 것 같습니다.
이제 트로피컬 파라다이스 가든으로 왔습니다.
대신전 앞 포토존에서
아내가 무지개색 양산을 들고 있는데요,
비가 올 줄 알았는데
다행히 오지 않았습니다. 유후~
햇볕이 쨍쨍 내리쬘 때도 양산 하나
준비해오면 좋을 듯 합니다.
장맛비를 흠뻑 머금어서 그런가요?
트로피컬 파라다이스 가든에 있는
꽃과 나무들이 더 싱그러워졌네요.
이게 뭔지 아시나요? 바나나 꽃입니다.
그 위에 귀여운 바나나도 열리고
있네요. 로얄 크리스탈 팰리스 가든
바로 옆에 있는 바나나 나무입니다.
저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바나나 꽃을
봤습니다. 신기하네요.
“아가야 우리 셀카 찍어야지~”
빈백에 앉아 셀카를 찍으려고
하는데, 아이가 관심이 많네요.
아가야~ 엄마가 세상에서 가장 예쁘게
찍어줄테니 걱정 말아요.
아내는 에버랜드에 갈 때마다 장미원에
있는 힐링 랩에서 사색을 즐깁니다.
평일 오후 늦게 가서 그런지 손님이
별로 없어 아내가 장미원의 공주처럼
전세(?)를 낸 기분입니다.
“우리 함께 걸어볼까요?”
저도 아내 손을 잡고 장미원
산책하는 걸 좋아합니다.
오랜 장마로 집에만 있기가
참 답답했는데요, 장미원의
초록초록한 풍경을 보니
그 답답함이 날아간 기분입니다.
오후 6시 아내가 보고 싶어하는
한여름 밤의 반딧불이 체험을
보러갔습니다. 중식당 차이나문 아래
체험존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7.17~8.30, 18:00~20:30)
시골에서도 볼 수 없는 반딧불이를
에버랜드에서 볼 수 있다니 레알?
요즘 아이들은 반딧불이를 책에서
배우지만요, 에버랜드에서는 직접
눈으로 보면서 배울 수 있습니다.
도시에서는 볼 수 없는 생명의 빛!
반딧불이를 보려고 사회적 거리를
유지하며 길게 줄을 서 있습니다.
저도 아내와 20여분 줄을 선 뒤에
들어가서 봤는데요,
어릴 때 책에서 배웠던
형설지공(螢雪之功)이란 말이 생각나네요.
반딧불이를 보는 공간은
너무 어두워서 삼각대를 설치해
사진을 찍는 게 어려웠습니다.
그냥 좋은데 어떻게 말로 설명하기
어렵네요. 보시면 놀라실 겁니다.
체험장에서는 휴대폰 등 그 어떤
촬영도 금지니 눈으로
충분히 그 아름다움을 즐기는 것으로~
반딧불이 체험을 하고 나오니 조금씩
어둠이 깔리기 시작합니다.
트로피컬 파라다이스 가든에 있는
꽃들도 그동안 내린 비를 머금고
싱그럽게 피어 있습니다.
에버랜드의 밤은 참 아릅답습니다.
비가 갠 후라 그런지 밤에
더 손님들이 많았습니다.
에버랜드의 밤은 다른 곳보다 기온이
3도 가량 낮아서 여름에 특히
더 시원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Love My Moments”
장미원의 야경도 빼놓을 수 없죠.
지금 이 순간을 즐기기 좋습니다.
장미원 야경을 즐기다 보니
저녁 8시 10분에 문라이트 퍼레이드가
열린다는 안내 방송이 나옵니다.
저는 장미원 앞에서 문라이트 퍼레이드를
봤는데요, 더 가까이 보고 싶다면
중식당 차이나문 앞에서 보세요.
바로 앞에서 밤의 요정들이 지나는
것을 볼 수 있으니까요.
문라이트 퍼레이드가 끝난 후
아내와 마지막으로 간 곳은
하늘매화길입니다.
가는 길에 이솝우산길을 보니
우산이 접혀 있네요.
기나긴 장마가 끝났다는 걸
알려주는 걸까요? 하하~
하늘매화길 입구에 반딧불이가
살아서 막 움직이고 있습니다.
LED조명으로 이렇게 실감나게
만들어 놓다니 놀랍습니다.
하늘매화길에서 반딧불이를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곳은 왕대나무숲길
중간에 있는 전망대입니다.
이곳에서는 몽환적인 분위기와
함께 저수지 주변으로 살아 움직이는
듯한 반딧불이를 볼 수 있습니다.
하늘매화길 달마당은 고즈넉합니다.
에버랜드에서 이렇게 한적함을
만날 수 있는 곳은 여기뿐이죠.
달마당에서 해마루로 올라가다가
어둠 속에서 코키아(일명 댑싸리)를
발견했습니다. 벌써 하늘매화길은
가을을 준비하고 있네요.
지금은 푸르지만요, 10월 초쯤이면
이렇게 새빨간 아름다운 코키아를
만날 수 있을 겁니다.
(지난해 10월 10일 촬영한 사진)
해마루에서 에버랜드를 내려다 본
모습입니다. 에버랜드에서 이렇게
시원하고 멋진 야경을 볼 수 있는
곳은 하늘매화길 해마루뿐입니다.
해마루에서 야경을 본 후 탐매길로
내려오다 보니 야경을 보며 여름밤을
즐기는 가족들이 있습니다.
하늘매화길은 이제 야경 명소로
소문이 난 곳입니다.
아내가 탐매길을 내려갑니다.
이 길을 걸을 때마다 아내는 멈추고
싶은 순간이라고 합니다.
그만큼 아내가 좋아하는 길입니다.
요즘 에버랜드 폐장시간은 9시!
오후 늦게 입장해서 저녁 9시까지
놀이기구를 타지 않고도 여유롭게 에버랜드를
즐기는 꿀팁 코스를 소개해드렸습니다.
오후 4시에 입장해서 밤 9시까지
얼마나 걸었을까요? 삼성헬스앱으로
보니 1만3천보를 넘게 걸었네요.
에버랜드에서 운동 제대로 했네요.
장마가 끝났으니 이제 늦여름
땡볕더위가 찾아올 겁니다.
그래서 여름 에버랜드는
낮보다 오후 늦게 가셔서
시원하게 산책하듯 즐기시면 좋습니다.
아이들 방학도 얼마 남지 않았죠?
장맛비 때문에 제대로 휴가를 즐기지
못했다면, 에버랜드로 늦은 휴가
떠나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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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판다 아빠 강철원 사육사입니다.
우리 판다월드 공주님은 여전히 하루의 대부분을 엄마 품에서 잠을 자며 쑥쑥 크고 있답니다. 지난 3화에서처럼 여전히 하루 한 차례씩 엄마에게 휴식 시간을 주고 있는, 의젓하고 기특한 효녀이기도 하지요.
지난 7월 20일 아기판다가 태어난 순간부터 지금까지, 몸은 피곤하지만 하루하루 아기판다를 보며 설렘과 뿌듯함을 느낍니다. 사육사로서 아기판다를 키울 수 있다는 것은 제겐 큰 영광이고 축복이라고 생각해요.
< 생후 20일차 (8/9)의 판다공주 >
< 생후 25일차(8/14)의 판다공주 >
며칠 전 건강검진에서 확인한 아기판다의 몸무게는 932g, 키는 24.4cm! 갓 태어났을 때의 몸무게가 197g에 키가 16.5cm 였던걸 생각하면 그 짧은 시간동안 말 그대로 '폭.풍.성.장' 한건데요.^^
자이언트 판다는 앞으로 성체가 될 때까지 몸무게가 갓 태어났을 때와 대비해 무려 800~1,000배까지도 자란답니다. "이렇게 작은 생명이 저렇게 크게 자란다고?!" 하고 놀랄만하죠?
"판다는 꼬리가 짧다고 생각했는데, 아기판다는 왜 이렇게 꼬리가 긴가요?" 하고 질문을 주신 분들도 있었죠?
판다의 꼬리는 지금 길어보이지만, 성장과정에서 몸집이 엄청나게 커지는데 비해 꼬리는 더디게 자랍니다. 그래서 꼬리가 상대적으로 짧아 보이게 되는거랍니다.
아기판다 다이어리를 보며 판다의 성장과정에 대해 배우는 꼬마친구들이 많다고 들었는데 궁금증이 풀리셨으면 좋겠네요 ^^
< 아기를 품에 안고 있는 엄마 아이바오 >
그동안 아이바오가 아기를 품에 안고 있을 때는 팔을 자유롭게 사용하지 못해서 사육사 아빠들이 대나무나 죽순 등 먹거리를 아이바오에게 직접 떠먹여주곤 했는데요.
얼마 전부터 아이바오는 앞발 한쪽으로 아기를 안고 식사를 하는 아주 멋진 육아내공을 선보이기 시작했답니다.^^ 아직까진 손 쓰는 것이 쉽지 않은지, 사육사가 직접 입에 대나무를 물려줘야 먹긴 하지만요.ㅎㅎㅎ
판다들은 보통 아기가 생후 한달쯤 되면 아기들을 품에서 바닥에 내려놓는 연습을 하기 시작하는데, 아이바오도 곧 그렇게 하지 않을까 싶네요.
엄마 품 속에 안겨있을 땐 아기판다 보기가 힘들기도 했는데, (아기 몸집이 제법 커져 이젠 품에 숨겨도 숨겨지지 않을 정도이지만^^) 이제 바닥에 내려놓고 키우기 시작하면 아기 판다의 더 많은 성장 순간을 볼 수 있을 것 같아 기대가 됩니다.
< 아이바오와 아기판다의 꿀잠시간 >
< 인형 친구와 똑닮은 아기판다. 그 사이 검은 무늬가 제법 진해졌지요? >
앞으로도 이 아기판다와 엄마판다, 아빠판다가 건강하게 행복하게 지낼 수 있도록 사육사와 수의사들이 열심히 노력할게요.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사랑, 정말 감사합니다. 그럼 우리 5화에서 만나요!
< 쿨쿨~ 꿈나라 여행중인 두 모녀 >
[아기판다 다이어리] 5화. 아기판다가 태어난지 30일이 되었어요 (34) | 2020.08.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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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판다 다이어리] 3화. 아기판다는 무럭무럭 성장 중! (33) | 2020.08.12 |
[아기판다 다이어리] 2화. 검은 무늬가 나타나기 시작했어요 (21) | 2020.08.04 |
안녕하세요, 판다 아빠 강철원 사육사입니다.
아기판다가 태어난 지도 어느덧 23일째. 사진 속에서도 느껴지시겠지만, 아기판다가 그새 많이 컸어요.
핑크빛 몸매를 자랑하던 아기판다는 엄마와 사육사 아빠들, 그리고 랜선 엄마아빠, 이모 삼촌들 덕분에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어요. 검은 무늬도 조금씩 짙어지고 어엿한 판다로 하루하루 변하고 있답니다.
< 우리 판다월드의 공주님이세요. 귀엽죠?ㅎㅎ >
며칠 전 건강검진에서 확인한 아기판다의 몸무게는 327g, 키는 18.8cm 예요. 눈가, 귀, 어깨, 그리고 앞다리와 뒷다리 순으로 까매지기 시작하더니 어느덧 코도 조금씩 까매지고 있어요. 보이시나요?
핑크빛 발바닥도 어찌나 사랑스러운지 몰라요. 발톱까지 귀엽게 느껴지는 걸 보면 제가 정말 아기판다에게 푹 빠진 모양이에요.^^
< 누가 인형인지 모르시겠죠? | 아기판다 발바닥 사진 >
요즘 판다 모녀의 근황은요. 초보엄마인 아이바오도, 이 세상이 처음인 아기판다도 서로에게 차근차근 적응해서 그들만의 편안한 일상을 찾아가고 있답니다.
아기를 어떻게 안아야 서로가 편안할지, 아기를 데리고 어떻게 잠을 자야할지, 아기를 데리고 이동할 땐 어떻게 해야할지 등 육아 요령을 배운 적이 없는 초보엄마 아이바오도 이제는 제법 요령이 생겼는지 여유만만. 마음이 편안해 보여 다행이랍니다.
아기가 태어난 직후부터 줄곧 입으로 물어서 안고, 화장실에 갈 때도 아기를 입으로 물고 함께 데려가던 아이바오는 지난주 수요일부터 앞발로 아기를 들고 움직이기도 합니다.^^
< 엄마 품 속에 안긴 아기 판다 >
아무래도 아이바오가 아기를 케어하느라 신경을 많이 쓰다보니 체력적으로 부담이 될까 싶어서, 며칠 전부터 아이바오가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식사도 마음껏 할 수 있도록 사육사들이 매일 한 차례, 일정시간 아기판다를 아이바오와 분리해 육아를 돕고 있는데요.
처음엔 아기와 떨어지는 것을 불안하게 생각했던 아이바오도 이제는 의젓하게 대나무를 먹고 휴식을 취하며 아기를 기다린답니다. 잠시 떨어져도 아기가 편안한 상태로 되돌아온다는 것을 터득한 것이지요.
< 아기판다는 분유 먹는 모습조차 귀여워요. >
< 아기판다 응가하는 모습 처음 보시죠?ㅎㅎ>
이 때 아기판다는 인큐베이터 안에서 사육사 아빠가 정성스레 타주는 분유를 먹고 잠을 자며 시간을 보냅니다. 아기판다는 아직 직접 배변할 줄 모르기 때문에 사육사 아빠가 배를 부드럽게 마사지해가며 배변을 도와주고 있답니다.^^
하루의 23시간을 쿨쿨 잠을 자는 잠꾸러기 아기판다. 오늘은 어떤 달콤한 꿈을 꿀지 궁금하네요.
보고만 있어도 배부르고 흐뭇하게 만드는 복덩이 아기판다 이야기! 아기판다 다이어리 4화는 어떤 내용으로 찾아올지~ 많이많이 기대해주시고 지켜봐 주세요. 감사합니다^^
[아기판다 다이어리] 4화. 판다 모녀와의 행복한 하루하루! (41) | 2020.08.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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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판다 다이어리] 2화. 검은 무늬가 나타나기 시작했어요 (21) | 2020.08.04 |
[아기판다 다이어리] 1화. 판다가 태어났어요 (54) | 2020.07.28 |
보통 장마는 7월이면 소강하는데
올여름은 유독 비가
오래 내리는 듯한 기분이 드는데요.
요즘 날씨에 예민해진 이유는
바로 캐리비안 베이를 가기로 한 날짜가
다가오고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지난달,
에버랜드의 워터 어트랙션을 탑승하고
캐리비안 베이에서 하루 종일
즐겨보고 싶다는 생각이 더욱 간절했기에
주말에 호우주의보가 내린다는 예보에
걱정 아닌 걱정이 들던 저와 짝꿍!
그런데 정말 거짓말처럼
에버랜드 벚꽃 로드에 도착하자마자
비가 그치더라고요.
신나는 마음으로
캐리비안 베이에 도착했습니다.
함께 이곳 캐리비안 베이를
방문하게 된 지도 벌써 4년차.
이제 즐길 준비 되었나요?
[달라진 입장 문화]
입구에 도착하니
벌써 캐리비안 베이를 즐기러
온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었는데요.
아무래도 시기가 시기인 만큼
작년과는 조금 달라진 입장문화!
개별 문진 작성을 한 뒤
확인 후 입장이 가능했습니다.
안전하게 즐기기 위해
이 정도 체크는 필수죠!
먼저 QR코드 인식 후
온라인으로 문진을 작성,
완료 후에는 카카오톡이나 문자로
문진 작성 내용이 공유되는데요.
입장 시 캐스트 분에게
문진 결과 qr코드를 제시해 주시면 됩니다.
문진 작성 결과를 보여줬다면,
열 체크는 필수 항목이죠?
거리 두기로 줄을 서며
열을 체크한 뒤 입장하기로 해요!
한 사람 당 한 개씩
무료로 방수 마스크를 나눠주었는데.
이런 캐리비안 베이만의 세심함에
안 반할래야 안 반할 수가 없겠죠.
그렇게 입장을 한 저희는
부랴부랴 캐리비안 베이 입성을 위한 탈의를 하고
입구에서 나눠준 마스크를 한 뒤 다시 만났어요!
뱃살 가리개 효과로도 톡톡히 덕을 본 구명조끼!
잠시 반성을 해보며 오랜만에 온
캐리비안 베이를 둘러보았는데요.
푸른 파도풀을 보니
캐리비안 베이에 온 것을
새삼 느끼게 되었답니다.
[인생사진 건져봐!]
에버랜드에만
인생사진찍는 곳이 있던게
아니었습니다.
여기 캐리비안 베이에도
인생사진을 건질곳이 꽤 있었는데요.
다양한 컨셉으로
사진촬영이 가능했던 이곳!
마치 해변가에 있는 듯한
기분이 드는 이곳은
캐리비안 베이 맞습니다!
곳곳에 아름답게 꾸며진 포토존에서
사랑하는 사람들과 사진 한번 찍고 가세요~
[캐비는 간식도 최고야!]
신나게 놀다보니 어느새 오후시간.
하늘에서는 잠시 멈췄던 비가 쏟아지고 있었는데요.
때마침 파도풀장도 점검시간이라
겸사겸사 간식을 먹으러 가보았답니다.
물놀이 하고 나면
간식은 필수이기도 하죠.
저희는 캐리비안 베이에 오면
간식을 2-3번은 꼭 먹고 가곤 하는데요.
올해는 8월 23일까지 하버마스터에서 열리는
MEGA SUMMER BBQ & BEER 에서
아예 식사까지 했답니다.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한시적으로 오픈하니까
꼭 시간 맞춰 들러보시길 추천합니다.
여름 휴가를 가는 대신,
이곳 캐비에서 신나게 보냈던 저희 둘.
요즘은 방수팩은 기본으로
가지고 다니시는 분들이 있지만
이렇게 중간중간 물품을 보관할 수 있는
보관함이 마련되어 있어
편리하게 이용이 가능했습니다.
저희는 신나는 어트랙션도 재밌었지만
유수풀에서 보내는 시간이 제일 재미있었는데요!
줄서서 기다리지 않아서 좋고
튜브에 몸을 맡긴 채 풀장 한바퀴를 돌다보면
금새 여유가 생기더라고요.
저는 보통 팔걸이 대용으로 튜브속으로 들어가는데
제 짝꿍은 굳이 튜브 위에 올라가보겠다고..
그래서 몸개그는 필수가 되어버린.. ㅎㅎ
이외에도 포트리스 존에서 펼쳐진
서핑 라이드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했고
신나게 즐기다 오느라 에너지가 방전되었다는
후기를 남겨봅니다.
에너지 보충해서 꼭 다시 와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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