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 5월을 맞아
패밀리위크가 한창인 에버랜드!
어린이날과 대체휴일 덕분에
뜻밖의 연휴를 얻게된 우리는
이번에도 다양한 행사들로 가득한
에버랜드로 향했습니다.
시기가 시기인만큼
유난히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눈에 많이 띄었는데요,
그에 걸맞게 풍성한 공연과
다양한 이벤트들이 열리고 있었습니다.
동물 사랑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우리 가족의 이번 에버랜드 방문 목표는
단연 주토피아 스탬프 랠리!
예쁜 배지를 얻기 위해
제일 먼저 판다월드를 찾았지요.
미션지는 패밀리위크 가이드맵에
인쇄되어 있답니다.
대형 터치스크린을 꾹꾹 눌러가며
판다에 대해 열심히 공부해 보는 아이들.
360도 회전하는 카메라를 조종해서
판다의 모습을 생생하게 관찰할 수도 있는데요,
지금 어디를 보고 있는거니… (…)
편히 휴식을 취하고 있는
수컷 판다 러바오와
…대체 왜 저러고 자고 있는건지
모르겠는 암컷 아이바오. (…)
알고 보니 저 나무가 아이바오의 최애!
애착나무라고 하네요.
저기서 낮잠 자는 걸 굉장히 좋아한다는.
레서판다인 레시도 이러고 있네요.
(유행인가요..)
판다월드의 친구들과 인사를 나누고
드디어 우리의 목표를 발견했습니다. 두둥!
이 곳 판다월드에서는 자이언트 판다와
레서판다 두 개의 스탬프를
찍을 수 있었답니다. 일타쌍피! 핵이득!
이제 다음 장소로 떠나볼까?
(혹시나 미리 패밀리위크 가이드맵을
챙기지 못했다 하더라도 도장과 함께
여분의 가이드맵이 비치되어 있으니 걱정마세요!)
햇볕이 너무 좋았던 이 날,
겨우내 닫혀 있다가 다시 열린
바람의 숲길로 내려가보기로 했습니다.
따사로운 햇빛, 푸른 나뭇잎,
모든게 완벽했지만
웨건을 끌고 내려가며 사진을 찍는 건
역시 할 짓이 못됩니다.
하지 마세요. (…)
참새가 방앗간을 지나치지 못하듯
원래 우리의 다음 목적지는
프랜들리 랜치였음에도 불구하고(?)
버드 파라다이스 안으로 쏙 들어가버린 딸들.
색이 너무 예쁜 홍따오기가
우리를 반겨주네요. +_+
플라밍고들도 제법 오른 기온덕에
물속에서 신나게 참방참방!
빨간모자 쓴 두루미를 만나러 갔다가
찾아온 예쁜 나비를 보고 신나하는 아이들. ㅋㅋ
혹시 나비.. 보이시나요?
한 번 잘 찾아 보십……. (…)
오늘따라 중후해 보이는 두루미님!
참고로 이곳 버드 파라다이스에서는
조류전문사육사와 함께하는
앵무새체험을 진행하고 있답니다.
아쉽게도 우리는 자유관람만 하고
나왔습니다만 관심있으신 분은 도전해보세요!
다시 열심히 걸어서
프랜들리 랜치에 도착했네요.
(왠일인지 요녀석들, 버드 파라다이스부터는
웨건을 안 타고 걸어갔습니다!! 감동!!!!)
도착하자마자 도장부터 찍고
귀염둥이 사막여우를 관찰합니다.
때마침 프랜들리 랜치
애니멀톡 시간을 알리는
사육사님의 안내멘트가 들리네요. +_+
프랜들리 랜치 애니멀톡은
세 파트로 나뉘어 진행됩니다.
제일 먼저 사막여우에 대해 알아보고,
그 다음은 육지거북(이름을 까먹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면양 친구들을 만나보게 되지요.
사막여우에 대해 설명해주시는 사육사님!
정말 신기하게도 사육사님이 등장함과 동시에
요 귀여운 친구들이 앞으로 몰려들더라구요.
덕분에 설명을 들으면서
좀 더 쉽게 관찰할 수 있었습니다.
맨 앞 줄에 있는 친구들에게는
직접 먹이를 줄 수 있는 기회도 주었는데요,
우리 1호기님이 받은건 밀웜!
뚜껑을 열고 안으로 던져 주라기에
아무 생각 없이 손으로 밀웜을 잡아
던져 주려는 우리를 보고 손으로 잡아서
줄거냐고 놀라며 되물으시는 사육사님. (…)
아.. 그냥 통을 잡고
휙 방향을 꺾어 털어 넣어주면
되는거였군요. -_-;;;
잘 안보이시겠지만
엄청 맛있게 먹고 있는 장면입니다.
귀여운 사막여우 친구들과 인사를 나누고
장소를 조금 옮겨서 육지거북을 만나러 갔습니다.
수컷은 배가 움푹하게 들어갔대요!
거북이 등껍질을 보면
나이를 알 수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답니다.
사막여우와 마찬가지로 요 귀여운 거북에게
직접 먹이를 줄 수 있는 기회도 주었는데요,
사육사님과의 가위바위보 배틀에서
승리를 한 3팀이
그 행운을 가져가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세 번 다 첫번째에 탈락. (…)
근엄한 표정으로
애호박을 섭취중이십니다. ㅋㅋㅋ
마지막으로 면양 친구들을
만나게 되었는데요,
짜잔.
털이 복실복실 귀여운 면양!
오매불망 사육사님만 바라보며
간식을 내놓으라고 초롱초롱! >_<
제자리에서 빙글 도는
개인기까지 뽐내주었네요. ㅋㅋ
이렇게 한 자리에서
세 가지 동물을 만나볼 수 있었던
프렌들리 랜치 애니멀톡!
같은 장소에서 나비 날리기 체험과
기니피그 먹이주기도 진행되고 있으니
귀여운 동물 친구들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필히 방문하셔야 할겁니다. ㅎㅎ
우리 머리 위로 한가로이 뛰어노는
코아티와 인사를 나누고,
스탬프 랠리는 잠시 뒤로 미룬채
우리가 사랑해 마지않는 퍼레이드를 보러
퍼레이드 길로 향했습니다.
언제나 신나는 카니발 판타지 퍼레이드!
특히 이번 패밀리 위크 기간동안에는
어린이 친구들에게 캔디를 나눠주고 있어요!
이름하여 스페셜 카니발 판타지 퍼레이드!
패밀리 위크가 진행되는
12일까지 쭉 계속된다고 합니다.
부끄럼쟁이 우리 아이들도
다른 친구들과 함께 신나는 댄스
(라고 쓰고 제자리뛰기라고 읽는)를
추고 돌아왔네요. ㅎㅎㅎ
퍼레이드가 끝나고 다음 도장을 찍기 위해
다시 주토피아, 애니멀 원더랜드로 향했습니다.
웨건에 앉아 아이스쿨을 먹으며
당 보충을 하고 있는 2호기와 달리,
갑자기 학구열이 불타오른 1호기는
수첩까지 꺼내들고(?!)
동물 관찰에 열을 올리기 시작했습니다.
귀여운 개미핥기와 나무늘보!
그 외 많은 동물친구들을 만나고
회색앵무 도장까지 찍은 우리는
이제 그만 하고(…)
배지를 받으러 가기로 했습니다.
제발 한 번만 펼쳐서 보여달라고
사정사정 해서 겨우 이렇게 찍을 수 있었네요.
(그 와중에도 아빠는 안 쳐다보고
뒷면에 있는 글 읽기 바쁜 1호기. ㅠㅠ)
배지는 도장을 3개 이상만 찍으면
판다월드, 로스트밸리, 프렌들리 랜치 세 장소에서
누구나 받을 수 있답니다.
우리 1호기는 레서판다 배지를
골랐네요! 너무 예쁘죠?
예쁜 배지도 받았겠다,
기분이 한 껏 좋아진 우리는
포시즌스 가든으로 향했습니다.
왜 우리 아이들은 이 달팽이 모양의 돌을
이렇게 좋아하는 걸까요…
여기서만 30분은 놀고 간 것 같네요. (…)
그리고 이어지는 가위바위보 배틀!
형형색색의 꽃들 덕분에
해가 집에 가버린 어둑어둑한 저녁에도
아무렇게나 찍어도 잘 나와버립니다. +_+
빈백소파에 한번만..
딱 한번만 예쁘게 앉아달라고 사정을 해도
저 모양(…)이던 아이들이
왠일로 안하던 꽃받침까지!
이렇게 말을 잘 들어주는 아이들이 아닌데!
신나게 뛰어놀고 났더니만
어지간히 기분이 좋았나봅니다… (…)
해지고 나면 더 예뻐지는 에버랜드.
이렇게 하루를 또 신나게 보냈네요.
아빠는.. 좀 힘든 거 같아… (…)
그래도 아이들의 저 미소를 보면
피로가 싹 사라진답니다. ㅎㅎㅎ
계절의 여왕이라는 봄,
그 중에서도 나들이가기 제일 좋은 요즘!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싶으시다면
에버랜드를 방문해 보세요!
5월 12일까지 다양하게 펼쳐지는 행사들!
홈페이지와 앱을 통해 시간을 확인하고 오신다면
더 알차게 보내실 수 있을겁니다!
에버랜드 패밀리위크 세상에서 가장 즐거운 날! (0) | 2019.05.13 |
---|---|
꽃중년 부부의 에버랜드 티익스프레스 리얼 도전기! (1) | 2019.05.08 |
체중 1kg 찌는 건 애교! 내 맘 속의 에버랜드 대표 간식 TOP 10 (9) | 2019.05.02 |
로스트밸리에 새로운 길이 열렸다고?
에버랜드 로스트밸리가 봄을 맞아 새롭게
리뉴얼 한 후 4월8일 오픈했습니다.
에버랜드 로스트밸리가 리뉴얼 후에
‘로스트밸리 : 와일드 로드’로 바뀌었어요.
(Lost Valley Wild Road)
와일드 로드하면 거친 야생의 길이
가장 먼저 떠오르잖아요.
로스트밸리에 새로운 길이 열렸다는데
그 길이 와일드 로드인가요?
겨울잠을 깬 동물들은 어떤 모습일까요?
궁금하시면 500원이요. ㅋㅋㅋ
개장 첫 날 아내와 함께 다녀왔는데요,
리뉴얼한 로스트밸리 관전 포트인트!!
지금부터 생생하게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관전포인트 #1
기다림의 미학, 지루함은 없다!
에버랜드에서 로스트밸리는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코스 중의 하나죠.
그래서 주말이든 평일이든 줄 서는 것은
기본인데요, Q-Pass로 들어가면 빠르지만
사람들과 함께 줄을 서며 기다리는 재미도 쏠쏠하죠.
기다리는 게 무슨 재미냐고요?
아, 그건 모르시는 말씀이에요~
저희 부부는 30분 정도 기다리는 동안
어떻게 시간이 갔는지 모르겠던데요.
대기줄로 가는 길에는 각종 동물들이
입장객을 환영하는데요, 마치 동물원에
와서 구경하는 느낌입니다.
벌거숭이두더쥐, 사막의 농부 캥거루쥐
알락꼬리여우원숭이, 바위너구리,
미어켓, 수리부엉이, 관학 등
진귀한 동물들을 차례로 만나봅니다.
이런 동물들을 어디서 볼 수 있나요?
로스트밸리에서만 볼 수 있죠.
부모님들을 따라 온 아이들은 동물들에
시선을 빼앗겨 줄이 앞으로 당겨져도요,
떠날 줄을 모릅니다. 조금만 가면
더 멋진 동물들이 기다리는데 말이죠.
유모차를 끌고 온 젊은 주부님들도
오랜만에 수다 삼매경에 빠지다 보면
줄 서는 지루함은 찾아볼 수 없죠.
로스트밸리 와일드로드에서는
즐거운 기다림의 미학이 있습니다.
관전포인트 #2
탑승 전부터 흥미진진! 프리쇼
와우~ 어느새 탑승구에 도착했습니다.
승차장은 정글 분위기를 자아내도록
넝쿨로 새롭게 장식을 한 게 눈에 띕니다.
탑승 전에 탐험대장이 나와서 전에 없던
프리쇼를 잠깐 동안 진행합니다.
정글 지도를 들고 신나는 모험을 떠난다며
대원(관람객)들에게 기대를 갖게 합니다.
탐험대장은 걸크러쉬 교관, 고고학자,
동물학자 등 다양한 컨셉으로 등장합니다.
제가 만났던 아서 탐험대장은 쇼맨십이
강해 대원들을 아주 즐겁게 했습니다.
리뉴얼 전에는 그냥 바로 탑승했는데요,
탐험대장이 나와 인사를 하고
와일드 로드 탐험에 대해 설명을 해주니
아내는 예전보다 더 좋은 것 같다고 합니다.
탐험대장과 함께 지도를 들고 전설 속
사라진 동물들과 신비한 보물을 찾으러
드디어 와일드로드로 출바~~~알!!
관전포인트 #3
아프리카 대머리황새
출발하자 마자 사막지역으로 이동합니다.
이번에 새롭게 등장한 아프리카의
대머리 황새가 처음으로 나오는데요,
저희 부부는 TV에서만 보다 60평생
처음으로 대머리황새를 실제로 봤네요.
이어서 낙타와 바바리, 무플론, 알파카가
나오는데 차량에서 가깝게 보니
아프리카를 여행하는 느낌이었습니다.
알파카는 안데스산맥에서 왔다고 합니다.
안데스산맥에서 풀 뜯어먹으며 고생할텐데
로스트밸리에서는 여유롭고 행복해보이네요.
제가 알파카 팔자가 나보다 낫다고 하니
아내가 제게 레이저 눈총(?)을 발사하네요.
관전포인트 #4
불의 정령 타우가 나타났다!
동굴 에니메이션
알파카를 본 후 동굴로 들어갑니다.
탐험대장이 긴장하라며 잔뜩 겁을 줍니다.
손잡이도 꽉 잡으라고 하고요.
도대체 뭐가 나오길래 그럴까요?
저도 손잡이를 꽉 잡고 긴장을 했습니다.
동굴 속으로 들어가자 대원들이
“우와~”, “와우~” 하는 탄성이 쏟아집니다.
동굴에 새롭게 연출한 에니메이션이
나오는데 전보다 더 화려하고 멋집니다.
인간들이 동물을 죽이지 말고 함께
공존하며 살아가야 한다는 내용입니다.
에니메이션 영화 한 편을 본 느낌입니다.
아이들이 특히 좋아하네요.
관전포인트 #5
고대신전의 코끼리
동굴 밖으로 나오면 고대신전 앞에서
코끼리를 만나게 됩니다.
리뉴얼하기 전에는 물 속으로 들어갔는데
새롭게 열린 육로를 통해 이동하게 됩니다.
육로 옆으로 시원한 물을 보니까
봄이 와서 그런지 상쾌한 느낌인데요.
산책을 나온 코끼리 두 마리는 커플이라고
하는데요, 여자코끼리가 10살 연상이라니
전생에 나라를 구한 코끼리네요~
로스트밸리에서 말하는 코끼리가 있다는
사실 아시나요? 거짓말 같죠?
“코식아 사랑해~”
대원들이 코식을 향해 이렇게 말하니까
코식이가 물을 뿜으며 환영합니다.
이 장면은 전에는 없었는데 리뉴얼 후
처음 보는 장면입니다.
관전포인트 #6
사바나지역의 동물들
이제 사바나지역으로 이동합니다.
사바나 지역에 오자
우아한 기린들이 반겨줍니다.
왼쪽이 아기기린인데요,
기린은 태어날 때부터 180cm로
태어난다고 탐험대장이 설명해줍니다.
그런데 여긴 시작에 불과합니다.
조금 가면 더 많은 기린이 나오니까요.
그리고 기린에 먹이를 주는 것도
보여주는데요, 잠시 후에 공개합니다.
펠리컨 3마리가 놀고 있습니다.
펠리컨은 먹이를 먹으면 곧 바로 위로
들어간다고 합니다. 혓바닥이 없어서요.
그래도 소화를 잘 시키나봐요.
새로 들어온 타조와 에뮤도 있었는데요,
에뮤는 정신 없이 보느라 사진을 못찍었네요.
아니 솔직히 말하면 찍었는데요,
여기서 다 보여주면 재미 없잖아요.
에뮤는 직접 오셔서 확인해보세요~
타조와 생김새가 비슷합니다.
절벽에는 백사자 벽화가 그려져 있습니다.
로스트밸리에 있는 동물들을 이끌던
전설 속 왕 백사자를 기리기 위한 벽화입니다.
전 왜 이 그림을 보고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생가나는지 모르겠어요. ㅎㅎ
이제 더 많은 기린을 만나볼 시간입니다.
기린이 차량으로 다가오는데,
귀엽다고 만지거나 소리를 지르면
놀랄 수 있으니 동물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탐험대장의 안내를 따라 관람해 주세요.
탐험대장이 기린에게 먹이를 주자
능숙하게 받아 먹습니다.
이렇게 가까이에서 기린을 직접 보니
아이들은 신기하다며 난리가 났습니다.
탐험대장이 사진을 찍을 여유도 주면서
충분히 볼 수 있도록 안내했습니다.
기린 먹이주기 체험장소는요,
기존 1곳에서 3곳으로 늘었습니다.
기린은 다 크면 키가 4~5m까지
자란다고 하니 대단합니다.
탐험대장의 설명을 들으며 모험을 하니
더 실감나고 흥미롭습니다.
대원들이 사진을 찍도록 배려를 해주며
친절하게 안내를 해주기 때문에
즐겁고 재미있는 구경하실 수 있어요.
관전포인트 #7
‘홍학해~’ 무슨 뜻인지?
귀여운 갈색의 당나귀를 보고
평화의 언덕에서 홍학을 봅니다.
여러분은 ‘홍학해~’라는 말 들어보셨나요?
이 말은 ‘사랑해~’라는 뜻입니다.
홍학은 평소에 한 남자, 한 여자만
바라보는 로맨티스트입니다.
저희 껌딱지부부처럼 말이죠. ㅋㅋㅋ
그래서 로스트밸리에서는 ‘사랑해~’ 대신
‘홍학해~’라는 말을 쓴다고 합니다.
저도 그래서 아내에게 ‘홍학해~’라고
했더니 아내로 ‘나둥~’ 해서 홍학처럼
멋진 로맨티스트 부부가 됐답니다.
관전포인트 #8
코뿔소와 치타의 동거
평화의 언덕에서 눈길을 끈 것은
코뿔소와 치타의 동거입니다.
치타가 맹수기 때문에 코뿔소를 잡아
먹을 것 같은데요, 어떻게 같이 살죠?
치타는 몸무게 50kg의 날쌘 동물이고
코뿔소는 1.5톤이 나간다고 합니다.
코뿔소 허벅지 하나만 해도 치타의
4배인 200kg이나 됩니다.
그래서 아무리 날쌘 치타라 해도
코뿔소에게 함부로 하지 못하죠.
잘못하면 깔려 죽을 수 있잖아요.
코뿔소는 온순해서 먼저 건드리지 않는 한
절대 싸움을 하지 않는답니다.
그래서 치타와의 공존이 가능한 거죠.
그래서 치타와 코뿔소가 함께 사는
이곳을 평화의 언덕이라고 부르는 겁니다.
이렇게 해서 약 15분간의 와일드로드
탐험이 모두 끝났습니다.
로스트밸리는 30종 300여 마리 동물들이
자유롭게 살아가는 야생의 세계!
인간과 동물들이 어떻게 공존하며 사는지
잘 보여주는 곳입니다.
관전포인트 #9
마지막까지 볼거리 가득
탐험을 마치고 기프트샵에 들르면
기린, 얼룩말 등 갖가지 동물 인형이
가득한데요, 아이들이 떼쓰기 때문에
부모님들이 그냥 지나치기 어려운 곳이죠.
아이들은 기프트샵에 들어가자 마자
기린 인형을 집어들고 좋아하는데요,.
어쩌나요? 기념으로 하나 사줘야죠~
기프트샵을 나오면 또 하나의 볼거리가
기다립니다. 바로 포큐파인이죠.
포큐파인은 가시를 세워 적을 위협하는
두더쥐 같은 동물입니다.
저희 부부가 로스트밸리 탐험 후
오후 2시30분경에 나오니까 사육사가
먹이를 주는데 이 풍경이 진귀했습니다.
굴속에 숨어있던 포큐파인들이 먹이를
들고 나타난 사육사들을 졸졸~ 따라다녀
얼마나 귀엽던지요.
관람객들은 가던 길을 멈추고 이 광경을
보는데 아이들이 특히 즐거워하더군요.
날씨가 따뜻하기도 했고,
새로운 로스트밸리가 탄생했다는
소식 때문인지 아이들과 함께
유모차들도 많았는데요,
유모차 보관소가 따로 있어
관람에 전혀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유모차 보관소에도 주차장처럼
하얀색 페인트로 구획이 칠해져있는데요.
얼마나 귀여운지 모릅니다. ㅎㅎ
저희 부부도 아이들이 어릴 때는
용인자연농원에 자주 들렀지요.
용인자연농원이 에버랜드인 거 아시죠?
오랜만에 생각나는 추억돋는 이름이네요.
저희가 아이들을 데리고 다닐 때는
사파리였는데요, 2013년 로스트밸리가
새롭게 문을 연 후 아이를 둔 가정의
인기 짱~ 코스가 되었답니다.
아이들 다 키워놓고 이제 저희 부부만
따로 오니 아내는 젊은 시절 데이트하는
기분이라며 아주 좋아하네요.
지금까지 리뉴얼 오픈한 로스트밸리를
소개해드렸습니다.
가장 큰 특징은 동물들을 더 가까이에서
생생하게 볼 수 있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에뮤, 타조, 대머리황새가
새로 들어와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부모들과 함께 온 아이들이 TV에서 보던
기린을 바로 코 앞에서 보며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까요,
참 행복하고 단란한 모습입니다.
아이들 키우던 생각이 나기도 했습니다.
에버랜드 로스트밸리 운영시간은
제가 갔던 날 12:00~17:00였는데요,
변경될 수 있으니
방문 전 에버랜드 홈페이지나 앱을 통해
꼭 확인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새롭게 바뀐 에버랜드 로스트밸리에서
아이들과 함께 멋진 동물의 왕국 추억을
남겨보시는 건 어떨까요?
매화향기가 그윽한 '에버랜드 하늘매화길'로 다녀온 꽃놀이! (0) | 2019.04.12 |
---|---|
가족 나들이로 좋은 에버랜드 '하늘매화길' 강추! (1) | 2019.04.11 |
에버랜드 튤립축제, 어디까지 놀아봤니? 아빠와 두 딸이 보낸 신나는 하루! (0) | 2019.04.10 |
에버랜드 하면 뭐가 가장 먼저 떠오르시나요?
계절마다 펼쳐지는 다채로운 축제와 퍼레이드?
T 익스프레스처럼 짜릿한 어트랙션들?
아빠를 닮아 동물을 너무 좋아하는
우리 첫째는 에버랜드 하면
동물이 가장 먼저 떠오른답니다.
드넓은 동물원 대지 위에
2,000여마리의 동물들이 살고 있는 주토피아!
겨울의 막바지에도
놀이기구를 하루 종일 타고 돌아왔던 우리는
2주 뒤 기온이 한껏 오른 따스한 봄날,
주말을 맞이하여 다시 에버랜드를 찾았습니다.
이번에는 동물 친구들과 함께
놀아 보기로 약속을 하고 말이죠.
가장 먼저 찾은 곳은 판다월드 입니다.
에버랜드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판다를 볼 수 있는 동물원을 갖고 있지요.
판다월드 개장 초기에는
판다를 보기 위한 줄로 인산인해를 이루었었는데,
요즘은 그 정도는 아니어서 언제라도 편하게
가까이에서 녀석들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판다월드에 있는 귀염둥이 러바오와
아이바오 말고도 레서판다 레시가
살고 있는 걸 아시나요?
우리는 오늘 이 레서판다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기로 하고
판다월드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판다월드 안에는 다양한 방식을 통해
판다의 습성에 대해 탐구할 수 있는
장비들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사육사가 꿈이라는 첫째 아이의 말에
‘사육사가 되려면 동물에 대해 잘 알아야 한다’고
해주었더니 판다월드의 IT 교육 시설을
이리저리 눌러보며 무얼 먹고 사는지,
왜 매일 저렇게 앉아서 먹기만 하는지 등에 대해
열심히 공부하는 아이들이 기특합니다.
이제 진짜 판다를 만나러 갈 시간.
한 녀석은 앉아서 꾸벅꾸벅 졸고 있고
다른 한 녀석은 열심히 식사 중이었어요.
판다도 귀엽긴 하지만,
오늘 우리가 만나기로 한 친구는
레서판다인 만큼!
에버랜드 앱을 통해 확인한 애니멀톡 시간에 맞춰
미리 레서판다 집 앞으로 가서 기다리기 시작했습니다.
주말같이 사람이 평소보다 많은 날에는
좀 지루하더라도 2~30분 전에는 미리 가서
대기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아래 이어서 소개하겠지만 애니멀톡 프로그램은
그 정도 시간을 투자할 가치가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인형보다 더 예쁜(!) 레서판다 레시의 재롱을 보며
기다리고 있노라니 시간 가는 줄 모르겠더군요.
어느새 사육사님이 문을 통해 안으로 들어오시고,
레서판다 애니멀톡이 시작되었습니다.
사육사님 손에 들려있는 간식에
정신이 팔린 귀여운 레시.
사육사님의 설명에 의하면,
요 귀여운 녀석은 너구리 같이 생겼지만
대나무가 주식인 판다가 맞고,
(판다라는 어원 자체가 대나무가 주식인 동물이라고 하네요)
심지어 자이언트 판다보다 먼저
판다로 불리우기 시작했다는 걸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그 외에도 앞발가락이 6개여서
손처럼 잘 사용할 수 있다는 것과
건강관리를 위해 어떻게 하고 있는지
자세하게 들을 수 있었습니다.
아, 그 중에서도 이빨 건강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하이파이브를 하는 모습은 정말이지
심장폭행 그 자체!
심장이 두근두근! 보기만 해도
심장에 이렇게 무리를 주는 걸 보니
듣던 대로 흉폭한(?) 동물이 아닐 수 없네요. (농담)
레서판다 정복을 마치고 우리가 향한 곳은
타이거 밸리 였습니다.
레서판다 애니멀톡이 끝나자마자
부랴부랴 달려갔는데 애니멀톡을 관람하기 위한
사람들로 자리가 다 차버렸더군요.
시간계산을 잘못한 아빠의 실수!
차라리 천천히 내려오면서 다른 동물들을 보고
오후에 있는 2회차 애니멀톡을
참여했어도 되는 건데 말입니다.
혹시나 애니멀톡을 하루에 다 보기 원하신다면
시간표를 잘 확인하시고 동선을 잘 짜셔야 합니다.
아무튼 우리는 잠시 다른 친구들을
먼저 만나고 다시 돌아오기로 했지요.
예쁜 아기를 낳은 원숭이 친구들이 있는 몽키밸리와
겨우내 휴식을 취하다가 다시 개장한
버드파라다이스에서 다양한 새 친구들을 만나고
다시 아래로 내려왔습니다.
애니멀톡 시간을 하나 놓친 것 때문에
생각했던 동선대로 움직이지 못한 게 다소 아쉬웠지만,
어차피 아이들은 웨건에 앉아 있으니
아빠 한 명만 고생하면 되죠. (…)
한글을 깨치기 시작하면서
활자중독 초기증상을 보이는 두 녀석들 덕분에
아빠도 열심히 동물 상식을 쌓고 있는 중입니다.
천연기념물인 두루미와 고니를 보면서
꼭 지켜주겠노라고 다짐하는 아이들.
환경오염을 줄이기 위해 플라스틱 장난감을
앞으로는 절대로 사지 않겠다고 다짐하는데,
지키지 못할 약속인 걸 알면서도 그 마음이 참 예쁘네요.
(네 저는 딸바보 말기입니다.)
사람마냥 앉아 여유를 즐기는
알락꼬리여우원숭이 한 마리를 뒤로 하고,
우리가 에버랜드에서 가장 애정하는
"슈퍼버드를 찾아서"를 보기 위해
애니멀 원더스테이지로 향했습니다.
10년 전 대학생 시절로 돌아간 것 마냥
모든 애니멀톡 시간표를 적어두고
요리조리 머리를 굴려본 결과,
"슈퍼버드를 찾아서" 를 관람한 후
이동해서 기다리면 타이거밸리
애니멀톡을 충분히 볼 수 있을 거란
계산에서였습니다.
사육사인지 예능인인지
분간이 안될 정도로 끼가 넘치는 두 사육사분!
오늘도 역시나 또랑또랑한 목소리와
능청스런 연기로 장내를 가득 메운 사람들을
웃게 해주었습니다.
하늘을 날아다니는 새들의
멋진 모습은 두말하면 잔소리겠죠?
앵무새가 말을 어찌나 잘하는지
볼 때마다 신기합니다.
매번 1팀을 선정해 앵무새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하는데,
경쟁이 너무 치열해 여간 쉽지가 않아요.
일찍 도착해서 앞 쪽에 앉을 수 있었음에도
두번째 참여 이벤트를 노리려고 일부러
2층 중앙 부근에 자리를 잡고 앉았지만
이번에도 역시나 탈락!
아쉬움을 뒤로 하고,
타이거 밸리로 달리기 시작했습니다.
아, 이 길을 오늘만 몇 번째 왔다갔다 하는지...
앞서도 말했지만 수강신청 제대로 못해서
한 학기 고생하는 대학생처럼ㅎㅎ
그래요, 아빠 한 명만 고생하면 되는 일입니다.
아이들은 편안히 웨건에서 간식을 먹느라
아빠가 달리는지 걷는지도 모르고
마냥 해맑네요... 부들부들.ㅎㅎ
시작시간보다 20여분 먼저 도착하는데 성공하고,
웨건을 뒤쪽에 파킹해둔 다음
애니멀톡이 진행되는 곳 줄 앞에
아이를 데리고 잠시 기다렸습니다.
이윽고 사육사님께서 등장하시고,
먼저 아이들이 앉을 수 있는 좌석을
마련해주셨습니다.
자리에 앉아 인사를 나눈뒤
곧이어 시작된 타이거 밸리 애니멀톡!
레서판다 애니멀톡이 귀여움으로 점철된 시간이었다면,
타이거 밸리 애니멀톡은 의외의 귀여움과 깜찍함(?),
그리고 약간의 두려움과 경외심이
뒤범벅된 스펙타클한 시간이었습니다.
‘아웅’말고 ‘진짜 어흥’을 잠시 선보였을 때는
‘오금이 저리는게 이런거구나’라는 걸
간접 체험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지근 거리에서 숨소리를 느끼며
호랑이와 교감할 수 있는 체험은
사파리 스페셜투어가 아니고서는
범접하기 힘들 것 같았습니다.
마지막으로 호랑이 털과 수염을 손수 주워다가(…)
만든 액자를 만져보는 걸로 이색 체험을 했는데,
재미있었습니다. 어쨌든 진짜 호랑이 털이니까요!
이 후로도 애니멀 원더월드와
야행관을 돌면서 저녁먹기 전까지
여러 동물 친구들을 만나보았습니다.
포큐파인 새끼가 젖 먹는 모습도 운좋게 구경하고,
박쥐 친구들도 자세히 살펴보면
나름 귀엽다는 점도 발견했습니다.
한가로이 산책하는 코아티들과
너무 귀여운 나무늘보 아기를
보는 것도 잊지 않았죠.
하루 종일 돌아다니면서 동물들과 함께 했던 이 날,
놀라운 건 우리가 미처 보지 못하고
지나친 동물 친구들도 제법 된다는 점입니다.
특히 이 날은 사파리도 타지 않았는데도 말이죠.
자, 이렇게 놀이기구를 타지 않아도
충분히 즐거운 하루를 보낼 수 있는 에버랜드!
저처럼 놀이기구를 잘 못타시는 분들이라면 한 번
이 귀여운 동물친구들과 친해져 보는 건 어떨까요?
분명 이 귀여운 털뭉치들의
(털이 없는 친구들도 간혹 있습니다만)
매력에 푹 빠지시게 될 겁니다.
고등학생 시절로 돌아가고 싶다면? 에버랜드 콩-그레듀에이션으로! (0) | 2019.03.11 |
---|---|
아이와 함께라면? 에버랜드의 신장별 이용 가능한 어트랙션 깨알정리! (0) | 2019.03.11 |
새학기 나에게 주는 색다른 개강 선물! 에버랜드 '콩-그레듀에이션' 방문기 (0) | 2019.03.11 |
앵무새의 관심을 얻기 위한
지명의 몸부림은 계속 되는데…
솔직히 진짜 친해질 줄 몰랐..
세에사앙 느으리인 나무늘보, 앨더브라 육지거북 봄맞이 건강관리 이렇게까지?!!! (0) | 2019.03.21 |
---|---|
에버랜드 판다(님) 집 털러 갔다가 내가 털린 두번째 이야기ㅎ 사육사님 못이겨… (0) | 2019.01.24 |
국내 유일! 귀욤미가 흘러 넘치는 판다(님)🐼 집을 탈탈 털어봤다~ (0) | 2019.01.17 |
한겨울에 따뜻한 봄이 그립다면
온실 속 팔랑팔랑 나비들 보러가쟛!👀
#미리봄_나비정원 #진짜따숩
#판다월드_실내
겨울왕국에 동물원이 있다면 이런 느낌?! 신비로움 그자체! 에버랜드 스노우 사파리 (0) | 2019.01.08 |
---|---|
쏟아지는 함박눈 속 에버랜드 판다의 뮤비급 대나무 먹방🐼 (0) | 2018.12.22 |
눈 내리는 에버랜드 판다월드 뮤직비디오 (feat. 아이바오) (0) | 2018.12.16 |
눈 맞으며 대나무 먹는 갬성이란🐼
(feat. 아이바오)
#판다월드
#소리켜고봐야_제맛
봄의 정령, 나비의 아름다운 날갯짓! 에버랜드 미리봄 나비정원🦋 (0) | 2018.12.23 |
---|---|
눈 내리는 에버랜드 판다월드 뮤직비디오 (feat. 아이바오) (0) | 2018.12.16 |
끝판 케미 자랑하는 앵무새 포동이와 사육사의 알콩달콩 노래타임♬ (0) | 2018.12.02 |
[스페셜톡톡] 상품디자인은 행복한 나의 일상! 'MD 디자이너' 이야기 (12) | 2019.01.08 |
---|---|
[스페셜톡톡] 골프코스의 셰프, '그린키퍼' 이야기 (0) | 2018.11.01 |
[스페셜톡톡] 꿈을 향해 달리다, '모터스포츠 전문가' 이야기 (3) | 2018.10.04 |
내적댄스 유발하는 판다의
치.명.적.인 몸짓🐼🎶
#판다월드
끝판 케미 자랑하는 앵무새 포동이와 사육사의 알콩달콩 노래타임♬ (0) | 2018.12.02 |
---|---|
영국으로 떠나는 에버랜드 북극곰! 굿바이 통키💕 (0) | 2018.09.11 |
어서와_캐리비안베어는_처음이지.avi (1) | 2018.08.06 |
지금 에버랜드는
온 가족이 즐기는 해피 할로윈 파뤼~~
으스스한 할로윈에 어울리는
<할로윈 거미·곤충 특별전>이 작년에 이어
이번에도 시작한다는 소식을 듣고
발 빠르게 다녀왔습니다! ^^
할로윈 거미·곤충 특별전
기간 : ~11/11
장소 : 프렌들리 몽키밸리 실내전시장
몽키밸리 실내전시장을
들어가는 입구에 있는 포토존!
할로윈~ 느낌 나는 곳에서의
인증샷은 필수겠죠? ^^
뒤로 거미줄도 살짝~ 보이네요~~ ^^
진짜 할로윈 거미 곤충 특별전으로
들어가보겠습니다!!
몽키밸리에 들어서자마자,
"할로윈 파티 초대장"이 보이네요~
이 곳에서 만날 수 있는 동물들과 이용 꿀 Tip까지!
놓치지 않고 살펴봐야겠죠? ^^
뚜껑을 살짝~~ 열어보면
벌레들이 인사를 하는 곳!
"깜짝 만남 Zone"입니다.
살아있는 풍뎅이와
애벌레 / 누에 / 슈퍼밀웜 등을
가까이서 살펴볼 수 있어요.
이 초록색의 곤충은 누구일까요?
바로바로 사마귀입니다!
사마귀는 다른 곤충을 잡아먹는
육식성 곤충으로 드물게는 개구리나
도마뱀과 같은 척추동물도 잡아먹는다고 하네요.
작고 귀여워 보이는데 무시무시하네요!
몽키밸리에 오면
그냥 지나치지 않는 곳!
오랑우탄과의 팔씨름입니다.
수컷 오랑우탄의 팔 힘은
무려 1톤이 넘는다고 하네요~ 와우~~
오랑우탄처럼 우진이도 힘을 내보려
입을 쭉~ 내밀어 봅니다.
거미를 만나러 가는 길에 만난
<거미 전갈 집중 탐구>
"거미는 곤충일까요?"
아이들이 궁금해 만한
여러 가지 질문들과~
그에 대한 정답을 알려주네요!
엄마, 이 큰 거미도 진짜 거미에요?"
밖에 나와있는 커다란 거미 인형을
보고 놀란 우진입니다. ^^
이곳은 <거미셀카Zone> 입니다.
뒤쪽의 거울을 활용해
거미와 셀카를 찍어볼 수 있는 곳이에요.
7살 우진이는 거미줄에 매달려있는
여러 마리의 거미를 보고
줄행랑을 쳤네요. ^^;;
이곳에서는 거미줄을
가까이서 관찰할 수 있는데요.
거미에 따라 거미줄 모양과
장식이 다르다고 합니다.
신기하죠? ^^
한 바퀴 둘러본 사이
<몽키밸리 애니멀 톡> 시간이 되었네요.
사육사님과 함께 거미와 전갈을 만나볼게요!
#몽키밸리 애니멀 톡
장소: 프렌들리 몽키밸리
주제동물 : 거미 곤충 등
시간 : 14:40 / 15:40
사육사님의
밝은 미소와 함께 시작해볼까요?^^
처음 만난 것은 거미입니다.
이 공간에는 거미들이 살고 있어요.
보통 우리가 보는 거미는 작은데
여기에 있는 거미는 엄청 크죠.
이 친구는 독을 가지고 있는
"독거미 타란튤라"라고 합니다.
거미의 다리는 총 8개로,
제일 안쪽에 있는 다리 안에
짧은 다리가 숨어져 있어요.
이것을 십각이라고 해요.
또, 사냥할 때 직접 가서
십각으로 타겟을 꽉 움켜잡아요.
도망가지 못하게 독을 몸에 넣어
녹여서 쭉쭉 빨아먹는다고 하네요.
이번엔 전갈이 있는 생활 공간입니다.
오른쪽은 숲이 우거져있고요,
왼쪽은 삭막한 사막입니다.
공간만큼이나 생활 모습도
사냥 방법도 다르다고 하네요.
먼저, 사막에 사는 전갈이에요.
집게발 크기가 작고
강한 꼬리의 독을 이용해 사냥을 합니다.
나무 아래에 있는 까만~ 전갈 보이시나요?
숲속에 사는 전갈은 몸의 크기에 비해
집게발의 크기가 굉장히 커요.
집게발을 이용해서 사냥을 하고,
꼬리에 있는 독침은 약해요.
전갈이라도 다 같은 전갈이 아니라는 사실!
오늘 제대로 알고 가네요!!!
손가락으로 두 전갈을 번갈아
가리키며 설명하는 우진이.
꽤 열심히 듣고 있는 모습입니다.
마지막은 직접 체험이 가능한
체험존이에요~
타란튤라들도 허물을 벗으면서
성장을 해 나갑니다.
이건 탈피한 껍데기라는 사실!
초 집중한 표정 보이시나요?^^
다른 곤충들의 모습도
살펴볼 수 있어요.
이 새까맣고 긴~~ 아이는 누구일까요?
바로 다리가 256개나 있는
"아프리카 자이언트 노리개"예요.
커다란 크기에 놀란
우진이는 살짝 만져만 보는 걸로!
그런데!!
체험관에서 갑자기 삽질을?
모래 속에서 유충을 찾아보는 체험이에요.
찾았다!
사육사님이 직접 유충을
손에 올려주셨어요~
직접 보고 전문 사육사님께 이야기를 듣고~
체험까지 이 모든 것이 가능한 곳은 어디?
바로! 에버랜드 주토피아
"할로윈 거미곤충 특별전" 입니다!
이번 할로윈에는~ 아이들과
거미와 전갈을 만나보는 건 어떨까요?
11월 11일까지 몽키밸리
실내 전시장에서 절찬 운영 중입니다!!!
10월의 가을, 지금 에버랜드는 어떤 모습일까? (1) | 2018.10.02 |
---|---|
맛있게 즐기는 가을, 에버랜드 레드앤그릴 바베큐 페스티벌 체험기! (0) | 2018.10.02 |
가을 바람 솔솔~ 여유 가득한 10월 캐리비안 베이 즐기는 꿀팁! (1) | 2018.10.02 |
맑은 하늘과 선선한 날씨 덕분에
나들이하기 좋은 요즘~
에버랜드에서는
귀여운 유령들과 호박템을 만날 수 있는
해피 할로윈 축제가 한창이랍니다.
아이들에게 인기 만점인 동물원도
할로윈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미스터리 주토피아'로 꾸며졌다고 해서
지난 추석 연휴 마지막 날 다녀왔어요.
# 미스터리 동물 스탬프 랠리
주토피아로 향하는 길, 판다월드에서
'미스터리 동물 스탬프 랠리' 안내문을 발견했어요.
'신기한 동물지도'를 가지고
미스터리한 동물들을 찾아
나만의 탐험여행을 떠나봅니다.
북극권에 살아 보호색인
흰색 깃털을 가지게 된 흰올빼미도 보고,
세상에서 가장 느리지만
물 속에선 빠르게 움직이는 나무늘보도 보고!
신비로운 울음소리와
반짝이는 눈을 가진 흑백목도리여우원숭이 등등까지
'동물지도' 속 신비로운 이야기를 따라 가다 보니
어느 새 여덟 살 아이도 동물박사가 된 듯 했어요.
주토피아 구석구석을 누비며
스탬프를 찍다 보니
'신기한 동물지도' 미션도 클리어~!
3개 이상의 스탬프를 찍었다면
예쁜 배지 선물도 받을 수 있답니다.
에버랜드에서만 볼 수 있다는 희귀동물
'흑백목도리여우원숭이' 배지라 더욱 반가웠어요~
#할로윈 거미곤충 특별전
할로윈 축제 기간에만 특별히 열리는
거미곤충특별전도 놓쳐선 안 될 이벤트에요.
몽키밸리 전시장에서는
평소 보기 어려운 곤충들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데요!
그 주인공들은 바로 무시무시한 거미와 전갈,
조금은 징그러운 노래기와 왕지네, 여러 유충들이에요.
설명문을 통해 거미의 생김새,
서식환경, 거미줄의 비밀, 거미와 전갈의 관계,
전갈의 이색적인 특징 등에 대해 알아보고
직접 관찰하며 방금 배운 내용을
확인해가며 돌아보았어요.
"거미가 자신의 거미줄에 걸리지 않는 까닭은
끈끈하지 않은 세로줄로 다니기 때문이래~"
라고 설명문을 읽고 나서
직접 거미줄 위의 거미 움직임을 살펴보는거죠!
이렇게 생생한 곤충체험은 '깜짝만남 존'과
'체험 존'에서 더욱 빛을 발합니다.
유리관 너머가 아닌 바로 눈 앞에서
장수풍뎅이 에벌레와 슈퍼밀웜, 누에 등을
보고 만져보는 체험 장소가 마련되어 있거든요.
집에서 곤충들을 키워본 적이 있는 터라
거부감 없이 다가가 유충들을
요리조리 살펴보고 만져봅니다.
평소 보기 어려운 타란튤라와
전갈 부스는 아이들에게 인기 만점!
특히, 어두운 곳에서 형광빛을 뿜는
아시아 포레스트 전갈은
신기해서 한참을 쳐다보았답니다.
#미스터리 애니멀 톡
이렇듯 에버랜드 동물원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며
다양한 동물들과 곤충들을 만나볼 수 있었는데요~
이 시간을 더욱 유익하게 보내고 싶다면
'미스터리 애니멀톡'에 참여해보세요.
할로윈 축제기간 중 타이거밸리, 버드파라다이스,
몽키밸리, 프랜들리 랜치, 판다월드, 북극곰사에서
사육사 선생님과 함께하는 동물탐구프로그램,
애니멀톡이 열려요.
평소 동물에 대해 궁금했던 점을
사육사 선생님께 직접 물어볼 수 있고
사육사 선생님과 동물이 교감하는 장면도 볼 수 있어
저희 가족은 항상 홈페이지에 공지된
애니멀톡 시간을 참고해서
관람동선을 짠답니다.
이 날은 특별히 얼마 후면
영국으로 떠나는 통키를 만나기 위해
북극곰사를 찾았어요.
사육사선생님께선
추운 북극에서 살아가기 위한
북극곰의 독특한 생김새와 특징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 주셨어요.
"영국에 가서도 건강하게 지내길 바란다, 통키야"라고
인사도 건네주었죠.
이어 몽키밸리에서 열린 애니멀톡에도 참여했어요.
오랑우탄, 침팬지 등 영장류에 대한 설명 뿐만 아니라
'거미곤충특별전'과 흑백목도리여우원숭이에 대한 설명도
들을 수 있기 때문이에요.
특히 흑백목도리여우원숭이는
우리나라에서 에버랜드에서만
볼 수 있다고 해서
한참을 관찰하고 사육사선생님의 설명을
귀담아 들었어요.
영장류의 경우 새끼를 한 번에 한 마리씩 낳는데
흑백목도리여우원숭이는 특이하게도
한 번에 여섯 마리까지
새끼를 낳을 수 있다고 해요.
여러 마리의 새끼를 한꺼번에 돌보느라
둥지를 만든다는 점이 신기했답니다.
이렇게 할로윈을 테마로 해서
미스터리 주토피아를 탐험하다보니
평소에 주의 깊게 보지 못했던 동물들을
꼼꼼히 살펴볼 수 있어 좋았어요.
각각의 동물의 특성을 이해하고
사랑하는 마음까지 생겨나고요~
체험학습으로도
손색없는 일정이었답니다.
에버랜드 해피할로윈 축제는
11월 11일까지 계속된다고 하니
이 기간 아이와 함께 에버랜드를 찾으시는 분들은
미스터리 주토피아도 꼭 즐겨보시길 바라요.
가을 바람 솔솔~ 여유 가득한 10월 캐리비안 베이 즐기는 꿀팁! (1) | 2018.10.02 |
---|---|
오싹하게 맛있는 할로윈 먹방 찍으러 알프스 쿠체 고고씽! =3 (0) | 2018.09.28 |
에버랜드 할로윈 패피 신상 아이템 여기에 다 있다! (0) | 2018.09.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