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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 에 대한 더 많은 이야기 (3194건)

"나는 안내견 공부중입니다" 시즌2 여덟번째 이야기

[블랙의 귀환] 8화

이 내용은 2012년 12월에 태어난 예비 안내견, 태극이네 7남매의 성장기를 재구성한 내용입니다


안녕하세요, 저 '태극'이가 다시 찾아왔습니다. 제가 보고싶진 않으셨나요? ^▽^

지난 주 '태양'이의 첫 야외훈련 모습을 보셨는데 무척 바빠 보이죠? 저 역시 본격 훈련을 하느라 정신없는 날들을 보내고 있답니다.  오늘은 제가 직접 야외 훈련 '심화학습 과정'을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 보행 훈련에 익숙해지자!


3월초에 첫 야외 훈련이 시작되었는데 벌써 2주가 지났으니 시간이 참 빠르게 가는 것 같아요. 저와 훈련사 선생님은 야외 훈련에 본격적으로 돌입해 열심히 트레이닝 중이랍니다. 


저는 하네스에 적응해서 제대로 착용하고 있지만, 견줄을 이용한 보행도 병행하고 있어요. 직선으로똑바로 잘 걸어가는 훈련은 안내견 보행 훈련의 기초로, 이걸 잘해야 장애물도 잘 피하고 자신감 있게 걸을 수 있어요. 






저희 둘 뒷모습도 이쁘죠? 그냥 제 맘대로 걷는게 아니라 훈련사 선생님을 한 번씩 쳐다보면서 이렇게 걷는 게 맞는지 확인하며 걷고 있답니다.

나중에 안내견이 되더라도 이 점은 무척 중요한데요, 같이 걷는 파트너의 상태를 제가 확인하면서 걷는 연습을 미리 하는거죠. 






멀리서 봐도 저희 둘의 호흡이 잘 맞는 게 보이시죠? 주변에 누가 있든, 어떤 사람이 있더라도 파트너에 집중하면서 묵묵히 제 할 일을 하는 게 안내견 후보생의 면모랍니다.  ㅎ

 




# 안내견은 방향을 어떻게 바꿀까?


오늘 제가 하는 특별한 훈련은 '방향전환' 훈련입니다. 안내견이 직선으로 걷다가도 같이 걷는 파트너가 "오른쪽으로"라고 명령어를 하면 자연스럽게 오른쪽으로 방향을 틀게 되는데 미리미리 그런 명령에 대해 연습하는 거라고 보시면 됩니다. 사실 제일 처음엔 저도 어떻게 오른쪽으로 도는지 어리둥절했거든요. 차근차근 배워 보았습니다.  


제일 처음엔 훈련사의 위치가 중요한데요, 개의 앞발쪽에 위치했다가도 훈련견의 뒤쪽으로 이동한뒤 오른쪽으로 방향전환이 쉽도록 공간을 열어줍니다. 이미 훈련견은 견줄 훈련(견줄을 살짝만 당겨도 그 방향으로 몸을 움직이는 훈련)이 이루어진 상태이기 때문에 간단한 힌트 동작에도 그에 반응해서 방향전환을 할 수 있게 됩니다. 


점차 훈련이 심화될 수록 훈련사가 방향전환에 대한 행동 힌트를 서서히 줄여가면서 순수한 명령어에만 반응해서 움직이도록 훈련하게 됩니다. 


복잡한가요? 사진으로 보시면 더욱 이해하기 쉬우실 거에요!


훈련견의 뒤쪽으로 움직인 다음 견줄을 이용해 살짝 오른쪽 방향으로 당기면서 한 걸음 내디디면 오른쪽으로 공간이 생기고, 이 빈공간을 보고 훈련견이 이동하면서 자연스럽게 방향 전환이 되는 과정입니다. 물론 이때는 훈련사의 폭풍 칭찬이 이어지겠죠 ^^ 이 과정을 반복하면서 명령어와 함께 훈련하면 오른쪽으로의 방향 전환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집니다.    






다시 한 번 옆에서 자세히 볼까요?

앞쪽으로 가다가 발을 한 발 오른쪽으로 '착', 빈 공간으로 슬며시 도는 거죠. 참 쉽죠?^^







사실 그냥 보기엔 쉬워 보이지만 저처럼 센스가 있는 훈련견이니까 이렇게 잘 할 수 있다는 걸 꼭 알아주셨으면 좋겠네요, 흠 흠..


반대로 왼쪽으로 돌 때에는 첫 훈련사의 위치를 훈련견의 앞발쪽에 놓은 다음 견줄을 이용해 같은 원리로 방향전환을 시도하게 됩니다. 이 때 명령어를 왼쪽으로 돌 때는 "왼쪽!"으로 짧고 간결하게 하고, 오른쪽으로 돌 때는 "오른쪽으로~"라고 길게 붙여서 훈련견이 잘 구별하도록 하고 있답니다. 



# 훈련 중에 다른 개를 만나면?


훈련을 위해 길을 걷다보면 보행을 방해하는 여러 요소들이 나타나는데요, 그 중 대표적인 것이 다른 동물들, 특히 개나 고양이가 있습니다. 


오늘도 걸어가다가 저기 멀리서 낯선 눈길을 느꼈어요. 진돗개인 듯 한데 저 친구도 저를 알아채고 의식하는 것 같네요. 잘 생긴 건 알아가지고... 훗





이럴 때 훈련견이 해야 하는 가장 좋은 반응은 '무덤덤' 한 상태입니다. 너무 무딘 성격이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시각장애인과 걸을 때마다 다른 개들에게 일일이 반응하면 제대로 걷기도 힘들거든요.

 

그래서 제일 좋은 반응은 '무덤덤'... 말하자면 '뭔가 지나갔나' 하고 여길 정도로 큰 동요를 하지 않는 게 좋은 리액션이죠. 저 역시 잠깐은 진돗개 친구를 봤지만 그냥 그런가 보다 하고 고개 돌려 제 갈 길을 갔더니 훈련사 선생님이 폭풍 칭찬을 해줍니다. 


"잘했어, 태극아!!"


칭찬 받으면 덩달아 기분이 좋아지고 다음에도 이렇게 해야겠다 하고 또 한 번 기억하게 되죠. 이런 훈련이 반복되면 점점 더 다른 개들이나 동물에 덜 반응하고 놀라지 않게 되는 원리랍니다. 

 




# 둔턱 훈련, 이젠 문제 없어요


지난 번 태양이도 보여드린 둔턱 훈련도 이어집니다. 이제는 자신감 있게 둔턱이 나타나면 눈으로 살피고 50cm 정도 전에 속도를 줄여서 내림턱에 딱 서게 되는데요, 멀리서 걸어오면서 저기 쯤 서야겠다 생각하게 되었답니다. 그 때마다 이어지는 칭찬.


이런 과정이 반복되면 점점 더 훈련과정에서 '둔턱에서 서는' 성공 확률이 높아지는 거죠. 









한 번 더 했을 때도 여지 없이 둔턱에서 스톱!!! 역시 쏟아지는 훈련사 선생님의 폭풍 칭찬에 기분 좋아지네요. 역시 칭찬은 고래도, 아니, 안내견도 춤추게 한답니다♬





훈련을 마치고 돌아가는 길. 


오늘 제가 제대로 훈련을 했는지 훈련사 선생님도 기분이 좋은가 봐요. 


"정말 잘했어 태극, 내일도 또 잘해보자!!!"

"네, 선생님. 감사합니다. 자신있어요. "


온몸으로 칭찬과 격려를 해주니 저 또한 기쁜 맘을 감출 수가 없네요. 훈련사와 훈련견은 이렇게 하루 하루 서로를 격려하며 완성된 안내견을 양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답니다. 







오늘 제 훈련을 보신 소감은 어떠셨어요?

함께 지켜보셨듯이 한 마리의 안내견은 하루 아침에 뚝딱 만들어지진 않거든요. 저와 같은 훈련견들이 열심히 노력하고 하나씩 배워 가면서 듬직한 안내견으로 자라나게 된답니다. 


다음 주도 훈련견들의 활약 기대해주세요~



STORY/생생체험기 2014. 12. 2.

에버랜드에서 만나는, 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안녕하세요. 위드 에버랜드 기자단 2기 이로운 기자입니다.


오늘은 ‘크리스마스 판타지’로 여러분들을 맞이하고 있는 에버랜드에서 크리스마스를 일찍 만나고 왔습니다.



에버랜드에도 겨울이 왔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추운 날씨 때문에 가장 싫어하는 계절이 겨울이지만, 에버랜드의 겨울은 무척 기대되는 곳입니다.


바로 11월부터 12월 말까지 ‘크리스마스 판타지’라는 이름으로 에버랜드 곳곳에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흠뻑 느낄 수 있기 때문이죠.



에버랜드 정문을 들어서면 항상 먼저 우리를 반겨주는 매직트리는 크리스마스트리로 변신해 있었습니다. 이 '거대 브로콜리'는 밤에 봐야 더 멋있다죠? :)



경쾌하게 흘러나오는 캐럴과 크리스마스트리들 그리고 산타로 변신한 다양한 캐릭터 친구들까지, 아직 11월임에도 내일 당장 크리스마스일 것 같은 분위기에 흠뻑 빠졌습니다.



크리스마스 판타지 시즌에는 매일 오후 3시에 화이트 X-Mas 퍼레이드를 진행하고 있어요.





퍼레이드는 아이들이나 좋아하는 거로 생각했던 저는 사실 취재 목적으로 사진을 찍으려고 평소에는 그저 지나쳤던 퍼레이드를 관심을 갖고 처음 보게 되었습니다.



신나는 캐럴과 예쁘고 귀여운 산타들의 율동까지 아이들이 참 좋아하겠다는 생각을 하던 중 어느새 아이들보다 더욱 신이 나서 몸을 흔들고 있는 저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ㅎㅎㅎ....



조금 추운 날씨였지만, 평일이라 사람이 적어 실컷 놀이기구도 타고 맛있는 음식도 먹고 기다리던 에버랜드의 밤이 왔습니다.



10월까지 8시에 시작했던 에버랜드의 대표 퍼레이드 ‘문라이트 퍼레이드’는 운영시간 변경으로 인해 7시부터 시작합니다.



봄이면 튤립으로, 여름이면 장미로, 가을이면 국화로 만발했던 포시즌스 가든은 꽃만큼 아름다운 불빛들의 향연으로 가득했습니다.




에버랜드의 겨울은 풍성한 볼거리가 많은 곳이었습니다.


크리스마스 판타지로 크리스마스 분위기도 느낄 수 있는 동시에 ‘로맨틱 일루미네이션’이라는 이름으로 저녁이면 화려한 불빛이 가득한 환상의 나라로 변신합니다.



포시즌스 가든과 별빛 정원 사이에 대형 크리스마스트리도 생겼네요. 이야기를 들어보니 에버랜드의 새로운 캐릭터 레니&라라의 교대식 행사도 이곳에서 진행되었다고 하네요.




여전히 아름다운 음악 분수에서 아름다운 커플의 모습을 뒤로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




정문 앞 매직트리는 아까보다 더욱 아름다운 매력을 발산하며, 집으로 돌아가는 길을 행복하게 만들어줬습니다.





아직 11월이지만 먼저 크리스마스를 만날 수 있는 미리 메리크리스마스 In 에버랜드!! 


특히 연인끼리 함께 온다면 추운 겨울도 에버랜드에서 따뜻하게 보낼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여러분도 추운 겨울 에버랜드에서 크리스마스 판타지 속으로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빠져보시는 건 어떨까요?






STORY/생생체험기 2014. 12. 1.

에버랜드에 겨울 신상이 떴다! (귀욤주의)

안녕하세요. 추운 겨울 에버랜드의 따끈한 소식을 들고 다시 찾아온 위드에버랜드 2기 기자단 손승은입니다. 벌써 2014년도 한달이 채 남지 않았네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에버랜드에 다양한 겨울 상품이 출시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달려가 보았습니다.


백문이 불여일견! 100마디 설명보다 사진으로 보여드리는 것이 좋을 것 같아서, 듬~뿍 담아와 봤습니다. 저랑 같이 구경하러 가보실까요? ^^


  


  

반짝반짝 아름다운 트리가 반기는 이곳은 로맨틱 일루미네이션이 한창인 장미원 앞 '르네상스 샵'입니다.

  

 


다양한 쿠키와 초코렛, 사탕도 크리스마스 선물 컨셉으로 변신!


주는 사람도 기쁘고 받는 사람도 행복한 맛있는 선물이 가득합니다.


 

  

추운 날 에버랜드를 제대로 즐기기 위한 필수 아이템. 아이들을 위한 모자, 외투, 장갑, 귀마개, 손난로 인형 등 귀여운 방한용품도 판매중입니다.


다양한 의상과 소품은 아이들 뿐 아니라 어른들까지 사로잡기 충분한 아이템들로 가득하지요.

 

      

 

 


 

빨간색 귀마개를 한 펭귄과 사막여우 인형은 트리 옆에 두면 더욱 빛이나는 장식이예요. 저희 집 트리옆에도 쏙!

   




 

에버랜드의 새로운 캐릭터 레니와 친구들 캐릭터 상품도 만나보실 수 있답니다. 아이는 책가방에 매일 넣고다닐 레니 일기장과 파일을 골랐네요.

  

 

 

크리스탈 트리, 크리스마스 장식, 산타할아버지 스노우볼까지... 몽땅 구입하고 싶은 맘을 꾹 누르고~ 다음 쇼핑 코스로! 



 



 

에버랜드 캐릭터 종합 매장 '그랜드 엠포리엄'에서는 귀여운 인형과 방한용품 그리고 앙증맞은 트리와 장식들, 알록달록 시선을 확 끄는 인테리어 용품까지 발을 뗄수 없게 만드는 곳이랍니다.


쇼핑하느라 폐장시간이 다가오는 것도 몰랐네요.^^;

 

 






귀여운 귀마개, 손난로 인형 그리고 캐릭터 장갑을 득템하고 이제 본격적인 에버랜드의 겨울 밤을 즐기러 고고!! 


어느 곳 하나 놓칠 수 없는 에버랜드 선물숍에서 멋진 크리마스 준비하세요~ 

  

 

참, 매직트리 근처에 글로벌 모바일 메신저 'LINE'의 다양한 캐릭터 상품을 만날 수 있는 라인 프렌즈 스토어도 최근 새롭게 오픈했다는 사실은 상품 매니아 분들에게는 또 다른 팁이 되겠네요!^^


STORY/생생체험기 2014. 12. 1.

에버랜드는 지금 크리스마스 트리의 숲♣

안녕하세요. 위드에버랜드 기자단 2기 김경록입니다.

벌써 날씨가 추워지는 겨울이네요. 한달만 있으면 모두가 기다리는 크리스마스인데요, 


올해 에버랜드에서는 특별한 크리스마스 거리를 마련했다고 합니다. 



에버랜드를 들어서게 되면 바로 만나는 거대한 매직트리도 겨울분위기를 내는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갈아 입었네요.


하~얀 눈보라에 산타 할아버지의 선물 보따리... 크리스마스 하면 이런 것들이 연상 되시지는 않나요? 


하지만, 올해 크리스마스의 진짜 볼거리는 이것만이 아니라는 점! 



쨔잔~ ! 바로 올해 겨울에 또 하나의 명물이 될 “크리스마스 트리 스트리트”입니다.


다양한 장식들을 품은 크리스마스 트리들로 새로운 거리를 조성했다고 합니다. 



사람 키의 두 배는 될 법한 큰 트리들에는 각자의 트리마다의 다양한 테마를 가지고 꾸며진걸 볼 수 있습니다. 위 트리에는 연인들의 사랑을 위한 하트들이 보이시나요? 



겨울의 화려하고도 아름다운 분위기를 내는 장식들도 걸려있는걸 볼 수 있습니다. 은색의 반짝반짝이는 장식들이 탐나네요~ 



또한 트리 입구에는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꽃들이 피어 있습니다. 따뜻하면서도 온화한 분위기가 납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트리들 사이에 걸어보니 밖에서 보는것과는 또다른 느낌이 드네요. 트리들로 가득~ 채워진 거리. 어디서도 쉽게 볼 수 없는 풍경 같아 이색적이었답니다. 




하지만, 크리스마스의 진짜 묘미는 불이 들어온 빛나는 트리겠지요? 밤이 찾아오고 불이 들어오면 트리 스트리트의 진짜 매력을 만나 볼 수 있습니다.


수천개의 불빛이 켜지고 트리에 불이 들어오는 순간, 다들 지나가던 길을 멈추고 넋을 놓고 바라보고 있네요. 



불이 빛나는 트리 사이로 만든 길을 걸으면 낮과는 또 다른 오묘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어요. 양 옆으로 트리들이 반짝반짝이고 사진으로 보는거보다 진짜로 보면 정~말 예쁘더라구요. 





제가 방문했던 날은 주말이라서 크리스마스 트리들 사이에서 사진들을 찍으려는 사람들로 가득했습니다. 가족끼리, 연인들끼리 그리고 친구들끼리, 심지어 외국인분들도 감탄을 하면서 보고 사진 찍고, 그렇게 추억을 쌓아가고 있었습니다.




크리스마스 트리 스트리트에서 미리 크리스마스를 느껴보세요! 


에버랜드 “크리스마스 트리 스트리트”


▶ 시간 : 2014년 11월 6일 ~ 12월 31일 (오픈부터 클로징까지 계~속 관람 가능^^)


▶ 장소 : 에버랜드 글로벌 페어 지역 “뽀로로 3D극장” 앞 



기자가 전하는 팁 


해가 지고 나면 많이 어두워지기 때문에 야경 사진은 예쁘게 나오지만 얼굴이 보이지 않아요. 얼굴도 나오는 기념사진을 찍는건 불이 들어오고 해가 저물어가는 오후 5시 ~ 6시 30분 사이가 사진찍기에 좋은 시간이라는 점!




[아기사자 다이어리] #5. 씹고 뜯고 맛보고 즐기고♪

'아기사자 다이어리'에서는 에버랜드 동물원 사육사가 직접 작성한 아기 사자(10월2일생)의 성장 일기를 소개합니다. 아기 사자가 멋진 어른 사자로 성장하는 그 날까지 많은 응원 부탁드려요! ^^



11월 20일. 목요일



 몸무게 :  2,160g

  특이사항 :  씹고 뜯고 맛보고 즐기고♩


그랬다. 세상에서 가장 귀여운 이 녀석도 결국은 동물의 왕 사자였다.

이빨! 맹수의 상징인 날카로운 이빨이 자라나기 시작하자 '애기'의 활동량은 어마어마해졌다. 


물론 '애기'와 함께 덩달아 이 엄마 사육사의 활동량 또한 급증했다. 휴우...


함께 잘 놀던 인형은 어느새 물어뜯기 좋은 연습용 사냥감에 불과해졌고, 오르락내리락 재미있어 하던 나무 등걸도 자라나는 이빨 덕에 간지러운 곳을 긁고 또 긁어 성한 곳이 없어졌다.



궁금한 것은 또 어찌나 그렇게 많아 졌는지, 모빌 형태로 천장으로부터 팽이 모양 장난감을 만들어 매달아 줬더니 하루 종일 이리 건드리고 저리 건드리고 난리다.



 

이제 조금 쉬는가 싶더니만 어느새 자기 몸보다 큰 당근 인형과 레슬링 한 판 ^^;;;

 


그야말로 씹고 뜯고 맛보고 즐기고♬


자라나는 이빨의 길이만큼, 호기심만큼, 활동량만큼 이 녀석이 어른으로 성장하는 것이 눈에 보여 뿌듯하고 자랑스럽다.


혼자서도 잘 노는가 싶어 "애기야, 내일 또 만나자~"


라고 작별 인사를 하려는 순간...!

 


 

"엄마, 어디 가요~ 가지마 가지마"


에휴~ 살인 애교에 오늘도 졌다. 조금 더 놀아주고 가야지^^



잠깐, 사육사의 한마디!


 야생에서 다 자란 '어른 사자'는 8cm에 달하는 긴 송곳니를 지니고 있어요. 먹잇감을 발견하면 강한 다리로 대상을 발로 때려 눕히기도 하고, 목을 누르거나 입으로 사냥감의 입과 코를 막아 질식시켜서 사냥하곤 하지요. 이렇게 강한 동물의 왕이 되기 위해 우리 '애기'가 갈 길은 아직 멀어 보이지만, 많아진 활동량과 함께 서서히 맹수의 본능이 살아나는 것 같네요!


에버랜드, KT와 스마트 테마파크 구현 협력

▶ 에버랜드에 GiGA WiFi 등 기가 인프라 기반의 스마트 테마파크 구현


▶ 제휴 마케팅ㆍ브랜드 홍보 등 양사의 마케팅 시너지 확대


▶ 한국의 문화에 IT기술을 접목한 디지털 역사관(Pride in Korea) 구축 추진




에버랜드는 KT(회장 황창규)와 기가인프라 기반의 스마트 테마파크 구현과 마케팅 시너지 확대를 위해 전략적 협력을 추진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에버랜드는 KT와 함께 ICT와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융합으로 새로운 콘텐츠 체험과 고객 서비스 혁신을 위해 향후 파크 내방객을 대상으로 공동 마케팅 상품 발굴 및 멤버십 프로그램 협력 등 마케팅 시너지를 강화하고 GiGAtopia 핵심 기술 기반의 스마트 테마파크 구현을 추진하게 됩니다.


KT는 에버랜드 공간을 활용한 브랜드 홍보ㆍ제휴 마케팅 모델 발굴에 협력하고, 테마파크 지역을 올해 말까지 GiGA WiFi존으로 탈바꿈시켜, 에버랜드 방문객이 고품질의 콘텐츠를 GiGA급 속도로 끊김없이 즐길 수 있게 하는 등 스마트 테마파크 구현에 협력하게 됐습니다.

 


또한, 에버랜드가 내년 상반기 구축 예정인 ‘디지털역사관(Pride in Korea)’에서 고객들이 ‘한국의 자랑스런 문화와 역사’를 첨단 IT 기술로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KT와 함께 하며, 향후 미디어 콘텐츠, IoT 융합기술 등 차세대 GiGAtopia 핵심기술에 기반한 공동 사업 모델도 발굴할 계획입니다.


에버랜드 조병학 전무는 “이번 협력으로 에버랜드가 새로운 차원의 엔터테인먼트, 테마파크 산업의 모습을 제시할 수 있게 돼 뜻 깊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행복을 느끼는 첨단 테마파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으며,


KT 경영기획부문 전략기획실장 이문환 전무는 “작년 누적 입장객 2억명을 돌파하며 전세계 고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에버랜드와 KT의 마케팅 역량 및 GiGAtopia 기술이 협력하면 새로운 형태의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방향을 제시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은 11월 28일 에버랜드에서 열린 체결식에서 에버랜드 조병학 전무(좌측)가 KT 이문환 전무(우측)와  협약을 체결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스마트 테마파크로서의 시너지를 기대해 봅니다.


"나는 안내견 공부중입니다" 시즌2 일곱번째 이야기

[블랙의 귀환] 7화

이 내용은 2012년 12월에 태어난 예비 안내견, 태극이네 7남매의 성장기를 재구성한 내용입니다


안녕하세요, 여러분과의 만남을 기다려온 '태극'이입니다 ^o^


지난 주에는 저와 탐라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렸는데 어떠셨나요? 본격 훈련이 시작되다보니 저를 비롯한 우리 7남매들은 정말 정신이 하나도 없어요. @.@ 그래도 내년에는 멋진 안내견으로 활약해야겠다는 생각으로 매회 훈련에 열중하고 있답니다. 


벌써 3월이에요. 오늘은 우리 7남매가 드디어 야외 첫 훈련을 위해 외출했답니다.

지난 번 배운 '클리커 훈련'도 어느 정도 익혔기 때문에 큰 걱정은 안하고 있지만 그래도 처음 해보는 보행 훈련이라 약간은 어색하네요. 우리 7남매의 훈련 시작!  여러분도 기대되시죠~?


오늘 야외 첫 보행훈련은 듬직한 둘째 '태양'이가 함께 했어요. '태양'이의 활약상, 함께 보시죠!!



# 첫 야외 훈련을 하다


 

아침 조회시간을 마친 훈련사 선생님과 태양이가 야외 훈련을 위해 찾은 곳은 분당의 어느 아파트 

근처의 공용 주차장.


분당은 용인의 안내견학교랑 거리상 가깝기도 하고, 비교적 평지에 반듯반듯한 아파트들이 많아 저처럼 초보들이 훈련을 하기에 적당하다고 해요. 


훈련차에서 내려 제가 제일 먼저 하는 일은 다름 아닌 '용변보기'(DT : Dog Toilet).


훈련 전에 꼭 용변을 보게하는 이유는 최대한 맘도 몸도 편한 상태에서 훈련사 선생님과 즐겁게 걷기 위해서입니다.


또한 본격 훈련에 들어간다는 훈련사와의 일종의 사인이라고 할 수 있어요. 주차장 근처 화단에서 훈련사 선생님이 "빨리 빨리"를 외치면 2~3분 동안 적당한 자리를 물색한 후 용변을 보게 된답니다. 


물론 뒷처리도 훈련사 선생님이 직접 해주시기 때문에 더럽혀질 걱정은 안하셔도 된답니다. ^^;;





드디어 보행의 시작. 멋진 발걸음으로 앞장서는 태양이의 모습 보이시나요?








근데 눈치 빠른 분들은 벌써 알아채셨을 것 같은데, 보통의 안내견과는 뭔가 약간 다르죠? 잘 모르는 분들이 있을까봐 살짝 사진 힌트를 드릴게요.(아래 사진과 비교해 보세요)

 

 

금세 아시겠죠? 바로 '하네스'가 없다는 것입니다.

 

'하네스(Harness)'는 말의 안장에서 유래한 가죽 장구로 시각장애인과 안내견을 이어주는 도구인데 하네스를 통해 시각장애인은 안내견의 속도나 길의 높낮이 등을 알 수 있거든요.


하지만 저나 태양이처럼 막 훈련을 시작한 첫 날에는 하네스를 채우지 않고 걷도록 하고 있어요.

 

바로 첫 보행의 목적이 직선 보행을 잘 하는 것인데, 직선보행은 주변의 유혹(음식이나 다른 동물 냄새, 도보에 있는 다양한 사물)에 흔들리지 않고 똑바로 걷는 것을 말합니다.


아직 적응 못한 초보 훈련견에게 하네스까지 채워주면 몸도 움추러들고 걷는 재미를 못 느낄 수 있기 때문에 하네스를 떼내고 걷게 한답니다. 


사실 태양이도 신체 민감성(Body Sensitivity)이 높은 편이어서, 처음엔 하네스에 어색함이 많아 훈련사 회의 끝에 하네스는 천천히 채우기로 했대요. 안내견에게 신체 민감성은 꼭 필요한 것이기도 한데 그 민감도가 너무 높으면 예민해서 좋진 않지만, 그래도 없는 것 보다는 있는 편이 나아요. 왜냐하면 안내견이 보행할 때 조심하며 걸을 수 있기 때문에 안전보행에 더 유리하다는군요. ^^

 

# 둔턱에선 멈춰, 계단은 확인 후에 출발

 


쭉쭉 앞으로 나아가는 태양이 모습 멋있죠? 그런데 생각보다 속도가 빠릅니다. 초보인데 너무 빠른 거 아니냐는 질문에 훈련사 선생님은 느린 속도로 가다 보면 주변에 자꾸 신경 쓸 수 있기 때문에 집중을 위해서는 조금 빠른 편이 낫다고 하네요. 아하, 그런 비밀이!!

 

그런데 곧장 길을 따라가던 태양이 앞에 건널목이 나타났어요. 훈련견들은 이미 잘 훈련된 안내견과는 달라서 처음부터 둔턱을 '척' 알아채고 스스로 멈추기는 쉽지 않거든요. 그래서 훈련사는 보통의길과는 다른 둔턱에 대해 훈련견 스스로 알 수 있도록 기회를 자꾸 줍니다.


무언가 이상하다 싶어 훈련사를 쳐다보거나, 속도를 줄이거나 멈추면 클릭(클리커는 이럴 때에도 사용이 되요^^)!! 곧바로 사료와 함께 폭풍 칭찬을 통해 다음 번에도 비슷한 경우 멈출 수 있게 적응시키는 거죠.

 


 





 

 


태양 :    "여기 좀 이상한데요, 훈련사 선생님. 잠깐 멈출까요?"

훈련사 : "역시, 우리 태양이!! 잘했어"







"잘했어"라는 선생님의 말 속에 태양이가 뿌듯해 하는 모습이 보입니다.


안내견 훈련사는 개인별로 보통 5~6마리 정도의 훈련견을 양성중인데 개들마다 배우는 수준이나 정도가 다르기 때문에, 자기가 맡은 개들의 훈련 정도를 정확히 기억하고 있어야 해요.


또 안내견학교에 돌아와서도 온라인상에 훈련일지를 꼼꼼하게 작성해 둔답니다. 그래야 만일, 다른 사람이 훈련을 맡아도 서로 정보를 공유할 수 있거든요. 









각 훈련견은 1시간 정도씩 매일 자신에게 맞는 훈련을 받는다고 보시면 된답니다. 

(물론 저희도 주 5일 근무라 주말엔 쉬면서 재충전 시간을 가진답니다. ^^)




(길을 걸을 때 안내견 꼬리를 보시면 힘차게 휘젓는 걸 볼 수 있을 거에요. 개가 꼬리를 흔드는 건 기분이 좋다는 의미랍니다. 훈련견들은 훈련사 선생님이랑 걷는 것을 일종의 놀이로 여기거든요)


아파트 주위를 2바퀴쯤 열심히 걸었더니 벌써 땀이 나네요. 앞으로는 매일 이 거리를 걷게 되니 얼른 적응해야겠어요. 훈련사 선생님도 태양이 성격이 무난한 편이고 주변 유혹에 대한 민감도가 낮아 첫 훈련치고는 무척 예감이 좋다고 말씀하셨어요.


전체 훈련기간 6~8개월 중에 이제 첫 스타트이지만 남은 훈련기간 열심히 훈련해서 태양이도 저도 꼭 멋진 안내견이 되겠습니다. 다음 주도 기대해주세요~ ^o^





STORY/생생체험기 2014. 11. 25.

Mom 편한 유아 나들이 추천 코스를 따라가다!


안녕하세요. 위드에버랜드 기자단 2기 김미희입니다.

아이와 함께 나들이를 할 때면 이것저것 준비할것도 많고, 우리들의 엄마들은 가기 전부터 걱정거리가 한가득인데요..

  


이런걱정 덜어주는 Mom 편한 유아 나들이 추천코스와 이용 TIP이 에버랜드 홈페이지에 친절하게 나와있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유아동반 맘인지라 저희 아이들과 함께 에버랜드에서 추천하는 나들이 코스가 어떤지 한번 발걸음 가볍게 다녀왔어요~^^

 


먼저, 유모차 대여 


어린아가들 있는 집은 유모차가 필수인데요. 짐이 많아 유모차를 가져오지 못했다 하더라도 에버랜드에 입장하면 바로 유모차를 대여할수 있습니다~

 

정문 들어서자 마자 오른쪽에 자리하고 있는 손님서비스센터에서 유모차 대여와 반납을 도와주고 있으니 알고 있으면 좋겠네요!

 


유모차 대여비는 4000원, 아이가 혼자가 아닌 둘이라면 2인용 유모차를 대여해 아이들과 함께 즐거운 나들이하는 데 문제 없습니다!

  

저는 어린 둘째를 위해 유모차를 대여해 룰루랄라♬ 에버랜드 나들이에 나섰답니다~

 


에버랜드가 추천하는 유아을 위한 어트랙션 중 가장 먼저 방문한 곳은 바로바로..


뽀로로 3D 어드벤처 


입장하고 얼마지나지 않아 위치한 목 좋은(!) 곳인데다가 어린이들의 대통령으로 장기 집권(!!) 중인 뽀로로님이 등장하시다보니 아이들이 아주아주 좋아하는 곳입니다.

 


상영시간에 맞춰 입장을 하면 직접 에디박사의 우주여행에 대한 친절한 설명을 들을수 있더라구요~

에디박사의 설명이 끝나면 뽀통령과 함께 떠나는 신나는 우주여행을 하러 우주선에 입장!!

 

멋스러운 3D안경 끼고 신나는 우주여행 출발~☆ 어른들이 봐도 신나는 내용으로 아이들 또한 정말 좋아하더라구요.




 

쇼의 마지막엔 스크린에서 막 뛰어나온 뽀로로와 에디, 크롱도 직접 만날 수 있으니 나들이 시작부터 아이들은 싱글벙글~ 엄마도 덩달아 즐겁더라구요 :D

 


두번째로 방문한 곳은 로스트밸리


거대한 정문 게이트에서부터 아이들 시선을 확 사로잡네요~


 


로스트밸리는 이 수륙양용자동차를 타고..초식동물을 볼수 있는 어트랙션인데요, 대기 동선에서부터 차량을 타고 탐험하기까지 다양한 동물들을 볼 수 있어 아이들에게 인기만점입니다.

 


아이들 좋아하는 얼룩말이 자신의 몸에 새겨진 바코드(!!!)를 뽐내며 바로 옆을 지나는 모습 @.@

 


심지어 기린 친구는 이렇게 수륙양용차 안에까지 머리를 들이밀고 반겨주고 있었습니다.^-^ 아주 가까이에서 동물들을 만나 볼수 있는 로스트 밸리였어요!

 


로스트 밸리는 3살 어린아가부터..어른들도 좋아하는 정말 유아 나들이에 추천할 만한 어트랙션인것 같아요~

 


세 번째로 방문한 곳은 로스트밸리와 가까이에 자리한 사파리월드

로스트밸리에서 초식동물을 만났다면 사파리월드에서는 크고 무서운 동물들 바로 맹수들을 많이 만날수 있는 곳이에요.

 


사파리월드에서는 탑승하는 버스부터가 아이들의 시선을 확 사로잡습니다. 이렇게 호랑이 버스를 타고 사파리월드로 입장~

 


들어가자마자 은근히 따사로웠던 초겨울 햇살을 받으며 졸고 있는 백호도 보고 (맹수들은 주로 밤에 활동하죠!!)

 


아예 드러누워 늘어지게 자고 있는 황호도 보고요~(어찌나 부럽던지..ㅠㅠ)

그외 곰의 재롱과 하이에나, 수리부엉이까지...다양한 맹수를 볼수 있는 사파리월드도 아이들의 좋아하는 모습을 볼수 있었어요. 

 


주토피아에서 동물들과의 만남을 충분히 즐겼다면 그 다음 에버밴드의 추천코스 아이들 전용 어트랙션을 즐겨볼까요?

 

제가 제일 먼저 찾은 곳은  나는 코끼리 였습니다.

 


이렇게 코끼리가 날아다니는모습을 볼수 있답니다~~^^  아이들도 코끼리 등에 타고 저 높은 하늘을 슝슝~~

 

 

그 외에도 가까운 곳에 스카이댄싱, 붕붕카, 플래쉬팡팡 등 어른과 어린이가 함께할 만한 놀이기구들이 있어 같이 즐기니 좋더라구요.

 


추천 어트랙션을 즐긴 후 마지막 마무리는 솜사탕 뜯어먹기로..ㅎㅎ 이렇게 추천코스를 직접 즐겨보니 역시..왜 추천코스인지 알겠더라구요..ㅋ

 

아이와 함께 에버랜드 즐기기 어떠셨나요?

이 외에도 키즈커버리나 마다가스카LIVE 등 실내에서 즐길만한 코스들도 강력추천! 입니다. 이제는 유아 나들이 추천코스를 따라 엄마도 아빠도 고민 없이 에버랜드를 즐겨보세요~




STORY/생생체험기 2014. 11. 24.

콩닥콩닥 사랑을 느껴요♡ 에버랜드 크리스마스판타지

콩닥콩닥 떨리는  Christmas ¢½



찬 바람이 불어올 때마다 겨울 냄새가 느껴지는 게, 이제 정말 겨울이 다가오고 있는 것 같아요. 오늘은 1년 중 가장 설레는 하루 ‘크리스마스’가  있는 겨울 에버랜드를 소개해드릴게요~

 

학교가 끝나자마자 에버랜드의 크리스마스를 보러 다녀왔습니다^^

어둑해질 때, 도착한 에버랜드는 반짝반짝 빛나는 크리스마스 조명들이 하나 둘씩 들어오고 있었어요. 벌써부터 행복지수가 급 상승!! 에버랜드의 크리스마스를 대표하는 곳을 소개해드릴게요!!


[입구부터 압도하는 ‘크리스마스 애비뉴’]

   



에버랜드에 입장하자마자 바로 만날 수 있는, 크리스마스 애비뉴! 에버랜드의 천장에서 수백만 개의 전구들이 눈꽃송이와 별들이 되어 쏟아질 듯이 반짝반짝 빛나고 있어요. 천장은 물론이고, 주변의 레스토랑 상점 건물들까지~~반짝반짝★☆



캐롤송이 흘러나오고, 화려한 불빛들이 가득하다 보니 심장이 콩닥콩닥! #심콩주의



[최고의 포토 스팟, 크리스마스 트리 스트릿]

   




연인들에게 가장 인기가 많은 곳이 바로 이곳이었어요! 이곳에서 만큼은 셀카봉은 필수 인 것 같아요! 정말 트리 마다 다정한 커플들이… 크리스마스 트리가 너무 예뻐서 하나만 쏙 들어서 집에 가져다 놓고 싶더라구요!


[에버랜드 크리스마스 대표 아이콘,크리스마스 매직 트리]

   




에버랜드 크리스마스를 대표하는 13m의 초대형 크리스마스 매직 트리!

화이트 컨셉이었는데, 올해는 알록달록한 색상과 루돌프가 나무 위에서 뛰어 놀고 있고, 제가 좋아하는 보라색 조명으로 신비스러운 느낌까지! 정말 색다르고 아주 매력 있었어요!


매직 트리를 쓰다듬어 주면서 크리스마스 소원을 빌어보세요!! 그럼 마법처럼 소원이 이뤄질지도 모르잖아요? (정말 소원을 들어줄것만 같이 생겼어요 ^^;;)


 이번에 방문했을 때는 예쁘게 사진 찍고 다정하게 산책하는 커플, 아기들과 함께 추억을 남기는 가족들까지! 유난히 사랑하는 연인, 가족과 함께 온 분들이 정말 많았어요! 역시 에버랜드의 크리스마스는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할 때, 더 행복한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가장 여유롭고 한적하게 에버랜드를 느낄 수 있는 때가 지금! 11월인 것 같아요. 사랑하는 연인과 가족들, 친구들과 손붙잡고 미리 찾아온 에버랜드의 로맨틱한 크리스마스를 만나보세요♡


*포시즌 가든에서는 올 겨울 최고의 데이트 코스가 되어 줄 사랑이 넘쳐나는 로맨틱 일루미네이션도 준비되어 있답니다. 제가 다시 소개해드릴테니, 기대 많이 해주세요 *




[아기사자 다이어리] #4. Design Happiness

'아기사자 다이어리'에서는 에버랜드 동물원 사육사가 직접 작성한 아기 사자(10월2일생)의 성장 일기를 소개합니다. 아기 사자가 멋진 어른 사자로 성장하는 그 날까지 많은 응원 부탁드려요! ^^



11월 2일. 일요일



 몸무게 :  2,815 g

  특이사항 :  Design Happiness


오늘은 조금 특별한 날이다. 

이들의 성장기록을 보다 멋스럽게 남기기 위해 사진촬영 하는 날! 그 동안 이 엄마 사육사가 휴대폰으로 찍은 사진으로는 만족을 못했단 말이더냐. 전문 사진작가 분이 카메라를 드니 '애기' 이 녀석. 포즈를 잡는다!




게다가 비슷한 시기에 태어나 함께 커가고 있는 아기사자와, 아기 호랑이들을 만나니 아주 신이 날대로 났다~! ㅎㅎ


같이 뒹굴고 장난치고 엎어지고... 자연스럽게 포즈(!?)를 잡는 아이들, 그리고 촬영된 사진들을 보고 있자니 정말 '작품'이었다. 


이 팔불출 엄마 사육사가 아이들의 촬영에 감탄하며 넋을 놓고 있는 사이 어느덧 화보 한 편이 완성되었다.^^






최근 본 우주 영화에서처럼 모두가 시간이 더디 가는데 이 아이들이 있는 세상만 유독 시간이 더 빨리 가는 것처럼 느껴지는 것은 엄마인 나만의 생각일까?


오늘 찍은 사진처럼 시간을 잡아 둘 수는 없겠지만, 최대한 이 어리고 여리며 사랑스러운 모습을 오래도록 간직하고 싶은 욕심이 드는 하루였다.



"Design Happiness"


에버랜드에서 추구하고 있는 서비스 철학인데, 이 친구들만 보면 절로 웃음지어지는 것을 보니, 적어도 이 곳 에버랜드 주토피아 동물원 식구들의 행복만큼은 아이들이 확실하게 디자인해주고 있는 것 같다.  :D 


잠깐, 사육사의 한마디!


 야생에서의 사자는 무리 생활을 합니다. 무리의 우두머리 수사자끼리 힘겨루기를 하기도 하는데, 어떤 수사자가 다른 한 무리의 우두머리와의 힘겨루기에서 이겨 그 무리를 가로채면 그 안에서 태어난 새끼사자들을 모두 물어 죽인다고 해요! 냉혹한 야생의 생태를 알게 되니 이 아기사자의 작은 생명 하나가 더욱 소중하고 예쁘게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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