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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원 에 대한 더 많은 이야기 (206건)

STORY/생생체험기 2016. 12. 28.

동물 친구들을 눈 앞에서! 에버랜드 '동물원 생생체험교실'

아이와 함께 에버랜드를 방문할 때면 빼놓지 않고 가는 곳이 바로 '동물원'이에요~ 

 

희귀동물인 자이언트 판다를 볼 수 있는 '판다월드'에서부터, 수륙양용차를 타고 150여 마리의 동물을 만나는 '로스트밸리', 호랑이, 사자, 불곰 등 맹수를 한 번에 볼 수 있는 '사파리 월드'까지~

 

여섯 살 아이에게 에버랜드 동물원은 우리를 둘러싼 자연과 생태계를 이해할 수 있는 작은 세계이지요.


이외에도 에버랜드에는 동물친구들을 더욱 가까이에서 만나보고 그것들의 습성이나 특징에 대해 배워볼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들도 마련되어 있는데요.

 

이번에는 코끼리 사육사를 꿈꾸는 아이를 위해 <동물원 생생체험교실>에 참여해보기로 했어요. 



<동물원 생생체험교실>은 사람들과 더불어 살아가는 동물들을 이해하기 위해 어린이들이 직접 다양한 동물친구들을 관찰하며 생태적인 특징을 알아 보는 탐구 프로그램입니다. 


우리 가족이 참여한 날은 사막여우, 스컹크, 육지거북, 기린, 코끼리 등을 만나볼 수 있었어요.


(※ 체험동물은 상황에 따라 변경되기도 해요) 


 

먼저, '로스트 밸리 디스커버리 센터'에서 예약확인 QR코드를 보여주고 티켓으로 교환, 체험프로그램 전용 대기 장소를 찾았어요. 

 

<동물원 생생체험교실>은 전용차량에 탑승하여 체험 장소로 이동하는데요. 

 

예약한 팀이 모두 모이면 힘차게 구호를 외치며 출발해요~ “출발~~~~~~~!!!“




이 곳이 <생생체험교실>이 진행되는 '디스커버리 센터'에요! 



본격적인 체험을 시작하기 전, 사육사 분께서 프로그램 소개와 함께 체험 도중 유의해야하는 사항에 대해 설명해주셨어요. 


두 팀으로 나누어 한 팀은 실내에서 작은 동물들을 먼저 만나기로 하고, 나머지 한 팀은 기린과 코끼리를 만나러 바깥으로 이동했습니다.



첫 번째로 만나본 동물은 바로 스컹크에요. 검은 몸통 중간의 선명한 흰 줄무늬가 꼭 과자를 닮았다고 해서 이름이 ‘오레오’랍니다. 



평소 책에서 보고 상상했던 것보다 훨씬 크기가 커서 깜짝 놀랐어요. 

 

사육사와 함께 스컹크의 생김새를 자세하게 관찰해보면서 ‘왜 발톱이 이렇게 길고 날카로운지, 왜 시력은 나쁜지, 왜 적이 나타나면 방귀를 끼는지’ 등에 대한 설명을 함께 들었어요.





10여 분의 스컹크 생태 탐구 시간이 끝나면 함께 기념사진도 촬영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다음으로 만나볼 동물친구는 바로 세상에서 가장 작은 여우, 사막여우 ‘왕세자’에요. 

 

뽀로로에 등장하는 ‘에디’가 바로 사막여우를 모델로 한 캐릭터인데요, 그래서인지 더욱 친숙하게 느껴져요. 



사막여우는 아프리카나 아시아의 사막 지역에서 사는데요. 큰 귀가 있어 작은 소리도 잘 듣고 몸의 열기도 식힐 수 있다고 해요.


 

과일, 씨앗, 식물부터 작은 쥐, 도마뱀, 벌레 등 무엇이든 잘 먹는 잡식동물이랍니다. 

 

 

이번엔 육지거북이를 만날 차례! 이 친구의 이름은 ‘런(RUN)'이에요. 



바다거북과 달리 딱딱하고 거친 발이 보이시나요?

 

땅 위를 걸어 다니기 때문에 바다거북의 지느러미 형태 발과는 다르게 생겼답니다. 이처럼 사는 곳에 따라 동물들의 생김새가 다르다는 것을 직접 만져보고 관찰하면서 배울 수 있었어요.

 

육지거북이의 걷는 모습도 한 번 보실까요? 



생각보다 바른 걸음걸이에 아이들은 다리 터널을 만들어 거북이가 지나다니도록 해주었어요. 

 

육지거북이 ‘런’과의 기념촬영도 찰칵! 



이제 드디어 기린과 코끼리를 만나러 갈 차례에요.

 

이번에는 동물들에게 직접 먹이를 줄 수 있다고 하니 먹이 바구니부터 챙겨야 해요. 


기린과 코끼리를 만나기 전 좌측으로 사자 가족이 보이더라고요~ 반가워라!

 



사육사 분이 각 동물들의 특징을 세세하게 설명해주셨어요!



이 동물친구가 바로 우리가 만난 기린 '용용이'에요~ 

 

여섯 살이라고 하는데 벌써 키가 4m가 넘을만큼 크답니다. 


아이들이 가장 기다린 시간! 준비해간 먹이, 근대와 당근을 직접 기린에게 주었어요.


로스트밸리에서도 기린이 먹이를 먹는 모습을 가까이에서 지켜볼 수 있지만 <동물원 생생체험교실>에서는 아이가 직접 먹이를 건네주고 눈 앞에서 기린을 자세히 관찰하며 사육사로부터 상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는 장점이 있어요.  



이 날도 기린이 어떻게 높은 나뭇가지의 잎을 먹는지 사육사께서 직접 시연해주시기도 하고 기린의 콧구멍과 아랫니를 보며 평소 생활모습도 함께 상상해보았답니다. 


다음은 아이가 가장 기다린 코끼리를 만나러 Go! 

 

기네스북에도 ‘말하는 코끼리’로 등재되어 있는 '코식이'가 바로 그 주인공이에요. 



열심히 건초를 먹고 있는 '코식이'를 향해 아이들이 맛있는 사과를 던져 주었더니 코식이가 뒤를 돌아 기다란 코로 주워 먹었어요. 





동물원에 가도 코끼리 방사장은 관람석과 거리가 멀어 코끼리를 가까이서 보기 어려운데요.

 

이 날은 바로 눈 앞에서 코식이를 바라보며 책에서 읽었던 코끼리의 생김새(등, 귀, 꼬리, 발톱 개수)를 하나씩 관찰해볼 수 있었어요. 



코끼리 사육사가 꿈인 아이는 체험 내내 사육사에게 질문 폭탄을 던지며 평소의 궁금증을 모두 모두 해결할 수 있었답니다 :)

 


 

기린과 코끼리까지 만나본 후 다시 교실로 돌아와 오늘 보고 느낀 점에 대해 함께 이야기를 나누었어요.

 

한 시간동안 여러 동물친구들을 만날 수 있었던 <동물원 생생체험교실>! 

 

동물 친구들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었던 것도 좋았지만 무엇보다 아이와 함께 ‘동물들의 생김새는 그것들이 살아가는 환경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것’을 직접 관찰하고 탐구해볼 수 있어 유익했던 것 같아요.


책에서만 보던 것을 아이 스스로 체험을 통해 익힐 수 있기 때문이에요. 


이번 겨울방학, 아이와 함께 체험학습으로도 강추! 합니다 ^^


(클릭) 동물원 생생체험교실 예약하러 가기




STORY/생생체험기 2016. 8. 9.

"엄마! 우리도 판다 보러 가요" 아주 특별한 체험! 희귀동물 탐구교실

여름방학을 맞아 아이와 함께 판다를 보러 가기로 했어요. 


방학기간이라 그런지 꼬마손님들이 많이 눈에 띄었는데요. 저는 이번에 조금 더 특별한 체험을 하기 위해 동물 체험 프로그램을 신청해 보았어요.


올해 새롭게 생긴 바로 바로  '희귀동물 탐구교실'!! 



★희귀 동물 탐구 교실은?


판다, 레서판다, 황금원숭이, 사막여우, 반딧불이 등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들을 직접 만나보면서 탐구하는 프로그램으로 오는 8월 21일까지만 진행되는 유료 체험프로그램입니다. 


※ 운영시간 : 월~목 : 18:30,18:50,19:10 / 금~일 : 19:00,19:20,19:40 

※ 소요시간 : 약50분


선착순으로 예약이 진행되니 에버랜드 홈페이지에서 빠르게 예약하셔야 한답니다^^



희귀동물 탐구 교실 외에도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으니 에버랜드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해보세요. ^^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희귀동물을 만나러 가는 길~~~

희귀동물 탐구교실은 판다 월드에서 진행되었어요.

판다월드의 문이 닫히고 저녁이 되면 '멸종위기 희귀동물 탐구 교실'이 펼쳐집니다!


희귀동물들을 만나기 전, 인솔해 주시는 담당자분과 가볍게 인사를 하고 입장했어요. 

두근두근..  ^^


 

사육사님의 설명을 듣고 있는 8살 형아.. 가만히 있지를 못하네요 ㅎㅎ


체험을 시작하기 전, 꽝꽝 얼린 얼음 물과 판다의 생일배지를 선물로 주셨는데요~
안 그래도 살짝 더웠는데 얼음 물을 주시니 너무 반갑더라고요! 센스 짱짱!!

그때 그때 날씨와 상황에 맞게 선물은 바뀔 수 있다는 점은 참고해 주시고요~ㅎㅎ



희귀동물을 만나러 가는 아주 발걸음이 가볍죠? 


달려가면서도 판다들 사진에서 눈을 떼지 못하네요~ 




희귀종 ‘황금 원숭이’를 만나다!



손오공의 실제 모델이기도 한 황금원숭이도 희귀동물에 속해 있었는데요.


어찌나 움직임이 활발한지 유리벽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아이들이 앞으로 선뜻 다가가지를 못하더라고요 ^^ 

모든 희귀동물 체험하면서 유리벽을 두고 감상했던 유일한 동물이었어요.




사육사의 손에 들려있는 먹이 때문인지 황금원숭이들은 그저 사육사의 손만 쳐다보더라고요. 

원숭이라 바나나를 주실 줄 알았는데.. 아니었네요 ㅎㅎㅎㅎ

구멍을 통해 고구마를 던져주시는데 어찌나 잘 받아먹던지 정말 날렵하더라고요. 

귀여운 얼굴 한번 보실래요?   




황금원숭이라는 이름답게 황금빛의 주황색 털이 멋있네요!


정답게 무리 지어 생활하고 있는 모습도 보기에 참 좋더라고요.^^ 




멸종위기 동물, 판다의 세계를 직접 체험하다! 



판다들이 사는 곳을 관찰하기 위해서 덧신을 신고 이동해야 해요~


판다는 전 세계에 2,000여마리만 남아 있다고 하는데요. 


이렇게 귀여운 판다를 언젠가는 못 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면 벌써부터 너무 아쉬운 거 있죠우리가 얼마남지 않은 이 귀한 아이들을 잘 보호해야 할것 같아요. 


에버랜드에 있는 러바오, 아이바오 커플을 아직 못 보신 분들은 서둘러서 귀여운 판다 친구들을 만나보세요~^^ 



희귀 동물 체험 프로그램은 각각의 동물마다 전문 사육사 분들이 자세한 설명과 함께 체험을 도와주셨는데요. 



아이들의 질문에도 거침없이 대답을 해주시는 모습에 전문 사육사 포스가 팍팍 느껴졌답니다. 카리스마~~!! 멋져요~~ 

 



판다들은 하루에 대나무 15~20kg를 먹는다고 하는데요.

영양섭취를 위해 옥수수와 콩, 쌀, 칼슘, 계란 등으로 만든 특별 간식인 '워토우'도 즐겨 먹는다네요. 

사육사님의 사랑이 듬뿍 담긴 하트 모양의 워토우를 직접 보았는데,  

한입 배어 물고 싶을 정도로 곡식빵처럼 고소한 냄새가 솔솔 나더라고요.

먹고, 자고, 간식먹고, 놀고 ….. 

이 정도면 판다 팔자가 상팔자가 아닐까.. 싶기도 하네요,  아~ 부러워라 ㅎㅎㅎ



"똥이다! 으악 냄새~~~"

어?! 냄새가 날 줄 알았는데 냄새가 전혀 없어요!! 신기신기~

판다의 똥은 2가지 비주얼로 그날 뭘 먹었는지 그대로 보여 준다고 하는데요.

줄기를 먹은 날 / 잎사귀를 먹은 날 똥 비주얼이 확연한 차이가 있더라고요.
그리고 판다의 똥을 직접 만져보는 기회도…. 주어졌답니다 ㅋㅋ

이럴 때 아니면 언제 판다 똥을 만져보겠어요? ㅎㅎ 정말 놀라운 체험이죠?



'해먹' 위에 올라간 귀요미 판다 '러바오'





어.머.나! 


판다가 해먹 위에서 노는 모습을 보신 분은 많이 없으실 것 같아요.


얼마 전 생일선물로 해먹을 받고 처음에는 낯설어서 잘 올라가지 않았는데 지금은 너무 좋아한다고 하는데요.


90kg가 넘는 러바오가 올라가도 끄덕없는 해먹도 신기하고 그 위에 올라가서 재미있게 노는 모습도 정말 신기방기~ㅎㅎㅎㅎ




귀여운 판다! 또 보러올게~ ^^




레서판다, 이렇게 귀여워도 되는거니?



레서판다는 바로 영화 <쿵푸팬더>에 나오는 사부의 모델이기도 하죠. 


세계에서 귀여운 동물 1위로 뽑혔다고 하는데 실제로 보니 진짜 너무 귀엽더라고요 ㅎㅎ


복실복실한 털도 귀엽고 작은 두 눈과 코, 귀까지 엄청~ 사랑스러웠어요





먹이주기 체험도 직접 해 볼 수 있었어요.


레서판다는 먹이를 받아 먹는 모습도 어쩜 이렇게 귀여운지 엄마 미소로 계속 보게 되더라고요. 


귀여워 귀여워 ♪ 너무나 귀여워~~~~~




반짝 반짝~ 어둠 속 '반딧불이' 체험



책으로만 보던 반딧불이를 제대로 탐구해 볼 수 있는 시간이 왔습니다! 


애벌레에서 반딧불이가 되는 모습을 돋보기로 하나하나 관찰하고 현미경 자세히 들여다보았는데요. 아이들이 모두 공평하게 체험해 볼 수 있도록 장비들이 많아서 참 좋더라고요 ㅎㅎㅎ





와.. 이런 귀한 체험을 에버랜드에서 하게 되네요! 

우리 아이는 징그러워할 줄 알았는데 어찌나 관찰을 잘하던지요.

덕분에 체험학습 일지 방학숙제는 이걸로 딱~ 끝이 난 것 같네요!^^* 



통 안에 들어 있는 반딧불이를 날려보는 체험도 하였는데요~ 

수많은 반딧불이 암흑속에서 반짝반짝 빛을 내는 모습이 환상적이었는데 너무 깜깜해서 사진이 잘 안 나왔어요...ㅠㅠ 정말 예뻤는데, 보여드리지 못해서 너무 아쉽네요. 

반딧불이가 머리, 어깨, 가방 등에도 날아와 앉아 있는데 신기하기도 하고 무섭기도 하더라고요 ㅎㅎㅎ

피부에 닿을 때에는 간질간질 하기도 하고요 ^^

요즘에는 보기 힘든 반딧불이를 이렇게 가까이에서 볼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답니다.




반딧불이를 보고 나오니 사막 여우가 앞에서 기다리고 있네요 

기념사진을 찍을 시간도 주시고 만져보는 시간까지 !!

아이들이 정말 좋아했겠죠?^^



마지막으로 만나본 희귀동물은 가면올빼미예요~

얼굴이 하트 모양으로 생겨서 하트올빼미라고도 하는데요~ 


털이 생각보다 정말 보드랍더라고요 ㅎㅎ


가면올빼미와 가족사진 찍기를 끝으로 희귀동물 탐구교실은 끝이 났습니다!



한 시간이 어찌나 금방 가던지 아쉽더라고요~ 하지만 우리아이에게는 정말 잊지못할 특별한 추억이 되었을 것 같아요. 


여름방학을 맞이해 희귀동물과 함께하는 아주 특별한 체험해 보고 싶은 분들에게 강추합니다! 꼭 체험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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