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주룩주룩 내리는 7월의 토요일. 아들은 제게 다가와 이렇게 말합니다.
“엄마, 비 와요! 비 오면 에버랜드 가는 날 맞지요?”
에버랜드 연간 3년 차 우진이한테 비 오는 날 = 에버랜드 가는 날! ^^
그 이유가 궁금하시다고요?ㅎㅎ
에버랜드 실시간 대기상황을 어플을 통해 먼저 확인해 보시죠~
로스트밸리, 사파리월드 모두 대기시간 5분! 토요일 오후에 대기시간이 5분!!!
왜 “비 오는 날 = 에버랜드 가는 날!” 인지!
비 오는 날 에버랜드가 좋은 이유, 제가 알려드릴게요. 함께 고고씽 해볼까요?^^
출~~~~발!!
비 오는 날 맞춤식 “5살 까르르 웃음 만발 코스”로
판다월드 > 로스트밸리 > 사파리월드 > 자동차왕국 > 볼 하우스 > 키즈커버리를 정했습니다.
1. 판다월드 (Zone : 주토피아)
두둥! 대기 없이 바로 입장!!
비가 와서 나른한가요?? 아이바오 & 러바오 모두 꿀잠에 빠져있네요.
4시에 시작한 판다설명회.
판다 하면 바로 이 분!! 판다의 양아버지(?!) 판다를 담당하는 강철원 프로사육사님의 설명시간입니다.
설명을 살포시 엿들어볼까요??
잠이 깬 러바오가 맛난 간식도 먹고 산책도 다니네요.
러바오의 귀여운 모습 살짝 볼까요? ^^
판다를 만나고 꼭 들리는 단골 카페. “판다월드 카페”
오늘은 딸기 아이스크림과 판다번, 그리고 망고허니브레드를 추릅추릅!!
카페 안에는 우리와 한 가족뿐! 카페도 여유로워요~
로스트밸리 가는 길에 만난 북극곰.
어슬렁어슬렁 걷고 있네요. 이곳도 우리뿐!!!
토요일 에버랜드 길이 이렇게 여유로워도 되는 건가요??
2. 로스트밸리 (Zone : 주토피아)
토요일에 올 때 마다 로스트밸리 대기시간이 길어 항상 패스였는데,
오늘은 대기시간이 5분! 5분입니다!!
비 오는 날의 동물들 잠시 동영상으로 보고 가실게요!
여기서 잠깐! 로스트밸리의 꿀팁 두 가지
No.1
: 로스트밸리의 백미 중의 백미는 바로바로 기린이 수륙양용차 안으로 머리를 쑥 내밀어 먹이를 먹는 모습!
기린이 운전석을 바라보고 오른쪽에서 올 때도 왼쪽에서 올 때도 있지만, 지금까지 100번 정도 타본 경험으로 대체로 오른쪽으로 오는 경우가 많았어요. 오늘도 오른쪽으로 기린이 왔네요.
No.2
: 왼쪽에 앉으면 바바리양, 코끼리, 사자, 홍학 등을 잘 보실 수 있고, 오른쪽에 앉으면 무플론, 얼룩말, 기린. 코뿔소, 치타 등을 잘 보실 수 있어요. 선호하는 동물이 더 많은 쪽을 앉는 센스!!!^^
로스트밸리를 타고 난 후 걸어가는 이 길. 비 오는 날이 더 운치 돋네요!!
3. 사파리월드 (Zone : 주토피아)
이곳도 역시 대기 5분! 말이 5분이지 사파리 월드 입구에서 사파리 버스 타는 곳까지 쭉 걸어가서 바로 사파리 버스 탑승!
오후 6시가 넘은 시간이라 사자&호랑이&곰 모두 쌩쌩하게 돌아다니는 중입니다.
동영상으로 한번 살펴볼까요? ^^
여기서 또 잠깐!! 사파리 버스의 꿀팁 두 가지.
No.1 : 사자와 호랑이는 낮에 꿀잠을 자고 밤에 더 활발한 동물들이에요. 생기발랄하게 돌아다니는 사자와 호랑이를 만나고 싶으시다면 오후! 특히 6시 이후의 사파리 버스를 강추합니다!
No.2 : 사자와 호랑이를 좋아한다면 사파리 버스의 오른쪽 좌석에! 재간둥이 곰의 다양한 묘기(?)를 보고 싶다면 사파리 버스의 왼쪽 좌석을 추천합니다!
비 오는 날의 즐거움 하나 더. 바로 곳곳에 물구덩이.
물구덩이를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5살은 지나가는 물구덩이 마다 첨벙첨벙!!
이동하는 길이 지루할 틈이 없어요!!
4. 스푸기 펀 하우스 (Zone : 매직랜드)
비 오는 날은 왠지 으으스한 어린이용 귀신의 집(?) 스푸기 펀 하우스로 분위기 업업!!
조금 어둡지만 이것저것 버튼을 누르는 것이 많은 이곳이 흥미로운 5살입니다.
마지막 헤어질 때 스푸키가 “다음에 또 만나요~”
“응~ 다음에 또 만나요~” 같이 대답하는 5살.
5. 자동차왕국 (Zone : 매직랜드)
여기도 대기 5분 표시가 있지만 바로 탑승했네요.
자동차를 골라 타는 재미가 있는 이곳!
기다리지 않고 자동차 6개를 연달아 골라 탄 후에 나올 수 있었던 매력이 넘치는 곳이에요.
6. 볼 하우스 (Zone : 이솝빌리지)
1층에서 알록달록 스펀지 공을 주워담아 2층에 올라와 대포로 빵빵 발사할 수 있는 볼 하우스.
2층에 총을 쏘는 사람은 5살 우진이뿐!!
어느새 어둑어둑해진 에버랜드.
비 오는 날 저녁의 에버랜드 분위기라니.. 멋지네요~
7. 키즈커버리 (Zone : 아메리칸 어드벤처)
마지막 이용시간 8시 입장.
보통의 경우 토요일에는 12시 전에 저녁 8시 티켓까지 매진이 되지만 오늘은 비 오는 토요일. 8시에 입장할 때도 티켓이 여유가 많네요.
평일보다도 더 한산했던 키즈커버리. 5살은 신이 났습니다!
늦은 저녁. 키즈커버리 앞 오리엔탈 레스토랑에서 저녁 먹기
비 오는 날은 따뜻한 국물이 최고지요!!!
제1주차장까지 가는 버스 안. 진짜 한가롭네요. ^^
비 오는 토요일 오후 6시간 동안 즐긴 에버랜드.
밝은 토요일엔 상상할 수 없는 여유로움으로 힐링된 토요일.
비 오는 날의 에버랜드는 언제나 옳습니다!!!! 엄지 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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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위드에버랜드 4기 기자단 박경진입니다!
첫 기사라 두근두근..!♡
두근거리는 마음을 안고 여러분에게 에버랜드의 색다른 즐거움, 에버포토에 대해 친절히 알려드릴께요!^^
인생샷을 건지고 싶은 분들! 사진을 사랑하시는 분들!! 주목해 주세요~~!!
저도 최근에 처음 알게 된 에버포토, 어떤 기능을 가지고 있는지 알아볼까요? 슝슝! =3
에버포토는 에버랜드 내 촬영 장소에서 자유롭게 촬영한 사진을 출력사진으로 당일 구매하거나, 하나의 QR코드에 담아 주는 디지털 포토 서비스 입니다.
찍은 사진들은 포토 부스 어디서든 확인이 가능하며 전용 어플과 홈페이지를 통해 파일을 무제한 다운 받을 수 있습니다.
너무나 신기한 기능이죠!
에버랜드에 도착하자마자 바로 보이는 큰 타워, 타워 포토에 도착하면 원하시는 에버포토 멤버카드를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저도 두근거리는 마음을 안고 QR코드를 받으러 포토 타워에 도착했습니다. 친절한 직원분들이 QR코드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주셨어요~
그리고 한가지 팁!! 에버랜드 스마트 예약을 통해 에버포토 멤버카드를 구입하면 추가 혜택이 있다는 사실~~~ 현장에서 구매하는 것보다 더 많은 사진을 인화하실수 있답니다.^^
포토타워 도착 후, 가장 먼저 한 일은 어플을 다운 받는 것!
에버포토를 다운받으시면 됩니다.
한글로 쓰면 검색이 안되고 영어로 검색하셔야 되는 점, 잊지마세용!
찍은 사진들은 바로 어플에서 확인하실 수 있고 저장도 할 수 있어요. 이런 기능이 생기다니 ㅠㅠ 세상 너무 좋아졌네요~!
찍은 사진은 이렇게 다양한 방식으로 프린트 하실 수 있습니다.
깔끔하게 한 장 뽑아 액자에 고이고이 넣어가실 수도 있고 여러개의 사진으로 분할 인쇄도 가능합니다.
또한 작은 키홀더로 만드실 수도 있고 예쁜 퍼즐로 제작도 가능합니다^^
전 퍼즐이 너무 탐나서 다음에 또 방문해서 퍼즐로 꼭 제작해보고 싶어요~! 사실 퍼즐 별로 안좋아하는데 실물이 너무 예뻐서 탐나는..
QR카드는 두개로 하나는 제가 받은 노란색 QR코드, 에버포토 멤버 카드입니다!
디지털 패키지 구매로 당일 찍은 모든 사진을 다운 받을 수 있는 카드입니다. 예쁜 케이스와 함께 받을 수 있습니다. 티켓 너무 예쁘지 않나요? 별이 슝슝!
받은 티켓은 요렇게! 예쁘게 목에 걸고 다니시면 됩니다.
사진을 찍고 담기 위해 계속 꺼내야되는 번거로움을 줄이기 위해 분리도 쉽고 줄도 조절할 수 있게 나와 에버랜드의 배려를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어요.
에버랜드는 사랑입니다♡
가장 무난하고 평범하게 사진을 프린트한 예시본입니다. 예쁘게 디자인된 검은 봉투에 담아드립니다! 프린트가 너무 깔끔하고 예쁘게 되지 않았나요?
에버랜드는 특히 꽃이 예뻐서 배경이 너무 예쁜것 같아요ㅠㅠ 최고!
요렇게 액자로도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가족들끼리 와서 좋은 추억을 담아갈 수 있을 것 같아요!
이건 같이 간 제 친구가 받은 에버포토 멤버카드입니다!
당일 찍은 사진을 볼 수 있는 당일권, 1-Day 멤버카드예요 :) 하늘색으로 예쁘게 제작된 티켓입니다. 같은 케이스에 넣어줘 친구도 매우 편하게 잘 차고 다녔습니당.
에버포토를 사용할 수 있는 위치를 알려주는 팜플렛입니다.
팜플렛에 깔끔하게 에버포토 아홉 장소를 소개시켜주고 있어요.
촬영은 총 3분야로 나눠져 있는데요.
순간포착 사진은 놀이기구를 즐기며 찍히는 사진을 담을 수 있습니다.
포토그래퍼 촬영사진은 사진을 전문으로 촬영하는 직원분들이 에쁘게 사진을 카메라에 담아주십니다.
마지막 크로마키 합성 사진은 동물들과 함께 사진을 찍는 기분을 느낄 수 있는 동물 합성 사진들입니다.
짱이죠?~ 타워포토에서 사진찍는 직원분께서 엄청 좋아보이는(ㅎㅎ) 카메라로 저희를 예쁘게 담아주셨습니다.
위치도 정해주시고 포즈도 취해주셔서 편하고 예쁘게 찍을 수 있었어요.
보통 이런 배경으로 찍으려면 다른 분들께 부탁하거나 삼각대를 가져와야하는 번거로움이 있는데 그 모든게 해소되는 느낌!
이렇게(ㅋㅋㅋ) 귀엽게 판다도 합성해주셔서 귀여운 사진을 건질 수 있었습니다.
사진을 QR코드에 저장한 후, 다른 사진 체험을 즐기기 위해 출발!
순간포착 사진을 체험해보기 위해 썬더폴스에 도착했습니다!
에버랜드에서 썬더폴스를 타본적이 없어서 긴장도 되고 두근거리기도 하고..
썬더폴스는 엄청나게 물이 젖는 놀이기구로 짜릿함을 만끽하실 수 있습니다!
제가 여태까지 살면서 탄 물이 튀는 놀이기구 중에 제일 재밌었어요 ㅠㅠ 화끈해!
신나게 기구를 타고 나오면 포토샷이 있습니다. 이 곳에서 사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제일 긴장되는 순간이예요. 얼마나 웃기게 나왔을지ㅠㅠ 잘나올꺼라곤 생각도 안하는 곳^^!
저희 QR코드를 전달하면 예쁜 직원 언니가 저희 사진을 담아줍니다. 차마 사진은 공개 못할 정도로 심각한 수준이여서(ㅋㅋㅋㅋㅋㅋㅋ) 눈물이 나네요. 신나게 놀이기구를 즐기는 신나는 추억을 담아가는 기분이었어요.
그 다음은 에버랜드의 꽃, T익스프레스를 타러 갔습니다!
역시나 인기 절정인 놀이기구답게 긴 시간 기다려 탑승했습니다. 하지만 타고 나오면 그 시간이 아깝지 않을 정도로 최고!!!
T익스프레스 또한 타고 나오면 탑승사진을 어메이징 픽쳐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D
찍힌 사진을 보고 친구랑 둘이 어찌나 웃었는지ㅠㅠ 볼이 아플정도로 웃었습니다.
평소엔 이런 재밌는 사진 그냥 지나치거나 그 자리에서 출력하는 방법밖에 없었지만 에버포토가 있는 저는 천하무적!
QR코드에 저희의 굴욕 사진을 담았습니다. ㅋㅋㅋㅋ
이번엔 마지막 분야인 크로마키 합성 사진을 체험해보기 위해 로스트밸리에 도착했습니다.
귀여운 동물 친구들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두근두근!
로스트밸리에 올때마다 느끼지만 여기서 일하는 언니들 다 너무 예쁜듯..♥ 무엇보다 성격도 너무 좋고 즐거운 에너지가 뿜어져 나와버렷.!
로스트 밸리에서 귀여운 기린 친구도 만났어요ㅎㅎ
실제로 이렇게 가까이 기린 본 게 처음이라 사진 찍는데도 손이 덜덜덜.. 너무 예쁘게 생겼어요. 뭔가 고혹적인 느낌?
기구를 즐기고 나오시면 어메이징 픽쳐가 있습니다!
이곳에서 합성된 사진들을 확인해볼까요? 베스트샷을 바라며..
저희가 찍을땐 초록색 배경에서 아무 생각없이 찍었는데 합성된 사진을 보니 제 옆에 얼룩말이 있네요ㅋㅋㅋ 귀여워!!
기린을 보고 놀란 표정을 지어보라고 하셔서 어색하게 ㅋㅋㅋㅋ 촬영했는데 제 옆에 귀여운 기린이 합성되어 있었습니당.
저랑 아이컨텍중이네요. 히히 재미있죠?
이것도 모두 QR코드에 담아담아!
마지막으로 많은 사진 코너가 있는 판다월드에 도착했습니다!
대부분 한 군데의 포토 코너가 있는데 판다월드는 총 3곳! 모두 직원분들이 좋은 카메라로 예쁘게 촬영해주십니다.
한 군데는 직접 QR을 인식해 촬영할 수 있습니다.
판다입니다ㅋㅋㅋㅋㅋ 왜 불편한 자세로 자고 있을까 싶었는데, 계속 지켜보니까 저 포즈를 참 좋아하는것 같더라고요. 편하게 자고 있는 모습이 신기했어요.
엉덩이가 너무 귀여워서 찍어봤습니다.
판다와 찍은(?) 다양한 사진들을 확인 할 수 있는 곳입니다.
물론 합성된 판다지만 실제로 제가 판다사에 들어갈 수는 없으니 ㅋㅋ 귀여우면 뭐든 좋아좋아..!
판다월드는 세군데의 포토 코너가 있어서 더 즐거운 시간이었어요.
QR을 직접 인식해 찍는 곳이 있어서 그곳에서 많은 사진을 촬영했습니다.
마지막으로 타워포토로 돌아와 오늘 하루 찍은 사진들이 잘 담겼는지 확인해봤습니다.
직원분과 함께 사진을 확인하고 어떤걸 어떻게 프린트할지 정해야할 시간입니다!
잘 생긴 직원 분과 함께 프린트할 사진을 골랐습니다.
순간포착 사진을 추천해주셨지만 그건 뽑으면 저희가 시집을 못가서^^! 처음 도착했을때 포토그래퍼 직원분이 뽑아주신 사진으로 결정했습니다.
저희는 8개로 분할해 인쇄했는데 예쁘게 잘라주시더라구요 :) 센스쟁이! 예쁘게 프린트된 사진을 깔끔하게 봉투에 넣어주셨습니다. 지갑에 넣고 다니고 싶어 작게 뽑았는데 지금 생각해도 신의 한수같네요♡
요렇게 예쁜 봉투에 담아주셨습니다. 어메이징 픽쳐!
에버포토로 하루종일 너무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삼각대 없인 같이 사진 찍는게 힘들었는데 직원분들이 다 친절하게 웃으면서 찍어주시고 포즈도 취해주셔서 부담없이 즐겁게 촬영할 수 있었습니다.
순간포착 같은 경우에 평생 가지고 갈 엽사를 챙긴 기분이여서 너무 즐거웠고 (ㅋㅋㅋㅋㅋ) 포토그래퍼님이 예쁘게 장소를 정해서 찍어주신 사진들은 인생샷이 되서 너무 행복했어요.
합성된 사진들은 너무 귀여워서 계속 보게 되는 신기한 마력이..!
다음에 가서 또 에버포토를 꼭 사용해보고 싶어요!^^
여러분도 이 놀라운 세계를 꼭 체험해 보시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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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초만 해도 바람이 매서웠는데, 중순을 넘어서며 완연한 봄에 다가선 느낌입니다. 에버랜드에 도착하니 따스한 봄바람이 살랑살랑~ 우리를 기분 좋게 만듭니다. 에버랜드도 화사~한 봄옷을 갈아 입었어요. 특히 지난 3월 17일부터는 우리나라 대표 봄축제! 에버랜드 튤립축제가 시작되었는데요, 에버랜드 개장 40주년을 기념하여 화려한 동화 속 세계로 우리를 초대하고 있습니다.
1976년 개장 이후 40년을 맞은 에버랜드!
올해 튤립축제는 더욱 기대되시죠?
아, 정문에서부터 조금만 눈을 돌려도 화려한 꽃들을 만날 수 있어요. 형형색색의 튤립은 에버랜드에 빼놓을 수 없는 셀카 코스가 되어줍니다.
빨간, 노란 튤립 외에도 꽃들이 정말 많더라고요! 천천히 둘러보며 꽃들의 나라를 즐겨보아요.
봄을 맞아 에버랜드의 동물 친구들을 무엇을 하고 있을까?
겨우내 웅크렸던 몸을 풀며 기지개를 펴고 있지 않을까?
문득 에버랜드 동물 친구들의 봄맞이 가 궁금해졌습니다. 저와 함께 출발해 볼까요~?
가는 길에 주변을 둘러보니 기념품점에서 만난 귀여운 동물 친구들~
오는 4월이면 판다월드에서 만날 수 있는 '판다' 머리띠도 눈에 띄어요~ 에버랜드 왔으면 이런 머리띠 하나쯤은 필수템이죠~^^
진짜 동물(?!) 외에도 에버랜드 구석구석에서 동물 친구들을 만날 수 있어요. 풀을 뜯는 얼룩말 발견!
이 얼룩말 등에 타고 잠깐의 휴식을 취할 수도 있지요. 사진 찍기에도 너무 좋겠어요~
가장 먼저 찾아간 곳은 동물가족동산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동물들이 이곳에 살고 있어요.
사육사와 입맞춤을 하는 염소를 발견했어요!
사육사 누나와 무척이나 친한가 봐요 :)
복슬복슬~ 털 덕분에 겨울도 따뜻하게 보냈을 면양들
따스한 봄이 되자 더 활발하게 움직이는 것 같아요.
기니피그 친구들도 만났습니다. 이 곳에서는 특별히 기니피그 먹이주기 체험을 할 수 있는데요,
귀여운 친구들에게 내가 직접 먹이를 줄 수 있습니다.
먹이를 받아먹기 위해 몸을 쭉 편 하얀색 기니피그도 보이네요.
추운 겨울에도 활발하게 움직였던 병아리들
봄이라 더욱 뽀송뽀송해 보이네요~ 역시나 즐겁게 놀고 있는 모습입니다.
바닥에 떨어진 먹이를 쪼아 먹고 있어요. 친구들이 많아서 심심하진 않겠어요.
에버랜드의 귀염둥이 사막여우를 만나러 왔습니다.
흐엉 너무 예뻐요~~ 사막여우!!!
따스한 햇살이 쏟아지는 날, 더 활발하게 뛰어노는 사막여우를 만날 수 있었는데요.
친구들과 장난치는 모습을 심심치 않게 발견했어요.
하지만, 여우는 역시나 야행성 동물인가 봅니다. 한 쪽에서는 낮잠을 즐기는 사막여우 무리를 볼 수 있었어요. 부러우신가요?ㅋㅋ
다음으로 찾은 곳은 애니멀 원더월드입니다.
희귀동물들을 이곳에서 잔뜩 만날 수 있어요. 눈 앞에 들어온 붉은 코아티 친구들, 춘곤증에 못 이겨 낮잠을 즐기고 있네요.
프레리독 친구들이 있는 곳으로 왔어요.
이 친구들은 낮잠 대신 열심히 뛰어다니는 놀이를 택했습니다.
똘똘한 눈을 이리저리 굴리며 장난친 거리를 찾고 있네요.
딱 이 시간이 점심시간인가 봅니다.
사육사가 준비한 간식을 맛있게 먹고 있었어요.
따스한 햇살 덕분인지 더 활기가 넘쳐요.
이 와는 반대로 올빼미는 조용합니다.
잠에서 방금 깬 듯한 표정으로 멍하게 앞을 바로 봅니다ㅋㅋ
이번에 찾은 곳은 맹수사!
한국 호랑이를 만날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참 잘 생겼죠?~
바로 옆에 있는 사자는 봄이 와서 그런지 기분이 무척이나 좋아 보입니다.
서로 머리를 비비대면서 친근함을 표현하고 있어요. 우리는 사이좋은 친구~
기지개를 펴는 홍학도 만나봅니다.
날개를 크게 저으면서 새로운 봄을 맞이하는 것 같아요.
따뜻한 봄에도 펭귄들은 열심히 움직입니다.
따뜻한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온 자카스펭퀸 친구들은 봄이 되자 아주 신이 났습니다.
물에 점프도 하고, 다시 올라와 다시 점프!
제대로 물을 만났네요^^
원숭이라 하기에는 조금 작고, 다람쥐라고 하기에는 조금 큰 이 친구들,
이름도 그래서 다람쥐 원숭이라 지어졌나 봅니다.
호기심 가득 찬 눈빛으로 사람들을 맞이하고 있어요. 장난기가 많은 것 같아요. 이리저리 줄을 타고 멋진 묘기도 보여줍니다.
다정스럽게 옹기종이 모여있는 바위너구리
그 모습이 무척이나 귀여워서 저도 모르게 소리를 질렀네요!
로스트 밸리 친구들을 만나러 왔습니다.
겨울에도 로스트 밸리를 방문했었는데, 그 때 보다도 동물들이 더 활발해 진 것 같아요.
원래 초식동물들이 많다 보니 동작이 느리긴 하지만, 동물들도 봄이 되어 설레는 듯 느껴졌어요.
태어날 때부터 키가 180cm로 태어 난다는 부러운 기린
열심히 풀을 뜯고 있습니다.
날렵한 치타도 오늘은 이리저리 움직이고 있어요.
로스트 밸리의 마지막 코스, 평화의 언덕에서 코뿔소와 다정하게 한집살이를 하고 있는 치타 친구들.
호기심 어린 표정으로 이리저리 살피며 새로운 놀 거리를 찾고 있습니다.
재미있게 보셨나요? 2016년 봄을 맞은 에버랜드 동물 친구들을 만나보았습니다.
에버랜드에 갈 때마다 만나는 친구들이지만, 봄이 되니 더 활발해진 기분이 들어요.
4월 21일에 만날 귀여운 '판다' 한쌍도 넘넘 기대되네요!!
다음 달에도 동물 친구들을 만나러 가야겠습니다^^*
봄에는 튤립축제 열리는 에버랜드로!! (1) | 2016.03.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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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속 에버랜드 레니&라라를 찾아라! (3) | 2016.03.18 |
나는 어떤 심장? 스릴 단계별 에버랜드 어트랙션 추천! (0) | 2016.03.15 |
요즘 날씨가 부쩍 추워졌는데요, 그래도 에버랜드는 언제나 볼거리 즐길거리로 핫! 주말이라도 전보다 더 여유롭게 즐길 수 있어 좋더라구요^^
5002번 광역버스를 타고 도착한 에버랜드 주차장. 이곳에서 에버랜드 정문까지 가는 셔틀버스에 오릅니다. 5번 주차장을 이용하면 에버라인 전철이나 버스터미널로 이동 가능합니다.
정문에 입장하자마자 스카이크루즈에 탑승합니다. 티익스프레스를 즐기러 갈 때 가장 빠른 노선으로 사랑받는 루트지요.
창밖은 비가 오고 있네요... 어디로 가야 하나.
다행인 것은 비가 점점 줄어들고 있다는 사실~ 밖에 있는 놀이기구는 쌩쌩~ 정상적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조금만 더 그치면 나도 놀아야지~
퀘스트1. 사파리월드 명당
비를 맞지 않고 즐기는 곳을 찾다가 들린 곳. 그리하여 사파리월드에 도착했습니다.
티익스프레스와 함께 에버랜드 인기 시설로 상위권을 달리고 있는 곳! 보통 1시간은 기본으로 기다려야 하는 곳이지만 오늘은 줄이 아주 아주 짧습니다.(비 오는 날의 이득ㅋㅋ)
줄을 서는 공간이지만 쭉쭉 앞으로 나갑니다.
어린 친구들이 많이 놀러왔나 봐요. 유치원 친구들, 선생님과 함께 사파리월드 셔틀버스에 타는 친구들이 보여요.
오늘의 사파리월드 친구들 출석부입니다. 20마리의 사자와 5마리의 뱅갈호랑이, 백호, 라이거를 비롯하여 하이에나와 백사자도 만날 수 있어요. 재롱둥이 불곰이 오늘은 어떤 재롱을 부릴까 기대되네요.
셔틀버스 출발~
비오는 날 오니 이렇게나 자리가 많네요! 어디든 골라탈 수 있는 절호의 찬스!!! 바로 이럴 때 가능한 것~ 이 많은 자리 중에 어디가 가장 좋을까? 어디에 앉아야 사파리월드를 더 즐겁게, 더 알차게 보낼 수 있을까 말이지요.
일단 가장 뒷자리에 앉았습니다. 평소에도 뒤를 선호하는 터라 습관적으로 앉았는데요~ 기사님이 바로 방송으로 말씀하시네요!
"사파리월드 명당은 앞자리입니다! 앞자리로 오세요"
오, 출발하기도 전에 앞자리가 좋다는 팁을 얻었습니다.
남은 것은 이제 하나, 왼쪽이 좋을까, 오른쪽이 좋을까가 남았네요. 왼쪽과 오른쪽 자리를 비교분석하며 사파리월드를 즐겨보겠습니다.
가장 먼저 만난 사파리 친구는 백호입니다. 호랑의 털이 하얗다니, 그만큼 더 카리스마가 있어 보입니다. 백호가 나타난 방향은 오른쪽!
뭔가 생각에 잠긴듯합니다. 비가 와서 그런가 오늘 동물 친구들이 사색에 잠겼습니다.
처음으로 왼쪽에 호랑이가 나타났습니다. 호랑이들이 뛰어노는 정원을 버스가 가로지르고 있는데요,
호랑이들은 왼쪽에도 갔다가, 오른쪽에도 갔다가 자유롭게 이동하는 모습입니다.
하이에나 친구들은 오른쪽에서 모습을 드러냅니다. 신나는 일이 있는지 열심히 뛰어다니고 있더라고요.
왼쪽에 나타난 사자무리! 사파리월드 스페셜투어 중인 자동차에 관심을 보입니다.
마치 주인을 따라가는 강아지처럼 졸졸 따라다니네요. 늠름한 모습의 맹수들을 열심히 구경하고 있습니다.
창밖으로 사파리월드를 구경하는 관람객들. 오른쪽 왼쪽 할 것 없이 모든 방향에서 사자와 호랑이를 볼 수 있습니다. 굳이 빈도를 뽑자면 오른쪽이 더 많이 등장하는 것 같아요. 사자와 호랑이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오른쪽을 사수해주세요 ^^
곰이 등장합니다. 불곰은 재주가 참 많아요. 어마어마하게 큰 덩치를 가지고 있지만 하는 행동은 정말 귀엽습니다.
과자를 얻기 위해서 두발로 서서 걸음마를 시작해요. 관람객들의 탄성이 이어집니다ㅎㅎ
대부분의 곰은 왼쪽에서 관찰이 가능합니다. 이는 왼쪽에 불곰의 공간이 마련되어 있기 때문인데요, 오른쪽에는 건너에는 로스트밸리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덩크슛하는 불곰을 만났어요. 공을 잡고 인정사정없이 골대에 공을 집어넣습니다.
나 잘했지?라며 얼굴을 내미는 불곰! 상품으로 과자를 더미로 받았습니다 :)
이를 통해 얻은 사피리월드 셔틀버스 자리 결론!(물론 선택이 가능한 상황에서입니다^^;) 앞자리는 기본! 사자와 호랑이에 집중한다면 오른쪽에 앉고요, 불곰에 집중하고자 한다면 왼쪽에 앉으면 좋겠어요 :)
퀘스트2. 로스트밸리 명당
이번에는 로스트밸리입니다. 잃어버린 땅을 찾아서, 로스트밸리 또한 사파리월드 못지않은 인기를 자랑하고 있는데요, 60분 이상의 대기시간이 오늘은 5분으로 확~ 줄었습니다. '얼~ 비오는 날 에버랜드도 괜찮은데~?' 생각하며 입장!
안녕하세요 로스트밸리입니다 :)
이번에도 먼저 탑승을 했어요! 탐색을 위해 가장 뒤편으로 이동합니다.
뒤로 이동하니 시야가 넓어 보여요. 오른쪽과 왼쪽 어디든 쉽게 창밖을 볼 수 있습니다.
사파리와는 달리 로스트밸리 자동차는 모든 창문이 오픈형으로 되어 있습니다. 창밖으로 고개를 내밀어 더 가까이 동물을 볼 수도 있지요. 맹수들이 있는 사파리월드와는 다른 느낌인데요, 로스트밸리 자리는 앞쪽보다는 뒤쪽이 더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넓은 시야를 통해 로스트밸리의 전체적인 모습을 바라볼 수 있기 때문이지요.
로스트밸리는 시계방향으로 한 바퀴 돌아요. 이를 감안한다면 오른쪽에 더 동물이 많이 나타나기는 합니다. 하지만 왼쪽에도 오른쪽 못지않은 다양한 동물이 준비되어 있어요.
털 때문에 바바리양이라는 이름이 붙여졌어요. 바바리양들은 왼쪽에서 구경할 수 있습니다.
전설의 동물을 찾아서, 어떤 동물이 숨겨져있을까?
로스트밸리의 특징은 자동차에서도 찾을 수 있어요. 육지서도, 물에서도 어디든 갈 수 있는 수륙양용차라는 점이 숨겨진 매력 포인트! 처음 이곳 로스트밸리에 방문한 관광객은 동물보다 이 자동차에 더 많은 관심을 보이기도 합니다.
순식간에 배로 변신!
보고 있어도 참 신기합니다.
저 건너 코끼리가 보여요. 코끼리는 왼쪽 자리에서 더 가까이 볼 수 있습니다.
오른쪽으로 고개를 돌렸더니 기린이 있네요. 태어날 때부터 키가 180cm로 태어난대요. 문득, 부러운 생각이 드는 이유는 왜일까요 ㅠㅠ
얼룩말의 아름다운 무늬를 가까이서 바라봅니다. 얼룩말은 오른편에서 나타났어요. 옆면은 세로지만 엉덩이 부위는 가로줄이 선명하게 보입니다.
기린에게 직접 먹이를 건네주는 탐험대장! 이렇게 얼굴이 버스 안으로 들어오다니!!!
가까이서, 바로 코앞에서 기린을 볼 수 있다는 것이 참 신기합니다.
뒷자리도 잘 볼 수 있도록 자리를 이동하며 여러 번 먹이를 전달합니다. 기린 먹이 전달은 오른편! 이 되겠습니다. 간혹가다가 왼편에서 주는 경우도 있다고 하는데요, 제가 3번 정도 탔었는데 모두 오른쪽으로 먹이를 주더라고요.
왼편에서 홍학도 보고, 오른쪽에서 코뿔소도 바라봅니다. 왼쪽 오른쪽 정신없이 많은 동물들이 지나가고 있어요. 고개를 여러 번 움직여야겠는걸요~
코뿔소를 끝으로 로스트밸리도 한 바퀴 체험을 했습니다. 오른쪽이 좋을까 왼쪽이 좋을까, 분석하며 즐겼던 로스트밸리! 개인적으로 로스트밸리는 뒤편, 오른쪽이 가장 좋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어디까지나 저의 결론이니 참고만 해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어디에 앉든, 귀여운 동물 친구들을 보고 즐길 수 있을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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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벅꾸벅 가만히 있어도 떨어지는 고개, 봄에만 잠이 올 줄 알았는데, 사실은 봄 여름 가을 겨울, 계절을 가리지 않고 잠이 쏟아집니다. 계절이 바뀌어서 더 그런 걸까요~ 저 또한 틈만 나면 졸음이 몰려오네요. 지하철에서도, 버스에서도 꾸벅꾸벅~ 잠이 오는건 사람만이 아닌 것 같은데요, 에버랜드에서 만났던 동물들도 꾸벅꾸벅~ 낮잠자는 에버랜드의 귀요미 동물들을 만나보았습니다.
치즈를 베개 삼아 낮잠을 청하는 생쥐. 이솝빌리지에서 그 모습을 몰래 담아봅니다.
앵무가든에서 만났던 노란 앵무새. 눈을 떴다가 감았다가를 반복하는데 그 속도가 점점 더 느려지고 있더라고요. 한동안 눈을 감은 채로 오랫동안 있을 때도 있었어요 ㅋㅋ
앵무가든은 눈앞에서 앵무새를 볼 수 있는 체험형 공간입니다. 앵무새 먹이를 통해 앵무새에게 가까이 다가갈 수 있지요. 손바닥에 먹이를 올려놓으면 손에 앉아 먹이를 먹는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이곳은 프랜들리 랜치. 귀여운 사막여우를 만날 수 있는 공간입니다.
날렵하고 민첩한 사막여우, 가을을 맞이하여 다시 낮잠을 자고 있습니다.
일어나, 일어나서 놀자! 한 사막여우가 다른 친구를 깨우려고 말을 거는 것 같아요.
하지만 잠은 중독성이 있어요. 옆에서 자고있는 친구를 보면 나도 함께 잠을 청하고 싶어집니다. 친구를 깨우려던 여우도 그냥 같이 자버리네요.
두 명이 자고 있으니 그 옆의 사막여우도 자고 싶어요. 그리하여 사막여우 전체가 무리지어 자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여기서 얻은 교훈. 자고있는 친구를 가까이하지 말라. 함께 자고있는 나를 발견할 것이다. Zz...
귀여운 사막여우 인형이 보입니다. 작은 집에는 진짜 사먹여우가 조용히 자고 있어요.
프랜들리 랜치에서는 귀여운 사막여우, 더 귀여운 아기동물을 함께 만날 수 있는 곳간입니다.
사육사의 육아 일기가 보이네요. 귀여운 아기 맹수 사자, 뒤뚱 뒤뚱 걷는 모습이 매력인가 봐요.
하지만 아기 사자에게도 지금은 그저 좋은 낮잠 시간일 뿐입니다.
하늘 위에서 활달하게 움직이곤 했던 너구리... 인 줄 알았으나 코아티 라는 동물이었네요^^ 그 와중에 고개를 떨어뜨리고 자고 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뒤에 있는 코아티가 추월을 시도하는 모습이네요.(신종 토끼와 거북?!)
수리부엉이. 원래 부엉이들은 야행성이 강해요. 이 시간은 원래 잠을 청하는 시간~ 이 친구들 덕분에 새벽에 잠을 자지 않는 친구들을 부엉이족, 올빼미족이라 부르나 봐요.
버드 파라다이스는 다양한 새들을 직접 만날 수 있는 공간입니다. 이곳에서 잠을 자고 있는 다양한 종류의 부엉이 친구들도 만나볼 수 있어요.
하지만 잠을 자지 않는 친구들도 간혹 보여요. 사진 찍는 것을 아는지, 직접 포즈를 취해주는 몽키밸리의 알락꼬리 원숭이도 만났습니다.
로스트밸리서는 누가 누가 자고 있을까? 육지와 강을 자유자재로! 수륙양용버스를 타고 떠나는 동물의 세상~
이곳에서 만난 첫 번째 손님은 쌍봉낙타입니다. 두 개의 커다란 봉 덕분에 지어진 이름인데요, 저 봉은 혹이 아니라 양분을 저장한 공간이라 하네요. 덕분에 쌍봉낙타는 한 달, 두 달 이상을 아무것도 먹지 않아도 버틸 수 있습니다.
게으를 줄 알았는데 아직까지 낮잠을 청하지는 않네요. 우리들을 주시하고 있는 쌍봉낙타! 먹을 걸 달라는 눈으로 보입니다.
10만 분의 1 확률로 태어난다는 전설의 동물, 몸이 온통 흰 백사자도 만나보았어요. 하지만, 전설의 동물 백사자도 낮잠은 놓치기 아까웠나 봅니다.
꽃사슴은 등에 하얀 점이 꽃처럼 피었다고 해서 지어진 이름입니다. 로스트밸리에서 만날 수 있는 동물이지요. 쌍봉낙타처럼 똑같이 앉아있는 것 같지만, 이 친구는 고개를 떨어뜨리고 졸고 있는 것 같아요. 꾸벅꾸벅~ 잘도 잔다~
색깔이 참 아름다웠던 홍학! 자고 있는지 아닌지 구별하기 참 힘든 동물친구입니다. 보통 이런 새들은 잘 때도 서서 잠을 청한다고 하더라고요. 고개를 세우고 있는 친구는 깨어있는 홍학, 머리를 몸 위에 올리고 있는 친구는 깊은 잠에 빠진 홍학 친구가 되겠습니다.
에버랜드 곳곳에서 만날 수 있었던 동물 친구들. 그 와중에는 낮잠을 사랑하는 친구들도 꽤 많이 있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 친구들을 보니 저도 졸음이 몰려오는데요, 가을의 햇살을 받으며 한숨의 낮잠, 한숨의 여유를 취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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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치타 삼둥이 다이어리'에서는 에버랜드 동물원 사육사가 직접 작성한 아기 치타(2015년 6월생)의 성장 일기를 소개합니다. 아기 치타들이 멋진 맹수로 성장하는 그 날까지 많은 응원 부탁드려요!^^
★ 아기치타 다이어리 지난 이야기 다시보기 ★
PROLOGUE (CLICK)
1편 - 탄생의 순간 (CLICK)
[삼둥이 이사하는 날]
프렌들리 랜치에서의 아가 생활도 잠시! 하루 한번 나들이로는 이녀석들의 운동량을 채워주기 부족한 시점이 찾아왔다. 고민하던 사육사들은 쑥쑥 자라나는 삼둥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공간으로 이사를 결정하게 되었다.
삼둥이의 새로운 보금자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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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바로... 로스트 밸리~!
본격 맹수로서의 성장 과정에 있는 치타 삼둥이들의 더욱 건강한 삶을 위해! 오늘은 자연과 닮아있는 그 곳. 로스트 밸리로 이사한 그 날의 이야기를 들려 드리려 한다.
(로스트 밸리에 당당히 입성한 삼둥이의 포스.jpg)
오늘은 동물원의 인기스타 치타 삼둥이가 로스트 밸리로 오는 날.
귀하디 귀한 치타 아가들이 이사를 온다는 소식에 사육사들은 며칠동안 삼둥이의 새 보금자리를 쓸고 닦고 소독하며 깨끗하게 청소하느라 바쁘다 바빠!@.@
치타 삼둥이들이 뛰어놀 곳에는 넘어져도 폭신하게 보호해줄 예쁜 잔디를 깔아주고, 더운 날 시원한 그늘을 제공할 나무도 심어주었다. 높은 곳에 잘 올라가는 치타 습성을 고려한 바위와 작은 물가도 마련했다. 드디어 치타 삼둥이를 위한 러브하우스 완성!^^
빠라바밤 빰~♬ 빠라바밤~♪ (러브하우스 테마송 흐르는 중)
진~~한 풀내음, 드넓~은 잔디밭, 따사로운 햇살... 우리 치타 삼둥이들이 꿈을 키우기에 안성맞춤인 공간이 탄생했습니다♡
풍성한 수풀은 삼둥이들이 즐겁게 뛰어놀며 맹수의 습성을 키우기에 더할나위 없습니다.
아기자기한 물가에서는 뛰어놀다 지친 아기 치타들이 목을 축일 수 있도록 배려했지요. 노란 러버덕 장난감이 자연스러운 쉼터에 생기를 불어넣습니다.
높은 곳에 올라가기 좋아하는 민국이를 위한 나무와 바위들. 쾌적하고 아름다운 보금자리에서 삼둥이들이 활기차게 뛰노는 모습이 그려집니다.
[그것이 알고 싶었다] 사육사님, 알려주세요~
고양이과인 치타는 나무를 잘 탈 수 있는 동물은 아니지만, 스스로 편한 자리를 찾아 올라가 주변 경계 혹은 주변 관찰을 합니다. 나무를 타기 보다는 지형을 밟아서 올라가지요. 특히 민국이 같은 경우 대한이와 만세보다 주변 관찰이 가능한 곳을 선호하는 편이랍니다.
그리고 이날, '치타 엄마' 역할을 하게 될 나, 김한나 사육사와의 역사적 첫 만남이 이루어졌다.
두근두근~ 두둥!
"안녕 아기 치타들....아? 어?..어?
치타는 치타인데, 아기... 맞나요? ㅋㅋ"
("귀욤귀욤~ 아직 아가예요!!" 귀척하는 치타.jpg)
아기 사자와 아기 호랑이만 키워오다 난생 처음 본 치타의 남 다른 기럭지와 뜀박질에 '깜놀@.@;;;'!
무한질주 중인(...으로 보이지만 아가들은 그냥 움직이는 것뿐) 치타들을 보며 처음에는 정신줄을 잠깐 놓고 말았다.
(너 거기 있고, 나 여기 있다)
("새집 괜찮은데?" 고객만족도 체크 중)
새집이 마음에 드는지 길쭉길쭉한 다리로 러브하우스를 전력질주 하는 모습을 보며 역시 치타는 다르구나 느낀다. 맘껏 뛰놀고 뒹굴고 삼둥이들이 신나게 노는 모습을 보니 어느덧 엄마 미소가 씨익^_______________^
그런데…헉!
신나게 뛰놀던 아이들이 "엄마~~!"하고 안길 듯이 저에게로 깡충깡충 뛰어오더니 점프! 으악 ㅠ_ㅠ
(엄마 아파요? ㅠ.ㅠ 걱정해 주는 민국 딸램)
첫 만남에 영광의 상처를 안겨준 우리 삼둥이들.. 그렇다. 아가 치타들 역시 날카로운 발톱을 가지고 있었다는^^; 치타는 발 부분의 근육이 발달하지 않아 발톱이 숨을 수 있는 충분한 공간이 없기 때문에 항상 발톱이 밖으로 노출되어 있다. 반가움의 표시였으니까 괜, 괜찮아...
우린 서로 사랑을 표현하는 방법이 다른 것 뿐이야 그렇지?^^
대한아, 민국아, 만세야! 로스트 밸리에서 우리 함께 잘 지내보자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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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돌아가서 치타 삼둥이의 꼬꼬마 시절 이야기를 들려 드렸는데요, 육아일기를 쓰다보니 꼬물꼬물했던 삼둥이의 옛날 모습이 눈에 아른 아른 하네요~ 뿌듯하면서도 그리운 이 기분... 이게 엄마 아빠의 마음이겠죠?
어느덧 다음 주가 벌써 치타 육아일기의 마지막 편입니다. 다음 주에는 쑥~ 커버린 대한, 민국, 만세의 현재 이야기를 해드리겠습니다~ 어떤 모습으로 자라났는지 궁금하시죠? 건강하고 늠름한 현재 모습을 아낌없이 공개할게요!
다음주에 또 만나요~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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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 동물원 이야기] 호랑이야~ 이번 환절기도 건강하게 지내자 (0) | 2015.10.15 |
에버랜드에는 다양하고 재미넘치는 교육프로그램들이 많은데요, 동물들을 가까이서 만나고 친해질 수 있는 로스트밸리 생생체험교실이 새로운 동물들과 함께 '생생체험교실2'로 바뀌어서 진행한다고 해서 후딱 다녀와봤습니다! 이전 생생체험교실1을 체험한 이후로 2년 만에 다시 체험하게 되어서 무척 기대되었습니다 +_+
로스트밸리 생생체험을 체험하기 위해서는 로스트밸리 구역 안에 위치한 체험 약속장소에서 약속된 시간에 만나면 됩니다. 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 티켓부스에서는 체험관련 상품들을 판매하고 있고, 또한 편리해진 온라인예약을 통해서도 체험을 해볼 수 있습니다 :-)
쨔잔!!! 약속된 시간이 되면 요렇게 너무나 귀엽게 생긴 미니 체험버스를 타고 체험장소로 이동을 하게 되는데요 ~ 이동하기 전에 오늘 동물들을 만나는 프로그램을 다시 한번 소개해주고, 필요한 안내와 주의사항을 말해줍니다. 대체로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분들이 많이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라서 알기 쉽고 간단하게 쏙쏙 말해주시네요 -!
꼬불꼬불한 길을 달리고 달리다 보면, 어느 덧 오늘 동물들을 만나볼 수 있는 장소인 “디스커버리 센터”에 도착하게 됩니다. 이름부터 심상치 않죠? 여기서 어떤 놀라운 발견들을 할 수 있을지 기대되네요!
저는 2년 전에 이곳에 이미 와봐서 익숙했지만, 처음 와보는 제 일행들은 두눈 똥그랗게 뜨고 벌써부터 기대하는 표정이더라구요 -
쨔잔, 조금 커다란 강의실 장소가 오늘의 만남의 장소입니다. 일행별로 앉고싶은 자리와 테이블에 자리를 잡고 사육사님의 소개와 함께 오늘의 체험을 진행을 진행해 주셨습니다. 먼저 실내에서는 크기가 작은 동물을 만나고 실외에서는 크기가 큰 동물을 만나본다고 하네요. 제가 속한 팀은 크기가 작은 동물들을 먼저 만나보기로 했습니다.
떨리기 시작하네요 ~~
처음으로 만나본 동물은 하얀 하트 얼굴이 인상적이였던 흰 올빼미였습니다. 그동안 에버랜드에서 올빼미를 본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였지만, 이렇게 가까이서 한번 더 만나보니까 이렇게 예뻤나 싶더라구요. 목이 자유자재로 돌아간다는 올빼미의 설명과 맹금류답게 털이 매우 부드러웠던 올빼미였습니다. 여자 올빼미라서 그런지 남자들만 가득했던 저희 테이블에서 아주 얌전히 있는다며 사육사 분이 신기해하셨어요.ㅋㅋ
그다음엔 무시무시한 뱀이 나왔습니다. 뱀이야 하도 많이 만져봐서 이젠 저는 무섭지 않은데, 아직도 일행들은 무서워하더라구요 ㅎㅎㅎ 크기는 크지는 않았지만 몸 안에 감춰진 단단한 갈비뼈로 느껴지는 뱀 만의 (?) 힘이 느껴지니 조금 대단해보이는 동물이라고 생각되었네요. 그러면서 도마뱀의 후손이라는 퇴화된 발톱의 흔적을 보여주기도 하셨고 재미있는 이야기들을 많이 해주셨어요 -
귀여운 매력을 가지고 있는 스컹크! 우리가 좋았던건지 감기에 걸렷던건지, 콧물인지 침인지...를 계속 흘려서 더 귀여웠던 스컹크였습니다. 2일에 한번씩 씻는다고는 하지만 스컹크 특유의 냄새가 조금씩 나는데, 방구냄새는 아니라고 하니 안심이 되더라구요 - ㅎ 방구대장으로 잘 알려있다고는 하지만, 실제로는 위협적인 일이 아닌 이상 거의 맡아볼 일이 없다고 합니다. 털은 엄청 부드러울줄 알았는데 생각보다는 약간 빳빳? 한 느낌이 나서 의외이기도 했어요
예상하지도 못했던 동물이였던 친칠라! 쥐의 친척이라고도 알려져있는 큰 쥐인 친칠라는 사실 제가 너무나도 키우고 싶은 애완동물중 하나입니다. 인기 캐릭터 '피카츄'의 모델이 된 동물로도 유명하지요. 깨끗한 환경에서 살아가는 동물이기 때문에... 그만큼 관리할 엄두가 나지 않아서 못키우고 있는 동물입니다ㅜㅜ 인터넷이나 이런데서나 볼 수 있었는데 실제로 보게 되는것은 처음이였어요. 아 너무너무 귀여워서 눈을 뗄수가 없었는데요, 활발해서 계속 왔다갔다 하네요~
마지막으로 만나본 작은 동물은 원숭이였습니다. 장난이 많아 가까이서 보는걸로 만나보았는데요, 워낙 호기심이 많아서 이것저것 사고를 많이 치나봐요ㅎ 설명하는 내내 작은 골무같은 것에 관심을 가지고 손에서 놓지 않더라구요 ㅎㅎ 가까이서 더 볼 수 없었다는게 조금 아쉬웠지만, 다음 큰 동물을 보러 갈 생각에 +_+ 마음이 들뜨기 시작했습니다.
바구니에 채소와 과일을 담아서 하나씩 주셨는데요, 다음 만나러 갈 동물들에게 줄 맛있는 간식이라고 합니다.
그럼 출발 !
로스트밸리 수륙양용차를 타면 이 타우브릿지 아래로 지나가게 되는데요, 타우브릿지는 이런 용도로 (?) 쓰이고 있어요. 물에서 바라보는 풍경과 위에서 바라보는 느낌이 또 색다르기 때문에 소중한 경험이지 않나 싶어요 ~
로스트밸리의 인기스타인 코식이를 만나 보았습니다. 코식이는 말하는 코끼리로 이미 매우 유명한데요, 코식이를 저도 처음 본건 2009년도였는데, 벌써 몇년이 흘렀네요 - 이제는 로스트밸리를 찾는 사람들은 다 알 정도로 유명해진 스타 코끼리입니다.
코식이에게 직접 먹이를 주면서 대화를 해보는 시간도 가졌는데요~ 코식이에게 “코식아 좋아 ?”라고 물으니 “좋아~”라고 대답을 해주네요! 실제 말하는 모습을 보니 신기 방기^^
그렇게 코식이를 뒤로하고 만난건 한빛이였습니다. 키가 매우 큰 동물인 기린이였는데요, 로스트밸리에 살아가는 많은 기린 동물 중에 오늘은 한빛이가 다가와서 먼저 인사를 하네요. 킁킁 간식 냄새를 맡고 온건지 부쪽 사육사님에게 계속 관심을 보이더라구요. 한빛이와 함께 만나보며 기린에 대한 유익한 설명도 들어보고 간식을 주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옆에서 열정적으로 (?) 사진을 찍고 있는 제가 신기했던지 중간중간에 계속 저에게 다가오더라구요 ㅎㅎㅎ 아니면 제가 무척이나 신기해보였나봐요, 하하, (제 별명이 기린이라 그런지도)
너무나 가까이서 큰 기린 눈을 보았는데 속눈썹때문에 진짜 눈이 예쁘더라구요 +_+
낼름 낼름 긴 혀로, 제가 주는 당근하고 상추를 먹는 기린을 보고 (2년 전에도 만났었지만) 그 매력에 홀딱 빠져버릴것 같았습니다. ㅎㅎ 어휴 집이 으리으리하게 컸으면 기린 키운다고 할거 같아요. 무모한 바람이지만요....^^;
이렇게해서 약 50분간의 기나긴 동물들과의 만남이 끝나게 되었습니다. 생생체험교실은 2년 만에 다시 해보는 체험이지만, 또 해도 재밌고 동물들을 만나는 프로그램 중에는 가장 재밌었던 프로그램이 아닌가 싶었어요. 시간이 이렇게 빨리 지나갈 줄이야 ! 하루종일 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게 들더라구요
조금이나마 아쉬움을 달래주기 위해서 소소하게 준비된 할인 쿠폰들과 뱃지를 선물로 나눠주셨습니다. 귀여운 기린 뱃지는 잘 간직해서 좋은데에 달고 다니겠습니다 :-) 아, 할인 쿠폰도 쏠쏠하게 쓰도록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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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스트 밸리 백사이드 체험이란?
‘백사이드 체험’은 평소 멀리서 바라볼 수 밖에 없었던 대형 동물인 백사자, 기린, 코뿔소가 사는 사육장에 전문 사육사와 함께 찾아가는 특별 체험 프로그램이에요. 평일에는 1인 3만원, 주말에는 3만 5천원의 가격으로 하루 4회 (11시, 14시, 16시, 17시 30분-주말에는 12시 30분 타임 추가) 진행된답니다. 회당 최대 15명까지만 참여 가능하기 때문에 원하는 날짜와 시간대에 하시려면 에버랜드 홈페이지에서 미리 예약하세요!
▶ 만나본 동물 친구들을 소개합니다~
(1) 백사자 : 갈색의 눈동자를 지닌 일반 사자와 달리 아름다운 라이트 골드색의 눈동자를 가진 백사자는 전세계에 300여마리 밖에 남지 않은 희귀동물로 국내에는 에버랜드에만 있다고 합니다. 이 날 제가 만나본 백사자는 ‘타푸’라는 이름의 암컷이었는데요.
나오자마자 사육장 안 나무에 발톱을 긁더라구요. 발톱을 뾰족하게 갈기 위해서 이런 행동을 하는 줄 알았는데 사육사님 왈, “발톱이 점점 길어지는 사람과 달리 고양이과 동물은 발톱이 한겹씩 벗겨지며 자랍니다. 그래서 나무에 긁으며 전 발톱을 벗겨내고 새 발톱이 잘 나오게 하는 것이지요.” 발톱이 벗겨진다니! ㅇ_ㅇ 처음 듣는 이야기에 아이들도 그렇고 저도 무척이나 신기했어요~
백사자를 훈련할 때 사용하는 타겟봉과 클리커라는 칭찬용 도구를 사용하여 직접 백사자를 움직여보기도 했어요. 타겟봉을 움직여 어느 한 곳에 갖다대면 타푸가 코라든지 발 등 자신의 신체를 이용하여 터치를 하는데요, 그 때마다 ‘딸칵’ 소리가 가는 클리커를 이용해 칭찬을 해주고 보상으로 먹이를 주면 된답니다. 근데 생각보다 사자 크기가 엄청 커요~ 으르렁 거리는 소리도 개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위험적이고 무서워서 어떤 아가는 너무 무서워서 엄마 품에 쏙 안겨 울먹일 정도 ㅎㄷㄷ
백사자와 만난 후 두 번째 동물 친구를 만나러 가는 길~
짧은 이동 시간 동안에도 에듀케이터께서 틈틈이 동물에 대해 이야기를 해주세요.
여러분은 동물의 키 재는 방법을 알고 계신가요? 사람 키 재는 것보다 은근 복잡해요~ 동물의 발바닥에서 견갑골까지의 길이, 그리고 코에서 꼬리는 제외한 엉덩이 끝까지의 길이를 잰 후 이 두 길이의 평균을 구한 것이 바로 그 동물의 키랍니다! 백사이드 체험을 하면 요런 깨알 지식도 얻으실 수 있어요 ㅋㅋㅋ
(2) 기린 : ‘초원의 신사’라고 불리는 기린. 사육장 안에 들어가면 엄청난 향기?가 뿜어져나오는데, 이게 응아 냄새가 아니라 기린 몸에서 나는 페로몬 향이라고 해요~ 이 향을 통해 모기 등의 해충을 내쫓고 이성 친구를 유혹하기 때문에 향이 강할수록 건강하고 인기 많은 기린이랍니다.
제일 처음 만난 기린은 30살 ‘장다리’에요. (사람 나이로 80) 기린 평균 수명은 25살이라서 장다리는 우리나라 최장수 기린이래요. 키는 5.5m, 몸무게 1.5톤으로 로스트 밸리 내 기린 서열 1위라고 합니다. (기린은 싸움을 통해서가 아니라 키랑 덩치의 크기로 서열을 정한다네요~).
예전에 TV 퀴즈 프로그램에 나와서 목이 긴 기린도 사람처럼 목 뼈가 7개 있다는 건 꽤 널리 알려졌는데, 그렇다면 기린의 뿔 개수는 몇 개일까요? 확연히 보이는 2개의 뿔 이외에도 잘 보이지는 않지만 이마에 한 개, 그리고 옆에 2개까지 총 5개의 뿔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이 뿔은 아주 가끔 싸움할 때 사용하지만 주로 체온 조절용이라고 하네요.
기린에 대한 설명을 듣고, 이제 직접 먹이 주는 시간~ 아무래도 무서운 백사자를 보고난 뒤 보는 순한 눈망울의 기린이라 모든 아이들이 무서워하지 않고 기린에게 먹이를 주더라구요.
먹이를 주며, 기다랗고 부드러운 기린의 혀를 손 끝으로 느낀 후 세 번째 동물 친구를 만나러 고고씽~
마지막 친구는 바로 코뿔소입니다!
(3) 코뿔소 : 암컷 ‘젤라니’는 아직 9살이지만 몸무게는 체험객들을 모두 합친 587kg을 훨씬 넘는답니다. 다 큰 코뿔소는 그 무게가 3톤에 육박하다고 하니 정말 어마어마하죠?
그리고 코뿔소의 상징인 멋진 뿔은 원래 뾰족하지 않고 방망이처럼 뭉툭하다고 해요. 그런데 이걸 나무라든지 단단한 곳에 비비며 갈아서 뾰족하게 만들어 방어무기로 사용한다고 합니다. 실제로 가까이서 보니 뾰족한 부분 아래 쪽에 네모난 원래 뿔 모습이 있더라구요! 그리고 정말 두껍고 딱딱한 피부를 가지고 있어서 왠만한 맹수들이 공격을 하지 못한다는 장점이 있지만, 그만큼 너무나 건조해서 피부가 쩍쩍 갈라지기 때문에 심할 경우 피가 날 수도 있대요 ㅠㅠ 그래서 진흙이 있는 곳에 뒹굴며 머드팩을 한다고 합니다.
또한 엄청난 덩치에 비해 눈이 정말 단추구멍처럼 작은데요, 그래서 시력도 상당히 안 좋대요. 어느 정도인지 사육사님께 여쭤봤더니 겨우 형체만 보이는 정도라고… 얼마 전 야생에서 엄마를 잃은 아기 코뿔소가 비슷한 색의 자동차를 엄마라고 착각해서 붙어있는 사진을 본 적이 있는데, 시력이 안 좋으니 그럴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역시나 젤라니에게도 먹이주는 체험을 했는데, 이 날 젤라니가 배가 부른건지, 아니면 사육사 오빠한테 삐친건지는 모르겠지만 먹이를 잘 받아먹지 않아서 아쉬웠어요 ㅠㅠ 생각해보니 남자 친구들이 준 먹이만 먹은 것 같은….??!! -_ -^
체험이 끝나 아쉬워하는 어린이 친구들에게는 동물 그림이 그려진 뱃지를, 그리고 어른에게는 식사 할인권이 선물로 주어진답니다. 저는 아직 어린이 마음이라서 할인권 대신 뱃지 달라고 해서 특템했어요ㅋㅋㅋㅋㅋ
여기서 그냥 집으로 가면 아쉽겠죠? 로스트 밸리 백사이드 체험을 마친 체험객들은 로스트밸리 Q-PASS가 주어져 대기동선을 기다릴 필요 없이 바로 수륙양용차를 탈 수 있다는 사실! +_+ 마무리까지 끝내줍니다잉!
▶ 로스트 밸리 백사이드 체험의 장점
첫째, 동물에 대한 궁금증을 그 자리에서 바로바로 해소!
- 각 동물을 담당하시는 사육사 뿐 아니라 인솔해주시는 에듀케이터 분도 동물에 대해 해박한 지식을 가지고 계시기 때문에 체험에서 만나는 사자, 기린, 코뿔소에 대한 궁금증과 더불어 평소 다른 동물들에 대해 궁금했던 것, 갑자기 생각난 질문거리 등을 바로 여쭤보고 명쾌한 설명을 들을 수 있어요! 호기심 많은 아이들이 어찌나 질문을 많이 하는지 힘드실 법도 한데 웃으시면서 쉽고 자세하게 설명해주셔서 너무 감사했어요 ♥
둘째, 오감을 통해 동물을 직접 느낄 수 있다!
- 사실 로스트 밸리나 사파리 모두 차를 타고 지나가면서 눈으로만 동물들을 볼 수 있는데 백사이드 체험에서는 시각적인 면 이외에도 다양한 감각들을 통해 동물들을 느낄 수 있어요. 각 동물이 지니고 있는 독특한 향을 맡을 수도 있고, 리얼한 사자의 그르렁 소리를 귀로 들을 수 있고, 먹이를 주며 동물의 호흡이라든지 털, 피부 등을 손으로 느낄 수 있고요. 다양한 감각을 통해 주입된 기억은 오래간다는 사실, 알고 계시죠?
셋째, 동물을 사랑하는 마음도 쑥쑥!
- 뭐든지 직접 보지 않으면 나와 먼, 상관 없는 일들로 느껴지기 마련이죠. 하지만 동물들을 직접 보면서 아무래도 동물에 대한 친근감이 생기게 됩니다. 이렇게 심리적으로 가깝게 된, 내가 먹이를 주고 나와 눈을 마주쳤던 멋지고 착한 친구들이 사람들의 욕심 때문에 죽어간다는 이야기를 듣는다면 아이들은 이전보다 더 공감하고 가슴 아파하며 동물에 대해 애정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 살짝 아쉬웠던 점
백사이드 체험의 장점도 정말 크지만, 개인적으로 쬐~~끔 아쉬운 점이 있었어요. 제일 먼저, 만날 수 있는 동물의 수가 3종류 뿐이었다는 것. 육식 동물과 초식 동물의 비중을 2대 2로 맞춰서 먹이에 따른 이빨이나 발톱 등 신체의 특징에 대해서도 비교할 수 있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너무 3종류의 동물이 모두 대형 동물이어서 그런지 영유아에게는 살짝 공포로 느껴질 수 있어 자칫하다간 동물에 대해 두려움을 가지지는 않을까 걱정되더라구요. 물론 작은 동물들을 만날 수 있는 체험교실이 있는 건 알고 있지만 백사이드 체험에서도 잠깐이나마 작은 동물들을 볼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더 좋지 않을까하는 작은 소망… ㅎㅎ
▶ 투어를 즐기고 난 후 짧은 인터뷰
사실 제가 데리고 간 친구들이 초등학교 2학년과 4학년이어서 혹시라도 너무 유치하다고 생각하면 어떡하나 걱정했었는데요, 어른인 저도 신기하고 놀랐을 정도로 너무나 유익한 시간이었답니다! 개인적으로 너무 어린 친구들보다는 동물에 대해 어느 정도 개념이 형성된 3살 이후 아동이 가면 더 즐겁고 알차게 즐길 수 있을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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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도 덥고 뭐 신나는 일 없을까? 고민하시는 분들을 위한 희소식!
올해도 에버랜드 로스트밸리 야간도보탐험이 찾아왔어요.
낮에는 썸머 스플래쉬의 시원한 물을 맞았다면 밤에는 약간은 오싹하고 스릴 있으면서 흥미 만점인 동물 대탐험 떠나보는 건 어떨까요?
밤에 생활하는 동물들은 낮과는 어떤 다른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반 설렘 반. 작년부터 가고 싶었지만 때를 놓쳐 아쉬워했던 체험이라 꼬박 1년을 기다려온 아들과 함께 다녀왔어요.
나도나도 데려가잉~
소프트아이스크림은 에버랜드에서 먹는 게 제맛! @.@
해 질 무렵이면 더 아름다운 에버랜드의 석양을 잠시 감상하고 로스트밸리로 출발~
아직 해가 긴 요즘이라 저녁 7시 30분이 되어도 환한 것 같지만 체험 시간인 8시가 되니 곧 캄캄해지더라고요.
여기 체험 상품 대기 장소에서 쭉 들어가다 보면 안내해 주시는 캐스터 분과 만나게 되고 예약시간 5분 전에 다 같이 모여 체험을 시작합니다.
체험 시작 전 캐스터 분께서 요런 귀여운 뺏지를 나눠주는데요.
우리는 치타 팀. 왜 팀을 나누는지는 좀 있다 알려드릴게요~
물 위에서 신나게 달리던 수륙양용차도 가까이서 보니 또 달라 보여요.
뒤에 보이는 프로펠러를 이용해 물에서도 움직일 수 있다는 것도 배워보고요.
로스트밸리 스펠링 안에 숨겨져있는 또 하나의 단어 보이시나요?
L.O.V.E 동물을 사랑하는 마음까지 담겨있었네요. "그렇게 깊은 뜻이~"
드디어 로스트밸리 비밀의 문이 열렸어요!
멀리서 혹은 차 안에서만 보던 동물들을 더 가까이 볼 수 있다니 마구마구 설레는 거 있죠.
가장 먼저 반겨주던 바바리양.
무리 지어 살고 있는 바바리양의 우두머리는 가장 윗자리를 당당히 지키고 있었는데요. 뒤쪽에는 작은 새끼들이 모여있어 앞자리에서 적의 공격을 막고 지켜주고 있는 거라 하더라고요.
역시 자연의 세계에도 서열과 종족의 보호 본능이 존재한다는 걸 책에서만 봐왔던 아이에게 가까이에서도 보여줄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답니다.
사육사분과 교감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고요.
우리가 온 걸 반겨주기라도 하듯 묵묵히 지켜보고 있던 대머리황새.
썩은 고기를 주로 먹기 때문에 사람들에게 유익한 종으로 세계에서 가장 못생긴 새로 꼽힌다는데 가까이에서 보니 뭐 그렇게 못생기지만은 않았어요 ^^;
머리는 사슴, 몸은 소와 닮은 신기한 동물(이름을 까먹었어요 ^^;)도 만나보고요.
이 동굴 다들 기억하시죠?
미르와 도토의 전설이 있는 '불의 동굴'.
수륙양용차를 타고 물 위에 둥둥 떠갔던 동굴을 직접 걸어보니 눈으로 봤던 것보다 훨씬 깊고 큰 거 있죠?.
깊은 밤이 찾아오고 깜깜한 동굴을 지나 우리 탐험대원들은 더욱 깊숙한 비밀의 길을 찾아 떠나봅니다. 왠지 뭔가 더 특별한 동물들을 만나볼 수 있을 것 같은 기분~
수륙양용차 안에서는 큰 소리로 울부짖던 백사자 도토도 오늘만큼은 아이들이 놀랄까 봐 조용히 맞아주었어요. 동굴을 지나 고대 신전으로 가기 위한 주문도 잊지 않으셨죠?
다 함께 "나쿠펜다"를 외쳐봅니다. 아프리카어로 사랑해라는 뜻이 담겨있어요.
동굴을 빠져나오니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 이것은?
바로 뽀로로의 친구 에디, 사막여우의 부드러운 털도 살짝 만져보고 같이 사진도 남겼어요.
털이 어찌나 부드럽던지 꼬옥 안아보고 싶다던 아들. 후훗
무시무시한 뱀도 한 번 만져보고요.
깜깜한 밤이라 더 오싹!
대나무 숲길을 지나 보이는 이 멋진 야경은 뭔가요.
마치 근사한 리조트에 잠시 들른 듯한 기분이 들었던 이곳은 고대 신전, 바로 7개의 단어를 말할 수 있는 코끼리 '코식이'가 살고 있는 곳이에요.
낮에는 더워 계속 귀를 흔들며 체온조절을 하던 코끼리들도 밤이 되니 시원한지 코만 흔들흔들~
코끼리 아저씨는 코가 손이래~ ♪
몰래 코로 밥 먹는 모습도 살짝 엿보았는데 코끼리도 요즘 제철인 자두를 맛있게 먹고 있었어요.
코끼리사를 지나 영화 슈렉의 모델이었던 당나귀도 만나볼 수 있었는데요.
영화에서도 보고 책에서도 봤던 동물이라 그런지 더 친근하게 느껴졌답니다.
나도 찍어줘음뭬~
아이들이 좋아하고 친숙한 동물 얼룩말과 기린도 가까이에서 만나보는 시간.
퀴즈를 맞춰 선물(?)로 받은 풀을 들고 기린에게 직접 먹이도 주었어요.
18번째 새끼를 출산하며 세계 기네스북에도 등재된 장순이도 만나보고요. 가까이서 보니 훨씬 롱다리~
역시 눈으로 보고 먹이도 주니 사육사님의 설명도 귀에 쏙쏙 들어옵니다.
마치 아프리카 초원에 여행 온듯한 기분이 드는 밤.
조용한 이곳에 울려 퍼지는 동물의 울음소리는 그런 기분을 만끽하기에 충분했답니다.
조금 무섭기는 했지만요. 후훗
이런 게 바로 로스트밸리 야간도보탐험의 묘미겠죠.
평화의 언덕에 살고 있는 코뿔소.
이곳에는 초식동물인 코뿔소뿐만 아니라 육식동물인 치타도 같이 살고 있는 곳이랍니다..
여기서 조를 나누어 체험을 시작 하게되는데요. 우리 치타팀이 가장 먼저 들른 곳은 젤라니의 키친. 어떤 동물이 기다리고 있을지… 두근두근…
아니 방금 봤던 코뿔소가 아이들이 북을 치자 점점 가까이 다가오는 거 아니겠어요?
어마어마한 코뿔소의 입과 이도 관찰하고 맛있는 과일도 쏙~ 넣어주었어요.
오물오물 어찌나 잘 먹던지... 가까이에서 보니 좀 귀엽더라고요. ㅎㅎ
이 작은 새끼들은 지난주 동물농장에 출연한 삼둥이 치타예요.
저희가 로스트밸리 야간도보탐험에 함께 한 날 일반인에게는 처음 공개되었는데요.
이름도 우리 삼둥이의 이름을 따서 대한, 민국, 만세.
새끼 치타 첫째 대한이는 제일 의젓하고 막내 만세가 가장 활발하다고 하네요?
어찌나 돌아다니던지 사진 찍기도 힘들었어요. ^^;
사나운 치타지만 역시 아기 치타는 귀엽기만 하네요.
마지막으로 만나본 곤충은 평소에는 볼 수 없었던 천연기념물이자 예전에는 너무 흔하게 볼 수 있어 개똥벌레라 불렸던 반딧불이입니다.
깜깜한 곳이라 사진으로 담으니 별빛 같기도 하죠?
반짝반짝 빛나는 반딧불이를 보니 제가 어릴 때 시골 하늘에서 봤던 그때 기억도 떠오르고요.
아이에게 꼭 보여주고 싶었던 반딧불이를 여기서 볼 수 있다니 꿈만 같았어요.
모든 탐험이 끝나고 이제는 동물들과 헤어져야 할 시간.
50분이라는 시간이 왜 이리 짧게 느껴지던지... 집에 가기 싫어 혼났어요.
한여름밤에만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경험, 아이와 함께라 더 행복했던 추억.
아마 아이도 오랫동안 간직하겠죠?
로스트밸리 도보체험은 아이들에게는 가까이에서 동물들을 만나고 배워볼 수 있는 경험을,
어른들에게는 자연을 맘껏 느낄 수 있는 힐링의 시간이 되어줄 거랍니다.
8월 23일까지 한 달 동안만 허락된 동물 친구들을 가까이에서 만나보세요.
집에 가기 아쉬워 나이트사파리까지...
백호도 가까이서 보니 훨씬 잘 생겼어요! ㅋㅋ
로스트밸리 야간탐험 준비물 및 주의사항
1. 밤이라 모기가 있으니 아이들 물리지 않도록 긴 팔이나 모기퇴치제 준비하세요.
2. 모이는 시간 10분 전에는 집결지에 모이세요. 늦으면 참가할 수 없대요.
3. 카메라 프레시는 no~ 동물들이 놀랄 수 있어요.
4. 가이드분의 안내에 따라 조심해서 이동해주세요. 밤이라 잘 안 보일 수 있거든요.
5. 동물들을 배려해 조용히, 위험할 수 있으니 아기들이 뛰어다니지 않도록 유모차에 태우거나 꼭 안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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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파크와 워터파크를 동시에
여름 휴가철, '에버랜드'로 바캉스 떠나요!
'호러메이즈2', '나이트 사파리' 등 야간 즐길 거리 풍성
캐리비안 베이 이용하면 오후 5시부터 에버랜드 무료
'로스트밸리 도보탐험', '굿모닝 사파리' 등 이색 사파리 체험 마련
에버랜드와 캐리비안 베이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야간 개장 시간을 연장하고, 캐리비안 베이 이용 손님들에게 에버랜드 무료 이용 혜택을 제공하는 등 무더위를 피해 야외 나들이에 나선 바캉스족을 위해 특별 이벤트를 펼칩니다.
8월 16일까지 계속되는 야간 개장을 이용하면 상대적으로 사람이 적어 인기 어트랙션을 길게 줄 서지 않고도 이용할 수 있으며, 휴가철의 교통 체증도 피할 수 있어 좋은데요.
먼저 에버랜드는 최대 휴가철인 오는 17일부터 8월 16일까지, 캐리비안 베이는 오는 18일부터 8월 15일까지 야간 개장 시간을 연장해 각각 밤 11시, 밤 10시까지 연장 운영합니다.(단, 일부 기간은 연장 운영 제외)
특히 캐리비안 베이는 지난 4일부터 8월 23일까지 이용권을 정상가로 구매하거나 제휴카드로 할인받은 손님(본인)들에게 에버랜드를 오후 5시부터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특별 이벤트도 실시하고 있어 야간 개장 연장 소식이 더욱 반갑습니다.
에버랜드 무료 이용은 캐리비안 베이 티켓구입 당일만 가능하고 정가나 제휴카드로 티켓을 구입하지 않은 고객들도 에버랜드 입장은 무료로 가능합니다.
또한 5천원의 추가 요금을 내면 오후 3시부터 2시간 먼저 에버랜드를 일찍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야간 개장 기간 및 캐리비안 베이 이용 시 에버랜드 무료 혜택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에버랜드 홈페이지(www.everland.com)에서 확인할 수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에버랜드는 야간 개장을 맞아 밤에 즐길 수 있는 컨텐츠도 풍성하게 준비했습니다.
먼저 할로윈 축제 최고 인기 컨텐츠로 자리매김한 '호러메이즈2'가 올해는 한 여름 납량특집으로 오는 18일부터 일찍 찾아옵니다.
'호러메이즈2'는 음산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2층짜리 폐허 건물에서 캄캄한 미로를 따라 시체 보관실·해부실·소각실 등 12개의 룸(room)과 복도를 통과하며 약 10여분간 오싹한 공포 체험을 할 수 있어 이색 피서법으로 좋습니다.
올해는 납량특집인 만큼 다양한 특수효과를 추가해 시각, 청각 뿐만 아니라 촉각과 후각을 통한 공포체험 요소를 강화했으며, 적외선 셀프 액션캠을 통해 호러메이즈 이용 모습을 촬영할 수 있는 체험 요소도 새롭게 마련됐습니다.
또한 7월 24일부터 8월 23일까지 맹수 사파리인 사파리월드가 '나이트 사파리'로 운영돼 야행성 동물인 호랑이, 사자, 곰 등 맹수들의 와일드한 모습을 관찰할 수 있는데요.
특히 호랑이가 나무 위에 올라가 사육사가 미리 걸어둔 먹이를 낚아채거나 5m 상공의 나무를 올라가는 등 낮 시간의 사파리에서 볼 수 없는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호러메이즈2'와 '나이트 사파리'는 각각 낮 12시와 저녁 7시에 시작해 밤 9시까지 운영됩나다.(호러메이즈2 이용요금은 5천원, 나이트 사파리는 무료)
이 외에도 에버랜드는 멀티미디어 불꽃쇼, 3D 맵핑쇼, 퍼레이드 등 밤에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컨텐츠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한편, 여름 휴가철을 맞아 가이드와 함께 야간 사파리를 걸어서 탐험하며 코뿔소, 치타, 기린 등 15종 120여 마리의 야생 동물들을 가까이서 만날 수 있는 '로스트밸리 야간 도보탐험'과 이른 아침 에버랜드의 2개 사파리(로스트밸리, 사파리월드)를 동시에 관람할 수 있는 '굿모닝 사파리투어' 등 이색 사파리 체험이 각각 24일과 25일부터 특별 진행됩니다.
온 가족이 함께 참여 가능한 이색 사파리 체험 프로그램은 1인당 3만원~3만5천원의 별도 체험비가 있으며, 자세한 운영 시간과 사전 예약은 에버랜드 홈페이지(www.everland.com) '스마트 예약'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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